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공항이 도시 만든다" 대구경북공항 新발전 토론회
경상북도가 공항경제권 및 지역거점도시의 공항신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2060 대구경북공항 新발전구상'에 나섰다. 경북도와 매일신문이 19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진행한 '대구경북공항 新발전 토론회'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와 자유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서를 거치며 대구경북신공항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토론회는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의 브리핑을 시작으로 '공항경제권으로 대구경북 미래상', '지역거점도시의 공항도시로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대구경북 공항경제권 형성 ▷2060 대구경북 Hexa-port 공간 구상 ▷2060 대구경북 Hexa-port 산업 구상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소개했다. 이 공항투자본부장은 "20세기에는 도시가 공항을 만들었지만, 21세기에는 공항이 도시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공항경제권이 형성될 경우 권역별, 기능별 사업이 지역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09조74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0조9천90억원, 취업유발효과 135만864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공항경제권과 관련된 다양한 제언이 나왔다. 나중규 경북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제품의 경량, 소형화와 글로벌 공급망의 고도화로 항공물류에 대한 의존도는 현재 2% 수준에서 미래에는 20~30%까지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대구경북공항과 관련한 거대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속도와 내실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했다. 공항 명칭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안성익 영남대 교수는 "대구경북공항 보다 내륙 신공항 혹은 인천공항의 서브공항으로 명칭을 지어서 비수도권 균형 발전의 기반 인프라라는 인식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항 인근 지역에 대한 발전 방향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김태경 국토도시연구원 부원장은 "안동시를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의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주변개발예정지역의 범위를 20~50km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신공항과 경북도청 소재지인 안동과 연계할 수 있는 연계망은 부족한 상황으로 이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범 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구미는 대구경북공항 경제권의 전략적인 관문이자 산업심장부로 경제자유구역지정을 통해 여러 기반을 마련하고 항공, 방산 제조산업과 서비스산업의 융합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구미를 거쳐가는 신공항 연계 철도 노선도 경북 중서부 발전과 공항경제권 형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2025-11-19 16:50:34
'올해 구미 축제에 100만명 찾았다'…낭만과 문화 있는 완성형 도시로 탈바꿈
경북 구미시가 도심형 축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회색도시에서 낭만도시로 변모했다. 19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라면축제 35만명, 푸드페스티벌 20만명, 야시장 20만명, 벚꽃축제 15만명, 구미힙합페스티벌 2만명 등 올해 지역축제에 100만명이 몰리며 침체된 공단도시에서 반전의 돌파구를 찾았다. 최근 구미라면축제는 35만 명이 다녀가며 역대 최대 방문객이 구미를 찾았다. 특히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와 '갓튀긴라면'이라는 구미에서만 가능한 콘텐츠를 활용하면서 독보적인 차별성을 자랑한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 유튜버 등 5천 여 명이 방문하면서 글로벌 축제로서의 도약 가능성도 확인했다. 푸드페스티벌과 낭만야시장도 도심 한복판에서 축제를 기획하면서 20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참가한 지역 업체들은 2~3일간 열리는 축제에 월 매출 수준의 수익을 올리며 '13월의 보너스'라는 말이 나올 만큼 소상공인들에게 인기다. 아울러 산업단지가 있는 젊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살린 벚꽃축제, 산단페스티벌, 힙합페스티벌 등 구미의 특징을 반영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면서 음식, 문화, 산업이 어우러진 구미만의 대표 축제가 탄생했다. 구미시는 체류형 관광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숙박시설과 금오산 케이블카 등 연관 관광 인프라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축제 콘텐츠를 더욱 보강하고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며 "구미시가 100만 축제 도시에 어울리는 도시 인프라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5:37:07
