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러블리샷~!" 지난 6일 대구 북구 서변동 강변파크골프장. 낮에도 수은주 0℃에 가까운 쌀쌀한 날씨에 강바람이 은근히 차가운 날씨에도 이 곳은 파크골프를 치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파크골프 클럽을 든 사람들은 네 명씩 모여 조를 짠 뒤 1번 홀 티샷하는 자리로 이동했다. 조에 편성된 사람들 중에는 서로 얼굴을 모르는 사람들끼리 짜여진 경우도 있었다.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오히려 좋다"며 밝은 표정으로 티샷하는 자리에 오른 이들은 '딱'하고 공이 클럽에 맞는 소리를 즐기며 공이 멈춘 자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파크골프가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레포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10여년 전 60대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파크골프가 이제는 즐기는 연령대가 40대까지 내려왔다. 심지어는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즐기는 운동'이라는 긍정적인 인식까지 자리잡았다. ◆파크골프, 어떤 운동인가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처음 개발된 운동이다. 파크(Park·공원)와 골프(Golf)가 합쳐진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공원에 마련된 작은 골프 코스에 나무로 된 클럽을 이용해 공을 쳐서 잔디 위 홀에 넣는 경기다. 경기 규칙이나 진행 방식은 골프와 흡사하다. 다만 골프처럼 공을 쳐서 멀리 날려보내기보다는 잔디바닥에 굴리다시피 하면서 공을 보낸다. 그래서 골프장의 한 홀 당 거리가 200~500m인 데 반해 파크골프는 한 홀 당 거리가 30~150m로 짧은 편이다. 공 또한 골프공은 멀리 날려보내기 좋게 '딤플'이라는 홈이 파인 것과 다르게 파크골프 공은 골프공보다 좀 더 크지만 딤플이 없다. 그리고 골프는 우드, 아이언, 퍼터 등 다양한 클럽이 필요하지만 파크골프는 우드와 비슷하게 생긴 길이 약 85㎝, 무게 약 525g의 파크골프 전용 클럽만으로 티샷부터 퍼팅까지 다 한다. 조진석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경기 방식 자체는 쉬워 보이지만 홀 마다 잔디 상태나 땅의 평평한 정도가 다 달라서 변수가 골프만큼 많다"며 "골프보다 더 많이 걸으면서 골프만큼 생각도 많이 해야 하는 스포츠가 파크골프"라고 말하기도 했다. ◆파크골프, 이래서 좋더라 지난 9일, 경북 칠곡군 영진전문대 글로벌캠퍼스에는 파크골프경영과 1학년 H반 학생 12명이 이론 수업을 듣고 있었다. 이들이 파크골프에 입문한 계기는 파크골프의 매력과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배광렬(58) 씨는 파크골프의 큰 매력으로 '접근성'과 '저렴한 비용'을 꼽았다. "골프는 치려면 하루를 비워야 하잖아요. 그리고 골프장까지 가는 시간이나 카트 이용료 등 이런저런 부대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요. 파크골프는 일단 멀지 않은 곳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고, 다른 부대비용이 안 드니 훨씬 경제적이죠." 이런 점 때문에 골프를 즐기다가 파크골프로 넘어 온 사례도 많다. 오미정(56) 씨도 골프장에서 누군가가 말한 파크골프에 호기심이 생겨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오 씨는 파크골프가 골프보다 훨씬 더 운동량이 많아서 더 매력적이라고 말한다. "남녀노소 다 할 수 있는데다 한 번 라운딩 들어가면 18홀을 넘어 36홀까지 치는 경우도 많아요. 그 정도 치다보니 걸음 수만 8천500보 정도 나오더군요. 골프는 카트를 타면 걷는 경우도 많이 줄어드는데 파크골프는 운동이 된다 싶을 정도로 걷게 되더라고요." 선수로 활동하는 데에도 나이의 제한이 크지 않다는 점 또한 파크골프의 장점이다. 골프처럼 어느정도 실력이 돼야 필드에 나설 수 있는 그런 제약사항이 없다. 이 때문에 선수로 도전하는 장년층도 많다. 엄명호(64) 씨가 그렇다. "원래 골프를 쳤었는데 파크골프를 접하고 나서는 골프를 아예 그만뒀습니다. 여기에 올인하려고요. 영진전문대에서 파크골프를 제대로 배우고자 한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파크골프를 통해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취득에 선수로써 제 2의 인생을 꿈꾸는 중입니다." ◆ 파크골프, 얼마나 대중화돼 있나 대구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대구시내에 조성된 파크골프장만 38개, 홀 개수로는 805홀이다. 현재 대구파크골프협회에 등록된 회원만 2만2천여명이고 등록하지 않고 파크골프를 즐기는 인원까지 합치면 3만여명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늘어나고 있다. 대구 중구 대봉동 대백프라자 10층에는 스크린 파크골프장과 실내 파크골프장이 마련돼 있다. 평일에도 자리가 없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성수 대구파크골프협회장은 "파크골프의 대중화에 비해 파크골프장 수는 턱없이 모자란 편"이라며 "대구에서 제법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강변파크골프장도 사람들이 몰릴 때는 시작 지점에 대기 인원이 80명 안팎으로 1~2시간 기다려야 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노인들의 스포츠'라는 선입견도 조금씩 벗겨지고 있다. 조진석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처음 학과를 개설할 때만해도 60대 학생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40대 직장인도 입학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들을 위해 주말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파크골프 대회에서는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가 함께 참가하는 '3세대 경기'도 열리고 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도 젊은 층의 유입을 위해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현재 협회 산하에 대학 선수를 위한 단체 발족을 준비 중이며, 대학에서 키운 선수들이 앞으로 파크골프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이제는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가 돼 가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민들의 복지를 위해 파크골프장을 많이 만드는 만큼 장·노년층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더 많이 대중화될 전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6-01-16 06:30:00
