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섭 기자 lhsskf@imaeil.com

기사

  • 현풍고, 대한축구협회장배서 극적인 역전 우승 이뤄내

    현풍고, 대한축구협회장배서 극적인 역전 우승 이뤄내

    현풍고등학교 축구부가 제47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구FC U-18 유스 팀이기도 한 현풍고는 지난 21일 창녕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인천 대건고(인천유나이티드 U-18 유스 팀)를 만나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3대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현풍고는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전국 26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B조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14강에 진출했고, 부전승으로 8강에 직행한 뒤 서울이랜드FC U18을 5-0으로 완파했다. 이어 4강에서는 전주영생고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쉽게 풀린 경기는 아니었다. 낮 최고기온 26℃를 기록한 더운 날씨에 '결승전'이라는 중압감까지 겹치며 현풍고는 긴장감에 무거워진 몸과 마음으로 경기에 들어갔다. 이 때문에 현풍고는 전반 17분 인천 대건고 아르카디에게 선제골을 내 줬다. 다행이 전반 29분 김은수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6분 다시 실점한 현풍고는 종료 2분을 남기고 박민욱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민욱은 "교체 투입 후 실점하는 바람에 너무 죄송해서 '감독님 믿음에 보답하려면 골을 넣어야 된다'는 의지를 강하게 가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장전으로 가는가 했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에 현풍고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마무리됐다. 코너킥을 얻은 현풍고는 이원석의 코너킥을 장지훈이 골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뒤집은 것. 안재곤 현풍고 감독은 "이번처럼 극적인 승리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쥐어짜내다시피한 노력 덕분"이라며 "결승전이라는 부담을 이겨내고 실점 후에도 무너지지 않고 버텨 준 선수들 덕분에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현풍고의 우승을 결정지은 역전골은 그간 연습과 훈련의 결과물이기도 했다. 안 감독은 "선수 훈련 과정에서 세트피스 연습을 많이 했고, 올해 들어서 경기가 안 풀릴 때 경기를 풀어준 것 또한 세트피스를 통한 득점이었다"며 "훈련 과정에서 착실히 준비한 것들이 우승의 요인이 돼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현풍고를 정상으로 이끈 안재곤 감독과 조원광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주장 이원석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박민욱은 공격수상, 장지훈은 수비상, 박도훈은 GK상, 조범균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대구FC는 현풍고의 우승을 기념해 24일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와 안산그리너스FC의 홈경기에서 현풍고 선수단을 초청, 팬들 앞에서 트로피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2026-05-24 14:55:03

  • 가스공사 전현우, FA 시장에서 어떤 카드가 될까

    가스공사 전현우, FA 시장에서 어떤 카드가 될까

    여름에 활발하게 진행돼 '에어컨 리그'라 불리는 한국프로농구(KBL)의 이적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미 '대어'급 선수들이 원 소속팀 잔류를 선택한 가운데 입지가 애매한 선수들의 거취 또한 관심 대상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전현우도 그러한 선수 중 하나다. 전현우는 2018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입단 후 처음으로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선다. 전현우는 이번 시즌 '계륵'과 같은 존재감을 보였다. 슈팅 능력을 믿고 출장시키지만 만족할만한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직전 종아리 부상을 입은 탓에 경기력이 들쭉날쭉하기도 했다. 어떤 경기에선 3점슛이 3, 4개씩 터지기도 하면서 큰 활약을 기대하게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그만큼 보여주지 못하는 등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2025-2026 시즌에서 전현우는 51경기에 출장, 86득점, 6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 30%(20개 중 6개 성공), 3점슛 성공률 22.2%(99개 중 22개 성공)로 데뷔 초인 2020-2021 시즌 2점슛 성공률 53.47%(101개 중 54개 성공), 3점슛 성공률 41.26%(269개 중 111개 성공)에 한참 못 미친다. 이 때문에 가스공사가 전현우를 잡을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번 농구 FA 시장이 '대형 이적'이 아닌 '실속 보강' 위주로 흘러가고 있어 전현우의 매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올해 가장 '대어'로 꼽혔던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변준형이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8억 원의 조건으로 지난 20일 정관장과 FA 재계약을 체결했다. 정관장은 FA 대상이었던 표승빈도 2년·보수총액 1억원으로 잡아뒀다. 전날에는 창원 LG 세이커스가 올해 리그 3점슛 성공률 1위의 정인덕을 4년간 연봉 총액 3억5천만원으로 주저앉혔다. 만 29세인 전현우의 2025~2026 보수 순위는 30위 이내로 들어와 있다. KBL의 FA 보상 규정에 따르면 전현우를 데려가려는 구단은 '보상 선수 1명+전 시즌 보수 총액의 100%' 혹은 '전 시즌 보수 총액의 200%'를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전현우를 데려가기 위해 3억5천만원 이상을 써야 한다. 이번 시즌만 보면 FA 시장에서의 전현우의 매력은 크지 않다. 다만, 아직 나이가 30대 들어가기 직전이고 이번 시즌의 부진 원인이 종아리 부상 때문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분명히 잠재력을 더 끌어낼 여지는 있다. 게다가 '대어'들이 빠르게 사라지는 상황에서 가스공사가 확보할 수 있는 선수 자원 또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전현우와 가스공사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하게 되는 이유다.

