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광 기자 kwang623@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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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밀가리연구회 출범…'구미밀가리' 산업 브랜드화 본격 시동

    구미밀가리연구회 출범…'구미밀가리' 산업 브랜드화 본격 시동

    경북 구미시가 26일 '구미밀가리연구회 창립총회 및 BI 사용 협약식'을 열고 우리밀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날 창립총회는 구미밀가리연구회의 공식 출범과 함께 '구미밀가리' 공동 브랜드 사용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가 됐다. 구미밀가리연구회는 생산 농가부터 가공, 제조업체, 소비자까지 긴밀하게 연결하는 협력체계로 품종 비교연구, 저장 및 제분 기술 고도화, 소비자 반응 조사 등 실질적인 연구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시는 연구회와 공동 브랜드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BI(Brand Identity)를 연구회 소속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회 소속 업체들은 제품 포장, 홍보물, 온라인 콘텐츠에 구미밀가리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시는 이를 통해 품질 기준과 관리 지침을 제공한다. 특히 구미밀가리를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업체에는 '구미밀가리 인증 현판'이 주어진다. 반대로 협약 위반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한 경우에는 현판이 회수되는 등 엄격한 관리 규정도 마련됐다. 구미밀가리연구회는 앞으로 시민 참여형 홍보·교육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밀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판매 촉진 행사,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구미밀가리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밀가리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지역 농업의 미래를 여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소비문화 확산으로 우리밀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6 15:13:13

  • '작은 공에 담긴 정성'…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친필 사인된 탁구공 구미 광평중 전교생에게 선물

    '작은 공에 담긴 정성'…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친필 사인된 탁구공 구미 광평중 전교생에게 선물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이 경북 구미 광평중학교에 전교생 수만큼 친필 사인이 새겨진 탁구공을 선물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25일 구미 광평중학교 등에 따르면 최근 유 회장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230개의 탁구공이 광평중 학생들에게 모두 전달됐다. 유 회장은 지난 6월 광평중에서 청소년 범죄 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스포츠와 함께하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행사에서 학생들에게 사인을 해주겠다는 구두 약속을 두 달여 만에 지켰다. 유 회장은 "행사 당시에 아이들의 반응도 너무 좋고, 잘 따라와 줘서 고마움이 컸다"며 "일정 때문에 아이들에게 사인을 다해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아 있었는데, 마침 기회가 돼서 사인이 된 탁구공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회장의 친필 사인이 된 탁구공 전달은 광평중 전교 부회장의 다이렉트 메시지(DM)에서 시작됐다. 이 학생은 유 회장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난 6월 학교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사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 회장은 해당 학교의 전교생 수를 확인하고, 직접 사인을 한 탁구공 230개를 학교에 전달했다. 그는 "전달된 탁구공이 모든 학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이번 계기를 통해 체육에 더욱 재미를 느끼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고 스포츠에 대해서도 좋은 인상이 남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광평중학교에서는 청소년 범죄 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포츠와 함께하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유 회장을 비롯한 경찰, 구미시청 씨름단, 인류무형문화유산씨름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씨름, 탁구, 줄다리기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당시 유 회장은 탁구 라켓을 들고 학생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웃음을 나눴다. 김수철 구미 광평중학교 교장은 "올림픽금메달리스트의 사인 탁구공 전달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탁구공이 아니라, 꿈과 응원이 담긴 특별한 선물이 됐다"며 "탁구공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마음은 광평중학교 학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고, 바쁜 와중에도 사인을 해서 탁구공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5-08-26 10:14:13

