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혁 기자 jsh052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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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이린 사회적협동조합–굿네이버스 영남본부, '아동 마음건강 지원' 업무협약 체결

    예이린 사회적협동조합–굿네이버스 영남본부, '아동 마음건강 지원' 업무협약 체결

    예이린 사회적협동조합과 굿네이버스 영남권역본부는 부산지역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 증진과 심리정서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아동 마음건강 돌봄 통합 디지털 플랫폼' 기술력을 보유한 예이린의 전문성 및 현장 실행역량, 굿네이버스의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결합된 결과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아동의 정서·심리 안정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관련 정보 공유 및 홍보, 협력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반 활동 등을 함께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굿네이버스는 지역사회에서 긴급하게 개입이 필요한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심리지원 및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한다. 현장에서 실제적인 보호와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예이린 사회적협동조합이 개발·운영하는 AI 기반 아동 마음건강 돌봄 통합 디지털 플랫폼은 정서·심리 상태 분석, 위험 신호 탐지, 기관 연계 지원, 사례관리 등 아동 돌봄의 전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박지영 예이린 이사장은 "AI 기술력과 굿네이버스의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만나 아동심리지원 분야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며 "기술과 현장이 결합된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사회 전체의 마음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3:55:29

  • "잠옷 말고, 나를 위한 옷" 20대 대표가 만든 프리미엄 홈웨어 '라끄'

    창 너머 오후 빛이 은은하게 번지던 날, 서울 성수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난 채유라 대표(29)는 브랜드를 설명할 때마다 단어를 고르고 또 골랐다. 프리미엄 홈웨어 브랜드 '라끄(LAC)'의 시작에 대해 묻자, 그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제가 입고 싶은 옷이 없어서 시작했어요. 아주 단순하죠. 그런데 그게 시작이었어요." 말은 담담했지만, 그 시작이 결코 단순하지만은 않았다는 건 이후 한 시간여의 대화 속에서 드러났다. 채유라 대표는 'Wrapped in calm. Dressed in grace. - 고요함에 감싸이고, 우아함을 입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브랜드 '라끄(LAC)'를 세상에 선보였다. 일과 일상 사이, 특히 집이라는 공간에서 입는 옷에 대한 고민이 출발점이었다. "회사 다닐 때였어요. 하루 종일 외부에서 긴장감 있게 일하다가 퇴근해서 집에 오면,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잖아요. 근데 문득 거울을 봤는데, 제 모습이 너무 무심하더라고요. 그게 이상하게 마음에 걸렸어요. '왜 난 집에서조차 이렇게 아무렇게나 입고 있지?' 그런 생각이 들었죠." '편안함과 세련됨은 양립할 수 없다'는 기존 홈웨어에 대한 인식에 물음표를 던졌고, '왜 집에서는 나다운 옷을 입기 어려운 걸까'라는 질문에서 브랜드가 탄생했다. '라끄'는 그렇게 시작됐다. 홈웨어 그 이상의 것을 제안하는 브랜드, 라끄는 오가닉 코튼, 텐셀, 모달 같은 고급 소재를 바탕으로 한 실내복을 선보인다. 단지 잠옷이 아니라, '내 일상의 품격을 높이는 옷'이라는 철학을 담았다. "침대에 누워도, 주방에 가도, 거실 소파에 앉아 책을 읽을 때도—그 모든 순간에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옷을 입고 싶었어요. 내 몸이 편한 건 기본이고, 눈에 비치는 모습도 정제되어 있으면 훨씬 기분이 다르거든요." 그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단어는 '존중'이었다. 스스로를 대하는 방식, 집에서도 나를 존중하는 태도가 옷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 라끄의 모든 제품은 그 철학의 연장선이다. "이건 단순히 옷을 만드는 게 아니었어요. 일상에 조금 더 따뜻하고 단정한 시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저부터 그랬으니까요. 퇴근 후 '무너진 나'가 아니라, 여전히 나다운 나로 있고 싶었어요."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그는 제품의 소재나 단추의 간격, 봉제선의 위치까지 세세하게 설명했다. "한 치수라도 옷이 붕 뜨면 그 고요함이 깨져요. 그래서 피팅은 몇 번씩 하고, 봉제는 직접 공장에서 체크해요. 옷 하나에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그게 라끄다움을 지키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채 대표는 디자인과 유통, 패턴 개발까지 모두 직접 챙긴다. 브랜드 론칭 전에는 패션과 전혀 관계없는 일을 했지만, 모든 걸 처음부터 배워가며 하나씩 만들어냈다. "옷을 만드는 사람이라기보다, 문제를 해결해가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패턴을 하나 수정하는 데도 제작자들과 밤늦게까지 얘기하고, 소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원단도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골랐어요."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제품을 묻자, "로브와 드레스 라인"이라고 답했다. "드레스를 집에서 입는다는 게 생소할 수 있어요. 그런데 입어보면, 그 느낌이 정말 달라요. 편안한데 흐트러짐이 없어요. 라끄를 처음 구매한 분들이 드레스를 입고 '이제 실내복이 뭔지 알겠다'고 해주시거든요." 그는 고객 리뷰를 거의 매일 본다고 했다. "고객 한 분 한 분이 친구처럼 느껴져요. '집에서도 우아하게 있고 싶었는데, 이제 그런 옷이 생겼다'는 리뷰를 보면 정말 힘이 나요." 포장 방식에도 그의 철학은 이어진다. 선물처럼 정갈하게 감싼 패키지, 은은한 향기, 열었을 때 기분 좋은 포장지의 감촉까지—모든 요소가 브랜드의 연장선이다. "나를 위한 선물을 내가 주는 거잖아요. 그게 바로 '라끄'가 지향하는 정서예요. 작은 여유 하나에도 정성을 담고 싶었어요." 그는 인터뷰 말미에 "라끄는 결국 '나를 대하는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집에서도 내가 소중하다고 느낄 수 있게 돕는 것, 그게 우리가 만든 옷의 역할이에요"라고 조용히 말했다. 채유라 대표의 말과 태도에는 단단한 고요함이 있었다. 브랜드의 슬로건처럼, 그녀는 자신이 만든 옷처럼 고요하게, 그러나 우아하게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2025-12-01 15:10:18

