지난달 말,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전 고객 5만 원 상당의 보상안'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시장의 반응은 반신반의였다. '5만 원'이라는 숫자는 자극적이었지만, 기업들이 위기 때마다 내놓는 그저 그런 생색내기용 면피책일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15일 오전 10시, 뚜껑이 열린 쿠팡의 보상안은 세간의 차가운 예상을 보기 좋게 뒤집었다. 앱을 켜고 장바구니에 생수 한 팩과 라면 5봉지를 담았다. 결제 버튼을 누르자 화면에 찍힌 숫자는 선명한 '0원'. 복잡한 조건도, 눈속임 같은 최소 결제 금액 제한도 없었다. 쿠팡이 약속한 것은 화려한 수사여구가 아닌, 당장 오늘 저녁 식탁에 오를 라면과 물을 조건 없이 건네는 '실질적인 위로'였다. 숫자로 보면 이 결정의 무게감은 더 확실하게 다가온다. 이번 보상에 투입되는 예산은 약 1조 7천억 원. 쿠팡이 뼈를 깎는 노력으로 달성한 지난 3분기 누적 순이익의 4배가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기업 입장에서 한 해 농사를 짓고 거둔 수익의 몇 배를 한 번에 쏟아붓는 것은, 단순한 계산기를 두드려서는 나올 수 없는 결정이다. 이는 "당장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고객의 신뢰만큼은 잃지 않겠다"는 사활을 건 의지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세심한 배려도 눈에 띈다. 보통 기업들은 멤버십 회원에게만 혜택을 집중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쿠팡은 일반 회원은 물론, 이미 마음이 상해 떠나버린 '탈퇴 회원'에게까지 손을 내밀었다. "다시 돌아오지 않아도 좋으니, 피해를 입은 고객이라면 응당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태도다. 여기서 '마케팅'이 아닌 '책임'을 읽은 것은 기자만이 아닐 것이다. 유통업은 신뢰를 먹고 산다. 한 번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는 데는 10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다. 쿠팡은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듯하다. 물론 개인정보 유출은 뼈아픈 실책이다. 하지만 실수 이후의 대처가 그 기업의 '격(格)'을 결정한다. 핑계를 대거나 시간을 끄는 대신, 곳간을 털어 고객의 장바구니부터 채워준 쿠팡의 이번 행보는 위기 관리의 새로운 모범답안을 보여줬다. 오늘 고객들이 받아든 '0원 영수증'. 그것은 공짜 상품 내역서가 아니라, 다시 한번 잘해보겠다는 쿠팡의 묵직한 반성문이자 진심 어린 편지였다. 이제 그 진심에 고객들이 응답할 차례다.
2026-01-15 13:54:40
쿠팡, 3천370만 고객에 '5만원 보상' 지급 시작…"생수 20병 0원·라면 300원" 역대급 혜택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천370만 명의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이용권' 지급을 15일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총 보상 규모만 1조6천850억원에 달하는 이번 조치는 쿠팡의 지난 해 1~3분기 합산 순이익(3천841억원)의 4배가 넘는 수준으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strong〉◇ "접속하니 0원"…피부로 와닿는 파격 혜택〈/strong〉 쿠팡은 이날 앱 접속 시 '고객님께 구매이용권을 드립니다'라는 안내 배너를 띄우고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이번 보상안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즉각적인 혜택'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부터 쿠팡 앱에서는 이용권이 적용돼 가격이 '0원'으로 표기된 생필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용권을 적용하면 500ml 생수 20병을 0원에, 짜파게티 5봉지를 3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식빵이나 휴지 등 장바구니 필수 품목들도 무료 구매가 가능하다. 쿠팡이츠에서도 피자 한 판을 3500원에, 스타벅스 라떼 2잔을 4천300원에 즐길 수 있는 등 파격적인 할인율이 적용된다. 한 30대 주부 고객은 "처음엔 단순한 생색내기용 쿠폰인 줄 알았는데, 평소 사려던 물티슈와 세제를 장바구니에 담으니 결제 금액이 0원이 돼 깜짝 놀랐다"며 "복잡한 조건 없이 생필품을 공짜로 살 수 있어 실질적인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선물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쿠팡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매번 이용권을 적용하는 번거로움 없이,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쇼핑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strong〉◇ 5만원 패키지, 어떻게 쓰나?… 여행·명품·배달까지〈/strong〉 제공되는 구매이용권은 총 4종으로 구성된다. ▷쿠팡 전 상품(로켓배송·판매자 로켓) 5천원 ▷쿠팡 트래블(숙박·티켓) 2만원 ▷알럭스(R.Lux) 뷰티·패션 2만원 ▲쿠팡이츠 5천원 등이다. 특히 초기 일각에서 제기된 "비싼 상품에만 쓸 수 있는 마케팅용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쿠팡은 소액 상품군을 대폭 강화했다. 로켓배송 상품 중 5천원 이하로 구매 가능한 품목만 14만 개에 달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쿠팡 트래블 역시 눈썰매장, 동물원, 키즈카페 등 2만원 이하로 이용 가능한 티켓 상품을 700여 종 준비해,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고객들이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명품 뷰티관인 알럭스(R.Lux)에서도 핸드크림, 립밤 등 2~3만 원대 제품 400여 종을 구비해 이용권만으로도 프리미엄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strong〉◇ 탈퇴 회원도 4월 15일까지 사용 가능〈/strong〉 이번 보상은 와우 멤버십 회원은 물론 일반 회원과 이미 탈퇴한 회원까지 모두 포괄한다. 와우 회원은 주문 금액 조건 없이 무료 배송으로 이용권을 쓸 수 있으며, 일반 회원은 기존 무료 배송 기준(1만 9800원)을 충족하면 사용 가능하다. 탈퇴 회원이라도 기존 번호로 재가입하면 최대 3일 내에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이용권은 4월 15일까지 3개월간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단, 환금성 문제나 범죄 악용 우려가 있는 도서, 상품권, 순금 등 일부 품목은 사용이 제한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이번 보상안은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고객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사활을 건 조치"라며 "실제 고객들이 혜택을 체감하기 시작하면서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신뢰 회복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팡은 구매이용권 사용이 몰려 일부 상품이 품절될 경우를 대비해 협력사와 긴밀히 협력, 신속한 물량 수급에 나설 방침이다.
