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2시 8분쯤 경북 구미시 고아읍의 한 저수지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행인이 산책로에서 신발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난 구조 장비를 이용해 물에 빠진 여성 A씨를 인양했다. A씨는 인양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고,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5-09-16 15:55:54
경북 구미시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민이 체감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교통정책)'을 구현하고 있다. 16일 구미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우수사례로 꼽힌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편의에 혁신까지 더한 구미형 주차시스템 등으로 시민에게 선진교통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경북에서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왕산초등학교 앞) 시간제 속도제한을 시행하고 있다. 어린이 통행이 많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제한속도를 40km/h로, 그 외의 시간에는 제한속도를 50km/h로 상향조정하여 야간 교통 흐름을 개선했다. 그동안 일률적으로 운영된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제한 개선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해당구역이 남구미IC와 이어지는 대로로써(폭 35m) 어린이 보행사고가 적고 야간 물류차량 및 이동 차량이 많아 시간제 속도제한을 도입했다. 경북 최초로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지난해 7월부터 시민에게 제공중이다. 통합주차정보시스템으로 실시간 주차정보, 무정차 정산(지갑없는 주차장), 감면대상 사전등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해, 스마트 도시 구미에 맞는 주차행정서비스로 주민편의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공용주차장 이용요금 할인의 경우 기존에는 별도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했으나, 통합주차정보시스템으로 확인절차 없이 무정차 출자가 가능하여 편리성을 더하고 있다. 현재 2천700여 명이 사전등록 후 이용 중이다. 또한 10년 만에 시민에 개방된 구미역 후면광장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주차장(공영, 시민행복)을 민선 8기 출범 후 3년 만에 67개소 3천270면을 조성해 대폭 확충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북에서 최초로 자전거·PM(개인형 이동장치) 보험에 가입하여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펼치겠다"며 "계속해서 발상의 전환과 혁신으로 정주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5:50:47
'2025 GIF : 구미산단 페스티벌' 10월 8~9일 개최
경북 구미시는 구미문화재단,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0월 8일부터 9일까지 구미 방림공장에서 '2025 GIF:구미산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산업유산에서 문화재생의 장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산업유산을 문화예술과 첨단기술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본격적인 시작은 개막 공연 'Let's Go 산단 콘서트'가 장식한다. 콘서트에는 크라잉넛, 자이언티, 소향,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더킹덤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펼친다. 구미 방림공장 외벽에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이 전시되고, 드론쇼도 펼쳐진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ScreaM Records와 협업한 DJ 공연 'K-POP Scream'도 진행한다. 축제장 전역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전시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갤러리', 근로복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아트워크 전시', 노동과 삶을 기록한 아카이브 전시 '오늘도 구미로 출근합니다'등이 열린다. 프린지 무대에서는 근로자들이 직접 선보이는 공연이 이어지고, '구미산단 직장생활 토크쇼'가 구미산단의 일상과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아트위크닉 존'도 준비된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산업유산을 문화자원으로 재조명한 구미만의'시그니처 축제'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2025 GIF, 구미산단 페스티벌은 산업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수준을 넘어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미래형 문화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키는 시도"라며 "축제를 통해 시민과 근로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문화를 만들고, 방림 구미공장을 중심으로 구미 산업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선도산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5:49:25
강명구, 구미시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선정 쾌거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구미을)이 구미시가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500억원을 포함해 구미시 국가산업단지에(제1~5산단) 총 1천302억원(도비 150억원, 시비 350억원, 민자 30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30MW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50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지능형 전력거래시스템 도입 ▷사용 후 배터리 재자원화 산업 생태계 조성 ▷산단 내 에너지 환경 개선 지원 등이다. 강명구 의원은 "구미 국가산단이 대한민국 탄소중립 대표 모델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는 구미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부이자 미래 에너지 전환의 거점임을 입증한 성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구미가 국가적인 탄소중립 모델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된 만큼, 국회에서 구미와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부, 지자체, 기업이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9-16 15:46:30
음주운전자 '표적'…고의사고로 돈 뜯은 20대 경찰에 덜미
음주운전 차량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금품을 요구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 오후 7시 30분쯤 구미시 옥계동의 술집이 밀집된 골목길에서 대상자를 물색한 후 오토바이를 운전해 고의로 충돌사고를 내고 합의금을 뜯어낸 A(2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사고 이후 음주 운전자 B씨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750만원을 요구했지만 B씨가 합의금을 마련하지 못하자 500만원을 재차 요구했다. A씨는 B씨가 500만원도 마련하지 못하자 경찰에 교통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이후 A씨는 신고 접수 이후 피해 내역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B씨로부터 3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퀵서비스업을 하는 A씨는 술집 일대서 술을 마신 시민을 살펴보다가 음주운전을 하는 차량을 따라가 고의로 사고를 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수상함을 느끼고 A씨를 조사하다가 공갈 미수 혐의를 밝혀냈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음주운전 행위는 나쁘지만 이를 약점으로 잡아 사건무마 조건으로 금품을 뜯어내는 행위는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한 행위라며 엄정 수사할 것"이라고했다.
