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위해 막고, 추억 위해 열고…구미 초등학교 운동회 '엇갈린 풍경'
경북 구미지역 초등학교 학교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운동회가 치러지며 엇갈린 풍경이 나오고 있다. 학생 안전을 우선해 학부모의 접근을 제한하는 학교가 있는 반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넓힌 학교도 있다. 10월 초 운동회를 앞둔 A초등학교는 안전사고 우려에 따라 학부모를 포함한 외부인의 학생 접촉과 이동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동회를 운영하기로 학부모들에게 밝혔다. 운동회 특성상 학생들이 운동장을 오가며 여러 경기에 참여하고, 평소보다 많은 외부인이 학교에 모이는 만큼 학생들의 동선과 안전관리에 무게를 둔 것이다. A초등학교는 ▷행사 도중 자녀와 친구들에게 간식, 음료, 선물 등을 주지 말 것 ▷학부모는 학생석 올 수 없고 자녀를 행사장 밖으로 데리고 나갈 수 없음 ▷지정된 학부모 존에서 응원할 것 ▷신체접촉 자제 할 것 등을 학부모들에게 사전 공지했다. 이를 두고 A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사진도 찍고 응원하면서 운동회 추억을 만들고 싶었는데 학교 측의 판단이 아쉽다"며 "아이들을 마치 동물원에서 동물을 바라보듯 취급하는 듯해서 속상하고 학부모가 굳이 가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수많은 학생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운동회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책임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시각도 있다. 학생들이 경기장과 대기 장소를 오가고, 학부모와 외부인까지 한꺼번에 학교에 모이면 평소보다 학생 관리와 동선 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앞서 지난 17일 구미 옥성초등학교에서는 참여형 운동회가 열렸다. 특히 작은 학교라는 특성을 살려 학생과 교직원, 이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씨름 선수단, 경찰 등이 함께 어울리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면서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운동회의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운동회는 기마전과 씨름, 계주, 오재미박터트리기, 줄다리기 등 학생과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기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신체 접촉도 이뤄지는 등 학생과 어른이 함께 운동장을 누비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운동회가 끝난 뒤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이 밥차에서 제공한 짜장면과 탕수육을 함께 먹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학생들이 경기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식사까지 함께하면서 운동회가 학교와 마을이 어우러지는 자리로 이어진 것이다. 구미의 한 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학교마다 학생 수나 학교 여건, 안전관리 방식 등이 달라 운동회 운영 방식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학생 안전을 우선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학부모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부분까지 일률적으로 제한하기보다는 학교 여건에 맞게 안전과 참여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9-30 16:50:18
◆구미시 〈4급 승진〉 ▷박향목 문화체육관광국 〈4급 전보〉 ▷김팔근 골목상권지원단 ▷박은희 행정안전국 〈5급 전보〉 ▷김종미 문화예술과 ▷정윤호 공원녹지과 ▷이상우 도로정비과
2026-09-30 16:17:52
경북 구미보건소가 늘어나는 폐의약품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회수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구미보건소는 지난 29일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회수를 위해 구미우체국과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구미우체국은 지역 내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읍·면 지역 마트 3개소 등 총 20개 수거 장소를 월 1회 방문해 폐의약품을 회수하고 구미보건소로 운반한다. 구미보건소는 회수된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관한 뒤 관련 절차에 따라 적정하게 폐기할 예정이다. 폐의약품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돼 일반 생활쓰레기나 하수구로 배출할 경우 환경오염과 의약품 오남용의 우려가 있어 전용 수거함을 통한 안전한 배출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보건소 담당자가 직접 수거 장소를 방문해 회수했으나, 이번 협약으로 정기 수거 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보건소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더욱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앞서 구미시는 시민들의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수거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해 왔다. 특히 2023년 10월 행정복지센터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시작하는 등 수거체계를 확대한 결과, 폐의약품 수거량이 2023년 1만1천40kg에서 2025년 1만7천860kg으로 약 62% 증가했다. 시는 구미우체국과 긴밀히 협력해 정기 수거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거함 관리와 대시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경문 구미보건소장은 "우체국과의 연계를 통해 폐의약품 정기 수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회수 효율성을 높이고, 약물 오남용과 환경오염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정에서 먹다 남았거나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종량제봉투나 하수구에 버리지 말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약국, 보건소 등에 설치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30 16:03:29
