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김천전국마라톤대 10km 여자부문에서 대구에서 온 정순연(52) 씨가 36분0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10km 여자 부문에 경쟁이 치열했지만, 정 씨는 50대의 나이로 선두자리를 끝까지 지켜내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정 씨는 19년 전 우연하게 뛰기 시작하면서 마라톤 대회에 재미를 붙였다. 일주일에 4회 1~2시간씩 뛰는 훈련을 소화하며 여러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전날 영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이어 이날 김천전국마라톤대회 10km 부문에서도 우승하면서 강자임을 입증했다. 정 씨는 "우승을 해서 기쁘고, 건강하게 뛰는 것만 해도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마라톤을 뛸 때마다 스트레스가 해소가 잘 돼서 19년 간 계속해서 뛰는 것이고, 마라톤은 건강을 지켜주는 삶의 활력소"라고 말했다.
2025-11-09 16:00:58
[2025김천전국마라톤대회]남자 하프 부문 우승 박현준
2025 김천전국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은 대구에서 살고 있는 박현준(41) 씨가 차지했다. 김천전국마라톤 대회에는 첫 출전한 박 씨는 1시간12분22초의 기록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지난 2007년 중장거리 달리기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가 2019년 10월부터 건강을 위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중간에 암투병도 있었지만 극복하면서 마라톤으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앞서 박 씨는 올해 성주마라톤대회 10km 청년부 우승에 이어 춘천마라톤대회 마스터스(일반부) 남자 1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박 씨는 "뛰기 전에 계획한 대로 뛰었고, 그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25-11-09 15:59:26
'맛있는 라면 맛도 보고, 등에도 메고'…구미라면축제, 전국구 흥행 성공
라면의 성지로 불리는 경북 구미가 다시 한번 뜨겁게 끓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25 구미라면축제'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9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사흘간 구미라면축제의 방문객은 35만명, 갓 튀긴 라면 판매 개수는 48만개다. 갓 튀긴 라면으로 요리된 음식은 3일 누계 5만4천 그릇으로 6억원의 매출이 나왔다. 행사장은 대경선을 타고 온 대구 시민을 비롯해 서울, 평택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라면문화로드 475m 구간은 종일 가득 찼다. 음식 축제의 본질인 '취식존'은 발 디딜 틈 없었다. 메인 취식존 '후루룩 라운지'는 패밀리존, 골목야장존 등 6개 테마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 외국 관광객까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토마토, 갈비 짜장, 훈제삼겹, 통어징어 등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라면레스토랑에 입점한 가게가 특색 있는 라면 요리를 뽐내면서 시민들의 오감을 끌었다. 올해 라면 축제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기 상품은 갓 튀긴 라면을 담은 투명한 비닐가방인 '라면 백팩'이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책가방처럼 멜 수 있는 라면 백팩을 구매해 인증샷 남기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귀엽고 실용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라면거북이라는 별칭도 생겼다. 경산에서 온 대학생 김모(23) 씨는 "평소와는 다르게 대경선 출발지인 경산부터 이미 구미라면축제를 가려는 사람들로 대경선이 가득 차면서 놀랐고, 투명한 라면 백팩 아이디어가 접목된 것에서 다시 놀랐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QR 주문 시스템은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이며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방문객들은 "스마트해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한층 진화한 축제 운영에 높은 점수를 줬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는 산업, 문화, 청년의 에너지가 한데 어우러진 구미만의 혁신형 축제로 자리 잡고 있고, 시민이 즐기고 상권이 살아나는 도심형 축제의 모델을 확립했다"며 "'오리지널 라면도시 구미' 브랜드가 세계로 퍼져나가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1-09 15:38:11
구미시, 생활 속 '이중 마음안전망' 구축으로 시민 정신건강 지킨다
