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남녀 성 대결 앞둔 사발렌카 vs 키리오스 "내가 이긴다"
세기의 테니서 남녀 성(性) 대결을 앞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닉 키리오스(호주)가 경기 하루 전날인 28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로 승리를 자신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1위 사발렌카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673위 키리오스는 한국 시간으로 29일 0시 45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격돌한다. 사발렌카는 올해 US오픈 여자 단식 챔피언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네 번 우승했다. 이에 맞서는 키리오스는 2022년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했으며 세계 랭킹도 2016년 13위까지 오른 경력이 있다. 경기 하루 전날 두바이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사발렌카는 "예측 불가능한 경기지만 내가 이길 수 있다"며 "제가 남자 선수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다른 여자 선수들에게도 좋은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리오스 역시 "내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며 "맞붙었던 선수들이 나의 플레이를 예측하기 어려워했던 만큼 사발렌카도 이전에 보지 못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경기는 3세트로 진행되며 마지막 3세트는 10점을 먼저 따내는 쪽이 이기는 방식이다.
2025-12-28 15:36:28
김진국 대구시유도회장은 27일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B홀에서 올해 대구유도인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2025 대구시유도회와 대구 유도 고단자회 송년의밤'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도관을 표창하고 격려금을 수여했다.
2025-12-28 15:20:40
K리그1 포항, 김예성 영입 "좌우 측면 책임질 수비수"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는 28일 측면 수비 강화를 위해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서 뛴 김예성(29)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996년생 김예성은 2018년 K리그2 대전시티즌(현재의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K3리그 김포시민축구단(김포FC),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K4리그 고양 해피니스,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 K리그2 전남 등에서 활약하다 29세 나이에 뒤늦게 K리그1에 데뷔하게 됐다. 포항 구단은 김예성에 대해 "탁월한 위치 선정과 빠른 판단력을 갖춘 측면 수비수"라면서 "쉴 새 없는 오버래핑과 안정적인 수비 가담을 통해 에너지를 불어넣는 스타일로, 팀의 측면 운영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예성은 "사이드백이 다채롭게 움직이는 포항의 축구를 보면서 더 성장할 기회라 생각했다"며 "K리그1 무대가 처음이다 보니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12-28 15:03:19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또 다시 오심 논란에 울었다. 좀처럼 코트에서 재킷을 벗지 않는다는 강혁 감독도 이날은 넥타이까지 풀어헤치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가스공사는 2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6대67로 패했다. 1쿼터부터 8점 밖에 내지 못한 채 SK에 끌려가던 가스공사는 2쿼터 때 라건아와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3쿼터 때 SK가 32점을 몰아넣으며 13점차로 역전했다. 문제의 4쿼터에서 가스공사는 집중력을 발휘, 64대65까지 쫓아갔다. 종료 6.4초를 남기고 SK 오재현의 파울로 얻은 신승민의 자유투 2개가 성공하면서 66대65로 역전까지 했다. 하지만 SK 안영준이 남은 시간 속공으로 던진 골밑 슛이 종료 버저와 함께 들어가면서 결국 66대67 SK 승리로 끝났다. 가스공사는 안영준의 마지막 슛을 두고 '트레블링 바이얼레이션'이라며 심판에게 강하게 확인을 요구했지만 심판은 들어주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구체육관은 관중들의 야유에 휩싸였고, 가스공사 선수들도 한동안 코트를 떠나지 못했다. 강혁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조차 거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KBL에 정식 항의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5-12-28 14:14:55