2026-01-15 13:31:55
"바닥에 떨어진 케이크가 힙하다고?"… 스타벅스, '프렌즈' 오마주로 세대 통합 통했다
스타벅스가 미국 전설의 시트콤 '프렌즈(FRIENDS)'와의 만남을 통해 뉴트로(New+Retro)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드라마 속 명장면을 재치 있게 해석한 메뉴와 공간 마케팅이 기성세대의 향수와 Z세대의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하며 매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는 지난 1월 1일 출시한 '프렌즈' 협업 상품들이 출시 2주 만에 음료 누적 판매 100만 잔, 푸드 30만 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 "이 장면 알면 찐팬"… '엎어진 케이크'의 반전 매력 이번 협업의 성공 요인은 단연 '스토리텔링'이다. 단순히 로고만 빌려온 것이 아니라, 드라마 속 에피소드를 제품에 정교하게 이식해 팬들의 팬심(Fan心)을 건드렸다. 가장 화제가 된 제품은 '프렌즈 엎어진 치즈 케이크'다. 드라마 속 등장인물(레이첼과 챈들러)이 바닥에 떨어진 치즈케이크를 훔쳐 먹던 코믹한 명장면을 그대로 제품명과 비주얼로 구현했다. 겉면을 로투스 비스코프 쿠키 도우로 감싸 포크로 깨먹는 재미를 더한 이 케이크는 SNS상에서 "떨어져도 먹었던 이유를 알겠다", "깨먹는 재미가 있다" 등의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탔다. 함께 출시된 '프렌즈 라구 미트볼 샌드위치' 역시 주인공 '조이'가 가장 사랑했던 샌드위치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으며, 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끌며 신년 푸드 구매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이들 프렌즈 협업 푸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모니카의 문'이 음료 위로… 2030세대 취향 저격 음료 부문에서도 스토리텔링의 힘은 강력했다. 시트콤의 상징인 '모니카의 보라색 대문'을 토핑으로 올린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와 주인공들이 즐겨 마시던 커피를 연상시키는 '프렌즈 시나몬 돌체폼 카푸치노'는 출시 2주 만에 100만 잔 판매고를 올렸다. 인천에 거주하는 직장인 최서현(29) 씨는 "어머니와 함께 보던 프렌즈의 추억이 떠올라 매장을 찾았다가 드라마를 다시 정주행하게 됐다"며 "음료 한 잔에 추억이 담겨 있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프렌즈를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향수'를, 경험하지 못한 1020세대에게는 '새로운 레트로 감성'을 선사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반응을 얻고 있다. ◆ 장충동에 재현된 뉴욕… 팝업스토어 '오픈런' 행렬 오프라인 공간 경험도 흥행에 불을 지폈다. 스타벅스는 서울 장충라운지R점에 프렌즈 속 뉴욕 아지트인 '센트럴 퍼크'와 등장인물의 공간을 재현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주택을 개조한 매장 특성을 살려 드라마 속 분위기를 생생하게 구현하자, 오픈 첫날인 지난달 24일에는 입장 대기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실제로 해당 기간 장충라운지R점의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협업 음료 판매량 또한 타 매장 대비 30% 높게 나타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친구(Friends)'라는 키워드로 고객들에게 안녕을 전하고자 했던 기획 의도가 잘 전달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즐거움과 공감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5 09:06:41
이철우 경북도지사, 직무수행 긍정평가 '4개월 연속 상승'…'중도·무당층'까지 품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탄탄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의 핵심 지지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동시에, TK(대구경북) 신공항 등 굵직한 현안을 주도하는 리더십이 더해지며 지지율의 '밀도'와 '크기'를 동시에 키웠다는 분석이다. 1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5년 12월 광역단체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 수행 긍정 평가는 56.8%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단순한 반등을 넘어 안정적인 상승 기류에 안착했음을 보여준다. ◆ 멈춤 없는 상승세, 지역 내 '정치적 중량감' 확인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흔들림 없는 상승 추이다. 이 지사의 긍정 평가는 지난 9월 49.3%를 시작으로 10월 52.3%, 11월 55.1%, 12월 56.8%를 기록하며 매달 뚜렷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4개월간 7.5%포인트나 상승한 이 수치는 지역 민심이 이 지사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결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이 지사는 '정당지표 상대지수' 101.7점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적표를 받았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관할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한 지표다. 100을 상회한다는 것은 해당 지역의 보편적인 정당 지지 기반을 온전히 흡수함은 물론, 이 지사 특유의 도정 운영 능력이 더해져 중도층 등 외연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이 지사가 보수 텃밭인 경북의 전통적 지지세를 견고하게 유지하는 가운데, 행정가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아 '지지층 플러스 알파(+α)'의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 TK 신공항 '결단'과 '건강 회복'… 신뢰의 구심점 이러한 상승세와 탄탄한 지표의 배경에는 답보 상태인 지역 현안을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이 지사의 '뚝심'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사는 최근 "대구경북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공항과 항만은 필수 생존 조건"이라며 배수진을 쳤다. 그는 TK 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30년 뒤 경북의 미래가 걸린 일"이라며 "정부 지원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예산을 투입해 시작하고 나중에 정산받는 방식이라도 가야 한다"는 '선(先)착공 후(後)정산'의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 "공항은 속도전이다. 경쟁 공항보다 늦어지면 안 된다"며 "대구시 예산이 부족하다면 경북이 힘을 보태서라도 우선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 지사의 통 큰 결단과 희생적인 자세가 도민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리더'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으로 보인다. 건강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왕성한 활동을 재개한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재경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이 지사는 1천여 명의 시도민 앞에 서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날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주요 인사들이 건강을 염려하자, 이 지사는 "요새 암은 감기와 똑같다"는 호탕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또한 "이 지사의 혈색이 완벽하게 돌아왔다"며 힘을 실어줬다. 건강 회복과 함께 돌아온 이 지사의 특유의 활력이 도정에 속도감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정당지표 상대지수 100을 넘긴 것은 이 지사가 지역 내 지지 기반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건강 회복 후 보여준 강력한 추진력이 도민들의 기대감과 맞물려 당분간 견고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해 11월 28~30일, 12월 29~3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11~12월 각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3.2%다.
2026-01-14 11:37:00
국민의힘 윤리위, 한동훈 제명 의결…6시간 심의 끝 최고수위 징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13일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제명' 징계를 의결했다. 당 윤리위 징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로 분류되는 제명 결정을 윤리위가 내리면서, 최종 확정 절차에 관심이 쏠린다.윤리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약 6시간 동안 논의를 진행한 끝에 제명 의결에 이르렀다. 제명은 윤리위 의결만으로 즉시 확정되는 방식이 아니라, 이후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는 절차를 밟는다. 당 지도부는 '당원게시판 논란'을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윤리위 결정 이후 남은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윤리위가 제명 의결 근거로 삼은 사안은 '당원게시판 논란'이다. 해당 논란은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당 안팎의 논쟁을 불러왔고, 윤리위는 이 과정에서 한 전 대표의 윤리적·정치적 책임이 적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 사유와 판단의 구체적 내용은 윤리위 논의 결과와 함께 정리되는 대로 당 차원의 설명이 뒤따를 전망이다.앞서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한 전 대표를 윤리위에 회부했다. 당무감사위는 회부 당시 한 전 대표에게 "여론조작의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판단했다고 밝혔고, 윤리위는 회부 이후 약 2주 만에 결론을 내렸다. 통상 당무감사위가 사실관계 점검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윤리위에 사건을 넘기면, 윤리위는 당규와 윤리 규정에 따라 징계 수위를 정하는 절차를 밟는다.제명은 당원 지위를 박탈하는 징계로, 당내에서 가장 무거운 단계로 꼽힌다. 경고, 당원권 정지 등 단계적 징계와 달리 제명은 당원 신분 자체를 유지할 수 없게 만든다는 점에서 징계 효과가 크다.
