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광 기자 kwang623@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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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가제로 맥아브레드' 띄운 구미…우리밀 국산화 산업 속도

    '슈가제로 맥아브레드' 띄운 구미…우리밀 국산화 산업 속도

    경북 구미시가 지역에서 생산한 우리밀로 만든 '슈가제로 맥아브레드'를 선보이며 국산밀 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생산과 제분, 가공, 소비를 잇는 새로운 지역 밀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수입 밀 중심 시장에서 우리밀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지난 13일 도개면 샘물영농조합법인에서 '2026 구미밀가리여행'의 일환으로 슈가제로 맥아브레드 평가회를 열고 신제품 품질과 시장성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지역 우리밀을 활용해 개발한 슈가제로 맥아브레드 4종(단팥빵·식빵, 깜빠뉴, 치아바타)이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해 맛과 식감, 상품성 등을 평가했다. 시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레시피를 선정해 향후 상품화와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우리밀 제품 전시를 비롯해 제분소 견학, 밀·보리 타작 체험, 밀 공예와 제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6월 14일부터 7월 11일까지 4주간 지역 제과업체 13곳에서 슈가제로 맥아브레드를 20% 할인 판매하는 소비촉진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신제품 개발은 단순한 먹거리 출시를 넘어 구미가 추진 중인 '우리밀 산업 육성'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구미는 현재 약 170ha 규모의 밀 생산단지를 운영하며 경북에서 가장 넓은 밀 재배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연간 250톤 규모의 제분시설을 갖추고 국산 밀가루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평가회와 할인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에서 생산한 건강한 우리밀 제품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생산과 가공, 판매가 선순환하는 우리밀 산업 기반을 확대해 농가와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5 17:33:06

  • [취재현장-이영광] 구미시의회 북풍과 태양의 갈림길

    [취재현장-이영광] 구미시의회 북풍과 태양의 갈림길

    "나를 뽑지 않은 대다수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야 합니다." 제10대 구미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최근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남긴 이 말은 지방정치가 잊지 말아야 할 책임의 무게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이는 당선 이후 얼마나 책임 있게 의정활동을 펼치느냐에 따라 다시 평가받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구미시 투표율은 경북 최하위권 수준인 53.7%에 머물렀다. 더욱이 기초의원 선거는 다인 선거구 특성상 여러 명이 함께 선출되다 보니 상당수 당선인의 실제 득표율도 30~40% 수준에 그쳤다. 전체 유권자 수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실제 지지 기반이 20%대 중반에 머무는 당선인도 적지 않다. 이는 구미시의원 당선인들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거나 정치에 무관심한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당선인들이 정당성 확보나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선 특히 중요하게 봐야 할 관계가 있다. 바로 공무원이다. 공무원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정책을 집행하는 행정 파트너이다. 이들은 지역사회 구성원이자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 최일선에서 집행하는 존재다. 결국 공무원을 어떻게 대하느냐는 시민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예산·결산 심의·의결, 조례 제정, 행정 감시(통제), 지역 현안 조정 기능은 시의원들의 중요한 역할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인격 존중과 상호 예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구미시 한 공무원은 "선거철과 당선 이후의 모습이 다르다고 느껴질 때가 자주 있다"며 "시민과 공직사회를 얼마나 존중하며 꾸준히 소통하고, 인격적으로 대우하는지가 선출직의 품격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구미의 한 축제 현장에서 의전 문제로 불거진 한 시의원의 공무원 폭행 사건은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선출직과 공직사회 간 건강한 긴장 관계를 넘어선 사태가 지역사회를 흔들었고, 1년이 넘도록 당시의 악몽을 쉽게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구미시의회의 과도한 권위주의와 갑질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앞선 낮은 투표율, 지지율에 대한 선거 결과와 이 같은 문제의식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제10대 구미시의회가 어떤 방식으로 시민과 공직사회를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 해답은 이솝우화의 '북풍과 태양'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북풍과 태양이 길을 가는 나그네의 외투를 누가 먼저 벗길 수 있는지를 두고 내기를 벌인다. 북풍은 거센 바람을 몰아치며 억지로 외투를 벗기려 하지만 나그네는 추위를 견디기 위해 오히려 옷깃을 더 여미고 몸을 움츠린다. 강한 힘이 가해질수록 저항도 커진 셈이다. 반면 태양은 북풍과 다르게 접근했다. 따뜻한 햇살을 비추자 나그네는 경계심을 풀기 시작했고, 이내 더위를 느끼며 스스로 외투를 벗었다. 이 우화가 던지는 메시지는 구미시의회와 시민, 공무원의 관계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제는 구미시의회가 '북풍'이라는 논란의 오명을 벗고 달라진 모습으로 시민 곁에 서야 할 시간이다. 오는 7월부터는 25명의 시의원이 구미 시민 모두에게 신뢰받고, 존중과 협치라는 '태양의 따뜻한 햇살'로 기억되는 제10대 구미시의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6-06-15 15:59:52