이원순(향년 91세) 씨 17일 별세.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모친상, 빈소=고아농협 장례문화원 특실(2층), 발인=19일 오전 7시30분, 장지=경북 구미시 옥성면 태봉리 선영
2025-11-18 11:12:16
민관 협력으로 자살률 줄어든 구미시…생명 존중 도시 조성에 가속
경북 구미시가 자살 예방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자살 예방 상담을 비롯한 응급대응 등 전 세대 맞춤형 지원망을 구축하면서 2024년 구미시의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은 29명으로, 직전 해인 2023년(32.3%) 대비 약 10.2% 감소했다. 시는 지방 최초로 경찰, 병원,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연계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운영해 위기 대응 체계도를 한층 탄탄하게 구축했다. 24시간 긴급 대응이 가능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총 7명이 현장 대응에 투입되는 가운데, 야간과 휴일 등에도 2인 1조로 현장에 출동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의 상태를 살피고 지원한다. 또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민에게 무료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 10월 중순까지 1천219명이 이용했고, 시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 지자체로도 선정됐다. 아울러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내 '마을돌봄공간'을 신설해 온라인 기반 지원도 확대했다. 연령, 증상별 상담기관 정보, 자가검진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연간 400건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민간 연계사업인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맘라이더'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시는 7개 배달업체와 협업해 하루 약 800건의 우울검진 문자를 발송하고, 배달 완료 문자에 상담 안내를 포함시켰다. 이 덕분에 현재까지 우울검진 45명, 고위험군 5명을 조기 발견 및 연계하면서 일상 속 '생활형 예방망'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자살은 더이상 개민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누구나 위기 상황에서 안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시, 생명존중 문화가 일상화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5:55:36
구미서 '제26회 정수대전 시상식' 개최…7년 만의 '대통령상'도 부활
경북 구미시는 지난 14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제26회 대한민국 정수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정수대전은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시각예술분야 공모전이다. 특히 허원제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진행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정수대전에는 총 2천883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서예·문인화 780점, 사진 1천238점, 미술 865점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1천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7년 만에 최고상 '대통령상'이 복원되며 정수대전의 위상과 상징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천883점의 출품작 중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정수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미술 부문 박정선 작가(시를 읊다(이데아)) ▷사진 부문 김남현 작가(장인의 손길) ▷서예·문인화 부문 박미경 작가(동풍) 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성도형 작가의 조소 작품 '찬가'가 선정돼 정수대전의 권위를 더욱 높였다. 정수대전 주요 수상작을 포함한 1천여 점의 작품은 오는 23일까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전시관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수대전은 국내 예술인들이 역량을 펼치는 중요한 무대이며, 대통령상 부활은 정수대전의 위상을 다시 증명한 결과"라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고품격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6 14:07:50
