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오는 7일 오후 4시30분 대구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이용래의 은퇴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용래는 2021시즌 플레잉 코치로 대구와 함께 했다. 5시즌 동안 113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 베테랑 미드필더로서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플레잉 코치였지만 선수로서 역할도 충실히 해 낸 흔치 않은 경우에 속한다. 이번 시즌부터는 대구FC 1군 코치로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은퇴식은 경기 시작 전 진행되며 이용래의 발자취를 담은 헌정 영상을 상영한다. 이어 이용래와 그의 가족들이 함께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박수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대구와 함께한 이용래의 발자취를 팬들과 함께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퇴식을 기념해 다양한 굿즈도 준비됐다. 입장시 전 관중들에게 이용래 은퇴 기념 티켓을 배부하고, 이용래의 친필 사인이 담긴 머플러와 스페셜 키링 세트 74개를 한정판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팬들이 이용래의 선수 생활을 기념하고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으로 준비됐다. 자세한 이벤트 라인업과 내용은 대구FC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3-05 14:51:04
대구FC가 K리그2 첫 경기 이후 고민에 빠졌다. 벌써부터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 운영에 차질이 생긴 탓이다. 대구FC는 지난 1일 화성FC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지만 골을 넣은 공격수인 박대훈과 수비수 최강민이 부상을 입어 경기 도중 교체됐다. 대구FC 관계자는 "두 선수의 부상은 큰 편은 아니라고 보지만 선수단 측에서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두 선수가 7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대구의 공격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되던 박인혁과 지난 시즌 후반에 활약을 보이던 지오바니도 현재 부상으로 모습을 비추지 않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리그 개막 전 '훈련 도중 부상이 생겼다'는 풍문이 돌았었다. 대구FC는 개막 전까지 이에 대해 말을 아꼈으나 지난 1일 경기 전 감독 인터뷰에서 김병수 감독이 박인혁과 지오바니의 부상 상황에 대해 털어놓으면서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박인혁은 조만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지오바니는 한동안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대구FC의 공격 자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세징야를 전면으로 내세우지만 박인혁과 지오바니의 부상으로 측면에서 지원해 줄 공격 자원이 줄어들어버렸다. 여기에 박대훈과 최강민의 부상 정도에 따라 김 감독이 구상했던 공격 전술 또한 변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감독이 최강민과 황재원의 풀백 자원을 또다른 공격 옵션으로 구상했었지만 이 또한 차질이 생긴 것.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구FC 주변으로 새로운 선수 영입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도 들린다. 대표적으로 2021 시즌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뛰었던 바이오(태국 우타이타니 FC)와 스코틀랜드 킬마녹 FC의 마커스 대커스가 그 대상이다. 바이오는 197㎝라는 큰 키와 압도적인 피지컬,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도 감아차는 과감한 슈팅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큰 키에 맞지 않게 공중 볼 경합이 약하고 자기관리가 안 된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마커스 대커스 또한 201㎝의 큰 키와 높은 공중볼 승률, 빠른 몸놀림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대구FC 또한 세라핌 영입이 불발될 경우 '플랜B'로 생각했던 선수로 알려져 있어 입단 추진 또한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FC는 이들의 영입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대구FC 관계자는 "첫 경기처럼 K리그2의 거친 플레이를 계속 견뎌야 하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빠른 회복이 절실하다"며 "선수층도 두껍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자가 속출하니 선수단도 프런트도 선수들의 빠른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05 14:39:57
한국 여자배구의 '전설'로 불리는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미들 블로커 양효진(36)이 이번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가 끝나고 양효진 선수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양효진은 2007-2008시즌 V-리그 데뷔 이후 현재까지 19시즌 동안 현대건설의 유니폼만을 입고 활약한 구단의 상징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564경기에서 작성한 통산 8천354득점을 기록, 남자부 통산 득점 부문 선두인 현대캐피탈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의 7천353득점보다도 1천점 이상 많을 정도로 깨기 어려운 대기록도 남겼다. 또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뤄내는 데 기여했고 아시안게임에서는 2014년 인천 대회 금메달, 2010년 광저우 대회 은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가대표로서도 크게 활약했다. 양효진의 은퇴는 많은 고민 끝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4-2025시즌 종료 후 출산 준비를 위해 은퇴를 고민했었지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올해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무릎에 이상이 생긴 것을 발견한 양효진은 지난 1월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 때 "조만간 (은퇴 여부에 관한) 결정할 것 같다"면서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현대건설 구단은 양효진을 위해 은퇴 투어를 추진하려 했으나 양효진이 이를 사양했다. 소속팀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상황에서 떠들썩하게 떠나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그 대신 8일 열리는 은퇴식 행사에서 헌정 영상 상영과 함께, 양효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등번호 14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는 기념식으로 마지막 배웅을 보낸다. 양효진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과 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남은 시즌 마지막 순간까지 현대건설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26-03-04 11:33:52