  • 구미시, 수소·전기버스 등 친환경차 43대 추가 보급

    구미시, 수소·전기버스 등 친환경차 43대 추가 보급

    경북 구미시가 친환경 교통 체계 구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수소승용차, 저상버스, 고상버스, 전기버스 등 총 43대를 추가 보급한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탄소중립과 대기환경 개선 지속 추진을 목적으로 86억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14대, 저상버스 24대, 고상버스 2대, 전기버스 3대를 보급한다. 이번 보급 사업은 대기오염 저감 효과가 큰 상용차 중심으로 추진한다. 수소버스는 저상(일렉시티FCEV) 3억원, 고상(유니버스) 3억5천만원을 정액 지원한다.전기버스는 차종별 지원금이 다르기 때문에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소승용차 '디 올 뉴 넥쏘'는 3천250만원의 정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20km 주행이 가능하며, 무공해 차량으로서 공영주차장 할인, 통행료 감면 등 각종 혜택도 주어진다. 지원 대상은 접수일 기준 구미시에 연속해 3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수소 또는 전기차를 신규 구매·등록한 개인, 개인 사업자, 법인, 단체, 공공기관이다. 신청은 8월 25일부터 12월 12일까지이며,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 제조·수입사(지점, 대리점)와 계약 후 보조금 신청서류를 작성하고 차량 대금에서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이후 제조·수입사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구미시에 보조금을 신청 및 수령할 수 있다. 구미시는 충전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경북 12개 수소충전소 중 4곳(옥계, 선기동, 공단동, 오태동)이 구미에 위치하며, 특히 선기동 액화수소충전소는 버스 차고지 인근에서 하루 평균 40대 시내버스를 전용으로 충전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친환경차 보급과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해 탄소중립과 대기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15:32:04

  • "밤에도 안심, 휴일에도 든든"…구미 달빛어린이병원 9월부터 진료 시작

    경북 구미시가 오는 9월부터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며 평일 야간과 휴일에 소아청소년 경증환자를 외래 진료로 치료한다고 24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 경증환자가 응급실 대신 외래진료를 통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산동읍),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형곡동), 구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봉곡동) 등 3곳의 청소년과의원에서 당번제로 주 7일간 소아청소년 경증환자를 치료한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후 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요일별 진료기관은 옥계연합(월·수·금), 형곡연합(목·토), 구미연합(화·일)으로 나뉜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 2024년부터 지역 내 주요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사업 참여를 독려해왔다. 같은 해 8월에는 '구미시 달빛어린이병원 및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특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후 국비 외의 별도 재정지원이 없는 점을 감안해 구미시는 도내 최초로 시 예산을 투입해 의료기관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에서는 2015년 포항과 김천 지역에서 본사업 지정 병원이 운영된 바 있으나, 소아전문의 부족 등의 이유로 모두 운영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2020년 하반기부터 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은 단 한 곳도 없는 상태가 이어져 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그동안 공백이었던 경북 달빛어린이병원을 구미시가 책임지게 되어 뜻깊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소아 필수의료체계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8-24 15:29:01

  • 구미 형남중 역도부,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서 맹활약

    구미 형남중 역도부,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서 맹활약

    경북 구미 형남중학교 역도부가 지난 11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쳐 금 6개를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2일 밝혔다. 40kg급에 출전한 김하윤(1학년)은 인상에서 38kg·용상 58kg·합계 96kg를 들어 올려 종합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자매인 김하은(2학년)은 49kg급에 출전해 인상 52kg·용상 70kg·합계 122kg를 들어 올려 1위를 기록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박흥식 구미 형남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를 대표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쳐 값진 결과를 획득하여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며 "김하윤 학생 외 김하은, 박태궁 학생이 이번 대회 경험을 통해 성장해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4 15:08:37