경북 구미시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신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시는 '맘 라이더'사업과 지방 최초의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으로 생활 속에서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즉시 대응하는 이중 안전망 체계를 완성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맘 라이더' 사업은 전국 최초로 배달 종사자를 정신건강 파수꾼으로 양성해, 배달 중 위기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시민 협력형 안전망이다. 지난 5월 1차 협약 이후 이륜차 홍보시트 50대 부착, 정신건강검진 53명 실시 및 생명지킴이 24명 양성, 고위험군 5건 연계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정신 응급 합동 대응센터'도 운영 중이다. 정신 응급 합동 대응센터는경찰·보건 인력이 합동으로 24시간 즉시 출동하는 체계를 갖춘 가운데, 지난말 기준 현장 출동 218건, 전화 상담 1천260건을 처리했다. 특히 구미를 비롯해 김천, 상주, 고령, 성주, 칠곡 등 6개 시·군의 정신응급상황을 통합 관리하며, 현장 대응부터 의료기관 이송,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진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배달기사가 참여하는 '맘 라이더'와 전문대응 조직인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맞물려 시민의 마음건강을 지키는 이중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구미 전역 어디서든 위기 신호를 즉시 포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신건강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5:42:20
옥성면 파크골프장 개장, 시민 여가와 소통의 새 명소로
경북 구미시 옥성면 파크골프장이 18홀 규모로 개장했다. 옥성면 파크골프장은 옥성면 농소리 1038-1번지 낙동강 둔치에 위치한 가운데, 약 2만9천139㎡규모로 18홀 천연잔디 코스와 관리동, 편의시설, 주차장 등을 갖춘 체육여가 시설이다. 총사업비 9억원(도비 3.5억원, 시비 5.5억원)이 투입돼 조성된 이번 파크골프장은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증대를 위한 생활체육 기반시설 확충의 결과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옥성면 파크골프장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과 지역의 협력으로 완성된 의미 있는 성과로, 시민들의 건강과 소통을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여가와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활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6 15:42:10
천하장사가 가르친 '지킴의 기술'…씨름으로 배운 범죄예방 프로젝트 성황
경북 구미경찰서, 인류무형문화유산씨름진흥원, 구미시청 씨름단이 공동 주관한 '씨름으로 배우는 범죄예방교실'이 6일 구미 송정초등학교와 형남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샅바는 잡고, 범죄는 놓아라'는 주제로 미성년 약취 및 유인사건 등 신종 범죄가 유행함에 따라 구미 송정초등학교 학생 389명과 형남초등학교 1~4학년 109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태현 대한체육회 이사(前천하장사)와 구미시청 씨름단 12명은 씨름 기술을 활용한 호신술 등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며 학생들과 호흡했다. 특히 학생들이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샅바를 매고 직접 씨름을 해보면서, 참여도와 공감도를 높이는 실효성 있는 범죄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구미경찰서 SPO(학교전담경찰관)들도 학생들과 함께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스러운 유대감을 형성했다. 별도의 교육 시간에는 SPO가 강사로 나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약취 및 유인, 계좌·계정 거래 등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는 맞춤형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맞춤형 예방 교육에서 학생들은 '내 통장과 계정, 빌려주면 큰일 나요!'라고 외치며 불법적인 금융 거래의 위험성을 배우고, '안돼요! 싫어요!'를 연습하며 낯선 사람을 따르지 않는 방법을 익혔다. 또한 장난 전화나 '폭탄을 설치했다'는 식의 거짓말로 여러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행동이 진짜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도울 수 없게 만드는 심각한 범죄(공중협박죄)라는 점도 알렸다. 이태현 대한체육회 이사는 "씨름은 단순한 힘겨루기가 아니라, 존중과 배려를 배우는 우리 전통의 교육이기도 하다"며 "학생들이 씨름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단히 하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오재 구미경찰서장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전통 스포츠 씨름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증명된 시간이었다"며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씨름을 통해 아이들의 에너지를 건강하게 이끌어내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범죄 예방이며, 이번 행사는 경찰과 스포츠 스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다"고 말했다.
