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준비된 군정으로 잘사는 의성 열겠다"… 최유철 국민의힘 의성군수 후보
지난 22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성군수 후보로 최유철 전 의성군의회 의장을 확정했다. 8명이 경쟁하던 예비후보군이 1차 컷오프를 거쳐 4파전으로 압축된 경선에서 최종 주인공이 된 그를 최근 만났다. 최 후보는 "공천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공천 확정, 먼저 소감부터 듣고 싶다. "먼저 책임당원과 군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지해 주신 분들, 그리고 경선 과정에서 함께 뛰어 주신 분들 덕분이다. 공천이 확정됐지만 기쁨보다 책임감이 훨씬 무겁게 다가온다. 의성의 미래를 설계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본선까지 40일, 그리고 당선 이후 군정의 시간까지. 군민과 한 약속을 결과로 증명해 내는 것이 제가 할 일이다." — 치열한 4파전이었다. 경선 승리의 결정적 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나. "군민들께서 '화려한 공약'보다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의성은 지금 신공항, 인구 감소, 농업 경쟁력이라는 세 과제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시점이다. 이걸 감당하려면 말이 아니라 경험과 실행력이 필요하다는 군민의 판단이 경선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저는 그 판단에 끝까지 답할 책임이 있다." — 본인의 가장 큰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행정과 법률, 그리고 의정을 모두 현장에서 경험했다는 점이다. 의성군에서 행정 실무를 익혔고, 대구지방법원에서 일하며 법의 현장을 배웠다. 의성군의회 의장을 지내면서 예산과 조례, 정책 결정의 전 과정을 다뤘고, 법무사로 주민의 민원과 분쟁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듣고 있다. 행정을 지시로만 아는 사람, 정책을 문서로만 접한 사람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의성에 필요한 군수는 '실행의 언어'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 지금 의성이 서 있는 자리를 어떻게 보고 있나. "의성은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존재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청년 유출이라는 위기가 있는 반면, 통합신공항이라는 역사적 기회도 함께 왔다. 지금 군정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앞으로 10년, 20년 의성의 얼굴이 완전히 달라진다. 문제는 그 기회가 저절로 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준비되지 않은 지역에는 공항이 생겨도 인근 지자체에 기회를 내주게 된다." — 신공항과 관련해 가장 역점을 두는 구상은. "신공항은 의성의 미래가 아니라 현재다. 개항에 맞춰 가동되고 있어야 할 산업 인프라를 지금부터 설계해야 한다.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신공항 배후 물류단지 조성. 둘째, 항공 연계 첨단산업 유치. 셋째, 공항 경제권 내에서 의성의 산업 포지셔닝을 선점하는 것이다. 이 세 축이 맞물려야 공항이 단순한 이동 시설이 아니라 지역 경제의 엔진이 된다. 배후 기능을 선점하지 못하면 공항은 '지나가는 공간'에 불과해진다." — 의성 하면 농업이다. 농업에 대한 구상도 궁금하다. "농업을 '지키는 산업'이 아니라 '끌어당기는 산업'으로 바꿔야 한다. 마늘과 자두로 대표되는 의성 농업은 지금 기후 변화, 고령화, 유통 구조의 낙후라는 삼중고 속에 있다. 해법은 디지털 전환이다. AI 기반 스마트농업 확대, 생산과 유통의 데이터화, 직거래와 온라인 판로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 스마트팜 몇 동을 짓는 차원이 아니라 의성 농업 전반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리는 구조 개편으로 접근한다. 청년 농업인이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도 같은 궤도 안에 있다." — 광역교통망 공약도 눈에 띈다. "신공항과 의성을 잇는 광역교통망을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 서대구, 신공항, 의성을 잇는 광역철도 축을 중심으로 군민의 생활권을 넓히고, 공항 이용객과 물류의 흐름을 의성 권역으로 끌어와야 한다. 광역교통은 단순한 이동 문제가 아니다. 출퇴근 가능한 도시가 되어야 청년이 머물고, 접근성이 확보돼야 기업이 들어오며, 응급 의료의 골든타임도 확보된다. 교통은 인구, 산업, 복지를 동시에 움직이는 지렛대다." — 의성은 초고령화 군이다. 복지·의료 공약은 어떻게 설계하고 있나. "복지와 의료를 결합한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어르신이 집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 요양, 생활 지원을 하나의 체계로 엮겠다. 응급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에도 방점을 찍을 것이다. 행정은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게 제 지론이다. 제도만 나열되고 현장에서 체감되지 않는 복지는 실패한 복지다. 군민이 행정서비스에 실제로 닿기까지 걷게 되는 거리와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 청년이 돌아오는 의성, 어떻게 가능한가. "청년이 돌아오지 않는 지역에 미래는 없다. 저는 청년 정책을 '일자리-주거-생활' 세 축의 입체 설계로 접근한다. 신공항 배후 산업이 만드는 일자리, 청년이 부담 없이 정착할 수 있는 주거 인프라, 창업과 생활 정착을 돕는 지원 체계가 서로 맞물려 작동해야 한다. 하나만 잘해서는 안 되고, 세 개가 같은 시점에 움직여야 청년의 발길이 돌아온다. 의성의 청사진 한가운데에 청년이 놓여 있어야 하는 이유다." — 마지막으로 군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가 드릴 수 있는 약속은 하나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는 것이다. 공천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본선의 시간, 그리고 군정의 시간, 저는 군민의 일상 안으로 걸어 들어가겠다. 의성이 변한다는 것을 군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하시도록, 준비된 군정으로 잘사는 의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끝까지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2026-04-23 09:24:31
스타벅스, 전국 누비는 '스:벅차' 첫 공개…한강공원서 무료 커피 제공