2025-09-16 15:29:20
김장호 구미시장이 '재산 공개액의 75%를 서울에 투자했다'는 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엽합(이하 구미경실련)의 주장에 대해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했다"고 반박하며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 아파트는 2016년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한 1주택이며 지금도 대학원생 등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가며 거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2~2018년 서울 중앙부처 근무 당시 전세금이 해마다 올라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투자한 게 아니다"며 "선대로부터 내려온 구미 소재 부동산 등은 구미에 뿌리를 둔 개인이자 시민으로서 지금도 잘 보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구미가 고향인 저는 제1회 지방행정고시를 패스한 뒤 구미시청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디뎠고, 9년여 동안 서울 중앙부처에서 공직생활을 이어왔다"며 "내 고향 구미가 갈수록 위축되는 것을 묵과할 수 없어 7년여의 보장된 안전한 길인 고위공무원단을 과감히 사퇴하고 구미시장에 출마해 선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 3년간 구미시장직으로 봉사하면서 오로지 구미 시민과 구미시 발전을 위해 운동화를 신고 밤낮없이 뛰고 또 뛰었다"며 "앞으로도 구미시장이기 이전에 구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구미 발전을 위해 운동화 끈을 더욱 조여매겠다"고 밝혔다. 앞서 구미경실련은 '김장호 구미시장의 이율배반'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재산의 75%를 서울에 두고 있는 것을 비판했다. 구미경실련은 "시정 슬로건으로 '새희망 구미시대'를 외치면서, 구미엔 희망이 없는지 집은 서울 강남에 사고, 구미에선 월세로 살고 있다"며 "전 재산 23억7천만원 중 무려 75%를 서울 강남 부동산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공직윤리시스템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김 시장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14억4천만원·84.49㎡)와 배우자 명의 강남구 상가(3억1천600만원), 구미시 토지 등 23억 7000만원을 신고했다.
2025-09-16 15:29:06
[취재현장-이영광] '솔직한 반대'보다 나쁜 '거짓된 찬성'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 이 물음이 요즘 구미 지역 정가의 화두다. 경북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과 시민단체가 지난 10일부터 시청 행사장에서 공무원을 폭행한 안주찬 구미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에 따라 안 시의원의 제명안에 대한 표결 결과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월 구미시의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안 시의원 제명안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구미시의원들의 선택은 찬성 11표, 반대 8표, 기권 5표다. 지역사회는 시의원의 찬반 선택을 충분히 존중한다. 하지만 시민들의 분노는 '솔직한 반대'보다 '거짓된 찬성'에 더욱 크게 향하고 있다. 한 시민은 기자에게 "시의회 내부에서는 반대표 또는 기권표를 던져 놓고서는 밖에서는 '우리는 시민 편이다'라고 말하고 다니는 이중적인 태도에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공무원들도 마찬가지다. 폭행 피해자를 동료로 둔 이들이 느끼는 더 큰 상처는 겉으로는 연대와 지지를 표하는 듯하면서 속으로는 다른 선택을 한 시의원들의 이중적인 모습이다. 제명안 투표 전 매일신문이 시의원과 공무원 등을 만나 표심을 확인해 본 결과, '찬성' 의견이 다수였고 많은 공무원들도 시의원들로부터 제명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직접 들었다고 전해 줬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의원들은 당시 본회의 투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찬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당시 이지연 구미시의원도 표결에 대한 입장이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제명은 과하다'는 일부 시의원들을 제외하고는 의견이 비슷했다. 그러나 실제 결과는 정반대였다. 기권표도 사실상 반대로 보면 투표에 참여한 24명의 시의원 중 제명에 찬성한 인원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런 결과에 자연스레 질문이 뒤따른다. 누가 거짓말을 한 것인가. 민주당 의원들 5명이 모두 찬성했다면 19명의 국민의힘 시의원 중 6명만 제명에 찬성표를 던진 셈이 된다. 이는 국민의힘이 공무원 폭행이라는 심각한 사태에서도 '제 식구 감싸기'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한 시의원은 "제명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은 시의원이 6명보다 훨씬 많았고, 국민의힘에서 6명만 찬성했다는 해석은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주장이 맞다면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앞서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은 거짓이 된다. 결국 양당 모두 의심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재 구미시의회의 모습은 동화 '피노키오'를 떠올리게 한다. 목수 제페토와 요정의 도움으로 생명력을 얻게 된 나무 인형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모두를 속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지만 그때마다 코가 길어졌다. 반성 없이 계속된 거짓말은 피노키오의 코를 더욱 길게 만들었다. 동화 피노키오의 결말은 두 개다. 작가는 첫 결말에서 피노키오를 거짓과 나쁜 행동 끝에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했다. 독자들의 강한 항의로 수정된 결말에서는 피노키오가 지난 일에 대한 반성과 착한 일을 하고 진실을 말하면서 마침내 나무 인형에서 진짜 소년이 되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현재 시민들은 말을 아낄 뿐 '정치적 코'가 자라나는 시의원들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지방선거가 9개월도 남지 않은 지금, 그들이 맞이할 결말은 과연 어느 쪽일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2025-09-15 17:18:41
