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1천원' 반도체 팹 유치 사활 건 구미…지역 정치권도 현장 점검
경북 구미 지역 정치권이 26일 구미5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 현장을 찾아 반도체 팹(Fab) 유치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전날 구미시가 반도체 팹이 국가5산단에 입주할 경우 산업용지를 '평당 1천 원'에 공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발표한 데 이은 후속 행보다.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한 구미시의 강한 의지에 지역 정치권도 힘을 보태며 '구미 원팀' 체제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구미을), 구미을 지역 기초·광역의원 당선인들이 참석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관계자들도 함께해 산업단지 조성 현황과 기반시설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조성 중인 국가5산단 2단계 부지를 둘러보며 반도체 팹 유치를 위한 입지 경쟁력과 향후 대응 전략 등을 공유했다. 특히 구미가 보유한 산업 인프라와 제조 기반의 강점을 적극 알리고, 반도체 팹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구미5국가산단 2단계는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이 요구하는 넓은 산업용지와 풍부한 전력·용수 공급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30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구축한 산업 생태계와 수십 년간 축적된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앞서 구미시는 평당 1000원에 부지를 제공할 의사를 밝힘과 동시에 우선적으로 40만 평 규모 부지 확보에 필요한 6천억 원을 지방채 발행,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마련한 뒤 반도체 제조공장 2기 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구미을)은 "수백조 원이 걸린 국가적 결정이 정권의 정치적 논리에 따라 즉흥적으로 이뤄졌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라며 "반도체는 국가의 미래가 걸린 전략사업이며 , 공장 부지 선정은 정치논리에 휘둘려서는 안 되고, 전력과 용수, 송전망, 협력업체, 인력 등 산업입지의 핵심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곳에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투자가 오래 뿌리내리고 결실을 맺으려면 정치가 자리를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전력과 인재와 기반을 갖춰 기업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반도체 팹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었으며, 분양가 지원을 비롯해 인프라·전력·용수·인력 그리고 행정적 지원까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갖춘 곳이 구미"라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구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6 15:45:43
구미대학교 의료뷰티디자인학부·조기취업형계약학과 전원 수상 쾌거
구미대학교 의료뷰티디자인학부와 조기취업형계약학과가 '2026 경상북도지사배 이용기능경기 및 작품전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K-뷰티 전문인재 양성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16일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구미대학교 의료뷰티디자인학부와 조기취업형계약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헤어·이용 분야와 작품전시 부문 등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참가자 전원이 수상했다. 특히 최하현 학생과 천효주 학생은 경상북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하며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최하현 학생은 KHDA 한국헤어디자인협회 이사장 표창장을 함께 수상했다. 문용민 학생은 구미시장 표창장을 수상하고, 김보민 학생, 김유민 학생, 김대영 학생은 국회의원 표창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박병진 학생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장 표창장, 지세희 학생은 구미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신우진 학생은 KHDA 한국헤어디자인협회 이사장 표창장, 박민영 학생은 사단법인 구미시 마이스터멘토단 단장 표창장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 전원이 금상, 은상, 동상 등 각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구미대학교 의료뷰티디자인학부와 조기취업형계약학과의 높은 교육 수준과 현장 중심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의료뷰티디자인학부는 헤어뷰티전공, 의료뷰티전공, 트렌드뷰티전공, 타투뷰티전공 등 4개 전공 체계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전문 역량과 교육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오지민 의료뷰티디자인학부 학부장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교수진의 체계적인 실무교육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 실무 경험 확대를 통해 K-뷰티 산업을 선도할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대학교 의료뷰티디자인학부는 학생들의 목표와 진로에 맞춘 1년·2년·4년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를 통한 취업 연계 교육, 의료뷰티디자인학부 전문학사 과정, 전공심화과정을 통한 학사학위 취득까지 연계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26-06-26 13:15:28
[지역 편중 투자 논란] 구미시가 '평당 1000원' 승부수 던진 이유는?