눈물났던 가스공사의 2025년, 꼴찌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현재 리그 10위로 '꼴찌'다. 시즌 초반 연패를 극복 중이지만 풀어야 할 과제 또한 넘쳐난다. 가스공사에게 2025-2026시즌 1라운드는 '악몽'이었다. 라건아를 새로 영입하기는 했지만 망콕 마티앙의 부진이 팀을 8연패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이번 시즌에도 함께 하기로 했던 마티앙이었지만 결국 내보내고 닉 퍼킨스를 새로 영입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서울 SK 나이츠 전을 승리한 뒤 가스공사는 전열을 가다듬으며 다른 분위기로 2라운드를 열었다. 퍼킨스가 2라운드 초반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의 득점을 담당해줬다. '초 고교급 선수'로 주목받은 양우혁 또한 이 때 첫 경기를 가지면서 '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고했다. 2라운드에서는 연승을 가져가는 등 1라운드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러나 반등의 즐거운 분위기도 잠시, 지난 15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전부터 내리 4연패에 빠지는 부진을 다시 겪으며 1라운드의 악몽이 다시 살아나는 듯했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수원 KT 소닉붐 전에서 연패 사슬을 끊기는 했지만 이 과정에서 가스공사의 약점은 제대로 드러났다. 올해 마지막 경기까지 치르면서 가스공사가 고쳐야 할 지점으로 가장 많이 지적된 부분은 '후반 집중력 약화'였다. 3라운드 4연패 경기 모두 1,2쿼터에는 앞서나가다 3,4쿼터에서 역전패당했다. 게다가 집중력을 잃으면 크게 흔들리는 모습으로 실망을 안겨주는 일이 많았다. 이는 이기는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여서 4쿼터 때 추격을 허용해 다 잡은 승리를 놓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만드는 일이 적지 않았다. 최근 급작스럽게 늘어난 턴오버(실책)도 개선점 중 하나다. 3라운드 들어 기록된 가스공사의 턴오버 개수는 82개로 한 경기를 남은 지금 2라운드 떄 84개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강혁 감독 또한 "턴오버가 10개를 넘어가면 그 경기는 진다"고 말했을 정도로 급격히 늘어난 턴오버에 대한 고민이 많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양우혁이 비록 좌충우돌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담한 플레이와 샘조세프 벨란겔과의 분업으로 공격을 풀어내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라건아의 슛 감각이 살아나고 있는 것 또한 희망적이다. 최근 라건아는 이달에 있었던 모든 경기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저력이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 후반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실책을 줄이는 등 약점을 극복한다면 충분히 반등할 여지가 남아있다.
2025-12-28 13:51:26
가스공사, 홈에서 연패 사슬 끊어내다…KT에 83대75 승리
크리스마스에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산타클로스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에게 선물로 연패를 끊는 승리를 줬다. 가스공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수원 KT 소닉붐을 맞아 83대75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어냈다. 두 팀 모두 연패의 늪에 빠진 상황이라 이번 경기의 승리는 너무나도 절실했다. 게다가 두 팀 모두 연패의 원인이 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분석된 상황. 집중력을 끝까지 갖고 가는 팀이 우승할 확률이 높았다. 