[팔도핫플레이스] 깊어진 가을,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 물든 낭만
가을이 깊어지면 낙동강변의 풍경도 색을 바꾼다. 강변을 따라 천천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꽃밭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는 것만으로도 계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가을의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 경북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이다. 형형색색 가을꽃이 낙동강을 따라 피어나고, 강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에서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다. 여기에 63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246면의 캠핑장까지 갖춰, 꽃을 보고 운동을 즐기며 하룻밤 머무는 가을 나들이가 한 곳에서 가능하다. 도심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아도 눈앞에는 탁 트인 강과 하늘, 꽃밭이 펼쳐진다. 공단의 도시로만 알았던 구미에서 의외의 가을 풍경과 여유를 만날 수 있다. ◆아스타 국화·핑크뮬리 물결 낙동강체육공원의 가을을 가장 먼저 물들이는 것은 꽃이다. 공원에는 1만2천㎡ 규모의 아스타 국화단지와 4천600㎡ 규모의 핑크뮬리 단지가 조성돼 있다. 아스타 국화단지를 비롯해 가우라와 댑싸리 등이 함께 식재돼 꽃밭마다 서로 다른 색감의 가을 풍경을 만들어낸다. 선명한 색감과 풍성한 꽃송이를 자랑하는 아스타 국화, 바람에 따라 은은한 분홍빛 물결을 만드는 핑크뮬리는 탁 트인 낙동강과 어우러져 색다른 수변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해 질 무렵에는 꽃밭 뒤로 낙동강과 붉게 물든 하늘이 펼쳐지면서 풍경이 한층 깊어진다.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강변을 바라보며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도 좋다. 꽃밭을 둘러본 뒤에는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을 수도 있다. 공원에는 15.4㎞의 산책로와 11㎞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어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원 내 자전거 대여소도 운영돼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강변 라이딩에 나설 수 있다. 가을꽃을 시작으로 산책과 자전거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낙동강체육공원을 단순한 꽃 명소를 넘어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수변 여가 공간으로 만든다. 낙동강체육공원 하천부지에는 축구장 7개 규모인 5㏊의 메밀밭도 조성됐다. 이달 초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 메밀은 중순 무렵 하얀 꽃물결을 이루며 낙동강변을 수놓았다. 가을꽃이 진 뒤에도 꽃길은 이어진다. 내년 봄이면 1만6천㎡ 규모의 노란 유채꽃밭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파크골프장 낙동강체육공원은 꽃만 보고 돌아가는 곳이 아니다. 경북을 대표하는 파크골프 명소로도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낙동강의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공원 내 파크골프장은 모두 63홀로 구성돼 규모가 큰 데다 코스 관리도 잘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약 1천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동호인이 찾는다. 도심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았지만 막상 코스에 들어서면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건물과 차량이 가득한 도시 풍경 대신 넓은 잔디와 낙동강, 탁 트인 하늘이 시야에 들어온다. 라운딩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강변의 바람을 느끼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수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높은 인기 때문에 예약이 어려울 정도지만 지역 상권과 연계한 입장 방법도 마련돼 있다. 지역 내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최대 4명이 한 팀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역 내 숙박시설 5만 원 이상 이용 영수증은 이용날짜를 기준으로 이틀간, 음식점이나 관광기념품점 5만 원 이상 이용 영수증은 전일 또는 당일 사용분을 인정한다. ◆체육시설 갖춘 대규모 캠핑장 낙동강체육공원을 당일치기로만 둘러보기 아쉬운 이유는 캠핑장에도 있다. 낙동강체육공원에는 제1캠핑장 196면과 제2캠핑장 50면 등 246면 규모의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정식 개장한 제2캠핑장은 넉넉한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캠핑객들이 하루 더 머물기 좋은 곳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2캠핑장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사이트다. 50면 모두 가로·세로 10m 규모로 조성돼 대형 카라반이나 초대형 리빙쉘 텐트도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다. 텐트와 사이트 사이의 간격도 넉넉하게 확보해, 옆 사이트와 지나치게 가까워 답답할 수 있을 불편을 줄였다. 캠핑장 이용객에게는 '캠핑장 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도 중요하다. 낙동강체육공원은 이 점에서도 일반적인 캠핑장과 차이가 있다. 캠핑장 주변에 축구장과 야구장, 족구장 등 8종 44면의 체육시설이 조성돼 있어 낮에는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캠핑장 밖으로 나오면 낙동강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이어진다. 