  • '먹고 보고 즐기고'…구미 야시장 첫 주말부터 5만 명 인산인해

    '먹고 보고 즐기고'…구미 야시장 첫 주말부터 5만 명 인산인해

    "줄을 서더라도 맛 봐야지" 지난 13일 오후 7시쯤 경북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일대. 형형색색 조명이 켜진 시장 골목마다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음식 냄새가 골목을 채우고 버스킹 공연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아이 손을 잡은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친구·연인 단위 시민들까지 시장 곳곳을 누비며 야시장을 즐겼다. '2026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첫 주말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며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야시장은 개장 후 첫 주말 이틀 간 약 5만여 명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야시장은 새마을중앙시장과 동문상점가 일대에서 열렸으며, 4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먹거리와 체험, 프리마켓,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꾸며졌다. 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긴 줄이 늘어선 먹거리 부스였다. 맛있는 냄새와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는 골목마다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췄고, 곳곳에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이 음식을 나눠 먹으며 늦은 저녁 시간을 보냈다.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야시장을 찾은 류(58) 씨는 "먹거리도 다양하고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축제장에 온 느낌이었다"며 "전통시장이라고 하면 예전엔 장보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분위기가 활기차서 가족들과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구미에서 생산한 우리밀로 만든 빵과 오색국수 등 지역 특색 먹거리도 눈길을 끌었다. 프리마켓에서는 수공예품과 생활소품이 판매됐고, 새마을중앙시장 제2주차장에 마련된 상설 공연무대에서는 가요제와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구미시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보다 간이 조명과 테이블, 의자를 늘려 취식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한 소비 촉진 이벤트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시장 점포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운영본부에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5% 상당 먹거리 할인쿠폰을 제공해 자연스럽게 시장 소비를 유도했다. 구미시는 이달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야시장을 운영한 뒤, 오는 7월 3일부터는 인동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수욱 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새마을중앙시장이 구미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함께 넓히는 축제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친환경 운영을 바탕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대표 야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4 18:39:01

  • [무너지는 구미 경제] 'KTX 정차' 공약 매번 공염불…120년 넘게 신규 철도 소외

    [무너지는 구미 경제] 'KTX 정차' 공약 매번 공염불…120년 넘게 신규 철도 소외

    경북 구미가 KTX 정차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삼성이 설립하는 AI데이터센터가 애초보다 절반 규모로 축소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정치권의 무능을 지적하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인구 40만명 규모의 도시이자 경부고속도로가 도심을 관통하고 5개 국가산업단지와 대기업 사업장을 보유한 구미는 여전히 KTX가 정차하지 않는 산업도시로 남아 있다. KTX 구미 정차는 대선, 총선, 지방선거 때마다 여야를 막론하고 반복적으로 제시된 공약이다. 최근 수년간 윤석열 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김영식 전 국회의원,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장세용 전 구미시장, 김장호 구미시장 등 모든 선거에서 KTX 구미 정차와 관련한 공약이 언급됐다. 하지만 모두 공염불이 되면서 구미는 지난 1905년 경부선 개통 이후 120년이 넘도록 신규 철도 건설 사업에서 철저히 소외됐다. 최근에도 해법을 두고 정치권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구미산단약목역(가칭) 신설을 주장했다. 반면 구자근·강명구 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등 국민의힘은 기존 구미역에 중부내륙철도를 활용한 KTX-이음 정차 추진을 해법으로 내놓고 있다. 지역 경제계는 약목역 일대 KTX 정차안은 구미가 아닌 데다 도심 및 국가산단과의 접근성도 떨어져 사실상 '제2의 김천구미역'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KTX-이음 구미역 정차도 수서역에서 구미역까지 약 1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이 요구하는 수도권 접근성 개선 효과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에 들어설 AI데이터센터가 애초 120MW에서 60MW 규모로 축소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미 정치권을 향한 비판도 일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산업도시를 자칭하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근본적인 KTX 구미 정차방안도 지역 정치권이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반성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신공항과 국가산단 재도약, 광역교통망 구축 등 당장의 현안에 지역 국민의힘 정치권이 비상한 각오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2026-06-14 14:44:47

