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혁 기자 jsh052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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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대구 축제이벤트 포럼' 열려…민·관·학 거버넌스 모색

    '2025 대구 축제이벤트 포럼' 열려…민·관·학 거버넌스 모색

    사단법인 이벤트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축제이벤트협회 대구·경북지회는 대구 북구 침산동 중앙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대구 축제이벤트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 축제 및 이벤트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예상 인원인 80명을 넘는 약 150여 명의 지자체 공무원, 축제 기구 실무자,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상훈 사단법인 이벤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축제·이벤트 산업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도시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가 문화를 세계로 수출하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포럼이 우리 산업의 새로운 봄을 맞이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홍순정 사단법인 한국축제이벤트협회 회장,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 국장, 정일균 대구광역시의회 의원이 차례로 나서 지역 축제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들은 정책과 행정,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거버넌스 구조'의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주제 발표를 나선 이완복 오산대학교 교수는 '지역 축제 트렌드 변화 및 문화관광축제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급변하는 환경 속 지역 축제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이효영 북구청 지역축제팀장은 현장 중심의 사례를 공유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패널 토론에서는 조정환 사단법인 한국축제이벤트협회 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정일균 시의원, 이현미 대구시 문화콘텐츠과 과장,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 안태기 광주대 교수, 한상일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이벤트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역 축제 산업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정례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3 16:55:41

  • "새벽 6시 반 대기해라"… 수성구 부구청장 내정설, 관용차 '출퇴근 갑질' 논란

    대구시 고위 간부가 운전직 공무원에게 사적인 출퇴근을 시키는 등 이른바 '관용차 갑질'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대구시 인사를 앞두고 해당 직원이 수성구 부구청장 자리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 대구시 새공무원노조(위원장 장재형)는 23일 성명을 통해 "대구지역 기초단체 부단체장이 본인 차가 없다는 이유로 운전직 공무원에게 부당한 출퇴근 수행을 지시해왔다"며 해당 간부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노조에 따르면 해당 부단체장은 자택이 근무지에서 먼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퇴근 시 관용차를 이용해 귀가하고, 월요일 출근을 위해 새벽 6시 30분까지 자택 앞으로 공용차량을 대기시키는 등 약 4개월 동안 운전직 공무원을 사적으로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조 측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용차량과 인력을 고위 공직자의 편의를 위해 사유화한 명백한 '출퇴근 갑질'"이라며 "이러한 잡음이 불거지자 해당 부단체장은 뒤늦게 관용차 출퇴근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장재형 노조위원장은 "아직도 이런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 대구시 고위 공직자로 재임 중이라는 사실이 개탄스럽다"며 "고위 공무원들의 관용차 출퇴근 의전은 잘못된 관행이며, 이제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집과 사무실이 너무 멀어 관용차를 이용한 것은 사실이나, 대구지역 부단체장 9명 대부분이 관용차 출퇴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문제의식을 갖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약 2개월 전부터는 관용차 출퇴근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논란의 당사자로 지목된 해당 부단체장은 수성구 부구청장 내정설이 돌고 있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현재 부단체장에서 다른 기초단체 부구청장으로 옮기는 것은 같은 일을 또 다시 반복하게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25-12-23 16:20:00

  • 케이엘큐브, 2025년 'AI 수어' 기술로 글로벌·국내 시장 동시 석권… 차세대 플랫폼 도약

    케이엘큐브, 2025년 'AI 수어' 기술로 글로벌·국내 시장 동시 석권… 차세대 플랫폼 도약

    AI 기반 디지털 접근성 전문 기업 케이엘큐브(KLcube)가 2025년 한 해 동안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동시에 이뤄내며 AI 수어 기술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국내외 주요 어워드 수상으로 기술 신뢰도를 확보한 데 이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사업 확장을 통해 '수어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 공신력 확보와 기술력 입증… 글로벌 무대서도 '두각' 케이엘큐브의 2025년은 기술력에 대한 대외적 공인으로부터 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약(Jump-Up) 프로그램'과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잇따라 선정되며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특별 전시 기업으로 초청받아 국제 공공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글로벌 혁신상인 '2025 에디슨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AI 수어 기술의 완성도를 세계적으로 알렸고, 국내에서는 '2025 지능형 서비스 대상' 및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혁신유공자 포상을 받으며 기술적 우수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증명했다. ◆ 금융부터 지자체까지… 일상 속 파고든 'AI 수어' 올해 케이엘큐브는 수어 기술을 단순한 솔루션을 넘어 사회적 인프라로 안착시키는 데 주력했다. 금융권에서는 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창구 및 상담 시스템에 AI 수어 안내 기술이 도입됐으며, 공공기관과 교육 분야에서도 민원 안내와 학습 콘텐츠에 수어 시스템을 적용해 디지털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지자체 단위의 확장이 두드러졌다. 수도권을 포함한 주요 지자체들이 관광·문화 안내 서비스에 케이엘큐브의 'AI 수어 아바타'를 도입하면서,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는 도서관, 박람회장 등 시민 생활 공간으로까지 이어져 배리어 프리(Barrier-free) 환경 구축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KHF, AI EXPO, 나라장터 엑스포 등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서비스 고도화에 반영하며 시장과의 접점을 넓혔다. ◆ 차세대 플랫폼 'HandSignVerse'와 글로벌 확장 기술적 진보도 눈부시다. 케이엘큐브는 수어 번역 모델의 문맥 이해 능력을 높이고 3D 아바타의 자연스러운 표현력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어 번역,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수어 UI를 통합 제공하는 차세대 플랫폼 '핸드사인버스(HandSignVerse)'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최한 'MS Ignite 2025'와 카타르 'MWC 2025 Doha' 등에서 기술을 선보이며 북미,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재 동남아시아의 여행·관광 플랫폼 및 현지 파트너들과 공동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케이엘큐브 관계자는 "2025년은 기술의 공공성과 시장성이 동시에 검증된 해였다"며 "2026년에는 차세대 플랫폼 'HandSignVerse'를 중심으로 국내외 디지털 접근성 표준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2-22 09:43:14