플라타너스 맨발길과 꽃 산책로도 가까워 아침에는 강변을 걷고, 낮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해 질 무렵에는 낙동강 노을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식으로 하루를 채울 수 있다. 어린이 놀이기구와 9홀 규모의 미니 골프장도 갖춰 가족 단위 캠핑객에게도 선택지가 많다. 아이들은 캠핑장 주변에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강변을 산책하거나 파크골프를 즐기는 등 가족 구성원마다 다른 방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최신식 샤워실과 화장실, 세척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도 갖췄다. 캠핑에 필요한 편의성과 낙동강을 끼고 있는 자연환경까지 갖춘 만큼 '시설이 좋은 캠핑장'에 그치지 않고 공원 전체를 즐기는 캠핑이 가능하다. 실제로 주말 예약률은 80%를 웃돈다. 낙동강체육공원 캠핑장의 또 다른 매력은 캠핑을 위해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캠핑장에 들어서면 탁 트인 낙동강과 넓은 녹지가 펼쳐진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부담은 줄이고 캠핑에서 기대하는 자연 속 휴식은 누릴 수 있는 셈이다. 단순히 잠만 자는 캠핑장이 아니라 스포츠와 자연, 산책과 캠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낙동강체육공원은 구미를 찾는 캠핑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 있다. 산업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구미의 도시 풍경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공단과 산업시설 중심의 회색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과 문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생겨나면서 관광과 휴식의 도시로서 면모도 갖춰가고 있다. 낙동강체육공원은 이러한 구미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공단의 도시에서 자연과 문화, 여유가 공존하는 도시로 변해가는 구미. 올가을에는 꽃과 낙동강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걷고, 즐기고, 머물 수 있는 구미낙동강체육공원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2026-09-30 14:17:24
구미시, '2026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
경북 구미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구미강변야구장에서 '2026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야구소프트볼협회와 구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1개 팀, 4천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 등이 참가한다. 대회는 참가팀을 새희망리그·새구미리그·금오산리그 등 3개 리그로 편성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여 각 리그별 우승팀을 가린다. 구미중학교 야구부 소속 25명의 선수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지역 유소년 야구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기간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가족 등 4천여 명이 구미를 방문할 예정인 만큼 숙박업소와 음식점, 편의시설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의 유소년 야구 선수들이 구미강변야구장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뜻깊은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수단과 가족들이 구미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숙박, 교통, 안전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4:46:51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협 "다른 대통령의 비극도 가족 배후설로 다룬다면 표현의 자유인가"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원협의회는 29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 앞에서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왜곡 논란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원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영화 '암살자(들)'이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가 북한이 아닌 박정희 대통령과 당시 정권일 수 있다는 '자작극' 가능성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박정희 대통령과 당시 정권이 사건의 배후였다는 주장은 어떠한 객관적 근거도 없는 음로론"이라며 "대통령 자신도 목숨을 잃을 수 있었던 현장에서, 배우자와 무고한 학생의 희생까지 감수하는 자작극을 기획했다는 주장은 역사적 사실에도, 상식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영화적 상상으로 넘길 일이 아니며, 국가적 비극에 근거 없는 의혹을 덧씌우고, 희생자의 죽음을 특정한 이미지와 서사를 만드는 데 동원하는 것은 역사 왜곡이며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모독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원협의회는 "다른 전직 대통령의 비극을 두고 그 가족이 배후라는 영화가 나온다면 그때도 똑같이 '표현의 자유'라고 하겠냐"며 "북한이 저지른 테러의 진실을 흐리고, 희생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일은 결코 용납될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원협의회는 영화 '암살자(들)' 제작사와 배급사에 ▷영화 속 배후 의혹이 허구적 설정임을 관객에게 명확히 밝힐 것 ▷영화와 홍보물에 필요한 안내 보완할 것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과 조치 내놓을 것 ▷국가적 비극을 근거 없는 의혹과 음모론의 소재로 소비하는 일을 즉각 중단할 것 등을 요구했다.