  • '지역대학이 지역을 바꾼다'… 구미시,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본격화

    '지역대학이 지역을 바꾼다'… 구미시,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본격화

    경북 구미시가 대학 중심의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예산을 추가 투입한다.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라이즈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22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올해 총사업비는 국비 220억 원을 포함한 242억 원에 달한다. 구미는 전체 17개 과제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최대 국비 1천100억원을 확보했으며, 경북도 내 대학 수 대비 최다 과제수 선정으로 라이즈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각 대학별 선정 과제로 금오공과대학교는 반도체·방산 핵심기업 육성 및 AI·지능형 제조 분야의 역량 강화를 통해 구미산단의 경쟁력 회복과 기술 혁신을 견인할 계획이다. 경운대학교는 도심항공교통(UAM)·항공방산 등 차세대 항공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스마트물류 및 항공교통관제 분야 전문인력 육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구미대학교는 현장실무형 고급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푸드테크 특화과정을 운영하며 관련 산업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 역량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구미대학교는 3개 대학 연합 모델의 일환인 'MEGAversity'를 기반으로,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글로벌 캠퍼스를 통합·운영한다. 이는 단순한 유학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유학 초기부터 졸업 후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현장순환 학기제를 운영해 유학생이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라이즈 사업은 대학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 머물며 일자리를 갖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사업"이라며 "구미시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7:06:20

  • '2025 구미라면축제' 일정 변경…11월 7~9일 진행

    '2025 구미라면축제' 일정 변경…11월 7~9일 진행

    경북 구미시는 '2025 구미라면축제'의 일정이 예정보다 일주일 늦춰서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2025 구미라면축제'는 당초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 예정이었지만, 11월 7일부터 9일까지로 변경된다. 이번 일정 변경은 APEC 정상회의 등 국가적 주요 국제행사를 대비한 치안 역량 집중 시기와 중복됨에 따라, 축제의 원활한 운영과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연기가 결정됐다. 특히 구미라면축제는 도로를 막고 도심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축제를 찾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 등의 적극적인 도움 없이는 진행되기 어렵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일정 변경으로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양해를 부탁드리며, 더욱 알차게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1 15:32:35

  • 구미시 부캐릭터 '구오룡'…SNS 행정 홍보에 새 바람

    구미시 부캐릭터 '구오룡'…SNS 행정 홍보에 새 바람

    경북 구미시가 자체 개발한 부캐릭터인 '구오룡'이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 금오산에 태어난 용'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구오룡이 구미시 홍보 영상에 나오면서 구독자수와 조회수도 많이 늘고 있다. 용 무늬 셔츠와 익살스러운 말투로 홍보영상에 출연하면서 유튜브에서 지난 2023년 46만 조회수, 2024년 117만 조회수 등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8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주목받지 못하던 구미시 홍보영상이 관심을 받게 된 배경에는 구오룡이라는 독창적인 캐릭터가 존재해서다. 지난 2020년 구미시청에 입사한 유학근 주무관이 기획부터 출연, 제작, 편집까지 1인 체제로 만든 이 캐릭터는, '구미 금오산에서 태어난 용'이라는 설정 아래 탄생해 일관성 있는 메시지 전달과 함께 스토리텔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구미의 행사, 시정소식, 관광지, 먹거리, 농특산물등 어떤 홍보할 것들이 있는지 보도 자료 및 행사 일정 그리고 시민들이 궁금해할 내용 등을 참고하며 그 시기에 맞는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트렌드 영상들을 구미시에 맞게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제작된 '고양이 밈 패러디 구미 소개' 영상은 대중적 인기를 끌면서 인스타그램에서 단기간에 138만회 이상의 조회수 기록한 바 있다. 이 영상으로 댓글과 조회수, 공유가 많아졌고, 다른 지자체에서도 구미시 영상을 참고해 고양이 밈 패러디 영상을 만들었다. 현재 다른 지자체에서도 공무원들이 영상에 출연하며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경북 도내에서 부캐릭터를 활용해 시정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지자체는 구미시가 유일하다. 유학근 구미시 주무관은 "부캐라는 캐릭터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대 형성할 수 있다"며 "모든 지자체가 그렇듯이 많은 조회수와 공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구미를 기억할 수 있도록 구미시를 알리는 게 제 목표"라고 말했다.