  • "18시 이후 음료 30% 할인" 스타벅스 '굿 이브닝' 연말까지…푸드 동반 구매 늘었다

    스타벅스 저녁 시간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굿 이브닝'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을 12월 31일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후 6시 이후 케이크 또는 샌드위치를 제조음료와 함께 구매하면 제조음료를 30%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저녁 시간대 카페에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자기계발, 모임 등을 갖는 생활 패턴이 늘어난 점을 반영해 올해 4월부터 시범적으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혜택 대상 음료와 푸드를 더 넓혀 달라는 수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18일부터 대상 음료를 디카페인·카페인 프리 음료에서 전체 제조음료로 확대했다. 푸드 역시 케이크에 국한하지 않고 샌드위치를 추가했으며, 시범 운영 기간을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스타벅스가 6월 18일부터 12월 9일까지 25주간 판매 동향을 집계한 결과도 공개됐다. '굿 이브닝' 적용 전 하루 평균 판매량과 비교해 오후 6시 이후 판매된 전체 제조음료 판매량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와 함께 주문하는 패턴이 늘면서 저녁 시간대 매출 구성이 달라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음료 카테고리에서는 블렌디드 제품군이 두드러졌다. 스타벅스는 제조음료 가운데 블렌디드 카테고리 음료 판매량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블렌디드 제품 중에서는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가 전 연령대에서 선호가 높아 가장 인기가 높았다고 했다. 카페인 부담을 낮춘 선택지도 강세를 보였다. 회사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판매량이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저녁 시간대에 커피를 찾는 고객 가운데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려는 수요가 일정 규모 형성돼 있다는 점이 수치로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매장에서 운영 중인 칵테일 음료도 판매량이 2배 늘었다. 해당 음료는 장충라운지R점, 리저브광화문점, 리저브도산점 등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이라고 스타벅스는 전했다. 푸드 부문에서는 샌드위치가 특히 강했다. 스타벅스는 오후 6시 이후 샌드위치 판매량이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품별로는 '햄 & 루꼴라 페스토 샌드위치'가 높은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이 올리브 치아바타에 루꼴라 페스토, 치즈, 토마토 등을 더해 감칠맛을 살린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케이크도 저녁 시간대 수요가 늘었다. 회사는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 '진한 가나슈 9 레이어 케이크', '고구마 카스텔라 생크림 케이크' 등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의 제품군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음료와 함께 간단한 디저트를 곁들이는 소비가 저녁 시간대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스타벅스는 저녁 시간대 매장 이용 수요 증가에 맞춰 영업시간 확대도 병행해 왔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매장 가운데 80% 이상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확대했다. 퇴근 이후 카페에서 식사와 모임을 해결하려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좌석 체류형 수요에 대응하는 운영 방식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상미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담당은 "저녁 시간대에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해 음료와 푸드를 즐기며 다양한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굿 이브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라며, "연말 소중한 사람과 함께 스타벅스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다양한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고안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2025-12-22 09:07:29

  • 한국공교육원, 민방위 교육 분야 최초 정부 '혁신제품' 지정

    한국공교육원, 민방위 교육 분야 최초 정부 '혁신제품' 지정

    민방위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공교육원이 조달청으로부터 민방위 교육 분야 최초로 '혁신제품'에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정부의 혁신조달 강화 및 공공구매 확대 기조에 따른 것으로, 민방위 교육 서비스의 기술력과 공익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정부는 2030년까지 혁신제품 공공구매 규모를 3조 원으로 확대하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한국공교육원은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향후 최대 3년간 경쟁입찰 없이 간소화된 수의계약 방식으로 혁신장터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자체 등 공공기관은 도입 시 정부혁신평가나 지자체 합동평가 등에서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도입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공교육원은 앞서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 획득과 SaaS(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문 디지털서비스 등록을 마치며 기술력과 보안성을 검증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기획부터 이수관리, 행정처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4-in-One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전국 900여 개 기관에서 약 1천300만 명의 민방위 대원이 사용하며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박근범 한국공교육원 대표는 "정부의 혁신제품 확대 정책에 발맞춰 기관의 운영 환경이 더욱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 AI 기반 학습·운영 서비스를 본격 도입해 민방위 교육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8 10:06:21