  • 초등 독서교육 새판 짠다…한우리, '몰입독서' 브랜드 공식 출범

    초등 독서교육 새판 짠다…한우리, '몰입독서' 브랜드 공식 출범

    독서교육 전문기업 ㈜한우리열린교육(대표 김희선)이 초등 전 학년 대상 읽기 전문 프로그램 '한우리 몰입독서'를 공식 론칭하고, 내년 3월 31일까지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우리 몰입독서'는 한우리가 35년에 걸쳐 축적한 독서교육 노하우를 토대로 개발한 초등 전문 읽기 프로그램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책을 읽으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독해력을 넘어 사고력과 이해력, 표현력까지 종합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우리는 브랜드 공식 출범을 기념해 두 가지 형태의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먼저,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는 기간 내 신규 회원 가입 시 수업료 3만 원을 즉시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상담신청 이벤트'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화 상담을 신청하고 이를 완료한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권을 지급한다. 상담은 전화로 진행되며, 학부모가 직접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우리 관계자는 "몰입독서 브랜드 론칭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이 새로운 읽기의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리 몰입독서'는 각 학년 수준에 맞춘 커리큘럼을 통해 교사 주도의 읽기 수업과 토론, 쓰기 활동이 통합적으로 진행되며,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독서 자료와 평가 시스템도 함께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리 몰입독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12-01 15:02:22

  • "쿠팡은 중국인 회사?"…SNS 루머에 전문가들 '강한 경고'

    수만 명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된 쿠팡 사태가 발생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피해 사실을 공유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실 여부가 검증되지 않은 게시글들이 퍼지며, 유언비어와 혐오성 발언까지 뒤섞인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대형 커뮤니티와 단체 채팅방을 중심으로 "쿠팡 개발 조직에 중국 국적자가 다수 포진돼 있다"는 주장이 퍼진 가운데, 이를 토대로 특정 국적을 원인으로 지목하는 글들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부 게시물은 내부고발 형식을 빌려 "이번 정보 유출도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식의 주장을 담고 있어, 사실관계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시점에서 편견을 조장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현재 수사기관에 전면 협조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자사 소속 전직 직원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만 밝힌 상태다. 인사 구성이나 복지 제도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다. 그럼에도 온라인 공간에서는 해당 주장에 사실인 양 무게가 실리고 있어,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보안 및 정보통신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수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감정적 반응이 앞서면서 사실 확인 없이 퍼진 글이 여론을 왜곡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특정 국적이나 인종에 대한 편향적 주장이 더해질 경우, 단순한 정보 유출 사건을 넘어 사회적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보보호 전문가 이 모 씨는 "개인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갔다는 사실 자체가 이번 사태의 핵심"이라며 "피해자의 권리 회복과 사고 원인 규명이 우선인데, 엉뚱한 방향으로 여론이 흐르면 본질이 가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허위 사실을 근거 없이 퍼뜨리거나 특정 집단을 공격하는 행위가 정보통신망법 및 형법상 명예훼손죄, 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익명성을 내세워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 역시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건 발생 이후 쿠팡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을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수령인 정보, 일부 주문 내역 등이 포함됐다. 결제 정보나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통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유사 범죄를 악용한 사칭 문자 및 전화에 대한 경고도 병행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쿠팡과 협력해 유출 경로 및 접속 이력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수사 당국은 전직 직원의 접근 권한과 유출 수단, 목적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SNS상에서는 쿠팡 내부 직원임을 자처하는 인물의 폭로글이 다수 공유되고 있으나, 신원이나 소속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는 "사내에 특정 국적 직원 비율이 높아 내부 불만이 많았다", "중국어로 된 안내 문서가 직원 사이에서 유통됐다"는 등의 주장도 포함돼 있으나,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사이버범죄 수사 관계자는 "일부 사례에서는 수사 진행 중에 온라인상 유포된 허위 정보 때문에 조사에 혼선이 생긴 적도 있었다"며 "정보를 받아들이기 전에는 반드시 출처를 확인하고, 공식기관의 발표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할 경우 피해자 보호와 사고 원인 규명이 최우선이지만,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은 문제 해결을 오히려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상에서의 정보 소비자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자료에만 주목하고, 의심스러운 게시물은 확산을 자제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쿠팡은 외부 보안 전문 인력과 함께 유출 경위와 접근 기록을 추적하고 있으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안내 절차와 별도로, 추가 유출 방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칭 문자 및 피싱 시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2025-12-01 11:25:54

