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초등 방학 '틈새돌봄' 확대…8천500명 돌봄 공백 해소
경북 구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대상 '틈새돌봄'을 대폭 확대 운영해 돌봄 공백을 해소했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부터 학교별 방학 일정에 따라 최대 30일간 누구나 이용가능한 '틈새돌봄' 시스템이 운영된 가운데, 20개소 다함께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4개소의 '우리동네 초등방학 돌봄터'를 통해 총 8천500여명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틈새돌봄은 보호자의 출근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존 센터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학기간에도 안정적인 식사와 간식을 제공해 아동의 규칙적인 식생활을 지원하고, 가정의 식사 준비 부담을 덜었다. 또한 기존 센터 이용아동뿐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며, 돌봄서비스와 함께 식사 별도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해 가정별 필요에 따른 맞춤형 이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운영한 '우리동네 초등방학 돌봄터'는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의 돌봄 접근성을 높였다. 겨울방학에도 틈새돌봄 시스템은 계속 운영된다. 기존 센터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센터별 운영 여건과 정원에 따라 이용 여부가 결정된다. 센터 정원 외 이용 신청의 경우 맞벌이·한부모 가정 아동을 우선 선발하고, 이후에는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방학에도 돌봄이 멈추지 않도록 지역의 우수한 돌봄 자원을 적극 활용해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만들겠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돌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서비스 품질도 높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6:02:52
[포토뉴스]31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선산군청 표지석…"잊힌 역사 되살린다"
선산군청 입구를 지키던 표지석이 원래의 자리로 귀환했다. 지난 1995년 1월 1일 시·군 통합 과정을 겪으며 철거된 지 31년 만이다. 이 표지석은 1980년대 초반 제작돼 선산군청 입구에 자리하며 선산 행정의 상징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1995년 1월 1일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되면서 철거됐고, 이후 구미시립민속관으로 옮겨져 보관됐다. 그러던 중 구미시가 기존 구미시립민속관을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 별관으로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보관돼 있던 옛 선산군청 입구 표지석을 발견했다. 시는 지역의 소중한 역사적 자산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 표지석을 다시 원래 자리로 돌려놓기로 결정했다. 글 이영광 기자·사진 구미시 제공
2026-09-01 15:46:58
구미시, GS건설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 실시
경북 구미시가 대형 민간공사 시공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건설산업체의 참여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28일 GS건설 본사를 방문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GS건설이 시행하고 있는 LIG D&A 공장 신축공사와 원평2동 재개발사업에서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지역생산 자재, 인력, 장비 사용 등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구미시와 GS건설은 원평2동 재개발사업 착공 전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MOU)을 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시는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 개정, 지역업체 참여율에 따른 민간건축물 사용승인 제도 개선, 구미시 품질점검단 탄력 운영 등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할 경우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수수료 지원하고, 지역건설산업체 총람을 제작하여 우수 지역건설업체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업체의 실질적인 수주율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지역업체의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지역의 일자리와 소비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과제"라며 "대형 건설사와 지역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4:45:03
"산업도시 구미, 다시 뛴다"…투자·고용·관광·정주 숫자로 증명된 '대전환'
경북 구미시가 기업과 인재의 유출로 인한 깊은 시름에서 벗어나 숫자로 증명되는 체질 개선을 이루어내며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특히 수출과 고용이 함께 늘고 대규모 기업 투자, 동구미역 신설까지 가시화되는 등 그동안 뿌린 씨앗이 투자와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면서 산업도시로서의 성장 기반이 한층 단단해지고 있다. ◆신공항 잇는 입체 교통망 확충 구미시 경제 재도약의 강력한 엔진 중 하나는 바로 교통 인프라의 획기적 확충이다. 구미산단의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향후 들어설 대구경북신공항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구미시의 장기적 노력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구미 숙원 사업인 철도망 확충이다. 지난 8월 대구경북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서 동구미역 신설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동구미역이 들어설 경우 구미국가산업단지와 대구경북신공항을 직결하는 핵심 철도축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향후 물류비용 절감과 인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2024년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이어, 2025년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까지 확정되면서 신공항과 구미산단을 도로와 철도로 동시에 이어주는 입체적 교통 그물망이 만들어지고 있다. 