도심 공원 한복판에 등장한 초록색 이동식 카페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매장이 아닌 현장에서 커피를 내리는 이색 풍경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가 일상 밖으로 직접 찾아가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이동형 커피 트레일러 '스:벅차'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기존 매장 중심의 서비스 범위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넓히는 활동에 나섰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 트레일러는 시민들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하며 첫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개인 컵을 지참한 시민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아이스 브루드 커피가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됐다.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행사에는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스:벅차'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약 6개월에 걸쳐 기획과 제작을 진행한 이동형 커피 트레일러다. 매장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나 재난·재해 현장 등 다양한 공간을 직접 찾아가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커피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트레일러는 길이 6.0m, 너비 2.3m, 높이 2.7m 규모로 제작됐다. 외관은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그린과 화이트 색상을 적용했으며, 원형 캐빈 구조를 채택해 이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내부에는 에스프레소 머신과 냉장·냉동 설비 등이 갖춰져 일반 매장과 유사한 수준의 음료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명칭 또한 내부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약 300대 1의 경쟁을 거쳐 선정된 '스:벅차'는 '스타벅스 차'라는 직관적인 의미와 함께 '벅차오르다'에서 연상되는 감정적 메시지를 결합한 표현이다. 특히 '스'와 '벅차' 사이에 삽입된 콜론(:)은 연결을 상징하는 요소로, 매장을 넘어 다양한 공간과 사람을 잇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 현장에서는 이동형 트레일러임에도 불구하고 매장에서 제공되는 커피와 동일한 품질이 구현됐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야외에서 마시는 커피지만 매장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맛이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첫 공개 이후 본격적인 현장 운영에 돌입한다. 오는 29일에는 인천 강화도에 위치한 군부대를 방문해 해병대 장병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일정은 군인과 소방·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군을 대상으로 한 '히어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어 5월 1일부터 3일까지는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함께하는 '스타벅스 데이' 행사 현장에서도 트레일러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커피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내부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사연을 접수받아,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찾아가는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접수는 공식 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선정된 사연을 바탕으로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기획된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벅차〉는 스타벅스를 경험하기 어려웠던 도서, 산간 지역과 위로가 필요한 재해 현장을 비롯해 스타벅스 커피 한 잔의 따뜻한 정성이 필요한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스타벅스의 새로운 경험과 기쁨을 전달하는 마중물이 되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형 커피 트레일러의 도입으로 스타벅스는 매장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다양한 현장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장에서 직접 커피를 제공하는 방식은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
2026-04-22 09:05:38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은 21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본경선에 진출한 유영하 의원(달서갑)과 추경호 의원(달성군) 두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잇따라 방문했다. 예비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최 의원이 본경선 후보 두 사람을 같은 날 동시에 격려한 것은 경선 막판 당내 통합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최 의원은 이날 달서구에 자리한 유영하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대구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선거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후보는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시민과 당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면서 "삼성반도체 및 삼성병원 분원 유치를 통해 대구 경제를 반드시 부흥시키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어 추경호 후보 선거사무실도 방문해 본경선 완주와 본선 승리를 위한 분투를 당부했다. 경선 막바지까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는 격려와 함께 당의 통합과 본선 승리를 위해 뜻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추 후보는 사의를 표하고 대구 경제 회복과 본선 승리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 후보는 지난 17일 본경선 진출이 확정된 직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안의 작은 차이는 뒤로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더 처절하고 치열하게 준비할 때"라며 당내 결속을 강조한 바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서 지난 17일 예비경선 결과 유·추 의원의 본경선 진출을 발표했다. 함께 예비경선을 치른 최 의원을 비롯해 윤재옥 의원,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은 문턱을 넘지 못했다. 본경선은 오는 24~25일 이틀간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치러지며, 최종 후보는 26일 확정된다. 예비경선 탈락 이후 최 의원이 공개적으로 양측 캠프를 모두 찾은 것은 당내 통합 기류를 강조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본선 결집력은 대구시장 선거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한 정치평론가는 "경선이 끝나는 순간 곧바로 본선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탈락 후보의 지지층을 얼마나 빠르게 흡수하느냐가 본선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두 후보를 같은 날 찾은 최 의원의 행보는 본선 국면에서 당 전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신호로 읽힌다"고 말했다.