날아올라야 하는데 많은 것들이 발목을 잡고 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처한 안팎의 사정들이 그러하다. 지난 14일 가스공사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대결에서 67대75로 패했다. 1쿼터부터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던 가스공사는 2쿼터까지 더블스코어로 정관장에게 밀렸다. 3쿼터부터 슛 감각과 경기력이 살아나는 듯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고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실패하며 끝내 정관장을 이기지 못했다. 2연승까지 흐름을 잘 가져온 가스공사로서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반등에 제동이 걸린 셈. 14일 경기 전후로 가스공사에게는 경기에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았다. 전날 라건아의 세금 문제를 두고 재정위원회의 결정이 나왔기 때문. KBL 재정위원회는 지난 13일 라건아의 세금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스공사 구단에 '이사회 결의사항 불이행'을 이유로 3천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라건아가 부산 KCC 이지스 소속이던 2024년 1~6월 발생한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약 3억9천800만원에 대해 KBL은 2024년 5월 최종 영입 구단이 부담하기로 결의했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이를 부담하지 않았고 라건아와 KCC는 법정 소송까지 진행했다. 가스공사 선수단은 이 문제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려 애썼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완전히 신경을 안 쓸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신경 쓰면 머리만 더 아플테니 라건아에게 '최대한 경기에 집중해달라'고 했다. 라건아도 알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강 감독은 기자들에게 라건아 세금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같은 요지의 답변을 해 왔다. 여기에 더해 선수들의 자잘한 부상도 쌓여있는 상태. 14일 경기에서는 신승민이 3쿼터 종료 무렵 리바운드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 뒤꿈치에 부상이 발생, 중간에 교체됐다. 가스공사 안에서 스몰 포워드로 공격 전술 유연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인만큼 그의 부상은 전력에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센터 김준일과 가드 양우혁도 발목이 좋지 않은 상태. 김준일은 14일 경기에서 지난해 입었던 발목 부상이 다시 도져 잘 걷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양우혁도 발목을 살짝 접질린 터라 강 감독이 출전 시간을 많이 줄 수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 주부터 '올스타 브레이크'로 휴식기가 시작된다는 점이다. 가스공사로서는 이 휴식기를 통해 14일 경기 전후로 팀을 두고 발생한 여러가지 속시끄러운 사정을 정리하고 반등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강혁 감독은 14일 경기 직후 "선수들이 아픈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려 한다. 고맙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잘 정비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6-01-15 12:00:29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올 시즌 들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두 팀이 있다. 바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가스공사의 올 시즌 천적이 된 두 팀 중 정관장과 맞붙은 결과, 결국 천적에게 잡아먹히고 말았다. 가스공사는 14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대결에서 67대79로 패했다. 1쿼터는 '2연승을 올린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손이 식은 모습이었다. 시도한 3점슛, 골밑 슛, 중거리 점프 슛 모두 안들어갔다. 2점슛은 12개 시도에 4개밖에 성공하지 못했고 3점슛은 6번의 시도 모두 실패했다. 수비 또한 정관장의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3점슛 라인 안을 휘젓는 걸 막지 못했고, 김종규의 외곽슛 또한 막아내지 못했다. 5분 이후 김준일과 양우혁, 베니 보트라이트를 투입했지만 당장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결국 9대24, 15점차의 큰 점수차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2쿼터 초반부터 정관장이 계속 리바운드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내는 걸 막아내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김국찬, 전현우 등 슈팅이 좋은 선수를 계속 투입했음에도 10번 시도한 3점슛 중 성공한 게 1개 뿐이었을 정도로 슈팅에 난조를 보였다. 게다가 외곽 수비에서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외곽슛도 자꾸 허용했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함께 2쿼터부터 신인 문유현이 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면서 가스공사를 흔들었다. 23대50, 더블스코어를 넘는 점수차로 2쿼터를 끝낸 가스공사. 3쿼터부터는 분위기 반등을 노렸다. 3쿼터 1분25초에 정관장 박정웅의 턴오버(실책)를 벨란겔이 스틸, 정성우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공격의 물꼬를 트는 듯했다. 전반에 안 터지던 3점슛도 3쿼터가 돼서야 조금씩 성공했다. 3쿼터에만 24득점을 올린 가스공사는 정관장을 10점으로 묶으며 47대60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의 시작은 벨란겔이 문유현의 공을 스틸, 득점으로 연결하며 문을 열었다. 보트라이트가 4쿼터 2분38초에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10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파울 5개를 범하면서 결국 퇴장당했다. 정관장은 3쿼터 때 쉬고 있던 오브라이언트를 내보내며 가스공사의 추격 의지를 끊으려 했다. 보트라이트 대신 투입된 라건아는 정관장의 오브라이언트를 뚫어내며 득점했다. 넘어오던 분위기는 4쿼터 7분16초에 정관장 오브라이언트의 3점슛 성공으로 꺾이며 경기는 67대 79로 마무리됐다.
