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제26회 정수대전 시상식' 개최…7년 만의 '대통령상'도 부활
경북 구미시는 지난 14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제26회 대한민국 정수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정수대전은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시각예술분야 공모전이다. 특히 허원제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진행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정수대전에는 총 2천883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서예·문인화 780점, 사진 1천238점, 미술 865점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1천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7년 만에 최고상 '대통령상'이 복원되며 정수대전의 위상과 상징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천883점의 출품작 중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정수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미술 부문 박정선 작가(시를 읊다(이데아)) ▷사진 부문 김남현 작가(장인의 손길) ▷서예·문인화 부문 박미경 작가(동풍) 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성도형 작가의 조소 작품 '찬가'가 선정돼 정수대전의 권위를 더욱 높였다. 정수대전 주요 수상작을 포함한 1천여 점의 작품은 오는 23일까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전시관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수대전은 국내 예술인들이 역량을 펼치는 중요한 무대이며, 대통령상 부활은 정수대전의 위상을 다시 증명한 결과"라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고품격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6 14:07:50
박근혜 "힘 합치면 지금 어려움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 그려낼 수 있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구미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108돌 탄신 문화행사에서 "우리가 힘을 합치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그려낼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박정희 대통령 탄신 문화행사를 방문했다. 구미시가 박 전 대통령 측근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 탄신기념 문화행사 초청장을 전달하면서 구미 방문이 다시 이뤄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여러분이 있어 마음 한편이 따뜻해진다"며 "시간이 갈수록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더 깊어지고있다는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제가 기억하고 있는 아버지는 늘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걱정하셨던 분으로 가난한 시절 오직 국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온 힘을 기울여 일하셨다"며 "지금 경제가 어렵고 서민들의 삶이 팍팍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함께 이겨내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사진을 기반으로 AI 복원 영상이 상영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살아있는 듯한 AI 복원 영상으로 행사장 내 일부 시민들은 눈물을 흘렸으며,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은 AI 영상이 상영되는 도중에 김장호 구미시장을 격려하며 환한 미소를 띠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AI 복원 영상에서 "그 시절 국민이 보여준 근면, 자조, 협동, 가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의지, 그것이 대한민국을 세웠소"라며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많소. 번영의 미래가 있소.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드는 당신들, 그대들의 미소가 보기 좋구려"라며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AI영상을 두고 "생전에 아버지 모습을 곁에서 너무 많이 보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AI로 보니 뭔가 낯설다"면서도 "구미시에서 준비를 많이하고 애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한민국의 조국 근대화를 위해, 고속도로 건설, 방위산업 구축, 중화학공업 육성 등 여러 가지 혜안을 보이신 박정희 대통령님께 탄복할 따름이다"며 "구미시는 그 뜻을 이어받아 미래산업 육성, 인재양성 등 당면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5-11-14 14:35:47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 보수·진보 대권의 꿈을 꾸는 자, 박정희대통령 업적 되새겨야"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은 13일 박정희대통령생가에서 "박정희 대통령 생가는 보수에서 대권의 꿈을 꾸는 자, 진보에서 대권의 꿈을 꾸는 자 누구든 와서 참배하고 업적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위원장은 박정희대통령생가를 방문해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 영전에 헌화를 하고, 방명록 기록 및 박정희 대통령 생가 내 사랑채, 공부하던 방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방명록에 '산업화를 통하여 경제 강국을 이룩하신 정신을 이어 받아 이제 국민 통합의 길로 나서겠습니다'고 적었다. 이 위원장은 인터뷰에 "박정희 대통령은 진보, 보수를 떠나서 우리 민족의 지도자로서 자리매김 돼야하고, 그렇게 우리가 받들어야 한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이야 말로 우리의 민족사 관점에서 큰 획을 이룬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의 공은 7이고, 과는 3이라고 주장하고 싶고, 이의가 있을수도 있지만 현실을 직시할 때 그렇게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박정희 대통령이 이룩한 산업화의 고속도로, 김대중 대통령이 이룩한 정보화 고속도로가 현대화 사회로 이끌었다"며 "이제는 그 바탕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AI시대를 선언하고 제 3의 고속도로를 나가려고 하는 상황이고, 그 세 축이 제대로 갈 때 대한민국은 한 단계 더 도약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통합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한 통합 현장 행보로 박정희대통령생가를 찾았다. 지난 9월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취임된 이후 각계 원로 인사, 종교계 지도자 예방, 김대중 대통령 생가 및 김구 묘역 참배 등에 이은 행보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민통합과 방문 배경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통합이라는 것이 하나의 의견으로 묶어서 끌고 가는 것이 통합이 아니라, 각자가 가진 차이, 개성을 존중하면서 공통 분모를 뽑아서 함께 갈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기본권 존중, 적법 절차라는 헌법적 가치를 또 다른 차원에서도 바로 세우는 일도 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뵙기를 바라고 있고, 예방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그러기 전에 선친의 생가를 먼저 찾는 것이 도리라고 보고, 기회가 될 때 가서 찾아 뵙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서 왔다"고 말했다.