    2025-08-21 15:27:07

  • 구미경찰서, 신임 경찰관 21명 환영식 개최

    구미경찰서, 신임 경찰관 21명 환영식 개최

    경북 구미경찰서는 신임 317기 경찰관 21명에 대한 환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구미경찰서로 발령받은 신임 경찰은 경북 전체 111명 중 약 18%로, 지난 315기 16명보다 30%가량 늘어난 인원이다. 이들은 약 10주간 구미 지역 내 지구대에 배치돼 선배 경찰관의 지도를 받으며 112신고와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신임 경찰관 중에는 2005년생 이준하 순경이 최연소로 주목받았다. 또한 김은영 순경은 사격 특채로 임용된 인재로, 고등학교 시절 아시아 사격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경력이 있다. 또한 행사에서는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깜짝 이벤트로 신임 경찰관 부모들의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신임 경찰관들은 영상 속 부모님의 응원 메시지에 눈시울을 붉히며 각오를 다졌다. 김은영 순경은 "영상 속 부모님의 응원을 보니 마음이 벅찼다. 부모님과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찰 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신임 경찰 발령을 계기로 젊고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돼, 범죄로부터 더욱 안전한 구미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1 15:16:56

  • 구미시, 추경 통해 재해 예방·주거복지 개선 '속도'

    구미시, 추경 통해 재해 예방·주거복지 개선 '속도'

    경북 구미시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생활 인프라와 주거복지 개선에 나선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8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도심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살기좋은구미만들기사업' 6억원, 집중호우·폭염 대응 '소규모기반시설 긴급복구사업' 1억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8천100만원이 반영됐다. '살기좋은구미만들기사업'은 도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매칭해 추진하는 생활환경 개선사업이다. 시는 올해 본예산 28억원으로 도로·산책로 정비 등 기반시설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추경분 6억원은 환경정비와 마무리 공사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소규모기반시설 긴급복구사업 예산은 1억원이 증액됐다. 시는 올해 본예산 2억원으로 배수로·마을안길·구거 등 주민 불편이 큰 시설을 정비해 왔으며, 이번 추가 예산은 향후 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복구에 활용된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는 총 8천1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는 기존보다 5천200만원이 증액된 규모로, 벽지·장판 교체, 벽체 도색, LED 전등·수전 교체, 싱크대 설치 등 맞춤형 개선이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45가구가 지원을 받았고, 올해도 1차로 43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시는 하반기 2차 사업도 이번 예산으로 추진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재해 예방과 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웃 간 온정이 살아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했다.

    2025-08-20 16:43:13

  • '산업도시 구미, 문화로 단단하게…구미문화재단, '문화가 있는 날' 본격 진행

    '산업도시 구미, 문화로 단단하게…구미문화재단, '문화가 있는 날' 본격 진행

    경북 구미시와 (재)구미문화재단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합동 공모에서 선정된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아트 위크닉', '산단에 ON 문화', '2025 GIF:구미산단 페스티벌'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아트 위크닉'은 도심 속에서 산단 근로자 및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구미국가1~4단지를 순회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미산단 인근 공원과 시장 등 생활권에서 열린다. '아트 위크닉' 시리즈 1은 지난 7월 25~26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렸으며, 시리즈 2는 10월 24, 25일 옥계 도담공원에서 미술·문학을, 시리즈 3은 11월 중 인동시장에서 댄스·전통을 주제로 다채로운 예술향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산단에 ON 문화'는 기업현장을 찾아가는 맞춤형 문화예술향유 프로그램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근로자 가족을 기업으로 초청하여 예술 체험을 즐기는 '가족이 온(溫)다', ▷중·석식 시간에 커피차와 함께 소규모 공연과 체험으로 휴식을 선물하는 '아트다이닝@산단'의 두 가지로 운영된다. 구미산단 내 기업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으며, 15개 내외의 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2025 GIF : 구미산단 페스티벌'은 추석 연휴인 10월 8~9일 ㈜방림공장 내 2만㎡ 유휴공간을 활용해 개최한다. 해당 장소는 공장의 창고동과 야외공간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무대로 바뀌며, 지역 예술가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프린지 무대, 가족을 위한 체험 부스, 먹거리와 플리마켓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이한석 (재)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이자 산업도시 구미가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2025 GIF : 구미산단 페스티벌'은 개별 프로그램의 성과가 모여 하나의 결실을 이루는 무대이며, 산업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구미의 미래를 보여줄 중요한 행사다"고 말했다.