대구시농구협회는 이상홍 회장이 제 4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농구협회는 지난달 28일 대구 중구 덕산동 다이닝원 반월당점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장석우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앞으로도 대구 농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화합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엘리트 농구와 생활체육 농구의 균형 발전,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 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협회 운영을 통해 대구 농구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026-03-03 16:03:53
"쉴 여유가 없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지난달 19일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 이후 두 주 간의 휴식기에 들어갔다. 오는 7일 열리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경기가 없었던 동안 가스공사 선수들은 D리그와 중앙대와의 연습경기를 가지며 마치 정비공처럼 기량을 닦고, 조이고, 기름쳤다. 프로농구의 2군 리그인 D리그는 1군에 출전하는 주전급 선수도 휴식기간 경기 기량 유지를 위해 참가하기도 한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26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D리그 경기에서 68대66으로 이겼고 27일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는 67대75로 패했다. 지난 2일에는 다시 현대모비스를 만나 71대76으로 패했다. 한편 지난달 27, 28일에는 중앙대 농구부와 연습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다시 확인하기도 했다. D리그와 연습경기를 통해 몇몇 선수들이 눈에 띈다. 26일 현대모비스전에서 신주영과 함께 승리를 이끈 김국찬은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가스공사로 이적했다. 원래 올라운더로서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큰 활약을 못 보여줬었다. 최근 경기에서 감을 찾은 모습을 보인 김국찬은 이번 D리그 경기를 경험하며 감각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프로 선수로 첫 시즌을 보내는 중인 김민규의 능력도 점점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SK전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줬던 김민규는 D리그와 중앙대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외곽과 골밑을 넘나들며 승리에 기여했다. 기본기와 에너지를 더 채운다면 남은 정규리그에서 경기에 활력을 넣어 줄 가능성이 높다. 양우혁 또한 성찰하는 시간이 된 듯하다. 최근 양우혁은 프로 무대 데뷔 초 때의 활약보다 최근 경기에서는 활약이 눈에 띄게 줄었기에 한동안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 양우혁이 겪은 정규시즌 26경기 중 8경기에서 4파울 이상을 기록했고, 5반칙 퇴장도 벌써 다섯 차례나 겪었다. 지난 2일 현대모비스와의 대결에서 22점 3어시스트로 활약한 양우혁은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했다. 양우혁 본인도 파울이 늘어나는 점에 대해 "항상 전광판을 보면 파울이 네 개다. 의도적으로 끊는 경우도 있지만 판단 미스일 때가 많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이다. 휴식기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은 오는 7일 오후 4시30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정관장을 만나 펼쳐질 예정이다.
2026-03-03 14:11:38
2026 북중미 월드컵 D-100…손흥민·메시·호날두 '마지막 불꽃' 태운다
오는 6월 12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 100일을 앞두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만의 공동개최인 월드컵이기도 하지만 21세기 초반 축구계를 주름잡은 선수들의 어쩌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23회 FIFA 월드컵인 올해 대회는 6월 12일부터 7월 20일까지 39일간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났고, 총경기 수도 기존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늘어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규모가 커진 만큼 결승까지 가는 단계도 늘어났다. 4개국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24개 팀에 성적이 좋은 조 3위 8개 팀이 합류, 32강 토너먼트가 도입된다. 기존 16강부터 시작하던 토너먼트 운영에 한 단계가 늘어남에 따라 오히려 우승팀 예측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그동안 월드컵을 통해 많은 축구 스타들이 등장하고 은퇴했다. 이번 대회가 21세기 초반을 주름잡은 대표적인 스타들의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 대표적으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8)는 이번 월드컵 출전이 5번째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안긴 메시는 이번에는 팀의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하며 브라질(1958·1962년)에 이어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반면 월드컵에서 좌절을 맛 보던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는 월드컵 6회 연속 득점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크로아티아를 3위에 올려놓은 루카 모드리치(40)도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새로운 시대를 열 선수로는 프랑스의 킬리앙 음바페(27)와 노르웨이의 엘랑 홀란(25), 스페인의 10대 공격수 라민 야말(18)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대진운은 좋으나 객관적 전력에서 아쉬움이 있다.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번 대회에서 해외파의 전력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독일 리그로 옮긴 이후 주전으로써 붙박이가 아니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도 팀 안에서 확실한 주전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최근 홍명보호의 표면적 성적이 나쁜 편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표팀은 하반기 6차례 평가전에서 4승 1무 1패를 거뒀다. 10월 브라질에 0-5로 참패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결과는 실망스럽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홍명보 감독이 자신의 전술을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한편, 홍명보호는 3월 A매치 기간 코트디부아르(28일 오후 11시·영국 밀턴 케인스)와 오스트리아(4월 1일 오전 3시 45분·오스트리아 빈)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2026-03-03 13:24:35
김병수 대구FC 감독 "축구는 만만치 않았다" 말 뜻은?
