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중동 정세 불안까지 겹친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종합 지원에 나섰다. 시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자금 지원부터 비용 절감, 브랜드 경쟁력 강화, 상권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현장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자금난 해소를 위해 '새희망 특례보증'을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인 96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업체당 최대 5천만원, 청년창업자·착한가격업소·다자녀 양육 소상공인은 최대 7천만원까지 우대 지원한다. 중동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도 우대 대상에 포함되며, 대출 이후에는 2년간 3% 이자를 지원해 금융 부담을 낮췄다. 비용 절감 대책도 병행한다. 5월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매출액의 0.4%에 해당하는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 지급된다.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소상공인 로컬팩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패키징, 홍보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시는 지난 3월 지역 자원과 스토리를 반영한 제품을 보유한 소상공인 15명을 선발했으며, 업체당 최대 1천2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브랜딩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우수 제품은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와 연계하고, 소상공인 간 협업을 유도하는 '로컬 커넥트 그룹'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상권육성 공모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골목상권별 특화 전략을 마련하고 상인 참여를 확대해 국비 확보 기반을 다진다.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인프라 개선과 공동 브랜드 구축, 특화 마케팅을 추진해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연결할 방침이다. 박영희 구미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매출 회복과 자생력 강화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도 소상공인이 버틸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3 14:45:53
'전직' 장세용·'현직' 김장호 4년 만에 '구미 리턴매치'
경북 구미시장 선거가 4년 만에 전·현직 시장 간 '리턴매치' 구도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김장호 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전 시장이 다시 맞붙는 이번 선거는 시정 연속성과 시정 복원이라는 구도 속에서 전개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여권 프리미엄을 앞세워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 호소하고, 국민의힘은 전통적 지지층을 상대로 표밭을 갈고 있다. 국민의힘 김 후보는 현직 시장 프리미엄과 전통적인 보수 지지 기반을 토대로 수성에 나선다.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와 추진력을 앞세워 국정과 시정 간 안정적인 연계를 강조하고 있다. '일하는 시장'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김 후보는 "낙동강처럼 멈추지 않는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재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 장 후보는 지난달 30일 국가산업단지에서 출마선언식을 열어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는 등 '실속 행정' 이미지를 부각하며 표심 확장에 나서고 있다. 그는 "구미의 시간은 거꾸로 갈 수 없다. 실속 행정·진심 정치로 구미의 자부심을 되찾겠다"며 시장 탈환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은 변수 확대, 국민의힘은 안정적 구도 유지에 각각 승부를 걸 것으로 보고 있다. 여권 프리미엄에다 보수 분열 등 변화가 커질수록 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가 경북 내에서 비교적 젊은 인구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도 민주당 측은 경쟁력으로 꼽는다. 하지만 구미는 여전히 국민의힘 텃밭으로 분류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도 보수층에게는 빼앗길 수 없는 성지로 인식된다. 게다가 탄탄한 조직력은 선거가 다가올수록 결집할 것이란 분석이 유력하다. 아울러 김 후보의 축적된 조직력과 높은 인지도, 행정 경험 등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2022년 선거에서 보수 진영이 단일대오를 형성하며 김 후보 70.29%의 득표율로 26.91%에 그친 장 후보를 크게 앞선 바 있다. 다만 지역정가에서는 장 후보가 당선됐던 지난 2018년이 재현되면 승부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당시에는 바른미래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20%가 넘는 득표를 기록하며 보수 표심이 크게 분열됐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번 구미시장 선거는 전·현직 시장 간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다"며 "민주당 돌풍이 다시 불어 '어게인 2018'이 실현될지, 2022년 분위기를 이어 국민의힘이 주도권을 지켜낼지에 따라 구미를 넘어 경북 정치 지형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5-03 14:44:09