박근혜 "힘 합치면 지금 어려움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 그려낼 수 있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구미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108돌 탄신 문화행사에서 "우리가 힘을 합치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그려낼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박정희 대통령 탄신 문화행사를 방문했다. 구미시가 박 전 대통령 측근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 탄신기념 문화행사 초청장을 전달하면서 구미 방문이 다시 이뤄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여러분이 있어 마음 한편이 따뜻해진다"며 "시간이 갈수록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더 깊어지고있다는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제가 기억하고 있는 아버지는 늘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걱정하셨던 분으로 가난한 시절 오직 국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온 힘을 기울여 일하셨다"며 "지금 경제가 어렵고 서민들의 삶이 팍팍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함께 이겨내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사진을 기반으로 AI 복원 영상이 상영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살아있는 듯한 AI 복원 영상으로 행사장 내 일부 시민들은 눈물을 흘렸으며,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은 AI 영상이 상영되는 도중에 김장호 구미시장을 격려하며 환한 미소를 띠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AI 복원 영상에서 "그 시절 국민이 보여준 근면, 자조, 협동, 가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의지, 그것이 대한민국을 세웠소"라며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많소. 번영의 미래가 있소.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드는 당신들, 그대들의 미소가 보기 좋구려"라며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AI영상을 두고 "생전에 아버지 모습을 곁에서 너무 많이 보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AI로 보니 뭔가 낯설다"면서도 "구미시에서 준비를 많이하고 애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한민국의 조국 근대화를 위해, 고속도로 건설, 방위산업 구축, 중화학공업 육성 등 여러 가지 혜안을 보이신 박정희 대통령님께 탄복할 따름이다"며 "구미시는 그 뜻을 이어받아 미래산업 육성, 인재양성 등 당면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5-11-14 14:35:47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 보수·진보 대권의 꿈을 꾸는 자, 박정희대통령 업적 되새겨야"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은 13일 박정희대통령생가에서 "박정희 대통령 생가는 보수에서 대권의 꿈을 꾸는 자, 진보에서 대권의 꿈을 꾸는 자 누구든 와서 참배하고 업적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위원장은 박정희대통령생가를 방문해 박정희 전 대통령 부부 영전에 헌화를 하고, 방명록 기록 및 박정희 대통령 생가 내 사랑채, 공부하던 방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방명록에 '산업화를 통하여 경제 강국을 이룩하신 정신을 이어 받아 이제 국민 통합의 길로 나서겠습니다'고 적었다. 이 위원장은 인터뷰에 "박정희 대통령은 진보, 보수를 떠나서 우리 민족의 지도자로서 자리매김 돼야하고, 그렇게 우리가 받들어야 한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이야 말로 우리의 민족사 관점에서 큰 획을 이룬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대통령의 공은 7이고, 과는 3이라고 주장하고 싶고, 이의가 있을수도 있지만 현실을 직시할 때 그렇게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박정희 대통령이 이룩한 산업화의 고속도로, 김대중 대통령이 이룩한 정보화 고속도로가 현대화 사회로 이끌었다"며 "이제는 그 바탕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AI시대를 선언하고 제 3의 고속도로를 나가려고 하는 상황이고, 그 세 축이 제대로 갈 때 대한민국은 한 단계 더 도약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통합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한 통합 현장 행보로 박정희대통령생가를 찾았다. 지난 9월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취임된 이후 각계 원로 인사, 종교계 지도자 예방, 김대중 대통령 생가 및 김구 묘역 참배 등에 이은 행보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민통합과 방문 배경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통합이라는 것이 하나의 의견으로 묶어서 끌고 가는 것이 통합이 아니라, 각자가 가진 차이, 개성을 존중하면서 공통 분모를 뽑아서 함께 갈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기본권 존중, 적법 절차라는 헌법적 가치를 또 다른 차원에서도 바로 세우는 일도 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뵙기를 바라고 있고, 예방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그러기 전에 선친의 생가를 먼저 찾는 것이 도리라고 보고, 기회가 될 때 가서 찾아 뵙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서 왔다"고 말했다.