김준일의 선제골로 문을 연 1쿼터에서 가스공사는 KT의 외곽에서 라건아, 양우혁, 신승민이 계속 득점을 만들어냈다. 공격 과정에서 '공을 놓치지 않겠다'는 집념으로 공격 리바운드에 집중한 가스공사는 1쿼터에만 28점을 만들어내며 불타올랐다. 김국찬과 양재혁은 2쿼터에 교체 투입되면서 흐름을 이어나가고자 했다. 김국찬은 초반 3점슛을 2연속 성공시키며 흐름을 이어갔고, 양재혁의 빗장 수비는 KT 골밑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하지만 KT도 데릭 윌리엄스와 조엘 카굴랑안 등 외국인 선수의 득점으로 따라붙기 시작했다. 2쿼터 중반 답보상태를 깬 건 벨란겔과 양우혁이었다. 벨란겔과 양우혁은 다시 KT 외곽을 요리하며 점수를 47대30, 17점차로 벌려놓았다. 두 팀 모두 후반 집중력 유지 싸움을 해야 하는 3쿼터에서 가스공사는 계속 외곽에서 공격을 진행하며 집중력을 끌어나갔다. 양우혁과 양재혁은 계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59대39, 20점차까지 벌렸다. KT는 윌리엄스의 돌파력을 이용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가스공사의 밀착 수비를 뚫는 건 어려워보였다. 73대48로 3쿼터를 마무리한 가스공사는 4쿼터 중반까지 2점밖에 내지 못하며 또 다시 '후반 집중력 약화'라는 고질병이 나오는 듯했다. KT도 전열을 가다듬으며 가스공사를 추격하며 5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3분10초를 남기고 벨란겔이 3점슛을 성공시키고 KT 하윤기의 슛을 리바운드로 잡아 속공으로 연결한 라건아의 레이업 슛이 성공하면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라건아가 연속으로 골밑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025-12-25 15:55:05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후반 집중력 부족'이라는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4연패에 빠졌다. 가스공사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리그1위 창원 LG 세이커스와 맞붙어 71대74로 역전패했다. 지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결장했던 샘조세프 벨란겔이 출전하는 대신 정성우가 허리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가스공사는 리그 1위인 LG를 맞아야 해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1쿼터에서 가스공사는 외곽에서 막으려다 골밑을 내주는 수비 부실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여기에 가스공사가 공을 놓치는 족족 속공으로 몰아가 득점으로 성공시키는 저력을 보이며 흐름을 빼앗겼다. 이를 김국찬과 라건아가 3점슛을 연거푸 성공시키고 라건아가 LG 골밑을 장악하면서 만회해 나갔다. 1쿼터 중반에 투입된 벨란겔은 3점슛을 연거푸 성공시키면서 LG를 따돌렸다. 닉 퍼킨스가 투입된 2쿼터에서도 수비 불안은 계속 노출됐다. 가스공사는 이를 공격력으로 해결하려했다. 2쿼터의 해결사는 양우혁이었다. 양우혁은 특유의 볼 다루는 리듬과 돌파력을 살리면서 공격에 큰 공헌을 했다. 퍼킨스도 2쿼터 투입 후 3점슛을 연거푸 성공시키며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3쿼터까지는 가스공사의 우세였다. 2쿼터 때 큰 활약을 보인 양우혁은 코트 전환 후 감각적으로 쏜 3점슛과 스피드로 돌파하며 레이업 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후반 부진'이라는 문제점을 해결할 해결사 역할을 맡는 듯했다. 그러나 LG가 아셈 마레이의 리바운드가 연거푸 성공할 때 가스공사는 5분을 지난 뒤부터 공격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고 파울이 계속 발생했다. 57대54로 우세는 지켰지만 분위기는 넘어갔다. 결국 가스공사는 4쿼터에서 LG 칼 타마요에게 연거푸 득점을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하더니 닉 퍼킨스, 라건아, 김준일의 턴오버(실책)가 결정적 순간에 터져나오며 끝내 LG에 경기 흐름을 넘겨주고 말았다. 양우혁이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회심의 3점슛과 역전 2득점으로 분위기를 뒤집는 듯했으나 끝내 LG 유기상의 라인 멀리서 던진 3점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하고 타마요의 쐐기골을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4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성탄절인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수원 KT 소닉붐을 맞아 연패 탈출을 노린다.