"2부라고 해도 축구는 만만치 않았다. 열심히 뛰지 않으면 고비를 만난다고 생각한다" 김병수 대구FC 감독이 지난 1일 K리그2 첫 경기 승리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말한 경기 총평 중 한 부분이다. 대구는 K리그2 강등 후 첫 경기에서 화성FC를 만나 1대0으로 기분좋게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경기를 복기해 보면 마냥 기분좋은 마음으로 바라보기는 쉽지 않다.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이 드러난 경기였기 때문이다. 당장 눈에 보이는 건 K리그2 경기 스타일에 대한 적응이다. 첫 경기에서 대구는 화성의 중원 방어선을 쉽게 뚫지 못하기도 했고 화성의 이종성과 데미트리우스, 페트로프 등의 저돌적인 플레이와 스피드를 이용한 역습에 쉽게 노출되는 약점을 보였다. 이 때문에 박대훈과 최강민이 부상을 입고 교체되는 등 전력 측면에서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화성 전에서 그나마 대구가 버틸 수 있었던 건 측면 돌파나 역습에 있어 수비가 비교적 견고했고 화성의 마무리가 세밀하지 않았던 데 대한 반사이익이 컸다. 전반적으로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K리그2의 패스 플레이를 선수들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김병수 감독은 "빠른 볼 터치가 필요한데 선수들도 이에 대해 점차 적응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점유율 축구'를 표방하는 김 감독의 축구 스타일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서 발생한 과제는 선수들이 공격 루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원활하고 깔끔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화성전에서 볼 점유율은 대구가 58%로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김 감독이 "백패스가 너무 많았고 미드필더들이 볼을 앞으로 운반해주는 과정이 미흡했다"고 반성에 가까운 평가를 내릴 정도로 화성 진영을 뚫고 들어가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세라핌의 활용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보인다. 세라핌은 여러 번 화성의 측면을 돌파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은 번번이 실패했다. 공을 골문 앞까지 끌고 오는 능력은 확실했지만 마지막 득점으로 이어지는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세징야와의 호흡도 더 맞춰봐야 할 부분이다. 김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첫 경기라 경직된 분위기 있었다"며 "부족한 부분 보완 잘 해서 다음 경기 나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3-02 14:29:57
프로축구 대구FC가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하지만 앞으로의 갈길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대구FC는 K리그2 첫 경기로 대구 아이엠뱅크파크에서 화성FC를 맞아 1대0으로 승리했다. 대구 축구팬들의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팬들은 원정팀 응원석을 제외하고 모든 좌석을 매진시킨데 이어 경기 한 시간 전부터 경기장 밖에서 응원전을 펼치는 등 강등 이후 맞는 첫 경기에 대한 기대를 한껏 표했다. 전반전부터 대구와 화성은 중원을 틀어막는 전술로 수비의 벽을 세웠다. 초반 하프라인에서 물러서지 않는 대치 상황이 계속됐다. 그러다 전반 9분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박대훈의 슛이 화성의 골문을 흔들면서 앞서나갔다. 화성은 미드필더에서 공격수 라인으로 이어지는 라인을 위로 올려세우며 대응했다. 전반 14분, 화성의 김병오가 대구의 문전으로 달려갔고 19분, 코너킥을 내 주기도 했지만 모두 막아냈다. 박대훈이 골을 기록한 이후 세라핌이 계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전반전에는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 사이 화성 또한 공격 라인을 끌어올리며 대구를 압박해왔다. 다행이 대구의 수비 라인인 최강민-김강산-김주원 등이 압박을 막아내며 실점하지는 않았다. 후반전은 화성의 선제 공격이 거셌다. 화성은 후반 8분 김병오를 벤치로 부르고 페트로프를 내보냈다. 페트로프는 투입되자마자 단독 드리블로 대구의 골문으로 달려가 공격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 페트로프의 패스를 받은 플라나가 대구의 김주원과 부딪히며 화성은 패널티 킥 기회를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페트로프를 막던 박대훈이 넘어지면서 끝내 교체, 후반 초부터 분위기가 화성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화성의 데미트리우스가 패널티 킥을 찼으나 골대를 맞고 나오며 기회를 놓쳤다. 이후 대구는 박대훈과 한국영, 황재원 등을 빼고 류재문, 에드가, 정헌택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또 대구는 화성의 조급함을 이용 파울을 유도해 프리킥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화성 또한 거친 쇄도로 대구를 위기로 몰았지만 대구는 골키퍼 한태희의 선방으로 극복해냈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을 모두 쓰고 나서 경기가 종료됐다. 대구는 비록 승리했지만 K리그2의 생각보다 거친 플레이로 부상당한 선수들이 많았다. 앞으로 계속 치를 경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2026-03-01 16:00:43