2025-11-13 17:20:32
구미시, 국회 방문해 2026년 정부 예산 확보 막판 총력전
경북 구미시는 지난 11일 정부 예산안 심사 중인 국회를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며,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구미시가 중점 건의한 주요 사업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동구미역 신설, 구미 제3국가산업단지 노후산단 재생사업(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건립, 수요 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구축, 구미시 제조창업 인큐베이팅 구축 등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자근·강명구 의원을 만나 연초부터 추진해 온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 방안을 논의했고, 박형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임미애 예결위 소위원회 위원을 만나 지역 현안의 필요성과 주요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예산실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 필요성과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날 때까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예산 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이야말로 구미 발전을 위한 결정적인 시기"라며 "올해 초부터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찾아가며 대응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역 경제 도약을 이끌 핵심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끝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2 16:34:01
구미, 소상공에 1천320억 역대 최대 규모 사업자금 대출
경북 구미시는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천32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은 구미시가 도내 최초로 시작한 대표 금융지원 사업으로, 자금난 해소를 위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증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금융기관과 1:1 매칭출연 협약을 체결해 자금 운용의 안정성과 지원 폭을 크게 넓혔다. 시는 사업 규모 확대를 위해 관내 금융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했다. iM뱅크(24.9억원), 하나은행(12억원), NH농협(10억원), 국민은행(7억원), 신한은행(1억원), 구미시산림조합(1천만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총 55억원을 출연했으며, 구미시가 동일 금액을 매칭 출연해 110억원의 재원을 조성했다. 또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운용 배수를 지난해 기존 10배에서 12배로 상향하면서 총 1천320억원 규모의 보증이 가능해졌다. 올해에만 4천여개 업체가 특례보증을 통해 경영자금을 지원받았으며, 2009년 사업이 시작된 이후 누적 8천900여 개 업체에 약 2천300억원의 보증이 이루어졌다. 시는 매년 조기 소진되는 보증자금 수요를 고려해 2026년에는 시행 시기 조정과 지원 규모 확대를 경북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이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 청년창업자·착한가격업소·다자녀 사업주는 최대 7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구미시는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대출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하며, 최대 420만 원까지 이자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새희망 특례보증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2 16:08:35
구미시, 외국인주민 취업 돕는 '워크 인 구미 취업 매칭 데이' 실시
경북 구미시는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경기장에서 외국인주민과 유학생의 취업을 지원하는 'Work in GUMI 취업매칭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는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가운데, 20개 지역중소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300여 명 이 참여해 활기가 돌았다. 참가자들은 기업인사 담당자와 일대일 채용면접을 진행했으며, 비자상담, 면접용 메이크업,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됐다. 특히 올해는 메가버시티 연합대학(지역 내 3개대학)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VR 체험, 한글 캘리그라피, 한지 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외국인 유학생과 주민이 구미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지역 중소기업의 든든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용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5:26:30
구미시, 'K-온누리패스'로 전통시장 활력…50억 매출·8억 환급 성과
경북 구미시는 지난 9월 25일부터 시작된 '2025 K-온누리패스(온누리상품권 환급) 사업'이 시민과 방문객의 큰 호응 속에 상품권 조기 소진으로 지난 5일 종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새마을중앙시장과 문화로, 중앙로동문상점가 등 주요 상권 점포가 참여한 가운데, 총 5만115명이 환급에 참여해 8억2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됐다. 지역 내 직접 소비금액은 약 49억8천만원, 경제유발효과는 투입 예산 대비 10배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특히 대경선 구미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환급 행사 효과로 인해 즉각적인 소비가 활발히 일어나면서 점포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진, 온누리상품권 사용 활성화, 전통시장 재방문율 제고 등 세 가지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도 상권별 환경개선사업, 빈점포 상생거래소,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등 다양한 상권 활성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온누리패스가 시민 혜택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대표 지역경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6:00:03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돌 기념 '국회 사진전' 개최
구자근·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는 '박정희, 대한민국의 길을 열다' 사진전이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사진전은 경부·호남·남해·영동·중부내륙(구마)·경인고속도로 등 박정희 대통령 시절 건설된 주요 고속도로의 현장과 개통식 사진 38점이 연혁순으로 전시된다.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돌을 맞아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인 고속도로 건설 5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속도로는 국민을 하나로 잇고 산업화를 가능케 한 도약의 상징이었다"며 "구미시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방산혁신클러스터·기회발전특구·구미라면축제 등 문화콘텐츠 산업을 축으로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고, 사진전이 대한민국의 산업정신과 구미의 미래비전을 잇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자근(구미갑)·강명구(구미을)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사진전은 박정희 대통령의 국가관과 리더십을 되돌아보며 산업화 세대의 도전 정신을 오늘의 대한민국에 잇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그 뜻이 미래 세대에게도 희망과 비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2025-11-11 15:31:51
▶김성득 씨 10일 별세. 김성기(상의군경회 경상북도지부 청도군지회장)·찬기·은기·손희·미희 씨 모친상, 김수현 (구미시청 뉴미디어팀)씨 조모상. 빈소=경남 밀양시 희윤요양병원 장례식장 1분향실. 발인= 12일. 장지=미정. 055)353-9199.