  • 새마을재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외교협정 체결…준외교공관 특권 부여

    새마을재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외교협정 체결…준외교공관 특권 부여

    새마을재단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 준외교공관 지위를 부여받았다. 14일 새마을재단에 따르면 이영석 새마을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중앙아프리카공화국대통령 취임식에서 실비 바이포 테몽 외교장관을 만나 외교 협정에 서명하고, 외교장관 방한시 만남을 약속했다. 이 외교 협정으로 새마을재단은 외교공관에 준하는 특권과 면제를 부여받았으며, 현재 추진 중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새마을사업을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새마을재단은 지난 2일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실비 바이포 테몽 외교장관을 만나 새마을운동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만남에는 지난 2023년부터 새마을재단과 함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가변혁사업을 함께하고 있는 서중호 아진산업 회장도 참석해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새마을재단은 아진산업과 2023년부터 중아아프리카공화국 국가변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통령 산하 새마을위원회를 설립하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가변혁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실비 바이포 테몽 외교장관은 "대통령께서 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며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민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며 큰 희망을 꿈꾸고 있다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대한민국과 같은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영석 새마을재단 대표이사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새마을ODA 새로운 모델이다.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새마을운동은 다른 국가에도 적용될 수 있는 좋은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4 14:21:10

  • 경북 최대 밀 재배지 구미, 국산밀 생산부터 제품 개발까지 확대

    경북 최대 밀 재배지 구미, 국산밀 생산부터 제품 개발까지 확대

    경북 구미가 수입 밀 중심의 국내 밀 시장에서 국산밀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약 170ha 규모의 밀 생산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250톤 규모의 제분시설을 통해 다양한 국산 밀가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전북 김제와 전남 구례 등이 대표적인 밀 생산지로 꼽히지만, 구미는 경북 지역에서 가장 넓은 밀 재배면적을 보유하며 지역 밀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구미밀의 가장 큰 특징은 밀가루를 용도별로 세분화해 생산한다는 점이다. 현재 생산되는 '구미 밀가리'는 T45·T50·T55·T65 등으로 세분화된다. 여기서 T는 밀가루의 회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숫자가 낮을수록 밀 껍질을 더 많이 제거한 고운 밀가루를 뜻한다. 그동안 국내산 밀은 강력분·중력분·박력분처럼 용도별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소비자와 가공업체가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수입 밀가루는 제빵·제면 등 용도에 따라 세분화된 제품이 일반적으로 유통돼 왔다. 구미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회분율을 기준으로 한 밀가루 제품을 개발하며 국산밀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시도는 지역 내에서 점차 상용화되고 있다. 현재 구미지역 30여 개 제과·제빵업체와 제빵 제조공장, 칼국수 전문점 등이 구미밀을 사용하고 있다. 상용화를 위해 약 40톤에 가까운 밀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품질 검증이 이뤄졌으며, 현장에서는 수입 밀과 비교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구미밀가리 연구회 협동조합'은 밀 생산부터 제분, 유통, 제품 개발, 소비자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함께 논의하며 국산밀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단팥빵과 쿠키 등 우리밀 활용 제품 개발에 약 2억원을 투입해 개발 중이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제품 개발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앞으로 품질 고도화와 제품 다양화, 소비자 인식 개선을 통해 우리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는 생산부터 제분·가공, 소비까지 연결되는 국산밀 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라며 "국산밀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지역 밀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5:14:34

  • 구미 오상고 학생회·방송부, 모금 통해 독거노인 위한 '사랑의 라면' 전달

    구미 오상고 학생회·방송부, 모금 통해 독거노인 위한 '사랑의 라면' 전달

    경북 구미 오상고등학교 학생회와 방송부 학생들이 11일 기부금을 모아 장천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라면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학생회와 방송부 학생들이 기획한 것으로, 장천면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라면 9박스(360봉지)를 직접 전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학생들이 체육대회 및 교내 행사에서 포토 부스를 운영하며 사진 촬영, 즉석 인화, 영상 제작 등 미디어 역량을 발휘한 가운데, 자율 모금함을 운영하며 기부금을 마련했다. 특히 아이디어 구상부터 행사 운영, 촬영·인화, 홍보, 기부금 관리, 전달식 준비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험을 통해 나눔의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배웠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나눔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은 포토 부스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지만, 많은 학생이 뜻을 모아 어르신을 위한 나눔까지 이어져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김우석 오상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활동으로 배움을 실천으로 연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좋은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11 12:48:22