대구경북의 여러 여건 상 동계스포츠 설상종목 선수를 키우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올해 동계전국체육대회(동계체전) 설상종목에 출전, 선전한 대구의 소녀들이 있다. 최예린(시지고 3)은 대구 대표로 알파인 스키 종목에 출전,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복합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아란(신명고 2)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부문에 출전, 6위를 기록했다. 스키, 스노보드 선수라고 자신을 소개하게 될 경우 주변 사람들은 "대구에서는 만나보기 쉽지 않은 종목의 선수"라는 반응과 함께 신기해하거나 놀란다고. 최예린은 "그런 반응 덕분에 대구를 대표한다는 책임감도 느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눈이 오는 겨울에 훈련과 경기를 치러야 하는 설상 종목의 특징 때문에 대구에서 훈련하기는 쉽지 않다. 훈련장이 대부분 강원도에 있다보니 이동하는 과정부터 시간과 체력이 소진된다. 스노보드의 경우 하프파이프 경기장을 운영하는 시간이 짧고, 이 또한 타 지역 선수와 함께 써야 하는 등 연습할 시간이 부족한 것 또한 당면한 어려움이다. 도아란은 "주말마다 편도 3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를 왔다갔다 해야 하니 교통비 관련 부담도 크다"고 털어놓았다. 겨울 스포츠 선수들이기는 하지만 여름에도 이들은 쉬지 않는다. 최예린은 체력 훈련과 함꼐 하체 근력과 균형 훈련에 중점을 두고 여름을 보낸다. 도아란은 스케이트 보드나 트램펄린을 이용해 에어 동작(스노보드를 타고 허공에 떴을 때 해야하는 동작들)을 연습하기도 한다. 훈련하기도 어렵고, 주목도도 높지 않음에도 이들이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게 하는 원동력은 이 종목들이 주는 매력 때문이다. 최예린은 "스타트 게이트에 서는 순간 코스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긴장감과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가는 속도감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그래서 10년 째 스키를 타는 중"이라고 말했다. 도아란은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이 재미있어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을 선택했다"며 "걷기도 어려운 설면(눈 표면)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직 10대라 갈 길이 창창하다. 설원을 누비는 두 소녀들에게 앞으로의 목표를 물어봤다.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더 큰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성장하고 노력하겠습니다."(최예린) "좀 더 진심으로 즐기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도아란)
2026-03-01 11:12:28
대구스포츠단이 운영하는 '유스 클럽'은 운동을 배우거나 운동선수가 되고 싶은 대구 시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회원제 클럽이다. 2022년에 처음 모집해 선수를 꾸린 뒤 2년째인 2024년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참가해 입상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도와 운영은 대구스포츠단 소속 전·현직 대구시청팀 선수들과 감독들이 맡는다. 생활체육을 통한 전문 선수 육성과 우수선수 조기 발굴을 목적으로 운영되는데, 비인기 종목의 경우도 유스 클럽을 통해 전문 선수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스 클럽의 장점은 학교 수업에 지장 없이 운동을 접하고 전문적인 훈련으로 운동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 훈련과 교육이 학교 수업이 끝난 후에 이뤄진다. 대구시체육회는 실업팀 선수와 감독이 유스 클럽도 함께 가르치기 때문에 훨씬 전문적이라고 강조한다. 롤러스케이트, 스쿼시, 우슈 등 세 종목을 시작으로 올해는 펜싱 팀을 새로 꾸린다. 월 회비는 종목마다 6만원에서 15만원까지 다양하다. 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일정 비용의 부담은 있지만 사교육으로 배우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 만드는 펜싱 팀은 새로운 훈련 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이고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오은석을 코치로 초빙했다. 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유스 클럽은 운동을 취미로 가지는 것을 넘어 선수로서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또 다른 길"이라며 "학업과 병행하며 운동에 대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지역 청소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27 06:30:00