2025-11-10 18:21:35
경북 구미시는 지난 7일 구미역 상업동에서 청년거점공간 '구미영스퀘어'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구미영스퀘어'는 청년공유오피스와 웨딩테마 라운지 등을 갖춘 복합문화형 공간으로, 창업·문화·교류가 어우러지는 청년활동의 중심지로 조성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영스퀘어가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구미 청년활동의 심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0 16:10:56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2025년 교육생 작품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연수원의 대표 교육과정인 국화분경재배반과 야생화천아트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결실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자리다. 그 외에도 연수원이 직접 기른 국화로 꾸민 길은 11월 말까지 계속 이어진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이번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가을 국화꽃길과 포토존도 함께 조성한다. 한편 국화분경재배반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재배하고 가꾼 국화 분재작 100여 점이 전시되어 형형색색의 국화가 빚어내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함께하는 '야생화천아트 양성과정'에서는 야생화를 주제로 한 핸드메이드 키링, 스카프, 크로스백 등 생활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대진 경상북도환경연수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교육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작품을 통해 도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연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6:09:59
박근혜 전 대통령, '박정희 탄신 108돌' 문화행사 참석할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박정희 대통령 탄신제 참석 여부에 지역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오는 14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대한민국의 기적, 영원한 기억'을 주제로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 108돌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와 관련 구미시는 최근 박 전 대통령 측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 탄신기념 문화행사 초청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이 탄신제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처음으로 박정희 대통령 탄신을 기념하는 문화행사에 참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 기념행사에서 직접 박 전 대통령을 행사장까지 안내하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당시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고, 과거의 위대한 업적이 미래 세대의 희망으로 이어지는 메시지를 대통령 육성 홀로그램으로 연출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도 행사장에서 시민들에게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고, 눈을 맞추며 악수를 나눴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은 홀로그램으로 재현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아버지가 살아 계신 것 같았다. 정신이 없어 박수도 치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하며 화제가 됐다. 특히 김장호 시장이 박 전 대통령과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구미시는 올해도 박 전 대통령의 참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김 시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마지막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는 등 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맺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생일 때면 축하 화환을 보내거나 사면 때도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한 삼성 서울병원을 찾아 빠른 쾌유를 기원한 바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 측근에게 정중하게 초청장을 전달했지만 아직까지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할 수 없다"면서도 "박정희 대통령 생전 사진을 기반으로 복원한 AI 기념영상을 공개해 대통령의 육성과 함께 조국 근대화에 헌신한 국민의 노고를 되새기고 미래세대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0 15:40:34
2025 김천전국마라톤대 10km 여자부문에서 대구에서 온 정순연(52) 씨가 36분0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10km 여자 부문에 경쟁이 치열했지만, 정 씨는 50대의 나이로 선두자리를 끝까지 지켜내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정 씨는 19년 전 우연하게 뛰기 시작하면서 마라톤 대회에 재미를 붙였다. 일주일에 4회 1~2시간씩 뛰는 훈련을 소화하며 여러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전날 영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이어 이날 김천전국마라톤대회 10km 부문에서도 우승하면서 강자임을 입증했다. 정 씨는 "우승을 해서 기쁘고, 건강하게 뛰는 것만 해도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마라톤을 뛸 때마다 스트레스가 해소가 잘 돼서 19년 간 계속해서 뛰는 것이고, 마라톤은 건강을 지켜주는 삶의 활력소"라고 말했다.