    2026-05-24 13:58:55

  • 이란 축구 대표팀, 멕시코에 월드컵 베이스캠프 차리기로

    이란 축구 대표팀, 멕시코에 월드컵 베이스캠프 차리기로

    미국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란이 당초 미국 내에 차리려던 베이스 캠프를 멕시코로 옮기기로 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의 2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란축구협회 메흐디 타지 회장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이란 대표팀의 베이스 캠프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멕시코 티후아나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타지 회장은 성명을 통해 "월드컵에 참가국들의 베이스 캠프는 FIF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라며 "다행히 우리가 제출한 요청서와 이스탄불에서 FIFA 및 월드컵 관계자들과 진행한 회의, 그리고 전날 이란 테헤란에서 FIFA 사무총장과 가진 화상 회의 끝에 베이스 캠프 변경 요청이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직 공식적으로 변경 내용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이란 대표팀이 사용하기로 했던 훈련 캠프인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 관계자들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만나는데, 3경기 모두 미국(잉글우드·시애틀)에서 치른다. 이 때문에 이란 대표팀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준비에 나서기로 했지만, 중동 지역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보안 문제로 이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란축구협회는 "조별리그 1, 2차전이 치러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외 지역인 잉글우드와 멕시코 티후아나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여서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캠프에는 훈련 시설과 식당 등 대표팀에 필요한 모든 게 갖춰졌다"고 전했다.

    2026-05-24 13:12:15

  • [스포츠&라이프] 전국 최강! 대구경북 여중 하키부

    [스포츠&라이프] 전국 최강! 대구경북 여중 하키부

    대구경북 청소년 필드하키의 성적이 매우 놀랍다. 특히 여자 중학생 하키팀인 대구 안심중과 경북 성주여중 하키부의 성적은 전국 1, 2위를 다툰다. 대구 안심중과 경북 성주여중은 지난 3월 23일~4월4일 열린 '2026 전국 춘계남녀하키대회' 여중부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성주여중은 지난 4월 20~27일 열린 '제 45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초 전국 대회를 휩쓴 대구경북의 하키소녀들을 만나봤다. ◆ 경북 女 하키의 산실, 성주여중 성주여중은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여자 필드하키의 명문이다.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출전한 27개 경기 중 우승만 23번, 준우승은 4번이다. 2021년, 2022년에는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9~2025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는 7년 연속 우승했고, 2025년까지 소년체전에서는 6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정도면 성주여중을 이길 전국 여중 필드하키 팀은 없다시피 한 셈이다. 조서연(3학년) 성주여중 필드하키부 주장은 초등학생 때부터 태권도, 육상, 배드민턴 등 여러 운동을 경험한 뒤 최종적으로 필드하키를 선택했다. 선수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가장 짜릿했던 경기는 지난 4월 열린 협회장기 대회. 지난해 8월 제24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하키대회에서 패배의 쓴 맛을 안겨줬던 충남 한올중을 다시 만나 설욕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성주여중은 협회장기 대회 결승전에서 3대1로 한올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서연은 "지난 번 만났을 때 졌던 상대라 또 지고 싶지 않았었다"며 "조마조마한 마음도 있었는데 큰 차이로 이기게 돼서 기억에 크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중학생 필드하키 선수로써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문제인 고교 진학 문제에 있어 조서연과 같은 성주여중 학생들은 한 시름 놓은 편이다. 전홍권 성주여중·고 감독이 23년간 필드하키를 지도하면서 진학까지 염두에 둔 안정적인 선수 육성 방식을 구축했기 때문. 먼저 집중력 있는 짧은 훈련 시간과 강도높은 기본기·체력 훈련은 성주여중 학생들이 전국을 제패한 비결이다. 전 감독은 "선수들이 운동에 임할 때 가장 집중력이 크게 발휘되는 시간이 2시간~2시간30분"이라며 "이 때 고강도로 체력 강화나 볼 트래핑, 패스, 드리블 등의 기본기를 집중적으로 키운다"고 말했다. 또 성주여중과 성주여고 필드하키 팀을 하나의 팀으로 운영하는 것 또한 비결로 꼽힌다. 성주여중 하키부 학생들은 자신이 하키를 그만두지 않는 한 자동적으로 성주여고 하키부로 진학한다. 지도자가 바뀌어서 선수들의 훈련·지도 방식이 바뀌어 혼란을 느끼는 걸 피하기 위한 방책이다. 사립학교여서 가능한 방법이기도 하다. 이승탁 성주여중·고 교장은 "6년간 지속적으로 선수들이 끈끈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이 때문에 학부모들도 '우리 아이가 하키 하면서 성실하게 학교 생활하고 있다'며 좋아하신다"며 "이러한 체계가 학생 선수들의 의지와 실력, 지도자인 전 감독의 선수 육성 방식과 맞물리면서 성주여중이 전국 최고의 필드하키 명문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안심중 "육성을 위해 집중 투자" 2007년 창단한 대구 안심중 여자 필드하키부는 역사는 그리 길지 않지만 최근 5년 사이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 2023년에는 전국 춘계남녀하키대회 우승, 종별하키선수권대회 우승을 했고, 올해 춘계 남녀하키대회에서도 우승했다. 공교롭게 2023년과 올해 안심중이 우승한 춘계 대회의 준우승 팀이 성주여중이었다. 공립학교인데다 역사도 짧은 안심중 여자 필드하키부가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 중 하나는 바로 선수 확보 방법이었다. 안심중은 대구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필드하키를 체험하게 했다. 이 때 재미를 느낀 학생, 소질이 있어보이는 학생을 찾아내 필드하키부 입단을 권했다고. 이세림 안심중 코치는 "처음 맡았을 때는 선수 부족으로 정원인 11명을 채워서 대회 나가는 것도 힘들었지만 체험학습 프로그램 이후에는 17명까지 늘어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장 장민아(3학년)도 "초등학생 때 코치님이 제가 다니던 학교에서 하키 선수 선발을 홍보하시면서 체험도 하게 해 주셨는데 그 때 처음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민아는 "3학년 되고 첫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그 어떤 대회 우승보다 기뻤고 팀원에게도 고마웠다"며 "팀원과 함께 합을 맞추고 동고동락하는 과정이 하키를 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코치진이 훈련 과정에서 가장 신경쓰는 건 결국 기본기와 인성이다. 팀워크가 골을 만들어내는 구기종목인데다 안심중이 패스 플레이를 통한 경기 운영을 특징으로 잡다보니 패스의 정교함과 주고받는 상대에 대한 협동심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학교 차원에서도 필드하키부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미정 안심중 교장과 박영덕 안심중 감독, 이세림 코치는 매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통해 필드하키부 선수들의 몸 상태나 훈련 과정 등 필드하키부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박영덕 감독은 "학교 차원에서 선수들에게 필요한 장비나 물품과 관련한 예산을 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교장 선생님부터 일선 교사들까지 필드하키부의 성장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미정 교장은 "아직 어린 선수들이지만 '필드하키'라는 운동을 통해 사회성과 협동심 등 앞으로 세상을 살아나가는 데 필요한 것들을 많이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 필드하키 선수로서의 성장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6-05-22 06:30:00

