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섭 기자 lhssk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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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는 파주다" 대구FC 2연속 원정길을 2연승 꽃길로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가 2연속 경기도 원정길에 오른다. 이번에는 안산보다 더 먼 파주지만 내려오는 길은 승점 3점을 얻고 꽃길로 만들어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4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프런티어FC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상대인 파주는 월드컵 휴식기 돌입 전인 지난 6월5일 홈인 아이엠뱅크파크에서 맞붙었었다. 당시 에드가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가져가며 월드컵 휴식기를 기분좋게 가져갔던 기억이 있다. 지난 안산그리너스FC와의 경기는 2대1로 이겼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눈에 띄었다. 세징야와 한국영이 들어가기 전까지 대구는 안산의 수비 블록을 돌파하는 데 애를 먹었다. 지난 6월에도 파주의 수비 블록을 뚫는 데 힘겨워했던 만큼 이번에도 공격진의 수비 블록 흔들기가 승부의 주요 지점이 될 전망이다. 다만 지난 6월 경기는 세징야가 없었기 때문에 세징야가 투입될 가능성이 높은 이번 경기는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 또 세징야에만 의존하지 않고 세라핌, 데커스, 박인혁 등 쓸 수 있는 공격수 자원의 창의적 플레이가 나와준다면 승리를 기대할 만하다. 수비는 아직도 위험하다. 김형진의 부재를 홍재석이 잘 메워주고 있지만 지난 안산전처럼 뒷공간이 열려버리면 또 선제 실점을 당하거나 다 잡은 승리를 놓칠 수도 있다. 파주에는 아리아스 와 보르하 바스톤 등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을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게다가 대구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던 홍정운이 파주의 중심 수비 축을 맡고 있어 경계할 만하다. 제라드 누스 감독은 경고 누적으로 경기장에서 볼 수 없다는 점은 대구에게 유리한 지점이다. 23경기를 치른 대구는 현재 12승6무5패, 승점 42점으로 K리그2 3위다. 이번에 승점 3점을 확보하면 현재 승점 43점인 수원FC를 누르고 다이렉트 승격가능 순위인 2위에 오를 가능성도 크다.

    2026-09-03 13:27:55

  • [2026WMAC]

    [2026WMAC] "달리기가 힘들다 해도 인생보다는 덜 힘들잖아요"

    "달리기가 아무리 힘들다 한들 인생살이보다 힘들겠어요? 힘들지만 맞닥뜨려서 극복하는 데서 느끼는 감동이 굉장히 커요." 2일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크로스컨트리 6㎞ 종목에서 남자 70세 이상 부문 2위로 골인한 신행철 씨를 만났다. 신 씨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다. 마스터즈 대회는 순위에 큰 무게를 두지 않는다. 하지만 71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800m·1,500m·5,000m 등 중장거리 트랙 종목과 10㎞·하프마라톤 등 로드레이스 종목까지 1위를 석권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신 씨는 평소에도 생활 반경이 집, 회사, 운동장일 정도로 운동을 좋아했다. 50대 해외 출장에서 우연히 경험한 러닝의 즐거움은 신 씨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70대'로 만들었다. 달리기 경력만 17년이 넘어가는 중이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달리는 게 일상. 신 씨에게 꾸준히 운동하게 되는 비결을 물었다. 그는 "'즐겁게 뛰려면 고통스럽게 뛰어라'는 말이 있다. 고통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된다"고 했다. 또 "뛰다 보면 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지는 쾌감을 즐긴다"고 덧붙였다.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는 트랙 종목에서 함께 경쟁했던 벨기에의 루시엔 헤이더(Luciën Heyde) 씨. 트랙에서 신 씨의 뒤를 이어 2등을 계속했던 선수다. 그러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신 씨를 꺾었다. 이들은 친해져 함께 사진을 찍고 전화번호도 주고받았다. 신 씨는 동년배 중 운동을 주저하거나 고민하는 사람에게 "지금 시작한다면 남은 인생 중 가장 빨리 시작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우리가 부모 나이대다. 좋은 체력으로 건강한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주는 게 자식들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 책임일 것"이라고 했다.