TK 보수 '원팀' 선언…추경호·이철우, 구미 박정희 생가서 결집 [영상]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1일 경북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함께 찾고 '원팀(one team)'을 강조했다. 두 후보는 이날 생가에서 참배를 마친 뒤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며 대구·경북(TK) 보수 진영의 결집과 연대를 공식화했다. 특히 대구·경북을 '한 뿌리 공동체'로 규정하며 광역단체장 선거를 넘어 향후 총선과 대선까지 염두에 둔 정치적 연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가난과 절망의 땅을 번영의 국가로 탈바꿈시킨 박정희 대통령님의 결단과 헌신을 되새기며, 지금 대한민국이 마주한 위기를 극복할 해법을 찾고자 한다"며 "원팀으로 '보수의 심장'인 구미에서 출발해 대구·경북 보수의 마지막 방어선을 묶어내고자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후보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과 업적 계승 ▷대구경북 신공항 및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차질 없는 추진 협력 ▷대구·경북 경제 회복과 보수의 심장 수호'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추 후보는 "대구·경북은 한 뿌리이자 한 몸"이라며 "보수 정당의 힘을 키우고 다음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미에서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팀 정신으로 두 지역이 함께 발전하고 보수의 중심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후보는 "6·25 전쟁 당시 우리가 나라를 지켜냈듯 이번에도 대구·경북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박정희 대통령께 다짐을 드리고 자유민주주의와 보수의 가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공동선대위 구성과 관련해서 법적 검토 필요성과 함께 공동 유세와 공동 활동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후보는 "공동선대위가 가능한지는 선관위 확인과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면서도 "공동 유세와 공동 활동은 가능하고, 지금까지 대구시장 후보들과 함께 유세하자는 약속을 해왔다"고 말했다. 추 후보도 "정신적인 공동선대위는 이미 꾸려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는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 강명구 의원, 이달희 의원 등을 비롯해 김장호, 김재욱 등 기초단체장 후보와 광역 의원 및 기초의원 후보들도 대거 참석했다.
2026-05-01 15:56:06
경북당구연맹, 태극마크 6명 배출…한국 당구의 현재와 미래 증명
경북당구연맹이 대한민국 당구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증명했다. 경북당구연맹은 정예성, 박세정, 김보현, 백민후, 고태영, 이하린 등 6명의 선수가 2026 대한민국 당구 국가대표 및 제14회 아시아캐롬선수권 U-22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에서 가장 먼저 주목할 부분은 캐롬 3쿠션이다. 경북당구연맹은 남자 3쿠션, 여자 3쿠션, U-22 3쿠션 대표 선수를 모두 배출했다. 정예성이 남자 3쿠션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박세정은 여자 3쿠션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김보현이 제14회 아시아캐롬선수권 3쿠션 U-22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구미방통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보현은 제14회 아시아캐롬선수권 3쿠션 U-22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태권도에서 당구로 전향한 뒤 짧은 시간 안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김보현은 경북 당구의 미래를 보여주는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는 백민후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백민후는 두 종목에서 모두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포켓 9볼에서는 고태영과 이하린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경북당구연맹 관계자는 "한 지역 연맹에서 6명의 선수가 동시에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것은 선수 개인의 노력과 재능, 지도 현장의 경험, 그리고 지역 연맹의 꾸준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고 말했다.
2026-04-30 20:02:22
"같은 회사 맞나"…삼전 최대 실적에도, 구미는 비상 경영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구미사업장(스마트시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사업부의 체감 경기는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 반도체가 이끈 '초호황'의 이면에 사업부 간 격차가 뚜렷해지며 내부 균열이 더욱 심해지는 분위기다. 30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경우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모바일 경험) 사업부는 수익성 둔화를 피하지 못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선방으로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3000억원)보다 35% 감소했다.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악화된 셈이다. 업계는 반도체 호황이 모바일 부문의 원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격차가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가격 상승이 부품 단가 전반을 끌어올렸지만 스마트폰 가격을 올리지는 못한 채 비용 압박을 고스란히 떠안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생산기지로서 제조 경쟁력의 핵심 축을 맡아온 구미 스마트시티 현장은 아쉬운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반도체의 호황으로 가격이 상승할수록 모바일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줄어드는 반비례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10년 차 한 엔지니어는 "회사는 역대급 이익을 냈다고 하지만 현장은 오히려 원가 절감과 비상 경영 압박이 더 강해졌다"며 "반도체가 잘될수록 다른 쪽은 아쉬운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토로했다.