2026-01-14 21:06:47
"양우혁 선수가 대단하다 해서 직접 보러 왔어요." 프로농구 대구 동양 오리온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승현이 대구체육관을 찾았다. 지난 5일과 1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홈경기를 직접 보러 온 것. 김승현은 "처가가 대구라서 자주 오는 편"이라며 "올해 들어온 신인 중에 양우혁이 잘 한다는 말을 듣고 직접 티켓팅까지 해서 플레이를 보러 왔다"고 말했다. 양우혁 또한 김승현과 같은 가드 포지션이다. 그래서인지 대구 농구팬들 사이에서도 "양우혁이 김승현처럼 대구의 농구 붐을 또 만들어내지 않을까"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양우혁의 경기를 본 김승현은 "일대일 상황에서 잘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하면서 "아직 어린 선수라 팀원과 같이 하는 플레이는 부족해보인다. 팀원들이 잘하는 것들을 살려주다보면 훨씬 돋보일 것"이라고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한다면 다음 시즌에는 대단한 선수가 돼 있을 거라는 게 김승현의 전망이다. 최근 가스공사의 경기에 대해서도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김승현은 "4쿼터가 되면 힘을 못 쓰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잡아 줄 선수가 필요하다"며 후반전을 책임져줄 선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계속 좋은 경기를 하고 있으니 약점만 극복한다면 분명히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의 농구팬들은 아직도 김승현을 '전설'로 기억하고 있었다. 김승현을 알아본 일부 팬들은 김승현에게 사인을 부탁했고 김승현 또한 이에 기꺼이 응했다. 김승현 또한 대구의 농구 열기가 식지 않은 데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김승현은 "오히려 오리온스 시절보다 지금 오신 팬들이 훨씬 더 열성적인 듯하다"며 "이러한 열정을 보여주시는 대구 팬들의 대단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2026-01-14 10:29:07
'가스공사 새 얼굴' 루키 양우혁 "담대하다는 칭찬, 너무 감사하죠"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루키 양우혁은 KBL 데뷔 2달만에 '가스공사의 얼굴'로 주목받고 있다. 양우혁은 지난 9일 모교인 수원 삼일고에서 졸업식을 치렀다. 이제는 성인으로 취급받게 된 양우혁은 "성인이 됐다고 크게 바뀐 건 없지만 '책임져야 할 게 생겼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성인이 된 소감을 말했다. 농구팬들은 양우혁의 매력 중 하나로 '프로 무대 신인임에도 기죽지 않는 담대한 플레이'를 꼽는다. 양우혁은 프로 무대에서도 일대일 대치 상황에서의 슈팅이나 날쌘 속공 플레이를 보이며는 볼 때마다 감탄을 자아낸다. 이미 '대한민국 고교 선수 중 최고의 볼 핸들링 능력을 지닌 포인트가드'라는 평가가 허언이 아님을 입증하는 플레이는 앞으로의 가능성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대담한 자세가 몸에 배어 있어서일까. 양우혁은 프로 선수로써 첫 경기였던 지난달 4일 창원 LG 세이커스전에서의 경기가 하나도 떨리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사람이 많으니 긴장을 덜 했다"고. '담대한 플레이어'라는 표현에 대해 양우혁은 감사함을 표한다. 양우혁은 "담대함은 어찌보면 스포츠선수가 가져야 할 덕목이라 생각한다"며 "'배포가 크다', '담대하다'는 칭찬에 너무 감사하고 그 표현 또한 좋아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단점에 대해서도 냉정한 평가를 하고 있다. 양우혁은 "슈팅 부분에 있어 기복이 좀 있다보니 이를 줄여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아직은 가녀려 보이는 체격도 시즌이 끝나면 키워서 밀리지 않게 만들 계획이다. 그는 "프로의 세계에 와서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며 "'프로'로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지만 충분히 극복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 SK 나이츠의 에디 다니엘,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김건하 등 올해는 주목받는 고졸 신인들이 많다. 양우혁 또한 이들과 함께 주목받으며 비교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런 비교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비교를 의식하면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최대한 나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짝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는 양우혁은 인터뷰 마지막에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서는 최고의 가드가 목표"라며 "기대하시는 모습 이상으로 크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2026-01-14 10:28:37
대구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대구스포츠단 유스클럽(대구유스클럽)이 다음달부터 펜싱반을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며, 정원 1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도자로는 현 대구시청 펜싱팀 코치이자 제30회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오은석 코치가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대구유스클럽은 지역 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회원제 클럽이다. 대구스포츠단과 연계해 전·현직 대구시청팀 선수와 감독들의 지도하에 운영된다. 생활체육을 통한 전문선수 육성과 우수선수 조기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대구유스클럽은 학교 수업에 지장 없이 운동을 접하고 운동선수의 꿈까지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두고 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청소년 선수 발굴 종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많은 학생 선수들이 실업 선수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4 10:28:07
포항 스틸러스, 발리로 전지훈련行 "더 높은 목표 향해"