  • '악성코드 無' 쿠팡 유출 사건…수사당국, 배후에 국가 개입 여부 추적

    '악성코드 無' 쿠팡 유출 사건…수사당국, 배후에 국가 개입 여부 추적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수사 당국이 '국가 배후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해당 표현이 지칭하는 의미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인 기업 내부자의 일탈을 넘어서 국가 단위의 조직적 사이버 공격 가능성까지 제기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수사의 방향과 성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요소다. '국가 배후 공격(State-sponsored attack)'은 특정 국가 또는 국가 기관이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조직이 벌이는 사이버 공격을 의미한다. 주요 기반시설, 정부 기관, 대기업 등을 표적으로 삼으며, 경제적 이익 또는 정치·외교적 목적을 위해 장기간에 걸쳐 치밀하게 준비된다. 이는 일반 범죄와 달리 국가 안보나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사안으로 분류된다. 이번 쿠팡 사건에서는 유출된 정보의 규모와 성격, 그리고 핵심 연루자가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으로 확인된 점이 이러한 가능성을 제기하게 된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이 직원은 사건 발생 직후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현재까지 돌아오고 있지 않은 상태다. 기술적으로는 쿠팡의 시스템 내에서 악성코드나 외부 해킹 도구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이는 통상적인 사이버 공격과는 다른 양상으로, 쿠팡 내부 시스템에 정식 접근 권한을 가졌던 인물 또는 그 권한을 획득한 누군가가 내부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를 유출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외형상 내부자의 단독 범행으로 보이더라도, 그 배후에 외국 정보기관이나 사이버 범죄 조직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수사 당국의 판단이다. 정보보안 전문가들은 '국가 배후'라는 표현은 단순한 추측이 아닌, 기술적·행동적 정황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수사선상에 오르는 개념이라고 설명한다. 한 보안 전문가는 "유출 범위, 대상, 접근 방식, 조직적 정교함, 출국 타이밍 등이 복합적으로 판단되면, 국가적 개입 가능성을 의심하게 된다"며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은 과거에도 이런 방식의 공격을 벌여온 전례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과거에도 '국가 배후' 의심이 제기된 대형 사이버 사건은 다수 존재한다. 2014년 소니 픽처스 해킹 사건은 북한 연계 해커조직 '라자루스'가 개입한 것으로 추정됐고, 2015년과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민주당 이메일 서버 해킹 사건은 러시아 정보기관과 연계된 것으로 미 정부가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주요 금융기관, 언론사,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에 대해 수차례 '북한 소행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쿠팡 사건의 경우 현재로서는 명확한 물증이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지만, 조사 당국은 '국가 배후 가능성' 역시 수사의 한 축으로 삼고 관련 정황을 분석 중이다. 특히 출국한 전직 직원과 외국 기관 또는 조직 간의 연계 여부, 외부 자금 유입 여부, 유출된 정보의 활용 목적 등은 향후 수사에서 핵심적인 쟁점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국가 배후 공격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사건은 단순한 개인정보보호 위반을 넘어 국가 간 외교 문제나 법률적 공조 요청 등 국제적 이슈로 확산될 수 있다. 따라서 수사 당국은 기술적 분석은 물론 외교·정보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쿠팡은 유출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관계 기관과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피해 고객들에게는 안내 공지와 함께 보안 주의 메시지를 발송한 상태다. 사건의 전체 구조와 배후를 둘러싼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핵심 연루자가 국내에 없는 상황에서 국제 공조 수사나 인터폴 협력 요청도 논의될 수 있는 사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박대준 쿠팡 대표는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보신 쿠팡 고객들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한 말씀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빠르게 진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박 대표는 '5개월간 정보 유출을 인지 못 한 이유'를 묻는 말에 "기술적으로 설명해야 하고 조금 긴 설명이 될 것 같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상세히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저희가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하고 스스로 자진신고를 했다"며 "그 다음 피해자들에게 개별 통지도 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 국적 직원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수사 영역이고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며 "그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수사에 영향을 주는 만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피해 보상에 관한 질문에는 "피해자와 피해 범위, 유출 내용을 명확히 확정하는 게 우선"이라며 "그다음 급한 것은 재발 방지 대책이다. 이런 부분이 확정되면 그다음 피해에 대해 합리적 방안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내부 조사 결과를 정부 기관에 투명하게 제공하고 협력하고 있다"며 "저희 혼자 단정 짓기에는 이 사안이 너무 크고 강제력이나 공권력도 필요하다. 같이 조사하고 협력해 결론을 내는 게 최선"이라고 부연했다.

    2025-11-30 17:39:43

  • [단독] 쿠팡 개인정보 유출 여파…직구 이용자들 개인통관고유부호 변경 러시

    [단독] 쿠팡 개인정보 유출 여파…직구 이용자들 개인통관고유부호 변경 러시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직구 이용자들 사이에서 또 다른 불안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배송지 정보와 함께 수령인의 실명, 전화번호, 주소 등 민감한 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가운데, 개인통관고유부호 역시 함께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번호를 바꿔야 안전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해외직구 시 세관 통관 절차를 위해 사용되는 개인 식별번호로,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한 사람당 하나의 번호만 부여되며, 수입신고 시 해당 부호가 기재되지 않으면 통관 자체가 제한된다. 이 번호는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을 기반으로 생성되며, 사실상 제3자가 유추하거나 악용하기는 쉽지 않지만, 유출된 정보와 함께 활용될 경우 보안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쿠팡 측은 유출된 정보 항목에 '일부 주문 정보'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주문 정보가 어떤 수준으로 노출됐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직구와 병행수입 제품을 자주 구매해온 고객들 사이에서는 개인통관고유부호가 제3자에게 노출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한 직구 전문 커뮤니티 운영자는 "구매 이력이 많은 소비자의 경우,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가 유출된 상황에서 악의적 사용자가 개인통관고유부호까지 갖고 있을 경우 그 정보만으로 가짜 주문이나 사기 통관 시도가 가능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과거에도 해외에서 발송된 물품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통관번호로 통관됐다는 사례가 일부 보고된 바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개인통관고유부호는 보안 조치가 이중으로 설정돼 있어, 실제로 부호 하나만으로 불법 통관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다만 개인정보가 함께 유출됐을 경우를 대비해,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면 부호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을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재발급이 가능하다. 현재 일부 피해자들은 자발적으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변경하고 있으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통관부호를 바꿨다', '부호 재발급 신청이 몰려서 접속이 느리다'는 등의 게시글도 올라오고 있다.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에는 부호 재발급 메뉴가 별도로 마련돼 있으며, 본인 인증만 통과하면 기존 번호를 취소하고 새로운 부호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유출 피해가 확정된 사용자는 물론, 과거 쿠팡에서 수입제품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들도 예방 차원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 변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 보안 전문가는 "주소, 이름, 전화번호가 외부에 노출된 상태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가 유추되거나 노출될 경우, 악성 범죄자가 불법 수입 등에 악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통관 부호 변경은 몇 분이면 가능한 조치이므로, 선제적으로 바꿔두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총 3,370만 개 계정의 정보가 외부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 항목에는 고객 실명,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배송지, 수령인 정보 등이 포함되며, 로그인 정보나 결제 수단 등 금융 정보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주문 정보'라는 모호한 항목의 포함 여부로 인해 직구·병행수입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추가 유출 범위를 두고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관세청은 현재까지 유출된 통관부호가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으며, 향후 의심 통관 신고가 접수될 경우 수사기관과 협조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피해 가능성이 우려되는 이용자는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내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메뉴를 통해 직접 부호를 변경할 수 있으며, 변경 이후 기존 부호는 자동으로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한편, 쿠팡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에 따르면 개인통관부호는 노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5-11-30 14:52:44

  • '쿠팡 정보 유출' 과도한 공포 경계해야…정신과 전문의 '스트레스가 더 해롭다'

    '쿠팡 정보 유출' 과도한 공포 경계해야…정신과 전문의 '스트레스가 더 해롭다'