2026-01-14 01:29:42
"뻔한 참치·햄 말고 이건 어때요?"... ㈜해담, 가족 마음 읽은 '센스 만점' 건강 선물 3선(選)
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이는 기쁨도 잠시, 주부들과 직장인들의 머릿속은 '이번엔 또 무슨 선물을 해야 하나'라는 고민으로 복잡해진다. 흔한 햄이나 참치 세트는 성의 없어 보이고, 고가의 선물은 부담스러운 요즘, 받는 사람의 상황과 취향을 고려한 '센스 있는'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 한방식품 전문기업 ㈜해담(대표 엄수현)은 이번 설, 천편일률적인 선물 세트 대신 가족 구성원 각자의 필요를 세심하게 채워줄 '실속형 건강 솔루션 3선'을 제안했다. 대구한의대학교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입증된 품질은 기본, 명절 풍경 속 '결정적 순간'에 빛을 발할 아이템들을 큐레이션 했다. ◆ "맛없는 건 절대 안 먹어!" 입맛 까다로운 아이와 손주에겐... 〈하늘숨 홍배즙〉 할머니는 몸에 좋은 걸 먹이려 하고, 아이는 쓴맛이 싫다며 도망 다니는 모습은 명절마다 반복되는 실랑이다. 해담은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한의대 연구진과 함께 '맛의 황금비율'을 찾아냈다. '하늘숨 홍배즙'은 최상급 배를 아낌없이 착즙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콤함을 베이스로 잡았다. 여기에 홍삼의 든든한 기운과 지황의 촉촉함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쓴맛은 감추고 건강함은 채웠다. 해담 관계자는 "아이들이 '약'이 아닌 맛있는 '주스'로 인식해 먼저 찾는다"며 "건조한 겨울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웰컴 드링크로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 "5시간 운전에 온몸이 뻐근..." 녹초가 된 남편에겐... 〈해담 진생고 홍삼스틱〉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몇 시간째 운전대를 잡고 있는 남편, 혹은 명절 노동으로 지친 아내에게는 즉각적인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 물 섞인 밍밍한 홍삼으로는 부족할 때, '해담 진생고 홍삼스틱'이 구원투수가 되어준다. 이 제품은 숟가락으로 떠먹던 전통 경옥고 스타일의 '고(膏)' 형태를 스틱 한 포에 그대로 구현해냈다. 입안을 꽉 채우는 특유의 꾸덕하고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휴게소에서나 처가댁 도착 직전, 간편하게 한 포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방전된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기름진 음식 먹고 나니 입이 텁텁해..." 부모님 디저트로는... 〈해담 홍삼절편〉 각종 전과 갈비찜 등 기름진 명절 음식을 배불리 먹고 나면 입안을 개운하게 해줄 무언가가 당기기 마련이다. 이때 믹스커피나 과자 대신 내놓기 좋은 '어른의 디저트'가 바로 '해담 홍삼절편'이다. 꿀을 머금은 달콤한 첫맛 뒤에 홍삼 특유의 알싸한 풍미가 어우러져, 식사 후 느끼해진 속과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특히 잘 말린 곶감처럼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식감은 무료한 입을 즐겁게 해, 차(Tea)와 함께 곁들이는 다과상 메뉴로도 안성맞춤이다. ㈜해담 엄수현 대표는 "해담은 경산에 뿌리를 두고 대구한의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연구소기업으로, '내 가족이 먹는다'는 원칙 아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번 설에는 뻔한 선물 대신, 가족의 사소한 습관과 취향까지 고려한 해담의 건강 선물로 쑥스러워 전하지 못한 사랑을 표현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담의 설 맞춤형 선물세트 3종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구매는 해담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12 16:10:18
'아아' 대신 '티(Tea)' 찾는다… 스타벅스에 부는 20대의 '차(茶)바람'
"카페에 가면 무조건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말도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 2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커피 대신 차(Tea)를 즐기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5년 한 해 동안 20대 고객의 티 음료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 전체 티 음료 판매량이 8%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20대의 '티 사랑'이 유독 뜨거웠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자신의 취향을 중요시하는 '취향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 향과 색감, 온도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티 음료가 젊은 층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 20대의 '최애'는 역시 '자허블'… 연간 300만 잔 팔려 지난해 스타벅스가 선보인 30여 종의 티 음료 중 20대가 가장 많이 찾은 메뉴는 단연 '자몽 허니 블랙티'였다. 일명 '자허블'로 불리는 이 음료는 새콤한 자몽과 달콤한 꿀, 그윽한 블랙티가 조화를 이루며 출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한다. 실제로 지난해 20대 고객이 마신 자몽 허니 블랙티만 약 300만 잔에 달한다. 호불호 없는 깔끔한 맛 덕분에 2024년에는 티 음료 최초로 누적 판매량 1억 잔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위는 상큼한 유자와 알싸한 민트가 만난 '유자 민트 티'가 차지했다. 이어 3위와 4위에는 '제주 말차 라떼'와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가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식지 않는 '말차 열풍'을 증명했다. 특히 제주 말차 라떼의 인기는 20대 특유의 '모디슈머(Modisumer·자신의 뜻대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 성향이 반영된 결과다. 우유를 두유로 변경하거나 말차 파우더를 추가해 더 진하게 즐기는 등 온라인상에서 공유되는 각종 '커스텀 레시피'가 인기를 견인했다. 시즌 한정으로 출시됐던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말글라'라는 줄임말까지 탄생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5위는 홍차 본연의 맛을 살린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가 차지했다. ◆ "눈과 입이 즐거운 티 경험 확대할 것" 스타벅스는 이 같은 트렌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올해 초부터 티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1월 출시한 뉴이어 시즌 음료의 절반을 티 베리에이션 음료로 채운 것이 그 방증이다. 특히 인기 시트콤 '프렌즈'와 협업한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는 얼 그레이 밀크티에 베리 소스를 더하고, 보랏빛 폼 위에 드라마의 상징인 '모니카의 대문'을 표현해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이다. 함께 선보인 '유자 배 캐모마일 티' 역시 남해산 유자와 서양배를 조합해 산뜻한 맛을 즐기는 젊은 층을 겨냥했다.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젊은 고객들이 커피를 넘어 티까지 폭넓게 즐기고 있다"며 "스테디셀러인 자몽 허니 블랙티부터 나만의 레시피로 즐기는 말차 라떼까지, 20대 고객들이 스타벅스에서 다채로운 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메뉴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1-12 08:49:04