생활교통망도 한층 편리해졌다. 시민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를 2021년 170대에서 2025년 258대로 88대 대폭 증차했다. 이와 함께 수요응답형 버스인 '행복버스' 도입, 실시간 위치를 오차 없이 알려주는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등 대중교통 혁신을 선도하며 시민들의 일상 속 이동권을 대폭 확대했다. ◆반도체·방산·로봇 중심 미래 첨단 산단으로 대전환 구미시는 특정 전자산업 의존도가 높아 대외 악재와 대기업 생산라인 이동에 취약했던 산업 구조를 바꾸기 위해 지난 4년간 투자 유치와 산업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민선 9기 출범 한 달 만에 반도체·로봇·K-푸드 분야에서만 약 1조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구미를 중심으로 총 19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도 발표하면서 지역 산업단지에 새로운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업의 투자 걸림돌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행정도 강화했다. 투자 단계부터 인허가와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며 기업 유치에 힘을 쏟은 결과, 올해 4월 기준 구미에는 대기업·중견기업 86개가 자리 잡고 있다. 이 가운데 51개 기업이 본사를 구미에 두고 있어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과 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6대 첨단산업 TF(로봇, 반도체, 방산, AI·AX, 2차전지, 산단조성)'를 본격 가동하고,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추진과 '반도체·방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거점'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산업 체질 개선은 고용 지표 상승으로 증명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구미시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만2천명 늘어나 경북 내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고용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p) 오른 64%를 달성했으며, 청년층(15~29세) 고용률 또한 3.3%p 상승하는 등 산업단지의 온기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실질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선순환 소비 생태계 구축 및 내수 경제 활성화 산단의 활력이 공장 울타리를 넘어 골목상권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구미시는 '내수 경제 활성화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구미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지역 자본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안에서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왔다. 먹깨비 가맹점은 2021년 1천971곳에서 올해 7월 기준 3천950곳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회원 수도 1만3천325명에서 5만7천875명으로 4.3배나 늘었다. 누적 매출액은 386억원으로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지역 소비의 버팀목이 되는 구미사랑상품권을 1천682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공공형 택시호출 서비스인 '구미토미콜'을 새롭게 도입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택시업계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동시에 원도심에 사람을 끌어모으는 차별화된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라면축제와 낭만야시장 등 원도심 축제를 성공시키는 한편, 파크골프장에 영수증 입장제를 도입해 외지 방문객의 지역 상권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100만 낭만 축제 도시에 더해진 정주여건 개선 딱딱한 회색빛 산업도시라는 과거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와 낭만이 흐르는 도시로의 변화도 이뤄지고 있다. 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을 위해 구미를 찾은 외지 방문객은 2천791만명으로 전년 2천668만명보다 4.6% 증가했다. 2022년 2천522만명, 2023년 2천615만명, 2024년 2천668만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며 구미를 찾는 관광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구미라면축제에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5만명이 몰렸다. 올해 12차례 열린 낭만야시장에도 25만여명이 찾아 도심의 밤을 즐겼다. 구미푸드페스티벌 20만명, 금오천 벚꽃페스티벌 15만명 등 계절과 테마를 달리한 문화행사가 연중 이어지면서 산업도시 구미에 문화와 관광이라는 새로운 색깔을 입히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냈다. 2022년 이후 도심 곳곳에 주차장 92곳, 총 4천72면을 새롭게 확보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도 힘쓰면서 신생아집중치료센터와 어린이 재활센터, 365 소아청소년 진료체계 등 출산부터 진료·재활까지 아우르는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북 중서부권 소아의료 거점도시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 8기가 구미의 성장 기반을 다시 세운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성과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완성할 때"라며 "신공항과 연결되는 교통망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고 첨단산업을 키워 구미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도심 활성화와 시장 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예산 3조원 시대를 열어 산업과 민생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중심도시 구미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6-09-01 13:44:48
80m 물썰매부터 유수풀까지…구미 낙동강 워터파크 1만9천명 성황