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S26을 팔수록 손해다", "같은 회사지만 사실상 다른 회사와 다를 바 없다" 등의 말도 나온다. 특히 구미사업장은 임원급 명예퇴직 등 비용 절감 조치를 진행하며 긴축 경영에 나서고 있는 반면 반도체 사업부에서는 대규모 성과급 논의가 이어지는 상황이 대비되면서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같은 회사이지만 성과급을 둘러싸고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는 반도체 사업부를 중심으로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모바일 사업부는 보상 체계에서 사실상 소외됐다. 이 때문에 구미사업장 직원들은 대부분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반도체 업황이 부진했을 때 모바일 사업부가 실적을 떠받쳤음에도 호황기에는 보상이 반도체에 집중되는 구조가 반복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시하고 있어 사업부 간 성과급 격차가 수억 원대로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구미는 모바일 제조를 중심으로 협력업체와 고용이 연계돼 있는 만큼 사업부 수익성 악화와 사기 저하는 지역 경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30 16:09:43
장세용 민주당 구미시장 출마 선언 "구미의 자존심 회복"
장세용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가 30일 "실속 행정, 진심 정치로 구미의 자부심을 되찾겠다"며 6·3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장 후보는 이날 구미국가5산업단지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8년 전 여러분의 과분한 기대를 안고 시작했던 구미경제 재도약과 시정 정상화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고자 한다"며 "정치적 난동을 진정시키고, 참모 행정을 전문 행정으로, 분열 행정을 통합 행정으로 반드시 되돌려 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 7기 시장으로서 그 실력을 증명했고, 5공단 하이테크 밸리 114만평 완판의 신화와 30년 만에 최초의 대기업(LG BCM) 유치 성공했다"며 "실용적 태도와 혁신적 정신으로 일궈낸 구미경제의 기반을 통해 잠들지 않는 공업도시 구미는 오직 성과로만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 ▷통합신공항 건설 국비 지원 확보 및 신공항 철도 건설 ▷KTX 구미산단역 신설 및 동구미역 건립 추진 ▷구미역과 동구미역 잇는 트램 도입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대기업 투자분 구미 5공단 분산 유치 ▷금오산 드론 택시 ▷지역공공은행 설립 ▷구미시-칠곡군 소통합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유치원 보육비 전면 무료화 및 장애아동 발달 지원비 무상 추진, 소규모 기업 노동자 식사비 지원 및 플랫폼 노동자 휴게시설 확충, 새마을 테마공원의 경북현대미술관 전환 등을 제시했다. 장 예비후보는 "김천이 교통 요충지로 비상하며 구미의 산업역량을 흡수하는 위기의 상황"이라며 "대구시, 경북도와 당당히 협상해 구미의 몫을 확실히 챙기고, 멈추었던 구미의 엔진을 다시 돌리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5:51:05
구미 외식업계, 포장용기 가격 급등·수급불안 '이중고'
경북 구미시 외식업계에 '포장용기 가격 급등' 악재가 덮치며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로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를 기반으로 만든 플라스틱 포장용기 가격이 잇따라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역 외식업소에서 사용하는 포장용기 종류별로 가격 차이는 있지만, 중동 사태 이후 현재까지 전반적으로 20~3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장용기 등 관련 물품을 파는 대리점은 원래 가격보다 30~40%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장용기가 부족해지면서 찜닭집, 분식점, 중국집 등 포장 수요가 많은 업종이 타격을 크게 받고 있다. 일부 업소에서는 급등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포장 주문을 꺼리거나 용기 비용 명목으로 500~1000원가량을 별도로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단순한 비용 상승을 넘어 외식업 전반의 영업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업주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데다 포장용기 가격 인상까지 겹쳐 매출이 계속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집을 운영하는 A씨는 "재료비와 인건비도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포장용기 비용까지 크게 올라 부담이 이중, 삼중으로 늘었다"며 "포장용기를 많이 쓰는 배달 비중이 대부분인데 요즘은 정말 환장할 노릇"이라고 토로했다. 맞춤형 포장용기를 모두 소진한 일부 업체는 수익 일부를 포기하고서라도 가격이 더 비싼 큰 포장용기를 대신해 사용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부족해질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태다. 가격 인상에 부담을 느낀 일부 업주들은 배달과 포장의 비중을 줄이고 매장 중심으로 영업을 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포장과 배달 의존도가 높아진 최근 외식업 구조상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게 외식업계의 설명이다. 수급 불안도 영업에 큰 차질을 주고 있다. 많은 외식업체가 온라인을 통해 포장용기를 구매하고 있지만 최근 특정 품목이 일시 품절됐다가 다시 공급되는 일이 반복되며 안정적인 확보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업주 B씨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가격 상승도 부담이지만, 필요한 시기에 물량을 구하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한 박스 정도만 남은 상황이고, 아껴도 20일 정도만 버틸 수 있다"고 했다. 이에 구미시는 포장용기 부족에 따른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포장용기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구조적인 부담 완화를 위해 과도한 이중포장을 줄이는 '미니멀 패키징' 확산과 다회용기 보급 확대 등 여러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남우현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구미시지부 회장은 "포장용기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외식업소의 부담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며 "단기적인 가격 안정 대책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4-30 15:05:02