    "이번에 쿠팡에서 유출된 건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등 일반 정보입니다. 생체정보나 건강정보 같은 민감정보는 아닙니다. 이런 경우, 실제로 피해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최근 대형 플랫폼 기업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두고 불안과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정보보호 전문가들은 '지나친 공포감은 오히려 문제'라고 조언한다. 한 정보보호 분야 교수는 "기본정보 유출만으로도 정부 조사가 이뤄지고 언론에 보도되다 보니, 마치 신분증과 계좌가 털린 것 같은 과잉불안이 확산되고 있다"며 "그러나 실제 피해 가능성과 성격은 민감정보 유출과는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개인정보는 보통 '일반정보'와 '민감정보'로 나뉜다.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쿠키값, 기기 식별자 등은 일반정보로 분류된다. 반면, 건강정보, 생체정보, 정치성향, 위치정보, 금융정보 등은 민감정보로 보호 수준이 훨씬 높다. 이번 유출 건은 이 중에서도 일반정보에 해당하는 항목이 대부분이다. 정보보호학회 관계자는 "전화번호나 이메일은 이미 다양한 웹사이트 가입이나 온라인 구매 과정에서 수차례 입력된 정보이고, 현실적으로 유출 경로를 추적하기도 어렵다"며 "정말 유출을 경계해야 할 것은 신용정보, 지문·홍채 등 생체정보, 건강기록 같은 민감 정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반 이용자들의 반응은 다르다. 유출 소식이 반복되면서 일상에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과도한 스트레스가 더 큰 문제'라고 경고한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개인정보 유출 뉴스가 반복될수록 사람들은 무기력감과 피로를 느끼게 된다"며 "실제 피해를 겪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털린 사람'이라는 자책감과 불안이 일상에 침투하면 우울, 불면, 대인기피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사고 이후 과도하게 신경을 쓰는 것은 오히려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정보 유출에 대한 감정적 대응보다 생활 속 예방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보호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미 대부분의 국민은 다양한 사이버 사고를 겪거나 접하면서 '예방 교육'을 자연스럽게 받아왔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의식하기보다는 일상에서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보보안 전문가와 정신과 전문의가 공통으로 추천한 개인 보안 수칙은 다음과 같다. 〈strong〉◆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필수 보안 수칙 5가지〈/strong〉 〈strong〉▶비밀번호 주기적 변경〈/strong〉 은행, 쇼핑몰, 메일 계정 등 주요 서비스의 비밀번호는 3~6개월마다 바꾸는 것이 안전하다. 숫자+문자+기호 조합을 사용하고, 동일 비밀번호 반복 사용은 피해야 한다. 〈strong〉▶2단계 인증 활성화〈/strong〉 가능한 서비스에서는 문자 인증, OTP(일회용 비밀번호) 등 2차 인증 수단을 꼭 설정해두는 것이 좋다. 〈strong〉▶출처 불분명한 링크 클릭 금지〈/strong〉 스팸 메시지나 이메일에 포함된 URL은 누르지 말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접속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안전하다. 〈strong〉▶개인정보 최소 입력 원칙〈/strong〉 회원가입이나 서비스 이용 시 꼭 필요한 정보만 입력하고, 선택 항목은 가능한 작성하지 않는다. 〈strong〉▶스팸·보이스피싱 차단 기능 사용〈/strong〉 스마트폰의 스팸 차단 기능을 활성화하고, 통신사나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보안 앱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 한 정보보호 전문가는 "이미 우리는 과거 수많은 유출 사건을 겪으며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를 경험을 통해 체득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과도한 걱정보다는, 기본 수칙을 지키며 안정적으로 대처하는 태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과 기관이 법적 책임을 지는 구조가 중요한 것이지, 이용자가 불안을 짊어지고 살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명확한 범위와 조치 내용을 투명하게 안내받고, 그에 맞춰 필요한 대응을 하면 된다고 설명한다. 동시에, 신용정보·건강정보 등 고위험 정보가 유출된 경우엔 해당 기관과 금융회사에 즉시 신고해 2차 피해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5-11-30 09:54:27

  • 3천만명 정보 새나간 쿠팡…정부

    3천만명 정보 새나간 쿠팡…정부 "30일 민관합동조사단 가동"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민간 전문가와 함께 진상 규명에 나선다. 유출된 정보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70배 이상 많다는 점에서, 사안의 중대성이 부각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9일 오후, 이번 보안 사고와 관련한 공식 조사 및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 양 기관은 오는 30일 민관합동조사단을 출범시키고, 사고의 원인 분석과 함께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적·기술적 대책을 본격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19일 쿠팡이 최초로 정부에 신고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당시에는 고객 4,536명의 계정에서 이름,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추가 조사 과정에서 최대 3,370만 개 계정에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국내 전체 인구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과기정통부는 유출 계정 수가 폭증한 데 대해 신속하고 정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에는 정부 관계자는 물론 보안 전문가, 개인정보 보호 기술자 등이 참여하게 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이번 사고에 대해 별도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0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쿠팡으로부터 유출 신고를 접수받은 이후, 21일부터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위원회는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에는 사용자 연락처와 주소 등 주요 인적사항이 포함돼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2차 범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위는 국민 대상 보안 공지를 긴급 발송하고, 정보보호포털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해당 보안 공지에서는 "이번 사고와 관련된 해킹 이슈를 이용한 스미싱 메시지나 보이스피싱이 유포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며, "피해보상", "환불", "정보조회" 등과 같은 문구를 담은 문자메시지 또는 메신저를 받은 경우, 이를 클릭하지 말고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피해 기업을 사칭한 안내 메시지를 통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전화 응대를 빙자해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이미 일부 확인된 바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는 카카오톡 채널 '보호나라'를 통한 '스미싱·피싱 확인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고가 유통업계를 넘어 국내 전반적인 개인정보 보호체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해, 조사단 운영 과정 전반에 걸쳐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유출 경위부터 침해 수단, 사고 대응 체계까지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쿠팡 측은 자체 조사와 함께 유출 원인 파악 및 복구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앞서 고객들에게 개별 통지와 함께 비밀번호 변경, 로그인 알림 기능 활성화 등의 보안 조치를 권고한 바 있다. 정부는 조사단 가동과 동시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안 경각심 제고 활동도 병행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반시설의 보안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2025-11-29 23:47:28

  • "결제 대신 성관계로 안될까?"…미슐랭 레스토랑 울린 '허위 인플루언서'