경북 구미시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은 야외물놀이장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시는 지난 7월 17일 개장해 8월 23일까지 운영한 '2026 구미 낙동강 야외 워터파크'가 역대급 폭염 속에서도 누적 방문객 1만 9천여 명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폐장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미 낙동강 야외 워터파크는 80m 길이의 물썰매부터 북극곰 슬라이드, 조립식 수영장, 유수풀, 대형 에어풀 등 다채로운 어트랙션은 남녀노소 방문객 모두에게 관심을 받았다. 또한 무더위에 대비하기 위해서 50m 규모의 대형 텐트와 40m에 달하는 냉방 쉼터를 곳곳에 조성해 폭염 취약계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그늘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여기에 패들보트 체험, 찾아가는 도서관, 다양한 메뉴를 갖춘 푸드트럭 3개소가 함께 운영되며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 없는 도심 속 복합 휴양지 역할을 해냈다. 특히 시는 만 13세 이상 기준 6천원의 입장료에 구미시민 50% 할인 혜택으로 단돈 3천원으로 하루 종일 쾌적한 물놀이를 제공했다. 전체 입장객 가운데 타 지역에서 찾아온 관광객도 약 10% 비중을 차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질서를 지켜준 성숙한 시민 의식 덕분에 길고 무더웠던 올여름 낙동강 워터파크 운영을 무사히 그리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올해 운영 결과와 시민들이 남겨준 소중한 피드백을 철저하게 분석해, 내년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차별화된 즐길 거리로 구미 시민들의 여름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2026-08-31 16:02:49
경북 최초 IB 월드스쿨, 구미서 탄생…초·중·고 미래교육 잇는다
경북 구미시가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폭적으로 지원해 온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이 지역에 도입된다. 시는 구미원당초등학교가 지난 7월 국제 바칼로레아기구(IBO)로부터 경북 최초로 공식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30일 밝혔다. IB 교육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O가 주관하는 국제 공인 교육과정으로, 정해진 정답을 외우는 대신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서술하는 토론형 수업이다. 현재 구미시에는 원당초등학교 외에도 봉곡초등학교, 도송중학교, 구미여자중학교, 선주고등학교 등 4개 후보 학교가 IB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계적인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초등학교(원당초·봉곡초)에서 호기심을 키운 탐구형 교육이 중학교(도송중·구미여중)를 거쳐 고등학교(선주고)까지 단절 없이 이어지는 '구미형 미래 교육 수직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성과에는 학교와 경상북도교육청, 구미교육지원청의 노력과 함께 IB 교육 확산을 위한 구미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뒷받침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IB 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또한 8월에도 지역 내 IB학교 5개교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IB 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북 최초 IB 월드스쿨 인증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둔 구미원당초등학교의 모든 교육가족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성과가 한 학교에 머무르지 않고 구미의 교육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학교와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시는 학생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IB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미래형 교육을 통해 교육 때문에 구미를 떠나지 않고, 교육을 위해 구미를 찾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8-30 16:15:04
경북 구미경찰서는 태국 파타야에 거점을 두고 보이스피싱의 피해금 11억원을 자금세탁한 일당 7명을 구속했다. 30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거된 11명은 검사,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4명의 피해자로부터 총 11억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가로챈 11억원을 가상자산 등을 이용해 자금세탁도 했다. 이들의 범행 수법은 '피해자 명의가 도용돼 카드가 발급·배송됐다'는 거짓 연락으로 불안감을 조성한 뒤, 가짜 고객센터로 유도해 사고 접수 및 카드 취소를 빙자해 원격제어 앱 설치를 강요했다. 이후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실제 검찰청(1301), 금융감독원(1332) 등의 전화번호가 표시되도록 해 자산검수, 국가안전계좌 관리 등의 명목으로 피해금을 송금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년여간 끈질긴 추적 끝에 범행가담자 11명을 특정하고, 인터폴 적색수배 등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전원 검거했다. 이중 7명은 구속됐으며, 이 과정에서 피해금 9천만원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저금리 대출로 대환해 준다며 기존 대출 변제금을 금융기관이 아닌 개인계좌로 송금하라는 전화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며 "이러한 전화를 받은 경우 상대방이 알려준 번호가 아닌 공식적인 기관 연락처 등을 통해 반드시 사실관계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8-30 13:59:39
"낙동강 따라 걷고, 캠핑하고"…구미 낙동강체육공원 '힐링 명소' 부상