포항스틸러스가 2026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포항스틸러스는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다음 달 1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한 후 2일 귀국한다. 이후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재개해 다음달 12일에 있을 감바오사카와의 챔피언스리그2(ACL Two) 16강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적도 인근에 위치해 연중 평균 기온이 일정한 지역이다. 또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시설과 동선이 잘 갖춰져 있어 전지훈련을 진행하기에 적합하다. 포항스틸러스는 발리에서 약 20여 일 동안 체력 훈련을 시작으로 전술 훈련과 연습 경기를 병행할 계획이다. 박태하 감독은 "지난해 리그 4위를 거두고 ACL Two 16강에 진출하며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전지훈련을 잘 치르고 오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여느 팀처럼 포항도 겨우내 변화가 적잖았다. 특급 미드필더 오베르단을 전북현대로 보내는 대신 이적료와 함께 수비수 진시우를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또 공격수 정한민, 미드필더 이수아 등 젊은 자원을 대거 영입했다. 박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변화가 있었다. 새 선수들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해 팬분들께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2026-01-13 15:04:57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12일 2연승하며 순위 반등의 기회를 맞았다.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많은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지만 새로운 사람이 만들어낸 새로운 바람 또한 무시하지 못한다. 베니 보트라이트는 이제 KBL에 온 지 열흘이 지났다. 지난 2일 영입된 뒤 5일 첫 경기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 점점 슛에 영점이 잡히기 시작, 다른 팀에서는 가스공사의 공격을 책임질 '비밀병기'로 인식되는 중이다. 그도 그럴것이 보트라이트는 타 팀에서도 영입을 위해 눈여겨보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조상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은 지난 12일 가스공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보트라이트는 2년 전에 LG가 영입을 검토했던 선수"라며 "외곽 슈팅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어 출전하게 되면 수비 포인트도 바꿔서 대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보트라이트에게 지난 5일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전은 '혹독한 KBL 데뷔전'이었다. 본인도 매우 답답했을테지만 그는 "첫 경기는 첫 경기일 뿐이고 슛은 들어갈 수도 안 들어갈 수도 있는 것이기에 크게 좌절하거나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제 한국에 온 지 열흘 정도 된 보트라이트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적응 단계다. 강혁 감독은 "보트라이트가 소노전 이후 상명대와 연습경기를 하며 슈팅에 대한 감각을 찾아간 게 10일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발휘됐다"며 "한국 농구에 적응하고 체력이 좀 더 올라오면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래서 마음을 최대한 비우고 KBL의 특성을 받아들이는 중이다. 대만 리그에서 뛰었던 보트라이트에게 KBL과의 차이점을 묻자 "수비 전술이 대만 리그보다는 다양하다고 느꼈고, 농구팬들의 열정이 (대만 리그보다) 더 앞서는 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스공사 선수들과의 화합도 잘 진행되는 중이다. 보트라이트는 "가스공사처럼 선수들이 긍정적이고 밝은 곳은 처음"이라며 "중간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모두 환영해주는 모습이라 고마웠다"고 팀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가스공사는 파워 포워드인 보트라이트에게 공격력 강화라는 책임을 맡겼다. 보트라이트 또한 이를 잘 알고 있었다. 보트라이트는 "농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해 오던 역할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보트라이트는 "앞으로 경기에 더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고,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역할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2026-01-13 14:02:42
가스공사, 2연승 성공…창원 LG에 80대72 승리(종합)
오랜만에 보는 2연승이었다. 그리고 올해 첫 홈 경기 승리였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맞아 80대72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두 팀은 수비 위주로 경기를 진행했다. 치열한 리바운드 싸움으로 2분이 지나고나서야 라건아가 2분33초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정성우, 라건아가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에도 LG의 실패한 슛을 잘 리바운드한 덕에 기회를 계속 만들어나간 가스공사는 24대11, 13점차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2쿼터는 LG가 가스공사의 밀착방어를 뚫어내려 애쓰면서 득점을 쌓아갔다. 반면 가스공사는 1쿼터 때만큼 득점력이 나오지 않는데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까지 보이면서 LG에게 따라잡혀갔다. 결국 중간에 역전까지 허용한 가스공사는 LG의 파울을 이용해 자유투를 연거푸 성공시키면서 다시 점수를 벌려나갔다. 2쿼터 중반에 다시 투입된 라건아와 샘조세프 벨란겔이 득점을 책임져 주면서 2쿼터는 44대39로 마무리됐다. 한편, 2쿼터 0.3초를 남겨두고 LG의 아셈 마레이에 대해 심판이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하자 마레이가 유니폼을 찢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버리는 일도 발생했다. 후반전에 들어가는 3쿼터 또한 1쿼터처럼 치열한 리바운드 싸움으로 시작했다. LG는 몇 번의 파울로 흐름이 끊긴데다 이를 가스공사가 기회로 살리면서 쫓아오는데 애를 먹었다. 특히 3쿼터 후반에 이어진 리바운드 싸움에서 가스공사가 좀 더 우위를 가져갔고 과감한 속공 시도로 LG의 추격 의지를 끊어나갔다. 4쿼터 초반 적극적인 수비 리바운드로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LG는 계속 가스공사의 외곽에서 득점하면서 쫓아왔지만 가스공사 또한 빠르게 달아났다. 후반 집중력이 흐려지는 모습을 보이자 강혁 감독은 작전타임을 통해 선수들을 다잡아나갔다. 한동안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경기는 4쿼터 5분36초 때 신승민의 3점슛과 정성우의 3점슛이 성공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성우는 이번 경기에서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라건아와 벨란겔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LG는 가스공사(28개)보다 훨씬 많은 37개의 리바운드에도 불구하고 이를 공격기회로 살려내지 못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강혁 감독은 "1쿼터 때 잘 만든 흐름이 2쿼터때 이어지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다행이 좋은 응집력을 보여주며 리드한 상황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며 "이후 정성우가 LG 유기상을 잘 막아주면서 팀에 굉장한 에너지를 불어넣어줬고, 신승민도 후반에 득점과 리바운드를 챙기는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후반 집중력에 대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이 냉정하게 잘 대처했다"며 "계속 나아지는 중이라고 본다. 안 되는 부분들은 끝까지 분석해가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21:40:14
