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섭 기자 lhssk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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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FC, 울산HD에 정재상 보내고 최강민 받았다

    대구FC, 울산HD에 정재상 보내고 최강민 받았다

    대구FC가 울산 HD와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수비를 더 보강했다. 대구FC는 12일 울산 HD로부터 측면 수비수 최강민을 영입하고, 공격수 정재상을 내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002년생인 최강민은 2021년 포르투갈 리그 카사 피아 AC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 복귀 후 대구예술대학교 소속으로 U리그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고, U-23 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끝에 2024년 울산 HD FC의 우선 지명 콜업으로 K리그에 진출했다. 2025 시즌에는 충북청주FC로 임대되어 K리그2 25경기에 출전해 프로 역량을 입증했다. 최강민은 수비수이지만 공격형 풀백이자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손꼽힌다. 측면 빌드업 과정에서 인-아웃 공간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공격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 가담도 가능한 자원. 왕성한 활동량, 뛰어난 전진성으로 돌파력이 강하며 지능적인 운영과 안정적인 볼 소유를 보여준다. 특히 프리킥·코너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킥력을 발휘해 대구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당연히 K리그1로 승격하는 걸 목표로 삼고 대구로 왔다"는 최강민은 "이번 시즌 부상 없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저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며 "대구 팬 여러분께 빨리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꼭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6-02-12 12:47:40

  • 상금 올리고 코스 재정비…2026 대구마라톤 무엇이 달라졌나

    상금 올리고 코스 재정비…2026 대구마라톤 무엇이 달라졌나

    오는 22일 오전 9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개막이 10일 안쪽으로 들어왔다. 대회 막바지 최종점검까지 마친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정상급의 선수가 참여하는 수준높은 대회로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5개국 150여명의 엘리트 선수와 34개국 4만1천104명이 참가,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즈 풀코스 ▷10.9㎞ ▷건강달리기 등 모두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4년 연속 세계육상연맹 인증 골드라벨 대회인 대구마라톤은 올해 여러가지 변화를 도입했다. 먼저 우승 상금을 16만달러에서 20만달러로 올렸다. 엘리트 풀코스 참가 선수 중 세계신기록을 세우면 10만달러를, 대회신기록을 세우면 1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기록 단축을 유도하기 위해 35㎞ 이후 구간을 조정했다. 기존에 '연호네거리→ 도시철도2호선 수성알파시티역→경기장네거리→대구스타디움' 구간을 '연호네거리→범안삼거리→대구스타디움'으로 변경, 고저도를 약 10m 완화했다. 또 반환 지점을 시지고교 1곳만 두기로 했다. 이번 대구마라톤에는 플래티넘 라벨 참가 선수 6명과 골드 라벨 참가 선수 8명이 참가를 확정했다. 따라서 선수 기준만 보면 대회 라벨을 기존 골드 라벨에서 플래티넘 라벨로의 격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남자부의 대표적인 선수로는 지난해 우승자인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개인 최고기록 2시간 3분)가 대회 2연패오 동시에 2시간 4분 대 기록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에티오피아의 침데사 데벨레 구데타(2시간 4분 44초)는 떠오르는 신예다. 2024년 상하이마라톤 우승자인 에리트레아의 삼솜 아마레 하일레미카엘(2시간 6분 26초)도 참전,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에티오피아의 메세렛 베레테 토라(2시간 18분 21초)와 데라 디다 야미(2시간 18분 32초)가 경쟁할 예정이다. 케냐 출신 하프마라톤 세계 3위인 릴리안 카사이트 렌제룩(하프마라톤 최고기록 1시간 3분 32초)도 출전, 기록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선수 중 남자부는 충남도청 소속의 전수환(2시간 17분 10초)이 국내 1등을 노린다. 여자부는 지난해 우승자인 최정윤(2시간 33분 51초)이 국내 선수 2연속 1등을 노릴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1월 태어난 한 살 배기 아기들도 부모와 함께 대구마라톤에 참가한다. 김서하 양과 황도준 군은 부모가 같은 산후조리원에서 친해지면서 인연을 맺었다.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워 건강달리기에 참여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회 성공을 위해 대구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대구시민의 자부심을 드높이기 위해 모든 지혜를 모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2 12:40:00

  • 대구시체육회 민선2기 제12차 이사회

    대구시체육회 민선2기 제12차 이사회

    대구시체육회는 지난 11일 호텔수성에서 민선2기 제12차 이사회를 열고, 2025년도 사업결과·결산 등 5건의 보고사항과 2026년도 사업계획·예산 등 5건의 심의안건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기 회장은 22일 열리는 대구마라톤대회와 8월에 열리는 2026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그리고 내년 10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체육회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2026-02-12 08:34:00