"반도체·AI로 산업지도 다시 그린다"… 원주시, 경제 도약 '승부수'
국내에서 유일하게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동시에 보유한 강원 원주시가 2026년을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성장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비상(飛上)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다져온 탄탄한 교통망과 도시 기반 위에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이라는 미래 먹거리를 얹어 실질적인 산업 지형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첨단 산업 중심의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단순히 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넘어, 기존 원주의 주력 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자동차 부품, 제약 바이오 분야에 반도체와 AI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원 시장은 "모든 산업군이 반도체, AI와 유기적으로 결합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는 '원주형 첨단산업 생태계'를 보게 될 것"이라며 "올해는 이러한 변화가 시민들의 삶 속에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는 이를 통해 수도권 등 전국의 우량 기업을 원주로 끌어들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도시의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내실 있는 균형 발전도 꾀한다. 원주시는 신도심 개발에 밀려 상대적으로 침체된 구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10년 만에 도시관리계획을 전면 정비하기로 했다. 핵심은 '규제 완화'다. 수십 년 전 기준에 묶여 있던 구도심의 건축물 층수 제한 등을 과감히 풀어 민간 투자를 적극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원 시장은 "과거의 낡은 규제 대신 현재의 도시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기준을 적용해 신·구도심 간의 격차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원주시는 정부 주도의 대형 국책 사업 선점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한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유치전에 뛰어드는 한편, 원주공항을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승격시키는 과제도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2026-01-08 14:48:49
서울시 행정, AI 수어로 더 가까워진다…케이엘큐브, 120 다산콜과 MOU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접근성 전문 기업 케이엘큐브는 서울시 120다산콜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엘큐브는 청각장애인 등 행정 약자를 위한 AI 기반 수어 상담 서비스 고도화 및 표준화 연구에 착수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핵심 시정 철학인 '외로움 없는 서울실현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 모 델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AI 기술과 정서적 교감을 결합한 'AI 휴머니티' 구현으로 무장벽(Barrier-free) 행정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통 해 단순 민원 응대를 넘어 서울시 생활 정보, 정책 안내, 복지 서비스 등 행정 전반의 수어 상담 서비스 체계로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규 수어 어휘 개발 등에 나선다. 케이엘큐브는 글로벌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국내외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 AI 수어 번역 및 아바타 생성 기술을 활용한 수어 통역 플랫폼을 구축했다. 120다산콜재단은 공공행정 콜센터로, 두바이, 몽골, 베트남, 부탄, 이란, 인도, 일본, 태 국 등 각국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글로벌 표준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란 정부와 협력해 현지 공공 콜센터 구축을 지원하는 등 운영 노하우를 수출한 바 있다. 다산콜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어 상담 분야에서도 글로벌 서비스 표준 모델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케이엘큐브 관계자는 "CES 혁신상 수상 등으로 검증된 당사의 AI 수어 기술이 120다산콜재단의 운영 노하우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체 청각장애인 대비 수어 통역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새로운 디지털 포용 행정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07 12:55:28
G마켓·옥션, 2026년 새해 첫 특가 'G락페' 개최... 한우 최대 65% 할인
G마켓과 옥션이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특가 프로모션 'G락페(G마켓 질러락 페스티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맞이도 G락페'라는 콘셉트로 식품부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혜택가에 선보인다. 행사의 핵심 코너는 매일 자정(00시)에 공개되는 '온에어 핫딜'이다. 밴드 자우림이 출연한 광고에 소개된 상품을 중심으로 한우, 한돈, 신선식품, 겨울 간식 등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일 대표 상품으로는 '엄마네 한우(1++ 등급) 부위별 골라담기 특가'가 마련됐다. G마켓은 전국한우협회와 협업해 '우리한우 판매 촉진 캠페인'을 전개하며 육회, 국거리, 불고기, 차돌박이, 등심 등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 밖에도 '한상궁김치 석박지(2kg)', '신세계푸드 올반 핫도그(40개)' 등이 준비되어 있다. 24시간 동안만 판매되는 'G락페 특가'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1일에는 비발디파크 리프트권, 제주직송 한라봉, 미샤 베스트상품 1+1 등이 공개된다. 이어 2일에는 나이키 가방과 통영산 활 가리비가, 3일에는 아토베리어365크림과 종근당 비타민C 등이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한 '새해맞이 5대 테마관'도 운영된다. 고객들은 ▲새해 다짐(건강·도서) ▲새해 스타일(패션·뷰티) ▲새해 포근한 우리집(리빙) ▲새해 신나는 겨울방학(여행·레저) ▲새해 장보기(식품·생필품) 등 목적에 맞춰 상품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가격대별로 사용할 수 있는 5% 중복쿠폰 3종(최대 2천원, 1만원, 3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LG생활건강, 애경, 불스원 등 '슈퍼브랜드데이 MAX' 참여 제품 구매 시 최대 15%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2026년의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인 만큼 고객 선호도가 높은 한우 등 신선식품과 시즌 인기상품을 엄선했다"며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새해에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31 10:22:16