'AI로 살린 독립운동가'…구미시, 미래세대 보훈교육 실시
경북 구미시가 인공지능 기술과 체험·창작 활동을 결합한 보훈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왕산 허위·장진홍·박희광 등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를 AI 영상과 애니메이션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화질 영상 복원과 딥러닝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해 인물의 발언과 당시 상황을 사실감 있게 재현하며, 제작된 콘텐츠는 10월 구미시 e독립운동기념관에 공개된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역사 애니메이션도 제작한다.지난해 왕선 허위 선생에 이어 애국지사 박희광 선생의 생애와 주요 활동을 7분 분량으로 담는다. 완성된 영상은 유튜브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공개해 전국 단위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는 초등학교 방문형 프로그램 '구미의 영웅들, 대한의 독립을 꿈꾸다'를 운영하고, 지역 초·중·고교생 20여 명이 참여하는 '독립운동가 창작 뮤지컬'도 지원한다. 왕산 허위 선생의 항일투쟁을 다룬 작품 공연 '산이 된 별들'은 오는 10월 구미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실 중심의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체험과 디지털 콘텐츠, 창작 활동을 결합한 입체적 보훈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청소년이 지역 독립운동을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인식하고, 이를 스스로 표현하고 확산하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5:27:03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구미시청 봉축연등 점등식 개최
경북 구미시는 지난 28일 시청 원형화단에서 구미시청불자회 주관으로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시청 봉축연등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불교사암연합회장 월담스님, 법등 스님을 비롯한 각 사암 스님, 신행단체와 신도회, 구미시청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라는 봉축원 아래 마련됐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전 세계 곳곳의 분쟁으로 갈등과 아픔이 커지고 있는 시기인 만큼,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며 "전쟁 여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도 조속히 극복하고, 시민들의 가정마다 평안과 웃음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 연등은 매일 일몰 시부터 밤 10시까지 점등되며, 5월 말까지 시청 일대를 밝힐 예정이다.
2026-04-29 15:21:50
'저출생 대응 정책 덕분?'…구미 출생아·혼인 모두 늘어나며 반등 '청신호'
경북 구미시의 출생아수와 혼인 건수가 증가하며 저출생으로부터 반등 신호가 나왔다. 이같은 반등이 결혼부터 출산, 양육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걸친 정책 설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의 2025년 출생아 수는 2천55명으로 지난해보다 41명(2.03%) 증가했고, 같은 기간 혼인 건수도 1천875건으로 10.95% 늘어, 출산의 선행 지표까지 함께 상승했다. 시는 저출생의 핵심 원인을 양육 부담으로 보고 돌봄 인프라 확충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왔다. 대표 사업인 'K보듬 6000'은 경북 최다 규모인 19개소로 운영 중이다. 24시 다함께돌봄센터 9개소, 365돌봄 어린이집 7개소, 지역아동센터 1개소,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로 구성되며, 권역별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아픈아이돌봄센터 1개소를 추가 설치해 긴급 돌봄 대응력을 높였고, 구미24시 마을돌봄터에는 AI 돌봄지원로봇을 도입해 인력 공백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강서육아종합지원센터를 2029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며, 어린이집 4개소를 활용한 방학 중 초등돌봄도 강화하고 있다. 아이돌보미 인력도 2025년 458명에서 2026년 600명으로 142명(31%) 늘려 돌봄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의료 인프라도 빠르게 보강됐다. 경북 유일의 신생아집중치료센터(NICU)는 지난해에 병상을 기존 6개에서 8개로 확대했다. 달빛어린이병원 3개소는 지난해 개소 이후 2025년 한 해 동안 1만5천여 명이 이용하며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메웠으며, 공공심야약국 4개소도 6천여 명이 이용해 의료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올해 3월 '구미+어린이재활센터'가 개소하면서 신생아 집중치료부터 응급·경증·재활까지 이어지는 소아 필수의료 체계가 단계적으로 갖춰지고 있다. 구미시는 출산 정책을 결혼 이전 단계부터 접근하기 위해 청년근로자 결혼장려금(최대 100만 원),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 신혼부부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출산 이후에는 산후조리비 지원(최대 30만 원), 출산축하박스 제공, 난임부부 지원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다자녀 가정에는 주거·이사비 지원까지 확대해 양육 안정성을 높였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2026년을 정책 완성기로 삼아 시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정책 효과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며 "돌봄·주거·일자리·의료를 연결한 체계를 바탕으로 인구 활력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8 15:25:25