  • 강혁 가스공사 감독, 구단과 2년 재계약

    강혁 가스공사 감독, 구단과 2년 재계약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강혁 감독이 2028년까지 가스공사 농구단을 지휘한다. 가스공사 구단은 11일 강혁 감독과 재계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2027-2028 시즌까지 가스공사 농구단을 이끌게 된다. 지난 2023년 5월 감독 대행 신분으로 사령탑에 오른 강혁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 취임해 3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대행 시즌 최약체 평가에도 불구하고 정규 시즌 7위를 기록했고, 특히 정식감독 첫 해인 2024-25시즌에는 창단 최고 성적, 최다승, 3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 등의 성과를 냈다. 구단은 부드러운 소통 리더쉽과 관리 능력으로 빠르게 팀을 재정비한 점과 향후 팀 리빌딩을 위한 비전을 높이 평가해 강혁 감독과 재계약하기로 했다. 강혁 감독은 "부족한 저를 믿어 주신 구단과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시즌 변화와 도전을 선택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좋은 경기력으로 우리 페가수스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며 이번 시즌을 반면교사 삼아 다음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02-11 13:50:50

  • [동계올림픽] 우크라 스켈레톤 선수

    [동계올림픽] 우크라 스켈레톤 선수 "IOC가 막아도 추모헬멧 쓸 것"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 출전한 우크라이나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금지 조치에 불복하며 '추모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헤라스케비치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 인근 오륜 마크가 보이는 곳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망한 선수들의 희생이 있어 우리가 여기에서 하나의 팀으로 경쟁할 수 있었다"며 "나는 그들을 배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헤라스케비치는 지난 9일 훈련에서 러시아와 전쟁에서 희생된 우크라이나 스포츠 선수 24명의 이미지가 새겨진 추모 헬멧을 쓰고 연습 주행을 해 주목받았다. 우크라이나의 비극적 상황을 알리고 올림픽을 통해 전쟁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IOC는 헤라스케비치의 헬멧이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규정을 위반한다고 판단해 사용 불가를 통보했다. 대신 IOC는 추모 완장의 착용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절충안을 내놨다. 그러나 헤라스케비치는 절충안마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그는 "나는 희생자들이 경기 날에 나와 함께 있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어제 훈련과 오늘 훈련은 물론 경기 날에도 추모 헬멧을 쓸 것"이라며 "지금은 내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기량을 펼치고 트랙 위에서 집중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할 때지만 지금은 추모 헬멧을 쓸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헤라스케비치의 행동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나왔다. 라트비아의 이보 스테인베르그스 코치는 "어제 라트비아 대통령이 우리 대표팀을 방문한 자리에서 헤라스케비치에 대해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 만약 그가 실격 처리가 되면 우리도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연대를 표시했다. 또 우크라이나 루지 선수인 올레나 스마하는 장갑에 영어로 "추모는 위반이 아니다"(Remembrance is not a Violation)라는 메시지를 적어 지지의사를 밝혔다.

    2026-02-11 10:35:35

  • [동계올림픽] 피겨 차준환, 쇼트 6위…14일 프리서 '역전' 노린다

    [동계올림픽] 피겨 차준환, 쇼트 6위…14일 프리서 '역전' 노린다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단체전 실수를 딛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인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6위에 오르며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했다. 차준환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을 받아 총점 92.72점을 기록했다. 1위는 108.16점을 받은 '쿼드킹'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차지했고,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103.07점), 프랑스 아당 샤오잉파(102.55점)가 뒤를 이었다. 차준환과 3위 샤오잉파의 점수 차는 9.83점으로 작지 않지만, 역전 메달 획득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다. 전체 15번째로 출전한 차준환은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Rain in your black eyes)에 맞춰 첫 과제인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해내며 기본 점수 9.70점과 수행점수(GOE) 3.19점을 얻었다. 이어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흔들림 없이 수행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며 전반부 연기를 마쳤다. 다만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이 나와 GOE 0.69점 감점을 받은 것은 아쉬웠다. 그러나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4)과 스텝 시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아름답게 연기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2018 평창 대회에서 15위, 2022 베이징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단체전에서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싱글 악셀로 처리하면서 10명의 출전 선수 중 8위에 그쳤으나 이날 경기에선 부진을 만회했다. 함께 출전한 김현겸(고려대)은 TES 37.92점, PCS 32.39점, 감점 1점, 합계 69.30점을 받아 26위에 머물면서 아쉽게도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 스케이팅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이날 1위에 오른 말리닌은 4회전 점프 2개와 트리플 악셀로 많은 점수를 쓸어 담았고, 팀 이벤트에서 화제를 모았던 '백플립'을 다시 펼치며 관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메달 색이 결정되는 프리 스케이팅은 14일에 열린다.