경북 구미낙동강체육공원이 전국적인 힐링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구미를 가로지르는 낙동강과 사계절 따라 달라지는 경관에 체육시설과 캠핑시설까지 더해지면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멀리 갈 필요 있나요"…도심 가까운 휴식처 낙동강체육공원의 장점은 이처럼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도심에서 멀지 않다는 것이다. 장거리 이동 없이도 강변 풍경을 감상하고 운동과 산책, 캠핑까지 즐길 수 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활용도가 높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체육시설, 캠핑장이 함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친구나 연인들은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은 각종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름에는 낙동강 야외 워터파크도 운영되면서 피서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낙동강체육공원의 가장 큰 매력은 강을 따라 펼쳐지는 자연환경이다. 탁 트인 낙동강을 바라보며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강변을 달릴 수 있어 도심 속에서도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계절마다 풍경도 달라진다. 봄에는 꽃길, 여름에는 푸른 녹음,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 등이 어우러지며 계절별로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플라타너스 맨발길과 봄꽃 산책로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은 가볍게 걸으며 휴식을 취하려는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운동을 목적으로 찾았다가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가족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휴식을 즐기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 천혜의 환경 갖춘 구미캠핑장 구미낙동강체육공원을 단순한 운동 공간에서 복합 여가공간으로 바꿔놓은 데는 캠핑시설의 역할도 크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캠핑장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면서 숙박과 휴식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구미캠핑장에는 카라반 15대와 오토캠핑장 125면, 일반캠핑장 80면, 평상 26면 등 다양한 형태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캠핑 장비를 직접 챙겨오는 이용객부터 장비 없이 편하게 야외 분위기를 즐기려는 가족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용객 규모에서도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기준 구미캠핑장 이용객은 10만5천80명에 달했다. 오토캠핑 이용객이 6만7천4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카라반 1만2천924명, 일반캠핑 1만5천444명, 평상 9천312명 등이 이용했다. 특히 캠핑장 주변에 다양한 체육·여가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점도 이용객을 끌어들이는 요인이다. 캠핑장에 머물면서 낙동강을 따라 산책하거나 체육공원의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굳이 차를 타고 다른 관광지를 찾아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캠핑과 산책, 운동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올해 1월 문을 연 구미낙동강제2캠핑장은 여기에 놀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10×10m 규모 오토캠핑장 50면을 중심으로 조성된 제2캠핑장은 가족 단위 이용객이 캠핑과 함께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배치했다. 구미시는 시민들의 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구미시민은 사용료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다자녀 가정은 비수기 주중 최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구미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매월 1~2일 다음 달 이용분 예약이 진행된다.
2026-08-28 06:30:00
반도체·방산 인프라 품은 구미…지역인재 키우는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 도전장
경북 구미시가 교육부의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목표로 교육·산업·행정 주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지난 26일 구미시장을 비롯해 구미시의회, 구미교육지원청, 지역 대학, 초·중·고등학교장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협의체 등 18개 기관 대표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교육혁신협의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혁신선도지역의 지정·운영을 위한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교육자원과 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학생들의 배움이 진로·취업과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교육 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에 최종 선정되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최장 5년간 매년 최대 20억원, 총 10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기획서를 제출하고, 11월 중 선도지역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시는 특히 교육과 일자리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지역 산업 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단순히 교육에 예산을 투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을 마친 청년들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대규모 국가산업단지와 지역 기업을 교육 과정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새롭게 구성된 구미교육혁신협의체를 중심으로 교육계와 산업계, 지역사회가 가진 역량을 결집해 구미만의 특성을 살린 혁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클러스터 등 구미의 핵심 산업과 연계한 실무 맞춤형 특화교육 과정을 마련해 지역 인재의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내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육은 학교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성장 기반"이라며 "구미의 교육자원과 대학·기업의 산업 역량을 연결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교육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5:14:14
"80% 폭탄 세일"…구미 출신 이선민, 구미로컬푸드페스타 깜짝 경매 참여