  • "이번에는 꼭 클린시트" 최성용 대구FC 감독의 다짐

    "이겼지만 만족할 수만은 없는 경기였다." 최성용 대구FC 감독은 지난 17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김해FC와의 대결에서 4대1 대승을 거둔 후 공식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실점한 부분에 있어 수비진의 실수가 있었음을 솔직히 인정하고 이 부분을 더 수정해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는 최 감독의 의지를 보인 발언이다. 최 감독은 "우리 팀에게는 '무실점'이라는 목표가 있다"며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수정하고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안산 그리너스FC와 아이엠뱅크파크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분위기는 대구가 더 좋은 편. 대구가 지난 17일 김해를 4대1로 이긴데 반해 안산은 지난 16일 홈에서 김포FC를 맞아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안산은 당시 김포 루이스에게 전반 4분에 골을 허용한데다 전반 추가시간 김포 디자우마의 퇴장으로 '상대방 수적 열세'라는 유리한 상황에도 역전에 실패했다. 이로써 안산은 현재 3연패에 빠져있다. 안산은 장신 선수들이 많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는 편이다. 골문 앞에서 인(人)의 장막에 가리거나 공중 볼 경합에서 실패하면 공략이 어려워진다. 대구 문전에서 크로스나 코너킥 기회를 최대한 주지 않아야 한다. 장신에 장신으로 맞서기 위해서는 데커스의 활약이 필요하다. 지난 김해전에서 K리그2 데뷔골을 맛본 데커스는 201㎝라는 장신과 공을 다루는 발재간이 장점이다. 다만 골문 앞에서 시도한 슛이 골대를 넘어가거나 골문 기둥을 비켜가는 등 '영점이 맞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여 슈팅의 정교함을 다듬어야 한다. 대구는 이번 안산과의 경기에서 '클린시트 승리'를 이루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최 감독이 경기의 목표를 '무실점'에 두고 있는 만큼, 승리를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점수를 주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는 것. 이 때문에 경기의 집중력이 목표를 이루는 데 큰 요소가 될 전망이다. 지난 김해전에서의 1실점이 전반 이후부터 약해진 집중력을 김해가 파고들어 만들어진 실점이기에 대구는 경기 끝까지 강한 집중력이 필요하다. 최 감독은 "공격수들도 수비에 대해 의식하도록 만들고 있고, 미드필더들이 수비를 도와주면서 실점이 많지 않은 상태"라며 "다음 경기는 무실점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2026-05-21 10:58:12

  •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버추얼 태권도' 추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버추얼 태권도' 추가

    '철권'이나 '스트리트파이터'처럼 비디오·컴퓨터 게임으로 즐기던 격투게임 방식의 대결을 현실에서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1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빌어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태권도' 종목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버추얼 태권도는 VR 헤드기어와 동작 추적 감지 장치를 장착한 선수들이 신체 접촉 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대결하는 경기다. 격투 게임처럼 제한 시간 동안 상대의 파워 게이지를 소진시켜 남은 게이지가 더 많은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요미우리신문은 "세계 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등 버추얼 태권도의 팬이 늘고 있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도 종목 추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현행 종목인 겨루기와 품새 경기가 열릴 아이치현 도요하시시 종합체육관에서 함께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버추얼 태권도의 종목 추가는 오는 6월 중순 조직위 이사회를 거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아시안게임에는 테니스와 스쿼시의 장점을 섞은 '빠델'과 축구와 탁구를 결합한 '테크볼'도 정식 종목에 추가돼 경기가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2026-05-21 10:11:46