    2026-02-11 10:35:28

  • 드디어 7연패 탈출…가스공사 72대71로 LG 꺾어

    드디어 7연패 탈출…가스공사 72대71로 LG 꺾어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1위팀을 제물로 기나긴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72대71로 승리했다. LG가 1위 팀이기는 하지만 가스공사는 LG에게는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였다. 홈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는 했지만 LG의 전력 또한 막강하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스공사 수비의 주축인 정성우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한다는 점이었다. 1쿼터 초반에는 장군멍군식 싸움이 이어졌다. LG 장민국이 3점슛을 넣으면 가스공사의 신승민이 3점슛 성공으로 응수했다. 이러한 시소게임은 라건아가 4분35초에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깨지는 듯 했지만 이후 LG 유기상을 막지 못하며 시소가 LG쪽으로 기울어졌다. 가스공사는 계속 득점을 시도했지만 LG의 수비가 촘촘해지면서 가스공사에게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다. 여기에 수비과정에서 LG에게 속절없이 공간을 내줬다.결국 1쿼터는 17대22로 대구가 밀리며 끝났다. 가스공사는 2쿼터에서 양우혁과 베니 보트라이트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양우혁과 최진수가 연속 득점하며 2쿼터 1분15초에 25대25 동점을 만들더니 최진수가 또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가스공사로 가져오는 데 다시 성공했다. LG도 가만히 있지는 않아서 허일영이 3점슛을 성공시키고 파울 유도 등으로 흐름을 끊으며 추격했다. 2쿼터 중반 라건아가 덩크슛까지 꽃으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스공사로 끌고 오는가 했더니 6~7분 사이 LG 정인덕, 유기상, 양준석이 차례차례로 득점에 성공, 가스공사는 36대38로 다시 역전당했다. 또 뒤쳐질뻔한 상황에서 신승민의 중거리슛이 성공, 해결사 역할을 했다. 30초를 남기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결과 양팀 40대40 동점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양팀 팽팽한 상태에서 시작한 3쿼터. LG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LG 양준석과 마레이가 속공으로 치고 나가 득점한 가운데 가스공사도 벨란겔과 라건아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쫓아갔다. LG는 골밑에서 압박 수비를 강화한 가운데 가스공사는 지난 경기의 약점이었던 리바운드를 강화하면서 기회를 계속 만들어나갔다. 공격 시간을 다 쓰면서 시도한 공격이 좀처럼 뚫리지 않는 가운데 신승민-최진수-정성우로 이어지는 패스연결이 정성우의 3점슛으로 연결되면서 분위기는 다시 가스공사 쪽으로 흘러갔다. 3쿼터 1분여를 남겨두고 양팀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결과, 53대52, 가스공사의 우세로 3쿼터가 끝났다. 살얼음을 걷는 듯한 경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4쿼터의 긴장을 깬 건 보트라이트의 3점슛이었다. 보트라이트는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아나가려 했다. 그러나 수비 과정에서 파울이 쌓이면서 다시 라건아가 투입됐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4쿼터 막바지에 연속된 팀파울로 LG 마레이에게 자유투를 계속 허용, 동점을 허용했다. 종료 40초부터는 피말리는 시소게임이 벌어졌다. LG 정인덕의 골밑슛을 막지 못하며 67대69로 역전당한 가스공사는 정성우가 작전타임 후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70대69로 다시 뒤집었다. 또 다시 작전시간 후 LG 유기상이 3점슛을 쏠 때 정성우가 파울을 기록, 자유투 3개가 허용됐다. 유기상은 3개의 자유투 중 2개를 성공, 결국 역전시키고 말았다. 하지만 종료 2초를 남기고 벨란겔이 중거리슛을 마지막으로 성공시키며 가스공사는 72대71로 7연패를 끊었다. 한편, 신승민은 이날 경기에서 통산 3점슛 200개를 기록했다.

    2026-02-10 21:14:09

  • 김병수 대구FC 감독

    김병수 대구FC 감독 "K리그2 초반 기세를 잡도록 노력할 것"

    "처음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경남 남해 전지훈련장에서 만난 김병수 대구FC 감독은 올해 시즌을 임하는 주요 포인트를 이같이 말했다. 초반 흐름을 잘 타서 기세를 잡으면 승격까지 바라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계산이다. 김 감독은 전지훈련을 통해 대구FC의 또 다른 색을 입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역습으로 골을 만들어내는 '딸깍 축구'에 더해 볼 점유율을 올려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이른바 '병수볼'을 접목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 감독은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전반적으로 이 부분을 중심에 두고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약 5~6년만에 전지훈련을 지휘해본다"는 김 감독은 전지훈련 과정을 두고 만족을 표시했다. 김 감독은 "비록 선수단 구성이 조금 늦기는 했지만 선수들이 빠르게 나의 전술을 이해하고 있어 만족스럽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선수단 구성 과정에서 많은 선수들이 김 감독과 인연이 있는 선수들이 대구FC에 합류했다. 우연인건지 묻자 김 감독은 "나의 축구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승격'이라는 목표 아래 뭉치려면 적어도 김 감독의 스타일을 알고 있는 선수들이 필요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대구FC 선수들 중 K리그2를 잘 아는 선수들이 많지 않다보니 김 감독 또한 K리그2의 경기 스타일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 지 고민이 많다. 김 감독은 "사실 감이 잘 안잡히긴 한다"며 "아무래도 부딪혀봐야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한 가지 고민은 어린 선수들을 어떻게 키워나갈 것인가다. 아직 만족할 만큼 기량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게 김 감독의 냉정한 판단이다. 김 감독은 "K리그 전반의 문제이기도 한데, 젊은 선수들 중에 자신의 능력만큼 투지를 갖고 경쟁하는 선수가 잘 안보이는 문제가 있다"며 "성장에 시간이 걸리니 기다려 볼 것"이라고 답했다. 선수들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를 묻자 콕 집어 "태도"라고 말했다. 남들보다 좀 더 잘 하겠다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감독은 "선수나 감독인 저나 누구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적이 없었다"며 "열심히 한 만큼 분명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2026-02-10 14:09:31