    뉴욕에서 미슐랭 레스토랑들을 대상으로 연이어 사기 행각을 벌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명품으로 몸을 치장한 그는 고급 음식을 주문한 후 돈 대신 성관계를 제안하거나 단순히 도주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페이 청은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거주하는 34세 여성으로, 최근 한 달 동안 무려 10차례에 달하는 동일한 사기 행각을 시도했다. 그는 프라다, 루이뷔통 등의 고가 브랜드를 착용하고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방문해 고해상도 카메라와 조명을 세팅한 뒤 인플루언서 행세를 했다고 한다. 식사 후에는 "좋은 리뷰를 써주겠다"고 말하며 계산을 거부하거나, 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핑계로 식당을 떠났다. 피해를 본 식당의 업주들은 청이 곳곳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입혔다고 증언했다.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 '피터 루거'의 한 관계자는 청이 결제 시점에 화장실에 45분 동안 머물렀다고 전했다. 직원들이 결제를 요구하자 성관계를 제안했다는 충격적인 발언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청은 또 다른 유명 프랑스 요리 레스토랑 '프란시'에서도 188달러 상당의 고가 음식을 주문한 뒤 가족에게 돈을 받아 계산하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이탈했다. 결국 다시 같은 식당에 돌아와 "사진과 리뷰를 대신으로 하자"고 제안했다가 경찰에 연행되었다. 뉴욕 경찰은 청이 지역의 여러 고급 식당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를 이미 알고 있는 업소가 많다고 덧붙였다. 청은 또한 SNS에서 유명 인플루언서 행세를 하며 높은 팔로워 수를 주장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만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JP모건에 재직 중이라는 경력 또한 허위로 드러났다. 현재 청은 월세 490만 원 상당의 아파트에서 2년간 임대료를 미납한 상태로 퇴거 명령을 받은 상태다. 그의 지인들은 청이 과거 예의 바르고 교양 있는 모습이었다며 최근에는 환청과 불안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뉴욕 경찰 측에서는 청이 법원 출석 요구를 반복적으로 무시하고 있으며, 비자 문제로 인해 추방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계기로 SNS와 관련된 새로운 사기 방식에 대한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29 16:36:04

  • "눈물 한병 88만원" 美싱글맘 용돈벌이 상품, 年100병씩 팔린다?

    미국의 한 40대 여성이 자신의 눈물을 특별한 방식으로 시장에 내어놓아 주목받고 있다. 해당 여성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자녀들의 크리스마스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미국 중서부 출신의 리즈 리버(44)는 병에 담은 눈물을 남성 고객들에게 600달러에 판매하며 경제적 이득을 얻고 있다. 그는 처음 싱글맘이 되어 세 명의 자녀를 홀로 키우던 23세에 이색적인 방법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리즈는 "예술적인 감각도 발휘하면서 안정적으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었다. 이제 많은 남성들이 내 눈물을 사려 한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연간 몇 병에 그쳤던 눈물 병 판매량이 현재는 100병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작은 병 하나를 채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제는 미니 눈물 병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리즈는 21년간 성인 콘텐츠를 제작하며 그 수입을 네 자녀를 부양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그의 자녀들은 어느 정도 가족의 직업적 배경을 이해하고 있으며, 특히 큰 딸은 어머니의 일을 잘 알고 있다. 리즈는 "우리 가족은 예술적인 직업을 이어오고 있다. 어머니도 한때 페티시 모델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리즈는 눈물 판매로 얻은 수익이 전체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특이한 요청들을 많이 받아왔다"며 "어떤 남성들은 얼굴 위주로 울기만 하는 영상을 요청하거나, 사용한 휴지와 눈물에 젖은 베개 커버의 구매를 문의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눈물을 병에 담아 팔게 된 계기를 찾았다는 것이다. 리즈는 "사람들이 저와 함께 하며 특이한 경험을 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눈물병이나 다양한 물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원래 눈물이 많은 성격이지만, 이를 직업적으로 연결해 가족을 부양하는 데 많은 만족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2025-11-29 16:35:54

  • "쿠팡 새벽배송 기사님 덕분에 무사했어요"…대구 골목길 위기에서 여성을 지켜낸 이름 모를 영웅

    "그날 그 기사님이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지금도 아찔해요. 제 인생을 지켜주신 분이에요." 깊은 새벽,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한 젊은 여성이 예상치 못한 위기를 겪을 뻔했다. 그 순간 그녀를 구해준 이는 조용히 박스를 나르던 한 새벽배송 기사였다. 이름도 남기지 않고 유유히 떠난 그 사람은 지금도 그녀의 기억 속에 가장 선명한 '영웅'으로 남아 있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대구 달서구 와룡로 인근. 지난 10월 말, 야근을 마친 최유리(29) 씨는 밤 12시 무렵 자취방으로 향하고 있었다. 평소에도 인적이 드물고 조명이 희미한 골목길. 하지만 그날은 유독 긴장감이 느껴졌다. "처음엔 느낌이 이상했어요. 누가 뒤에서 따라오는 것 같았는데, 소리도 조심스럽고 계속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더라고요." 불안해진 최 씨는 휴대폰을 손에 쥐고 걸음을 재촉했다. 하지만 등 뒤의 인기척은 점점 가까워졌고, 그녀는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였다. 그때, 골목 반대편에서 누군가가 다가왔다. 형광색 조끼를 입고 양손에 박스를 들고 있는 쿠팡 새벽배송 기사였다. "기사님이 갑자기 '그쪽 혼자 괜찮으세요?' 하시면서 저쪽을 한번 힐끔 보시더니, 아무렇지 않게 저랑 같은 방향으로 나란히 걷기 시작하셨어요." 당황했던 최 씨는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쉴 수 있었다. 그녀의 곁에 선 기사와 몇 걸음 함께 걷자, 뒤따라오던 사람은 곧 발걸음을 돌려 사라졌다. 최 씨는 감사 인사를 하려 했지만, 기사는 자리를 뜨며 조용히 "조심히 들어가세요"라는 한마디만 남겼다. "너무 놀라서 말도 제대로 못했어요. 이름도 못 물어봤고요. 그냥 제 옆에 서주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였어요." 최 씨는 이후 쿠팡 고객센터를 통해 해당 기사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했으나, "정확한 기사 확인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 분에겐 그저 지나가는 일이었을지 몰라도, 제겐 평생 못 잊을 순간이에요. 아무도 없던 골목에서 저를 본 사람은 그 기사님뿐이었어요." 이 사건은 '우연'이었지만, 비슷한 미담은 전국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다. 새벽시간대의 배송 기사들이 사실상 도시의 '이동형 방범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 등 주요 유통 플랫폼의 새벽배송은 자정부터 오전 7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기사들은 주택가, 빌라단지, 좁은 골목까지 빠짐없이 드나든다. 도시가 잠든 시간, 유일하게 깨어 있는 존재들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자정 이후 심야 범죄 발생률은 낮 시간대보다 높고, 특히 단독 주택 밀집 지역의 조용한 골목길은 여성 대상 범죄의 주요 위험지대로 꼽힌다. 하지만 새벽배송 기사들의 움직임은 이런 '죽은 시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대구 지역 한 택배업체 관계자는 "기사가 활동하는 구역에서는 자동으로 가로등이 켜지고 CCTV도 더 자주 확인된다"며 "치안 유지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3년 인천 연수구에서는 쓰러진 노인을 발견해 생명을 구한 새벽배송 기사의 사례도 있었고, 서울 강서구에선 음주 차량을 막아 어린이를 구한 미담도 전해진 바 있다. 사람들은 새벽배송을 '편의'로 기억하지만, 누군가에겐 그 새벽이 두려움 대신 안심을 준 유일한 장치였다. 최유리 씨는 지금도 귀가 시간이 늦어질 때면 골목길에서 배송 박스를 나르는 기사들을 보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그날 이후로 새벽배송 기사님들이 제겐 그냥 '택배 아저씨'가 아니에요. 저를 무섭지 않게 해준 사람들이죠. 저 같은 여성들, 홀로 사는 분들에겐 그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에요." 오늘도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조용히 짐을 옮기고, 또 누군가는 그 조용한 발걸음에 위로를 얻는다. 누군가에겐 단순한 배송이지만, 또 누군가에겐 새벽을 지켜주는 따뜻한 불빛이다. 이름조차 남기지 않은 그 기사처럼, 도시의 뒷골목을 묵묵히 밝히는 이들의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2025-11-29 12:27:33