  • 스타벅스 '유용욱 샌드위치' 대박 행렬… 출시 첫날 매진에 판매 매장 확대

    스타벅스 '유용욱 샌드위치' 대박 행렬… 출시 첫날 매진에 판매 매장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가 '미식의 즐거움'을 테마로 선보인 협업 상품이 오픈런과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는 프리미엄 미식 경험 프로그램 '테이스티 저니(Tasty Journey)'의 일환으로 출시한 '유용욱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가 출시 첫날부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기존 샌드위치 대비 최대 5배 판매… '샌드위치 1위' 등극지난 5일 출시된 이 제품은 '바베큐의 달인' 유용욱 소장(유용욱바베큐연구소)과 협업해 개발됐다. 출시 첫날 판매 매장 5곳에서 전량 조기 매진된 데 이어, 현재까지도 기존 인기 샌드위치 대비 2~5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해당 매장 내 판매 순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제품은 두툼한 로스트 비프 큐브와 불향 가득한 그릴드 비프를 조합해 깊은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국식 간장 베이스 소스와 화이트 소스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감칠맛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 19일 광화문서 '유용욱 셰프 직접 제조' 선착순 이벤트스타벅스는 이러한 열기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12월 19일 오후 12시 30분부터 3시까지 스타벅스 리저브광화문점에서 특별 쿠킹 이벤트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용욱 셰프가 직접 샌드위치를 제조해 판매한다. 선착순 70명에게는 유 셰프의 샌드위치와 함께 리저브 콜드 브루 또는 따뜻한 리저브 아메리카노 1잔, 그리고 전용 휴대용 런치박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 26일부터 판매 매장 10곳으로 확대… 지방 고객도 만난다스타벅스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오는 12월 26일부터 판매 매장을 기존 5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한다. 새롭게 추가되는 매장은 ▷센터필드R점 ▷대구그랜드호텔R점 ▷나주혁신DT점 ▷전주에코DT점 ▷명지강변DT점이다. 판매 확대 기념으로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해당 10개 매장에서 샌드위치를 구매하는 선착순 10명에게 아메리카노 1잔을 즉석에서 증정한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이번 샌드위치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길 때 바베큐 특유의 풍미가 가장 잘 살아난다"며 "앞으로도 '테이스티 저니'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벅스만의 스토리가 담긴 프리미엄 미식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5-12-18 09:45:11

  • 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전동 이동수단과 스마트 기기 사용 급증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소방 전문 기업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특화된 전용 소화기로 국내 최초 인증을 획득하며 화재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소방기구 제조 전문 기업인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 대표 정수현·정수환)**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대응 전용 소화기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소형 배터리 화재를 타깃으로 한 전용 소화기가 KFI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열폭주 현상 차단 및 재발화 억제에 탁월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가장 큰 특징인 '열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fire 측은 화재 발생 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를 낮추기 위한 급속 냉각 성능과 화염 진압 능력을 극대화했으며, 특히 배터리 화재의 고질적 문제인 재발화 위험을 차단하는 성능을 KFI 시험을 통해 엄격히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배터리 화재 조건을 구현한 수차례의 실증 실험을 통해 소화 성능의 안정성을 확보한 결과다. ■ 3년의 연구와 10억 원 투입… 전용 약재 개발 성공이번 성과는 3년에 걸친 연구 기간과 10억 원 이상의 과감한 R&D 투자가 뒷받침되었다. Kfire 연구진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일반 화재와는 메커니즘이 전혀 다르다는 점에 착안, 기존 소화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용 소화 약재를 독자적으로 구축했다. 방대한 데이터 축적과 물질 반응 검토를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 60년 전통의 기술력, 글로벌 시장 정조준1961년 설립되어 대구에 본사를 둔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60년 넘게 분말·가스 소화기와 소방 호스, 밸브 등을 생산해 온 대한민국 소방 산업의 산증인이다. 이번 인증은 오랜 제조 경험과 현장 중심의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물로, 회사는 현재 해외 수출을 위한 글로벌 인증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소방기구제작소 정수현·정수환 대표이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기존과 양상이 전혀 달라 기술적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오랜 기간 축적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성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변화하는 위험 환경에 맞춘 혁신적인 소방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fire는 이번 소형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전기차 충전 시설 및 대규모 산업 현장 등 고위험 환경에 적용 가능한 대형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국내외 소방 안전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12-18 09:42:40