    2026-09-03 13:07:42

  • [2026WMAC] 선수들에게 경기장과 메달 찾아 준 자원봉사자들

    [2026WMAC] 선수들에게 경기장과 메달 찾아 준 자원봉사자들

    이번 대회의 성공적 운영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 또한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은 통역부터 경기 운영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대회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844명의 자원봉사자가 대회안전, 수송운영, 경기지원, 통역, 시상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원활한 대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의 세심한 확인으로 자칫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뻔한 외국인 선수를 도운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장대높이뛰기에 참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한 중국인 선수는 당일 경기가 없다는 안내를 받아 출전을 포기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를 알게 된 중국어 통역 자원봉사자 주도석 씨가 선수의 경기 일정 확인에 도움을 주며 선수는 제시간에 경기장으로 이동해 무사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 덕분에 메달이 제 주인을 찾아간 사례도 있었다. 시상식 운영 분야 영어 통역 자원봉사자 박성신 씨는 웨이트 던지기 여자 35세 이상 부문에 출전한 독일 선수로부터 자신의 순위가 잘못된 것 같다는 도움 요청을 대회 관계자와 함께 다시 확인해줬다. 그 결과, 실제 2위 선수의 기권을 확인, 해당 선수가 동메달의 주인공임을 확인했고, 그 선수는 기록을 끝까지 확인해 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기운영요원으로는 대구교대 체육교육과 학생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우상혁 이전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이었던 이진택 교수를 비롯한 68명의 학생들은 경기 기록, 스타트, 선수 소집, 혼성경기, 시상, 안전관리 등 경기장 곳곳에 배치돼 선수 지원부터 경기 진행까지 다양한 실무에 투입됐다. 진기훈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에서 대구를 찾는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의 친절과 책임감이 이번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03 13:06:56

  • [2026WMAC] 나이를 잊은 선수들, 달구벌을 달구다

    [2026WMAC] 나이를 잊은 선수들, 달구벌을 달구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에는 나이를 잊은 화제의 선수들이 많았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완주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보다 어린 연령대의 사람들을 놀라게 할 만큼 건강미를 과시한 선수들도 있었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태국의 사왕 잔프람(106) 씨는 대회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다. 지난달 27일 원반던지기와 29일 창던지기에 출전한 사왕 씨는 해당 종목 남자 105세 이상 부문 유일 출전자로 경기를 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왕 씨는 "건강은 아주 중요한 것"이라며 "특히 젊은이들이 건강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매일 운동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 선수 중 최고령자는 100m 남자 90세 이상 부문에 출전한 김명락(90) 씨. 김 씨는 6명 중 44초83의 기록으로 가장 늦게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지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제가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완주에 의의를 두었다. '세계에서 제일 빠른 70대'라는 별명을 가진 신행철(71) 씨는 이번 대회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23일 열린 10㎞ 달리기에서 남자 70세 이상 부문 1위를 차지한 신 씨는 800m·1,500m·5,000m 등 중장거리 트랙 종목과 하프마라톤까지 석권하는 등 그야말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신 씨는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달리기가 아무리 힘들다 한들 인생살이보다는 덜 힘들다"고 해 그만의 운동 철학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100m 남자 80세 이상 부문에 출전한 미국의 켄튼 브라운(82) 씨는 14초16의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워 주목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남자 40세 이상 창 던지기에 출전, 금메달을 획득한 박재명(40) 한국체대 교수는 현역 시절 대구시청 소속으로 활약했던 인연이 화제가 됐으며, 중학교 육상선수로 활동 중인 딸을 응원하기 위해 100m 남자 45세 이상 부문에 출전한 임형근(46) 씨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6-09-03 13:06:48

  • [WMAC2026] 세계에 '육상도시 대구' 알린 13일간 열전 막 내리다

    [WMAC2026] 세계에 '육상도시 대구' 알린 13일간 열전 막 내리다

    지난달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부터 13일간의 열전을 펼쳤던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2026WMAC)가 3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7년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대회에 이어 열린 이번 육상 대회를 통해 대구는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 도시'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35세 이상 생활체육으로 육상을 즐기는 전 세계 1만1천여명의 선수들이 모인 이번 대회에서는 나이와 순위를 잊고 트랙과 길을 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17개의 세계신기록이 나오는 등 선수들의 기량도 출중했다. 최근 젊은 연령대의 '러닝 열풍'을 반영하듯 가장 나이어린 참가자인 35세 참가자들 134명 중 85명이 한국 선수였으며, 대부분 10㎞ 달리기와 하프마라톤 등 로드레이스 경기에 참가했다. 한국 엘리트 육상이 세계의 높은 벽에 고전하는 사이 생활체육으로서의 육상은 로드레이스를 중심으로 조금씩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대구시와 2026WMAC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육상인들의 잔치를 너머 대구를 알리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열흘간 시티투어 외국인 탑승객은 총 235명으로 집계됐으며, 대구의 대표 관광 상품인 '근대골목투어'에 참가한 외국인 수는 평소보다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대구 곳곳에서 이들의 관광·쇼핑·체험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서편에서는 대구의 수출 식품과 식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문화도시로서의 매력도 함께 알렸다. 한편, 지난 26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 총회에서는 2030년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개최지를 미국 휴스턴으로 결정했다.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의 WMA 대표들이 대구에 모여 2030년 대회 개최지를 결정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WMA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는 2028년 페루의 리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6-09-03 13:06:38