오랜만에 보는 2연승이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맞아 80대72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두 팀은 수비 위주로 경기를 진행했다. 치열한 리바운드 싸움으로 2분이 지나고나서야 라건아가 2분33초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정성우, 라건아가 연속으로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에도 LG의 실패한 슛을 잘 리바운드한 덕에 기회를 계속 만들어나간 가스공사는 24대11, 13점차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2쿼터는 LG가 가스공사의 밀착방어를 뚫어내려 애쓰면서 득점을 쌓아갔다. 반면 가스공사는 1쿼터 때만큼 득점력이 나오지 않는데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까지 보이면서 LG에게 따라잡혀갔다. 결국 중간에 역전까지 허용한 가스공사는 LG의 파울을 이용해 자유투를 연거푸 성공시키면서 다시 점수를 벌려나갔다. 2쿼터 중반에 다시 투입된 라건아와 샘조세프 벨란겔이 득점을 책임져 주면서 2쿼터는 44대39로 마무리됐다. 한편, 2쿼터 0.3초를 남겨두고 LG의 아셈 마레이에 대해 심판이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하자 마레이가 유니폼을 찢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버리는 일도 발생했다. 후반전에 들어가는 3쿼터 또한 1쿼터처럼 치열한 리바운드 싸움으로 시작했다. LG는 몇 번의 파울로 흐름이 끊긴데다 이를 가스공사가 기회로 살리면서 쫓아오는데 애를 먹었다. 특히 3쿼터 후반에 이어진 리바운드 싸움에서 가스공사가 좀 더 우위를 가져갔고 과감한 속공 시도로 LG의 추격 의지를 끊어나갔다. 4쿼터 초반 적극적인 수비 리바운드로 기회를 만들어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LG는 계속 가스공사의 외곽에서 득점하면서 쫓아왔지만 가스공사 또한 빠르게 달아났다. 후반 집중력이 흐려지는 모습을 보이자 강혁 감독은 작전타임을 통해 선수들을 다잡아나갔다. 한동안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경기는 4쿼터 5분36초 때 신승민의 3점슛과 정성우의 3점슛이 성공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성우는 이번 경기에서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라건아와 벨란겔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LG는 가스공사(28개)보다 훨씬 많은 37개의 리바운드에도 불구하고 이를 공격기회로 살려내지 못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2026-01-12 21:14:45
오는 18일 열리는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라건아가 마지막으로 명단에 올랐다. KBL은 12일 올스타전 참가 선수 명단이 변경됐음을 알렸다. 창원 LG 세이커스의 칼 타마요와 수원 kt 소닉붐의 하윤기가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차순위로 서울 삼성 썬더스의 이관희와 가스공사의 라건아가 대체 선수로 선발된 것. 라건아는 '팀 브라운' 소속으로 같은 팀의 샘조세프 벨란겔과 함께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다. 이로써 팀 브라운은 유기상(LG), 이선 알바노(DB), 안영준(SK), 라건아, 네이던 나이트(소노)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 팀 코니에서는 이정현(소노), 박지훈(정관장), 이관희, 함지훈(현대모비스), 자밀 워니(SK) 등이 뛴다. 올스타전 전야제로 열리는 '팀 아시아' 대 '팀 루키'전에 '팀 아시아'에 선발된 아시아쿼터 선수 명단에도 변화가 생겼다. 칼 타마요와 렌즈 아반도(정관장), 조엘 카굴랑안(kt) 등 선수 3명이 부상을 이유로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아울러 타마요는 1대1 콘테스트, 아반도는 덩크 콘테스트에도 각각 불참한다. 올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17일 올스타전 전야제에서는 팀 아시아 쿼터와 팀 루키가 이벤트 매치를 펼치고, 18일엔 올스타 24명이 팀 브라운과 팀 코니로 나뉘어 대결한다. 한편, 전야제로 열리는 '팀 아시아' 대 '팀 루키'전에서 벨란겔과 양우혁의 정면 대결이 있을 것으로 보여 가스공사 팬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2026-01-12 16:01:20
"적수가 없다"…배드민턴 안세영, 새해 첫 대회 3연패
배드민턴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첫 대회부터 '여제'(女帝)임을 증명해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에서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2대0(21-15 24-22)으로 완파했다. 1게임 초반 안세영은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대6 상황에서 끈질기게 따라붙은 안세영은 10대11로 인터벌을 맞았다. 이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7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면서 전세를 뒤집어 21대15로 첫 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는 절치부심한 왕즈이가 거세게 반격했다. 안세영은 8-7로 앞서던 상황에서 내리 7점을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쉽게 물러설 안세영이 아니었다. 13대19로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안세영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 순식간에 6점을 몰아쳐 19대19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로 이어진 승부에서 세 차례나 동점이 반복되는 혈투 끝에 23대22로 역전에 성공한 안세영은 특유의 날카로운 대각 크로스 샷으로 상대 코트를 찌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또 지난해 8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던 왕즈이를 다시 한번 제압하며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17승 4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지난해 최대 최다승 타이기록(11승),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그리고 역대 최고 누적 상금액(100만3천175달러)을 달성하며 배드민턴의 새 역사를 썼다. 2026년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안세영은 잠시 숨을 고른 뒤 13일 개막하는 인도 오픈에 출격해 다시 정상을 노린다.