2026-09-29 14:30:12
최대진 경상북도환경연수원장이 취임과 퇴임의 순간을 봉사활동으로 잇으며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최 원장은 2023년 10월 취임 당시 별도의 취임식 대신 직원들과 구미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봉사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고, 퇴임(30일)을 앞둔 지난 28일에도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마지막 일정을 나눔으로 채웠다. 최 원장은 환경 교육의 전문성 강화, 환경·복지·나눔 연계한 사회공헌 추진, 환경전문인력 양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확대, 공감환경교육 등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으로 경북환경연수원은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처음으로 인정기관에 선정됐고, 지역사회공헌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대진 경상북도환경연수원장은 "직원들과 배식봉사를 하며 임기를 시작했는데, 퇴임을 앞두고 다시 함께 봉사에 나서니 감회가 새롭다"며 "교육에서 배운 것을 이웃과 나누는 도민들의 모습과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힘써 준 직원들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수원이 환경교육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신뢰받고, 교육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6-09-29 13:39:53
구미 시내버스 이용객 1천135만명…1년 새 22% 늘었다
경북 구미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시내버스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2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미시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교통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내버스 총 이용객이 1천13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27만명보다 207만명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객도 지난해 3만 8천명에서 올해 4만 7천명으로 9천명가량 늘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일평균 이용객 4만 4천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이후 감소했던 이용 수요가 회복세를 넘어 이전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 증가는 일반 성인을 비롯해 청소년과 어린이 등 모든 계층에서 나타났다. 올해 1~8월 일반 이용객은 949만명, 청소년은 168만명, 어린이는 1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1%, 22% 증가했고, 환승률도 19%로 지난해 18%보다 1%p 상승해 대중교통 이용 과정에서 환승하는 이용객도 늘어났다. 이같은 시내버스 이용객의 증가는 증차, 증회 운영, 요금할인 확대 등이 주효한 것으로 구시미는 분석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시내버스 63대를 증차하고 신설 및 기존 노선 등에 투입해 약 269회 증회하여 운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4년 11월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요금할인 확대, 12월 대경선 환승 할인 시행, 지난 2025년 7월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승차 등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1월에는 급행버스도 운행을 시작할 계획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6:27:16
국민의힘 구미시갑 당협 "'암살자(들)' 박정희 역사왜곡 강력 규탄"
국민의힘 구미시갑 당원협의회가 28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 앞에서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왜곡 논란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구미시갑 당원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사법부의 엄중한 법적 판결과 역사적 진실마저 부정하며, 편향된 시각으로 근현대사를 왜곡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는 영화 '암살자(들)'과 이를 방조, 용인하는 현 정부의 태도에 우리는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힘 구미시갑 당원협의회는 표현의 자유를 명목으로 역사적 사실과 법적 판단까지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 아래, 확정된 법적 판결과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단순한 예술적 재구성이 아닌 정치적 의도를 가진 역사 조작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예술과 표현의 자유는 객관적 진실과 타인의 인격을 존중하는 바탕 위에서 성립되는 것이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6-09-28 16:11:44
'치킨에 관광을 입혔다'…구미 'K-치킨벨트' 관광상품 운영