  • 황희찬, 2부 강등된 英 울버햄튼 떠나 獨 샬케 임대 이적

    황희찬, 2부 강등된 英 울버햄튼 떠나 獨 샬케 임대 이적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대표 공격수인 황희찬이 2부 리그로 강등된 영국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의 유니폼을 입는다. 샬케04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샬케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클럽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황희찬을 임대 방식으로 영입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턴에서 입지가 좁아진 데다 팀이 2부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면서 이적을 추진해왔다.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한 리즈 유나이티드가 행선지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최종 행선지는 샬케였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샬케를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플레이 스타일을 자세히 봤고, 내가 이 팀에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또 "2021년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샬케 홈 경기장에서 뛴 적이 있는데, 아쉽게도 그때는 (코로나19 때문에) 관중 입장이 허용되지 않았다"며 "이제 샬케 선수로서, 매진된 관중석 앞에서 제대로 분위기를 경험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샬케는 분데스리가에서 우승 없이 준우승만 7차례 기록한 팀이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는 2부에서 경쟁했으며, 지난 시즌 2부 우승으로 분데스리가에 복귀했다. 2021년까지 라이프치히(독일)에서 뛰었던 황희찬은 5년 만에 독일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황희찬의 샬케 데뷔 무대는 6일 오전 1시 30분 아우프샬케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다. 뮌헨에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뛰고 있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수 있다.

    2026-09-02 10:39:40

  • 2026 경북도씨름왕선발대회  청도군 종합 우승

    2026 경북도씨름왕선발대회 청도군 종합 우승

    청도군이 2026경상북도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청도군 소속의 박지원이 남자 청년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10개 부문의 개인전 우승자가 가려졌으며 단체전은 포항시가 우승을 가져갔다. 경상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청도군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경상북도씨름왕선발대회는 도내 16개 시·군에서 총 5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개인전 남자부 4개 부문, 여자부 3개 부문, 학생부 등 총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청년부는 박지원(청도군), 대학부는 김태우(안동시)가 우승했다. 중년부는 안재영(청도군), 장년부는 강석은(경산시)이 1위의 영광을 가져갔다. 여자부는 매화급(-60㎏)에 신연우(안동시), 국화급(-70㎏)에 박진주(경산시), 무궁화급(-80㎏)에 예연정(포항시)이 1위를 차지했다. 학생부에서는 초등부 최강산(영주시), 중등부 류재원(영주시), 고등부 이재욱(구미시)이 각각 우승했다. 단체전은 포항시가 우승했고 안동시, 경주시가 그 뒤를 이었다. 종합 우승은 청도군이 차지했으며, 안동시, 포항시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각 부문별 1~3위는 오는 11월 12일부터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개최되는 '대통령배 2026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한다.

    2026-09-01 10:57:30

  • [2026WMAC]

    [2026WMAC] "대구에서 받은 도움, 잊지 않겠습니다" 조직위에 편지 보낸 선수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2026WMAC)에 참가한 스위스 선수가 경기 전부터 도움을 준 2026WMAC 조직위원회에 직접 편지를 남겨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인공은 스위스의 다니엘 루이스 멜리(Daniel Louis MELLI·65) 선수. 다니엘 씨는 현지 환경 적응을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경기장을 방문,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당시 다니엘 씨는 훈련 장소와 전용기구 대여 등을 문의했고, 조직위원회는 다니엘 씨에게 훈련을 위한 안내와 지원을 제공했다. 대회 기간까지 매일 경기장을 찾아 훈련을 이어가며 현지 환경 적응을 마친 다니엘 씨는 지난 25일 열린 해머던지기(5㎏) 남자 65세 이상 부문에서 49m82를 기록,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의 기록은 스위스에서의 해당 연령대 신기록을 경신했다. 경기를 모두 마친 다니엘은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사용했던 해머를 반납하면서 그동안 자신을 도와준 대회 조직위원회에 감사 편지도 함께 남겼다. 편지에는 "조직위 모든 분들께 그동안 정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다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대구에서 맺은 인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감사 편지에는 시상식 사진과 함께 금메달을 차지한 호주의 필립 스피비를 축하하는 글도 담겼다. 다니엘은 필립에 대해 "정말 차원이 달랐다"고 평가하며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을 나타냈고, 자신도 스위스 신기록을 세웠다는 기쁨을 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다니엘의 감사 편지는 경기 기록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선수와 조직위원회가 나눈 따뜻한 교류의 한 장면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조직위만큼이나 경기장 내 운영요원들의 도움도 빛을 발했다. 대구교대 체육교육과 이진택 교수와 학생 68명은 경기운영요원으로 참여해 국제 스포츠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참여는 예비 교사인 학생들이 세계적인 스포츠대회의 운영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 대표로 TIC에서 근무한 3학년 이정민 학생은 "선수들을 직접 만나며 나이와 국적을 넘어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아이들에게 육상의 즐거움을 전하고, 육상 저변 확대에도 보탬이 되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6-09-01 10:41:17