2026-01-11 16:27:30
U-20 아이스하키 대표팀, 세계선수권 전승 우승…3부 리그 승격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하며 3부 리그로 승격했다. 오세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2 그룹 A(4부 리그)' 최종 5차전에서 개최국 루마니아를 5-2로 제압했다. 앞서 크로아티아(12-2), 영국(4-0), 중국(4-1), 스페인(8-1)을 연파한 한국은 루마니아마저 꺾어 5전 전승(승점 15)의 완벽한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한국은 내년 시즌 디비전 1 그룹 B(3부 리그)로 승격해 일본, 프랑스, 폴란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과 경쟁한다. 한국은 1피리어드 7분 24초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1분여 뒤인 8분 38초 이준서(고려대)가 동점 골을 터트려 균형을 맞췄다. 이어 김범수(연세대 입학 예정)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 초반 숏핸디드(수적 열세) 위기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광현(고려대), 김지안(광운대)이 골을 넣으면서 격차를 벌리더니 경기 종료 직전 김정준(연세대)이 엠티넷 골(상대 골키퍼가 없는 상황에서의 득점)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 2골 13어시스트로 포인트 랭킹 1위에 오른 김정준은 대회 베스트 포워드에 선정됐고, 공수에서 활약한 이광현은 팀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2029년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육성 중인 U-20 대표팀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무대 경쟁력을 입증하며 전망을 밝혔다.
2026-01-11 15:16:51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위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불안한 순항'을 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 샤밥 클럽 스타디움에서 레바논에 4대2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일 이란과의 대결에서 졸전 끝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한국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현재 C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 12분 레바논의 레오나르도 샤힌에게 선제골을 내 준 이민성호는 전반 19분 김한서의 크로스를 이현용의 헤더로 연결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겨우 위기를 모면하나 했더니 후반 2분 레바논의 역습을 허용한 한국은 레바논의 엘 파들의 슈팅을 막지 못하며 역전골을 허용했다. 동점으로 반등의 기회를 만든 건 대구FC 소속의 정재상이었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성진의 크로스를 이찬욱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를 정재상이 머리로 방향을 바꾸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강성진과 김태원이 득점을 추가하며 4대2로 승리했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민성 감독은 웃지 않았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더 발전하는 팀이 되기 위해서는 2실점을 뼈아프게 느껴야 한다. 또 막판에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또 "공격 패턴이 전반전에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았는데, 후반전 들어 측면의 크로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선수들이 이 패턴을 가다듬으면 좋은 결과를 계속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C조 1위에 오르기는 했지만 조 1위를 지키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2위인 우즈베키스탄과 승점은 4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한국이 앞섰기에 1위가 가능했다. 또 3위인 이란과의 승점 차도 2점에 불과, 언제든지 1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8강 진출은 각 조 1,2위만이 올라간다. 한국의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는 1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민성 감독은 "당장 조 1위보다는 조별리그 통과가 우선 목표다. 꼭 승리를 통해 조별리그를 넘도록 하겠다"며 "미비한 점을 고쳐서 우즈베키스탄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1 15:03:53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핵심 경기장들이 아직 완공되지 않은 채 대중에 공개됐다. 로이터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레나가 이탈리아 아이스하키 컵대회 등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대중에 처음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올림픽에서 남녀 아이스하키 금메달 결정전 등 주요 경기가 열릴 경기장이지만 로이터는 "경기장 내부 VIP 구역과 라커룸은 아직 완공되지 않았으며, 미디어 구역 역시 임시로 설치된 상태"라고 전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열린 첫 번째 테스트 경기 도중 골대 근처 빙판에 작은 구멍이 생겨 보수 작업을 위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가 하면, 빙판 규격이 NHL 표준보다 약 1m 짧아 선수들의 충돌 위험이 크다는 지적까지 받았다. 이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들이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는 '빅 이벤트'가 벌어지는 경기장인만큼 선수들에게 민감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스위스 국경 근처 리비뇨에서 열리는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장은 강설 작업이 지연돼 문제로 지적됐다. 점프대와 장애물, 모굴 코스 조성을 위해서는 인공 눈 생산이 필수적이지만, 기술적 결함 때문에 작업이 지연된 바 있다. 완공 지연으로 올림픽 개막 때 시설을 쓸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도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시설 자체는 매우 훌륭한 상태"라며 개막 전 완공을 자신했다. 안드레아 프란치시 2026 동계올림픽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2014 소치 대회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에 복귀하는데, 이들이 경기를 치르기에 산타줄리아 아레나는 시설이 100% 완벽하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1만5천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산타줄리아 아레나는 이번 주말 동안 관중 입장을 4천명으로 제한해 운영 시스템을 점검할 참이다. 크리스토프 두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석국장은 6일(현지시간)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스피드 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그리고 바이애슬론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준비를 확인했다"며 "심각한 우려가 있음은 알고 있지만 모든 준비가 제때 완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6-01-11 15:00:16