2026-04-21 15:05:09
"행정·법원·의정 모두 거친 실무형"…최유철 의성군수 예비후보, 차별성은 '실행 경험'
6·3 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북 의성군수 선거전이 본격적인 공천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 공천을 둘러싼 예비후보군이 다자 구도로 형성된 가운데, 최유철 전 의성군의회 의장은 "실행 경험을 갖춘 준비된 군정"을 앞세워 선두권 굳히기에 나섰다. 의성군과 대구지방법원을 거쳐 군의회 의장까지 지낸 뒤 현재 법무사로 활동 중인 그는 본지 인터뷰에서 차별성과 핵심 과제를 조목조목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구별되는 자신의 강점으로 '정책의 완성도와 실행 경험'을 꼽았다. 그는 "행정공무원과 법원, 그리고 군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행정 전반에 관한 경험을 두루 거쳤다"며 "그런 점에서 다른 후보들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단순 구호가 아니라 집행부·입법기관·사법보조 업무를 모두 거친 이력이 군정을 실제로 작동시킬 기반이라는 설명이다. 취임 뒤 이른바 '군정의 골든타임'에 해당하는 1년 안에 집중할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과 청년 유입을 최우선에 올렸다. 의성군은 인구 5만 명 선마저 위협받는 대표적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방소멸 우려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최 예비후보는 "청년 유입을 위해서는 일자리·복지·보육(유아)을 연계한 종합 패키지 정책이 필요하다"며 "현금성 지원 한 가지가 아니라 정주 환경 전반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축은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을 앞당기는 일이다. 의성은 공항 배후 공항신도시와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조성 예정지로 묶여 있어, 2030년 목표 개항 일정의 속도가 지역 경제 지형을 좌우하는 상황이다. 최 예비후보는 "신공항 사업을 조속히 앞당기는 일이 의성 발전의 가장 큰 기반을 마련하는 길"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가 최근 잇달아 내놓고 있는 AI 기반 스마트 농업, 스마트경로당,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등의 공약도 신공항 시대를 전제로 설계됐다. 후보 경쟁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랜 기간 군정 사안을 준비해 왔고 그 내용을 공약으로 발표해 왔다"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하고 현실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해 왔기에 다른 후보들보다 차별성이 뚜렷하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들이 군민께 어필되고 있어 후보로서 충분히 선택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보수 진영 원로 인사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는 흐름도 이런 자신감의 배경으로 읽힌다. 공천과 본선에서 승리할 경우의 포부는 두 가지로 압축됐다. 최 예비후보는 "첫째, 군민을 진정으로 섬길 줄 아는 군수가 되겠다. 둘째, 군민이 화합하고 모두가 대동단결하는 '하나 된 의성'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이 사실상 본선 당락을 좌우하는 의성 특성상, 막판까지 후보 간 정책·경험 차별화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본다. 한 정치학과 교수는 "인구감소와 신공항이라는 두 개의 축에서 얼마나 구체적이고 이행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하느냐가 의성 유권자의 최종 선택을 가를 것"이라며 "공약의 화려함보다 실행력의 증명이 우세를 결정짓는 구도"라고 진단했다.
2026-04-20 12:12:52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모델테이너과 시니어 재학생들이 '비단의 고장' 상주에서 한복과 명주의 세계를 직접 체험했다. 무대 위 워킹에 앞서 우리 옷의 맥락을 배우자는 취지의 현장수업으로, 시니어 세대를 겨냥한 모델 교육이 전통문화 자산과 접점을 넓혀가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남녀 재학생 40여 명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상주 일원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50·60대 이후 시니어 모델을 양성하는 학과 특성상 섬유·복식에 대한 이해가 곧 무대 위 표현력으로 연결된다는 판단이 깔렸다. ■ 명주박물관에서 시작된 '옷의 뿌리' 수업 첫 발을 디딘 곳은 상주시 함창읍 명주박물관이었다. 상주는 예로부터 비단 산지로 이름을 알려온 지역이다. 학생들은 명주의 제작 공정과 국내 견직 산업의 흐름을 살폈다. 임종암 명주박물관장은 "패션을 선도하는 모델들이 평소에도 우리나라 전통 옷감인 명주로 만든 옷을 자주 입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웃한 국립한복진흥원으로 자리를 옮긴 학생들은 박후근 원장의 강의를 들었다. 박 원장은 "우리나라 한복은 독특한 옷고름이 있어 다른 어느 나라의 옷과도 차별성이 있다"며 영상 자료로 한복의 역사성과 예술미를 설명했다. 강의 직후 진흥원 로비는 곧바로 무대가 됐다. 학생들은 한복을 골라 입고 즉석 패션쇼를 펼쳤다. 이론과 실기를 한 공간에서 잇는, 체험형 수업의 전형이 연출됐다. ■ 만찬·특강·경천섬 투어로 이어진 일정 만찬 자리에서는 학과 동문회 총고문인 주대중 함창중고 이사장이 축사를 맡았다. 주 이사장은 "학과를 헌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안 교수님과 여러분의 열정이 더해져 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가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흐뭇하다"고 덕담했다. 이어 소설가 겸 시인 하용준 작가가 '우리옷 한복에 숨어 있는 인문학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상들의 생활철학을 한복에서 끌어내 풀어낸 강의는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 오전에는 상주의 절경 경천섬을 찾아 일대를 배경으로 포토포즈 시간을 보냈다. 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는 각종 패션모델대회에서 대상을 포함한 상위 입상을 이어왔고, 지자체 축제 무대에도 꾸준히 올라 왔다. 대구·경북 대표 시니어 패션모델 양성 학과로 자리매김해 전국적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현장학습을 이끈 안경미 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 교수는 "이번에 학생들이 상주에서의 현장학습을 통해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겉모습에만 치중하는 모델이 아니라 바람직한 내면까지 갖춘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9 12:51:06