  • 안동의 맛, 온라인을 홀렸다… '봉이',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장관상 수상 11년 축산 가공 노하우 '봉이', 중기부 장관상 쾌거

    안동의 맛, 온라인을 홀렸다… '봉이',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장관상 수상 11년 축산 가공 노하우 '봉이', 중기부 장관상 쾌거

    경북 안동에 본사를 둔 축산물가공식품 전문기업 주식회사 봉이(이하 봉이)가 '2025년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온라인트랙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봉이가 2014년 창업 이후 11년간 축적해 온 제조 노하우와 차별화된 공정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단순한 판매 실적을 넘어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 정부 차원의 공인된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봉이는 경북 안동의 자체 물류센터와 제조 시설을 기반으로 기획부터 생산, 유통, 브랜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브랜드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다수의 상표 및 서비스 특허 등록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 균일한 품질을 유지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 제품인 '봉이막창'은 특화된 초벌 공정과 철저한 위생 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누적 판매량 100만 팩을 돌파했다. 현재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판매 중인 이 제품은 동종 업계 브랜드 검색량 1위를 기록하며 치열한 온라인 먹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12mm 양념 LA갈비' 역시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 일반 갈비보다 두툼한 12mm 두께에 청귤 숙성 방식을 적용해 식감과 풍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이다. 해당 제품은 카카오 톡딜 1위 달성과 함께 누적 판매 50만 팩을 넘어서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봉이는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보쌈, 찜갈비, 수비드 보쌈 등 축산가공식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다가오는 연말과 설 명절 선물 수요 공략에 나선다. 아울러 로컬 기반의 우수 식재료를 활용한 신상품 개발을 통해 2026년에는 K-푸드(K-FOOD) 수출 본격화와 연 매출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식회사 봉이 관계자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기업의 성과를 넘어 11년간 봉이막창과 LA갈비를 믿고 선택해 준 소비자들의 신뢰가 만들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상으로 입증된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품질과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7:57:34

  • 김근아 SGI서울보증 그린수성대리점 대표, '제22회 전국장애인 문예글짓기대회' 통일부 장관상 수상

    김근아 SGI서울보증 그린수성대리점 대표, '제22회 전국장애인 문예글짓기대회' 통일부 장관상 수상

    김근아 SGI서울보증 그린수성대리점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 문예글짓기대회' 시상식에서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 대표는 선거날 장애인들이 직면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조명하고, 이를 넘어선 우리 사회의 화합과 통합의 중요성을 호소력 짙은 문체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단순한 연민을 넘어,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 정화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대표는 현재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SGI서울보증 그린수성대리점을 이끌고 있다. 그는 기업과 개인 간의 각종 계약을 보증하는 이행보증부터 인허가보험, 전세금보장보험 등 다양한 보증 상품을 취급하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평소 본사의 슬로건인 'WITH SGI'의 가치를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 그는 "대구·경북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기업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김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차별 없이 하나의 사회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글을 통해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며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마음을 전부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우리 모두가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고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2:00:28

  • 뷰티 크리에이터 뽀용뇽, '아누아 미스트' 수익금으로 위생용품 1만 9천 장 기부

    뷰티 크리에이터 뽀용뇽, '아누아 미스트' 수익금으로 위생용품 1만 9천 장 기부

    뷰티 크리에이터 뽀용뇽(본명 양다솜)이 자신이 참여한 공동개발 제품의 수익금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은 지난 7일, 유튜버 뽀용뇽이 '아누아 PDRN 미스트' 마켓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용하여 여성 위생용품 19,000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생리용품 구매에 고충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뽀용뇽은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좋은 제품을 만든 만큼, 그 결과가 주는 의미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직접 기부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뽀용뇽은 "그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누구나 기본적인 위생과 존엄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미스트는 많은 분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완성된 프로젝트인 만큼, 그 수익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지파운데이션 관계자는 "뽀용뇽 님의 자발적이고 진정성 있는 기부가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주고 있다"며 "기탁해 주신 생리대는 복지기관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뽀용뇽은 유튜브 채널 '뽀용뇽ㅣ남다른 뷰티꿀팁'을 운영하며 실험적인 메이크업 콘텐츠와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리뷰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뷰티 업계 내에서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2025-12-16 09:59:47