새 용병 보트라이트 적응·신주영의 활약…대구 가스공사, 한 줄기 희망을 봤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지난 10일 경기에서 한 줄기 희망을 봤다. 가스공사는 이날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 이지스와 맞붙어 89대75로 14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로 가스공사는 승리와 함께 리그 8위로 올라 탈꼴찌에 성공했다. 새 외국인 선수 베니 보트라이트는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보트라이트는 첫 출전이었던 지난 5일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시도했던 3점슛 7개가 모두 안 들어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슈팅력이 강점이라던 구단의 평가와 달라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또 이전에 뛰던 대만 리그와 다른 KBL의 변칙적 수비에 당장 대응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KBL 두 번째 출전인 KCC전에서 전체 경기 시간 중 18분 출전, 4개의 3점과 13번의 자유투 중 12개나 성공시키는 등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득점을 기록했다. 강혁 감독이 장점으로 봤던 슈팅력과 농구 센스를 증명한 경기였다. 보트라이트가 이번처럼만 기량을 보여준다면 한동안 라건아에 쏠려 있던 득점에 대한 부담감을 풀어주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주영의 실력이 올라오고 있음도 이번 KCC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KCC전에서 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신주영은 이날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2m 장신을 이용한 제공권 장악 등 여러 방면에서 적재적소에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숫자로 보이는 활약은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숫자 하나하나 올라가는 시점마다 팀의 리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프로 3년차에 신체조건도 좋은 신주영은 가스공사의 '빅맨 유망주'로 불리며 올 시즌 큰 활약이 기대됐던 선수다. 하지만 시즌 초에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3일 현대모비스전에서 팀의 리바운드를 책임지면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강혁 감독은 KCC전 이후 "상대와 몸싸움하는 부분을 부담스러워했는데 지금은 터프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며 "절실함이 강해진 것 같다. 적극적인 면을 많이 보여주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주영이 최근 보여준 모습을 시즌 끝날때까지 보여준다면 주전 센터인 김준일의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가스공사는 12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현재 리그 1위인 창원 LG 세이커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2026-01-11 14:20:29
[청라언덕-이화섭] 대구시장 선거 필승 비책을 제안한다
286컴퓨터부터 썼던 독자들은 아마 '한메타자교사'라는 타자 연습 프로그램을 들어본 적이 있으리라. 여기에 긴 글 타자 연습을 위해 나온 과제 중 '천리마를 얻은 지혜'라는 이야기 글이 있다. 내용은 이러하다. 춘추전국시대 연(燕)나라에 천리마를 구하고자 하는 왕이 있었다. 한 신하가 천리마를 구해 보겠다고 나서자 왕은 그에게 금화 천 냥을 주고 천리마를 구해 오라고 했다. 그 신하는 석 달 만에 천리마가 있다는 곳을 찾아 달려갔지만 이미 그 말은 죽은 뒤였다. 난감해하던 신하는 오백 냥을 주고 죽은 천리마의 뼈를 사서 돌아왔다. 당연히 왕은 노발대발했다. 신하는 "왕께서 죽은 천리마의 뼈를 오백 냥 주고 샀다는 소문이 돌면 틀림없이 천리마를 팔겠다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천리마를 가진 사람들이 연나라로 모여들어 왕은 천리마를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곱씹어 보니 대구 지역 전통의 강세 정당인 국민의힘에도, 대구에서 확장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에도 대구시장 선거에 써먹을 만한 '천리마 뼈' 같은 공약 하나가 생각났다. 바로 '대구FC 연내 승격을 위한 전폭적 지원'이다. 지난달 5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있었던 대구FC 팬들의 근조 화환 시위를 보며 들었던 생각은 '대구FC의 K리그2 강등이 대구에 사는 젊은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구나'라는 것이었다. 그들에게 대구FC의 강등은 단지 프로축구팀 하나가 강등당하는 사건이 아니었다. 팬으로서 사랑을 쏟아온 축구팀의 난맥상을 해결하라는 목소리를 직접 낸 사건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모인 목소리들이 대구FC의 현 상황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구FC를 압박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체감한 단초이기도 하다. 새로운 단장 선임과 선수 영입 등 대구FC가 연내 승격을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지만 모든 프로스포츠단이 그렇듯 구단주의 관심과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 구단주인 대구시와 대구시장이 지방선거 등을 이유로, 그리고 지선 이후에 대구시장이 대구FC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이유로 지원이나 투자가 줄어든다면 연내 승격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이때 할 수 있는 대구FC 팬들의 선택은 하나다. 축구공에 물을 채워서 시청사로 스로인(Throw-in)하는 것. "대구시에 산적한 문제가 얼마나 많은데 고작 공놀이하는 구단 지원이 특급 비책이 되나"라고 한다면 이렇게 대답드리겠다.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책들이 있지만 이것들이 실현되려면 시간이 걸린다. 임기 내에 실현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구FC 연내 승격은 대구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바라고 있는 과제 중 하나이고, 당선 후 6개월 안에 실현 가능한 공약이다. 올해에 안 되면 내년도 승격을 위해서라도 전폭적으로 지원하면 성과를 낼 수 있는 공약이다. 그래서 지역 청년에 대한 장기적 공약과 함께 단기적 공약으로 대구FC의 승격 지원을 제안한다. 대구시장 당선을 꿈꾸는 사람이 이 정도 공약도 없이 대구 청년들의 표를 얻겠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이렇게 그대를 생각하겠다. 그대는 대구 청년들을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수조에 있는 횟감용 광어로 취급, 날로 대구시장 자리를 먹겠다는 심보를 가졌다고.