송대호 동구체육회장 불출마 선언…우성진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지로 선회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던 송대호 동구체육회장이 후보직을 사퇴하고 우성진 국민의힘 동구청장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동구 체육계를 대표하는 인사가 불출마와 함께 특정 후보에 힘을 실어주면서, 오늘 이날 송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제 역량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께 실망을 안겨 죄송하고, 조만간 따로 설명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불출마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부터 실시되는 국민의힘 동구청장 경선에서 체육인을 비롯해 그동안 저를 지지해준 분들께서는 건강한 동구를 만들어줄 우성진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송 회장의 지지를 안고 경선에 임하는 우성진 예비후보는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우 예비후보는 "멈춰 선 동구 경제를 다시 움직이겠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무를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주거 환경 개선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동구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책으로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약속했다. 아울러 지역 상권 활성화, 낙후된 주거지 정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및 복지 인프라 확충 방안을 꾸준히 제시하며 지역민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한편, 우 예비후보는 동촌초, 동중, 청구고를 거쳐 영남대 대학원 사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지역 토박이다.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세부상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40년 경력을 지닌 뚝심 있는 실행형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2026-04-17 10:26:49
▶최경진·이정희 씨 딸 소윤 양, 문태창·김미애 씨 아들 재식 군. 19일(일) 오후 2시 대구 로터스101 2층 LOTUS HALL.
2026-04-17 09:44:30
최익봉 전 사령관 "준비된 행정가" 최유철 지지…의성군수 후보 통합 신호탄
전 특전사령관 출신 최익봉 예비역 육군중장이 의성군수 예비후보직을 내려놓고 최유철 국민의힘 의성군수 예비후보(전 의성군의회 의장)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최익봉 전 사령관은 16일 본인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최유철 의성군수 예비후보의 손을 잡고 "의성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준비된 후보에게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최유철 예비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최익봉 전 사령관은 "지난 한 달간 현장을 다니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군민들이 원하는 것은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이며, 그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분이 최유철 예비후보라고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군에서 30여 년간 조직을 이끌며 배운 것은 '때로는 힘을 합치는 것이 더 큰 승리'라는 점"이라며 "개인의 출마보다 의성의 발전이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이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익봉 전 사령관은 특히 최유철 예비후보의 역량에 대해 "의성군의회 의장과 법률 전문가로서의 경험, AI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한 구체적 정책 비전, 무엇보다 현장에서 군민과 소통하는 자세가 다음 군수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평가했다. 최유철 예비후보는 "최익봉 장군께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 보내주시는 신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성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 아래 뜻을 모아주신 만큼, 반드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최익봉 전 사령관의 지지 선언은 의성군수 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역 군수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이른바 '무주공산'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다수 후보가 난립한 상황에서 후보 간 통합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유철 예비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 출신 거물의 합류는 보수 지지층 결집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최유철 예비후보는 지난 3월 22일 국민의힘 의성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AI 기반 통합 재난관리 체계 구축, 스마트 농업 혁신, 신공항 연계 교통 혁신 등 핵심 5대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정책 선거를 이어가고 있다.