  • "기적으로 돌려받은 생명, 경북과 나라 위해 끝까지 태우겠다"… 이철우 지사, 3선 도전의 '진심(眞心)'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한번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정치적 선언이 아니었다. 지난 1년간 겪어낸 혹독한 시련과 이를 극복한 과정을 담담히 고백하며, 남은 생을 오직 '공적 헌신'에 쏟아붓겠다는 비장한 각오가 담긴 출사표였다. 이 지사의 이번 고백이 도민들에게 남다른 울림을 주는 이유는 그가 보여준 '언행일치'의 리더십 때문이다. 올해 경북을 덮친 초대형 산불과 본인의 갑작스러운 암 발병, 대선 경선 실패 등 겹겹이 쌓인 악재 속에서도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강력한 리더십을 증명해 냈다. ◆ "죽어도 여기서 죽는다"… 생사 갈림길에서 증명한 '지방사랑' 이 지사가 밝힌 암 투병 일화는 그가 평소 강조해 온 '지방시대'가 단순한 구호가 아님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건강했던 그는 5월, 급성 암 진단을 받았다. 주변의 우려와 권유는 빗발쳤다. 특히 세브란스 의사 출신인 인요한 국회의원조차 "최고의 기술과 장비가 있는 서울로 가자"며 눈물로 호소했다고 한다. 생사가 오가는 절체절명의 순간, 보통의 사람이라면 서울 대형병원을 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지사의 선택은 달랐다. "도지사가 서울 병원으로 가는 게 말이 됩니까. 죽어도 여기서 죽습니다." 그는 끝내 지역 거점 병원인 경북대병원을 택했고, 주치의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치료에 임했다. 결과는 '기적'이었다. 항암 치료가 주효하여 암세포가 사라지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이 지사 개인의 건강 회복을 넘어, 지역 의료 수준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지방 의료의 우수성을 도지사가 직접 목숨을 걸고 증명해 낸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 링거 투혼으로 일궈낸 APEC 성공, 뼛속까지 '공직자 DNA' 암 치료 중에도 도정 공백은 없었다. 오히려 그는 경주에 한 달간 상주하며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직접 챙겼다. 체크리스트만 1천여 개. 주위에서 "그렇게 일하다 죽는다"며 만류했지만, 1985년 안기부 입사 시절부터 몸을 국가에 의탁했다고 믿는 그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공직자는 일하다 죽는 것이 영광"이라는 그의 신념은 결국 역대 최고 수준의 APEC 성공 개최라는 결실을 맺었다. 육체적 고통을 정신력과 사명감으로 이겨낸 그의 투혼은, 그가 왜 3선을 통해 경북의 미래를 완성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 ◆ "놀면 뭐하나, 일해야지"… 3선이 필요한 이유, '완성'과 '확장' 이 지사는 3선의 당위성을 '산적한 과제'와 '미래 비전'에서 찾았다.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제정한 '재창조 특별법'을 바탕으로 피해 지역을 전화위복(戰火爲福)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그가 제시한 청사진은 구체적이고 원대하다. ▲APEC 성공을 발판 삼은 문화예술관광 시대 개막 ▲AI·로봇 기반의 경북 산업 혁신 ▲농·어·임업 대전환을 통한 소득 증대 ▲공동체 정신을 되살린 복지 경북 실현 등은 연습 없는 베테랑 행정가만이 즉각 실행할 수 있는 과제들이다. 특히 농업 대전환을 통해 이미 기존 대비 2~3배 소득을 올리며 청년들을 농촌으로 불러들이고 있는 성과는 경북이 대한민국 지방 소멸 위기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 경북을 넘어 통일 대한민국으로 이 지사의 시선은 경북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이후 더 큰 기회가 주어진다면 DMZ 개발, 원산항 조선소 건설 등 남북 평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3선 도지사로서의 경륜을 바탕으로 통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적 과업에 마지막으로 봉사하겠다는 '큰 그림'이다. "기적으로 일으킨 몸, 산에 다니며 놀아서 되겠습니까." 이 짧은 문장 속에 이철우 지사의 진심이 녹아있다. 개인의 안락한 노후 대신, 험난한 공직의 길을 다시 선택한 그의 결단은 '권력욕'이 아닌 '부채 의식'에 가깝다. 하늘이 다시 준 생명을 오직 경북과 나라를 위해 소진하겠다는 그의 결기 어린 약속. 지금 경상북도가, 그리고 대한민국이 이 노련하고 헌신적인 리더의 3선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2025-12-14 15:56:31