  • [동계올림픽] 한국 스노보드 제1의 전성기 맞은 이유는?

    [동계올림픽] 한국 스노보드 제1의 전성기 맞은 이유는?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한국 동계 스포츠에서 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다. 이러한 결과는 재능있는 선수의 등장과 함께 협회장사인 롯데그룹의 지원이 그 밑바탕에 있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초반 한국은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의 김상겸(하이원)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의 유승은(성복고)이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년 평창 대회 때 이상호(넥센윈가드)가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베이징에서 끊겼던 메달 명맥을 이번에 살린 것을 뛰어넘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여기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의 등장과 더불어 협회장사인 롯데그룹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롯데는 2014년 신동빈 회장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한국 스키·스노보드를 뒷받침하고 있다. 학창 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한 신동빈 회장은 "경영을 하지 않았다면 스키 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스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신 회장은 2014년 11월 회장직을 맡은 뒤부터 "한국 스키·스노보드의 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일성을 밝혔고, 롯데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작됐다. 신 회장은 협회장 재임 당시인 2014∼2018년 175억원 이상을 지원했으며, 평창 동계 올림픽 때도 500억원을 후원했다. 2022년에는 롯데그룹 소속의 스키·스노보드 팀도 창단해 유망주에게 계약금과 훈련비, 장비 등을 지원하며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 동메달리스트인 유승은도 롯데 소속이다. 꾸준한 투자의 결과, 다양한 종목에 걸쳐 월드컵을 비롯해 국제 대회에서 성과가 나기 시작했고, 이상호의 평창 은메달과 이번 대회 '멀티 메달'로 결실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 기대감을 키우는 것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최가온과 이채운(경희대),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의 정대윤(서울시스키협회) 등 메달 유망 종목의 경기가 아직 남아있다는 것. 특히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3승을 거둔 최가온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도 거론된다. 최가온은 11일 오후 예선으로 이번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2026-02-10 10:28:25

  • [동계올림픽] 실수한 권예 다독인 임해나…

    [동계올림픽] 실수한 권예 다독인 임해나…"여기 있는 것 자체가 감동"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선 한국 유일의 아이스댄스 팀인 임해나-권예 조가 첫 번째 관문을 넘지 못하고 생애 첫 올림픽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임해나-권예 조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64.69점 기술점수(TES) 34.28점에 예술점수(PCS) 30.41점을 합쳐 64.69점을 받았다. 23개 출전팀 가운데 22위로 밀린 임해나-권예는 프리댄스 진출에 실패하고 첫 올림픽을 끝냈다. 특히 첫 연기 과제인 시퀀셜 트위즐에서 권예의 스텝이 꼬여 한 발 회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경기 직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한 권예는 실수한 부분에 대해 "긴장 때문이었는지 뭔가 어긋난 것 같다"라며 "솔직히 많이 실망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실수 이후 나머지 부분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실수가 남은 프로그램 전체에 계속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에선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 파트너인 임해나는 권예를 다독거리며 "권예가 실수를 했지만 '괜찮다'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임해나는 "실수 때문에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행복했다"며 "오늘은 에너지가 많이 느껴지고 안무도 잘 맞아서 만족스럽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또 권예의 실수 직후 상황에 대해 "서로 눈을 맞추고 '할 수 있어! 다음 기술 때 더 잘할 수 있어'라고 감정을 나눴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록 프리댄스 연기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둘은 첫 올림픽 무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임해나는 "올림픽에 왔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하다. 우리의 목표가 올림픽 출전이었다"라며 "올림픽에서 연기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벅차고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예 또한 "긴장은 됐지만 관중 분위기는 정말 최고였다. 비록 실수했지만 남은 연기를 즐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6-02-10 10:16:36