경북 구미시가 반도체 팹(Fab) 유치를 위해 산업용지를 평당 1천원에 공급하겠다는 초유의 제안을 내놓은 배경에는 지역 산업의 미래가 걸려 있다는 절박감이 깔려 있다. 지난 2019년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경쟁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고 싶어서다. 최근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전공정 팹 투자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구미 지역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309개가 집적된 구미가 전공정 생산기지 역할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경북도가 구상해 온 '구미 전공정-호남 후공정' 상생 발전 모델 역시 전공정 시설이 다른 지역으로 향할 경우 사실상 추진 동력을 잃게 된다. 이 같은 위기감 속에서 구미시는 우선 제5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 40만평을 대상으로 '평당 1천원 분양'이라는 전례 없는 조건을 제시했다. 시가 우선 6천억원 규모를 투입해 팹 건설에 필요한 부지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사실상 무상 공급에 가까운 수준이다. 또 다른 배경은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위해서다. 반도체 팹 유치가 지역의 미래가 걸린 문제인 만큼 여야를 떠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6·3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이 30%를 넘어선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국민의힘이 독점하던 정치 지형이 과거와 달라졌다.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도 반도체 팹 유치와 국가 산업정책 논의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구미시의 승부수에는 탄탄한 산업 인프라도 뒷받침되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전력 공급 능력과 풍부한 산업용수, 넓고 경쟁력 있는 산업부지에 더해 30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구축한 산업 생태계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특정 지역과 경쟁이나 정치적 논리보다 관련 대기업이 산업용지 가격, 전력과 용수 공급 능력, 관계 공급망 등 객관적인 조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 시장은 "평당 1천원 분양은 그만큼 구미가 절실하다는 의미"라며 "반도체 팹 유치 여부는 단순한 공장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구미 산업단지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행정, 정치, 경제계 등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6-06-25 15:53:56
◆구미시 〈4급 승진〉 ▷조영열 첨단산업국 문화산단추진단장 ▷이정화 사회복지국 복지정책과장 ▷강신해 선산출장소 농촌활력과장 〈5급 승진〉 ▷시병연 기업지원과 ▷우정현 총무과 ▷김율자 어르신복지과 ▷김영찬 대중교통과 ▷김정욱 총무과 ▷김귀숙 아이돌봄과 ▷위상열 정수과 ▷김병성 하천과 ▷김대영 교통정책과 ▷박호덕 주택과 ▷김승주 토지정보과
2026-06-24 15:34:55
멈췄던 구미 꽃동산 아파트 사업 재시동…11월 착공 목표
경북 구미 도량동 대규모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꽃동산 아파트' 개발 사업이 오는 11월 재개된다. (주)태영건설 워크아웃 여파로 공사가 멈춘 지 2년 9개월 만이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최근 꽃동산 아파트 사업과 관련한 사업계획 변경승인 신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지난 2024년 2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그랑포레데시앙 1단지가 11월 재착공을 목표로 관련 부서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사업계획 변경안에는 주거 편의시설 확충과 상품성 개선 방안이 다수 반영됐다. 지역에서는 사업 재개 소식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장기간 멈춰 있던 대형 사업이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당시 수분양자들은 계약금 반환과 사업 정상 추진 여부를 놓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여기에 시공사의 워크아웃 이력과 공사 중단에 따른 사업 신뢰도 저하, 지난 분양 당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청약 성적, 최근 건설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 가능성 등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과정에서도 구미 사업장을 포기하지 않고 사업 정상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온 데다, 도량동 일대의 입지 경쟁력과 대규모 공원을 품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라는 희소성을 감안하면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구미 도심권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공원·주거 복합단지라는 점에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경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도량동 일대의 선호도와 대규모 공원·주거 복합단지라는 장점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며 "계획대로 재개되고 수요자들의 신뢰를 회복한다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했다.