2025-11-13 17:20:32
구미시, 국회 방문해 2026년 정부 예산 확보 막판 총력전
경북 구미시는 지난 11일 정부 예산안 심사 중인 국회를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며,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구미시가 중점 건의한 주요 사업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동구미역 신설, 구미 제3국가산업단지 노후산단 재생사업(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 수요 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구축, 구미시 제조창업 인큐베이팅 구축 등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자근·강명구 의원을 만나 연초부터 추진해 온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 방안을 논의했고, 박형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임미애 예결위 소위원회 위원을 만나 지역 현안의 필요성과 주요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예산실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 필요성과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날 때까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예산 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이야말로 구미 발전을 위한 결정적인 시기"라며 "올해 초부터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찾아가며 대응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역 경제 도약을 이끌 핵심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끝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2 16:34:01
구미, 소상공에 1천320억 역대 최대 규모 사업자금 대출
경북 구미시는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천32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은 구미시가 도내 최초로 시작한 대표 금융지원 사업으로, 자금난 해소를 위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증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금융기관과 1:1 매칭출연 협약을 체결해 자금 운용의 안정성과 지원 폭을 크게 넓혔다. 시는 사업 규모 확대를 위해 관내 금융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했다. iM뱅크(24.9억원), 하나은행(12억원), NH농협(10억원), 국민은행(7억원), 신한은행(1억원), 구미시산림조합(1천만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총 55억원을 출연했으며, 구미시가 동일 금액을 매칭 출연해 110억원의 재원을 조성했다. 또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운용 배수를 지난해 기존 10배에서 12배로 상향하면서 총 1천320억원 규모의 보증이 가능해졌다. 올해에만 4천여개 업체가 특례보증을 통해 경영자금을 지원받았으며, 2009년 사업이 시작된 이후 누적 8천900여 개 업체에 약 2천300억원의 보증이 이루어졌다. 시는 매년 조기 소진되는 보증자금 수요를 고려해 2026년에는 시행 시기 조정과 지원 규모 확대를 경북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이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 청년창업자·착한가격업소·다자녀 사업주는 최대 7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구미시는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하며, 최대 420만 원까지 이자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새희망 특례보증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2 16:08:35
구미시, 외국인주민 취업 돕는 '워크 인 구미 취업 매칭 데이' 실시
경북 구미시는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경기장에서 외국인주민과 유학생의 취업을 지원하는 'Work in GUMI 취업매칭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는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가운데, 20개 지역중소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300여 명 이 참여해 활기가 돌았다. 참가자들은 기업인사 담당자와 일대일 채용면접을 진행했으며, 비자상담, 면접용 메이크업,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됐다. 특히 올해는 메가버시티 연합대학(지역 내 3개대학)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VR 체험, 한글 캘리그라피, 한지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외국인 유학생과 주민이 구미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지역 중소기업의 든든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용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5:26:30
구미시, 'K-온누리패스'로 전통시장 활력…50억 매출·8억 환급 성과
경북 구미시는 지난 9월 25일부터 시작된 '2025 K-온누리패스(온누리상품권 환급) 사업'이 시민과 방문객의 큰 호응 속에 상품권 조기 소진으로 지난 5일 종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새마을중앙시장과 문화로, 중앙로동문상점가 등 주요 상권 점포가 참여한 가운데, 총 5만115명이 환급에 참여해 8억2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됐다. 지역 내 직접 소비금액은 약 49억8천만원, 경제유발효과는 투입 예산 대비 10배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특히 대경선 구미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환급 행사 효과로 인해 즉각적인 소비가 활발히 일어나면서 점포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진, 온누리상품권 사용 활성화, 전통시장 재방문율 제고 등 세 가지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도 상권별 환경개선사업, 빈점포 상생거래소,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등 다양한 상권 활성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온누리패스가 시민 혜택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대표 지역경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6:00:03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돌 기념 '국회 사진전' 개최