2026-04-16 10:29:37
삼일병원 신축 별관서 열린 대실협 월례회…실무자 40여 명 참석
대구 지역 의료 현장의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체계 강화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병·의원 간 유기적인 연계를 기반으로 지역 의료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 실무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대구시병의원실무자협의회(이하 대실협)는 4월 열린 월례회를 삼일병원 신축 별관 3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과 협력기관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해 의료 현안과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행사가 열린 삼일병원은 299병상 규모를 갖춘 2차 종합병원으로, 총 15개 진료과와 56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신축 별관을 통해 의료 환경 개선과 진료 역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제5대 회장을 맡고 있는 강표원 회장이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강 회장은 병·의원 실무자 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료기관과 협력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상호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각 기관의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강 회장은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요청하며, 협의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력기관 관계자들에게도 의료 현장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상생 구조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대실협은 12년 이상의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의료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왔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병·의원 간 진료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협의회는 지자체 및 관계 부처와 협력해 의료 인력 채용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한 인력 수급 지원과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의료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참석자 간 자유로운 교류와 함께 각 기관의 운영 사례가 공유됐으며, 실무자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도 전달됐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이 재차 확인됐으며, 지속적인 네트워크 유지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2026-04-16 09:07:30
궁궐 닦고 공원 가꾸는 스타벅스… 임직원 1200명 ESG 경영 실천 나선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4월을 맞아 대규모 임직원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상생과 환경, 문화유산 보호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 세계 스타벅스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1200여 명의 파트너가 매장 밖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가장 대표적인 행보는 우리 고유의 역사를 가꾸는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이다. 지난 13일 서울 덕수궁 내 석어당과 즉조당, 준명당 일대의 정화 작업을 시작으로 경복궁, 창경궁 등 주요 고궁에서 체계적인 환경 정비가 이어진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 전주 전라감영, 부산 동래읍성, 인천 원인재 등 전국 6개 도시 10곳의 주요 유산이 대상이다. 스타벅스는 2009년 국가유산청과 협약을 맺은 이후 독립유공자 유물 매입 및 기부, 후손 장학금 지원,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후원 등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 관련 협약을 확대하며 보호 활동의 저변을 더욱 넓혔다. 도심 속 녹지를 지키는 공원 돌보미 프로젝트 역시 속도를 낸다. 지난달 26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내 비밀(Bee Meal)정원 정화 활동을 신호탄으로,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 대구 신천둔치공원, 수원 청소년문화공원, 강릉 송정해변숲 등 전국 각지의 주요 쉼터에서 식생 관리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19년 첫발을 뗀 이 환경 보존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전국 15개 지역 45개 공원에서 110회에 걸쳐 이뤄졌다. 그동안 약 4500명이 참여해 심은 나무만 5만 그루에 달하며, 누적 봉사 시간은 1만 2000시간을 넘어섰다. 다가오는 5월에는 2010년부터 환경 개선을 지원해 온 서울숲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쉬었다가길 공간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지영 스타벅스 코리아 ESG팀장은 매년 선행의 달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장의 안과 밖에서 따뜻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5 08:54:47
의성군수 여론조사 최유철 40.8% vs 2위 17%대…전 연령·전 권역 1위
차기 경상북도 의성군수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최유철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후보 적합도와 가상대결 모두에서 독보적 선두를 기록하며 사실상 '1강 다약' 구도를 굳혔다. 공감신문이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차기 의성군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최유철 부위원장은 37.6%의 지지를 얻었다. 2위 장근호 전 의성경찰서장(19.2%)과의 격차는 18.4%포인트에 달했다. 이충원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17.3%, 이영훈 전 국가정보원 대구지부 조정관이 15.4%로 뒤를 이었으며, 나머지 후보는 모두 3% 미만에 그쳤다. 주요 4인 간 가상대결에서 최유철 부위원장의 우위는 더욱 뚜렷해졌다. 최 부위원장은 40.8%를 기록해 2위 이충원 의원(17.8%), 3위 장근호 전 서장(17.5%), 4위 이영훈 전 조정관(17.2%)을 2배 이상 격차로 따돌렸다. 2~4위 후보가 17%대에서 혼전을 벌이는 가운데 40%대 지지율을 확보한 후보는 최 부위원장이 유일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최유철 부위원장의 전 계층 고른 지지 구조다. 성별로는 남성(37.0%)과 여성(44.6%)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고, 여성층 지지율이 남성보다 7.6%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도 20대(42.3%)부터 70세 이상(44.8%)까지 전 세대에서 1위를 유지했다. 70세 이상에서 44.8%로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20대에서도 42.3%를 얻어 세대를 아우르는 지지 기반을 과시했다. 권역별 분포 역시 최 부위원장에게 유리하게 나타났다. 다선거구(단촌·봉양·신평·안평·안사면)에서 52.3%의 과반 지지를 확보하며 압도적 강세를 보였고, 라선거구(구천·비안·안계면) 43.1%, 가선거구 39.5%, 나선거구 38.4%로 전 권역에서 선두를 지켰다. 마선거구에서만 장근호 전 서장(29.1%)에 근소하게 뒤진 27.9%를 기록했다. 지지층 결집도에서도 최 부위원장은 94.1%의 재선택률을 보였다. 이영훈 전 조정관(95.9%)보다 수치상 다소 낮지만, 전체 지지 규모를 감안하면 결집력이 가장 견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74.0%로 의성군 내 압도적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도 최 부위원장은 43.8%로 1위를 차지했다. 무당층에서도 36.3%로 선두를 유지해 당심과 민심을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성 지역 정치권의 한 중진 인사는 "후보 적합도와 가상대결에서 동시에 2배 이상 격차가 나타나는 것은 단순한 인지도 우위를 넘어 유권자의 기대가 특정 후보에게 집중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2~4위 후보 간 표 분산이 이어지면 본선까지 이 구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공감신문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4월 6일 경상북도 의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전화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실시했다. 최종 응답률 22.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셀가중을 적용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13 19:04:19