  • 되살아난 시즌 초 악몽…가스공사, 7연패 수렁

    되살아난 시즌 초 악몽…가스공사, 7연패 수렁

    "이번 시즌은 희망을 접어야 할까요?"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경기를 본 대구 농구팬들의 한탄어린 목소리다. 올 시즌 초 8연패 이후 잠깐 살아나나 했던 가스공사는 지난 8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또 지면서 시즌 초의 악몽이 다시 재현되고 있다. 샘조세프 벨란겔과 라건아가 막히면 득점을 내 줄 자원이 마땅치 않은 가스공사의 얇은 선수층이 현대모비스와의 대결에서도 발목을 잡았다. 현대모비스전에서 벨란겔은 8점, 라건아는 2점밖에 득점하지 못했다. 베니 보트라이트가 18점, 신승민이 10점을 만들었지만, 10점 이상을 낸 선수가 4명이나 된 현대모비스에는 비할 바가 아니었다. 실책이나 공격리바운드 이후 득점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많이 떨어져 보였다. 최근 5경기 동안 가스공사의 턴오버(실책)는 평균 10개로 리그 평균 수준이다. 그러나 상대 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은 현저하게 차이가 났다. 지난달 31일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상대팀 실책 이후 득점이 적게는 1.6배에서 많게는 7배까지 뒤졌다. 그만큼 득점 기회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경기가 많았다는 뜻이다. 4쿼터 들어 무리한 플레이로 불필요한 파울이 많이 발생하는 것도 패전의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 수원 KT 소닉붐과의 대결에서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KT 문정현에게 내 준 자유투는 뼈아픈 역전패를 안긴 바 있다. 이후의 경기에서도 무리한 플레이가 턴오버와 파울을 만들어내며 무너지는 모습이 많았다. 수비 측면에서는 정성우의 복귀가 시급하다. 가드인 정성우는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수비력을 자랑한다. 그런데 지난 1일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다친 무릎이 다 낫지 않아 이번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전에서 스틸이나 속공 공격에 속절없이 점수를 내 주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강혁 감독은 7연패에 대한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고 있다. 강 감독은 현대모비스전 이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부족함이 많이 나오는 경기였다. 팬분들이 이렇게 오셨는데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서 죄송하다"며 "이제 홈으로 가니까 빨리 연패를 끊고 좋은 분위기를 되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하는 발언을 했다.

    2026-02-09 13:37:32

  • [동계올림픽] 밀라노 도착한 12년 만에 돌아온 NHL 슈퍼스타

    [동계올림픽] 밀라노 도착한 12년 만에 돌아온 NHL 슈퍼스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슈퍼스타들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참가를 위해 결전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했다. 12년 만의 NHL 선수들의 출전에 선수와 관중 모두 기대 중이다. AP통신은 9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하키 리그 선수들이 일요일 밀라노에 도착했다"며 "미국, 캐나다, 스웨덴, 핀란드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짐을 풀고 첫 빙판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NHL 선수가 올림픽 무대를 밟는 건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2018년 평창 대회 때는 리그 사무국이 불참을 결정했고,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막판에 참가가 무산됐다. 이 때문에 당대 NHL 최고의 스타인 코너 맥데이비드(캐나다·에드먼턴 오일러스), 오스턴 매슈스(미국·토론토 메이플리프스) 등도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훈련 후 미국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된 매슈스는 "선수촌에 짐을 풀고 나니 이곳이 얼마나 특별하고 멋진 곳인지 비로소 실감이 난다"며 감격을 전했다. 제러미 스웨이먼(보스턴)은 개회식 입장을 두고 "마치 유체 이탈을 경험한 것 같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늦게 훈련을 시작한 캐나다 대표팀의 톰 윌슨(워싱턴 캐피털스) 역시 "맥데이비드와 함께 뛰고, 캐나다 유니폼을 입는 이 모든 경험이 전율 그 자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회 개막 전부터 제기됐던 현지 빙질에 대한 우려도 '올림픽의 꿈' 앞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마이크 설리번 미국 감독은 "빙판이 다소 거칠었지만, 어차피 양 팀 모두 같은 조건에서 경기한다"며 "우리는 이곳에 온 것만으로도 기쁘고 모든 순간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각국 대표팀은 12일부터 조별리그 일정을 시작하며, 우승 후보 미국과 캐나다는 13일 첫 경기를 치른다.