경북 구미시는 '2026년 구미시 K-치킨벨트' 관광상품을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27회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관광상품은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인 교촌치킨의 시작점인 구미의 특색 있는 미식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기획한 상품으로,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상품은 당일형과 1박 2일 체류형으로 구성되며, 예약은 노랑풍선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당일형 상품은 금,토,일요일 운영되며, 갈뫼루, 교촌1호점, 교촌1991문화거리, 로컬푸드직매장(공유주방), 금오산을 잇는 코스로 구성된다. 1박 2일 체류형은 1일 차에 당일형과 같은 코스를 둘러본 뒤, 2일 차에는 지산샛강공원, 신라불교초전지, 새마을중앙시장, 금리단길을 방문한다. 교촌1호점에서는 특별 메뉴인 '구미플래터'에 교촌 대표 소스를 직접 도포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로컬푸드직매장 내 공유주방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수제 치킨무 만들기와 전통주를 활용한 '치막' 하이볼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관광상품은 서울 광화문, 양재역, 죽전버스정류장 등 수도권 주요 거점에서 출발하며, 자세한 상품 구성과 운영 일정은 노랑풍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K-치킨벨트는 교촌치킨의 시작점이라는 구미만의 차별화된 스토리와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미식관광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K-치킨을 비롯해 라면 등 지역의 우수한 K-푸드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이 찾고 머무르는 미식 관광도시 구미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7 14:14:24
경북 구미시가 민선9기 핵심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오는 10월 1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4급 한시기구인 골목상권지원단과 5급 기구인 AI로봇산업과 등을 신설·개편하고, 최종적으로 '1실 1단 9국 3직속기관 8사업소' 체제로 행정조직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제·산업 혁신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농촌·농업 기능 재편과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 행정서비스 강화에 조직개편의 초점을 맞췄다. 골목상권지원단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골목상권지원단 산하에는 골목경제과와 시장상권지원과를 배치한다. 기존 경제국은 '창업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기업지원과는 '창업경제과'로 개편한다. 창업경제국은 기술창업부터 성장까지 전(全) 생애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창업공간과 자금, 투자로 이어지는 기술창업 전담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AI, 로봇, 에너지 등 미래 핵심성장 산업 집중 지원을 위해 'AI로봇산업과'가 신설된다. 에너지 정책을 전담하는 '에너지산업과'도 신설돼 에너지 정책기획부터 신산업 육성, 시설 확충, 생활에너지 공급 확대 등 시민 생활과 산업 현장의 에너지 수요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난 1995년 도농복합형 행정구역 개편 이후 읍·면 지역 행정을 담당해 온 선산출장소를 폐지하고, 농촌과 농업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체계를 재편한다. 우선 본청에 '농촌지원국'을 신설해 농촌개발 및 농촌지역 기반시설 확충하고, 농촌 재구조화 등 농촌 지원 기능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 농업 기능은 '농업기술센터'로 일원화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급증하는 철도·도로 수요 대응을 위해 '철도도로시설과', '도로정비과'로 분리 및 신설하며, 기존 상하수도사업본부는 '맑은물사업소'로 새롭게 명칭을 바꾼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민선9기 조직개편은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첨단산업 육성, 농촌․농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완성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새롭게 개편된 조직과 행정역량을 바탕으로 민선9기 핵심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4:56:02
경북 구미시는 한가위를 맞아 22일 구미역과 새마을중앙시장 일대에서 '제345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시민과 귀성객을 대상으로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참가자들은 전기·가스 사용으로 인한 화재 예방, 귀성 전 차량 점검 등 교통사고 예방, 연휴기간 응급의료 이용 안내 등을 집중 홍보하며 시민들의 안전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일상적인 안전점검의 생활화 강조, 자율적인 안전점검과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김팔근 구미시 행정안전국장은 "추석 연휴는 평소보다 이동과 활동이 많아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생활 속 안전수칙을 꼼꼼히 확인하고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며 "구미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4:04:15
구미시, 추석 대목 앞두고 공영주차장 13곳 무료 개방
경북 구미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 이용을 돕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주·정차 단속을 일시 유예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영 주차장 개방은 구미역 후면광장과 금오산도립공원을 비롯해 13개소가 무료로 개방된다. 무료 개방되는 주차장의 세부 목록과 위치는 구미시 주차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주차장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계도 운영된다. 주차장 운영을 맡은 구미도시공사는 연휴 동안 주차통합관제센터에 근무 인력을 특별 편성해 주차장 이용과 관련한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또한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해 연휴 기간 주차장 이용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모든 구간의 주·정차 단속이 유예되는 것은 아니다.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 확보를 위해 안전과 직결되는 일부 구간에서는 이동식 CCTV 및 안전신문고를 통한 단속이 이뤄질 수 있다.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는 구간은 ▷소방시설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장 10m 이내 ▷횡단보도 및 인도 ▷황색 복선 및 안전지대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보호구역 등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구미를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주차 불편 없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이번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과 주정차 단속 유예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22 16:17:52