HL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HL클레무브가 자율주행 실증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와 레벨4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레벨4는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모든 주행 상황을 처리하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다. HL클레무브는 그간 레벨2+(부분 자율주행) 중심의 인지 센서·고성능 제어기(HPC)·소프트웨어 기술을 공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로보택시 등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공동 개발 과제는 AI 기반 엔드투엔드(E2E) 기술이다. 카메라·레이더 등 센서 데이터 입력부터 경로 판단·차량 제어까지 AI가 통합 처리하는 구조로, 양사는 각각의 강점을 결합해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에이투지는 2019년 이후 전국 14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셔틀 81대를 운영하며 97만3,531km의 누적 주행 데이터를 축적했다. 서울·세종·인천공항 등 국내 도심은 물론 일본·싱가포르·UAE에서도 실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식이 열린 청계천 일대도 에이투지 자율주행 셔틀 '로이(ROii)'의 실제 운행 구간이다. 이윤행 HL클레무브 사장은 "레벨2+ 중심 사업을 레벨4 로보택시 분야로 넓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전국 주요 도심에서 축적한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레벨4 기술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0:49:31
경북유치원연합회 "화장품은 기업 홍보 선물, 후보자와 무관"… 경북지사 예비후보 SNS 게시물에 공식 반박
경상북도유치원연합회가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에 출마한 A 예비후보의 SNS 게시물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공식 반박에 나섰다. A 예비후보는 경선 투표를 하루 앞둔 시점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월 25일 오후 1시 구미시 소재 카페에서 열린 이철우 예비후보와 모 단체 회원 간의 간담회 자리에서 참석자 20여 명에게 1인당 53만 원 상당, 합계 1,000만 원이 넘는 고가 화장품 세트가 제공되었다고 주장했다. A 예비후보는 "금권, 관권선거가 아직도 판을 치고 있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약 1시간 만에 삭제됐으나, 그 사이 지지자들을 통해 온라인에 급속히 확산된 상태다. 이에 대해 해당 간담회를 주관한 경북유치원연합회 김창옥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A 예비후보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당일 간담회는 사립유치원의 돌봄 아동 급식 지원 확대 등 현장 정책 현안을 건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간담회를 마친 뒤 먼저 자리를 떠났고, 이후 화장품 업체 몽돌 주식회사의 이수익 대표가 별도로 카페를 방문해 자사 제품 홍보 목적으로 참석 원장들에게 화장품 세트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김창옥 회장은 "이철우 지사가 가시고 난 다음에 기업 대표가 들어오셔서 홍보를 하신 것"이라며 "선물은 기업 대표가 자기 제품을 알리기 위해 준 것이고, 이철우 지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연합회는 정치인이나 후보자로부터 어떠한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단언했다. 경북유치원연합회 측은 당시 기업 대표가 원장들에게 제품을 나눠주며 설명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과 사진 등 증거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필요시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는 누가 당선되든 상관없이 사립유치원 현안이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 뿐"이라며 "확인도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유치원 원장들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해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유치원연합회는 공식 성명서 발표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정책 건의를 위한 순수한 간담회가 선거 공방의 소재로 악용되는 것은 사립유치원 현장에 대한 모독"이라며 "앞으로 왜곡된 정보가 추가로 유포될 경우 즉각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6-04-11 13:39:26
커피숍이 공연장으로…스타벅스 청년 뮤지션 무대 9월까지 운영
토요일 오후,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라이브 재즈. 스타벅스가 청년 뮤지션들에게 건네는 무대가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기획사 인더케이브와 손잡고 운영하는 청년 아티스트 공연 프로그램 '별빛 라이브'를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커피와 음악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용인고기동유원지점·전주에코DT점·양산통도사점·리버사이드대성리DT점 등 자연 경관이 돋보이는 전국 4개 매장을 무대 삼아 정기 공연을 연다.지난 4일 용인고기동유원지점에서 열린 첫 공연에서는 브라질 전통 음악 '쇼루'를 한국적 감각으로 풀어내는 팀 '쇼루식구'가 무대에 올랐다. 클라리넷과 플루트, 퍼커션, 클래식 기타가 어우러진 독특한 편성에 120여 개 테라스 좌석이 만석을 이뤘다. 이달 11일에는 전주에코DT점, 18일 양산통도사점, 25일 리버사이드대성리DT점으로 공연이 이어진다.별빛 라이브는 2023년 시작됐다. 팬데믹 이후 공연 기회를 잃은 청년 뮤지션들에게 실전 무대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였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아티스트라면 장르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2024년 250개 팀이던 지원 규모가 올해 600개 팀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1차 모집은 오는 19일까지이며, 2차 모집은 8월 중 진행된다.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6시에는 경동시장 옛 극장을 리모델링한 '경동1960점'에서 특별 공연 '음악이 흐르는 Star Stage'도 열린다. 10월부터는 서울·세종·여수·오산 등으로 공연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문화예술 후원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500회 넘는 공연이 진행됐고 참여 아티스트는 800여 명에 이른다. 재즈 공연이 50회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스타벅스 ESG 담당 팀장은 "예술을 매개로 청년, 고객, 지역사회가 만나는 접점을 넓혀가겠다"며 "청년 아티스트가 역량을 펼칠 무대를 꾸준히 마련하고, 매장에서만 가능한 색다른 문화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0 08:59:27