  • 정희용

    정희용 "가축방역 인력 72% 부상"…치료비 절반은 '자비 부담'

    가축방역 인력 10명 중 7명이 현장에서 부상을 입고, 일부는 가축전염병에까지 감염되는 등 가축전염병 대응의 최일선에 선 인력들이 중대한 안전 위협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가축방역 인력 확보 및 효율적 운용 방안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658명 중 71.7%인 471명이 "업무 중 부상을 입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25.7%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부상 사례 중 73.5%는 타박상·염좌 등 경상이었으나, 4명 중 1명은 골절 등 치료 기간이 길고 회복이 어려운 중상을 입었다고 응답했다. 베임, 추락, 교통사고에 따른 사고도 빈번히 보고됐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9월) 지자체에서 집계한 실제 공무상 부상은 88명, 가축전염병 감염 사례는 13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2년에는 부상자 수가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2024년에는 전염병 감염 사례가 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해로 기록됐다. 감염된 질병은 큐열(Q fever)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6명, 결핵(TB)이 2024년에 1명이었다. 두 질환 모두 가축과의 직접 접촉 과정에서 감염되는 대표적인 직업병으로, 방역 인력의 직무 특성이 감염 위험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처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부상과 감염에도 불구하고, 치료비 보상 체계는 현장 인력의 절반 이상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실태조사에서 업무 중 부상을 입은 응답자 455명 중 48.8%가 치료비를 '본인 부담'으로 처리했다고 답했으며, 산재보험을 적용받은 경우는 22.4%에 그쳤다. 기관 부담은 10.5%에 불과했고, '미조치'로 응답한 비율도 16.5%로 나타났다. 현행 제도는 방역 활동 중 발생한 부상이나 질병에 대해 일률적 보호 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채, 현장별·기관별 편차에 따라 대응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호 장비 부족, 장시간 고강도 노동, 질병 노출 환경 등 근무 여건은 방역 인력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정희용 의원은 "현장에서 반복되는 부상과 감염은 단순한 개인 사고가 아니라, 방역 인력을 보호하지 못하는 국가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가축방역 인력이 부상을 입거나 전염병에 감염된 경우, 국가가 책임지고 치료비를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ASF 같은 가축전염병이 언제든지 전국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방역 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와 관리 없이는 국가 방역 자체가 유지될 수 없다"며 현장 인력의 처우 개선과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2025-11-28 15:38:20

  • 윤석열, 전한길에 옥중 편지…

    윤석열, 전한길에 옥중 편지…"고난은 하나님의 섭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독교계 인사이자 '전한길 뉴스' 발행인 전한길 씨에게 자필 편지를 보내며 근황과 신앙적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대통령은 11월 26일 진행된 서울구치소 접견 중 작성한 편지를 통해 전 씨에게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고 표현하며, "선생님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달라고 하나님께 아침, 저녁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편지는 전 씨가 28일 공개한 것으로, 윤 전 대통령은 구체적인 사건이나 수감 생활에 대한 언급 없이 주로 신앙과 기도의 내용을 담아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포함한 기독교계 인사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안부를 전하고 기도를 부탁했다. 윤 전 대통령은 편지에서 "해외 활동으로 힘드실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 씨의 활동을 언급한 뒤,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공의로운 활동으로 평강과 기쁨을 찾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저 역시 옥중이지만 제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은 이 나라를 절대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자유, 평화, 복음, 통일을 이뤄주실 것을 굳게 믿고 기도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해 "지금 겪고 있는 이 시간이 고난 같지만 '고난 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의 섭리가 허락하신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좁은 공간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며 기도하기를 쉬지 않고 있다"며 "저를 위해 늘 기도해주시는 전한길 선생님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편지 말미에서는 해외 활동 중인 인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고든 창, 모스 탄, 프레드 플라이츠 등 미국에서 함께하시는 분들께도 감사와 안부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했으며, "손현보 목사님을 위해서도 아침, 저녁마다 주께 기도드리고 있다는 점 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적었다. 편지는 "국민 여러분, 힘내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문장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성경 구절 '시편 119편 71절'을 인용해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라는 구절도 덧붙였다.