[기자노트] 쿠팡은 왜 '쉬운 항복' 대신 '고통스런 침묵'을 택했나
모든 비극은 '알면서도 하지 못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쿠팡 경영진이라고 왜 모르겠는가. 한국 사회에서 기업이 위기를 넘기는 가장 값싸고 효율적인 방정식을 말이다. 오너가 국회에 출석해 90도로 허리를 굽히고, 눈물을 글썽이며 "모두 제 부덕의 소치"라고 읍소하는 것. 그리고 뒤로는 지역구 의원들에게 "의원님 지역에 물류센터 하나 짓겠습니다"라고 약속하는 것. 이것이 한국에서 '괘씸죄'를 벗고 면죄부를 사는 전형적인 '정치적 거래(Political Transaction)'의 문법이다. 하지만 쿠팡은 그 '쉬운 길(Easy Way)'을 버리고, 온 국민에게 손가락질받는 '가시밭길(Hard Way)'을 택했다. 대중은 이를 '오만'이라 부르지만, 경영학과 법학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생존을 위한 '처절한 이성(Reason)'의 결과다. 〈strong〉◆ '죄송하다'는 말이 미국에선 '자백'이 된다〈/strong〉 가장 큰 족쇄는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NYSE) 상장사라는 '신분'이다. 한국에서의 사과(Apology)는 정서적 위로지만, 영미법 체계인 미국 법정에서의 사과는 명백한 '책임 인정(Admission of Liability)'으로 간주된다. 만약 김범석 의장이 한국 국회에서 호통에 못 이겨 "네,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그 발언은 실시간으로 번역되어 미국 법정에 증거로 제출된다. 이는 곧바로 수조 원대의 징벌적 손해배상과 주주들의 집단 소송(Class Action)을 트리거(Trigger)하는 방아쇠가 된다. 쿠팡은 지금 '한국의 정서법'과 '미국의 상법'이라는 양립 불가능한 두 개의 법정 사이에 서 있다. 한국에서 욕을 먹지 않으려면 미국에서 회사가 망할 위기를 겪어야 하고, 미국에서 회사를 지키려면 한국에서 '파렴치한'이 되어야 한다. 쿠팡의 침묵은 이 제로섬(Zero-sum) 게임에서 기업의 존속을 위해 선택한, 피 말리는 '전략적 인내'였다. 〈strong〉◆ 국회의원들의 호통, 그 뒤에 숨겨진 '지대 추구'의 욕망〈/strong〉 그렇다면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이 사정을 모를까? 알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멈추지 않는다. 여기에는 '정치적 셈법'이 작동한다. 경제학적으로 볼 때, 청문회장에서의 고성(高聲)은 정치인에게 남는 장사다. 대기업 총수를 혼내는 모습은 '서민의 대변자'라는 이미지를 획득하는 가장 효과적인 퍼포먼스다. 국회의원이 사는 길은 기업을 악마화하여 자신의 도덕적 우위를 증명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더 깊은 곳에는 '약탈적 교환'의 욕망이 도사리고 있다. 겉으로는 정의를 외치지만, 강하게 압박할수록 기업과의 협상력은 높아진다. 큰 소리를 칠수록 기업은 그 의원을 달래기 위해 지역구 민원 해결이나 투자 약속 같은 '당근'을 내밀 가능성이 커진다. 어쩌면 지금의 호통은 "우리 지역구에 무엇을 해줄 텐가"라는, 청구서의 다른 이름일지 모른다. 〈strong〉◆ '죽여야 사는' 정치가 아니라 '살려서 얻는' 지혜가 필요하다〈/strong〉 문제는 이 정치적 쇼의 비용을 누가 치르느냐다. 쿠팡을 악으로 규정하고 영업 정지나 과도한 규제로 손발을 묶으면, 정치인들은 '정의를 구현했다'는 명분을 얻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6만 명의 고용인과 수십만 소상공인, 그리고 편리한 물류 혜택을 누리는 국민들에게 전가된다. 쿠팡은 침묵의 시간 동안 '데이터 100% 회수'라는 실질적 가치를 만들어냈다. 이것이 쇼맨십에 능한 정치인들과, 묵묵히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인의 차이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기업의 존재 목적은 고객 창출"이라고 했다. 쿠팡을 죽여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일시적인 감정의 카타르시스뿐이다. 하지만 쿠팡을 살리고 그들의 혁신을 독려한다면,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와 보안 시스템을 동시에 가진 기업을 자산으로 갖게 된다. 지금 한국 사회에 필요한 것은 기업을 인질로 잡는 '호통의 정치'가 아니라, 기업이 처한 글로벌 딜레마를 이해하고 국익을 위해 퇴로를 열어주는 '통찰의 정치'다. 쿠팡이 걷고 있는 그 힘든 길의 끝에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몰락'이 아니라 'K-커머스의 진화'가 되게 하려면, 이제는 우리가 그들의 '말 못 할 사정'을 읽어주어야 한다.
2025-12-31 09:37:39
"쿠팡 멈추면 대구 물류도 선다"… 정치권 호통에 타들어 가는 '지역 민심'
30일 국회 청문회장이 김범석 의장의 불출석을 성토하는 고성으로 뒤덮인 시각,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쿠팡 대구 풀필먼트센터(FC) 인근의 공기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정치권에서는 연일 '징벌적 손해배상'과 '영업 정지' 같은 살벌한 단어들이 오가지만, 이곳 대구·경북의 현장 근로자들과 소상공인들에게 그 말들은 당장의 생존을 위협하는 '공포'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 이후 쿠팡이 '공공의 적'으로 몰리고 있지만, 지역 경제계의 시각은 사뭇 다르다. 쿠팡은 단순한 유통 기업을 넘어, 대구·경북의 물류 동맥을 책임지고 수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 "로켓배송은 지방 소상공인의 유일한 판로… 끊기면 다 죽는다" 대구 성서공단에서 가공식품을 제조해 쿠팡에 납품하는 김 모 대표(48)는 최근 정치권의 '쿠팡 제재' 논의를 보며 밤잠을 설치고 있다. 그는 "서울 사람들은 마트 가서 사면 그만이라지만, 우리 같은 지방 제조사들에게 쿠팡 로켓배송은 전국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고속도로'이자 생명줄"이라고 토로했다. 김 대표는 "쿠팡이 잘못한 건 맞지만, 그렇다고 영업을 정지시키거나 기업을 흔들어서 물류가 멈추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같은 영세 납품업체들이 뒤집어쓴다"며 "국회의원들이 화풀이하듯 기업을 때리는 동안, 밑바닥 경제가 얼어붙는 건 안 보이는 모양"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로 쿠팡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대기업 유통망을 뚫지 않고도 전국에 물건을 팔 수 있는 기회의 땅 역할을 해왔다. 경북 지역 특산물 판매자들 역시 "쿠팡 덕분에 매출이 3배 이상 뛰었는데, 이번 사태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거나 플랫폼 규제가 강화될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 대구·경북 고용의 산실… 6만여 명의 '밥줄' 달렸다 고용 시장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쿠팡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 중 하나다. 지난 2022년 준공된 대구 FC는 축구장 46개 크기의 초대형 물류 거점으로, 이곳을 통해 창출된 직간접 고용 효과만 1만 명을 훌쩍 넘는다. 