2026-06-23 15:31:29
구미시, 2026년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쾌거
경북 구미시가 정부합동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는 국정목표와 경상북도 역점시책의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 평가는 정량지표 88개, 정성지표 12개를 기준으로 지방정부의 행정역량과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구미시는 연초부터 평가지표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또한 정기 보고회와 실적 점검을 통해 부진 지표를 집중 관리하고, 정성지표 분야에서는 맞춤형 컨설팅과 우수사례 발굴을 병행하며 평가 대응력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전 부서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5:06:10
구미시의회 의장 단일후보 나오나?…최대 변수는 국민의힘 내 '교통정리'
경북 구미시의회 의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의장직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당내 후보 선정 과정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제10대 구미시의회는 국민의힘 18석, 더불어민주당 7석으로 구성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전체 25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과반을 크게 웃도는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의장 역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구미시의회에서는 그동안 국민의힘 구미갑과 구미을 지역구 소속 의원들이 의장직을 번갈아 맡아온 관례가 이어져 왔다. 제9대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구미갑 지역구 의원이 맡은 만큼 이번에는 구미을 지역구 차례라는 분석이다. 현재 구미을 지역구에서는 다수의 시의원이 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물밑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의장뿐 아니라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까지 맞물려 있어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관심사는 국민의힘 내부 선출 결과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최근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지역별로 후보를 사전에 조율해 단일 후보를 추천하도록 하는 방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구미갑·구미을 당원협의회는 오는 25일 의장단 출마 희망자를 접수하고, 30일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의장단 선거의 경우 제9대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당시 불거졌던 당내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국민의힘 소속 의원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이른바 '집안싸움' 양상까지 나타났고, 1표차로 당락이 결정되면서 선거 이후에도 적지 않은 후유증이 남았다. 특히 이번에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결과에 불복할 경우 해당행위로 간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본선 경쟁보다는 후보 선출 과정 자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지거나 일부 이탈표가 발생할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표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민주당은 7석을 보유하고 있어 의석수만 놓고 보면 소수당이지만, 국민의힘 내부 표심이 갈릴 경우 선거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번 의장단 선거의 핵심은 국민의힘이 후보를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당내 조율이 원만하게 이뤄지면 무난한 선거가 되겠지만, 후보 간 경쟁이 과열될 경우 예상치 못한 변수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6-06-22 16:38:15
'지옥 출·퇴근길' 거의IC 일대 숨통…상습정체 해소 기대
경북 구미의 대표적인 상습정체구간으로 꼽히던 국도33호선 거의IC 진입부의 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출퇴근길 교통난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는 거의IC 진입부 교통난 해소와 거의지구 입주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거의동 도시계획도로(대1-12호선) 확장공사'를 최근 완료하고 개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2024년 8월 착공한 뒤 올해 6월 마무리됐다. 시는 거의IC에서 옥계네거리까지 797m 구간의 도로 폭을 확장하고 우회전 전용 차로 1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해당 구간은 국도33호선 거의IC 개통과 거의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이후 약 2천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난 곳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마다 차량이 집중되며 극심한 정체가 반복돼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이어져 왔다. 구미시는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차량 흐름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거의IC~옥계네거리 구간의 교통서비스 수준은 기존 F등급(극심한 불편)에서 D등급(불편)으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주민들도 이번 도로 확장 개통을 반기고 있다. 그동안 교통정체 해소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지역 단체들은 도로 개통을 환영하는 플래카드를 게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사 기간 불편을 감내하며 협조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도로 개통이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 성장의 기반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6-22 16:25:05