"모래판 위에서 피어난 웃음꽃"…제4회 고아읍민 씨름대회 성료
'제4회 고아읍민 씨름대회'가 지난 20일 구미시 고아읍 들성생태공원 여우광장에서 추석을 앞두고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추석을 맞아 전통놀이 씨름을 통해 주민들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미시체육회와 구미시씨름협회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남·여 개인전, 단체전, 초등부 경기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남녀노소 여러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를 구성해 가족 단위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관내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사생대회와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만족도를 높였다. 박성준 고아읍 청년회장은 "올해도 많은 분들이 참가하고 응원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관계자와 참가자, 읍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아읍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 주시고, 다가오는 추석에도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2 16:17:20
구미 관문 구미역, 3배 넓어진 광장 품고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까
경북 구미의 관문인 구미역 일대가 기존 광장을 3배 이상 넓혀 교통과 문화, 휴식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구미역 앞 기존 광장에 인근 상가와 유휴지를 편입해 새로운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편입 예정 부지는 3천878㎡ 규모로, 인근 상가와 유휴지를 매입해 확보한다. 기존 광장 1천581㎡까지 합치면 전체 광장 규모는 5천459㎡로 기존보다 3배 이상 넓어진다. 총사업비는 토지보상비 등을 포함해 약 420억원이 투입된다. 편입 대상 부지는 준공 후 50년이 넘은 단층 노후 건축물이 많은 탓에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대경선 개통 등으로 구미역의 광역교통 거점 기능이 확대되는 만큼 도시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관문 공간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상 광장에는 공연장과 시민 쉼터를 비롯해 택시 승강장과 회차로 등이 들어선다. 교통시설과 휴식·문화공간을 한 곳에 배치해 단순한 역 앞 광장을 넘어 도심 속 복합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지하 1층, 13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해 구미역 이용객과 인근 상권 방문객의 주차 편의도 높인다. 또한 시는 광장을 중심으로 축제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문화로와 새마을중앙시장 등 주변 상권과 연결해 구도심 유동인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매년 구미역 일대에서 열리는 구미라면축제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축제 공간이 좁아 행사 운영에 제약이 있었지만 광장 확장이 이뤄지면 구미역에서 라면축제거리로 이어지는 공간을 활용해 축제 규모와 동선을 확대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안에 주민설명회를 포함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도시계획시설 변경과 재정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2028년 토지 보상에 들어간 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광장 확장을 통해 구미역과 원도심, 전통시장, 주요 관광·문화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시민과 방문객이 머물고 찾는 구미의 대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5:01:00
쇠락한 구미 전통시장·구도심 확 바꾼다… 환골탈태 '시동'
경북 구미시가 수십 년간 노후화된 전통시장과 침체된 구도심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재정비에 나선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1일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화와 상권 침체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공동화가 심화된 구도심 상권을 '구도심 리(RE): 채움 프로젝트'를 통해 온기로 깨우겠다"고 밝혔다. 시는 인동시장, 신평시장, 새마을중앙시장 국수골목 등 도심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시장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재개발, 시설 현대화, 환경 개선에 나선다. 1988년 준공된 인동시장은 1만4천732㎡ 부지에 600~8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형태로 재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개발 방식과 개발 주체 등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2028년부터 기본·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인동시장은 현재 140개 점포 가운데 100개가 비어 있어 공실률이 71.4%에 달한다. 