  • KBL '대 은퇴 시대' 열리나…FA에 노장 대거 나와

    KBL '대 은퇴 시대' 열리나…FA에 노장 대거 나와

    한국프로농구리그(KBL)에 세월이 야속한 선수들의 입지가 아슬아슬하다.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원 클럽 맨' 차바위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간판 선수였던 함지훈의 은퇴로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노장들의 리그 활동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KBL은 지난 18일 각 구단에서 제출한 FA 선수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가스공사는 은퇴를 밝힌 차바위를 포함해 전현우, 최진수, 박지훈, 최창진, 최주영 등 6명을 FA 시장에 내놓았다. 올해 FA 대상자는 총 48명인데 그 중 스포츠 선수로는 고령에 속하는 '만35세 이상' 선수가 전체의 29.2%인 14명이었다. 지난해 52명 중 28.8%인 1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비율 측면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의 경우 대상자 중 15명이 은퇴했고 10명이 계약을 이루지 못했다. 올해도 작년 못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각 구단에서 그나마 군침을 흘리는 선수는 서울 SK 나이츠의 오세근, 창원 LG 세이커스의 허일영, 배병준 정도. 대어로 꼽히던 선수들도 팀에 남는 분위기다. LG의 정인덕이 4년에 첫 해 보수 총액 3억5천만원으로 올해 FA 첫 계약을 맺었고, '대어'로 꼽히던 변준형(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도 첫 해 보수 8억원에 3년 FA 계약으로 팀에 남았다. 구단들은 FA에 과잉 투자를 자제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거나 이미 연봉 총액 상한선(샐러리캡)을 채운 상황이라며 FA 시장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프로농구 FA 시장이 뜨거워지지 않는 이유로 지난해 입단한 신인들이 주전급으로 맹활약이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 가스공사만 하더라도 지난 2025-2026 시즌에 드래프트 1, 2순위로 입단한 양우혁과 김민규가 가스공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우혁의 공 다루는 솜씨와 김민규의 수비 활용으로 가스공사는 어려운 상황을 겨우겨우 이겨내며 꼴찌를 면할 수 있었다. 타 팀 감독들 또한 두 선수의 잠재력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에디 다니엘(SK)이나 김건하(현대모비스) 등 양우혁과 함께 '고졸 신인 3인방'은 어린 나이에도 각자의 팀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이 밖에도 강성욱(수원 KT 소닉붐), 문유현(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강지훈(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등 대졸 신인 선수들 또한 팀에 입단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대부분 유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올해 드래프트 또한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선수들이 많다. 연세대의 이동근, 이주영, 고려대의 유민수 등이 언급되고 있다. 특히 샐러리캡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단은 노장을 내 보내고 신인을 맞아 팀을 더 키우고 싶어할 가능성이 크다. 한 농구 구단 관계자는 "솔직히 이번 FA 시장은 가뭄에 가깝다"며 "샐러리캡 여유 확보를 위해서라도 생존에 실패하는 선수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2026-05-20 11:32:59

  • PGA 대항마 LIV골프, 파산 신청 기초 작업 중

    PGA 대항마 LIV골프, 파산 신청 기초 작업 중

    미국 프로골프투어(PGA)에 대항마로 골프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던 LIV 골프가 파산 위기를 맞았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20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LIV 골프가 새 자금 투자자들을 찾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오는 8월 시즌이 끝날 때 투어가 무너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LIV 골프가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LIV 골프는 영국, 미국, 저지 섬(영국령)에 지점을 두고 있는데, 근본적인 지배 주체인 PIF는 본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다. LIV 골프가 미국에서 파산 신청을 고려하는 것은 미국의 파산법 '챕터 11' 때문이다. 이 법은 기업이 파산 상태에 이르지 않고도 재정 구조를 재조정하고 운영을 계속할 기회를 제공한다. LIV 골프는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자금 지원을 받아 창설된 골프 투어다. 창설 당시 3라운드 54홀 방식, 모든 홀에 선수를 배치해 동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샷건 스타트', 컷오프 폐지 등 보수적이던 골프 문법을 파괴하고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었다. 지금까지 40억 달러(한화 약 6조300억원)가 투자된 LIV 골프는 오는 28~31일 부산 아시아드CC에서 경기가 개최 될 예정이며 올해에는 8월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리는 대회까지 일정이 잡혔다.

    2026-05-20 10:52:15

  • 전국장애학생체전, 경북 상위권·대구 하위권

    전국장애학생체전, 경북 상위권·대구 하위권

    지난 12~15일 부산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대구와 경북의 희비가 엇갈렸다. 19일 경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경북도는 11개 종목에 98명의 선수가 참가, 금메달 38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15개를 포함 총 7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경북도장애인체육회가 참가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성적 중 역대 최고 성적이다. 경북도는 역도에서 김지우(-70㎏), 노지훈(-60㎏), 윤나연(-80㎏) 등 7명이 파워리프트, 스쿼트, 데드리프트 등 세부종목에서 3관왕을 기록했으며, 수영 윤서진(50m, 100m 자유형), 조정 백현민(남자, 혼성 1,000m 단체전) 등 4명의 2관왕이 나왔다. 단체종목에서는 배구에서 은메달, 농구 중등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대구는 금메달 7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18개로 총 5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숫자로만 계산하면 대구는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구는 역도의 류현(-70㎏)이 세부종목 3관왕을 기록하는 데 그쳤으며, 농구, 디스크골프, 보치아 등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6-05-19 14:22:28