2025-11-06 15:12:20
'농가는 빵빵! 지역은 탄탄!'…구미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 열린다
경북 구미시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선산읍 복개주차장 일대에서 '2025 구미 일선정품 한마당 대잔치'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농가는 빵빵! 지역은 탄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미의 우수한 농특축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구미한우, G-FOOD를 비롯해 신선한 농특산물이 다양하게 판매된다. 우리음식연구회가 준비한 김치 8종 시식과 절이지 않는 깍두기 담그기 체험은 시민들에게 전통음식의 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구미특성화 신품종 쌀'을 활용한 시식 테스트를 운영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축제 첫날인 7일에는 경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선산오일장이 함께 열려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와 풍성한 장보기를 즐길 수 있다. 둘째 날에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려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무대에서는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장구, 난타, 마술쇼, 버스킹, 트로트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볼거리·살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한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농상생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 농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에게는 격려의 장이, 시민에게는 즐거운 소비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이 구미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6:42:46
'구미시장 우리동네 온(溫)데이'로 새희망이 달려갑니다
경북 구미시는 11월 초부터 두 달간 21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구미시장 우리동네 온(溫)데이'를 운영한다. 첫 일정은 11월 4일 양포동에서 열렸으며, 주민 간담회에 앞서 장학금 800만 원이 기탁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6:42:36
경북 구미시는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 주관으로 지난 4일 '제34회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을 기념해 창작칸타타 '동방의 빛'으로 막을 열었다. 작품은 새마을운동의 여정을 서사적 합창 형식으로 풀어내며, 전통과 현대의 음악을 조화롭게 결합해 우리 민족의 공동체 정신과 새마을정신의 가치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다. 칸타타 형식은 합창과 독창, 중창, 관현악이 결합된 대규모 성악곡으로, 스토리와 메시지의 전달력을 높여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날 무대에는 명창 김영임이 특별출연해 깊이 있는 전통의 울림을 전했으며, 구미시립합창단과 구미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더해져 웅장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새마을운동의 종주도시 구미에서 문화예술로 새마을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이 문화로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은 1991년 송정초등학교 어머니합창단으로 창단돼 올해로 34년째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각종 행사와 봉사공연을 통해 노래로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이어오며, 구미시의 대표 여성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1-05 16:42:25
"갓 튀긴 라면 맛, 이때 놓치면 후회"…구미서 만나는 '오리지널 라면축제' 7일 개막
경북 구미의 대표 축제인 구미라면축제가 구미역 일대에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린다. 갓 튀긴 라면으로 만드는 맛있는 라면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등이 준비돼 눈길을 끈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오리지널(Original)'을 주제로,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일상과 상권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형 라면 문화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핵심 공간인 '라면 스트리트 475'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모티브로 한 케데헌 면치기 대회, Golden 챌린지, 사자보이즈 랜덤플레이댄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그니처 공간인 당일 갓 튀긴 라면 판매소 '갓랜드'에서는 신라면 케데헌 에디션 12만 개를 한정 판매한다. 메인 취식존 '후루룩 라운지'는 패밀리존, 릴랙스존, 올드타운존, 골목야장존, 네이처파크존, 관람형라운지 등 6가지 콘셉트로 구성된다. 각 라운지에서는 도심 속 라면 피크닉을 즐기며, 식사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체험할 수 있으며, 갓 튀긴 라면으로 만든 25가지 창의 요리와 '반띵라면' 등 다양한 메뉴가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QR 주문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또한 구미역 후면 광장에는 컵라면 휴게소, 보글보글 놀이터, 라면 상상창작소 등이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 휴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11월 7일에는 구미역 1층 영스퀘어 내 '구미라면홍보관 – GUMI RAMYUN STATION 475'가 문을 연다. 이곳은 연말까지 상설 운영되며, 라면 MBTI, 라면 뽑기, 인생네컷, 영수증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와 함께 특정일에는 감성 어쿠스틱 및 R&B 라이브 공연과 무소음 디제잉 파티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미라면축제와 연계해 금리단길·문화로·금오산·진평음식특화거리 등 주요 상권에서는 '갓 튀긴 라면'이 활용된 메뉴도 판매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 구미라면축제는 시민이 즐기고 상권이 살아나는 도심형 축제로 기획됐다"며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구미형 도시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구미역 일대에서 오리지널한 라면의 맛과 도시축제의 열기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11-04 15:00:12
경북 구미시는 지난 31일 송정맛길 낭만 버스킹 공연장(광평천 제3공영주차장)에서 '우수봉사자를 위한 낭만 힐링 콘서트'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해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밴드와 오카리나 연주, 변검,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구미시 관계자는 "퇴근 시간대에 열린 이번 콘서트는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도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시민들은 봉사자들의 헌신에 자연스럽게 공감하며, 나눔의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2025-11-03 15:43:30