운영 중인 40개 점포 가운데서도 37개소가 노후·불량 건축물에 해당해 안전 문제와 시장 슬럼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3개(신평상가, 대창상가, 그린상가)의 상가로 구성된 신평시장은 아케이드 설치와 외벽 도색, 바닥 및 간판 정비 등 시설 현대와와 소유주 주도의 재건축을 시가 행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새마을중앙시장 국수골목은 노후 시설과 국유지 내 영업에 따른 정비 제약을 해소하고 국수 특화골목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시는 국유지를 매입한 뒤 해당 부지에 상가를 신축하고 기존 상인들에게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통시장 정비와 함께 구도심 골목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구도심 리(RE):채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대상 지역은 구미역 일대와 금리단길, 원리단길 등 공동화가 심화된 구도심 상권이다. 시는 빈 점포를 창업공간으로 활용하고 점포 환경 개선과 교육·컨설팅,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구미역 일대에는 민간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한 기술창업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과 예비창업자 등이 구도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문화로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과 골목형상점가 지원, 구미 세일 페스타 등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도 연계해 구도심에 유입되는 사람과 소비를 늘릴 계획이다. 골목상권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한다. 시는 국 단위 조직인 '골목상권지원단'을 신설해 2개 과, 8개 팀 규모로 골목상권 관련 정책을 전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개별 사업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골목상권의 발굴부터 환경 개선, 상인 지원, 판로 확대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한다는 취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이 '우리동네가 달라졌다', '살기 좋아졌다'고 느껴야 진정한 혁신"이라며 "전통시장과 골목경제, 구도심 등 생활 속 불편을 하나씩 해결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으로 구미를 대한민국 모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5:12:56
믿고 먹는 'made in 구미 농특산물'…삼성전자 식탁·수도권 유통망까지 확대
경북 구미 농산물이 수도권 대형 유통망에 이어 삼성전자의 식탁에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연간 23억원이 넘는 지역 식자재를 구매하며 구미 농산물의 주요 소비처가 되고 있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하루 1만7천식 규모의 구내식당을 운영하며 연간 23억원 이상의 지역 식자재를 구매하고 있다. 주요 품목은 구미 쌀 6억8천만원, 김치류 10억원, G푸드 1억원 등이다. 월별로는 쌀 15t, 김치류 28t을 비롯해 지역 업체인 강훈목장의 그릭요거트 4천400개가량이 공급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에서 생산한 우리 밀 제품인 '구미밀가리'도 구내식당 식재료로 도입했다. 이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꾸준한 지역 식자재 구매가 지역 농가와 식품업체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이어지는 것으로, 대규모 소비처인 삼성전자 구내식당에 공급되면서 농가와 업체의 판매 기반을 뒷받침하고, 지역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구내식당 내 사용을 확대하는 등 지역 식자재 구매를 꾸준히 늘려갈 방침이다. 구미 농산물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대형 유통채널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생산·유통 기반 현대화와 품질 관리, 공동브랜드 육성 등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인 결과다. 대표적인 품목이 쌀이다. 구미시는 고품질 품종인 영호진미와 미소진품을 중심으로 재배·매입하고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을 구축하는 등 고품질 생산·유통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해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회에서 일선정품 영호진미가 전국 7위, 경북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2026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에도 선정됐다. 쌀 판매 실적도 증가하고 있다. CJ를 비롯해 이마트, 쿠팡 등으로 공급이 확대되면서 올해 8월 말까지 258억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구미시는 연말까지 400억원의 판매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밀의 상품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는 2024년 경북 유일의 우리밀 전문 제분시설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구미밀가리'가 전략작물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업체와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시는 제품 다양화와 판로 확대를 통해 현재 연간 250t 수준인 지역 우리밀 소비량을 300t까지 늘릴 방침이다. 구미한우도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4년 브랜드를 공식 출시한 이후 매년 로컬푸드 페스타와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전문판매장을 확충하는 등 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9~10일 서울에서 열린 구미 로컬푸드페스타에서도 구미 농특산물의 인기를 확인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도를 앞세운 지역 농특산물이 준비 물량을 넘어 추가 물량까지 모두 판매됐고, 올해 행사 판매액은 6억4천만원을 넘어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최근 AI데이터센터 착공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에 힘을 보태고 있는 삼성전자가 지역 농식품도 꾸준히 구매해주는 것은 매우 뜻깊고 감사한 일"이라며 "이러한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까지 품질 관리에 더욱 힘쓰고, 구미 농특산물이 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4:10:16