대구스포츠단 유스클럽 선수 3인방 "운동+학업 두 마리 토끼 잡고 진로 고민까지 해결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어린이나 청소년이 운동선수가 되는 길은 딱히 많지 않다. 대부분이 선택하는 방법은 학교 운동부에 소속돼 훈련을 받고 성인이 돼 대학교 운동부 또는 실업팀 소속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대구에는 또 다른 길이 하나 있다. 바로 대구시체육회 대구스포츠단에서 운영하는 '유스 클럽'이다. 유스 클럽을 통해 운동을 배운 학생들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높은 수준의 훈련을 받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는 실업팀 진출도 가능하다. 유스 클럽을 통해 운동 선수의 길을 걷고있는 세 사람을 만나 유스 클럽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스 클럽으로 진로 정했다"-도승현 대구시청 소속 우슈 산타 부문 도승현(-60㎏)은 유스 클럽에서 활동하다 고교 졸업 후 바로 실업팀 선수가 된 대표적인 사례다. 초등학생 때부터 우슈를 배워 온 도승현은 고교 진학 후 우슈 선수로 진로를 결정했다. 다니던 학교에는 우슈 운동부가 없다보니 학업과 우슈 수련을 병행하면서도 선수로서의 진로도 충분히 고민해 볼 수 있는 선택지로 유스클럽을 택했다. "유스 클럽에 오면 이미 성인인 선수들과 같이 훈련할 때도 있어요. 코치님도 선수 시절에 수준급이었던 분들이다보니 기본기를 제대로 배웠어요. 기본기가 잡히니 다른 기술도 습득이 훨씬 빨라지더라고요. 그게 유스 클럽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도승현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일주일에 세 번, 학교 수업이 끝나면 집인 북구 칠곡3지구와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인근의 대구스포츠단 훈련장까지 왕복 3시간 거리를 오가며 훈련에 임했다. 오가는 것조차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유스 클럽 활동을 할 수 있게 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물어봤다. "제일 먼저 증명할 수 있는 건 메달이죠. 전국체전에서 운동부가 아닌 유스 클럽에서의 훈련만으로도 금메달을 땄거든요. 훈련량이나 기량 키우기 모두 일반적인 학교 운동부와 큰 차이가 없어요. 공부하면서 운동 선수의 꿈도 키우고 전국체전에서 메달도 땄으니까요." ◆"유스 클럽으로 적성 찾았다"-조수인 초등학생 때부터 롤러스케이트 유스 클럽에서 활동해 온 조수인은 첫 해부터 두각을 나타냈었다. 2024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첫 출전한 여자 12세이하부 3,0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방촌중에 재학중인 조수인은 올해도 소년체전 메달을 위해 수성구 만촌동 롤러스케이트 경기장을 질주 중이다. 조수인은 친척 중에 이미 롤러스케이트 유스 클럽에서 활동하던 선수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롤러스케이트를 유스 클럽에서 배우게 됐다. "처음에는 공부하기 싫은 마음에 한 번 해보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롤러스케이트 탈 때 그 시원함이 좋아졌어요. 누군가를 앞지르는 쾌감도 너무 재미있고요. 공부와 롤러스케이트 둘 중에 뭐가 쉽냐고 물으시면…둘 다 어렵긴 한데, 그래도 롤러스케이트가 재미있어요." 아버지 조혁준 씨는 유스 클럽을 통해 딸이 재미있는 운동으로 적성을 찾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봐도 훈련의 양과 질에서 확실히 달라요. 전문 선수와 코치가 함께 하다 보니 제대로 배우는 것 같더라고요. 대회가 대구 이외 먼 지역에 열리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긴 할 텐데, 그래도 재미있어 하는 걸 보니 시키길 잘 했다 싶어요." ◆"학교 소속 아니어도 운동 선수"-김찬영 스쿼시 선수 김찬영은 자신을 가르치던 최명수 감독을 따라 유스 클럽에 들어오게 됐다. 다른 곳에서 최 감독을 만나 스쿼시를 배우던 김찬영은 최 감독이 대구시청 스쿼시팀 감독을 맡으면서 최 감독 아래 배울 방법을 찾던 중 유스 클럽을 선택하게 됐다. "유스 클럽이 아니었다면 아마 스쿼시를 그만뒀어야 했을 거예요. 학교 운동부로 스쿼시를 하는 곳이 있기는 한데, 그렇게 되면 제가 배워오던 감독님께 배울 수 없다는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고민하다 보니 '유스 클럽'이라는 선택지가 있었고, 자연스럽게 이를 선택하게 됐죠." 유스 클럽에 오면서 김찬영은 스쿼시에 대해 더 깊고 새롭게 배우게 됐다. 현재 대구시청 스쿼시 팀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김찬영은 성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때마다 더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성장하는 기분을 느낀다고. 덕분에 지금은 스쿼시 청소년 국가대표가 됐다. 비록 훈련은 늘 쉽지 않지만 하루하루 견뎌나가며 조금씩 커 가는 자신의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김찬영의 올해 목표는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따는 것. 대구시 대표 선발전이란 단계를 넘어야 하지만 이것 또한 자신이 붙었다. "성인인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실력이나 체력도 더 올라가는 걸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유스 클럽에서 운동을 배우는 걸 추천드려요. 이름부터 멋있잖아요."