경북 이용업 종사자들의 기술과 열정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제6회 경상북도지사배 이용기능경기 및 작품전시대회가 지난 16일 구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일반부와 학생부 참가자, 심사위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이용 기술을 겨뤘다. 특히 이용 영업주의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우수 기능인을 발굴하고 기술 전승의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경기 종목은 클래식 스타일·수염작품, 바버샵 스타일, 창작 커트·드라이, 와인딩, 맨즈펌, 헤어 스크래치, 스포츠 스타일, 두피케어, 학생부 경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대회는 당일 세 차례에 걸쳐 기능경기를 진행했으며, 헤어쇼와 작품 시연, 축하공연, 시상식 등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을 선보이며 실력을 겨뤘고, 최신 이용 트렌드와 창의적인 작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부 참가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미래 이용업계를 이끌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배홍직 경상북도지사배 이용기능경기 및 작품전시대회 대회장은 "이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이용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을 계승·발전시키며 이용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소중한 자리"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 향상은 물론 화합과 소통을 증진하고 이용업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22 14:50:37
구미시, 대구·경북권 유일 국비 확보해 공공생리대 지원사업 시행
경북 구미시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대구·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2억8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전액 국비를 투입해 오는 7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생리대 지원사업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생리용품이 필요한 시민들이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에 무료 지급기를 설치해 생리용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급기를 통해 제공되는 생리용품은 위생과 휴대성을 고려해 중형 생리대 2개를 1팩으로 구성한 소포장 형태로 제공된다. 특히 특정 계층이 아닌 공공시설 이용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생리용품 접근성을 높여 여성의 기본적인 건강권과 생활권을 보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구미시는 시민 이용이 많은 주요 공공시설에 전국 최대 규모인 총 109대의 무료 지급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를 확대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1 15:13:53
구미 금리단길·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 유망골목상권 지원사업 선정
경북 구미 금리단길과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유망골목상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유망골목상권 지원사업은 골목형상점가를 대상으로 로컬 창업, 마케팅·브랜딩, 상권 환경 개선 등 상권 활성화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상권에는 각각 최대 4억 6천만 원이 지원되며 사업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된다. 이번 공모는 전국 50개 상권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경북에서는 현장평가를 통과한 5개 후보지 가운데 3곳만 최종 선정됐다. 특히 구미에서는 2곳의 상권이 선정되면서 '쌍끌이 상권 활성화' 핵심 동력 확보하게 됐다. 구미시는 공모 과정에서 획일적인 상권 정비에서 벗어나 각 골목의 특성과 정체성을 살린 '맞춤형 공간 재창조'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상인회의 높은 참여 의지와 사업 추진 역량이 더해지면서 신청한 2개 상권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구미 금리단길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와 기존 상인이 함께 성장하는 원도심 대표 상권이다. 시는 로컬 브랜드 팝업 공간 조성, 보행 친화적 골목길 브랜딩, 청년 창업 연계 마케팅을 통한 MZ세대 대표 핫플레이스로 조성해나갈 에정이다. 강동지역 대표 먹거리 상권인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는 지역 먹거리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개발과 특화 메뉴 발굴, 점포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한 상권 환경 정비(H/W), 특화 메뉴 개발 및 점포 컨설팅, 야간 경관 조성을 통한 체류 시간 증대 및 집객력 강화 등도 나설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적인 경쟁 속에서 상인회와 구미시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상권의 성장 가능성과 차별화 전략을 인정받았다"며 "금리단길과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가 전국에서 찾는 매력적인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7 16:07:53
경북 구미경찰서 쓰레기장서 화재…16분 만에 불길 잡혀
16일 낮 12시 3분쯤 경북 구미경찰서 외부 쓰레기장에서 불이나 16분 만에 꺼졌다. 이날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경찰서 외부 쓰레기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낮 12시 19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쓰레기장으로 사용된 조립식판넬 1동이 전소됐고, 인근 주민들이 검은 연기로 피해를 입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6-06-16 17:06:30
'슈가제로 맥아브레드' 띄운 구미…우리밀 국산화 산업 속도