  • '전자랜드→가스공사' 원클럽맨 차바위, 코트 떠난다

    '전자랜드→가스공사' 원클럽맨 차바위, 코트 떠난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단단한 바위' 역할을 맡았던 차바위가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다. 가스공사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바위의 은퇴를 알렸다. 차바위는 "시즌 중반부터 고민해 온 부분"이라며 "13년간 이어온 선수생활을 마무리 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지금이 내려놓을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차바위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가스공사의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입단했다. 이후 13시즌 동안 전자랜드가 가스공사로 주인이 바뀐 것을 제외하면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 KBL 내 대표적인 '원 클럽 맨'으로 인상을 남겼다. 2024년 KBL 통산 56호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한 차바위는 가스공사의 대표적인 수비 담당이기도 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두 시즌 연속 수비 5걸에 선정, 자타공인 최고의 수비력을 입증했다. 팀 안에서도 출장 경기수 2위(531경기), 리바운드 2위(1천693개), 스틸 2위(371개)의 기록을 남겼다. 또 2021~2025시즌까지 4년간 팀의 주장을 맡아 지난 2025~2026 시즌 정성우에게 주장을 넘겨주기 전까지 성실하고 단단한 바위 같은 리더쉽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차바위는 "팬들의 기대만큼 더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 구단은 다가오는 2026~27시즌 개막 이후 차바위 선수의 은퇴식을 열 예정이다. 자세한 세부 일정은 추후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지된다.

    2026-05-19 13:59:21

  • 80-80 대기록 세운 '대구의 신' 세징야

    80-80 대기록 세운 '대구의 신' 세징야

    지난 17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있었던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와 김해FC와의 경기. 후반 34분 박기현의 골이 터지는 순간 1대1의 균형이 깨지며 대구가 승기를 잡았고 이는 4대1 승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이 순간은 K리그 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이 쓰여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박기현에게 공을 패스한 세징야의 도움이 개인 80번째 도움이었다. 세징야는 K리그 80-80클럽(80골-80도움)의 최초 주인공이 됐다. K리그 296경기를 뛰는 동안 116득점, 80도움을 달성했고 이 기록이 모두 대구FC 소속으로 만들어 낸 기록이다. 80-80 기록 달성으로 세징야는 진정한 '대구의 신'이 됐다. 80-80클럽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기록이다. 축구의 본고장이라 하는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80-80을 기록한 선수는 라이언 긱스,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모하메드 살라, 데니스 베르캄프 등 6명 뿐. 세징야의 기록은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들조차 도달하지 못했던 전인미답의 기록으로, 득점력과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모두 갖춰야 달성할 수 있는 상징적인 기록이다. 세징야가 대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기대는 올해 초부터 있었다. 세징야가 70-70(70골-70도움)을 기록한 시점이 지난해 8월. 그 전까지 K리그에서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이동국과 염기훈 뿐이었다. 두 선수 모두 현재는 은퇴한 상황이라 현역으로 활동 중인 세징야가 80-80 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은 매우 컸다. 지난 2월 남해 전지훈련 당시 "기록을 깨는 과정이 팀의 승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처럼 세징야의 80번째 도움은 팀의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17일 경기 직후 세징야는 "오래 전부터 바랬던 기록이지만 쉽지는 않았다"며 "'살아있다'는 느낌과 함께 노력한 부분이 보상받는 기분이라 너무나도 행복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이날 김해까지 찾아와 원정석을 가득 메워준 대구 팬들에게도 "여러분들의 목소리와 응원이 경기장에서 우리에게 큰 힘이 되며, 다음 홈경기에서 다시 만나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세징야는 아직 현역이라 90-90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세징야 또한 기록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세징야는 "가능한한 기록을 계속 깨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역사에 이름을 새기고 싶고, 그러기 위해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대구FC는 세징야의 '80-80클럽' 가입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6월 5일(금) 홈경기에서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5-18 11:11:24

  • 유해란 LPGA 크로거 퀸시티 대회 준우승

    유해란 LPGA 크로거 퀸시티 대회 준우승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커 퀸시티 챔피언십에 출전한 유해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매커티와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로티 워드(잉글랜드·12언더파 268타)에 2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3위였던 유해란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몰아치며 선두인 워드를 추격했다. 하지만 심한 오르막 경사로 이뤄진 13번 홀(파4)에서 티샷이 밀리는 바람에 러프를 전전하는 뼈아픈 실수를 했다. 여기에 더해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짧은 거리에서 세 차례나 퍼트해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2023년 LPGA에 데뷔, 개인 통산 3승을 기록한 유해란은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유해란은 경기 뒤 공식 인터뷰에서 "전반에는 멋진 경기를 펼쳐 만족하지만 후반 들어 실수했다"며 아쉬워했다.