경북 구미시가 이번에는 정성껏 키워낸 '구미의 맛'으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 나선다. 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미가 키움! 구미(口味)가 당김!'이라는 톡톡 튀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40개 지역 농가와 업체가 참여해 구미의 우수 농·축산물과 G-푸드 142개 품목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대규모 직거래 축제다. 구미의 대표 축산물인 '구미한우'를 현장에서 최대 2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냉동김밥‧구슬떡볶이 등 구미를 대표하는 10개 G-푸드 업체 역시 최고 5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구미 출신 유명 개그맨 이선민이 참석해 '농특산물 깜짝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깜짝 경매에서는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우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단순한 판매전을 넘어 지역 농식품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탄탄한 경제 교류의 장도 열린다. 행사와 함께 열리는 해외 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캐나다, 일본, 멕시코, 과테말라,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온 바이어들과 30개 지역 업체가 참여해 1:1 맞춤형 무역 상담을 진행하며 구미 농식품의 세계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게 된다.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다채로운 체험과 홍보 부스도 빈틈없이 준비된다. 구미 자체 브랜드인 구미밀가리 홍보관에서는 밀싹 포트 만들기, 밀 수확 전통 체험이 진행되며,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기부 이벤트, 구미 관광 퀴즈 룰렛, 귀농·귀촌 상담 및 캐릭터 '토미' 굿즈 증정 행사 등이 쉴 틈 없이 이어진다. 여기에 영수증 인증과 SNS 인증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더해질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방문 전에도 구미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구미팜과 연계해 사전 온라인 판매를 추진하고, 행사사무국(☎ 054-477-8123)을 통한 유선 접수를 통해 행사 전부터 판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서울의 중심에서 열리는 이번 로컬푸드 페스타는 구미의 땀과 정성이 담긴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든든한 판로를 개척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에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수도권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하고 맛있는 구미의 먹거리를 제공하며 구미 농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5:43:19
[권력기관 수장 공백 장기화] 51회 절도가 51건 혐의로…구미경찰서 실적 부풀리기?
경북 구미경찰서가 한건의 절도사건을 수십 건으로 나눠서 보고해 실적 부풀리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대구지검 김천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경북 구미시의 한 마트에서 근무하던 40대 직원 A씨가 마트 물품을 수차례 훔친 사실이 적발됐다. 마트 점주는 재고 정산 과정에서 물량이 맞지 않자 방범카메라 녹화 영상을 확인했고, 직원이 물건을 박스에 담아 나가는 모습 등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월 19일부터 3월 24일까지 모두 51차례에 걸쳐 마트 물품 약 75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은 이후 경찰의 사건 처리 과정에서 불거졌다. 구미서는 날짜, 시간대별로 CCTV를 확인한 뒤 A씨의 절도 행위를 범죄인지서별로 나눠 각각 별도의 사건번호를 부여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4일 51건의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일주일 만에 해당 사건들의 접수를 취소했다. 하나의 범행이나 서로 관련된 사건은 원칙적으로 하나로 묶어 수리해야 한다는 관련 규정에 따른 것이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검찰사건사무규칙 제11조 및 직무대리 운영 규정 제5조에 따라 기존에 나뉘어 접수된 사건들을 취소 처리했다"고 밝혔다. 검찰사건사무규칙 제11조는 하나의 범행이나 실체적 경합범 등 관련 사건을 원칙적으로 1건으로 병합해 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사건을 별개의 사건으로 나눠 송치한 경우 접수가 취소될 수 있으며, 검사직무대리 사건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이후 구미서는 범죄인지서를 2건으로 다시 정리해 지난 24일 사건을 검찰로 다시 보냈다. 이를 두고 구미서가 '사건 쪼개기'를 통해 검거 실적을 높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한 사건을 여러 건으로 쪼개면 범죄 발생 건수와 검거 건수가 동시에 높아지면서 검거율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미서는 업무상의 실수라고 선을 그었다. 구미서 관계자는 "사건을 맡은 담당자의 작성 지침 미숙지에 따른 실수"라며 "동일 장소에서 발생한 여러 차례의 범죄는 최초의 사건을 적시한 뒤 한 건으로 정리해 검찰에 송치해야 하는데 담당 직원이 이를 숙지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등을 검토 중이며 지침 미숙지에 따른 실수이지 실적 부풀리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대구지검 김천지청 관계자는 "관련 사건 병합 수리 원칙에 따라 기존 쪼개기 접수를 취소하고, 최초·추가 인지를 하나로 묶은 단일 건으로 정상 재송치 받았다"며 "경찰 내부 지침 미숙지나 실수 여부는 검찰이 판단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2026-08-26 15:40:04
구미시, 단수된 형곡동·송정동 지역 수도요금 20% 감면