구자근·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는 '박정희, 대한민국의 길을 열다' 사진전이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사진전은 경부·호남·남해·영동·중부내륙(구마)·경인고속도로 등 박정희 대통령 시절 건설된 주요 고속도로의 현장과 개통식 사진 38점이 연혁순으로 전시된다.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돌을 맞아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인 고속도로 건설 5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속도로는 국민을 하나로 잇고 산업화를 가능케 한 도약의 상징이었다"며 "구미시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방산혁신클러스터·기회발전특구·구미라면축제 등 문화콘텐츠 산업을 축으로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고, 사진전이 대한민국의 산업정신과 구미의 미래비전을 잇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자근(구미갑)·강명구(구미을)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사진전은 박정희 대통령의 국가관과 리더십을 되돌아보며 산업화 세대의 도전 정신을 오늘의 대한민국에 잇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그 뜻이 미래 세대에게도 희망과 비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2025-11-11 15:31:51
▶김성득 씨 10일 별세. 김성기(상의군경회 경상북도지부 청도군지회장)·찬기·은기·손희·미희 씨 모친상, 김수현 (구미시청 뉴미디어팀)씨 조모상. 빈소=경남 밀양시 희윤요양병원 장례식장 1분향실. 발인= 12일. 장지=미정. 055)353-9199.
2025-11-10 18:21:35
경북 구미시는 지난 7일 구미역 상업동에서 청년거점공간 '구미영스퀘어'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구미영스퀘어'는 청년공유오피스와 웨딩테마 라운지 등을 갖춘 복합문화형 공간으로, 창업·문화·교류가 어우러지는 청년활동의 중심지로 조성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영스퀘어가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구미 청년활동의 심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0 16:10:56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2025년 교육생 작품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연수원의 대표 교육과정인 국화분경재배반과 야생화천아트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결실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자리다. 그 외에도 연수원이 직접 기른 국화로 꾸민 길은 11월 말까지 계속 이어진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이번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가을 국화꽃길과 포토존도 함께 조성한다. 한편 국화분경재배반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재배하고 가꾼 국화 분재작 100여 점이 전시되어 형형색색의 국화가 빚어내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함께하는 '야생화천아트 양성과정'에서는 야생화를 주제로 한 핸드메이드 키링, 스카프, 크로스백 등 생활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대진 경상북도환경연수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교육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작품을 통해 도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연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6:09:59
박근혜 전 대통령, '박정희 탄신 108돌' 문화행사 참석할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박정희 대통령 탄신제 참석 여부에 지역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오는 14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대한민국의 기적, 영원한 기억'을 주제로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 108돌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와 관련 구미시는 최근 박 전 대통령 측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 탄신기념 문화행사 초청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이 탄신제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처음으로 박정희 대통령 탄신을 기념하는 문화행사에 참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 기념행사에서 직접 박 전 대통령을 행사장까지 안내하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당시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고, 과거의 위대한 업적이 미래 세대의 희망으로 이어지는 메시지를 대통령 육성 홀로그램으로 연출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도 행사장에서 시민들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고, 눈을 맞추며 악수를 나눴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은 홀로그램으로 재현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가 살아 계신 것 같았다. 정신이 없어 박수도 치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하며 화제가 됐다. 특히 김장호 시장이 박 전 대통령과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구미시는 올해도 박 전 대통령의 참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김 시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마지막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는 등 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맺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 때면 축하 화환을 보내거나 사면 때도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한 삼성 서울병원을 찾아 빠른 쾌유를 기원한 바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 측근에게 정중하게 초청장을 전달했지만 아직까지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할 수 없다"면서도 "박정희 대통령 생전 사진을 기반으로 복원한 AI 기념영상을 공개해 대통령의 육성과 함께 조국 근대화에 헌신한 국민의 노고를 되새기고 미래세대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15:40:34
2025 김천전국마라톤대 10km 여자부문에서 대구에서 온 정순연(52) 씨가 36분0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10km 여자 부문에 경쟁이 치열했지만, 정 씨는 50대의 나이로 선두자리를 끝까지 지켜내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정 씨는 19년 전 우연하게 뛰기 시작하면서 마라톤 대회에 재미를 붙였다. 일주일에 4회 1~2시간씩 뛰는 훈련을 소화하며 여러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전날 영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이어 이날 김천전국마라톤대회 10km 부문에서도 우승하면서 강자임을 입증했다. 정 씨는 "우승을 해서 기쁘고, 건강하게 뛰는 것만 해도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마라톤을 뛸 때마다 스트레스가 해소가 잘 돼서 19년 간 계속해서 뛰는 것이고, 마라톤은 건강을 지켜주는 삶의 활력소"라고 말했다.