  • 한국 펜싱 칼 끝, 'AG 5회 연속 종합 우승'에 향해 있다

    한국 펜싱 칼 끝, 'AG 5회 연속 종합 우승'에 향해 있다

    한국 펜싱이 이달에 열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종합 우승을 노린다. 대구시청 소속의 도경동을 위시, 오상욱, 송세라 등 간판 스타들이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펜싱은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 됐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해 온 한국 펜싱은 아시안게임에서는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까지 금메달 52개, 은메달 46개, 동메달 36개를 따내 금메달과 전체 메달 수(134개)에서 모두 가장 많다. 또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4회 연속 종합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번에도 한국 펜싱은 종합 성적 1위가 목표다. 오상욱(대전시청)의 파리 올림픽 2관왕으로 주축 종목이 된 남자 사브르에선 최근 폼이 좋은 도경동(대구시청)이 오상욱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도 우승했고,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랭킹만 보면 도경동이 2위, 오상욱이 3위. 두 사람은 만약 개인전에서 대진운이 따르면 2014년부터 이어진 '결승전 집안 싸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2014년 인천(구본길-김정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구본길-오상욱), 항저우(오상욱-구본길)까지 3회 연속 한국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했었다. 이들을 앞세운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단체전 랭킹 2위를 달려 단체전 4연패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개인전 정상에 오른 여자 에페의 송세라(부산시청)도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 첫 금메달을 노린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는 은메달, 파리 올림픽에선 16강 탈락으로 아직 국제 종합대회 금메달과 인연이 없다. 항저우에서 21년 만에 단체전 정상 탈환을 일군 여자 에페 대표팀은 현재 단체전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어서 송세라가 개인·단체전 석권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여기에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하며, 전하영(서울시청)과 김정미(안산시청) 등이 나설 여자 사브르도 금메달을 바라볼 만한 종목이다. 전망이 밝다 해도 다른 나라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아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 개최국 일본이 국제 무대에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7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일본이 금메달과 은메달 없이 동메달 4개로 10위 밖으로 밀려난 반면,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이탈리아(금4·은4)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희망을 밝혔다.

    2026-09-01 10:28:17

  •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1일 일본으로 전지훈련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1일 일본으로 전지훈련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1~9일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가스공사는 1일 일본 도착 후 일본 프로 농구팀과 네 번의 연습경기를 갖는다. 3일에는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市)를 연고로 하는 산엔 네오피닉스와의 연습경기가 잡혀있다. 5, 6일은 파이팅이글스 나고야와 오픈 경기를 치른다. 이후 8일에는 나고야 다이아몬드돌핀스와 경기를 치르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8월 동안 가스공사는 대학 농구팀과 수도권 KBL 팀들과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그리고 28일 원래 대학 농구팀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었으나 대학 팀 사정으로 취소, 자체적으로 팀을 나눠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수도권 원정 훈련을 통해 가스공사는 몇 가지 소득을 확인했다. 돌아오는 시즌부터 가스공사에서 활동하게 될 박준영이 잘 적응하고 있다는 점. 강혁 감독은 "가스공사가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임을 확인했고 이전에 생각하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활약이 컸던 루키인 양우혁도 피지컬을 더 키웠다. 특유의 드리블과 대담한 플레이로 주목받았지만 약한 피지컬이 항상 아쉬움으로 지적받았었기 때문. 여기에 더해 가드로서의 경기운영 능력을 늘리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키웠다는 게 가스공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외국인 1옵션 케베 알루마도 훈련에 합류해 몸을 풀고 있다.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기존 선수들과 합을 맞춰 볼 예정이다. 하지만 라건아의 세금 문제로 인한 선수 등록 보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스공사의 전력이 아직 100%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FA(자유계약)로 이번에 합류한 선수들도 현재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현재 자원으로 돌아오는 시즌에 최대한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31 11:41:33

  • 높이뛰기 한국新 김희선, 32년 만에 날았다

    높이뛰기 한국新 김희선, 32년 만에 날았다

    여자 높이뛰기 한국신기록의 주인공 김희선(63)이 은퇴 후 32년만에 필드에 다시 섰다. 김희선은 지난 30일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2026WMAC)대회 높이뛰기 여자 60세 이상 부문에 출전, 1m38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김희선은 한국 여자 높이뛰기를 대표하는 선수다. 1988 서울올림픽 여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1m92의 당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결선에 진출해 최종 8위에 올랐다. 이어 1990년 제4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m93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록은 3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은 한국 여자 높이뛰기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1994년 전국체전 우승을 끝으로 은퇴한 김희선은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독감에 걸려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김희선은 "독감 때문에 대회 출전이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대한민국 선수로 출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한국행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희선의 남편이자 국가대표 높이뛰기 선수와 코치를 지낸 도호영은 지난 8월 28일 높이뛰기 남자 65세 이상 부문에 출전, 1m45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2026WMAC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두 사람의 이번 출전은 기록과 순위를 넘어,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육상을 계속 즐기며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마스터즈 육상의 평생스포츠 가치를 보여준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2026-08-31 10:54:59