경북 구미시는 오는 7일부터 구미역에 조성된 청년거점공간 '구미영스퀘어'를 오픈하고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영스퀘어는 청년이 자유롭게 모여 교류하고 배우며, 창업과 문화활동을 펼칠 수 있는 복합문화형 청년공간으로 조성되는 가운데, 커뮤니티 활성화, 지역정착 지원, 문화행사 개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구미영스퀘어 1층에는 청년지원센터, 웨딩테마라운지, 구미IN지원센터, 팝업공간, 관광안내센터, 아트월(전시공간), 커뮤니티계단(휴게공간), 2층에는 공유오피스가 마련돼 청년의 일상과 꿈을 이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청년지원센터는 일자리, 창업, 주거 등 종합상담과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구미IN지원센터는 전입자 지원 프로그램과 생활인구 유입사업을 운영해 새로운 구미 시민의 삶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웨딩테마라운지는 이벤트홀(웨딩홀), 셀프 스튜디오, 파우더룸으로 구성돼 스몰웨딩을 비롯해 결혼 관련 교육·체험·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청년 대상 '결혼문화 원데이 클래스'와 '스몰웨딩 상담소'를 운영해 결혼 준비의 현실적 고민을 함께 풀어갈 예정이다. 공유오피스는 청년VIP 카드 앱 인증을 통해 출입이 가능한 전용공간으로, 로비(휴식·네트워킹)와 스터디존(공부·자기개발)으로 나뉘어 있다. 또한 8개 창업공간과 공유회의실도 갖추고 있어 입주 심사를 통해 초기 창업자에게 맞춤형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구미관광안내센터는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정보 제공과 굿즈 판매를 추진하고, 팝업공간은 라면을 주제로 한 체험형 콘텐츠를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추후 다양한 주제의 팝업전시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역 상권과 문화의 연결고리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이 행복해야 도시가 지속가능하다"며 "구미영스퀘어가 청년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하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5:42:13
'원도심 살린다'…구미시, 문화로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경북 구미시 대표 원도심인 문화로에서 열린 '2025 구미 문화로 페스티벌'에 사흘간 3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축제를 통한 빈 점포 활용, 원도심 경제 회복의 출발점'을 주제로 진행됐다. 문화로 일대는 마켓로드, 펀펀로드, 푸드로드 등 세 개 테마 구간으로 구성됐다. 마켓로드에는 지역 프리마켓 20여 팀이 참여해 상점과 어우러진 소비 축제가 펼쳐졌고, 펀펀로드에서는 구미대학교와 협업한 뷰티 체험존이 눈길을 끌었다. 푸드로드에는 지역 푸드트럭 10대가 참여해 탕후루, 호떡, 수제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마임 퍼포먼스존, 360도 포토존, 낭만토미존 등 이벤트존이 곳곳에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주무대에서는 바비킴과 우디의 축하공연, 지역 버스킹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져 도심 전체가 콘서트장으로 변했다. 빈 점포를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낭만 미술관'에서는 지역 작가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판매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아울러 '청년 창업 팝업스토어'에는 지역 청년 사업가 4개 팀이 참여해 먹거리, 전통과자, 액세서리 등 개성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문화로 자율상권구역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문화·일자리·경제를 연계한 상권 활성화 모델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문화로 페스티벌을 통해 원도심 상권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라면축제와 K-온누리패스 사업을 연계해 구미역 일원을 경북의 대표 '낭만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2 16:53:39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구미의원, 구미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과 구미의원은 지난 30일 구미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와 '요양시설 근로자 건강증진 및 전문 재활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은 지난 4월 구미 인동에 문을 열었다. 전문 재활 공공의료기관이자 기초지자체가 유치한 첫 근로복지공단 직영기관이다.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11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며 산재 근로자 및 방문환자에게 최신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과 복지단체가 협력해 요양시설 근로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내 돌봄 인력의 전문 재활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두 기관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의료자원을 공유하고, '어르신 돌봄 종사자를 위한 구미형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주요 내용은 ▷연합회원 대상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노력 ▷신속한 전문 재활치료 제공 ▷진료활동 위한 의료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 등이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직종의 근로자를 위한 의료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공의료와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미형 의료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이 복지현장과 연계해 근로자의 건강을 직접 챙기는 첫걸음이다"며 "요양 종사자들이 안전하고 활력 있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2 15:09:08
경북 구미에서 차명으로 다수의 다가구 건물을 매입해 수십억원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태(매일신문 2024년 10월 30일 보도)를 야기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31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인 등 명의로 61채의 다가구 건물을 매입한 명의신탁자 A씨와 명의수탁자 55명을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간 차명으로 구미시 일대 다가구 건물 61채를 매입한 뒤, 건물 담보 대출, 리모델링 공사, 임대차 계약, 건물 매도의 순서를 거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씨로부터 최소 500만원에서 700만원까지 돈을 받고 명의를 빌려준 명의수탁자 55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A씨가 차명으로 매입한 다가구 건물에서 20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A씨, 갭투자자, 공인중개사를 전세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다. 앞서 지역에서는 A씨가 전세금(보증금)과 대출로 매입 및 리모델링 한 다가구주택이 갭투자자에게 매도된 뒤, 갭투자자들이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면서 전세 사기 문제가 불거졌다. 유오재 구미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서민에게 고통을 주는 부동산 관련 범죄에 적극·엄정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10월 다가구 건물 차명 매입 및 사기 의혹이 제기되자 명의신탁과 거짓가격 신고에 대한 의심정황을 인지하고 부동산 거래 정밀조사에 나섰고, 지난 2월 경찰에 다가구 차명 매입 수사를 의뢰했다.