    2026-05-18 10:19:21

  • 후반 종료 10분 남기고 무려 3골…대구FC, 김해에 4대1 대승

    후반 종료 10분 남기고 무려 3골…대구FC, 김해에 4대1 대승

    대구FC가 신생팀을 만나 압도적인 점수차로 대승을 거뒀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17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김해FC를 만나 4대1로 승리했다. 김해는 현재 K리그2 최하위로 승리가 없는 팀. 약체로 평가받지만 방심할 수 없는 것이 최근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성용 대구 감독은 경기 전 "김해가 신생팀이기는 하지만 선수 개인의 에너지 수준이 나쁘지 않아서 쉽게 볼 수만은 없다"고 평가했다. 대구는 김주공, 세라핌과 더불어 오랜만에 출전한 데커스로 공격진을 구성한 대구는 초반에는 김해의 패턴을 파악하는 데 시간을 쏟았다. 이 때문에 패스 흐름이 원활하지 않는 등 다소 답답한 흐름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김해를 처음으로 흔든 건 전반 10분. 세라핌이 오른쪽 돌파로 슛을 시도했으나 김해 골키퍼 최필수의 선방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데커스가 다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첫 골은 데커스가 만들어냈다. 전반 21분 김주공이 김해 이슬찬과 부딪히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데커스는 처음 찬 슛은 김해 최필수의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빠르게 걷어차면서 김해의 골망을 흔들었다. 데커스는 이 골로 K리그2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 후에도 세라핌의 측면 돌파와 대구 수비수들의 백패스를 통한 역습 기회 확보 등의 작전이 이어졌으나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은 채 1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하면서 대구는 세징야를 투입해 공격의 강도를 올렸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데커스와 최강민이 시도한 슛은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7분 김해의 마이사 폴이 한태희의 선방으로 흘러나온 골을 다시 차 넣으면서 승부는 1대1 동점이 됐다. 위기를 맞은 대구는 결국 데커스와 황인택을 빼고 에드가와 이원우를 투입, 브라질 삼각편대를 모두 출격시켰다. 하지만 김해의 에너지에 오히려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성용 감독은 최강민 대신 박기현을 넣으며 수비를 포백으로 전환했다. 후반 35분에 투입된 박기현은 투입되자마자 바로 골을 기록, 분위기를 다시 바꿨다. 이후 대구는 참았던 골을 모두 터트렸다. 후반 39분 김해 골문 앞에서 세징야과 에드가가 치열한 혼전을 펼치던 중 에드가가 전매특허인 헤더로 골을 다시 만들며 3대1까지 득점차를 벌렸다. 여기에 후반 44분 세라핌이 김해 중원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아 약 35m를 단독 드리블하며 다시 골을 추가, 4대1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김해 또한 대구의 문전을 압박했으나 한태희의 선방에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비록 고전하는 시점이 있기는 했지만 대구는 4대1이라는 큰 점수차로 대승하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2026-05-17 18:33:53

  • [월드컵 개막 눈앞] 태극전사 최종 명단 살펴보니…해외파·안정형

    [월드컵 개막 눈앞] 태극전사 최종 명단 살펴보니…해외파·안정형

    2026 북중미 월드컵 그라운드를 누빌 26명의 태극전사들의 명단이 확정됐다. 손흥민, 이강인, 오현규, 황인범 등 월드컵 준비기간동안 홍명보 감독과 합을 맞춰 온 해외파 선수 중심으로 선발된데다 깜짝 발탁은 많지 않아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선수를 뽑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홍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KT 온마당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태극전사 26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공격진은 예상대로 손흥민(미국 LAFC), 오현규(튀르키예 베식타시) 조규성(덴마크 미트윌란)이 선발됐다. 모두 해외 리그에서 활동중인 선수다. 손흥민은 성인 무대에 데뷔한 뒤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 대회,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한 번도 빠짐 없이 월드컵 무대에 섰다.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에도 포함되면서 손흥민은 홍 감독과 같이 4번째 월드컵 출전 기록을 세웠다. 만약 손흥민이 이번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하면 한국인 월드컵 최다 득점자 기록까지 세운다. 미드필더진도 이강인(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영국 울버햄프턴), 황인범(네덜란드 페예노르트) 등 해외파가 다수인 가운데 K리그1 선수인 김진규(전북 현대), 이동경(울산 HD)이 선발됐다. 관심을 모았던 황인범의 상태에 대해 홍 감독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결과 심폐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다른 선수들보다 좋았다"며 "미국에서 치르는 평가전을 통해 경기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깜짝 발탁은 수비수에서 나왔다. 강원FC 소속의 이기혁이 그 주인공.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희소성을 갖고 있지만 A매치 경험이 2022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홍콩전(3대0 승) 1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국제대회와는 인연이 적었다. 홍 감독은 "올 시즌 강원FC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핵심 위치에 이기혁이 있다는 점을 봤다"며 "선수 선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멀티 능력인데 이기혁은 그런 측면에서 중앙 수비수, 미드필더, 왼쪽 풀백을 모두 볼 수 있는 자원"이라고 선발 이유를 밝혔다. 이 밖에도 김민재(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덴마크 미트윌란), 박진섭(중국 저장FC) 등 계속 홍 감독과 합을 맞춰 온 선수들이 선발됐다. 여기에 더해 옌스 카스트로프(독일 보루시아뭰헨글라트바흐)가 한국 최초 외국 태생 혼혈 외국인 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사전 훈련캠프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발한다. 유럽 리그에서 활동중인 해외파 선수들은 24~25일 합류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명단 발표자리에서 "우리의 1차 목표는 좋은 위치에서 32강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음 또한 시사했다.

    2026-05-17 13:28:16

  • [월드컵 개막 눈앞] '기적 드라마'를 만들어 낼 '첫 출전 국가'는 어디?