2025-11-09 16:00:58
[2025김천전국마라톤대회] 남자 하프 부문 우승 박현준
2025 김천전국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은 대구에서 살고 있는 박현준(41) 씨가 차지했다. 김천전국마라톤 대회에는 첫 출전한 박 씨는 1시간12분22초의 기록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지난 2007년 중장거리 달리기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가 2019년 10월부터 건강을 위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중간에 암투병도 있었지만 극복하면서 마라톤으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앞서 박 씨는 올해 성주마라톤대회 10km 청년부 우승에 이어 춘천마라톤대회 마스터스(일반부) 남자 1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박 씨는 "뛰기 전에 계획한 대로 뛰었고, 그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25-11-09 15:59:26
'맛있는 라면 맛도 보고, 등에도 메고'…구미라면축제, 전국구 흥행 성공
라면의 성지로 불리는 경북 구미가 다시 한번 뜨겁게 끓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25 구미라면축제'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9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사흘간 구미라면축제의 방문객은 35만명, 갓 튀긴 라면 판매 개수는 48만개다. 갓 튀긴 라면으로 요리된 음식은 3일 누계 5만4천 그릇으로 6억원의 매출이 나왔다. 행사장은 대경선을 타고 온 대구 시민을 비롯해 서울, 평택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라면문화로드 475m 구간은 종일 가득 찼다. 음식 축제의 본질인 '취식존'은 발 디딜 틈 없었다. 메인 취식존 '후루룩 라운지'는 패밀리존, 골목야장존 등 6개 테마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 외국 관광객까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토마토, 갈비 짜장, 훈제삼겹, 통어징어 등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라면레스토랑에 입점한 가게가 특색 있는 라면 요리를 뽐내면서 시민들의 오감을 끌었다. 올해 라면 축제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기 상품은 갓 튀긴 라면을 담은 투명한 비닐가방인 '라면 백팩'이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책가방처럼 멜 수 있는 라면 백팩을 구매해 인증샷 남기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귀엽고 실용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라면거북이라는 별칭도 생겼다. 경산에서 온 대학생 김모(23) 씨는 "평소와는 다르게 대경선 출발지인 경산부터 이미 구미라면축제를 가려는 사람들로 대경선이 가득 차면서 놀랐고, 투명한 라면 백팩 아이디어가 접목된 것에서 다시 놀랐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QR 주문 시스템은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이며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방문객들은 "스마트해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한층 진화한 축제 운영에 높은 점수를 줬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는 산업, 문화, 청년의 에너지가 한데 어우러진 구미만의 혁신형 축제로 자리 잡고 있고, 시민이 즐기고 상권이 살아나는 도심형 축제의 모델을 확립했다"며 "'오리지널 라면도시 구미' 브랜드가 세계로 퍼져나가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1-09 15:38:11
구미시, 생활 속 '이중 마음안전망' 구축으로 시민 정신건강 지킨다
경북 구미시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신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시는 '맘 라이더'사업과 지방 최초의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으로 생활 속에서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즉시 대응하는 이중 안전망 체계를 완성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맘 라이더' 사업은 전국 최초로 배달 종사자를 정신건강 파수꾼으로 양성해, 배달 중 위기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시민 협력형 안전망이다. 지난 5월 1차 협약 이후 이륜차 홍보시트 50대 부착, 정신건강검진 53명 실시 및 생명지킴이 24명 양성, 고위험군 5건 연계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정신 응급 합동 대응센터'도 운영 중이다. 정신 응급 합동 대응센터는경찰·보건 인력이 합동으로 24시간 즉시 출동하는 체계를 갖춘 가운데, 지난말 기준 현장 출동 218건, 전화 상담 1천260건을 처리했다. 특히 구미를 비롯해 김천, 상주, 고령, 성주, 칠곡 등 6개 시·군의 정신응급상황을 통합 관리하며, 현장 대응부터 의료기관 이송,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진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배달기사가 참여하는 '맘 라이더'와 전문대응 조직인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맞물려 시민의 마음건강을 지키는 이중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구미 전역 어디서든 위기 신호를 즉시 포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신건강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5:42:20
옥성면 파크골프장 개장, 시민 여가와 소통의 새 명소로