경북 구미시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강변야구장 3개 구장에서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 가운데 손꼽히는 권위 있는 대회로, 미래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전국 최정상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129개팀, 5천여 명의 선수단과 학부모가 구미를 찾으며 대회 분위기는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구미중학교가 출전하며, 경기는 새희망리그, 새구미리그, 금오산리그 등 3개 리그로 나뉘어 총 126경기가 펼쳐진다.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9월 30일 오전 11시에 열리고, 시상식에서 각 리그별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확정된다. 구미시는 대회 준비를 위해 ▷전광판 설치 ▷이동식 관람석 확충 ▷외야펜스 정비 ▷백스크린 설치 등 경기장 시설을 정비했다. 시는 대회 기간 선수단과 학부모 등 방문객이 지역을 찾음에 따라 숙박·음식·교통 분야에서 직접적인 소비가 발생하고, 경기장 시설 보강과 홍보, 운영 과정에서도 지역 업체가 참여해 경제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이 대회는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기량을 겨루는 중요한 무대"라며 "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최적화된 경기장 인프라 덕분에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구미가 스포츠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단기적 경제 효과는 물론 장기적으로 스포츠 관광도시 이미지가 제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5 17:09:05
"멋 보다 안전이 먼저"…구미경찰서, 'PM·픽시자전거' 안전교육 실시
경북 구미경찰서는 개학철을 맞이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형이동장치, 픽시자전거와 관련된 안전교육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구미시청과 협업해 지난 9일부터 지역 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험성, 법적 문제점에 대해 안내하는 등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학교 주변 및 학원가 일대를 중심으로 제동장치를 제거한 픽시자전거에 대한 단속도 진행한다. 픽시자전거는 제동장치가 없거나 하나만 장착된 자전거로 바퀴를 미끄러트리거나 발로 멈추는 방법으로 제동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자전거법에 따르면 자전거로도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도로 인도 주행이 불가해 주행시 사고가 나면 법적 보호도 받을 수도 없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호기심과 멋으로 타보는 개인형이동장치와 픽시자전거가 교통사고 발생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학생들 스스로 위험성을 인식하고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2025-09-15 17:08:56
경북 구미경찰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미성년자 대상 약취·유인 범죄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아동·청소년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은 전 기능 및 자율방범대·아동안전지킴이와 협력해 구미시 지역 내 학교 주변 등·하교 시간대 및 취약장소를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경찰·기동순찰대·형사·교통 부서는 등·하교 시간대 집중 배치되어 탄력적으로 순찰을 실시한다. 아동안전지킴이와 자율방범대도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찰은 미성년자 대상 유인 범죄 상황을 가정한 FTX 훈련을 실시해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구미교육지원청과 합동 점검을 추진하며 지역 사회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전담경찰관(SPO)은 구미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예방 교육 강화, 가정통신문 발송, 등·하교 현장 방문 및 순찰을 통해 학생대상 맞춤형 예방 교육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 "아이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의심스러운 상황을 목격하면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2025-09-14 15:03:04
"구미서 키운 밀, 구미가 만든 맛"…市, '구미밀가리'로 식량주권 선도
경북 구미시가 밀밸리화 구축을 통해 새로운 식량주권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우리밀활용 제품개발, 상품화 지원, 국산밀구입 지원이 쳬계적으로 이뤄지면서 구미가 '우리밀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쌀 생산 위주의 지역특화 품목이 없고, 쌀 소비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난 3년간 밀밸리화 기반 조성을 통해 우리밀 전문제분시설을 구축하고, 구미밀가리로 만든 제품 판매장 활성화 등에 나서고 있다. 구미 우리밀 전문제분시설은 1천251.7㎡ 규모로 만들어져 연간 5천~6천톤(t)의 밀 제분이 가능하다. 이 시설은 전문제분공장, 건조장, 저온저장고, 우리밀홍보관 구성됐다. 밀밸리화 기반조성에 따라 생산 기반도 대폭 확대된다. 시는 밀과 콩이 이모작이 가능한 생산기반을 올해 172ha에서 내년 230ha로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파종, 방제, 수확, 저장 등 이모작의 전 과정은 기계화로 추진된다. 또한 구미밀가리 제품생산 판매장에서는 제과업체 협업사업을 통한 구미밀가리 상품화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구미 지역 내 일부 제과제빵 업체는 우리밀 100% 활용한 제품을 80~90%, 우리밀혼합제품은 20%정도로 구성해 빵, 마카롱 떡볶이 등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신라당베이커리와 이티당제빵소는 각각 우리밀빵 8종, 10종을 개발해 로컬푸드매장에 납품 중이며, '토끼밀'은 우리밀 떡볶이를 개발해 9월부터 학교 급식에 500kg 규모로 납품을 시작했다. 구미밀가리를 사용하는 베이커리 업체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산지에서 바로 가공돼 잔류 농약 걱정 없이 신선하고, 단백질 함량과 글루텐 특성이 외국밀과 달라 풍미가 좋고 부드러운 식감을 낸다는 게 관련 지역 베이커리 업계의 설명이다. 시는 국내 밀 점유율이 1%인 상황이지만, 소상공인과 농업인이 연대해 지역생산 농산물을 지역 소상공인이 가공 판매하는 체계 구축 우리밀을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밀가리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지역 농업의 미래를 여는 브랜드가 될 것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비문화 확산을 통해 우리밀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5:50:19