  • 구미시, 점자블록 위 적치물·킥보드 방치 땐 과태료 최대 50만원

    구미시, 점자블록 위 적치물·킥보드 방치 땐 과태료 최대 50만원

    경북 구미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점자블록 위에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을 무단으로 방치하거나 물건을 적치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이 보행 방향을 확인하고 위험 구간을 인지하는 데 필수적인 보행 안전시설이다. 하지만 최근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상가 물품, 광고물 등이 점자블록을 가로막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시각장애인의 이동권을 침해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권을 보호하기 위해 점자블록 이용 방해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과태료 부과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과태료 부과에 앞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제도 정착을 위해 6월 한 달간 계도 및 홍보 활동도 실시한다. 시는 주요 도심과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주 2회 '점자블록 이용 방해 행위 금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상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과 과태료 부과 기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점자블록 위 불법 적치물과 무단 방치물을 근절하고, 시각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계도기간 이후 점자블록을 고의 또는 반복적으로 점유하거나 통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과태료는 최대 50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 임춘옥 구미시 대중교통과장은 "인도 위 노란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의 눈이자 길잡이"라며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주정차, 물건 적치 등으로 점자블록이 침범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6-10 15:39:08

  • 사람·맛·흥 넘치는 구미 야시장, 올해 새마을중앙시장· 인동시장서 개최

    사람·맛·흥 넘치는 구미 야시장, 올해 새마을중앙시장· 인동시장서 개최

    전통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온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올해도 시민과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활력을 잃어가던 시장에 먹거리 축제가 가미돼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구미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새마을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서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2026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새마을중앙시장에서 매주 금, 토요일 총 6회 운영된다. 이후 7월 3일부터 18일까지는 인동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같은 방식으로 6회 추가 진행된다. 달달한 낭만야시장에는 삼겹김치말이, 케밥, 꿔바로우, 쌀국수, 우리밀 빵 등 21개 먹거리 매대가 들어선다. 지난해 야시장 운영 기간 동안 구미를 찾은 방문객은 27만 명, 총매출액은 57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구미밀가리로 만든 오색국수를 비롯해 패브릭 소품과 액세서리 등 지역 특산품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12개 프리마켓 부스도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쿠키·키링·플라워리스 만들기, 캐리커처 등 8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친환경 보자기 포장가방 만들기와 독도사랑 테라리움 만들기 등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한다. 아울러 가수 윤수현과 황태자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공연, 랜덤플레이댄스, EDM DJ 공연, 풍선아트, 구미호걸 달달달 게임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기존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한 이벤트도 실시된다. 야시장에 온 시민들은 시장 점포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당일 영수증을 운영본부에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먹거리 매대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 상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먹거리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야시장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8 15:40:53

  • 구미서 선거 현수막 철거 중 70대 추락해 사망

    구미서 선거 현수막 철거 중 70대 추락해 사망

    경북 구미에사 현수막을 철거하던 작업자가 고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 47분쯤 70대 남성 A씨가 선산읍의 한 건물 외벽에서 선거 현수막을 제거하는 중 7m 높이에서 추락했다. 철거 작업 도중 작업 차량 지지대쪽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작업 차량 한쪽 지지대가 꺼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6-06-07 14:37:06

  • 구미시장·광역의원은 국민의힘, 기초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선전…'엇갈린 민심'

    구미시장·광역의원은 국민의힘, 기초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선전…'엇갈린 민심'