경북 구미시 옥성면 파크골프장이 18홀 규모로 개장했다. 옥성면 파크골프장은 옥성면 농소리 1038-1번지 낙동강 둔치에 위치한 가운데, 약 2만9천139㎡규모로 18홀 천연잔디 코스와 관리동, 편의시설, 주차장 등을 갖춘 체육여가 시설이다. 총사업비 9억원(도비 3.5억원, 시비 5.5억원)이 투입돼 조성된 이번 파크골프장은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증대를 위한 생활체육 기반시설 확충의 결과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옥성면 파크골프장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과 지역의 협력으로 완성된 의미 있는 성과로, 시민들의 건강과 소통을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여가와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활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6 15:42:10
천하장사가 가르친 '지킴의 기술'…씨름으로 배운 범죄예방 프로젝트 성황
경북 구미경찰서, 인류무형문화유산씨름진흥원, 구미시청 씨름단이 공동 주관한 '씨름으로 배우는 범죄예방교실'이 6일 구미 송정초등학교와 형남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샅바는 잡고, 범죄는 놓아라'는 주제로 미성년 약취 및 유인사건 등 신종 범죄가 유행함에 따라 구미 송정초등학교 학생 389명과 형남초등학교 1~4학년 109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태현 대한체육회 이사(前천하장사)와 구미시청 씨름단 12명은 씨름 기술을 활용한 호신술 등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며 학생들과 호흡했다. 특히 학생들이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샅바를 매고 직접 씨름을 해보면서, 참여도와 공감도를 높이는 실효성 있는 범죄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구미경찰서 SPO(학교전담경찰관)들도 학생들과 함께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스러운 유대감을 형성했다. 별도의 교육 시간에는 SPO가 강사로 나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약취 및 유인, 계좌·계정 거래 등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는 맞춤형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맞춤형 예방 교육에서 학생들은 '내 통장과 계정, 빌려주면 큰일 나요!'라고 외치며 불법적인 금융 거래의 위험성을 배우고, '안돼요! 싫어요!'를 연습하며 낯선 사람을 따르지 않는 방법을 익혔다. 또한 장난 전화나 '폭탄을 설치했다'는 식의 거짓말로 여러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행동이 진짜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도울 수 없게 만드는 심각한 범죄(공중협박죄)라는 점도 알렸다. 이태현 대한체육회 이사는 "씨름은 단순한 힘겨루기가 아니라, 존중과 배려를 배우는 우리 전통의 교육이기도 하다"며 "학생들이 씨름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단히 하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오재 구미경찰서장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전통 스포츠 씨름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증명된 시간이었다"며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씨름을 통해 아이들의 에너지를 건강하게 이끌어내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범죄 예방이며, 이번 행사는 경찰과 스포츠 스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다"고 말했다.
2025-11-06 15:12:20
'농가는 빵빵! 지역은 탄탄!'…구미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 열린다
경북 구미시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선산읍 복개주차장 일대에서 '2025 구미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농가는 빵빵! 지역은 탄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미의 우수한 농특축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구미한우, G-FOOD를 비롯해 신선한 농특산물이 다양하게 판매된다. 우리음식연구회가 준비한 김치 8종 시식과 절이지 않는 깍두기 담그기 체험은 시민들에게 전통음식의 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구미특성화 신품종 쌀'을 활용한 시식 테스트를 운영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축제 첫날인 7일에는 경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선산오일장이 함께 열려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와 풍성한 장보기를 즐길 수 있다. 둘째 날에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려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무대에서는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장구, 난타, 마술쇼, 버스킹, 트로트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볼거리·살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한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농상생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 농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에게는 격려의 장이, 시민에게는 즐거운 소비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이 구미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6:42:46
'구미시장 우리동네 온(溫)데이'로 새희망이 달려갑니다
경북 구미시는 11월 초부터 두 달간 21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구미시장 우리동네 온(溫)데이'를 운영한다. 첫 일정은 11월 4일 양포동에서 열렸으며, 주민 간담회에 앞서 장학금 800만 원이 기탁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6: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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