경북 구미시가 지역에서 생산한 우리밀로 만든 '슈가제로 맥아브레드'를 선보이며 국산밀 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생산과 제분, 가공, 소비를 잇는 새로운 지역 밀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수입 밀 중심 시장에서 우리밀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지난 13일 도개면 샘물영농조합법인에서 '2026 구미밀가리여행'의 일환으로 슈가제로 맥아브레드 평가회를 열고 신제품 품질과 시장성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지역 우리밀을 활용해 개발한 슈가제로 맥아브레드 4종(단팥빵·식빵, 깜빠뉴, 치아바타)이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제품을 직접 시식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해 맛과 식감, 상품성 등을 평가했다. 시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레시피를 선정해 향후 상품화와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우리밀 제품 전시를 비롯해 제분소 견학, 밀·보리 타작 체험, 밀 공예와 제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6월 14일부터 7월 11일까지 4주간 지역 제과업체 13곳에서 슈가제로 맥아브레드를 20% 할인 판매하는 소비촉진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신제품 개발은 단순한 먹거리 출시를 넘어 구미가 추진 중인 '우리밀 산업 육성'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구미는 현재 약 170ha 규모의 밀 생산단지를 운영하며 경북에서 가장 넓은 밀 재배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연간 250톤 규모의 제분시설을 갖추고 국산 밀가루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평가회와 할인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에서 생산한 건강한 우리밀 제품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생산과 가공, 판매가 선순환하는 우리밀 산업 기반을 확대해 농가와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5 17:33:06
"나를 뽑지 않은 대다수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야 합니다." 제10대 구미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최근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남긴 이 말은 지방정치가 잊지 말아야 할 책임의 무게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이는 당선 이후 얼마나 책임 있게 의정활동을 펼치느냐에 따라 다시 평가받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구미시 투표율은 경북 최하위권 수준인 53.7%에 머물렀다. 더욱이 기초의원 선거는 다인 선거구 특성상 여러 명이 함께 선출되다 보니 상당수 당선인의 실제 득표율도 30~40% 수준에 그쳤다. 전체 유권자 수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실제 지지 기반이 20%대 중반에 머무는 당선인도 적지 않다. 이는 구미시의원 당선인들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거나 정치에 무관심한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당선인들이 정당성 확보나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선 특히 중요하게 봐야 할 관계가 있다. 바로 공무원이다. 공무원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정책을 집행하는 행정 파트너이다. 이들은 지역사회 구성원이자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 최일선에서 집행하는 존재다. 결국 공무원을 어떻게 대하느냐는 시민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예산·결산 심의·의결, 조례 제정, 행정 감시(통제), 지역 현안 조정 기능은 시의원들의 중요한 역할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인격 존중과 상호 예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구미시 한 공무원은 "선거철과 당선 이후의 모습이 다르다고 느껴질 때가 자주 있다"며 "시민과 공직사회를 얼마나 존중하며 꾸준히 소통하고, 인격적으로 대우하는지가 선출직의 품격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구미의 한 축제 현장에서 의전 문제로 불거진 한 시의원의 공무원 폭행 사건은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선출직과 공직사회 간 건강한 긴장 관계를 넘어선 사태가 지역사회를 흔들었고, 1년이 넘도록 당시의 악몽을 쉽게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구미시의회의 과도한 권위주의와 갑질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앞선 낮은 투표율, 지지율에 대한 선거 결과와 이 같은 문제의식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제10대 구미시의회가 어떤 방식으로 시민과 공직사회를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 해답은 이솝우화의 '북풍과 태양'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북풍과 태양이 길을 가는 나그네의 외투를 누가 먼저 벗길 수 있는지를 두고 내기를 벌인다. 북풍은 거센 바람을 몰아치며 억지로 외투를 벗기려 하지만 나그네는 추위를 견디기 위해 오히려 옷깃을 더 여미고 몸을 움츠린다. 강한 힘이 가해질수록 저항도 커진 셈이다. 반면 태양은 북풍과 다르게 접근했다. 따뜻한 햇살을 비추자 나그네는 경계심을 풀기 시작했고, 이내 더위를 느끼며 스스로 외투를 벗었다. 이 우화가 던지는 메시지는 구미시의회와 시민, 공무원의 관계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제는 구미시의회가 '북풍'이라는 논란의 오명을 벗고 달라진 모습으로 시민 곁에 서야 할 시간이다. 오는 7월부터는 25명의 시의원이 구미 시민 모두에게 신뢰받고, 존중과 협치라는 '태양의 따뜻한 햇살'로 기억되는 제10대 구미시의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6-06-15 15:59:52
'먹고 보고 즐기고'…구미 야시장 첫 주말부터 5만 명 인산인해
"줄을 서더라도 맛 봐야지" 지난 13일 오후 7시쯤 경북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일대. 형형색색 조명이 켜진 시장 골목마다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음식 냄새가 골목을 채우고 버스킹 공연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아이 손을 잡은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친구·연인 단위 시민들까지 시장 곳곳을 누비며 야시장을 즐겼다. '2026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첫 주말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며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야시장은 개장 후 첫 주말 이틀 간 약 5만여 명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야시장은 새마을중앙시장과 동문상점가 일대에서 열렸으며, 4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먹거리와 체험, 프리마켓,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꾸며졌다. 시장 안으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긴 줄이 늘어선 먹거리 부스였다. 맛있는 냄새와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는 골목마다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췄고, 곳곳에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이 음식을 나눠 먹으며 늦은 저녁 시간을 보냈다.