    [월드컵 개막 눈앞] '기적 드라마'를 만들어 낼 '첫 출전 국가'는 어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예선전부터 전통 축구 강국을 꺾고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국가들이 눈에 띈다. 이들이 만약 본선에서 파란을 일으킨다면 이보다 더 멋있는 동화는 없을 터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으로 월드컵 최초 진출을 이뤄낸 나라 중 시선을 끄는 곳은 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와 북중미의 퀴라소다. 아프리카 대륙 서쪽에 있는 인구 52만여명의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D조에서 7승 2무 1패(승점 23)를 기록, '전통의 강호' 카메룬(승점 19·5승 4무 1패)을 제치고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986년 국제축구연맹(FIFA) 가입 이후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부터 줄기차게 월드컵 본선 진출의 문을 두드렸다가 이번에 문을 열고 들어왔다. 북중미의 퀴라소는 북중미 예선 조별리그 B조에서 3승 3무(승점 12점) 조 1위를 기록하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도전한 이후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네덜란드 왕국 자치국이며 카리브해 남부에 위치한 섬나라 퀴라소는 인구 약 15만명으로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국 가운데 가장 인구가 적은 나라다. 퀴라소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는 퀴라소 혈통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시키고, 거스 히딩크 감독 등 네덜란드 출신 명장들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축구 수준이 급상승했다. 중앙아시아 국가 최초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낸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10년간 유소년 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였다.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우승 멤버들이 성장해 A대표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황금세대'를 구축, 월드컵 본선 진출의 영광을 얻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4년 브라질 대회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A조에서 한국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 밀려 조 3위에 그쳐 본선행 문턱에서 좌절을 맛본 터라 이번 월드컵 진출이 더 뜻깊다. 이 밖에도 정치 불안으로 국민들이 시름에 빠져 있는 아이티도 북중미 3차 예선 C조에서 3승 2무 1패(승점 11)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974년 서독 대회 이후 5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기도 했다.

    2026-05-17 12:39:47

  • D-100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추진 상황 점검

    D-100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추진 상황 점검

    35세 이상 생활체육 육상인들의 축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가 열렸다. 대구시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대구시와 수성구청, 대구경찰청, 대구교통공사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대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준비상황과 보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선수 유치와 홍보는 대구시와 조직위, 대구시체육회가 대한육상연맹 등 관련기관을 통한 유치 활동에 더해 전국 단위 육상대회에 직접 찾아가는 홍보활동도 함께 펼칠 방침이다. 한편, 국내 선수들의 참가 확대를 위해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국내 선수에게는 해외 선수 참가비의 약 30% 수준인 39유로의 참가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대구마라톤대회의 우선접수 기회도 제공한다. 대회 기간 객실요금 안정화와 숙박시설 위생점검을 위해 관계 부서 및 숙박업협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경기장과 숙소를 연계하는 수송 운영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공항과 동대구역 등 선수들이 대구를 도착하는 곳에 안내데스크를 설치, 교통·숙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참가자의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대회 기간 더위에 대비한 참가자 안전대책도 재차 점검했다. 경기장 내 무더위 쉼터 운영과 생수 배부, 현장 의료진의 더위 관련 질병 대응 키트도 마련한다. 경기 당일에는 전광판을 통해 '폭염주의 메시지'를 지속 표출하고, 하프마라톤과 10㎞ 등 야외 경기 운영과 관련해서는 급수대와 스펀지를 공식 규정(5㎞)보다 촘촘한 1.3㎞ 간격으로 비치하고, 2㎞마다 구급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10㎞ 로드레이스, 로드경보, 하프마라톤 경기 때는 총 17개 시내버스 노선의 우회운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하프마라톤 코스 내 교통섬 구역으로 확인된 7곳 700여 세대에 대해서는 사전 홍보 강화 필요성이 강조됐다. 대회와 연계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지역 체류와 소비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께서도 마스터즈 육상의 새 역사를 세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5-14 14:40:35

  • 대구FC '꼴찌팀' 제물로 승점 3점 사냥

    대구FC '꼴찌팀' 제물로 승점 3점 사냥 "승점 만들어 더 높은 곳으로"

    "이제는 승점 3점을 확보하자!" 최근 경기 1승 1무로 다시 상승세를 만들고 있는 대구FC가 오는 17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김해FC를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선다. 14일 현재 4승 3무 3패로 리그 6위인 대구는 김해를 제물로 승점 3점을 만들어 상위권 도약을 노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김해는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2무8패로 최하위인 17위에 머물러있다. K3리그에서 올해 K리그2로 승격한 김해는 상부리그 승격의 신고식을 혹독히 치르고 있다. 하지만 점점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냥 쉬운 상대는 아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해가 최근 치른 부산 아이콘스(0대1 김해 패)와 경남FC(1대2 김해 패)와의 대결에서 전문가들은 "비록 패했지만 투지와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칫 방심하다가는 김해의 '첫 승' 제물이 될 수도 있다. 방심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손현준 김해 감독이 대구를 잘 알고 있다는 점도 방심해서는 안되는 이유 중 하나다. 손 감독은 2015년 대구 코치를 맡았고 2016년에는 감독 대행, 2017년에는 정식 감독으로 대구를 이끌었다. 대구를 잘 아는 만큼 대구에 대한 특별한 전략을 세우고 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한태희의 선방과 수비진의 문전 차단은 지난 수원 삼성전에서 확인한 수비의 성과였다. 익숙했던 스리백 포진에 때에 따라 미드필더를 과감히 수비에 가담시키는 '5백 전술'은 2연속 무실점 '클린 시트'를 만들어 낸 요인이기도 하다. 다만, 아직 100% 완성된 모습은 아니라 수원 삼성전에서 간혹 역습을 허용, 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공격 측면에서 대구는 세라핌과 김주공을 앞세워 김해의 골망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세징야-세라핌-김주공의 리그 최정상급 공격진에 후반전 에드가의 공중 볼 경합 능력까지 더하면 공격은 완성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다. 다만, 지난 9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대결에서 수비 조직력은 강화됐지만 공격의 세밀함이 아쉬웠다는 평가가 많아 이 부분에 대한 보강이 얼마나 이뤄졌을지가 승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26-05-14 14:11:01