경북 구미시는 노후 송수관로 누수 사고로 장시간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형곡동, 송정동 단수지역에 대해 8월 수도요금(9월 고지분) 20% 감면 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수는 지난 12일 송정동 신시가압장 일원에서 노후 송수관로(D700㎜) 이음부 누수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가운데, 이 사고로 수돗물 공급이 장시간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 누수 지점에 대한 긴급 복구와 급수 정상화에 나서면서 장시간 단수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상 시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단수 피해를 본 1만 6천여 세대가 수도요금의 20%를 감면받으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전산 시스템으로 일괄 처리하여 9월 고지분에 자동 반영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예기치 못한 송수관로 누수와 장시간 단수로 생활에 불편을 겪은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수도요금 감면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노후 수도시설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하여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5:22:13
식품연구원 짓고 전담국 신설…푸드테크 메카로 뜨는 경북도
경북이 식품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식품산업 전담 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구미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가 14년 만에 첫 삽을 뜬다. 여기에 라면 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까지 더해지면서 경북이 식품산업의 연구개발부터 생산·수출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14년 만에 첫 삽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가 오는 9월 16일 경북 구미시 선산읍 교리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 경북본부는 6천596.4㎡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천944.17㎡규모로 조성된다. 연구동과 시제공장동, 복지동 등이 들어서며 2028년 4월 준공, 같은 해 6월 업무 개시가 목표다. 인력은 초기 19명이 배치되고 2031년까지 34명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경북본부는 바이오식품산업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동시에 지역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고품질, 고부가가치 식품 생산 기반을 마련해 지역 식품산업 구조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경북, 경남, 강원을 아우르는 동부권 식품산업의 기술 인프라 구축과 특화산업 창출의 중심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구미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연구·실증 기반을 확보한 데 이어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까지 들어서면 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실증, 사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국 최초 식품산업 전담 조직…권역별 푸드테크 육성 경북도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식품산업 육성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항의 식품로봇, 의성의 세포배양식품, 구미의 식품 스마트제조 등 권역별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규제 실증, 기업 투자, 수출을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경북은 2024년 포항 식품로봇, 2025년 의성 세포배양식품, 올해 구미 식품 스마트제조 분야에서 3년 연속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 선정됐다. 전국 7개 연구지원센터 가운데 3곳이 경북에 자리 잡게 된 셈이다. 특히 의성은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지정, 아시아 최초 NSF(미국 국제 공중보건·안전 인증기관) 식품기기 국제시험인증기관 등을 기반으로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규제 실증과 국제 인증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도는 각 권역의 농식품 자원과 기업·연구기관을 연계해 지역별 특화 푸드테크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기업의 생산과 수출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립 중인 '푸드테크 기본계획'에 건강기능식품 검증·사업화 지원과 식품산업 현장의 제도 개선 등 기업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더할 방침이다. 구광모 도 식품한류산업국장은 "식품산업 전담 국(局) 출범을 계기로 푸드테크를 연구개발과 기반 구축에 머물지 않고 기업 투자와 생산, 수출로 이어지는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9:19:29
경북 구미에서 야간 음주단속에 나선 경찰에 음주운전자 4명이 잇따라 적발됐다. 25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야간 음주운전 분위기를 사전 차단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북경찰청 기동대와 합동으로 실시한 음주단속에서 모두 4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고, 4건 모두 면허정지로 확인됐다. 단속에는 구미경찰서 교통외근 12명과 기동대 14명 등 총 26명이 투입됐다. 이번 단속은 그동안 경찰서 자체 인력과 장비만으로는 유흥가와 주택가를 잇는 시내 주요 도로 단속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오재 구미경찰서장은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을 때는 반드시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하고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 발견시 112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6-08-25 16:23:27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9월 첫 삽…구미 '식품 메카' 도약 본격화