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야시장을 찾은 류(58) 씨는 "먹거리도 다양하고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축제장에 온 느낌이었다"며 "전통시장이라고 하면 예전엔 장보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분위기가 활기차서 가족들과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구미에서 생산한 우리밀로 만든 빵과 오색국수 등 지역 특색 먹거리도 눈길을 끌었다. 프리마켓에서는 수공예품과 생활소품이 판매됐고, 새마을중앙시장 제2주차장에 마련된 상설 공연무대에서는 가요제와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구미시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보다 간이 조명과 테이블, 의자를 늘려 취식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한 소비 촉진 이벤트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시장 점포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운영본부에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5% 상당 먹거리 할인쿠폰을 제공해 자연스럽게 시장 소비를 유도했다. 구미시는 이달 2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야시장을 운영한 뒤, 오는 7월 3일부터는 인동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수욱 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장은 "새마을중앙시장이 구미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함께 넓히는 축제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친환경 운영을 바탕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대표 야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4 18:39:01
[무너지는 구미 경제] 'KTX 정차' 공약 매번 공염불…120년 넘게 신규 철도 소외
경북 구미가 KTX 정차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삼성이 설립하는 AI데이터센터가 애초보다 절반 규모로 축소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정치권의 무능을 지적하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인구 40만명 규모의 도시이자 경부고속도로가 도심을 관통하고 5개 국가산업단지와 대기업 사업장을 보유한 구미는 여전히 KTX가 정차하지 않는 산업도시로 남아 있다. KTX 구미 정차는 대선, 총선, 지방선거 때마다 여야를 막론하고 반복적으로 제시된 공약이다. 최근 수년간 윤석열 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김영식 전 국회의원,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장세용 전 구미시장, 김장호 구미시장 등 모든 선거에서 KTX 구미 정차와 관련한 공약이 언급됐다. 하지만 모두 공염불이 되면서 구미는 지난 1905년 경부선 개통 이후 120년이 넘도록 신규 철도 건설 사업에서 철저히 소외됐다. 최근에도 해법을 두고 정치권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구미산단약목역(가칭) 신설을 주장했다. 반면 구자근·강명구 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등 국민의힘은 기존 구미역에 중부내륙철도를 활용한 KTX-이음 정차 추진을 해법으로 내놓고 있다. 지역 경제계는 약목역 일대 KTX 정차안은 구미가 아닌 데다 도심 및 국가산단과의 접근성도 떨어져 사실상 '제2의 김천구미역'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KTX-이음 구미역 정차도 수서역에서 구미역까지 약 1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이 요구하는 수도권 접근성 개선 효과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에 들어설 AI데이터센터가 애초 120MW에서 60MW 규모로 축소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미 정치권을 향한 비판도 일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산업도시를 자칭하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근본적인 KTX 구미 정차방안도 지역 정치권이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반성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신공항과 국가산단 재도약, 광역교통망 구축 등 당장의 현안에 지역 국민의힘 정치권이 비상한 각오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2026-06-14 14:44:47
새마을재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외교협정 체결…준외교공관 특권 부여
새마을재단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 준외교공관 지위를 부여받았다. 14일 새마을재단에 따르면 이영석 새마을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중앙아프리카공화국대통령 취임식에서 실비 바이포 테몽 외교장관을 만나 외교 협정에 서명하고, 외교장관 방한시 만남을 약속했다. 이 외교 협정으로 새마을재단은 외교공관에 준하는 특권과 면제를 부여받았으며, 현재 추진 중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새마을사업을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새마을재단은 지난 2일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실비 바이포 테몽 외교장관을 만나 새마을운동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만남에는 지난 2023년부터 새마을재단과 함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가변혁사업을 함께하고 있는 서중호 아진산업 회장도 참석해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새마을재단은 아진산업과 2023년부터 중아아프리카공화국 국가변혁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통령 산하 새마을위원회를 설립하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가변혁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실비 바이포 테몽 외교장관은 "대통령께서 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며 "새마을운동을 통해 국민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며 큰 희망을 꿈꾸고 있다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대한민국과 같은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영석 새마을재단 대표이사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새마을ODA 새로운 모델이다.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새마을운동은 다른 국가에도 적용될 수 있는 좋은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4 14:21:10
경북 최대 밀 재배지 구미, 국산밀 생산부터 제품 개발까지 확대