2025-12-23 21:20:45
대구FC의 새 단장으로 장영복 전 포항 스틸러스 단장이 선임됐다. 대구는 23일 제93차 이사회에서 장영복 단장을 제 6대 단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장 신임 단장은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 내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포항스틸러스 단장직을 수행했다. 단장 재임 당시 효율적인 구단 운영과 유소년 시스템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는 지난 8일 단장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며, 객관적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단장 선임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16일 심층면접을 진행해 새 단장을 선임햇다. 선임위 관계자는 "후보자의 경력, 역량, 비전 등을 종합 평가해 후보자를 추천했고, 이사회에서는 장영복 전 포항 단장을 신임 단장 최적임자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대구 관계자는 "장 신임 단장은 기업에서의 조직 관리 경험과 프로축구단 현장 운영 능력을 모두 갖춘 검증된 인사"라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의 내실을 다지고, 대구가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장 신임 단장은 취임 후 김병수 감독을 만나 선수단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5-12-23 19:52:34
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 프로농구 올스타전 발탁…구단 유일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샘조세프 벨란겔이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프로농구 올스타전 멤버로 발탁됐다. KBL은 23일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드래프트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벨란겔은 가스공사 소속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드래프트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통해 20명의 올스타를 선발했다. 벨란겔은 정성우, 김준일, 신승민, 라건아와 함께 가스공사가 제출한 5명의 올스타 후보였다. 이 중 벨란겔은 16위로 올스타전 참가 멤버가 됐다. 투표로 선발된 20명 이외에도 감독 추천 선수로 DB 김보배, 소노 네이던 나이트, SK 자밀 워니, 현대모비스 함지훈 4명의 선수를 추가 선발해 총 24명이 이번 올스타전에 선수로 참가한다. 팀 브라운의 베스트 5는 유기상(LG), 이선 알바노(DB), 안영준(SK), 하윤기(KT), 나이트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팀 코니의 베스트5는 이정현(소노), 박지훈(정관장), 칼 타마요(LG), 함지훈, 워니가 선발됐다. 벨란겔은 조상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이 이끄는 '팀 브라운' 소속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 팀에는 강혁 가스공사 감독도 코치로 참가한다. 팀 코니의 감독은 유도훈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감독이 맡는다. 벨란겔은 "두 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라 기쁘고 우리 팀의 다른 선수들도 뽑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제게 투표해주신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즐기는 마음으로 선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댄스를 보여줄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내년 1월18일 열리는 올스타전은 내년 3월 재개발로 철거될 예정인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2025-12-23 14:36:46
2025 경상북도 체육인의 밤…유공자 시상·장학금 전달
경북도체육회는 22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제60회 경북최고체육상 시상식과 '2025 경상북도 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고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와 지도자, 체육인들을 포상했다. 경북 지역 체육인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경북최고체육상 최우수선수에는 32년만에 1,500m 한국신기록을 두 번이나 경신하고 구미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해당 종목 은메달을 획득한 이재웅(국군체육부대·영천시청)과 올해 육상 대표선발전 여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처음으로 10분 대 벽을 깨고 9분59초05로 한국신기록을 세운 조하림(문경시청)이 선정됐다. 우수선수로는 올해 전국체전 3관왕을 기록하고 400m 계주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과 전국체전 핀수영에서 3관왕을 달성한 김민정(경북도청)이 선정됐다. 허용 영남대 씨름부 감독이 지도자상을,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이 지도자상을 받았고, 노순하 문경시체육회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최우수단체상에는 울진군청 사격팀이 우수단체상에는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상주중학교 농구부에게 돌아갔다. 경북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체육장학생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초등부 14명·중등부 13명·고등부 11명·대학부 4명 등 모두 42명에게 총3천만원을 수여했다.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2025년 경북체육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흘린 땀과 인내, 열정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2026년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선수에게는 더 나은 환경을 지도자에게는 더 큰 신뢰를 도민에게는 더 가까이 다가가는 2026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4:04:48
대구FC 엔젤클럽(엔젤클럽)은 지난 19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로부터 대구FC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엔젤클럽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는 지난 2018년부터 후원을 시작, 올해까지 총 2천600만원을 대구FC에 후원해왔다. 최상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장은 "올해 대구FC가 강등을 해서 마음이 무겁지만 2026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서 반드시 1부로 올라갈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후원하게 됐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후원금 전달받은 이호경 엔젤클럽 회장은 "엔젤클럽도 대구FC가 힘이 들 때 시작한 만큼 2026년 슬로건을 'AGAIN 2016 대구FC, RESTART 엔젤클럽'로 정하고 후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 건설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엔젤클럽의 뜻에 함께 해주신최 회장님을 비롯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5-12-22 14:18:02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23일부터 참가 접수 시작