박덕수 재대구 구미향우회장,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서 국무총리상 수상
박덕수 재대구 구미향우회 초대 회장이 지난 4일 열린 '제 3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박 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부터 안정적인 제도 안착을 위해 최고 한도 금액을 기부하는 등 기금모금에 앞장섰고, 소상공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답례품 홍보 및 재기부도 나서고 있다. 박 회장은 매년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명품대구·경북박람회, 농산물직거래장터 등에 참여해 고향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홍보하고,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해 2024년 초록별장난감도서관 차량 구입을 위해 3천만원 지원하고,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도 실시했다. 특히 '박정희 공항 명명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대구경북신공항의 명칭을 '박정희 공항'으로 명명할 것을 주장하는 등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에 대한 큰 자부심도 드러냈다. 아울러 신라불교 최초 사찰인 도리사 인근에 작은 쉼터를 조성하며 고향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제2의 인생도 고향 사랑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박덕수 재대구 구미향우회 회장은 "고향을 위한 사랑과 나눔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5-09-11 14:34:15
경북 구미시 선산읍에 새로운 낙농산업의 거점이 탄생했다. 시는 지난 10일 선산읍에 위치한 강훈목장에서 '강훈목장 유제품 가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강훈목장은 젖소 300두를 사육하며 수제요거트, 치즈, 우유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연 1천600톤(t)을 생산해 연매출 60억원을 올리고 있으며, 제품은 쿠팡·온라인몰·로컬푸드 매장·대형마트·학교급식 등 다양한 경로로 공급되고 있다. 이번 가공장 신축은 '2024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공모 선정으로 추진됐다. 사업비 10억원(도비 5억, 시비 2억, 자부담 3억)이 투입됐으며, 지난 2년간 대출과 투자 등을 포함해 총 70억 원이 투입됐다. 2025년 7월 완공 목표를 달성하며, 구미 지역 유제품 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가공장은 대지면적 4천556㎡(1,378평), 건축면적 2천643㎡(2층) 규모로 지어졌다. 원유 가공실과 창고를 비롯해 전처리 설비, 살균기, 발효탱크 시스템 등 최신 설비를 갖췄으며, 오는 2026년부터는 연 3천500톤(t)의 생산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조규제 강훈목장 대표는 "가공장 완공으로 원유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농가와 상생하며, 구미 유제품 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강훈목장이 지역 낙농산업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아 구미 유제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유제품이 전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4:29:37
경북 구미시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2025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를 열고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재경출향인과 출향기업인들에게 시정 방향과 투자환경을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재경구미시향우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구미의 발전 비전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는 구미의 강점을 소개하고, 각종 기업지원 정책을 안내하며 출향인들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재경구미시향우회와 출향 기업인들은 고향을 향한 정성을 모아 쌀 구매, 장학기금, 고향사랑기부금 등 총 1억8천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해식 재경구미시향우회 신임 회장은 "수도권에 거주하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 구미와 함께한다"며 "앞으로도 출향인들의 힘을 모아 구미의 미래를 더욱 빛내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DNA를 공유하는 출향인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구미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자랑스러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7:52:51
'교류로 잇는 청년 정책 역량 강화'…구미-홍성 청년 교류 성료