일방통행·인도 확장…구미시 '걷고 싶은 금리단길' 만든다
경북 구미시가 지역 대표 골목상권으로 자리 잡은 '금리단길'의 보행환경 개선에 본격 착수했다. 28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역 후문과 금오산 사이 선주원남동(각산마을)에 형성된 골목상권인 금리단길 일대를 일방통행 체계 도입과 보행공간 확충을 핵심으로 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선 지중화 사업을 병행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차도 및 보도 스톤블록 포장, 가로수 식재 및 휴식공간 조성, 마을안길 포장 등을 실시해 보행 친화적인 거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구간은 금오산로 22길, 금오산로 22길 안길, 금오산로 16길 구간 등이다. 금리단길은 최근 카페와 공방, 음식점 등이 밀집하며 젊은 층 유입이 활발하다.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상권이 빠르게 성장했지만, 차량 통행과 보행환경은 여전히 열악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2월부터 수목 이식과 지장물 철거 작업, 전선 지중화 공사 진행 중이며, 도로 포장과 수목 식재 등을 거쳐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금리단길이 젊은 층이 찾는 지역 명소로 성장한 만큼 이에 걸맞은 보행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보행자 안전과 상권 활성화, 주민 편의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8 15:25:14
경북 요트,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종합 우승'…영남권 해양레저 메카 입증
경상북도 요트 선수단이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요트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종합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가운데, 경북 선수단은 체계적인 준비와 실전 감각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 성과의 일등공신은 선수단을 밀착 지원한 경북요트협회의 전략적 운영이 꼽힌다. 김창수 경북요트협회장을 중심으로 협회는 도내 동호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실전 중심의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숨은 주역은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가 운영하는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다. 포항시체육회가 위탁 운영하는 이 아카데미는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아우르는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경북 요트는 이번 종합 우승을 발판 삼아 해양레저 스포츠의 대중화를 이끌고,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수 회장은 "거제의 낯선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우승은 경북 요트의 저력을 전국에 각인시킨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26-04-28 12:05:40
구미 상주영천고속도서 추돌로 1명 심정지…정체 중 연쇄추돌도 발생
지난 27일 오후 7시 22분쯤 경북 구미시 도개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방향 13.7km 도개IC 인근에서 25t 윙바디 차량이 8t 트레일러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윙바디 운전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첫 사고 지점에서 3㎞ 떨어진 곳에서 1시간 14분 뒤 탱크로리와 14t 화물차, 승용차 등이 연쇄적으로 부딪히는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두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연속된 사고 여파로 상주 방향 통행이 제한됐다가 1시간 30여분 만에 1개 차로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6-04-28 09:19:56
지난 26일 오후 4시 58분쯤 경북 구미시 선산읍 원리 선산파크골프장 근처에 레저용 경비행기가 불시착했다. 경비행기에는 60대 남성 조종사 1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치지는 않고 자력으로 비행기 밖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비행기 일부는 손상됐지만 2차 민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비행 중 엔진에 이상이 생겨 불시착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4-27 16:54:28