배송을 담당하는 '쿠팡친구'와 물류 협력사 직원들까지 합치면 대구·경북권에서만 약 6만 명의 생계가 쿠팡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대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쿠팡이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게 붙잡아두는 앵커(Anchor) 역할을 해왔다"며 "정치 논리로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면 당장 이번 겨울부터 지역 고용 시장에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 "교각살우(矯角殺牛) 경계해야… 보안은 잡되 경제는 살려야" 물론 개인정보 유출은 중대한 과실이다. 그러나 지역민들은 사태 해결의 방식이 '기업 죽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잘못된 뿔(보안 허점)을 바로잡으려다 소(기업과 지역 경제)를 죽이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쿠팡이 침묵 속에서도 유출된 데이터를 100% 회수하고 추가 피해를 막아낸 점은 참작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구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 "해킹 사고가 터질 때마다 기업 CEO를 불러 망신 주고 과징금 때리는 식의 구태의연한 대응으로는 보안 능력도, 경제 활력도 살릴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쿠팡은 이미 대구·경북의 사회적 자산이나 다름없다"며 "국회는 감정적인 호통보다는 재발 방지책을 요구하되, 기업이 다시 뛰어 지역 경제를 돌릴 수 있도록 '퇴로'를 열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2-30 10:43:06
스타벅스, 2026년 새해 첫 협업 파트너는 美 시트콤 '프렌즈'… "뉴욕 감성 담았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2026년 병오년(붉은 말의 해) 새해 첫 프로모션으로 미국 레전드 시트콤 '프렌즈(FRIENDS)'와 손을 잡았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내달 1일부터 2월 3일까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와 협업해 '프렌즈' IP를 활용한 음료, 푸드, 굿즈 등을 선보이는 신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렌즈'는 미국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여섯 친구의 삶과 우정을 다룬 시트콤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과 이웃의 일상을 잇는 '커뮤니티 허브'로서의 의미를 강조하며, 'Happy New Year My Buddy, My Friends'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프렌즈의 대표적인 장면과 상징물을 구현한 이색 메뉴들이 출시된다. 음료 신제품인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는 달콤하고 상큼한 베리 소스와 얼 그레이 밀크 티가 조화를 이루며, 상단에는 시트콤의 상징인 '모니카의 보라색 대문'을 형상화한 초콜릿 사인판을 올렸다. 또한 90년대 감성을 재현한 '프렌즈 시나몬 돌체폼 카푸치노'도 함께 선보인다. 푸드 메뉴 중에는 드라마 속 에피소드에서 영감을 얻은 '프렌즈 엎어진 치즈케이크'가 눈길을 끈다. 바닥에 떨어진 케이크를 먹는 명장면을 위트 있게 재해석해 실제 엎어진 모양으로 구현했다. 이 외에도 조이가 즐겨 먹던 샌드위치를 모티브로 한 '프렌즈 라구 미트볼 샌드위치'와 '조이의 플러팅 머그', '챈들러의 칠면조 베어리스타 키체인' 등 11종의 굿즈가 출시된다. 스타벅스는 오프라인 경험 확대를 위해 장충라운지R점에서 프렌즈 테마의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주택을 개조한 해당 매장의 특성을 살려 모니카의 주방, 퍼플 도어 등 시트콤 속 공간을 재현했으며, 2월 3일까지 매일 선착순 150명에게 굿즈를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 행사와 나만의 커피 취향 찾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프렌즈 협업 상품 외에도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붉은말 당근밭 케이크'와 관련 굿즈를 출시하고, 인기 음료인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를 재출시하는 등 풍성한 새해맞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12-30 09:10:36
국힘 "정부, 쿠팡 사태 우왕좌왕"... 섣부른 '기업 옥죄기' 우려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빚고 있는 이른바 '쿠팡 사태'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정부의 미숙한 대응이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특히 기업이 당국 지침에 따라 조사에 임했음에도 정부가 여론에 떠밀려 책임을 기업에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자칫 이번 사태가 통상 마찰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고 "상황이 이렇게 될 때까지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며 당국의 '뒷북 대응'을 강력히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태의 본질적인 문제로 정부의 컨트롤 타워 부재를 꼽았다. 그는 "정부가 '범부처 TF', '영업정지 검토' 등 말의 성찬만 반복했을 뿐, 실질적인 대응에서는 주도권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쿠팡 측은 이번 사태 초기부터 정부와의 공조 하에 조사를 진행해왔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최근 조사 타임라인까지 공개하며 자신들의 발표가 "정부 지시에 따른 공조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는 여론이 악화되자 돌연 쿠팡의 발표를 "일방적 주장"이라며 선을 긋고 나서, 행정 당국이 쏟아지는 비난을 면피하기 위해 기업을 희생양 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역시 이 점을 파고들었다. 최 수석대변인은 "쿠팡이 타임라인을 공개하며 반박하자 정부 대응은 주도권을 잃었고 국민 불신만 커졌다"며 "이 한심한 상황이 바로 현 정부의 무기력한 민낯"이라고 직격했다. 이는 정부의 오락가락한 지침이 기업의 정상적인 소명 기회마저 '거짓 해명'으로 매도되게끔 상황을 몰고 갔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특히 정치권은 이번 사태가 자칫 '반(反)기업 정서'에 기댄 과잉 제재로 이어질 경우 발생할 외교·통상적 리스크를 경계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지금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차분하고 다각적인 대응"이라며 "여론에 떠밀린 과잉 대응이나 즉흥적 조치는 불필요한 외교·통상 갈등을 키우고 국익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기업인 쿠팡을 상대로 정부가 명확한 결론 없이 '여론 재판'식 압박을 가할 경우, 한미 간 통상 문제로 비화될 소지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이어 최 수석대변인은 "이제라도 무기력한 관망을 멈추고 객관적 증거와 투명한 절차에 따라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수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기업을 범죄 집단으로 낙인찍기보다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기업 측의 호소와 맥을 같이 한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대규모 정보 유출은 분명 위중한 사안이나, 정부가 시스템적 보완책을 마련하기보다 기업 군기 잡기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의 미숙한 행정처리가 기업의 신뢰도 하락을 부채질한 측면이 없는지 살펴봐야 할 때"라고 전했다.