    2025-08-20 15:35:32

  • 돔 위에 펼쳐지는 우주…구미과학관, 플라네타리움 새 단장

    돔 위에 펼쳐지는 우주…구미과학관, 플라네타리움 새 단장

    경북 구미과학관이 돔 위에서 펼쳐지는 몰입도가 높은 생생한 우주를 선보이기 위해 새단장에 나선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과학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플라네타리움(천체 투영관) 개선사업에 필요한 추가경정예산 7억6천700만원을 확보해 노후된 플라네타리움 장비를 전면 교체한다. 이번에 개선사업이 진행되면 천체 투영 시스템 업그레이드, 실내 관람 환경 개선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고해상도 천체영상 시스템과 입체적 음향설비도 갖추게 된다. 사업은 2025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단순한 천체영상 상영을 넘어 돔 형태의 스크린 특성을 활용한 강연, 돔 콘서트 등 복합 문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천체교육과 야간 천문관측 행사 등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 나선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추경예산 확보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과학 콘텐츠 제공과 함께, 창의융합형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구미과학관이 경북을 대표하는 과학문화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과학관은 동락공원 내에 위치한 지역 대표 과학문화시설로, 매년 7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다. 학생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실감형 과학체험의 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관람 및 행사 정보는 구미과학관 누리집(http://gumi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20 15:30:52

  • "이제야 진짜 마을방송 같아요"…조용하던 구미 농촌에 울려 퍼진 안전의 소리

    지난 19일 경북 구미시 해평면 괴곡1리. 여느 때처럼 고요한 농촌 마을이지만 이제는 무선 재난방송장비 덕분에 외딴집 구석구석까지 방송이 또렷하게 전달되며 재난방송 사각지대라는 오명을 완전히 털어냈다. 이천희 괴곡1리 이장은 "예전엔 바람 좀 불면 방송 소리가 아예 안 들릴 때가 많았고, TV 소리에 묻히기도 했지만 지금은 놓쳐도 버튼 한번만 다시 누르면 반복해서 들을 수 있으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괴곡1리는 구미 시내에서 차로 30분 남짓 떨어진, 소규모 농가들이 흩어져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이전까지는 회관과 일부 거점에만 방송 장비가 연결돼 있어 폭우나 강풍 등 재난 발생 시 외곽 주택까지 방송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일이 빈번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이곳에 시범적으로 도입된 무선 재난방송시스템은 상황을 완전히 바꿨다. 이 시스템은 신호선이 필요 없는 무선 방식으로, 비바람 속에서도 끊김 없이 재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또한 방송 내용은 자동 녹음돼 놓친 정보도 반복 청취가 가능하다. 농사 관련 안내나 공지사항도 함께 담기면서, 마을 주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정보 전달체계로 자리 잡았다. 특히 2~3km 떨어진 외곽 주택에도 장비가 설치되면서 방송 사각지대는 사실상 사라졌다. 마을 주민들은 이제는 집 안에서도, 밖에서도 똑같이 방송을 들을 수 있어 반기는 분위기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지역 정치권의 대응이 있었다. 윤종호 경북도의원이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구인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구미을)이 재난방송시스템 도입 확산에 주도적으로 나서며 변화를 이뤄냈다. 강 의원은 "한 달에 두 번씩 열리는 정책간담회와 민원의 날에 주민들이 주신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며 "구미 농촌 지역에 설치된 재난방송장비 도입은 그 과정에서 나온 성과로 농촌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달이 가능해져 예방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앞으로도 현장에서 나온 요구를 제도와 정책으로 풀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괴곡1리에서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입소문이 나자 인근 금호1리 주민들도 "우리 마을에도 설치해 달라"며 지역 정치권에 요청했다. 강 의원, 윤 도의원 등의 발 빠른 민원 해결력 때문에 마을 주민들의 바람은 실제 정책으로 이어졌고, 2024년 금호1리에도 장비가 도입됐다. 금호 1리에 거주한 한 주민은 "이제는 무서운 소식도, 중요한 소식도 놓치지 않게 되면서 마음이 좀 놓이게 됐다"며 "소외될 수 있는 농촌 지역에 필요한 것을 빠르게 도입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5-08-20 15:27:17