  • "美 로비, 삼성·SK가 4배 더 많아"… 쿠팡, '美 자금 조달해 韓 투자' 로비의 질적 성격 달라

    최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이슈와 맞물려 일각에서 쿠팡의 미국 내 로비 활동 증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는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변화와 국내 대기업들의 전반적인 대미(對美) 활동 추세를 간과한 지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데이터 확인 결과, 쿠팡의 로비 규모는 국내 주요 대기업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그 목적 또한 '국부 유출'이 아닌 '국내 투자 확대'를 위한 자금 조달 및 통상 대응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절대 규모, 삼성·SK의 4분의 1 수준"… 로비 증가는 韓 기업 공통 현상 미국 내 정치 자금 및 로비 활동을 추적하는 비영리 단체 '오픈시크릿(OpenSecrets)'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집계된 국내 기업들의 미국 로비 자금 규모에서 쿠팡은 4위에 머물렀다.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곳은 삼성으로 574만 달러(약 80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어 SK그룹(420만 달러), 한화그룹(257만 달러) 순이었다. 쿠팡의 지출액은 169만 달러로, 1위인 삼성의 30% 수준에 불과했다. 최근 쿠팡의 로비 자금이 증가세(2022년 121만 달러 → 2023년 143만 달러)를 보인 것은 사실이나, 이는 국내 산업계 전반의 공통된 현상이다. 같은 기간 한화는 4배 이상, 삼성과 SK 역시 가파르게 로비 금액을 늘렸다. 재계 관계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예고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세 협상 등 미국 발(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생존과 국익 보호를 위해 대미 소통 채널을 확대한 결과"라며 "이를 두고 특정 기업만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은 무리한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 다른 대기업은 '美 투자' 목적… 쿠팡은 '韓 투자' 위한 교두보 특히 주목할 점은 로비 활동의 '목적'과 그에 따른 '낙수 효과'다. 삼성, 현대차, SK 등 제조 기반 대기업들의 미국 로비가 주로 현지 공장 설립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면, 쿠팡의 행보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인다. 쿠팡은 뉴욕증시 상장(IPO) 이후 미국 금융시장에서 수조 원의 자금을 조달해 이를 고스란히 한국 시장에 쏟아붓고 있다. 즉, 미국 정가와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활동이 결국 한국 내 인프라 확충과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다. 실제로 쿠팡은 상장 후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국내 30개 지역에 100개 이상의 물류망을 구축했다. 이에 따른 직고용 인력은 2023년 말 6만 9,000명에서 올해 10월 기준 9만 3,000명으로 1년 사이 35% 가까이 급증했다. 국내 대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지어 현지 고용을 늘리는 동안, 쿠팡은 미국 자본을 유치해 국내 일자리를 만든 셈이다. ◇ "글로벌 소싱 및 파트너십 강화… 균형 잡힌 시각 필요" 쿠팡의 대미 활동은 국내 소비자 편익 증대와도 직결된다. 쿠팡은 '로켓직구' 등을 통해 미국 현지의 우수한 파트너사로부터 식료품과 공산품을 소싱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 우호적인 정책 환경 조성은 현지 파트너십 강화와 직결되며, 이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의 로비 활동은 기업이 불합리한 규제를 방어하고 자국 비즈니스에 유리한 정책을 이끌어내기 위한 합법적이고 필수적인 경영 활동이다. 특히 단독 상장 기업으로서 미국 내 다양한 산업 정책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쿠팡의 입장을 고려할 때, 최근의 비판은 다소 편협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단순히 로비 금액의 증감만을 놓고 비판하기보다, 그 자금이 어떤 과정을 거쳐 국내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며 "수조 원의 외자를 유치해 국내 물류 혁신과 대규모 고용을 일으킨 쿠팡의 순기능을 고려한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4 10:33:02

  • 화성(A)동탄리틀야구단, 2025 리틀야구 '왕중왕' 등극… 마데카솔 대상 영예

    화성(A)동탄리틀야구단, 2025 리틀야구 '왕중왕' 등극… 마데카솔 대상 영예

    올 시즌 리틀야구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2025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팀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대상은 화성시(A)동탄리틀야구단에게 돌아갔다. (사)한국리틀야구연맹은 지난 11일 오전 경기도 평택 더 인테라호텔에서 동국제약이 후원하는 '2025 마데카솔 시상식 및 우수선수 장학증서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유소년 야구 발전에 기여한 팀과 지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미래의 프로야구 스타를 꿈꾸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단연 화성(A)동탄리틀야구단이었다. 화성(A)동탄팀은 '화성특례시장기 왕중왕전' 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에만 총 3회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1회의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2025 마데카솔 대상'을 품에 안았다. 팀을 최정상으로 이끈 이일남 감독 역시 그 지도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감독은 헌신적인 지도로 유소년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리틀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도 이어졌다. 연맹은 ▲두산연강재단(11명) ▲MLB(10명) ▲㈜카카오페이(20명) 등 후원사들과 협력하여 선발된 우수 선수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 선수 발굴과 육성에 매진해 온 지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우수 지도자 시상'도 함께 진행되어, 총 20명의 지도자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리틀야구연맹 관계자는 "리틀야구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시상식이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자부심이 되고, 다가올 내년 시즌에는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5-12-12 09:29:21