  • 김효주, LPGA FM 챔피언십 아쉬운 준우승

    김효주, LPGA FM 챔피언십 아쉬운 준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에 참가 중인 한국 골프 선수 김효주가 통산 10승 달성 앞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미국프로골프투어(PGA)의 김시우는 최근 참가한 대회에서 14위를 기록했으나 한국 선수 최초로 상금 1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FM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중국의 인뤄닝(14언더파 274타)에 2타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잇달아 우승했던 김효주는 시즌 3승째와 더불어 개인 통산 10승에 도전했지만 달성하지 못했고, 지난 6월 다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따냈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김세영은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다가 최종 라운드에서 부진,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24년 이 대회 우승자였던 유해란은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3위인 김시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김주형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대회 전까지 올 시즌 상금 973만5천444달러를 벌어들인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53만6천520달러를 추가해 시즌 상금 1천27만1694달러(약 142억원)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시우는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에서 상금 1천만달러를 돌파했다. 이 대회 우승은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스코티 섀플러가 차지했다. 우승상금으로 1천만달러를 받은 섀플러는 개인 통산 상금 1억3천39만661달러로 타이거 우즈(1억2천99만9천166달러·미국)를 제치고 PGA 투어 역대 상금 1위에 등극했다.

    2026-08-31 10:35:10

  • 대구시 장애인체육회, 제13기 지원단 위촉식 개최

    대구시 장애인체육회, 제13기 지원단 위촉식 개최

    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7일 대구시체육회관에서 '대구시 장애인체육회 제13기 지원단 위촉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 장애인체육회 지원단은 2012년 창설 이후 지역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꾸준히 후원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까지 총 13억7천2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올해에는 1억3천만 원의 후원금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 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추경호 대구시장과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주호동 부위원장, 이영애 위원, 우성택 지원단장 대리 및 지원단원 7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위촉식에서는 추경호 대구시장이 직접 지원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제13기 지원단의 출범을 축하했으며, 지원단원들은 이번 위촉을 계기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민간 후원 의지를 다졌다. 지원단은 "올해 조성된 후원금은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 훈련 여건 개선 등에 활용돼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성택 지원단장 대리는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단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그동안 지원단이 꾸준한 후원을 통해 장애인체육 발전에 큰 힘이 되어 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대구시도 선수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함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08-30 12:46:50

  • 우상혁, AG 어쩌나…복귀 후 두 번째 대회서도 부진

    우상혁, AG 어쩌나…복귀 후 두 번째 대회서도 부진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이 어두워졌다. 우상혁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하일브론 시청 앞 특설 경기장에서 열린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2m14의 기록으로 12명의 출전 선수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는 1차 시도 높이인 2m10을 1차 시기에 통과했으나 2차 시도 높이인 2m14를 3차 시기 만에 겨우 통과했다. 이후 2m18에서 1차 시기에서 엉덩이가 바에 닿아 성공하지 못했고, 두 번째 시기에선 허벅지가 걸렸다. 마지막 3차 시기도 실패한 우상혁은 얼굴을 찡그리지 않고 밝은 표정으로 관중들에게 박수를 보낸 뒤 매트에서 내려왔다. 이번 대회 우승은 2m22와 2m25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은 일본의 신노 도모히로가 차지했다. 비록 밝은 표정으로 내려왔다지만 당장 다음 달에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전망에도 먹구름이 꼈다. 우상혁은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 경기 도중 왼쪽 스파이크가 찢어지면서 찰과상을 입었고, 이후 약 3개월 동안 실전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컨디션과 멘털 회복에 집중했다. 우상혁은 지난 22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26 세계육상연맹 실레시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첫 시도 높이인 2m16을 넘지 못해 공식 기록 없이 대회를 마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 최고 기록(2m36) 및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2m30)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높이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2026-08-30 12:43:27