육상경기를 즐기는 전 세계인들의 축제가 될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의 참가자 접수가 시작된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23일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wmac2026.com)를 통해 내년 6월23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8월22일~9월3일 13일간 열릴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대구스타디움을 비롯한 6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100m 달리기 등 트랙 종목 17개, 높이뛰기 등 필드 종목 11개, 하프마라톤 등 로드레이스 6개 종목 등 총 34개 종목에서 세계 육상인들의 열띤 대결이 벌어진다. 참가 자격은 만 35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성인이라면 국적이나 선수 경력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경기는 남녀 5세 단위의 연령 그룹별로 세분화해서 운영돼 비슷한 연령대의 선수들과 경쟁하게 된다. 항공, 숙박, 등록비 등 모든 비용은 참가자 부담이나 대신 참가 선수들에게 다양한 특전이 있다. 국내 참가자에게는 참가비 할인 혜택과 공식 유니폼이 제공되며, 해외 참가자에게는 대회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무료 교통카드가 지급될 예정이다. 내년 3월31일까지 조기 등록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공식 후원사 줌랩(JUMLab)의 무릎 및 손목 보호대를 제공하며, 3개 종목 이상 참가자와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공식 숙박예약사이트 이용자 등에게도 별도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에 필요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대회 참가 안내서(Entry Handboo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기훈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제 육상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하겠다"며 "국내외 많은 분들이 대회에 참가해 체계적이고 원활한 경기 운영과 대구의 따뜻한 환대를 경험하길 바라며, 대구가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2-22 14:11:01
'이민성호' U-23 대표팀, 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 23명 확정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이민성 감독이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에 나설 U-23 대표팀 2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3명의 선수는 2003년생 11명, 2004년생 6명, 2005년생 4명, 2006년생 2명으로 구성됐다. 2004년생 가운데 문현호, 이찬욱(이상 김천),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강상윤(전북), 강성진(수원) 5명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멤버다. 또 2005년생인 김태원(포르티모넨세), 배현서(서울), 신민하(강원), 이건희(수원)는 2025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한 자원이다. 대구FC 소속인 정재상도 공격수로 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2026 U-23 아시안컵은 내년 1월 6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와 리야드에서 치러진다.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대표팀은 22일 카타르로 출국해 사전 캠프 훈련을 하고 내년 1월 2일 본선 조별리그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이동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C조에 편성돼 한국시간으로 2026년 1월 7일 이란, 10일 레바논, 13일 우즈베키스탄(이상 오후 8시 30분)과 차례로 맞붙는다.
2025-12-21 15:00:28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 선수들이 대거 출전권을 땄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일(한국시간) 각국 연맹에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출전권을 집계해 전달했다. 빙상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은 여자 500m 3장, 여자 1,000m 2장, 여자 1,500m 1장, 여자 매스스타트 2장, 남자 500m 3장, 남자 1,000m 2장, 남자 매스스타트 2장을 배분받았다. 여자 단거리 '투톱'인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이나현(한국체대)은 여자 500m와 1,000m 월드컵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무난하게 출전권을 획득했다.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인 김민선은 지난 15일 노르웨이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입상 기대를 높였다. 이나현은 이번 올림픽이 첫 출전이다. 남자 단거리 간판 김준호(강원도청) 역시 밀라노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올시즌 월드컵 랭킹 9위를 기록한 김준호는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한국 기록 33초 78을 기록하면서 동메달을 땄고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선 우승했다. 평창 올림픽 남자 팀 추월과 베이징 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인 정재원(의정부시청) 또한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며 3연속 메달을 노린다. 여자 매스스타트 에이스 박지우(강원도청)는 월드컵 3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따며 올림픽 출전도 가능해졌다. 한국은 여자 1,000m, 여자 1,500m, 남자 1,000m, 남자 1,500m, 남자 팀 추월 예비 쿼터도 획득했다. 빙상 관계자는 "스피드 스케이팅은 올림픽 개막 직전까지 출전 여부가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ISU가 내년 1월 올림픽 출전권을 재조정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수 기권 등으로 추가 획득 여지가 있지만, 출전권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21 14:54:38
경북도체육회, '2025 도·시군체육회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