    6·3 지방선거 결과 경북 구미 정치지형이 다시 한번 보수 우세를 확인했지만, 기초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의미 있는 확장세를 보이며 '엇갈린 민심'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사실상 싹쓸이에 성공한 반면,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기존보다 의석을 늘리며 판정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구미시장 선거에서는 김장호 당선인이 66.7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장세용 후보와 전·현직 시장 간 '리턴매치'를 치른 가운데 37.95%의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선거 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김 시장 지지율이 53%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하면 실제 개표 결과는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는 분석이다. 김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 시정 성과, 일잘하는 시장 타이틀 등을 앞세워 중도층까지 흡수하며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강세는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경북도의원 8석 전부를 국민의힘 후보들이 차지하며 보수 텃밭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구미시제5선거구의 경우 이명희 당선인이 72.11%로 크게 이겼으며, 대부분의 후보들이 60% 지지율을 지켜냈다. 반면 기초의회에서는 민주당의 존재감이 한층 커졌다. 기존 강세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큰 격차로 앞선 데다 전체 의석수까지 늘리며 세를 확장했기 때문이다. 전체 25석 규모의 구미시의회에서 민주당은 비례대표 1석을 포함해 총 7석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5석보다 2석 늘어난 수치다. 이번 선거 결과 민주당 의석은 지역구 6석과 비례대표 1석으로 구성되며, 시의회 내 영향력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 정치권은 국민의힘이 지난 지방선거 때 모두 가져간 선주원남동과 상모사곡·임오동 의석을 민주당이 각각 1석씩 확보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향후 지역 정치 지형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는 압도적인 득표력도 확인됐다. 구미시 차선거구에서는 유승헌 당선인이 40.88%의 득표율로 전체 후보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아선거구에서는 신용하 당선인이 44.03%를 얻으며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자선거구에서는 이상호 당선인이 33.95%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후보들을 모두 제치고 최다 득표에 성공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시장과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우세가 재확인된 반면,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엇갈린 민심'을 보여줬다"며 "다음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보수 결집을 다시 이끌어낼지, 민주당이 기초의회 성과를 바탕으로 외연 확장에 성공할지가 향후 지역 정치 지형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2026-06-04 15:27:34

  •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 "오직 구미를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구미의 전진과 혁신 그리고 재도약을 간절히 염원해 주신 위대한 41만 구미시민 모두의 승리이자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지방선거 기간 동안 주신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 특히 지역 정치권의 아낌 없는 지원과 성원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쳐주신 다른 후보자분들과 그 지지자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각 후보님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이를 구미발전을 위한 에너지로 바꿔 나가겠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생겨났던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과 화합을 이뤄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께 말이 아닌 확실한 결과로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이겠다. 앞으로의 4년도 구미를 혁신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운동화를 신고 오직 구미를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 희망찬 구미의 미래를 향한 여정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늘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

    2026-06-04 06:30:00

  • [지선 레이더]박세채 구미시의원 후보

    [지선 레이더]박세채 구미시의원 후보 "3선의 경험과 능력으로 지역의 발전 확실하게 해내겠다"

    박세체 국민의힘 구미시의원(나선거구) 후보가 선주원남동의 변화를 약속하며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다. 박 후보는 "더 강한 추진력, 더 힘있는 일꾼으로 더 살기 좋은 선주원남동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3선의 경험과 능력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제9대 구미시의회 의원으로서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 제279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구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대표 발의도 12건을 했다. 박 후보는 공약으로 ▷선주원남동행정복지센터 신축(이전) ▷주민체육센터 건립 ▷구미대역 신설(가칭, 북구미IC 부근) ▷대성지 둘레길 조성 사업 등을 냈다. 박 후보는 "더 살기 좋은 선주원남동을 위한 의정활동과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체감되는 변화, 확실한 발전, 일잘하는 박세채가 반드시 해낼 것이다"고 말했다.

    2026-06-01 16:53:47

  • [지선 레이더] 김정도 구미시의원 후보

    [지선 레이더] 김정도 구미시의원 후보 "주민들의 가려운 곳 시원하게 긁어드리고 싶다"

    김정도 국민의힘 구미시의원(라선거구)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제대로 일 할 사람을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난 제9대 구미시의회 최연소로 등원해 ▷신평동 및 비산동 일대 공영주차장 확충 ▷갈뫼루 일대 환경 개선 ▷공단동 소공원 조성 ▷광평동 도로 개선 ▷지산2동 경로당 및 마을회관 신축 등 약 700개의 민원을 해결했다. 또한 김 후보는 공약으로 지암경로당 신축, 신평시장 현대화 및 전면 리모델링, 광평동 철길 도심 숲길 조성, 갈뫼루 전망대 랜드마크 조성, 비산동 테마특화 도서관 건립, 도시혁신재생지구 조기 추진 등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때로는 아들처럼 살갑게, 때로는 손자처럼 든든하게 그리고 친구처럼 편안하게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드리고 싶다"라며 "일 잘하는 청년, 일하고 싶은 김정도, 오직 실력으로 시민만 바라보며 정도를 걷겠다"고 말했다.