2025-11-09 16:00:58
[2025김천전국마라톤대회] 남자 하프 부문 우승 박현준
2025 김천전국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은 대구에서 살고 있는 박현준(41) 씨가 차지했다. 김천전국마라톤 대회에는 첫 출전한 박 씨는 1시간12분22초의 기록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지난 2007년 중장거리 달리기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가 2019년 10월부터 건강을 위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중간에 암투병도 있었지만 극복하면서 마라톤으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앞서 박 씨는 올해 성주마라톤대회 10km 청년부 우승에 이어 춘천마라톤대회 마스터스(일반부) 남자 1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박 씨는 "뛰기 전에 계획한 대로 뛰었고, 그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25-11-09 15:59:26
'맛있는 라면 맛도 보고, 등에도 메고'…구미라면축제, 전국구 흥행 성공
라면의 성지로 불리는 경북 구미가 다시 한번 뜨겁게 끓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25 구미라면축제'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9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사흘간 구미라면축제의 방문객은 35만명, 갓 튀긴 라면 판매 개수는 48만개다. 갓 튀긴 라면으로 요리된 음식은 3일 누계 5만4천 그릇으로 6억원의 매출이 나왔다. 행사장은 대경선을 타고 온 대구 시민을 비롯해 서울, 평택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라면문화로드 475m 구간은 종일 가득 찼다. 음식 축제의 본질인 '취식존'은 발 디딜 틈 없었다. 메인 취식존 '후루룩 라운지'는 패밀리존, 골목야장존 등 6개 테마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 외국 관광객까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토마토, 갈비 짜장, 훈제삼겹, 통어징어 등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라면레스토랑에 입점한 가게가 특색 있는 라면 요리를 뽐내면서 시민들의 오감을 끌었다. 올해 라면 축제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기 상품은 갓 튀긴 라면을 담은 투명한 비닐가방인 '라면 백팩'이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책가방처럼 멜 수 있는 라면 백팩을 구매해 인증샷 남기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귀엽고 실용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라면거북이라는 별칭도 생겼다. 경산에서 온 대학생 김모(23) 씨는 "평소와는 다르게 대경선 출발지인 경산부터 이미 구미라면축제를 가려는 사람들로 대경선이 가득 차면서 놀랐고, 투명한 라면 백팩 아이디어가 접목된 것에서 다시 놀랐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QR 주문 시스템은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이며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방문객들은 "스마트해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한층 진화한 축제 운영에 높은 점수를 줬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는 산업, 문화, 청년의 에너지가 한데 어우러진 구미만의 혁신형 축제로 자리 잡고 있고, 시민이 즐기고 상권이 살아나는 도심형 축제의 모델을 확립했다"며 "'오리지널 라면도시 구미' 브랜드가 세계로 퍼져나가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1-09 15:38:11
구미시, 생활 속 '이중 마음안전망' 구축으로 시민 정신건강 지킨다
경북 구미시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신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시는 '맘 라이더'사업과 지방 최초의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으로 생활 속에서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즉시 대응하는 이중 안전망 체계를 완성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맘 라이더' 사업은 전국 최초로 배달 종사자를 정신건강 파수꾼으로 양성해, 배달 중 위기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시민 협력형 안전망이다. 지난 5월 1차 협약 이후 이륜차 홍보시트 50대 부착, 정신건강검진 53명 실시 및 생명지킴이 24명 양성, 고위험군 5건 연계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정신 응급 합동 대응센터'도 운영 중이다. 정신 응급 합동 대응센터는경찰·보건 인력이 합동으로 24시간 즉시 출동하는 체계를 갖춘 가운데, 지난말 기준 현장 출동 218건, 전화 상담 1천260건을 처리했다. 특히 구미를 비롯해 김천, 상주, 고령, 성주, 칠곡 등 6개 시·군의 정신응급상황을 통합 관리하며, 현장 대응부터 의료기관 이송,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진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배달기사가 참여하는 '맘 라이더'와 전문대응 조직인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맞물려 시민의 마음건강을 지키는 이중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구미 전역 어디서든 위기 신호를 즉시 포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신건강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5: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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