2026-01-08 18:52:44
프로농구 리그에서 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발목을 잡는 문제가 또 하나 생겼다. 바로 외국인 선수 운용 문제다. 닉 퍼킨스와의 갈등에 이어 새로 영입한 베니 보트라이트의 실력을 아직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5일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 닉 퍼킨스 대신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베니 보트라이트를 출전시켰다. 보트라이트는 이날 14분8초 동안 출전, 8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보트라이트의 영입은 지난해 10월 영입한 닉 퍼킨스와 구단 간의 갈등 때문이었다. 1일 소노와의 원정경기에서 갈등이 터졌는데, 퍼킨스가 이날 후반 출전을 거부하며 라건아가 대부분 센터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가스공사는 20점차로 앞서던 경기를 1점차 역전패로 끝내야 했다. 둘 사이의 갈등은 지난 3일 현대모비스전에서 크게 터졌다. 가스공사 농구단이 소노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한 직후 울산으로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강혁 감독이 퍼킨스에게 버스에서 내리라고 지시했다는 것. 퍼킨스의 에이전트는 "감독이 퍼킨스에게 울산으로 데려가지 않을 것이니 버스에서 내려 대구로 가라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퍼킨스는 통역과 함께 따로 대구로 이동했다. 이 사건에 대해 가스공사는 지난 5일 구단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퍼킨스는 소노전 하프타임 이후 정당한 출전지시가 있었음에도 '더이상 가스공사 경기에 뛰지 않겠다'며 태업의사를 밝혔다"며 "이에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따라 퍼킨스를 휴게소에서 구단의 다른 차량을 이용해 대구로 복귀시켰다"고 말했다. 가스공사 구단 관계자는 "이동 중에 다음 경기 선수명단을 짜다가 휴식 등을 이유로 배제되는 경우에는 휴게소 등에서 내리게 한 다음 대구로 돌려보내는 일이 종종 있었다"며 "다음 경기를 위한 구단의 정상적인 절차"라고 주장했다. 퍼킨스와 구단의 관계에 대해서는 양 측의 주장이 엇갈린다. 퍼킨스의 에이전트 측은 "열심히 뛰었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았지만 출전시간이 줄어들어갔다"며 "울산 경기도 '구단에서 원한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지만 구단이 배제시킨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퍼킨스에 대해 "지난달 31일이 계약 종료일이었는데 초반에는 잘 하다가 계약 종료를 앞두고 기복이 심해졌다"며 "이에 구단과 코칭스태프 등이 판단해 외국인 선수 교체 기회를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팀 분위기가 침체돼 있던 상황에서도 노래를 부르는 등 튀는 행동을 하거나 강혁 감독의 지시에 잘 따르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어 여론은 퍼킨스에게 불리하다. 새로 영입한 보트라이트도 기존 선수들과 발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외곽슛이 강점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데뷔 경기인 5일 소노전에서 시도한 7개의 3점슛이 하나도 안 들어갔다. 가스공사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보트라이트와 잔여 시즌을 함께 치러야 한다.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교체 기회 두 번을 모두 사용했기 때문이다. 강혁 감독은 5일 소노전 직후 "보트라이트는 아직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 시간이 짧고 적응과정에 있다"며 "외곽슛에 장점이 있음을 확인했기에 적응만 된다면 충분히 득점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8 11:37:17
대구FC 선수들이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태국 후아힌으로 떠났다. '승격'이라는 목표가 생긴 만큼 더욱 강도 높은 훈련이 예상된다. 대구FC는 지난 6일 선수단이 태국 후아힌으로 출국, 올해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3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선수단은 체력 강화와 전술 완성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시즌 준비의 기초를 다질 예정이다. 1차 전지훈련 기간 동안 대구FC는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을 병행하며 팀의 기본 틀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팀 전술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선수단은 다음달 3~20일 경남 남해에서 2차 국내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2차 전지훈련에서는 조직력 강화와 실전 감각 향상에 초점을 맞춰 연습경기 및 실전 위주의 훈련을 통해 시즌 개막을 대비할 예정이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단은 영입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추고, 경험 많은 고참 선수들과 패기있는 젊은 선수들이 서로 협력해 실전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력보강을 위해 짧은 시간에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고, 외국인 선수 구성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라 현재 구성된 선수단을 통해 최대한의 실력을 미리 갖춰놓아야 한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감독은 "우리는 승격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다. 반드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번 동계 전지훈련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 며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2026-01-07 13:38:52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측면 공격 보강 자원으로 충남 아산FC에서 뛰던 황재환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2001년생인 황재환은 울산 HD 유스 출신으로 2020년 독일 FC쾰른으로 임대돼 해외 무대를 경험했고 2022년 울산으로 복귀해 두 시즌 동안 19경기를 뛰면서 2골을 터트렸다. 황재환은 빠르고 민첩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측면과 2선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공격 자원으로 섬세한 터치와 정확한 볼 운반을 통해 공격의 흐름을 살리는 플레이가 특징이라는 게 포항의 설명이다. 2024년 부천FC로 이적한 뒤 지난해 광주FC와 충남아산에서 뛰었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번에 포항 유니폼을 입으면서 재기를 노리게 됐다.
2026-01-06 14: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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