    2026-02-09 12:39:45

  • [동계 올림픽]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10일 혼성계주로 金사냥 시동

    [동계 올림픽]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10일 혼성계주로 金사냥 시동

    한국 동계올림픽의 '메달 밭'이라 할 수 있는 쇼트트랙 경기가 10일 오후 7시59분(한국시간) 첫 스타트를 끊는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이날 혼성 계주 경기에서 쇼트트랙 첫 메달을 노린다.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목표로 한 대표팀의 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첫 경기이기에 의미가 매우 크다.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혼성 계주가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2년 베이징 대회 준준결승에서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아쉽게 실패했기에 이번 경기의 의미는 남다르다. 남녀 선수 4명이 500m씩 맡아 2,000m를 달리는 혼성 계주는 선수 개개인으로 따지면 단거리 종목에 가깝다. 출발과 레이스 선두 장악이 중요하다보니 1번 주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 대표팀은 여자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을 선봉에 세울 계획이다. 최민정은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3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같은 대회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는 1번 주자로 나서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여자 대표팀 가운데 스타트 능력과 단거리 주파 능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로 꼽힌다. 최민정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혼성 계주에서 첫 번째 주자로 뛰게 됐다"며 "오늘 스타트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는데, 반드시 좋은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해야 결승에서 안쪽 레인을 배정받을 수 있다"며 "단거리 종목은 한국 대표팀의 취약 종목이지만, 출발만 잘하면 승산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략 노출을 우려하는 질문에는 "이미 다른 팀들도 내가 스타터로 나설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예상 가능한 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답했다. 또 "좋은 스타트를 끊는 것은 특별한 전략이 필요한 게 아니라 최대한 빠르게 나가야 하고,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혼성 계주에 앞서 최민정과 김길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이날 여자 500m 예선에 출전하며, 임종언(고양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고려대)은 남자 1,000m 예선에 나설 예정이다. 이 종목들은 예선 이후 한국시간 13일 오전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 이어진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첫 실전에 들어간다. 여자 단거리의 쌍두마차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이나현(한국체대)이 1,000m 경기에 나선다. 이들 모두 500m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실전 환경에서 빙질에 적응하고 환경에 익숙해질 기회로 보고 경기에 임하겠다는 계획이다.

    2026-02-09 11:32:06

  • 가스공사 7연패…현대모비스에 65대84로 져

    가스공사 7연패…현대모비스에 65대84로 져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7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한 번만 더 지면 올 시즌 최다 연패인 8연패와 동률을 기록한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8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5대84으로 패했다. 가스공사는 6연패, 현대모비스는 4연패를 기록 중이라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게다가 가스공사는 지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정성우가 출전 라인업에서 제외된 상태라 전력에 공백도 있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골밑 싸움을 벌였다. 그러다 4분7초 현대모비스 조한진의 3점슛이 성공하면서 가스공사는 끌려가기 시작했다. 공격 패턴이 읽히면서 현대모비스에 스틸을 허용당하고 속공에도 뚫렸다. 2쿼터부터 베니 보트라이트가 투입되면서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는가 했지만 현대모비스 조한진의 3점슛과 레이션 해먼즈의 골밑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두자릿수 점수차를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3쿼터부터 가스공사는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경기는 가스공사의 마음대로 풀리지 않았다. 3쿼터 점수는 19대19 동률이었지만 이때까지 가스공사는 50점을 넘기지 못했다. 끝내 4쿼터 2분11초 현대모비스 이승현의 3점슛으로 51대71, 점수는 20점차까지 벌어졌다. 가스공사는 계속 선수를 교체해가며 득점을 만들어내려 애썼다. 강혁 감독 또한 작전시간을 통해 집중해 줄 것을 독려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해먼즈와 서명진의 콤비플레이를 막지 못했고, 하필 불붙은 조한진의 득점력을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가스공사는 19점차의 큰 점수차로 현대모비스 연패 탈출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2026-02-08 15:47:45

  • [동계올림픽] 미국 쇼트트랙 한국계 앤드루 허

    [동계올림픽] 미국 쇼트트랙 한국계 앤드루 허 "가족 모두가 기다린 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엔 앤드루 허(한국명 허재영)와 브랜던 김, 유니스 리(한국명 이은희) 등 한국계 선수 세 명이 미국 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나선다. 이중 앤드루 허는 미국 대표팀 남자 단거리 간판으로,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딴 앤드루 허는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 500m 메달 후보로 평가받는다. 한국 대표팀에도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앤드루 허는 8일(한국시간) 한국 올림픽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베이징 올림픽 때보다 성장한 느낌"이라며 "모든 선수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출전하는 만큼, 최대한 집중해서 메달 획득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 이민자 허덕진 씨와 김혜영 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8살 때 쇼트트랙을 시작했다. 그가 재능을 보이자 아버지인 허덕진 씨는 생계를, 어머니인 김혜영 씨는 훈련 시설이 있는 곳에서 아들 뒷바라지를 하며 기꺼이 희생을 감수했다. 아버지가 있는 필라델피아와 훈련장소인 솔트레이크시티는 약 3,200㎞ 떨어져 있다. 앤드루 허는 자신을 위해 헌신한 부모님을 떠올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첫 올림픽 무대였던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 부모님은 코로나19 여파로 아들의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하고 TV 중계로 봐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엔 두 부모님이 직접 경기장을 찾는다. 앤드루 허는 "부모님이 베이징 대회 때 오시지 못해 많이 아쉬워하셨는데, 이번엔 함께 하게 됐다"며 "부모님이 관중석에서 나를 지켜본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 우리 가족 모두가 기다려온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이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과 경쟁하는 모습을 보면 더 뿌듯해하시지 않겠나'라는 질문엔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가족 모두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지냈다"며 "한국 쇼트트랙에 관한 동경도 컸다"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은 내가 출전하지 않는 경기에서는 한국을 응원한다"며 "만약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과 함께 시상대에 오른다면 정말 기뻐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6-02-08 15:26:43