경북 구미시 청년들이 충남 홍성군과의 교류를 통해 청년정책 역량 강화에 나섰다. 10일 구미시청년정책참여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홍성군 일대에서 구미시 청년정책참여단과 홍성군 청년 남성중창단 아르티스가 공동 주관으로 연 '구미 청년, 정책을 잇는 여행' 프로그램이 열려 두 지역 청년들이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미 청년들은 정책 참여 경험과 기획 역량을 살려 행사 전반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홍성군의 다양한 청년정책 사례를 학습해 향후 구미 청년정책 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창업 뮤지컬 관람 ▷청년 창업공간 '젤리스라운지' 탐방 ▷정책 사례 워크숍 ▷홍성 역사·인물 탐방이 진행됐다. 특히 구미 청년들은 현장에서 타 지역과의 교류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리더십과 협력 능력을 입증했다. 이승용 아르티스 대표는 "홍성에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정책과 문화의 현장을 구미 청년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교류가 일회성 방문을 넘어 양 지역 청년들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혜림 구미시청년정책참여단 단장은 "구미 청년들이 정책 논의와 문화 체험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교류를 선도했다"며 "이번 경험이 구미 청년정책의 발전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9-10 17:52:07
구미혜당학교·구미선주로타리클럽, 혜당품오케스트라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북 구미혜당학교와 구미선주로타리클럽은 지난 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혜당품오케스트라'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활동 지원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장애 학생들에게 음악을 통한 희망과 자립 의지를 심어주고 있는 혜당학교와 지역 봉사단체가 혜당품오케스트라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혜당품오케스트라는 지난 2021년 창단 이후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다수의 경연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뛰어난 음악 실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장애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사회와 소통하는 모습은 지역 사회에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협약 체결까지 배진선 구미혜당학교 운영위원장의 주도적인 노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기관은 장애학생들이 무대 공연을 통해 자존감 향상과 성공 경험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혜경 구미혜당학교 교장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감을 키워가는 모습에 큰 위안과 감동을 받아왔다"며 "그동안 열악한 지원 환경으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졌는데 이번에 지역 봉사단체인 선주로타리클럽 회장과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지원하기로 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창성 구미 선주로타리클럽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장애 학생들이 행복하고 서로의 꿈을 키워가는 첫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5:38:58
국회 앞마당 물들인 구미의 맛과 향…로컬푸드 판촉전 성황
경북 구미시가 9일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구미로컬푸드 판촉전을 열고 구미만의 맛과 향을 선보였다.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로 지역의 한계를 넘어 수도권에 구미 농업 브랜드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구미로컬푸드 판촉전은 구미시가 처음으로 국회 소통관 앞마당에서 시도한 것으로, 공단도시 이미지를 넘어 품질 좋고 다양한 농축산물을 갖고 있는 구미시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판촉전에는 구미칠곡축협·구미한우협회직판장(한우), 구미시농협쌀조공법인(쌀), 샘물영농조합법인(구미밀가리), 구미로컬푸드직매장(농산물) 등이 참여해 한우·쌀·밀가리·멜론 등 10여 종의 대표 농축산물을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할인 판매가 이뤄져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구미한우는 등심, 안심, 채끝, 부살, 양지 5종에 대해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돼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밀가리와 구미쌀, 구미 멜론 역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며 수도권 판로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구미밀가리로 만든 빵은 오전에 모두 판매가 완료되며, 시는 오후에 추가로 지역에서 빵을 가져와 재판매했다. 구미시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지역 농업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오는 10월 1~2일 서울광장에서 예정된 구미로컬푸드 페스타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구미 로컬푸드 브랜드를 전국적 수준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추경호·주호영·이만희·김은혜·조지연·박덕흠·박형수·이인선·김정재·권영진·정점식·이양수·정동만·김승수·이달희·강선영·박충권·김재섭·박수민·박성민·엄태영 의원 등이 참여해 행사 열기를 더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갑)은 "산업뿐만 아니라 농업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 '구미가 당기는 구미'를 만들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구미을)은 "구미 농민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소중한 자원이 제대로 평가받고, 경쟁력을 갖춰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산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다"며 "밀밸리화 사업, 구미밀가리 출시, 구미한우 명품화 등 성과를 전국에 알려 농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16:49:55