대구 북구청소년회관이 운영 중인 '새봄맞이 문화교양 무료특강'이 수강생들의 높은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었다. 프로그램은 가곡 교실과 시니어 모델 워킹, 보양차 만들기, 트롯 교실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체험형 강좌를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교육 현장에는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특히 35세 이상을 대상으로 개설된 '시니어 모델 워킹&포즈, 당당한 자신감 만들기' 과정은 수강생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었다. 강의를 맡은 안경미 영남이공대학교 모델테이너과 교수는 워킹 기본기부터 자세 교정, 포즈 연출까지 단계별 지도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교육은 단순한 걷기 수업을 넘어 신체 균형과 표현력을 함께 다루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안 교수는 "교육생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눈에 보여서 매주 오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강의실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참여자들은 서로의 변화를 격려하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수강생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최모란(67세) 씨는 "교수님이 유머러스하게 진행해주셔서 즐거웠고, 자세를 바로잡아 주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김명희(67세) 씨는 "걸음걸이 수업 이후 자신감이 생겨 친구들 모임에 가서 자랑하고 싶을 정도다"라고 전했다. 최경숙(71세) 씨는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고 우울할 수 있는데, 이런 배움을 통해 삶의 활력과 자신감을 얻었다"며 프로그램 지속 운영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운영된 '아름다운 가곡&함께 배우는 즐거운 가곡 교실' 역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수미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외래교수가 진행한 해당 강좌는 발성 연습과 곡 해석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익숙한 가곡을 다시 배우는 과정에서 수강생들은 자연스럽게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수업에 몰입했다. 이성실(70세) 씨는 "학창 시절에 배운 노래를 다시 배우니 신선하고 좋다"며 "공부처럼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어 1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강의는 단순한 노래 교육을 넘어 참여자 간 교류와 정서적 공감을 형성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북구청소년회관 측은 주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청소년회관은 오는 16일부터 '보양차 만들기'와 '트롯 교실' 강좌를 새롭게 시작한다. 수강 신청은 홈페이지와 방문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북구청소년회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4-09 17:34:07
정해용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생활문화도시 조성"…6대 공약 발표
정해용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주민 체감형 6대 문화 공약을 통해 거시적인 인프라 확충에 더해 구민들의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생활문화도시 동구'를 건설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해용 예비후보는 9일 동대구 역세권, 이시아폴리스, 금호강 개발 등 동구의 기존 거시적 인프라(하드웨어) 성장에 발맞춰 구민들의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소프트웨어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가 제시한 핵심 공약은 총 6가지다. 세부적으로는 ▷주민참여형 동구 문화 배심원 운영 ▷유휴 공공시설의 문화사랑방 상시 개방 ▷동호회 및 소모임 활동 지원과 찾아가는 문화배달 서비스 연계 ▷동대구역 광장 문화 마켓파크 조성 ▷신서혁신도시 내 유휴공간 개방형 문화 아지트 전환 ▷불로동 전통주 체험관 조성 및 막걸리 축제 브랜드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정 후보는 그동안 관 주도로 진행되던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진정한 문화 자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이 직접 우리 동네의 문화를 기획하는 '문화 배심원'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구도심의 유휴시설은 문화사랑방으로, 혁신도시의 빈 공간은 개방형 문화 아지트로 전환해 공간의 가치를 되살리고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문화 격차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고 역설했다. 지역 경제와 문화를 융합하는 '로컬 콘텐츠' 활성화 방향도 구체화했다. 불로동 일대에 전통주 체험관을 조성하여 나만의 막걸리 만들기와 전통주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이를 전국 단위의 막걸리 축제로 브랜드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동대구역 광장을 청년과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마켓파크로 꾸며 동구의 새로운 경제 활력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대구시 경제부시장으로 일하며 쌓은 폭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동구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일류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9 11:40:24
우성진 대구동구청장 예비후보, 이중섭·구상 스토리로 '동촌유원지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화가 이중섭의 대구 시절 흔적을 동촌유원지에 투영해 대구 동구를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8일 천재 화가 이중섭의 대표작 중 하나인 동촌유원지를 매개로 한 '동촌유원지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6·25 전쟁 직후 대구에서 피어난 이중섭과 구상 시인의 우정을 스토리텔링화해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우성진 예비후보에 따르면, 1955년 대구 미국공보원에서 열린 이중섭의 마지막 전시회는 구상 시인의 권유로 성사됐다. 당시 전시회에는 ▷봄 ▷아동 ▷두 마리 소 등 56점이 공개돼 26점이 예약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중섭은 동촌유원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남기는 등 대구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우 예비후보는 "과거 소풍의 명소였던 동촌유원지는 이중섭이 '지상낙원'으로 표현했을 만큼 아름다운 공간이었다"며 "단순한 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이중섭과 구상의 이야기를 담은 '이구동촌아트뮤지엄'을 조성해 문학·예술·공연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부 실행 방안으로는 아양아트센터와 연계한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과 청년작가지원센터를 통한 젊은 예술가 지원 등이 포함됐다. 동촌유원지를 문화예술과 식음료(F&B), 강변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로 탈바꿈시켜 금호강 르네상스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우 예비후보는 "추억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동구를 대구의 감성을 일깨우는 예술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 예비후보는 동촌초·동중·청구고를 졸업하고 영남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과정을 전공한 지역 토박이다.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 등을 지낸 경영 전문가이기도 하다.