    2026-06-01 16:53:32

  • [지선 레이더] 허민근 구미시의원 후보

    [지선 레이더] 허민근 구미시의원 후보 "생활 속 작은 불편부터 지역의 더 큰 변화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

    허민근 국민의힘 구미시의원(마선거구) 후보가 "말보다 행동으로, 약속보다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마지막 표심 잡기에 나섰다. 공약으로 ▷호수공원 조성사업 추진 ▷박정희대통령생가 주차장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임오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추진 ▷임오동 임대아파트 유치 ▷상모사곡동 청년아트센터 유치 ▷사곡역 주변 경관 조성 및 문화거리 조성 ▷남구미대표 아래 파크골프장 유치 ▷상모사곡행정복지센터 옆 터널 공사 추진 ▷사곡역 주변 및 임오동 먹거리 특화골목 조성 등을 공약으로 냈다. 허 후보는 "이곳 상모사곡·임오동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어릴 적 뛰놀던 골목, 매일 오가던 길, 이웃들의 따뜻한 얼굴을 누구보다 가까이 기억한다"라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생활 속 작은 불편부터 지역의 더 큰 변화까지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2026-06-01 16:39:49

  • 구미 '어린이 세계시민 골든벨' 성황리 개최

    구미 '어린이 세계시민 골든벨' 성황리 개최

    경북 구미시평생학습원은 지난 30일 더노크교육연구소가 주관하고 DGIEA 한국-폴란드 협회가 후원한 '어린이 세계시민 골든벨'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 100명을 비롯해 학부모 100명, 관계자 30명 등 총 2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세계화 시대의 문화다양성과 세계시민 의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학 전공 폴란드·우크라이나 유학생이 강사로 나서 문화다양성 교육에 나섰고, 주한폴란드대사관도 참석해 폴란드 관련 문제 직접 출제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차별 없는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다짐하며 평등하게 어울리는 태도의 중요성을 배웠다. 조인숙 더노크교육연구소 대표는 "아이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 직접 만나 다름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는 자리였다"며 "평등하고 행복하며 지속가능한 세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시민 교육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1 15:23:23

  • '장례식장부터 청사까지'…구미·칠곡 '다회용기 전환' 속도

    '장례식장부터 청사까지'…구미·칠곡 '다회용기 전환' 속도

    경북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정책을 확대하며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와 칠곡군은 1회용품 사용을 줄여 친환경 장례문화, 청사 문화 조성 등을 위해 관련 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구미시는 장례식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구미시의 지원사업은 장례식장에서 다량 사용되는 접시, 컵, 수저세트 등 1회용 식기류를 다회용기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사용된 다회용기는 전문 운영업체가 수거한 뒤 세척·살균 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한다. 시는 해원장례식장과 고아농협장례문화원이 연간 장례 건수를 기준으로 다회용기 사용률 10%를 적용할 경우, 연간 약 9만 개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약 1.7톤의 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 2024년 6월부터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사업을 시범 추진해 실적을 냈다. 지난해 고아농협장례문화원에서는 1만1천100여 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약 0.73톤(736kg)의 폐기물 감량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주요 장례식장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 기반을 지속 확대해 자원순환 선도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청사 내 다회용컵 회수함을 설치하고, 친환경 다회용기를 대여·세척·살균·보관·공급·수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용한 컵의 체계적인 수·세척·재공급 시스템을 운영해 공공기관의 1회용품 사용을 감축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해 9월 경북칠곡지역자활센터가 일회용품을 줄이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친환경 다회용기 세척장 '에코워싱 럭키칠곡'을 개소했다. 에코워싱 럭키칠곡은 면적 494㎡ 규모로 세척라인·포장실·소독실·에어부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칠곡군과 칠곡군농협연합장례식장, 에코워싱 럭키칠곡은 일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작은 실천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실현의 시작"이라며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1 13:37:50