경북도체육회는 지난 18~19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2025 도·시군 체육회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상북도체육회와 22개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직원, 행정지도자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체육 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상호 소통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은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경북 체육이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이번 워크숍이 소통과 교류를 통해 내년 체육 행정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21 14:22:20
대구시체육회 '2025 대구 체육인의 밤' 유공자 87명에 시상
대구시체육회는 지난 18일 호텔인터불고대구 컨벤션홀에서 '2025 대구 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고 대구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과 체육 장학생의 장학금 수여 등을 진행했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약 400여 명의 체육인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대구체육상 대상으로 임성욱 대구시태권도협회 상근부회장이 선정됐다. 장석우 대구시농구협회 회장은 공로상을, 채윤석 삼성생명여자탁구단 감독과 김윤영 대구도시개발공사 소프트볼팀 감독이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지난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50m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한국선수 최초로 대회 결승에 진출한 대구시청 수영팀의 지유찬이 신기록상을 받았다. 최우수 선수상에는 대구시청 테니스팀의 박의성, 유가초 육상부 임예서가, 우수 선수상에는 오성중 펜싱부 진인소, 동부중 롤러부 장민기, 대구도시개발공사 소프트볼팀 홍시연이 받았다. 상원고 럭비부와 달구벌스포츠클럽 아이스하키 전문선수반, 상서고 탁구부는 단체상을 받았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대구에서 개최하는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와 2027년에 개최하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우리 체육인들이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2025-12-21 14:18:14
대구FC가 본격적인 전력보강 작업에 들어갔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한국영을 영입함과 동시에 전지훈련 일정도 확정됐다. 대구FC는 지난 20일 전북현대모터스FC에서 활동한 미드필더 한국영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영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내년 1월 초 시작되는 전지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영은 넓은 활동량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대구의 공수 전환 과정에서 균형을 잡아줄 선수로 기대된다. 풍부한 경험과 안정된 중원 장악력을 보이는 한국영은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국가대표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5년 AFC 아시안컵을 포함해 A매치 41경기를 치른 베테랑이기도 하다. 대구 관계자는 "한국영의 합류로 중원 전술의 다양성과 안정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영은 "이번 이적은 대구의 승격만을 생각하고 결정했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동계 전지훈련부터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 팬분들께 승격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대구FC는 다음달 6일~30일 태국 후아힌으로 1차 전지훈련을, 내년 2월 2일~20일 경남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12-21 14:02:19
상승세 꺾인 가스공사, 집중력 보강·실책 감소로 다시 날아올라야
어렵게 만들어놓은 가스공사의 상승세가 다시 꺾였다. 1라운드 때의 심한 부진을 어느정도 씻어내기는 했지만 최근 경기에서 막판 집중력 부재와 잦은 실책 등으로 가스공사는 다시 리그 꼴찌로 주저앉고 말았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지난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맞아 66대71로 패했다. 2쿼터까지 앞서나가다 후반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번 패배로 가스공사는 3연패에 빠지며 한 주 만에 다시 리그 10위로 떨어졌다. 최근 가스공사의 연패를 만든 원인은 후반 집중력 부족이었다. 정관장전에서 가스공사는 2쿼터까지 양우혁, 김국찬, 라건아가 외곽과 골밑을 장악했고 수비 또한 탄탄하게 진행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서면서 가스공사의 야투가 먹혀들지 않는 등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다섯 경기의 양상을 살펴보면 가스공사가 이긴 경기와 진 경기의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가스공사가 승리했던 10일 삼성전과 13일 DB전에서 가스공사는 4쿼터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삼성전에서 3, 4쿼터 슛 성공률이 51%였고, DB전에서 3, 4쿼터 내내 점수차에서 우위를 잃지 않았던 점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DB전 4쿼터 슛 성공률이 33%에 불과한 모습을 보이면서 후반 집중력 저하의 조짐이 보였다. 이후 3연패 한 경기 모두 4쿼터 때 우세를 지키지 못하거나 기회를 놓치는 일이 잦았다. 집중력이 떨어지다보니 턴오버(실책)도 많이 늘었다. KBL의 기록에 따르면 지난 주까지 가스공사는 턴오버 숫자가 210개로 가장 낮은 팀이었다. 그러나 최근 3연패한 경기동안 턴오버가 20개 이상 쌓이면서 '실책이 가장 적은 팀' 타이틀을 내려놓게 됐다. 19일 KCC전에서 있었던 샘조세프 벨란겔과 양우혁의 패스 미스, 15일 현대모비스전에서 있었던 정성우의 패스 미스 등은 모두 가스공사로 승리의 흐름이 오려던 순간에 발생했다. 이러한 실수들이 쌓이면서 경기는 답답한 진행을 이어갔고, 결국 후반에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 또한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20일 정관장전 이후 진행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강 감독은 "실책을 10개 이상 했을 떄 질 확률이 높은데 이게 연속으로 나왔다"며 "이를 잡아줘야 하는데, 이날 벨란겔이 빠졌고, 정성우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전반과 후반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고 분석했다. 후반 집중력 보강과 턴오버를 줄이는 노력이 가스공사의 탈꼴찌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오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리그 1위인 창원 LG 세이커스와 대결한다.