2025-10-31 13:37:51
경북 구미시의회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백령도 등 인천시 일대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추진한 2025년도 구미시의회 의정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구미시의회 의원과 직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의정역량 강화와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 방문을 통한 안보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수 첫째 날에는 의정역량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특강이 진행됐다. 구미시의회 의원과 직원들은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이미지 브랜딩 전략과 AI시대, 의정활동 활용법을 주제로 한 교육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최신 사회적 동향을 의정 실무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둘째 날에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하여 안보 의식을 고취했다. 심청각, 두무진 등 백령도의 주요 접경지역을 탐방했다. 특히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헌화 및 추모식을 거행하여 국가안보의 소중함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참관하고 굳건한 안보 의지를 다지는 것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이번 연수는 AI와 같은 미래 기술 교육으로 의정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연수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과 구미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7:48:54
김영태 구미시의원,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영예
김영태 구미시의원(국민의힘, 도량)이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회 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김 시의원은 지역 상권 회복과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 등 다방면의 입법,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구미시 골목상권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와 '구미형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코로나 이후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 경제의 회복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구미시 수소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구미시 이스포츠 진흥 조례, 구미시 기업 ESG 경영 지원 조례 등을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구미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입법 활동을 이어왔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축제예산의 투명한 집행, 문화유산 관리 강화 등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에 힘썼으며,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기간 표류 중인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민 안전과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영태 구미시의원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 그리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며 "초선 의원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실천하는 의정활동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16:31:13
구미시공무원노조, 11년 만에 '베스트·워스트' 간부평가 부활…시의원도 첫 포함
경북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구미시공무원노조)이 간부공무원과 구미시의원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워스트' 평가를 도입한다.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은 11년 만의 재도입이고 시의원 평가는 처음 시도된다. 30일 구미시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이르면 연말쯤 조직문화에 긍정적인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실효성 있는 평가 체계를 마련해 구미시 간부공무원(5급 이상)과 시의원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구미시공무원노조는 설문조사 문항과 절차, 결과 발표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평가 결과가 조직문화 개선에 실질적인 참고자료로 쓰일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과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문조사에 따른 워스트 간부에 대한 조치 요구도 달라질 전망이다. 앞서 구미시공무원노조는 '베스트·워스트 간부공무원' 평가 제도를 운영했으나, 5급 간부가 워스트 간부로 세 차례나 선정됐음에도 4급 간부(국장)로 승진하면서 평가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과 함께 폐지된 바 있다. 이에 구미시공무원노조는 워스트 간부가 경각심을 느끼고,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보완하는 것도 함께 검토 중이다. 구미시의원에 대한 평가도 처음으로 이뤄진다. 노조는 강원 춘천시, 전남 여수시 등 다른 지자체에서 지방의원 평가를 진행한 사례를 참고해 도입을 검토 중이다. 다만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구미시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올해가 넘어가기 전에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충분히 참고해서 신중하게 진행하고, 형식적인 평가가 아닌 실질적으로 조직문화가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30 15:34:28
김영길 구미시의원,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김영길 구미시의원(국민의힘, 산동·해평·장천)이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회 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김 시의원은 생활환경 개선과 농촌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의정활동을 목표로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 왔다. 그는 구미시 '농촌진흥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농촌진흥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구미시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농촌지역 폐기물처리업체의 무분별한 입지를 제한하면서, 주거지역의 쾌적한 환경을 확보하고 각종 환경 민원을 예방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아울러 ▷벽지노선 행복택시 증설 ▷해평, 산동 농공단지 주변 환경 정비 ▷농촌 일손부족 해소 등 교통 사각지대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체육·환경 분야에서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스포츠단 활성화, 축분 살포 지원 체계 마련, 공원·녹지공간 방역 강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지역 공동체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길 구미시의원은 "이번 수상은 주민의 불편을 살피고, 작은 변화부터 만들어가라는 격려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0 14:55:28
"위급상황에 몸이 먼저"…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들, 쓰러진 남성 생명 구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들이 신속하고 용감한 대처로 거리에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30일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들은 경북 구미시 3공단에 위치한 인동사거리에서 3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진 것을 목격하고, 119에 응급 상황을 신고함과 동시에 쓰러진 시민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들은 교대로 끊임없이 CPR을 실시하면서 심장마비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사수했다. 교대로 진행된 CPR 조치로 쓰러진 시민은 의식을 되찾았고, 곧바로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 A씨는 "평상시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응급구조 교육을 받았고, 쓰러진 분을 보자마자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시민이 의식을 찾으셔서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2025-10-30 14: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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