구미 중학교 교사가 전기충격기로 학생 위협…긴급입원 조치
경북 구미의 한 중학교에서 30대 교사가 전기충격기를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협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쯤 구미시의 한 중학교 교문에서 해당 학교 교사인 A씨가 전기충격기를 들고 학생들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오늘 죽을거다", "같이 죽자"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다친 학생이나 교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기초 조사를 진행한 후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입원 조치했다. 경북교육청은 A씨가 평소 학생 생활지도 방식을 두고 다른 교사 및 학부모 등과 마찰을 빚어온 것과 수년간 우울증 약을 복용하다 최근 중단한 사실 등을 파악하고 자세한 원인과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위센터 및 교육활동보호센터 관계자들을 학교에 보내 이 상황을 지켜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에 나섰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평소 학생들을 상대로 정서적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2026-09-18 13:20:40
구미지역세무사회, 추석맞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상담 및 전통시장 장보기 실시
경북 구미지역세무사회는 지난 1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세무상담'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세무사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가운데, 지역 주민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구미지역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이 참여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상속세 등 국세와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에 대한 무료 세무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구미지역세무사회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세무사들은 전통시장 홍보활동에도 함께 나서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직접 장보기를 하면서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선훈 구미지역세무사회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주민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무 전문성을 활용한 무료상담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5:58:13
"샅바는 잡고 범죄는 놓아라"…구미 옥성초서 열린 특별한 운동회
전교생이 19명인 경북 구미의 소규모 농촌 학교인 옥성초등학교에서 특별한 운동회가 17일 열렸다. 이날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전교생이 19명인 소규모 농촌학교인 옥성초등학교에서 'SPO 스쿨 어택! 샅바는 잡고 범죄는 놓아라'를 주제로 '옥성초와 함께하는 특별한 운동회'가 개최됐다. 이번 운동회는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 구미경찰서가 주관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가족, 친구, 선·후배가 함께 뛰어놀며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희 대한씨름협회장, 김점두 경북체육회장, 배유미 옥성초등학교장, 이태현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 이사장, 방송인 한기웅(기웅아재) 등 5명이 공동 진행을 맡았다. 개회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진행진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렸고, 청팀과 백팀의 활기찬 입장 행렬이 이뤄졌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운동회에서는 큰 공 굴리기와 줄다리기, 씨름, 기마전 등 선의의 경쟁을 펼친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운동회와 함께 범죄예방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SPO 6명이 진행한 범죄예방 OX퀴즈에는 전교생 19명 모두가 참여해 117 신고 방법을 비롯해 야차, 딥페이크, 소년보호처분, 약취·유인 등 학생들이 일상에서 알아둬야 할 안전 및 범죄예방 내용을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혔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운동회 프로그램이 끝난 뒤 삼삼오오 모여 밥차에서 제공하는 짜장면과 탕수육을 함께 먹으며 하며 행사의 즐거움을 나눴다. 이태현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 이사장은 "학생들과 직접 몸을 부딪치며 함께 뛰어놀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오늘의 운동회가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에 남는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유오재 구미경찰서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웃는 오늘이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일상"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3: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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