2026-02-27 06:30:00
대구FC 엔젤클럽 10주년 기념식…"염원 모아 승격 기원"
"10년의 응원, 이제 새로운 10년을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프로축구 대구FC를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시민들의 모임인 '대구FC 엔젤클럽'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엔젤클럽은 25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대구 컨벤션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조종수 대구FC 대표이사,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대구FC 선수와 코치진, 엔젤클럽 회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기념식은 올해 K리그2에서 1으로 승격을 향한 열망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호경 엔젤클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엔젤클럽의 10년은 엔젤클럽 회원 여러분들이 만들어 간 이야기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 좋을 때는 물론 힘들 때도 변함없이 대구FC를 후원하고 응원한 엔젤과 엔시오를 존경하고 추앙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구FC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던 노희찬 삼일방직㈜ 대표가 창단 당시 가지고 있던 대구FC 주식 2만 주를 엔젤클럽에 기증했다. 노 대표는 "엔젤클럽이 10년동안 시민의 정성을 모아 운영되는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며 "앞으로 더 큰 발전과 영광을 바라마지 않는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엔젤클럽의 초대를 받은 대구FC 선수단과 코치진, 프런트도 기념식을 통해 이번 시즌에 꼭 승격을 이뤄낼 것임을 다짐했다. 장영복 대구FC 단장은 "지난 겨울 대구FC는 혹독하게 우리 자신을 채찍질했고, 입에 단 내가 날 정도로 준비하고 달려왔다"며 "출발선에 다시 섰으니 우리가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선수들을 대표해 주장인 세징야는 엔젤클럽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세징야는 "엔젤클럽은 항상 기쁠 때나 슬플 때를 함께 해 왔다"며 "대구FC의 모든 구성원에게 항상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평생 영원히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4:38:53
28일 프로축구 K리그 1과 2가 동시에 개막한다. K리그1 팀의 수가 기존 12개에서 14개로 확대되고 김천 상무의 연고 협약 만료로 K리그2에서 1으로 승격되는 팀의 숫자가 최대 4팀까지 확대되는 등 올해 K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변화의 폭이 크다. 그만큼 리그의 열기 또한 매우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관전포인트 하나. K리그2→1 다이렉트 승격팀은 어디? 올해 K리그2에서 1으로 승격할 수 있는 팀의 숫자는 최대 4팀이다. 1, 2위 팀은 자동으로 승격하고, 3~6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승리하는 팀도 승격 버스에 탑승한다. 올해를 끝으로 해체하는 김천 상무가 최하위를 기록하지 않으면 K리그2 플레이오프 패배 팀은 K리그1 최하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갖는다. 따라서 K리그2에서 1으로 승격할 수 있는 팀은 기본 3팀, 최대 4팀이며, 1에서 2로 강등되는 팀도 1팀 정도에 그친다. 승격의 문이 넓어지면서 이 때를 '절호의 기회'로 노린 K리그2 팀들은 무서운 기세로 전력보강에 나섰다. 특히 리그 1, 2위를 차지해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팀들이 더욱 전력보강에 열을 올렸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대구FC다. 지난 25일 열린 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은 모든 팀이 지목하는 '다이렉트 승격' 1순위 팀이었다. 2022년 광주FC를 승격시킨 전력이 있는 만큼 '승격 청부사'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FC 또한 미디어데이에서 다이렉트 승격이 가능한 팀으로 지목됐다. 많은 K리그2 감독들이 "여기 있을 팀이 아니다"라는 의견가 함께 김병수 대구FC 감독 또한 이 자리에서 "오로지 승격"을 강조했다. 의지가 강한 만큼 승격도 이뤄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밖에도 승격에 칼을 몇 년 째 갈아왔던 서울 이랜드, 대구와 함께 강등됐던 수원FC 등이 다이렉트 승격 내지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 관전포인트 둘, K리그1에서 올해도 전북이 우승할까? 축구 전문가들은 지난해 '더블'(2관왕)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 모터스의 2연패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사령탑이 교체되고 선수단 구성에도 변화가 컸지만, 짜임새 있는 전력 보강에 지난 시즌 되살린 '우승 DNA'가 있기 때문에 올해도 우승은 가능하다는 것. 전북의 대항마로는 대전 하나 시티즌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다시 화끈하게 지갑을 열어 울산 HD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엄원상과 루빅손을 비롯해 디오고, 주앙 빅토르, 하창래 등 전력 보강을 무제한급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만큼 전북의 대항마로써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폐지, 외국인 골키퍼 영입 허용 등 외국인 선수 관련 제한이 사라진 점 또한 각 팀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되고 있다.