    2025-11-28 11:38:00

  • 대구 관문병원 김태성 원장, 중증 족부변형 환자 교정술 성과 발표

    대구 관문병원 김태성 원장, 중증 족부변형 환자 교정술 성과 발표

    대구·경북 족부지회는 20일 오후 대구 달서구 관문병원에서 족부변형 교정술을 주제로 한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족부족관절연구회 소속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족부질환의 수술적 치료 경험과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관문병원 김태성 원장이 주목받는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보행이 불가능해 타 병원에서 수술을 포기한 중증 족부변형 환자에게 직접 교정술을 시행한 뒤,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기능을 회복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환자의 초기 상태부터 수술 과정, 이후 회복 단계에 이르기까지 영상 및 의료 자료를 바탕으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해당 사례는 수술 전 환자의 걸음걸이 불균형과 심한 통증, 발의 구조적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한 뒤 교정술과 재건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했다. 수술 후 환자는 정상에 가까운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됐으며, 발표를 지켜본 의료진들은 수술 기법과 판단 과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관문병원 외에도 강남종합병원, W병원, 동산병원, MS재건병원, 전인병원, 칠곡가톨릭병원, 굳센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포항성모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대구·경북 지역 주요 의료기관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병원의 족부질환 치료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교정술에 대한 임상 지견을 나누며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구·경북 족부족관절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집담회는 다양한 족부질환 치료 경험을 지역 의료진이 공유하며 진료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족부족관절연구회는 족부 및 족관절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의료진들의 모임으로, 정기적인 학술대회와 집담회를 통해 치료 경험과 의료기술을 공유하며 수술 기법, 증례 발표, 최신 장비 정보 등 실질적인 임상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11-28 11:29:35

  • 스타벅스, 연말 맞이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돌입…음료·푸드·굿즈 총출동

    스타벅스, 연말 맞이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돌입…음료·푸드·굿즈 총출동

    겨울 추위 속 연말의 설렘을 더할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시 돌아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1월 28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연말 시즌 음료와 디저트, 한정 굿즈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연말 마케팅에 돌입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시즌 캠페인의 대표 메시지를 '모든 순간에서 기쁨을 찾자(FIND JOY IN EVERY MOMENT)'로 내세우고,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게 따뜻한 경험을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음료 라인업은 올해도 다채롭다. 대표적으로 '클래식 뱅쇼 히비스커스 티'는 지난해에 이어 재출시된 논알코올 음료로, 진한 레드 와인풍 베이스에 자몽·오렌지·레몬·사과 등 과일 토핑을 더해 클래식 뱅쇼 특유의 향과 맛을 구현했다. 음료는 알코올 성분이 없어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캐모마일 특유의 꽃 향기에 부드러운 꿀 풍미가 어우러진 '캐모마일 허니 티 라떼'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음료는 티백이 함께 제공돼 은은한 풍미가 마지막 한 모금까지 유지되며, 카페인이 없어 하루 중 언제든지 마시기 좋은 메뉴로 기획됐다. 이 외에도 앞서 10월 30일부터 출시된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 ▲토피넛 라떼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 등 기존의 인기 음료들도 연말까지 함께 판매된다. 이 가운데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는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100만 잔을 넘어서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음료뿐 아니라 케이크류도 눈에 띈다. 총 4종의 시즌 한정 디저트가 출시됐으며, 특히 '딸기 프레지에 케이크'는 부드러운 우유 크림과 상큼한 딸기 조합이 돋보이는 미니 홀케이크로, 외관에 생딸기를 장식해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곰 인형 캐릭터를 형상화한 '산타 베어리스타 케이크'는 마스카포네 크림과 딸기 무스가 조화를 이뤘고, '눈사람 바움쿠헨'은 바닐라 슈크림을 속에 채운 딸기 모자 눈사람 형태로 디자인됐다. 초코 카스텔라 베이스에 누텔라 스프레드와 생딸기를 올린 '딸기 촉촉 누텔라 케이크'도 함께 선보인다. 굿즈 상품도 이번 시즌의 핵심 구성이다. 텀블러, 머그컵, 보온병 등으로 구성된 총 12종의 '딜라이트 굿즈'는 전국 매장과 함께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무신사, W컨셉, SSG닷컴 등을 통해 판매된다. 프로모션에 맞춘 고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됐다. 오는 12월 4일까지는 '클래식 뱅쇼 히비스커스 티', '캐모마일 허니 티 라떼', '토피 넛 라떼',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 등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를 사이렌 오더나 딜리버스 주문 시 한 잔당 별 3개, 매장에서 파트너를 통해 직접 주문 시 별 2개를 적립할 수 있는 '트라이 스타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어 12월 5일부터는 스타벅스 제조 음료를 포함해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월리 IN 서울 한정판 랜덤 퍼즐'을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퍼즐은 서울 주요 지역인 경복궁, 익선동, 홍대, 전통시장, 한강 등을 주제로 제작된 총 5종이며, 매장 구매 및 사이렌 오더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무작위 제공된다. 기프트 제품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오너먼트 볼 초콜릿(레드/그린) ▲진저브레드 쿠키 틴 세트 ▲초콜릿 칩 쿠키 바스켓 ▲25 크리스마스 쿠키 틴 세트(너티/초코) 등이 연말 감사 선물용으로 제안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채널에서는 시즌 한정 원두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타벅스 비아(VIA) 크리스마스 블렌드 40개입'이 출시됐다. 이 제품은 10% 할인 혜택과 함께 상품 구매 시 커피 디스펜서 1개가 추가 증정된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 담당은 "다가오는 연말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따뜻한 연말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매장에서 직접 느끼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8 09:22:47

  • 과천주암 공공주택지구, 신혼부부가 꼭 봐야 할 이유는…

    과천주암 공공주택지구, 신혼부부가 꼭 봐야 할 이유는…

    경기도 과천에서 연말에 분양될 공공주택이 기존 분양 물량과 달리 서민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분양은 '과천주암 공공주택지구 C1블록'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일반 시민들에게 경제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다음달 30일경 '과천주암 공공주택지구 C1블록'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당초 계획에서 지연된 일정으로, 부지 내 문화재 발견이 그 주된 요인이었다. 이 블록은 전용면적 46㎡에 198가구, 55㎡에 613가구, 84㎡에 120가구를 포함한 총 931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사전청약 제외 물량은 추후 공급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C1블록에 대한 기대가 높다.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46㎡와 55㎡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저소득층 신혼부부 및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공공분양으로 진행되는 전용 84㎡는 무주택자라면 신청 가능하나 소득 및 자산 기준 충족이 필수적이다. 정확한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주변 시세에 비하면 10억 원 정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주암 C2블록의 지난 8월 분양가는 전용 46㎡이 약 6억 333만원, 전용 55㎡가 약 7억 1967만원으로 책정되었고, 이번 C1블록은 이에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초힐스'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평가된다. 분양 업계에서는 이번 분양의 청약 경쟁률이 격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공공분양의 경우 소득과 자산 기준이 적용되며, 우선 공급 대상 지역이 과천으로 국한되기 때문이다. 과천의 중앙동 A 공인중개 관계자는 "과천 지역 내 신혼부부가 많지 않아 신혼희망타운의 경쟁률은 낮게 형성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과천주암 C2블록의 경우에도 일반 공급 163가구에 2만403명이 신청해 경쟁률 125.1대 1을 기록했으며, 이는 과천 지역 내 부부 중복 청약으로 인한 탈락자의 수가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2025-11-28 09:15:55