  • [2026WMAC] 대회 2관왕 달성한 최고령 육상선수 사왕 잔프람

    [2026WMAC] 대회 2관왕 달성한 최고령 육상선수 사왕 잔프람

    106세의 나이에도 대구에서 육상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태국의 사왕 잔프람(Sawang Janpram)씨가 29일 또 한 번 금메달을 따냈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사왕 씨는 지난 27일 원반던지기에 이어 이날 창던지기에도 출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사왕 씨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대구스타디움 야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창던지기 남자 100세 이상 부문에 출전했다. 사왕 씨가 창을 힘껏 던지자 다른 연령대 선수들 사이에서 박수와 응원이 터져 나왔다. 사왕 씨의 이번 경기 최고 기록은 본선(결승) 1차 시도에 기록한 10m04. 2차와 3차 시도 기록은 각각 9m08, 9m30를 기록했다. 예선과 본선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최종 최고기록으로 보는 대회 규정 상 결승 1차 시도 기록인 10m04가 공식 기록이 됐다. 105세 이상 선수 중 해당 경기 종목에 유일한 참가자인 사왕 씨는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이후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사왕 씨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돼 굉장히 뜻깊다"며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기간 동안 사왕 씨는 "달걀이나 과일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숙소 근처 공원에서 가볍게 걷거나 뛰는 운동을 하곤 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으로는 샤브샤브를 꼽았으며 삼겹살과 한정식도 곧장 잘 먹었다고 했다. 사왕 씨는 "건강은 아주 중요한 것"이라며 "특히 젊은이들이 건강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매일 운동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목표는 2027년 태국 펫차분에서 열리는 큰 육상경기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2026-08-30 12:33:41

  • [2026WMAC] 세계 각국 선수들 경기 후 대구 매력 만끽

    [2026WMAC] 세계 각국 선수들 경기 후 대구 매력 만끽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대구스타디움 주변과 대구 시내 등을 둘러보며 대구의 매력을 만끽하고 있다. 30일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해외 선수들은 대회 기간 중 마지막 주말인 28~30일 동안 부대행사장을 찾아 공연을 관람하고 먹거리를 맛보거나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대구에서의 시간을 즐겼다. 칼라스퀘어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복 체험과 한방차 시음, K-뷰티 체험 등 한국의 문화와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선수들은 한국의 음식과 지역 가수들의 공연을 즐기며 경기 후 쌓인 피로를 풀었다. 한 참가 선수는 "함께 경기에 참가한 다른 나라 선수들과 사진도 찍고 현장의 음식도 즐겼다"며 "비록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지는 않았지만 맛있는 한국 음식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편광장에서는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다양한 무대공연과 함께 푸드존, 피크닉존, 스포츠존, 테마마켓존 등이 운영돼 선수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식상품 판매점도 운영된다. 대구 시내에도 외국인들이 부쩍 많이 보이는 모습이었다. 한 시민은 "반월당역과 인근을 지나오는데 외국인들이 예전보다 더 많이 보이는 걸 보고 대회가 열리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대구의 매력을 많이 느끼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폭염이 숙지지 않은 탓에 경기장 내에는 이색 더위 탈출 장비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차가운 물을 채운 고무대야가 바로 그것. 경산시민운동장에서 5,000m 달리기를 마친 선수들은 물을 채운 대형 고무 대야에 몸을 담그며 열기를 식혔다. 선수들은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근 채 환하게 웃으며 잠시 더위를 잊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폭염에 대비해 경기장 곳곳에 급수시설과 그늘막, 휴게공간 등을 운영​하는 한편, 심판 등 대회 운영인력에게도 식염 포도당 등을 지급해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2026-08-30 12:24:42

  • 대구FC, 이기긴 했지만 숙제도 함께 받았다

    대구FC, 이기긴 했지만 숙제도 함께 받았다

    "이긴 건 기분 좋지만 갈 길은 멀어 보인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가 또 한 번 값진 승리를 얻어냈지만 모두가 원하는 '다이렉트 승격' 까지는 챙겨야 할 것이 많다는 사실도 또 한 번 깨달았다. 대구는 지난 28일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FC와의 대결에서 2대1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반전 대구는 안산의 역습 시도에 고전했다. 안산은 대구 선수들을 앞쪽으로 끌어낸 뒤 대구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대구는 안산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으며 맡은 라인을 지켰다. 하지만 한 순간의 방심에 대구는 전반 23분 안산의 마촙에게 골을 허용, 일격을 당했다. 대구는 전반전이 종료될때까지 안산의 골망을 뚫지 못했다. 후반전, 한국영과 데커스를 투입한 뒤 공격의 활로가 슬슬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징야가 후반 5분 세징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이 오는 것을 기다리다가 바로 받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이 된 뒤 안산은 다시 공격수 리마와 강동현을 앞세워 역습과 골문 정면의 슈팅, 세트피스 등 여러 번 공격을 시도하며 대구를 압박했다. 이런 안산의 기세를 꺾은 것 또한 세징야의 역전골. 후반 14분 페널티 아크 밖에서 찬 중거리슛이 안산의 골대 오른쪽으로 빨려들어가며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0분 세징야는 데커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해트트릭까지 노렸으나 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가며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구는 추가시간 8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점수를 지키며 승리를 얻어냈다. 결과는 이겼지만 내용 면에서는 몇 가지 보완해야 할 점도 드러났다. 수비 집중력은 이번에도 문제가 됐다. 선제 실점을 당할 당시 대구 수비진이 너무 앞에 나가면서 안산의 마촙이 들어오는 걸 잡아내지 못했다. 수비진의 시야가 넓어져야 할 필요성이 보인다. 그나마 후반전에 꽤나 긴 추가시간이 주어졌음에도 집중력을 놓지 않은 것은 칭찬할 부분이다. 준수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공격 루트를 만드는 전술을 더 개발해야 하는 부분 또한 대구의 숙제가 됐다. 세징야와 세라핌의 돌격 방식은 K리그2 팀들이 어느정도 그 방식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안산 전에서도 데커스가 안산의 수비진을 영리하게 흔들어 페널티킥과 코너킥을 얻어내는 장면이 나왔는데, 공격수들 안에서 이러한 영리함을 더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다음달 4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프런티어FC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현재 플레이오프까지 갈 수 있는 상위권 윤곽이 확정된 상황에서 대구가 남은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어떻게든 쓸어담아야 다이렉트 승격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6-08-30 12:08:57