  • 한국 축구, U-17 아시안컵 8강행…베트남 다음 조 2위로 진출

    한국 축구, U-17 아시안컵 8강행…베트남 다음 조 2위로 진출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마지막 3차전에서 예멘과 0대0으로 비겼다. 1승 2무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승점 5)은 2승 1패의 베트남(승점 6)에 밀려 2위로 내려섰지만 8강 진출에는 성공했다. 베트남과 2차전 맞대결에서는 4대1 승리를 거뒀으나 순위표에서는 뒷순위가 됐다. 1승 1무 1패의 예멘은 3위, 1무 2패의 아랍에미리트는 4위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엔 총 16개 팀이 참가해 4개 조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17일 오전 1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여기서 이기면 일본-타지키스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한편, 한국을 비롯해 토너먼트에 오른 8개 팀은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역대 U-17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 우승(1986, 2002년)과 세 차례 준우승(2008, 2014, 2023년)을 차지했다. 최근인 2025년 사우디 대회에서는 4강에 올랐다.

    2026-05-14 10:46:51

  • 월드컵 최종 엔트리  16일 발표, 홍명보 감독이 간택할 선수는?

    월드컵 최종 엔트리 16일 발표, 홍명보 감독이 간택할 선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는 16일 누가 선발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파 선수들은 대부분 윤곽이 잡혔지만 국내파 선수들 중 홍명보 감독이 간택하게 될 선수 또한 주목해볼 대상이다. 공격수는 손흥민(미국 LAFC), 이강인(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오현규(튀르키예 베식타시) 등 해외파 선수들이 유력한 가운데 K리그1에서는 이동경(울산 HD)이 승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황희찬(영국 울버햄프턴), 조규성(덴마크 FC 미트윌런)도 각각의 장점이 있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강인이 최근 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미드필더는 홍 감독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포지션이다. 황인범(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이 중원을 장악해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현재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이재성(독일 마인츠), 백승호(영국 버밍엄 시티)가 언급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김진규(전북 현대), 서민우(강원FC)의 이름이 많이 들린다. 여기에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인 이승우(전북 현대)도 깜짝 발탁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수비 진영은 김민재(독일 바이에른 뮌헨), 조유민(UAE 샤르자FC), 박진섭(중국 저장FC), 이한범(덴마크 FC 미트윌란), 옌스 카스트로프(독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 해외파 선수들이 경쟁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선수로는 조위제(전북 현대), 권경원(FC 안양) 등이 물망에 오른다. 이한범과 조위제, 권경원은 장신으로 공중볼 능력이 강해 세트피스에 강한 체코와의 경기에서 우위를 노릴 수 있기에 발탁 가능성을 노리고 있다. 골키퍼는 김승규(FC도쿄)와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전북 현대)이 유력하다. 김승규와 조현우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송범근이 K리그1에서 인상적으로 활약, 백업 멤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 팀 선수 중에는 언급되는 이름이 없다. K리그1 득점 1위인 이호재(포항 스틸러스)가 대표팀 합류를 노리고 있지만 자주 언급되지는 않고 있으며, 김천에서는 언급되는 이름이 잘 보이지 않고 있다.

    2026-05-13 11:48:58

  • 치고 올라오는 포항, 여전히 가라앉은 김천

    치고 올라오는 포항, 여전히 가라앉은 김천

    프로축구 K리그1은 월드컵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7월 3일까지 '월드컵 브레이크'를 갖는다. 이 때문에 이번 주말까지 촘촘히 경기가 몰려있어 월드컵 전까지 순위 경쟁이 예측 불허로 흐르고 있다. 지역 팀인 포항 스틸러스와 김천 상무FC도 예외는 아니다. 둘 중 포항은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고 김천은 변화의 때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포항은 지난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대0으로 꺾었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을 22점까지 쌓았다. 3위 전북 현대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승리로 포항은 최근 혼전 분위기였던 K리그1 중위권 싸움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인천전 승리 전까지 4위 포항(19점)과 9위 안양FC(16점)와의 승점 차이는 3점차였고 승점 18점인 팀이 무려 3개팀(인천 유나이티드, 강원FC, 제주 SK)이었을 정도로 혼전이었다. 최근 포항의 기세는 매섭다. 리그 최서 실점 공동 1위(10실점)이기도 한 포항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으며 대전하나시티즌(2-0)과 인천전 모두 클린시트로 2연승을 기록했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12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시즌 초반과 비교해 선수단과 나 스스로 모두 조금씩 강해지고 있다는 마음이 든다"고 포항이 더 성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김천은 아직 리그 10위에 머물며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승점 13점으로 꼴찌인 광주FC(승점 7점)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연승만 이룰 수 있다면 중위권 반등이 가능하다. 지난 9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13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3으로 패한 김천은 인천의 세트피스 공격에 실점하고 수비진영의 실수로 실점하는 모습이 연속으로 나타났다. 김천이 풀어야 할 숙제가 나타난 것.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주승진 감독은 "계획한 대로 경기를 진행했지만, 세트피스와 실수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다"며 "세트피스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를 점검하고, 실수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05-13 11:15:52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 문경시장 선거에서 신현국 무소속 후보와 김학홍 국민의힘 후보 간의 '민생회복지원금' 공약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대구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에서 대형 뱀이 발견되어 소동이 일어난 가운데, 뱀은 화물칸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휘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의 최종 세부사항이 논의 중이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