  • 구미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 '구미애(愛)써요' 챌린지 첫발

    구미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 '구미애(愛)써요' 챌린지 첫발

    경북 구미시가 구미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구미애(愛)써요' 챌린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회가 구미사랑상품권 3억원 구매를 약속하는 확약서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구미사랑상품권을 사용하자'와 '구미에서 소비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고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참석자들은 상품권 활용 방안과 지역 내 소비 확대 전략, 내수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참여 대상을 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권 구매가 곧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며, 시는 참여 기관 간 연계와 홍보를 강화해 릴레이 형태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윤상훈 구미시 체육회장은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서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구미시와 협력해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소비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다"며 ""이번 챌린지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5-08-19 15:55:50

  • 구미문화재단, '구미청년상상마루 오픈스튜디오·전시' 개최

    구미문화재단, '구미청년상상마루 오픈스튜디오·전시' 개최

    (재)구미문화재단은 구미청년상상마루 1기 입주작가들이 참여하는 오픈스튜디오·전시(Before Form: 독립된 선험들)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구미청년상상마루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입주작가 11인의 작업 공간과 작품을 동시에 공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8월 23일(토) ~ 24일(일), 30일(토) ~ 31일(일)까지 총 4일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주작가의 창작 과정과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도 진행된다. 이한석 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구미청년상상마루 오픈스튜디오·전시는 입주작가들과 시민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작가들의 작업 공간을 오픈하고 실험적이며 창의적인 작업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로 기획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입주작가들의 작업실을 직접 보고 창작의 과정을 이해하며 예술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19 15:41:57

  • 더노크교육연구소, '2025 구미어린이세계시민학교 캠프' 성황리 개최

    더노크교육연구소, '2025 구미어린이세계시민학교 캠프' 성황리 개최

    더노크교육연구소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 구미봉곡초등학교에서 '2025 구미어린이세계시민학교 캠프'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구미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 문화다양성 이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학습, 환경·경제·리더십 교육을 융합해 진행했다. 캠프에는 세계시민 1~10반으로 나뉜 총 10명의 주 강사와 보조강사 5명이 참여하여 반별 맞춤형 수업이 실시됐다. 각 반에서는 ▷국제 이슈 이해 ▷협력과 소통 활동 ▷지구촌 문제 해결 프로젝트 ▷문화교류 게임 등을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세계시민 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려, 3일간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문제 해결력을 겨뤘다. 골든벨 우수 학생에게는 구미시장명의의 상장과 상품이, 캠프를 마친 학생들에게는 구미시평생학습원장의 인증서와 기념품이 수여됐다. 더노크교육연구소는 지난 2024년에도 동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조인숙 더노크교육연구소 대표는 "세계시민학교는 아이들이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밑거름이다"며 "올해는 더 실감나는 체험과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해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08-19 15:05:53

  • "라면축제 원조답게"…'2025 구미라면축제' 빈틈없는 준비 박차

    경북 구미시가 라면축제의 원조 도시로서 자존심을 걸고 '2025 구미라면축제'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2025 구미라면축제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준비현황 공유 및 세부 프로그램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7만여 명이 방문하며 전국적인 흥행을 기록한 구미라면축제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체계적인 운영을 내세운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은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테이블 오더와 QR 주문을 도입해 어디서나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입점 업체 수도 확대한다. 특히 여러 종류의 라면을 맛볼 수 있도록 라면 반 개 분량으로 제공하는 '반띵라면' 메뉴를 처음 선보인다. 이외에도 '라면공작소(나만의 라면 만들기)', '라믈리에 선발대회'를 확대 운영하고, 라면 빠(BAR), 셀프라면존, 후루룩 놀이터, 라면캔버스(시민 전시) 등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공연도 한층 다채롭게 구성한다. 앞서 시는 서류심사, 지푸드전문 디렉터 심사위원과 함께 조리심사를 진행하며 창의성, 조리 전문성, 준비 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23개 업체를 확정했다. 시는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레시피 개선, 플레이팅, 위생교육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메뉴와 셰프 프로필 촬영을 거쳐 축제 현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급 라면 요리를 선보일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가 아니라 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대표 문화행사"라며 "라면축제의 원조 도시 구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라면문화의 진수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8 14:55:21