경북 구미시가 경상북도와 함께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연산 인프라인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경북도청에서 경북도, ㈜SDT,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모빌린트, Anyon Technologies, ㈜마키나락스, ㈜I-ESG, LS증권 등 기술·투자·행정 분야 9개 핵심 기관과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은 양자연산장치(QPU)와 AI반도체(GPU·NPU)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주력산업의 '양자전환(QX, Quantum Transformation)'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에 구축될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는 기존의 GPU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고성능·저전력 NPU를 도입해 연산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양자컴퓨팅(QPU)의 압도적 난제 해결 능력을 더해, AI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복잡한 제조 공정 최적화와 신소재 분석 등을 초고속으로 처리하게 된다. 시는 이번 데이터센터가 단순히 연구용에 그치지 않고, 반도체, 방산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실무형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력 효율이 뛰어난 NPU 기반 인프라는 AI 연산에 드는 비용 부담을 낮춰, 지역 기업들이 제조공정 최적화 기술을 더욱 폭넓게 활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또한 ESG 대응 솔루션과 연계를 통해 저탄소 공정 설계 및 탄소중립 대응 역량도 함께 강화해 지역 수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참여 기관들은 센터를 기반으로 양자 전문 인력 양성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도 힘을 모아 구미를 '글로벌 양자 산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은 연구실에만 머물던 양자 기술을 구미의 제조 현장으로 끌어들여 산업 실무에 적용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자와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통해 구미의 첨단 제조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미를 대한민국 양자·AI 산업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7 15:33:53
[다시 주목 받는 수소]고물가·에너지 불안 시대…구미, 수소로 돌파구 찾는다
구미시는 수소 모빌리티 보급에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수소 승용차와 버스를 합쳐 총 277대를 보급했으며, 2026년 2월 기준으로는 295대로 늘었다. 이는 경북 전체 수소차 874대 가운데 상당한 비중으로, 포항(172대), 경주(153대)보다도 앞선 규모다. 시는 차량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며 초기 시장 형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수소 충전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옥계, 선기, 공단, 오태 등 4곳에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선기와 공단 충전소는 버스 전용이다. 특히 선기충전소는 경북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로 향후 대형 수소 모빌리티 확산의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수소 차량 보급 지원과 충전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최근 한 달 기준 하루 평균 107대가 충전소를 이용하는 등 실제 활용도도 높은 추세다. 산업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도 구미시는 선제적인 투자 유치에 나섰다. 시는 지난 2월 에스투피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소연료전지용 세라믹 기반 첨단소재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시설은 단순 발전소를 넘어 수소 저장 셀부터 연료전지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종합 생산기지로, 오는 2031년까지 총 6천37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업 육성 정책도 병행되고 있다. 2024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기업은 매출이 57% 증가하는 성과를 냈으며, 2025년에도 3억원을 투입해 3개 기업을 추가 지원한 바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 기업 유치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구미를 수소 산업 중심 도시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27 15:25:07
구미옥성자연휴양림, 반려동물 동반객실 있는 '숲캉스' 조성
경북 구미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산림휴양 공간을 조성하며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시는 옥성자연휴양림 내 숲속의 집 2동을 반려동물 동반객실로 리모델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약 591만 가구에 이른 상황에서 동반 숙박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시는 여름 성수기 이전 준공을 목표로 4월까지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객실 내부에는 반려동물 전용 세족대를 설치하고, 바닥과 침구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마감재를 개선한다. 외부는 외벽 보수와 함께 분뇨로 인한 부식 방지를 고려한 마감 보강을 진행해 시설 내구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객실 조성 이후에는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 만족도를 분석하고, 방문객 의견을 반영해 반려동물 동반객실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은희 구미시 선산출장소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하나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변화하는 수요에 맞춘 산림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7 15:03:20