경북 구미가 수입 밀 중심의 국내 밀 시장에서 국산밀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약 170ha 규모의 밀 생산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250톤 규모의 제분시설을 통해 다양한 국산 밀가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전북 김제와 전남 구례 등이 대표적인 밀 생산지로 꼽히지만, 구미는 경북 지역에서 가장 넓은 밀 재배면적을 보유하며 지역 밀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구미밀의 가장 큰 특징은 밀가루를 용도별로 세분화해 생산한다는 점이다. 현재 생산되는 '구미 밀가리'는 T45·T50·T55·T65 등으로 세분화된다. 여기서 T는 밀가루의 회분율을 의미하는 것으로, 숫자가 낮을수록 밀 껍질을 더 많이 제거한 고운 밀가루를 뜻한다. 그동안 국내산 밀은 강력분·중력분·박력분처럼 용도별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소비자와 가공업체가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수입 밀가루는 제빵·제면 등 용도에 따라 세분화된 제품이 일반적으로 유통돼 왔다. 구미시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회분율을 기준으로 한 밀가루 제품을 개발하며 국산밀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시도는 지역 내에서 점차 상용화되고 있다. 현재 구미지역 30여 개 제과·제빵업체와 제빵 제조공장, 칼국수 전문점 등이 구미밀을 사용하고 있다. 상용화를 위해 약 40톤에 가까운 밀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품질 검증이 이뤄졌으며, 현장에서는 수입 밀과 비교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구미밀가리 연구회 협동조합'은 밀 생산부터 제분, 유통, 제품 개발, 소비자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함께 논의하며 국산밀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단팥빵과 쿠키 등 우리밀 활용 제품 개발에 약 2억원을 투입해 개발 중이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제품 개발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앞으로 품질 고도화와 제품 다양화, 소비자 인식 개선을 통해 우리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는 생산부터 제분·가공, 소비까지 연결되는 국산밀 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이라며 "국산밀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생산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지역 밀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5:14:34
구미 오상고 학생회·방송부, 모금 통해 독거노인 위한 '사랑의 라면' 전달
경북 구미 오상고등학교 학생회와 방송부 학생들이 11일 기부금을 모아 장천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라면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학생회와 방송부 학생들이 기획한 것으로, 장천면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라면 9박스(360봉지)를 직접 전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학생들이 체육대회 및 교내 행사에서 포토 부스를 운영하며 사진 촬영, 즉석 인화, 영상 제작 등 미디어 역량을 발휘한 가운데, 자율 모금함을 운영하며 기부금을 마련했다. 특히 아이디어 구상부터 행사 운영, 촬영·인화, 홍보, 기부금 관리, 전달식 준비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험을 통해 나눔의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배웠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나눔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은 포토 부스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지만, 많은 학생이 뜻을 모아 어르신을 위한 나눔까지 이어져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김우석 오상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한 뜻깊은 활동으로 배움을 실천으로 연결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좋은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11 12:48:22
구미시, 점자블록 위 적치물·킥보드 방치 땐 과태료 최대 50만원
경북 구미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점자블록 위에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을 무단으로 방치하거나 물건을 적치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이 보행 방향을 확인하고 위험 구간을 인지하는 데 필수적인 보행 안전시설이다. 하지만 최근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상가 물품, 광고물 등이 점자블록을 가로막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시각장애인의 이동권을 침해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권을 보호하기 위해 점자블록 이용 방해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과태료 부과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과태료 부과에 앞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제도 정착을 위해 6월 한 달간 계도 및 홍보 활동도 실시한다. 시는 주요 도심과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주 2회 '점자블록 이용 방해 행위 금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상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과 과태료 부과 기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점자블록 위 불법 적치물과 무단 방치물을 근절하고, 시각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계도기간 이후 점자블록을 고의 또는 반복적으로 점유하거나 통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과태료는 최대 50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 임춘옥 구미시 대중교통과장은 "인도 위 노란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의 눈이자 길잡이"라며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주정차, 물건 적치 등으로 점자블록이 침범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6-10 15: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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