2026-02-26 14:15:16
경북도체육회는 2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6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지난해 추진한 각종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난해 세입세출결산안과 체육회 정관 개정안 등 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경북체육이 이룬 성과는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체육가족 모두의 협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2026년에는 도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경북체육 실현을 위해 더욱 소통하고 현장 중심의 체육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5 14:20:14
대구FC, 1일 개막전 이벤트 풍성…팬사인회·크루즈 티켓 추첨 등
프로축구 대구FC가 오는 1일 2026 시즌 K리그2 개막전을 앞두고 새로운 모습과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다. 이날 오후 2시 아이엠뱅크파크에서 화성FC를 상대로 열리는 홈 개막전은 새롭게 단장한 아이엠뱅크파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경기장 외곽에는 새롭게 바뀐 선수단 이미지가 담긴 통천과 기둥이 설치, 경기장을 하늘빛으로 물들인다. 광장에는 자이언트 무브월과 빅토·리카 에어바운스 등이 설치된다. 또 무대형 포토존 등 사진 촬영을 위한 장소도 만들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한편, S석 외곽 통천은 서포터즈가 직접 디자인했으며, '그라지예'의 응원 모습을 바탕으로 실제 사용 중인 깃발 이미지를 곳곳에 삽입했다. 이를 통해 경기장 외부에서도 S석의 열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 안에서도 즐거움은 이어진다. 입장 게이트에서는 2026시즌 경기 일정이 담긴 등신대를 증정한다. S석에는 '응원북'으로 불리는 응원가 팸플릿 게시대를 마련,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반전 종료 후 하프타임에는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티웨이 항공권, 팬스타크루즈 승선권, 이월드 자유이용권, 금복주 굿즈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해 또 하나의 설렘을 선물한다. 홈 개막전 당일에는 대구FC 선수들의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선수들이 올 시즌 각오를 전하고 팬들과 직접 교감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사전 신청을 받은 팬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을 가까이 볼 수 있는 행사는 더 있다. 올해 시즌권과 스카이패스 구매자 중 대구FC 유니폼(이전 시즌 유니폼도 가능) 착용자를 대상으로 라커룸 투어와 선수단과 함께하는 웜업 체험 등 '그라운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올해 시즌 시즌권 또는 스카이패스 구매자 중 유니폼까지 구매한 팬을 대상으로 '플레이어 에스코트' 신청을 받아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추억도 선사한다. 팬 사인회, 그라운드 오픈 이벤트, 플레이어 에스코트 행사 참가 방법과 개막전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대구FC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daegufc.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FC 관계자는 "티켓링크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홈개막전 예매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 예매가 빠르게 진행, 매진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알려왔다.
2026-02-25 14:14:06
멕시코 '마약 전쟁' 불똥, 한국 월드컵 경기에까지 튀나?
멕시코 정부가 벌이고 있는 마약 카르텔과의 전면전이 한국 월드컵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이를 일축하며 안전 보장을 약속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지난 22일 전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집단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두목 네메시오 오세게라(일명 '엘 멘초')를 사살했다.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 주 타팔파에서 진행된 작전에서 다친 엘 멘초는 멕시코시티로 이송 중 사망했다. 이번 작전 과정에서 CJNG의 조직원들은 20여개 주에서 도로를 봉쇄하고 방화를 저지르는 등 보복성 소요 사태를 일으켰다. 할리스코 주는 23일 휴교령과 대중교통 운행 중단 등의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KFA)와 국제축구연맹(FIFA)은 마약 카르텔의 폭동으로 인해 월드컵 진행이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에 우려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이 치르는 경기 대부분이 이번에 엘 멘초가 사살된 할리스코 주의 도시 과달라하라이기 때문에 더더욱 긴장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과달라하라는 우리 대표팀과 콜롬비아가 베이스캠프를 차릴 곳이다. 또 한국전 두 경기를 포함한 월드컵 4개 경기가 이 곳에서 열린다. 월드컵 이전인 3월에는 볼리비아, 자메이카, 뉴칼레도니아, 수리남, 콩고민주공화국, 이라크 등이 참전하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도 예정돼 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 수 있다. KFA는 현지 소식을 계속 확인하며 최악의 경우 베이스캠프 변경까지 고려하는 등 대비하고 있다. 지난 24일 관련 회의를 진행한 KFA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고 돌아오는 3월 초에 재차 논의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KFA 관계자는 "선수단과 스태프 안전 보장이 최우선"이라며 "FIFA의 결정도 함께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멕시코 정부와 할리스코 주지사는 치안 악화로 인한 개최지 변경은 없다는 입장이다. 파블로 레무스 할리스코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기의 날 행사장에서 현지 취재진에 "과달라하라가 월드컵 개최권을 잃을 위험에 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는데, 이는 완전히 거짓"이라며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께서도 강조했듯 멕시코에서 확보한 3개 개최지 중 어느 하나도 잃을 위험은 전혀 없다"라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같은 날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6월 월드컵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완전한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6-02-25 10:05:58
김찬영(대구스포츠단 유스 클럽)이 2026 코리아컵 주니어 국제대회 남자 17세 이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구스포츠단 유스 클럽 스쿼시팀에 입단한 김찬영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스쿼시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찬영은 준결승에서 홍콩의 유엔 T. L.을 세트스코어 3대1(11-9, 8-11, 11-7, 11-9)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윤종현(경남 양산제일고)과 대결, 세트스코어 3대0(11-4, 11-8, 11-4)로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명수 대구스포츠단 스쿼시 감독은 "일반부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김찬영이 가진 잠재력과 노력이 잘 연결돼 결실을 이룬 것 같다"고 전했다.