  • [동계올림픽] 男 피겨 차준환, 단체전서 아쉬운 점프실수

    [동계올림픽] 男 피겨 차준환, 단체전서 아쉬운 점프실수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차준환이 동계올림픽 첫 경기를 아쉽게 치렀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싱글로 처리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 때문에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41.78점에 예술점수(PCS) 41.75점을 합쳐 83.53점으로 10명 가운데 8위로 밀렸다. 차준환이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포인트 3점을 따는 데 그치면서 한국은 팀 이벤트에서 14점으로 10개국 중 7위에 그쳐 상위 5개 팀만 나가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팀 이벤트는 10개 국가가 출전해 4개 세부 종목으로 경쟁하는 단체전이다. 종목별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구조다. 한국은 페어 종목 출전이 없어 입상 가능성이 작았다. 대신 경기장 적응과 경기력 점검에 의의를 두고 8년 만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쉽게도 진출에는 실패했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차준환은 "일단 이번 올림픽에서 저의 첫 경기라 최선을 다했다"라며 "세 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서 실수가 좀 아쉽긴 하지만 개인전까지 이틀의 시간이 있는 만큼 잘 회복해서 더 나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이날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뛰고,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안전하게 착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세 번째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싱글로 처리하는 실수로 0점을 받아 점수에 큰 손해를 보고 순위가 밀렸다. 차준환은 이에 대해 "도약하는 순간에 타이밍이 좀 맞지 않았다"며 "예방주사라고 생각한다. 사대륙선수권대회 때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려고 열흘 정도 집중 훈련을 했다. 오늘 실수도 평소에 하던 것은 아니라 아쉽지만, 그 외의 부분들은 잘해 나간 것 같다. 개인전까지 잘 연습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기를 앞두고 떨렸냐는 질문에는 "약간의 긴장감은 있었다"며 "동료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실수가 있었다. 그런 부분은 개인전에서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세 번째 올림픽을 맞아 차준환은 어느 때보다 올림픽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고 했다. 차준환은 "개회식도 처음 참가하고 단체전까지 뛰면서 정말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잘 즐기고 있다"며 "일단 점심과 저녁에 배달되는 한식 도시락을 정말 잘 먹고 있다.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다른 종목 선수들과도 교류하는 것들도 정말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차준환은 한국시간 11일 오전 개인전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친다.

    2026-02-08 15:13:17

  • 안세영 파워!…한국 女 배드민턴, 아시아선수권 첫 우승

    안세영 파워!…한국 女 배드민턴, 아시아선수권 첫 우승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을 앞세운 한국 여자 대표팀이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8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중심을 잡은 한국은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차례대로 물리치며 거침없는 기세를 이어갔다. 결승에서 만난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안세영이 첫 주자로 나서 한첸시(38위)를 39분 만에 2-0(21-7 21-14)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여자복식 백하나-김혜정 조가 지아이판-장슈셴 조를 2-0(24-22 21-8)로 눌렀고, 김가은이 쉬원징을 2-1(19-21 21-10 21-17)로 물리쳐 5전 3승제 방식에 따라 우승을 완성했다. 이례적으로 안세영을 비롯한 세계 상위 랭커들을 총출동시킨 한국은 2016년 대회 창설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에이스' 서승재(삼성생명)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남자 대표팀은 전날 준결승에서 중국에 2-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26-02-08 14:59:47

  • 대구FC 주장단

    대구FC 주장단 "'원 팀(One team)으로 끈끈히 뭉쳐 승격 이룰 것"

    대구FC 주장단 세징야(주장), 한국영, 김강산(이상 부주장)은 이번 전지훈련에 임하는 무게감이 남다르다. 지난해 'K리그2 강등'이라는 아픔을 극복하는 데 이들이 주도적으로 앞장서야 한다는 책임감이 이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실려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장을 맡은 세징야는 첫 마디를 "올해의 목표는 무조건 승격"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2016년 대구FC의 승격을 함께 한 기억이 있는 세징야는 "올해 함께 훈련하는 선수들의 능력치와 구성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열심히 한다면 승격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시즌 말에 허리 부상을 걱정하자 세징야는 "부상은 언제나 있을 수 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세징야는 "모든 경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뛰고 싶다"며 "최대한 많은 경기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70-70클럽(리그 활동기간 동안 70득점과 70도움을 달성한 경우)에 들어간 세징야는 "개인 기록도 분명 욕심나는 부분"이라며 "내가 세우는 개인 기록이 팀의 승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올해부터 대구FC에 합류, 부주장의 직책을 맡게 된 한국영은 "저를 포함해서 올해 팀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왔는데, 전지훈련을 통해 점점 하나의 팀이 돼 가고 있다"며 전지훈련 과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영은 강원FC 시절 김병수 감독과 함께 했던 경험이 있다. 한국영은 "감독님이 미드필더로서 공격 자세나 위치 선정 등을 많이 말씀하신다"며 "강원FC 때와 크게 다른 점이 없어 옛날 생각이 많이 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주장 김강산은 다른 의미의 책임감으로 부주장 자리에 임하고 있다. 김천 상무 전역 후 원소속 팀인 대구FC에 합류한 김강산은 "팀이 어려움에 처해 있어 어떻게든 많은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며 "코칭스태프가 믿고 맡겨준 만큼 제 역할을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전지훈련을 통해 지난 시즌의 문제점을 찾고 수정해 나가는 중"이라고 밝힌 김강산은 "대구FC 팬들이 이때껏 접해보지 못한 축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주시면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6-02-08 13:57:30