  • 광복 80주년 기념 무을면민 건강걷기·달리기 대회 성황

    광복 80주년 기념 무을면민 건강걷기·달리기 대회 성황

    경북 구미시 무을면에서 지난 15일 무을면 체육회 주관으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제29회 무을면민 건강 걷기·달리기 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강명구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기리고 나라의 발전과 국민 통합을 기원했다. 대회는 1995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을 기리며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전통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대회 코스는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원리교와 무을1교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3.5km 구간으로, 참가자들은 걷기와 달리기를 실시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광복절을 맞아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건강과 화합을 다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구미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과 문화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7 14:16:42

  • "영어가 두렵지 않아요"…구미시, 원어민과 함께한 여름방학 캠프 성황

    경북 구미시가 대학과 함께한 '초·중학생 여름방학 여름캠프'가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여름캠프는 지역 대학과 협력해 마련된 것으로, 7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초등학생 150명, 7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각 3주간 진행됐다. 구미대가 주관한 초등학생 '글로벌 꿈나무 영어캠프'는 영미권 어학연수와 동일한 수준의 커리큘럼으로 원어민 교사와 내국인 교사가 함께 회화, 토론, 발표, 글쓰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전용 영어공간인 'English Zone'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며 몰입도를 높였다. 금오공대가 주관한 중학생 대상 '점프 업 영어캠프'는 영어 전공 교수가 직접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원어민 교수가 함께 수업을 진행했다. 회화뿐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팀 프로젝트 등 자기주도 발표 중심 수업을 통해 창의력과 자기 표현 능력을 키우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영어표현을 습득하도록 했다. 8일 열린 중학생 영어캠프 수료식에서는 학생, 학부모, 외국인 강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가 살고 있는 구미'를 주제로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14일 개최된 초등학생 영어캠프 수료식에는 학생, 학부모, 외국인 강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반별로 영어 노래와 상황극 발표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영어캠프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글로벌 감각을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영어교실 등 글로벌 감각을 가질 수 있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제 경험과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7 13:50:17

  •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황화코스모스 절정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황화코스모스 절정

    경북 구미시는 낙동강체육공원 내 1만486㎡(4천500평) 규모로 식재된 황화코스모스가 최근 절정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노란 물결 가득한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황화코스모스는 일반 코스모스보다 진한 노란빛과 늦가을까지 이어지는 개화 시기로 사랑받는 가을꽃이다. 이번에 조성된 꽃밭은 넓은 부지와 개방감 덕분에 꽃길을 거닐며 사진을 찍는 가족 단위 방문객, 연인, 동호회 회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해질 무렵 낙동강변의 노을과 어우러진 황화코스모스 풍경 때문에 '구미 가을 명소'로 평가받고 있다. 초화류단지 일대에는 전통 농경문화와 계절의 정취를 더하는 '박터널'이 조성됐다. 조롱박, 수세미, 여주, 뱀오이 등 10여 종의 덩굴식물이 주렁주렁 열려 초록 넝쿨을 장식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자연 체험을, 어른들에게는 농촌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관람형 농업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인근에는 아스타 국화단지와 핑크뮬리 군락이 조성돼 있다. 시는 황화코스모스가 지는 시기에 맞춰 아스타 국화와 핑크뮬리가 본격 개화해 가을의 정취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낙동강체육공원 초화류단지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시민들의 쉼터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관 개선과 테마형 식재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8-17 13: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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