2025-12-21 13:43:55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올 시즌 들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부산 KCC 이지스를 만나 설욕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가스공사는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84대87으로 패했다. 2연승 뒤 2연패다. 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허훈의 3점슛 연속 성공에 힘겨워했다. 반면 가스공사는 외곽슛 성공률이 부족한 모습을 계속 보였다. 게다가 라건아와 양우혁이 연속으로 실책을 범하면서 공격권을 KCC에게 넘겨주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 결국 1쿼터를 24대24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도 김국찬이 스틸한 공을 김민규와 퍼킨스로 이어지지 못한다거나, 어렵게 스틸로 만들어 낸 기회를 골밑에서 공을 놓쳐 날려버리는 등 턴오버와 숨은 실수들이 계속됐다. 다행이 김준일과 2쿼터부터 투입된 닉 퍼킨스가 골밑에서 공격을 주도해나가며 2쿼터를 48대47로 1점차 앞서며 끝냈다. 3쿼터는 김준일의 골밑 플레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짰지만 오히려 KCC의 나바로 등에 가스공사의 골밑이 뚫리는 상황이 더 자주 발생했다. 7점차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샘조세프 벨란겔과 라건아가 공격을 풀어나갔다. 하지만 KCC의 블록과 가스공사의 공격 패스미스가 연거푸 발생, 점수차가 다시 벌어지다 막판50초를 남기고 결국 67대66으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나름 팽팽했던 균형은 4쿼터에서 깨졌다. 가스공사는 KCC의 윌리엄 나바로를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막아내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도 밀렸고 3점슛도 대부분 불발이었다. 공격을 풀어야하는 라건아는 4쿼터부터 KCC의 압박에 막히는 등 손조차 쓰지 못했다. 막판에는 가스공사의 조급함을 이용한 KCC의 파울전략에 말려들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종료 25초를 84대86까지 쫓아갔지만 종료 20초를 남기고 신승민의 3점슛 조차 블록에 막히면서 무너졌다.
2025-12-18 21:12:27
대구FC 수비수 정헌택이 대구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대구FC는 18일 "2002년생 수비수 정헌택의 잠재력과 올 시즌 보여준 성장세, 그리고 꾸준한 성실함을 높이 평가해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헌택은 2024시즌 대구FC에 입단해 2025시즌 K리그1에서 데뷔했다. 데뷔 시즌 동안 10경기에 출장해 1도움을 기록했고,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무패(승리 또는 무승부)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특히 베테랑 수비수들과의 호흡을 통해 팀의 수비 안정화에 기여하며 주목받는 신예로 성장했다. 대구는 "정헌택은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성장하며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은 선수"라며 "데뷔 시즌임에도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묵묵히 본인의 역할을 해냈고, 앞으로 더욱 발전 가능성이 큰 수비 자원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헌택은 "데뷔 시즌인데 많은 응원과 믿음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한 걸음씩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2년 동안 더 단단한 수비수로 성장해 팀이 필요한 순간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재계약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2025-12-18 16: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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