김중권 경북신보 이사장 "소상공인 재도전 돕는 동반자"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내달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단순 금융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회복과 재도전까지 책임지는 종합지원기관 도약을 선언했다. 보증 잔액 3조원 시대를 열어 지역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신보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누적 채무와 고금리 여파로 소상공인 경영 위기가 장기화하자 김 이사장은 취임 당시 제시한 '소상공인 종합 지원기관' 목표에 맞춰 재단 기능을 확대해 왔다. 성과는 수치로 드러난다. 2025년 말 기준 누적 보증공급은 14조3천405억원, 보증잔액은 2조8천991억원이다. 지난해 보증공급은 8만361건, 1조9천722억원으로 계획 대비 최대 140%를 웃돌았다. 출연금은 설립 이래 최대인 1천55억원을 확보해 재원 기반을 강화했다. 현안 대응도 속도를 냈다. 지난해 3월 경북 북부 산불 당시 전담팀을 꾸려 '경북형 재해중소기업 5무 특례보증'으로 448건, 813억원을 긴급 투입했다.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는 음식·숙박업 중심으로 2천443억원을 지원해 지역 상권 회복을 뒷받침했다. 지난 3월 1일 신설한 금융복지부는 지원 체계 고도화의 핵심 축이다. 위기 징후 기업을 선제 발굴해 채무 조정, 재도전 교육, 재창업 금융을 연계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전담한다. 이미 지난해 265명 재창업 교육을 진행했고 폐업 소상공인 대상 브릿지보증도 158억원까지 확대했다. 디지털 전환도 성과를 냈다. 디지털 창구 도입으로 연간 약 200만장 종이 사용을 줄여 5천760kg 수준 탄소 배출을 감축했다. 인공지능 상담예약 서비스 도입으로 24시간 예약이 가능해지면서 직원 1인당 보증 지원 건수는 2023년 360건에서 지난해 577건으로 증가했고 평균 처리 기간도 2.7일로 단축됐다. 재단은 올해 신규보증 1조1천억원, 보증공급 1조5천억원, 보증잔액 3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경북도 특례보증 2천억원, 22개 시군 특례보증 4천800억원 등 총 1조1천억원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전환보증 확대와 보증드림 시스템 고도화도 병행한다. 김 이사장은 "지난 2년은 금융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위기 회복 재도전 전 과정을 함께한 시간이었다"며 "현장 목소리에서 답을 찾고 가장 어려운 순간 손을 내미는 것이 재단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오늘을 지키고 내일 재도전을 뒷받침하는 동반자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7 14:58:33
구미시장 예비후보 김장호, '허위사실 유포' 임명배 법적 대응
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임명배 예비후보를 상대로 모든 법적수단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공관위의 단수 추천 결정은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차이에 따른 결과이지만, 임 후보 측은 어떠한 단서도 없이 생트집을 잡으며 내부 총질을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김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한 것과 관련, 김 예비후보는 임 예비후보 측에서 SNS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밀실 공천', '민주주의 훼손','당규 위반' 등을 주장하자 기자회견을 열고 반박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임 예비후보가 저자거리에 떠도는 낭설 수준의 얘기들에서 저를 언급하며 중상모략, 허위사실 유포로까지 확대 재생산 시키고 있다"라며 "아무런 확인과 증거도 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구미시 선거 문화를 점점 혼탁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임 예비후보 측이 ▷공관위 기준과 감점제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호도했다는 점 ▷네이버 블로그 상위 랭크에 대해 돈을 주고 홍보했다는 주장 ▷SNS에 사토와 관련해 아무런 근거 없이 구미 시장을 직접 표시하며 관련 있는 것처럼 한 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액에 대해 포항과 구미를 비교하며 5분의 1차이가 있는 것처럼 호도한 점 등을 허위사실 유포 사례로 들며 비판했다. 그는 또한 "같은 당 소속이기 때문에 참아왔지만 그나마 안정돼 가는 구미의 선거 문화를 혼탁하게 만들고, 올바른 판단을 해야할 구미시민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이미지 훼손으로 국민의힘 시·도의원 출마자들에게 명백히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 고발, 경찰서 고소 등을 시작할 것이며, 이러한 행태에 대해 국민의힘 경북도당에도 윤리위 제소 등 강력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과 치열하게 싸워야 할 때 허위 사실 등으로 혼탁하게 하고, 내부총질 해대는 것은 구미시민들을 우롱하고 우습에 아는 행태"라며 "임명배 예비후보는 구미시민들과 국민의힘에 사과하라"고 말했다.
2026-04-26 15:37:14
구미시, 대만 타오위안 미식축제서 K-라면으로 도시 브랜드 홍보
경북 구미시가 K-라면을 앞세워 대만 타오위안시 대표 미식축제에 참여해 도시 브랜드를 높였다. 시는 국제우호도시 타오위안시에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열린 '용강 쌀국수 축제'에 방문단을 파견해 K-라면의 매력을 대만 현지에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구미라면축제 민간 요리사 3명이 파견돼 구미라면축제 참가 메뉴인 '구미한우파라면'을 응용한 'K-김치소고기라면'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2026년 구미라면축제 개최 계획과 지역 관광자원을 함께 소개하며 도시 홍보에도 나섰다. 이번 방문은 도시 대표 미식축제를 매개로 한 교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앞서 타오위안시는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해 대만 전통 국수 요리를 선보인 바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 참여는 구미의 미식 콘텐츠와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국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구미라면축제를 비롯한 우수 축제와 스포츠 대회 등을 국제 규모로 발전시켜 구미시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6 14: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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