  • 대한민국의 겁없는 2000년대생들, 밀라노를 노린다

    대한민국의 겁없는 2000년대생들, 밀라노를 노린다

    '2000년대생이 온다.'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2000년대생 신성들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들의 활약에 따라 대한민국의 목표인 '톱10 재진입'이 달려있다. 동계올림픽 전통적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2007년생인 임종언(만 18세)과 2004년생 김길리(만 21세)는 생애 첫 올림픽에서 선배들의 명성을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주니어 무대에서 당해낼 자가 없던 임종언은 쇼트트랙 남자 1,500m, 1,000m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4차 대회까지 5개(단체전 포함)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기에 이번 올림픽 또한 기대가 크다. 임종언은 13일 (1,000m)과 15일 (1,500m) 금빛 사냥에서 나선다. 김길리는 선배인 최민정과 선의의 경쟁을 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ISU 월드투어 3, 4차대회 1,500m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길리는 15일 주종목인 1,500m 뿐만 아니라 13일 500m, 16일 1,000m에도 도전한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는 2008년생 최가온(만 17세)이 메달을 노린다. 최가온은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에서 세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의 '하프파이프 여왕'이자 한국계 선수 클로이 김을 위협할 대상으로 이미 화제다. 최가온의 메달 도전은 13일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피겨스케이팅에는 2001년생인 남자 싱글 차준환(만 24세)과 더불어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2008년생 신지아(만 17세)가 떠오르는 신성이다. 한국 선수단의 개막식 남자 기수이기도 한 차준환은 지난달 26일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2025-2026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신지아는 이번 올림픽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비록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전체 6위를 기록했지만 조금만 더 다듬으면 메달권도 노릴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준환은 11일(쇼트), 14일(프리)에, 신지아는 18일(쇼트)과 20일(프리) 은반 위에 선다. 스피드스케이팅은 2005년생 이나현(만 20세)이 주목할 만한 대상이다. 지난해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따며 올림픽 예열을 마쳤다. 이나현은 10일(1,000m), 16일(500m)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26-02-05 15:31:29

  • 추위도 녹여버리는 대구FC의 훈련 열기

    추위도 녹여버리는 대구FC의 훈련 열기

    5일 경남 남해군 상주한려해상체육공원 잔디경기장에 대구FC 선수들이 모였다. 대구FC는 김병수 감독의 지휘아래 올 시즌 K리그2 팀들을 상대할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하늘색 유니폼을 입은 대구 선수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은 마치 남해 바다의 물결을 연상케 했다. 대구FC는 지난달 6~30일 태국 후아힌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3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비록 지난해 시즌이 끝난 후 선수단 구성이 조금 늦어지지는 했지만 그럼에도 선수들은 '하나의 팀'을 외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올 시즌 K리그2 경기를 치르기 위한 체력과 운동량을 늘려 승격을 위한 기초 다지기에 집중했다. 특히 거친 플레이가 많은 K리그2의 특성 때문에라도 체력과 기본기를 다지는 작업은 필수. 김병수 감독은 "나름 만족스러웠다"고 훈련 과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대구FC는 2차 전지훈련을 통해 전술의 토대 구성과 동시에 선수들이 이를 몸으로 익히는 과정에 힘을 쏟고 있다. 김병수 감독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패스와 공간 확보를 통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 공개된 훈련과정을 살펴보면 수비수를 뚫는 과정에서 공을 지키는 훈련과 측면 침투와 관련된 패스 연결 훈련 등이 주를 이뤘다. 훈련 과정에서 더 공을 들이고 있는 지점은 볼 점유율 향상이다. 대구FC의 축구 전술 스타일은 역습으로 득점을 확보하는 소위 '딸깍 축구'였다. 이번 훈련에서 김 감독은 볼 점유율을 높여 득점 기회를 계속 만들어내는 전략의 접목도 시도 중이다. 선수들의 분위기는 매우 활기찼다. 지난해 '강등'이라는 아픔을 빨리 잊고 승격을 위해 포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장인 세징야는 "선수들이 김 감독의 전술 스타일을 몸에 익히는 데 여념이 없다"며 "모두 '승격'이라는 목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간다'는 목표로 하나되어 있다보니 훈련장 분위기가 전에 없이 뜨겁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구FC는 오는 20일까지 남해에서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다음달 1일 있을 화성FC와의 K리그2 첫 경기를 준비한다.

    2026-02-05 14: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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