  • '대구의 왕' 세징야, 대구FC를 구했다

    '대구의 왕' 세징야, 대구FC를 구했다

    순위가 낮은 팀을 상대로 방심하다 당할 뻔했다. 결국 대구를 구한 건 '대구의 왕' 세징야였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2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가진 안산그리너스FC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스타팅 라인업에 세징야와 박인혁이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지난 6월 홈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박대훈이 벤치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 부산전에서 부상을 입은 김형진을 대신해 홍재석이 오른쪽 수비를 맡고 김강산이 중앙을 맡았다. 최성용 대구 감독은 "지난 부산전을 교훈삼아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이를 그라운드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반전 안산은 대구 선수들을 앞쪽으로 끌어낸 뒤 대구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대구는 안산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으며 맡은 라인을 지켰다. 안산은 리마와 김정현, 장현수를 이용해 대구의 수비를 압박했다. 대구도 세징야와 세라핌, 박인혁 등 공격진들이 계속 안산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안산 수비의 벽은 두터웠다. 그러나 한 순간의 방심에 대구는 전반 23분 마촙에게 골을 허용하며 선제 실점을 당하고 말았다. 선제 실점을 당한 이후 대구는 분위가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안산에 경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안산은 이를 놓치지 않고 계속 대구의 뒷공간을 노리며 역습을 시도했다. 대구는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을 시도했지만 안산의 수비라인을 끝내 흔들어내지 못했다. 끝내 후반 추가시간 2분까지 이렇다할 반격을 시도하지 못한 채 0대1로 전반전이 끝나버렸다. 최성용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류재문 대신 한국영을. 최강민 대신 데커스를 투입했다. 공격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었다. 데커스의 투입으로 안산 수비진의 눈 둘 곳이 늘어났음에도 대구는 쉽게 안산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이를 해결한 건 결국 세징야. 후반 5분 세징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이 오는 것을 기다리다가 바로 받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 이후 안산은 또 다시 강한 기세로 대구를 몰아붙였다. 안산의 공격수 리마와 강동현은 역습과 골문 정면의 슈팅, 세트피스 등 여러번 공격을 시도하며 대구를 압박했다. 이런 안산의 기세를 꺾은 것 또한 세징야였다. 세징야는 후반 14분 페널티 아크 밖에서 오른발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세징야가 찬 공은 안산의 골망 오른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세징야는 후반 20분 데커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해트트릭을 노렸지만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면서 해트트릭은 이뤄지지 않았다. 양 팀은 골을 더 넣기 위한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추가 골은 양 팀 모두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을 때 자칫 집중력이 흩어져 점수를 또 내 줄 수 있었음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대구는 2대1 스코어를 지키며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2026-08-28 21:38:30