  • 서종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당선…

    서종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당선… "조합원의 더 나은 내일 만들 것"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하 자동차노련)을 이끌어갈 제25대 위원장에 서종수 현 위원장이 당선됐다. 자동차노련은 12월 11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임시 대의원 대회'를 열고 서종수 후보를 제25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대의원 141명 중 136명(투표율 96.45%)이 참여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개표 결과 서종수 위원장 당선인이 받은 표는 132표(97%), 김영길 후보가 받은 표는 2표(1.5%)로 압도적인 당선이었다. 서종수 당선인은 이날 정견 발표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임기를 회고하며, 급변하는 정치 상황과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등 격변의 시기를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극복해왔음을 강조했다. 서 당선인은 취임 일성으로 현재 버스 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재정 압박 ▲운수종사자 인력 부족 및 고령화 ▲준공영제 개편 등 정책 변화 대응을 현재 당면한 3대 과제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제22대 국회에 발의된 '중앙정부 재정지원에 관한 법안(교통시설특별회계법)' 통과를 통해 지방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버스복지재단 설립에 관한 법안'을 통해 신규 인력 유입과 처우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서 당선인은 "적확한 진단에서 정확한 처방이 마련된다"며, 노조와 사용자, 정부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고령화되고 있는 조합원들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노동 형태 구축과 건강권 확보를 위한 맞춤형 대응 전략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서 당선인은 당선 수락 연설에서 "동지 여러분들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늘 선봉에 서겠다"며 "언제나 따뜻한 손을 내미는, 곁에 서 있는 위원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53년생인 서종수 위원장은 경기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서비스대학원)을 졸업했다. 관악교통 지부장을 시작으로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노동 운동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온 베테랑이다. 지난 2016년에는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2025-12-11 16:26:05

  • 셀리맥스, '3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셀리맥스, '3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글로벌 K-뷰티 위상 입증"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리맥스(celimax)가 '2025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매년 주관하는 국가 포상 제도로, 전년도 7월부터 당해 6월까지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일정 금액 이상을 달성하고 한국의 수출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된다. 셀리맥스는 해당 기간 동안 3,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70여 개국으로 판로를 넓히며 브랜드 인지도를 견고히 다져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로 셀리맥스는 글로벌 주요 플랫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주력 제품인 '레티날 샷 타이트닝 부스터'는 북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Amazon)에서 'retinal' 키워드 기준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글로벌 쇼핑 플랫폼 예스스타일(YesStyle)에서도 주요 카테고리 1위를 석권하는 등 실구매 데이터 기반의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김민석 셀리맥스 대표는 "이번 수출의 탑 수상은 단순한 수출 규모의 달성을 넘어, 글로벌 시장의 수백만 소비자들이 셀리맥스의 제품력을 믿고 선택해 주셨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제품 연구 개발(R&D)과 고객 소통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제품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2-11 10:19:00

  • 지구환경측정(주), 기술혁신 넘어 'ESG 경영' 선도기업 도약…'제3회 한국ESG대상' 수상

    지구환경측정(주), 기술혁신 넘어 'ESG 경영' 선도기업 도약…'제3회 한국ESG대상' 수상

    지구환경측정(주)(공동대표 김명량·이현철)이 '제3회 한국ESG대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환경 기술 기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지구환경측정은 지난 20여 년간 대기, 수질, 악취, 실내공기질, 소음·진동 등 다양한 환경오염물질 측정과 관리 대행을 수행해 온 환경 전문 기업이다.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염 저감 및 안전 관리 체계를 지원하며 산업 현장의 환경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기술적 성과는 공인된 인증으로 증명되고 있다. 벤처기업 및 이노비즈(INNO-BIZ) 인증을 획득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며 R&D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를 토대로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지정,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선정 등 지역 환경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입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업의 성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차별화된 'ESG 실천 문화'다. 회사는 형산강생태체험학교, 경주시환경교육센터 등과 협력해 생태체험, 업사이클링 교육, 탄소중립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이 행복한 기업'을 모토로 내실 있는 경영을 펼치고 있다. 국제 표준인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해 무재해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스포츠친화기업 인증, '가족사랑의 날' 운영, 기숙사 무료 제공 등 직원 복지와 워라밸(일·생활 균형) 향상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정기 후원, 장학금 기탁, 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착한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이현철 공동대표는 "지구환경측정은 기술과 사람, 환경이 조화되는 진정한 의미의 ESG 기업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가는 환경 전문기업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0:16:40

  • 윤오명리아카데미, 대구공업대서 '명리학·사회복지 융합' 진로 특강

    윤오명리아카데미, 대구공업대서 '명리학·사회복지 융합' 진로 특강

    윤오명리아카데미가 대구공업대학교 사회복지경영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기반의 이색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윤오명리아카데미는 지난 10일 대구공업대에서 '오행과 계절로 이해하는 인간기질과 사회복지 진로'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 사회복지사들이 동양철학적 관점에서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조경숙 윤오명리아카데미 소장은 동양철학의 핵심인 음양오행 이론을 현대적 사회복지 실천론과 접목해 풀어냈다. 조경숙 소장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필수적인 대상자에 대한 공감과 이해 능력은 결국 '나 자신'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계절이 상징하는 기질적 특성을 ▷정신건강 ▷행정 및 기획 ▷상담 등 구체적인 사회복지 세부 분야와 연결해 제시기도 했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나의 성향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명리학과 사회복지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힌트를 얻었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특강을 기획한 이선교 대구공업대 사회복지경영계열장은 "사회복지 교육은 이론과 실천 기술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자기 이해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이번 특강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전문성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앞으로도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예비 사회복지사들이 자신의 고유한 역량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0:01:52