2026-04-08 14:19:36
韓·베트남 여성경제인 '상생 스킨십'…경북-타이응우옌성, 글로벌 진출 교두보 놓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여성기업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국 여성 경제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지난 6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인민위원회에서 타이응우옌성 여성기업인협회와 여성경제인 교류 확대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남영남 경북지회 회장과 응우옌 티 빈 타이응우옌성 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 기관은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여성경제인 간 교류 및 투자 촉진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협력을 활성화하고, 시장 정보와 경영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 또한, 회원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여성경제인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 특산품 판로 확대, 양 지역 여성경제인 간 우호 증진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양측은 연례 교류 및 방문단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세미나, 기업 방문, 문화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인 교류 프로그램은 양 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겨질 예정이다. 남영남 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 여성경제인 간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응우옌 티 빈 회장 역시 "한국과의 협력은 타이응우옌성 여성기업 발전에 있어 중요한 기회"라며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7 10:56:29
아스트로젠, '세계 자폐인의 날' 나눔 실천…발달장애 아동 돕는 '아장아장' 바자회 개최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아스트로젠이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아스트로젠은 지난 2일 대구 동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돕기 위한 자선 바자회 '아스트로젠 장터-아장아장'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매년 4월 2일은 자폐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2007년 유엔(UN) 총회의 만장일치 결의로 제정된 국제 기념일인 '세계 자폐인의 날'이다. 아스트로젠은 이날을 기념해 발달장애 환자와 그 가족의 지속 가능한 삶을 돕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는 대구 본사뿐만 아니라 서울, 동탄, 나주 등 전국 각지 사업장 직원들이 모여 직접 요리를 준비하고 바자회 운영을 전담했다. 직원들을 비롯해 발달장애 환자를 양육하는 가족 30여 명 등 총 1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역사회와 각계각층의 동참도 이어졌다. 허니스트, iM뱅크 대구혁신도시지점, 케이메디허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한의대한방병원, 더아이엠씨 등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참여했다. 또 전북 정읍의 환자와 보호자, 서울아산병원 직원들, 어반그레이 등 전국 각지에서도 현장을 방문하거나 물품을 후원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자폐를 포함한 발달장애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금으로 기부된다. 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는 "이번 아장아장 바자회가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뭉쳐 자폐 가족을 응원하는 따뜻한 연대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환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3 15:00:37
벤처 전문가 김영덕, 카카오 '지역거점 AI 센터장' 맡는다
카카오가 수도권 중심의 인공지능(AI) 산업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한 'AI 돛(D.O.T, 가칭)'의 초대 수장으로 창업과 투자를 아우르는 벤처 전문가 김영덕 전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대표를 영입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4대 과학기술원 중심의 지역 AI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에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3일 카카오 등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역 사회의 인공지능 인재 발굴 및 관련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신설한 전담 기구 AI 돛을 이끌 첫 수장으로 김영덕 전 대표를 영입할 예정이다. 자본과 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된 국내 AI 산업의 지형도를 지역 단위로 넓히기 위해, 실무와 안목을 겸비한 벤처 생태계 전문가를 구원투수로 등판 시키는 것. 김 전 대표는 1999년 인터파크 입사를 시작으로 사내 벤처였던 G마켓을 공동 창업해 미국 나스닥 상장까지 이끌어낸 벤처 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이후 롯데정보통신 정보통신기술연구소장, 롯데액셀러레이터 센터장에 이어 2022년 6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디캠프 대표를 역임했다. 김 전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지역거점 AI 센터는 카카오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국내 4대 과학기술원과 연대해 구축한 지역 특화 AI 거점을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기구에는 카카오의 500억원 규모 AI 육성 기금이 집행된다. 한편, 카카오 관계자는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전 대표가 합류하는 AI 돛은 아직 정확한 명칭이 정해지지 않았다. 김 전 대표가 오는 5월에는 공식 선임이 될 예정인데, 그때 정확히 명칭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4-03 14: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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