2026-02-24 16:20:40
경북장애인체육회(회장 이철우)는 24일 2026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총회를 통해 지난해 사업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안정적인 체육회 운영을 위한 주요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경북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을 정식가맹단체로 승인했다.
2026-02-24 15:15:21
첫 외국인 사령탑 '마줄스'의 농구 색깔, 대만서 베일 벗다
한국 농구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인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의 농구 색깔이 대만과의 경기에서 공개된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26일 타이베이에서 대만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B조 3차전을 치른다. 동유럽 농구 강국 라트비아 출신인 마줄스 감독은 러시아와 리투아니아 리그 등에서 풍부한 지도 경력을 쌓았다. 지도자로서 동유럽을 벗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기는 마줄스 감독의 지도 철학과 전술적 색채를 엿볼 수 있는 공식 데뷔전이다. 마줄스 감독은 첫 소집 명단부터 과감한 변화를 선보였다. 먼저 지난 시즌 데뷔한 신예들을 대거 발탁했다. 에디 다니엘(SK), 문유현(정관장), 강지훈(소노) 등이 발탁되며 대표팀 평균 연령을 26.6세로 대폭 낮췄다. 이번 2연전의 핵심은 역시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이다. 이현중은 지난 중국과의 1차전에서 3점 슛 9개를 포함해 33점 14리바운드로 폭발했고, 2차전에서도 상대의 집중 견제를 뚫고 20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현중과 더불어 신승민(가스공사), 이정현(소노), 양준석, 유기상(이상 LG) 등 12명의 태극전사는 이번 원정 2연전에서도 '마줄스호'의 화끈한 데뷔전과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역대 대만전 상대 전적에서 25승 18패로 앞서 있다. 2017년 동아시아농구선수권 결승 패배 이후로는 2연승을 기록 중이다.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대표팀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대만은 귀화 선수 브랜던 길베크와 윌리엄 아티노, 그리고 중국 CBA 베이징에서 활약하는 '야전사령관' 천잉쥔을 앞세워 안방 승리를 노리고 있다. 대표팀은 대만전을 마친 뒤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오는 3월 1일 삼일절에 일본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2026-02-24 15:08:21
2026 시즌 프로축구 대구FC의 K리그2 첫 경기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다. 승격을 위한 첫 걸음이 중요하기에 첫 경기에 나올 선수들 면면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선수 스쿼드의 절반이 바뀌는 등 선수 변화의 폭이 컸다. 팬들은 변화된 모습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 공격수는 세징야 중심으로 에드가 실바, 마테우스 세라핌 등 '브라질 3인방'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김병수 감독은 전지훈련 도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선수 여건상 대구는 세징야를 중심으로 공격 전략을 짤 수 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이때껏 보여준 활약에 세라핌이 지난해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보여준 활약을 대구에서 보여준다면 공격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국내 공격수는 김주공과 박인혁이 물망에 오른다. 지난해 6월부터 대구에서 뛰고 있는 김주공은 스피드와 공간침투, 판단 능력 등 장점이 많다. 만약 세징야가 선봉에 설 경우 에드가나 세라핌과 함께 공격에 도움을 줄 선수로 지목된다. 이번에 영입된 박인혁은 대구의 최전방 화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비밀병기다. 현재 선수들과 합을 맞추고 있는 과정이며, 세징야가 지쳤을 때 이를 메꿀 대안이기도 하다. 미드필더진은 김병수 감독과 예전부터 합을 맞춰 본 선수들을 중심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대구의 중원은 한국영과 류재문이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은 강원FC에서, 류재문은 영남대 재학 시절 김병수 감독과 함께 했다. 김 감독 또한 두 선수가 자신의 전술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믿고 있어 중원의 책임자 역할을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황재원도 오른쪽 윙백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같은 포지션의 정헌택과 최강민 또한 준비돼 있는 상태다. 왼쪽 윙백은 장성원이 맡아왔으나 현재 십자인대 부상이 길어지고 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수비는 김형진, 김강산, 김주원 등이 거론된다. 김강산은 김천 상무 전역 후 대구에서 수비의 핵심으로 기대하고 있는 자원이다. 여기에 베테랑 수비수인 김형진과 김주원이 안정감을 더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셋을 백업해 줄 수비진은 약한 편이라는 의견도 있다. 점유율에 밀려도 역습 한 번에 득점하던 '딸깍 축구'가 점유율 위주의 전략을 구사하는 '병수볼'을 만나 어떤 효과를 낼 지도 관심사다. 중원의 보강으로 적어도 상대의 공격을 미드필더 선에서 막겠다는 의중도 보인다. 승격을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한 대구FC의 모습은 오는 1일 K리그2 첫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24 14: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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