  • 최광재 구미시의원 후보등록 무효 논란…

    최광재 구미시의원 후보등록 무효 논란…"착오" 주장하며 가처분 신청

    경북 구미시의원 아선거구(산동읍·장천면·해평면) 무소속 최광재 후보가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등록무효 결정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최 후보는 지난 28일 법원에 후보등록 무효 결정 취소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최 후보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탈당 처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며 후보 등록 무효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2018년 자유한국당 탈당 절차를 밟았지만 행정 착오로 처리가 누락됐다고 주장했다. 30일 최 후보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 산동면 적림리 이장을 맡으면서 같은 해 4월 산동면사무소로부터 '정당 활동이 부적절하다'는 안내를 받고 탈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2018년 4월 19일 경북도당에 전화해 탈당 의사를 밝혔고,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팩스로 신청한 뒤 구미을 국회의원 사무실에 서류를 제출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최 후보는 "당시 구미시 을지역 청년부장을 맡고 있던 후배와 함께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직접 탈당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당비 자동이체도 같은 날 해지된 기록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8년 4월 이후 당비 자동이체가 중단됐고 이후 당 행사나 모임, 연락 등 어떠한 정당 활동도 하지 않아 탈당 처리가 완료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또한 "지난 25일 밤 11시 45분쯤 당적이 남아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탈당 관련 서류와 증언, 당시 보좌진의 행정 착오 가능성 언급에도 선관위가 후보 자격을 무효로 판단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8년 전 탈당 절차를 정상적으로 밟았고 당시 통화 기록도 남아 있다"며 "제가 왜 후보 자격이 박탈돼야 하는지 용납이 가질 않고, 저를 믿고 지지해 주는 분들을 위해 끝까지 진실을 위해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2026-05-30 17:49:34

  • [지선 레이더]김근한 구미시의원 후보

    [지선 레이더]김근한 구미시의원 후보 "황상 개발, 반드시 해내겠다"

    김근한 국민의힘 구미시의원(자 선거구,인동·진미동) 후보가 28일 황상동에서 경제 시의원을 강조하며 표심 얻기에 나섰다. 이날 김 후보는 황상동 주민들과 지역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지역 숙원사업과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재선의 힘을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는 ▷황상~구포(4단지) 간 도로 개설 추진 ▷인의~황상동 간 도로 개설 추진 ▷황상동 1,2주공 재건축 ▷황상동 검성지 주변 공원 및 둘레길 조성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황상동은 더 이상 낙후된 지역이 아니라 구미 동부권 발전의 핵심축이 돼야 한다"며 "교통·주거·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끝까지 책임지는 경제 시의원이 되고, 황상 개발, 반드시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8 15:57:30

  • 구미시장 후보들 설전…장세용

    구미시장 후보들 설전…장세용 "왜곡" vs 김장호 "행정은 현실"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와 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가 공약과 과거 발언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장 후보는 지난 27일 입장문을 내며 "양포동 이지연 경북도의원 개소식 축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혁신가이자 실용주의 정신을 가진 지도자'라고 평가하며, 특정 정치세력의 정치적 도구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존경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면서 "김장호 후보는 이를 마치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망언과 역사 왜곡인 것처럼 꾸며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동원해 이른바 '망언 규탄대회'를 벌이며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구미·칠곡 통합청사 사안에 대해서 "김장호 후보는 구미·칠곡 통합청사 문제를 질문했고, 그 답변으로 장세용 후보는 행정통합 이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할 수 있다고 명확하게 답변했다"면서 "그럼에도 김 후보는 토론회 직후 자신의 SNS에 마치 장세용 후보가 북삼지역에 행정통합청사를 추진하는 것처럼 왜곡된 내용을 게시하며 또다시 허위 선동과 음해 정치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도 SNS에 입장문을 올리며 장세용 후보의 입장문에 반박했다. 김 후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건 좋지만 행정은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라며 "지금 시민들은 경기 침체와 장사 문제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데 충분한 검토도 없이 통합을 이야기하고, 신행정타운 위치조차 즉흥적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며, 행정 경험과 구미를 살려야겠다는 진정성의 차이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이라는 것은 통합할 지역과의 충분한 논의와 공감, 현실적인 검토가 먼저인데 아무 협의 없이 덜렁 통합을 꺼내 들고 결국 칠곡을 염두에 둔 듯한 신행정타운 이야기까지 이어지는 걸 보며 왜 자꾸 이웃 지역과 갈등을 부르는 방향으로 가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2026-05-28 15: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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