2025-12-28 16:38:18
김범석 쿠팡 의장, 개인정보 유출 공식 사과… "정보 100% 회수, 피해 보상안 마련할 것"
쿠팡의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28일 공식 사과했다. 김 의장은 사고 발생 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에 대해 고개를 숙이는 한편, 유출된 고객 정보는 전량 회수되었으며 즉각적인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많은 국민들이 실망한 작금의 상황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운을 떼었다. 이번 사과문에서 김 의장은 데이터 유출 사고 자체뿐만 아니라, 사고 직후의 '소통 부재'를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는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해 고객들에게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제 사과가 늦었다. 돌이켜보면 이는 명백히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자책했다. 김 의장은 사과가 늦어진 배경에 대해 "말로만 사과하기보다는 실질적인 결과를 내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했고, 오정보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사실 확인 후 소통하려 했다"고 해명하면서도, "밤낮없이 상황을 해결하려 노력했음에도 처음부터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어야 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쿠팡 측은 이날 사과와 함께 사건의 진행 경과와 수습 현황도 상세히 공개했다. 김 의장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한 달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유출자를 특정하고 모든 저장 장치를 회수했다. 김 의장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유출된 고객 정보를 100% 회수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조사 결과 유출자의 컴퓨터에 저장된 고객 정보는 약 3,000건으로 확인되었으며, 해당 정보가 외부로 유포되거나 판매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침묵을 지킨 이유에 대해서는 "정부의 '기밀 유지' 요청을 엄격히 준수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범인을 잡고 정보를 회수하는 것만이 신뢰 회복의 전부라 믿고 달리다 보니 국민과의 소통에 소홀했다"고 털어놨다. 쿠팡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피해 고객에 대한 보상과 보안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국 쿠팡이 피해 고객들에게 보상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실패를 교훈 삼아 정보보안 조치와 투자를 전면적으로 쇄신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장은 "고객의 신뢰가 쿠팡이 존재하는 이유"라며 "보안 허점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정부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재발 방지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strong〉이하 공식 사과문 전문〈/strong〉 쿠팡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들께 매우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렸습니다.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많은 국민들이 실망한 지금 상황에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저희의 책임으로 발생한 이번 데이터 유출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셨습니다. 또한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 드렸습니다.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제 사과가 늦었습니다. 저는 모든 자원과 인력을 투입해 상황을 해결하고 고객 여러분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적으로 지원했습니다. 말로만 사과하기보다는, 쿠팡이 행동으로 옮겨 실질적인 결과를 내고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는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많은 오정보가 난무하는 가운데 상황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기에, 모든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 공개적으로 소통하고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는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쿠팡이 밤낮없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저도 처음부터 깊은 유감과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어야 했습니다. 데이터 유출의 초기 정황을 인지한 이후 제 마음은 무겁기만 했습니다. 오늘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진행 경과와 쇄신의지를 밝히고자 합니다. 한국 쿠팡과 쿠팡의 임직원은 사태 직후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2차 피해 가능성'부터 즉각 차단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문제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지난 한달간 매일 지속적인 노력 끝에, 쿠팡은 최근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유출된 고객 정보 100% 모두 회수 완료했습니다. 유출자의 진술을 확보했고, 모든 저장 장치를 회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출자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던 고객 정보가 3,000건으로 제한되어 있었음이 확인되었으며, 이 또한 외부로 유포되거나 판매되지 않았다는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안내 드리겠습니다. 쿠팡은 조사 초기부터 정부와 전면적으로 협력해 왔습니다. 사고 직후 유출자를 특정하여 정부에 통보했고,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된 장비와 유출된 정보를 신속히 회수했으며 모든 관련 자료를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일련의 과정에서, 많은 오정보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정부의 '기밀 유지' 요청을 엄격히 준수했습니다. 유출자가 탈취한 고객의 개인 정보를 100% 회수하는 것만이 '고객 신뢰 회복'의 모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달려오다 보니 국민 여러분과 소통에 소홀했습니다. 소통의 문제점을 지적하신 모든 분들께 송구하며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유출된 개인정보를 성공적으로 회수하여 확보한 이후에도, 저희는 애초의 데이터 유출을 예방하지 못한 실패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끼쳐 드린 모든 우려와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처음부터 다시 신뢰를 쌓겠습니다.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국 쿠팡이 불편을 겪으신 한국 고객들에게 보상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다시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쿠팡의 정보보안 조치와 투자를 전면적으로 쇄신하겠습니다. 책임을 다해 필요한 투자와 개선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실패를 교훈이자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보안 허점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보안 시스템을 혁신하겠습니다. 정부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 내용을 토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만들어 시행하겠습니다. 고객 여러분의 신뢰와 기대가 쿠팡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쿠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를 철저히 쇄신하고, 세계 최고의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결코 멈추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2025-12-28 13:30:32
"미국서 '오픈런' 부른 그 컵"…스타벅스, 베어리스타 콜드컵 다시 판다
미국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역수입 요청이 쇄도했던 스타벅스의 '베어리스타 콜드컵'이 한국에 돌아온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9일부터 '베어리스타 콜드컵'을 재출시하고 온·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본래 2023년 가을 스타벅스 코리아가 단독 디자인해 선보인 한정판 굿즈였다. 당시 국내에서도 출시 기간 내 전량 완판되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재출시의 기폭제가 된 것은 역설적으로 '미국 시장'의 반응이었다. 지난 11월 미국 스타벅스 매장에 해당 제품이 진열되자마자 구매를 위한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 소식을 접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재판매 요청이 빗발쳤기 때문이다. 베어리스타 콜드컵은 591ml의 넉넉한 용량에 스타벅스 로고가 박힌 비니를 쓴 곰 모양 뚜껑이 특징이다. 투명한 본체 덕분에 담는 음료에 따라 곰의 색깔이 변하는 듯한 연출이 가능해, SNS 인증샷을 즐기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재출시를 결정했다"며 "이번 굿즈로 연말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28 10:25:27