경북 구미의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가 오는 9월 첫 삽을 뜬다. 지난 2012년 처음 분원 유치가 추진된 이후 부지 확보와 법적 제도 개선 등 난관을 거친 끝에 사업이 14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6일 선산읍 교리에서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착공식이 열린다.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는 선산읍 교리 1376번지 6천596.4㎡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천944.17㎡ 규모로 조성되며 연구동과 시제공장동, 복지동 등이 들어선다.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는 2028년 4월 준공, 같은 해 6월 경북본부 지역조직 업무 개시를 목표로 한다. 인력은 초기 19명이 배치되고, 2031년까지 34명 규모로 확대된다.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는 바이오식품산업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로 식품산업의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하면서 푸드테크 거점으로 발전할 방침이다. 또한 고품질, 고부가가치 식품 생산 기반을 마련해 지역 식품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경북을 비롯해 경남과 강원까지 아우르는 동부권 식품산업 기술 인프라 구축과 특화산업 창출의 중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구미는 최근 식품산업 기반이 확대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에 선정되면서 식품산업의 연구·실증 기반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의 연구개발 기능이 더해지면 지역 식품산업의 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가 구축될 수 있다. 식품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농심 구미공장은 국내 대표 라면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최근에는 오뚜기도 구미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면서 식품산업 집적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북도에서도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하는 등 푸드테크를 비롯한 식품산업 육성에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14년 만의 착공까지 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된 것은 아니다. 앞서 지난 2012년 한국식품연구원 분원 유치를 신청했지만 부지 확보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사업은 수년간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환점은 지난 2021년 마련됐다.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던 김영식 전 의원(구미을)이 다른 출연연의 지역 조직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고,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경북본부 설치의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후 과방위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국무조정실과의 면담을 통해 사업이 연장되며 중단 위기에 놓였던 경북본부 유치 사업도 다시 탄력을 받았다.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오랜 준비 끝에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가 첫 삽을 뜨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래 식품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경북본부가 지역 특산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준공까지 차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6:21:07
"18m도 뛰었는데 못할 게 없다"…김장호 구미시장·간부공무원 번지점프 도전
경북 구미시 간부 공무원들이 18m 허공을 가르는 아찔한 고공 낙하로 단단한 정신 무장을 마쳤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 30여 명이 오는 9월 유료 개장을 앞둔 '에코랜드 어드벤처 트리타워'를 찾아 번지점프와 64개의 모험 놀이 코스를 직접 완주했다. 30억원이 투입된 '에코랜드 어드벤처 트리타워'는 총 64개의 코스가 있는 대형 놀이시설이다. 이 시설은 지난 6월부터 8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치고 있으며, 오는 9월 정식 유료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방문은 구미시가 추진하는 '민선 9기, 현장 속으로' 시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단순히 시설을 둘러보는 형식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체험하며 시설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확인하고, 조직에 도전과 혁신의 분위기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김장호 구미시장 등 간부 공무원들은 18m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번지점프를 비롯해 트리타워에 마련된 64개 모험 코스를 직접 완주하며 시설 곳곳을 점검했다. 특히 실제 이용객의 입장에서 시설을 체험하며 안전 문제와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확인했으며 시범운영 기간 접수된 시민들의 의견과 불편 사항의 현장 반영됐는지 여부도 살폈다. 또한 구미시민 50% 파격 할인 정책 등 시민 밀착형 요금제가 원활히 적용될 수 있도록 최종 조율을 마쳤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8m 상공에서 뛰어내린 결연한 용기와 도전 정신으로 민선 9기 구미시의 주요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자"라며 "구미시민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최고의 레저 명소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5:51:49
[인물수첩] 이정률 제 14대 경북교통문화연수원장 취임
제14대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장에 이정률 전 경상북도 정무실장이 24일 공식 취임해 임기를 시작했다. 이정률 신임 원장은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연수원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은 여객·화물 운수종사자 보수교육과 신규교육, 교통안전 교육 등을 맡고 있으며, 도민 교통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6-08-25 12:49:50
새마을재단, KOICA 공공협력 코트디부아르 혁신적 농촌공동체 개발사업 본격 착수