  • 지식인사이드·보다 BODA, 유튜브 TOP10 나란히 선정

    지식인사이드·보다 BODA, 유튜브 TOP10 나란히 선정

    교양 콘텐츠의 무게감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은 유튜브 채널 두 곳이 '2025 유튜브 한국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TOP1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구글 코리아가 발표한 이번 순위에서 어썸엔터테인먼트가 제작·운영하는 '지식인사이드'와 '보다 BODA'가 각각 3위와 9위에 선정된 것이다. 구글 코리아는 매년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 증가 추이를 분석해 상위 크리에이터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상위권에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1위), 개그우먼 이수지(2위), 미쉐린 셰프 안성재(6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물들이 포진해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지식인사이드'는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전문가 인터뷰와 대담 형식을 통해 풀어내는 교양 채널이다. 복잡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일반 시청자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으로,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며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어썸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채널이 2023년부터 3년 연속 유튜브 TOP10에 포함됐으며, 올해 발표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다 BODA'는 과학, 역사, 철학 등 기초 학문에 대한 배경지식을 자연스럽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주목을 받아온 채널이다. 주요 개념을 시청자에게 부담 없이 전달하기 위해 시각화 자료를 적극 활용하며, 단일 영상 내에서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순위 발표에서 처음으로 TOP10에 진입해 9위를 차지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두 채널 모두 어썸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기획, 제작, 운영하는 자체 브랜드로, 하나의 기업이 운영하는 교양 채널 두 곳이 동시에 유튜브 연간 인기 크리에이터 순위에 포함된 사례는 흔치 않다. 유튜브 채널 대부분이 예능, 뷰티, 음악 등 대중적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되는 경향 속에서, 지식 기반 콘텐츠가 순위권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어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식 콘텐츠를 보다 쉽게, 보다 편안하게 전달하기 위한 고민을 지속해왔다"며 "지식인사이드와 보다 BODA가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교양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제작 환경 개선과 콘텐츠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순위 발표는 구글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2025-12-08 10:22:09

  • 쿠팡, 정부 요청 따라 개인정보 유출 재안내…

    쿠팡, 정부 요청 따라 개인정보 유출 재안내…"쿠팡 사칭 주의...경찰, '2차 피해 없다' 밝혀"

    쿠팡이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정부 요청에 따라 공지 내용을 수정하고, 이용자들에게 사칭·피싱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7일 쿠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며 "새로운 유출 사고는 아니며, 앞서 11월 29일부터 안내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사칭, 피싱 등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직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했으며, 현재 당국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특히 쿠팡은 "현재까지 고객님의 카드·계좌번호 등 결제정보와 비밀번호, 개인통관부호 등은 유출되지 않았음이 수차례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쿠팡에서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 사례와 관련해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2025-12-07 11:21:00

  • 대구한의대, 14억 중국 바이오 시장 뚫는다… 변창훈 총장 '광폭 세일즈'

    대구한의대, 14억 중국 바이오 시장 뚫는다… 변창훈 총장 '광폭 세일즈'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중국 동북 3성의 핵심 거점인 장춘에서 K-메디(Medi)와 K-뷰티(Beauty)의 우수성을 알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중국 장춘 동북아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2025 중국 장춘 국제의약건강산업박람회(CMHIE)'에 참가했다. 이번 참가는 대구한의대 산학연협력단지조성사업단의 '2025(2)차년도 기업연계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CMHIE는 "새로운 품질이 이끄는 건강 기술, 함께 만드는 미래(New Quality Leads Health Technology Co-Creates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중국 내 권위 있는 의약·건강 산업 전문 전시회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박람회에 대학 내 우수 가족기업들과 함께 공동관을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한방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대학의 R&D 역량이 집약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변창훈 총장의 '현장 경영'이다. 변 총장은 박람회 개막 첫날인 7일, 직접 전시장을 찾아 부스를 점검하고 참여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단순히 참관에 그치지 않고, 해외 바이어들에게 직접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한의대'의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의 위기 속에서 '산학협력'과 '글로벌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변 총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대구한의대는 최근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컬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해외 시장 개척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현장에서 "이번 장춘 박람회 참가는 대구한의대가 보유한 독보적인 바이오·헬스 기술력과 우리 가족기업의 제품이 중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대학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현지 유통망 확보 및 기술 제휴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2025-12-07 09: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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