  • 코타오행 여객선 짐 분실 사고…태국 휴양지 '물거품' 된 여행의 아찔한 순간

    코타오행 여객선 짐 분실 사고…태국 휴양지 '물거품' 된 여행의 아찔한 순간

    태국의 유명한 휴양지 코타오와 코사무이를 오가는 페리에서 발생한 예기치 못한 사고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태국 해역을 항해하던 한 여객선에서 승객들의 짐 수십 개가 갑작스럽게 바다로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호주 퍼스에서 온 관광객 제니퍼 윌슨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캐리어가 해수면 위에서 떠다니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이를 영상으로 찍어 소셜미디어에 게재하였다. 영상에는 다양한 가방과 배낭들이 물결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며 먼 바다로 흘러가는 모습이 담겼다. 페리 승무원들이 상부 갑판에 배치한 수하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은 탓에, 강한 파도의 충격을 받아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윌슨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국 모든 짐을 잃고, 분실품 보상으로 5만바트(약 229만 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고생 끝에 이렇게 보상을 받을 수 있었지만, 몇몇 승객은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다음 항공편을 놓쳐버렸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추가로 그는 SNS를 통해 "선박 직원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가방 하나의 가치가 2만바트(약 91만원) 이상일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우리의 짐은 각각 10만바트(약 456만원)의 가치가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해당 사고 이후 태국 해사당국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운항사 또한 피해 승객들을 위한 추가적인 보상 절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알게 된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사고 이후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향후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1-28 09:15:48

  • 샤오미 레드미 워치5, 가성비로 한국 스마트워치 시장 '무한경쟁' 시작

    샤오미 레드미 워치5, 가성비로 한국 스마트워치 시장 '무한경쟁' 시작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서 스마트워치 분야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샤오미의 레드미 워치5 라이트 모델은 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주목받으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모델은 5만9800원이라는 가격으로,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워치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가격 정책은 한국에서 즉각적으로 인기를 끌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소비자는 "비슷한 성능의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너무나도 저렴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레드미 워치5 라이트는 1.96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150가지 스포츠 모드를 지원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8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이러한 고성능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며 소비자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샤오미는 국내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가격 공세와 함께 유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여의도, 구의역, 마곡역 등에 연이어 매장을 오픈하며 오프라인 매장 수를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의 자료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2분기 웨어러블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샤오미의 2분기 출하량은 950만 대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19.3%에 달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IT 전문가는 "샤오미의 가격 정책은 소비자에게 믿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하며, 이들이 비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샤오미코리아는 '2025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주요 제품에 최대 29%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할인이 적용된 제품에는 샤오미15 울트라, 샤오미15, 샤오미 패드7, 레드미 워치5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25-11-28 09:15:39

  • 미국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비트코인 9만1000달러 회복, 새로운 상승의 신호?

    미국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비트코인 9만1000달러 회복, 새로운 상승의 신호?

    비트코인이 9만1000달러선을 회복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결과로 해석된다. 27일(현지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45분 약 9만1700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몇 주간 상당한 변동성을 보이며, 전날 9만달러선을 돌파한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이 수준을 재확보했다. 이번 주 들어서만 약 7% 상승하며 약 8만2000달러였던 최저점에서 크게 올랐다. 그러나 10월 초 기록한 최고가 12만6272달러에 비해서는 여전히 약 30% 낮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 반등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분석한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을 크리스마스 전까지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또한 트럼프가 지명할 인사가 통화정책 완화를 선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며,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 종료된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 여부를 두고 연준 내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금리를 추가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다른 연준 관계자들도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증대되고 있다. 실제 시장에서도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약 77%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 약 39%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한편,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순유출이 계속되면서, 여러 상품이 기준 가치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비트코인의 강세는 주식시장 낙관론과 맞물려 있다"며, "비트코인 상승이 미국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최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인 스트래티지가 주목받고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디지털자산 보유 비중이 총 자산의 50% 이상인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스트래티지의 지수 퇴출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는 실제 발생할 경우, 가상자산 시장에 매도세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2025-11-28 09:15:30

  • K-뷰티의 눈부신 성공…미국 시장에서 20억 달러 돌파 '틱톡 효과' 돋보여

    K-뷰티의 눈부신 성공…미국 시장에서 20억 달러 돌파 '틱톡 효과' 돋보여

    한국산 화장품이 미국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CNBC와 닐슨IQ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산 화장품의 미국 내 매출은 약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로, 미국 전체 화장품 시장의 성장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뷰티의 성장은 주로 젊은층이 자주 사용하는 틱톡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 효과에 기인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유통업체들은 이러한 입소문 효과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화장품 전문 매장 울타의 경우 올해 1분기 한국산 화장품 매출이 3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세포라 등 다른 대형 소매업체들도 K-뷰티 전용 공간을 마련하며 적극적인 판매 전략을 취하고 있다. 뉴욕의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세포라는 특히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K-뷰티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틱톡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의 힘은 특히 MZ세대에게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다. 퍼스널케어 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내 K-뷰티 소비자의 약 75%가 바로 이 세대에 속하며, 이들은 주로 틱톡을 통해 제품 정보를 얻고 있다. 스페이트의 발표에 따르면, K-뷰티와 관련된 게시물은 주간 조회수가 2억5000만 건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미국의 주요 유통업체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 업계 전문가는 "K-뷰티가 틱톡과 같은 단일 플랫폼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추천 알고리즘의 변화에 따라 그 노출이 급격히 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플랫폼의 추천 알고리즘 조정이 K-뷰티의 성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K-뷰티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확대하고, 틱톡 외의 다른 소셜 플랫폼으로까지 영향력을 넓혀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25-11-28 09: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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