'구미브랜드콜택시' 타면 자동차 정비쿠폰 준다…구미시, 상생 협력 새 모델 구축
경북 구미시가 지역 정비업계와 콜택시 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상생 모델은 구미브랜드콜택시를 타면 자동차 정비쿠폰이 지급되고, 이를 활용해 할인과 무료점검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 업체는 고객 유입 효과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일 환경교통국 회의실에서 Carpos 구미시지회와 구미브랜드콜택시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브랜드콜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9월 10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를 통해 매일 2천여 매의 정비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쿠폰을 지참하면 구미시 지역 내 107개 협력 정비소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할 경우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량 안전과 직결된 10여 개 항목 무료점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김태영 구미시 환경교통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서비스 제휴를 넘어 교통안전, 지역경제, 시민 편의가 맞물린 선순환 모델이다"며 "상호 협력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의미 있는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08 16:48:06
경북 구미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을 연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9월 13일부터 10월 4일까지 주말마다 금오시장,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선산봉황시장, 인동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통시장에는 공연, 체험, 먹거리,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흥겨운 축제의 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금오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은 오는 13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비눗방울 놀이터, 디퓨저·비누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한 지역가수 공연, 버블쇼, 추억의 댄스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가족 레크리에이션이 준비되어 있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구미새마을중앙시장에서는 9월 19일부터 이틀간 초청가수 무대와 버스킹 공연, 시민 노래자랑과 함께, 민속놀이와 어린이 장보기 미션, 달고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남녀노소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는 9월 27일과 11월 2일에는 선산봉황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이 열려 국악공연, 사물놀이,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동시장에서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청년층을 겨냥한 축하공연과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선보인다. 체험형 프리마켓과 인근 인동로데오거리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넘어 상권 전체의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은 전통시장의 매력과 지역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8 16:47:37
'랍스터에 홍게짬뽕까지…경구고 급식, 학생들 '입맛과 감동' 모두 잡았다
경북 구미 경구고등학교 식생활관의 급식이 학생·학부모를 비롯해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하고 정성 가득한 식단 구성으로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8일 경구고등학교에 따르면 학교에서는 새 학기를 맞이해 학생들에게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학교생활의 즐거움과 활력을 선물할 수 있는 특별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랍스터 한 마리를 통째로 오븐에 구운 치즈랍스터가 제공돼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수제로 만든 '경구왕돈가스', 경상북도의 붉은대게 무상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제공된 붉은대게치즈그라탕, 제철을 맞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홍게를 통째로 올린 '경구홍게한마리짬뽕', 경구만의 특제소스로 만든 LA갈비크림리조트, 와인소스 소고기 스테이크 등은 대표적인 인기 메뉴로 자리잡았다. 특히 모든 식단에는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하여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겼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돈가스나 치킨도 신선한 재료를 공수해 직접 조리한다. 이 과정은 나트륨 함량은 낮추고 단백질 비율을 높여 영양 균형 맞추는 데 도움을 주고, 식비 절감 효과까지 가져와 학생들에게 넉넉한 양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경구고 급식의 특별함은 메뉴의 다양성에서도 잘 드러난다. 전국 각 지역의 특산물과 친환경 농축산물을 활용한 '지역 음식의 날'에는 경북, 경남, 서울, 전라도, 강원도 등 전국 방방곡곡의 음식을 교실 밖 체험학습처럼 맛볼 수 있고, '세계 음식의 날'에는 아시아, 프랑스, 스페인, 멕시코, 이탈리아, 일본,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이 제공된다. 최종운 경구고등학교 교장은 "학교급식은 학교생활 만족도와 학업 집중도로 직결되는 문제로서, 무상급식의 취지를 살려 학생들이 다양한 음식을 경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08 15: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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