새마을재단은 지난 20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KOICA 공공협력 코트디부아르 동남부권 농촌지역의 혁신적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의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하는 가운데, 장서익 주코트디부아르 대한민국 대사, 김상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트디부아르사무소장, 곽성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센터장(PM), 권령민 새마을재단 아프리카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코트디부아르 측에서는 Sionseligam SILUE 농업·농촌개발부 사업평가국장을 비롯한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자와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사업 추진방향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코트디부아르 은지(N'Zi)주와 라메(La Mé)주를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 농업 가치사슬 강화 및 생활여건 개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공동체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의 추진 배경과 목표, 지역별 사업 추진방향 및 향후 일정 등이 공유됐다. 장 대사는 "은지주와 라메주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농촌개발 모델을 구축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향후 그 성과가 코트디부아르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24 15:00:51
구미시, 대드론 통합방호 실전 검증…"국가 드론·대드론 클러스터 최적지"
경북 구미시가 을지연습 실제훈련에서 첨단 대드론(Anti-Drone) 방어 역량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론·대드론 클러스터' 최적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훈련에서 그동안 구축해 온 통합방호체계의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이를 국가 차원의 산업·안보 정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지난 2024년 구미시가 체결한 '민·관·군 통합 국가중요시설 대드론 방호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성과와 발전 방향을 실전 무대에서 다각도로 검증했다. 훈련 현장에서는 최근 신종 안보 위협으로 급부상한 드론 테러 상황에 대비해 대드론 통합방호체계의 탐지·식별·대응 등 단계별 실전 운용 능력이 생생하게 시연됐다. 이어 드론에 의한 화학작용제 테러 대응, 화재진압, 인체제독소 설치, 응급진료소 운영, 긴급채혈 및 환자 이송 등 민·관·군·경·소방의 촘촘한 입체적 통합 대응 프로세스가 펼쳐졌다. 시는 훈련에 직접 참석한 산업통상부 비상안전기획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가 차원의 '드론·대드론 클러스터' 조성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시가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방산·첨단 IT 산업 인프라와 국가중요시설 밀집 지역으로서의 입지적 강점을 강조하면서, 지자체 자체 훈련을 넘어 시범사업 성과가 국가사업으로 연계·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클러스터 지정 건의를 했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민·관·군·경·소방의 촘촘한 협력체계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구미시가 첨단 대드론 방호 역량을 실전 무대에서 완벽히 입증해 낸 뜻깊은 계기"라며 "대한민국 방산·IT 산업의 중심지이자 국가중요시설 밀집 지역인 구미가 국가 차원의 '드론·대드론 클러스터' 최적지임을 중앙부처에 명확히 각인시킨 만큼, 시범사업 성과가 국가 정책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14:23:28
"수수료 부담 낮추고 지역경제 살리고"…구미 '착한 플랫폼' 뜬다
경북 구미시의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지역 콜택시 '구미토미콜'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는 착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이 거대 플랫폼들의 과도한 중개 수수료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시는 공공 플랫폼을 통해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화폐 결제 등을 연계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배달앱인 먹깨비는 7월 말 기준 가맹점 3천950개소, 회원 5만7천875명을 확보했다. 누적 매출액은 386억원, 누적 주문 수는 150만건을 넘어 경북 1위 공공배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1년 서비스를 시작한 먹깨비는 1.5%의 낮은 중개 수수료를 적용하면서도 가입비와 광고료를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평균 주문액 2만5천원 기준 민간 배달앱보다 건당 평균 4천187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미사랑카드 결제 가능한 점 등을 힘입어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7월 먹깨비 매출은 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으며, 주문 건수도 33만건으로 42% 늘었다. 또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최저가 보장 신고센터(타 민간배달앱보다 공공배달앱 가격이 높을 경우, 어플로 신고 시 3천원 할인쿠폰 지급)'도 운영해 가격 경쟁력을 제도적으로 관리해 공공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월 1일 새롭게 출범한 통합 브랜드콜택시 '구미토미콜'도 지역 내에서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토미콜은 대형 플랫폼보다 부담이 적은 회비 체계를 적용하고 별도의 호출 수수료를 없애 택시기사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다. 플랫폼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의 외부 유출을 줄여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특히 앱뿐만 아니라 전화 호출도 가능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 9기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을 중심으로 한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있다"며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골목경제까지 확산하기 위해 지역경기살리기위원회와 골목상권지원단을 구성해 체감형 지원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08-24 09: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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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금은 전 정권이 만든 '성장 보릿고개'…부득이 성장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