"독자 행동 아냐… 정부와 매일 소통" 쿠팡, 수사 공조 일지 공개 [영상]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조사 발표를 두고 '정부와 조율 없는 일방적 발표'라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쿠팡 측이 구체적인 정부 협력 일지를 공개하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26일 쿠팡이 공개한 '정부 공조 진행 과정' 자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쿠팡의 독단적인 진행이 아닌, 사건 초기부터 정부 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은 "정부의 감독 없이 독자적으로 조사했다는 오해가 불필요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한다"고 밝혔다. ◆ "유출자 접촉부터 증거 회수까지… 당국과 공유하며 진행"공개된 타임라인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2월 2일 정부로부터 공식 공문을 받은 직후부터 거의 매일 당국과 소통 채널을 가동해왔다.특히 논란이 된 '유출자 접촉' 과정 역시 정부와의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9일 정부 측이 먼저 쿠팡에 유출자와의 접촉을 제안했고, 이에 따라 쿠팡은 14일 유출자와 1차 대면을 진행한 뒤 즉시 결과를 보고했다.이후 증거 확보 과정도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다. 16일 유출자의 데스크톱 하드드라이브를 회수해 정부에 전달했으며, 18일 인근 하천에서 맥북 에어 노트북을 인양했을 때도 정부 지시에 따라 포렌식 팀을 투입, 물증을 확보해 인계했다. 21일 경찰 제출 과정에서는 "기존 문서에 지문 날인을 받아오라"는 당국의 추가 요청까지 이행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 "수사 기밀 유지하려다 '늑장 대응' 오해… 안타깝다"쿠팡 측은 그동안 "대응이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 '수사 기밀 유지'를 들었다.쿠팡 관계자는 "정부 기관과 국회 등으로부터 질타를 받았지만, 수사 과정의 기밀을 유지하고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말라는 정부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수사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보안 유지가 '소통 부재'나 '독단적 행동'으로 비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한 것이다.실제로 쿠팡은 23일 정부 요청에 따라 그간의 협력 사항을 포함한 상세 브리핑을 당국에 실시했고, 이후 25일 대고객 안내를 진행했다. 이는 갑작스러운 발표가 아니라, 수사 협조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이루어진 일련의 절차였다는 것이 쿠팡 측의 설명이다. ◆ '민관 합동 조사'의 성격… 오해 풀릴까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민간 기업의 기동력과 정부의 수사권이 결합된 형태의 공조가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보안업계의 한 관계자는 "용의자가 해외에 체류하거나 증거 인멸 우려가 큰 긴급 상황에서는 기업이 먼저 움직이고 정부가 이를 지휘하는 형태의 공조가 효율적일 수 있다"며 "공개된 일지가 사실이라면 '정부 패싱' 논란은 부처 간 정보 공유 과정에서의 시차나 오해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쿠팡은 "이번 조사는 '자체 조사'가 아니라 정부 지시에 따른 긴밀한 '협력 조사'였다"고 거듭 강조하며 "앞으로도 정부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며 2차 피해 방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6 15:17:54
쿠팡, 정보 유출자 특정 및 기기 전량 회수… "실제 저장 3천건 불과, 외부 유출 없어"
쿠팡이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당사자를 특정하고 범행에 사용된 모든 장치를 회수하는 등 사태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사 결과 실제 저장된 정보는 극히 일부이며 이마저도 삭제된 것으로 확인돼, 우려됐던 대규모 2차 피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쿠팡은 입장문을 통해 "디지털 지문(digital fingerprints) 등 포렌식 증거를 활용해 정보를 유출한 전직 직원을 특정했으며, 유출자가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맨디언트, 팔로알토 네트웍스, 언스트앤영 등 글로벌 최상위 사이버 보안 업체 3곳에 조사를 의뢰해 이 같은 사실을 검증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전직 직원이 재직 중 취득한 내부 보안 키를 이용해 벌인 단독 범행으로 드러났다. 유출자는 3,300만 건의 기본 고객 정보에 접근했으나, 실제 자신의 기기에 저장한 것은 약 3,000개 계정의 정보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언론 보도 직후 모두 삭제했으며, 제3자에게 전송된 내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우려를 낳았던 민감 정보 유출도 없었다. 쿠팡 측은 "유출자가 저장했던 정보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등이며 결제정보나 로그인 정보, 개인통관고유번호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동현관 출입번호의 경우 2,609개가 포함되었으나 이 역시 외부 유출 없이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의 집요한 추적과 증거 확보 노력도 주목된다. 유출자는 증거 인멸을 위해 범행에 쓴 '맥북 에어' 노트북을 파손해 벽돌과 함께 에코백에 담아 하천에 투기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쿠팡은 잠수부까지 동원해 해당 하천에서 노트북을 회수했으며, 일련번호 대조를 통해 유출자의 기기임을 최종 확인했다. 데스크톱 PC와 하드디스크 등도 모두 확보되어 현재 정부 기관에 제출된 상태다. 쿠팡 관계자는 "사건 초기부터 정부 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해왔으며, 유출된 정보가 외부로 넘어가지 않고 기기가 전량 회수됨에 따라 추가적인 위험은 차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쿠팡은 이번 사태로 놀랐을 고객들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쿠팡 측은 "개인정보 유출로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만간 고객 보상 방안을 별도로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12-25 15:48:21
쇠망치 소리 멎은 북성로, '생강 퓨레' 입은 스테이크가 유혹하다…대구 북성로 신상 다이닝 '노드(NORD)'
대구 중구 북성로.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져 온 공구 상가와 적산가옥이 혼재된 이 거리는 투박하고 거칠다. 기름 냄새와 쇠망치 소리가 익숙한 이 회색빛 골목에 최근 낯선 미식(美食)의 결절점(Node)이 생겨났다. 지난 12월 10일 문을 연 캐주얼 다이닝 '노드(NORD)'다. 낡은 것과 새것이 교차하는 북성로에서, 노드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독창적인 소스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 공간:투박한 거리 위, '비비드'한 반전가게 문을 열면 북성로의 묵직한 공기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4개의 테이블이 놓인 내부는 아담하지만, 원색의 비비드한 컬러를 과감하게 사용하여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캐주얼 다이닝'이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격식은 덜어내되, 오픈형 주방을 통해 셰프가 요리하는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음식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연인이나 소규모 모임에 적합한 프라이빗하고 활기찬 분위기다. ◇ 맛:익숙함 비틀기, 생강과 토마토의 변주 노드의 메뉴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한 끗 차이의 '디테일'로 승부한다. 대표 메뉴인 '수비드 살치살 스테이크'는 조리법의 정석을 보여준다. 저온 조리(수비드)로 육즙을 가둔 살치살은 겉면을 바삭하게 구워 식감을 살렸다. 주목할 점은 곁들임 소스다. 흔한 스테이크 소스 대신 '생강 퓨레'를 내놓았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생강의 매운맛은 잡고, 은은한 향만을 남겨 고기의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생강 향이 고기의 풍미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뒷맛을 완성한다"는 것이 방문객들의 주된 평가다. 파스타 메뉴인 '포모도로' 역시 평범하지 않다. 진한 토마토소스 파스타 위에 리코타 치즈를 얹어 낸다. 처음에는 토마토 본연의 산미를 즐기다, 치즈를 섞으면 로제 파스타처럼 부드러운 맛으로 변한다. 하나의 메뉴로 두 가지 맛의 층위를 경험하게 한 셰프의 기획력이 돋보인다. 식전 입맛을 돋우는 샐러드와 포카치아를 곁들인 어니언 스프 또한 기본기가 탄탄하다. ◇ 가치:고물가 시대의 '합리적 미식'최근 외식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노드는 '가성비'라는 미덕까지 갖췄다. 파스타류는 1만 원대 초반, 스테이크는 2만 원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대구역과 중앙로역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한 입지 조건까지 더해져, 합리적인 가격에 완성도 높은 양식을 즐기려는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성로의 겨울밤, 오래된 골목의 정취와 현대적인 미각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노드'는 후회 없는 선택지가 될 것이다
2025-12-25 00:30:19
'2025 대구 축제이벤트 포럼' 열려…민·관·학 거버넌스 모색
사단법인 이벤트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축제이벤트협회 대구·경북지회는 대구 북구 침산동 중앙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대구 축제이벤트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 축제 및 이벤트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예상 인원인 80명을 넘는 약 150여 명의 지자체 공무원, 축제 기구 실무자,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상훈 사단법인 이벤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축제·이벤트 산업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도시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가 문화를 세계로 수출하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포럼이 우리 산업의 새로운 봄을 맞이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홍순정 사단법인 한국축제이벤트협회 회장,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 국장, 정일균 대구광역시의회 의원이 차례로 나서 지역 축제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들은 정책과 행정,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거버넌스 구조'의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주제 발표를 나선 이완복 오산대학교 교수는 '지역 축제 트렌드 변화 및 문화관광축제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급변하는 환경 속 지역 축제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이효영 북구청 지역축제팀장은 현장 중심의 사례를 공유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패널 토론에서는 조정환 사단법인 한국축제이벤트협회 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정일균 시의원, 이현미 대구시 문화콘텐츠과 과장,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 안태기 광주대 교수, 한상일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이벤트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역 축제 산업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정례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3 16:55:41
댓글 많은 뉴스
전한길 "목숨 걸고 尹 지킬 것…우파 유튜버 구독·좋아요 해달라"
주먹 '쾅' 책상 내리친 尹 "이리떼 같은 특검, 내가 순진했다"
한동훈 "윤리위 제명은 또 다른 계엄…장동혁이 나를 찍어내"
장동혁 "한동훈 제명, 재심 기간까지 결정 않을 것"
위기 극복 실패 한동훈 리더십…당 안팎 책임 없는 태도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