  • [청라언덕-이화섭] 누가 시민구단을 모함하는가

    [청라언덕-이화섭] 누가 시민구단을 모함하는가

    지난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의 마지막 경기 후 한 후배의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를 잊을 수 없다. 스포츠 관련 케이블 채널이 직장인 이 후배는 경기의 아쉬움과 함께 이런 말을 던졌다. "이제 세금 리그 정리할 차례네요. 왜 세금으로 프로구단 운영하는지 제가 축구 팬이지만 이해가 안 갔거든요." 처음에는 이 말이 너무 뜬금없이 느껴졌는데 앞으로 벌어질 일들의 거대한 암시였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월드컵 이후 대한축구협회가 한국 축구에 어떤 난장을 만들었는지는 이미 다 밝혀진 사실이다. 축구협회와 더불어 가장 크게 욕을 먹은 곳이 있다면 김포FC를 필두로 한 시민구단이다. 당시 스포츠 전문기자인 박동희 '더 게이트' 대표가 지난달 30일 열렸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장에서 토해낸 사자후 덕분에 김포FC의 비리가 크게 공론화됐다. 그러면서 시민구단은 '축구인들이 한자리해 먹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한축구협회가 짝짜꿍해서 만든 혈세 낭비의 현장'이라는 오명을 썼다. 최근 몇 년 동안 이상하게 우후죽순으로, 특히 수도권에서 시민구단이 많이 생기긴 했다. 특히 올해는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승격하는 팀의 숫자가 최대 4팀까지 늘어나면서 '기회는 찬스'라는 식으로 프로 팀을 창단한 수도권 지자체들이 많긴 했다. 대구FC도 이러한 비난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대구시가 대구FC에 지원하는 금액은 약 100억원으로 꽤 많은 자금이 투입되기는 한다. 그렇다고 대구FC가 '혈세 낭비의 현장'이라는 오명을 김포FC와 함께 뒤집어쓰기에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 지금 대구FC는 대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기 때문이다. 경기가 열리는 날 아이엠뱅크파크(대팍) 주변은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1만2천여 석에 달하는 대팍의 관중석 중 9천여 석 이상은 항상 차 있다. 올해 입장권 수입이 줄어들긴 했으나 대구FC 서포터즈 '그라지예'들은 이 부분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우리들의 축구단'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구FC가 원정경기를 가면 1천 명 이상의 관중이 원정경기장으로 달려가 주변을 하늘빛으로 물들인다. 여기까지 오는 게 대구FC 또한 쉽지 않았다. 창단 초에는 인기 없는 구단이었고, "야구가 인기 있는데 축구단은 왜 만드나"라는 소리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대구시가 적절히 지원하고, 축구계의 고인물 중 한 명일 조광래 단장이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다. 시민들도 '엔젤 클럽'과 '그라지예'라는 이름으로 물심양면으로 뜨거운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대팍에 울려퍼지는 응원가도 '탐쓴'을 포함한 대구에서 활동하는 인디 음악인들의 재능이 녹아 들어가 있다. 시민구단을 성토하려면 적어도 구단을 보유한 지자체가 지원을 적절하게 하는지, 그리고 지역민들과 구단 축구 팬들이 애정을 가지고 구단을 지켜봤는지 성토하는 사람들이 돌아봐야 한다. 적어도 시청 앞에 근조 화환 깔고 대절 버스 빌려서 상대 팀 원정석 매진시킬 정도의 열정도 없이 축구 팬이랍시고 시민구단만을 욕하는 건 옳지 않다. 여담이지만 후배에게 앞서 메시지를 받고 나서 "너네 채널은 시민구단 폄훼하는 여론 만드는 대가로 대한축구협회나 축구계 고인물들에게 광고비 얼마를 약속받았냐"고 전화를 걸어 되묻고 싶었지만 국제전화 통화료가 아까워 참았다.

    2026-08-27 17:59:08

  • [WMAC2026] '노익장'은 이럴 때 쓰는 말…신행철 씨 3관왕

    [WMAC2026] '노익장'은 이럴 때 쓰는 말…신행철 씨 3관왕

    "'노익장'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구나."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기록에 많은 이들이 탄성을 보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70대'인 신행철(71) 씨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기록했다. 신 씨는 27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린 5,000m 달리기 남자 70세 이상 부문에서 19분11초61의 기록으로 골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10㎞ 달리기, 25일 800m 달리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한 신 씨는 현재까지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신 씨는 오는 29일 1,500m와 31일 하프마라톤, 다음달 2일 6㎞ 크로스컨트리에도 출전한다. 106세의 대회 최고령 출전자인 태국의 사왕 잔프람 씨도 원반던지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사왕 씨는 원반던지기 남자 85세 이상 경기에 출전했다. 함께 경기를 치른 13명의 선수 중 105세 이상은 사왕 씨가 유일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남자 85세 이상 참가자 수가 17명밖에 되지 않아서 함께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며 "순위는 연령대별로 나눠서 정한다"고 설명했다. 사왕 씨는 7.59m의 기록으로 기존 해당 연령대 세계신기록이었던 7.50m를 9㎝ 넘겨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14명의 참가자 중 13번째로 멀리 던진 사왕 씨는 이 종목에 100세 이상 참가자가 없기 때문에 사왕 씨는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이 밖에도 5,000m 여자 65세 이상 종목에 출전한 수필가 하유숙 씨는 24분4초5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인 라트비아의 다이니스 쿨라는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27 13: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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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씨의 외부 병원 치료비 3천927만원이 국가에 의해 지급되었으나, 구상금 청구 절차가 지연되면서 최씨의 채권 소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
대구시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며,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3년부터 34개 기관을 대상으로 유...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A양이 담임교사 B씨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해당 장면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
미국이 반도체에 대해 새로운 관세 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에 따른 투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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