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韓 U-23 감독, 김상식 베트남 감독과 비교당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명암이 갈린 한국과 베트남 대표팀 감독의 경기 후 태도가 축구팬들로부터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패장인 이민성 한국 감독이 공개적으로 선수를 지적한 데 반해 승장인 김상식 베트남 감독은 다친 선수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27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5일(한국시간) 베트남 U-23 대표팀 귀국장면에서 김상식 감독의 행동이 베트남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보도했다. 김 감독은 아시안컵 3·4위전에서 부상을 입은 응우옌 히에우민이 탄 휠체어를 손수 밀어주면서 입국장에 나타났다. 베트남 현지 언론인 '베트남넷'은 김 감독의 행동에 대해 "간단해 보였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강력한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승리 후에도 김 감독은 기쁨을 직접 표출하기보다는 "한국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도 고생 많이 하셨다"며 예의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민성 감독은 귀국 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좋지 않은 결과에 사과하기는 했지만 선수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글을 두고 공개석상에서 질책, 책임을 선수에게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감독은 25일 인천공항에 도착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골키퍼 황재윤이 자신의 SNS에 쓴 사과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황재윤은 SNS에 경기 직후 죄송함을 표시하며 "감독과 코치에게 지시받은 건 없었다. 저의 온전한 잘못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 글이 공개된 직후 이 감독의 전술 부재에 대한 책임 공방이 축구팬들 사이에 거세게 불었다. 이 감독이 중요한 경기를 두고 승부차기조차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불붙은 것. 귀국한 이 감독은 이에 대해 "승부차기는 8강전부터 대비했다"고 강조하면서 "프로 선수로서 좋지 못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황재윤의 행동이 옳지 않았다면서 공개 석상에서 질책한 것이다. 이 발언은 감독이 선수를 감싸주기는 커녕 오히려 사지로 내몬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심지어 중국 스포츠 전문 언론 '시나스포츠'는 이를 두고 "정신적으로 무너져가는 어린 선수를 보호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 '프로답지 못한 선수'라고 낙인찍었다는 사실에 한국 언론들의 비판·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조명했다. 또 "이 감독은 점점 팬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으며, 한국은 이번 일로 인해 사기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이대로라면 아시안게임에서 참사가 벌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안컵에서 좌초한 한국 U-23 국가대표팀이 부활하기 위해서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지만 아직 대한축구협회나 이 감독 본인은 거취에 대해 묵묵부답이다. 이 감독은 오히려 "아시안게임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며 지휘봉을 계속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26-01-27 11:07:10
뜨겁게 맞붙기는 했지만 결국 승리는 얻지 못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수원 KT 소닉붐을 맞아 74대75로 패했다. 1쿼터 첫 슈팅은 샘조세프 벨란겔, 양우혁, 라건아가 돌아가며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하며 KT에 공격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김준일이 중거리슛으로 첫 득점을 산뜻하게 끊었다. 양 팀이 팽팽하게 골을 주고받던 중 라건아가 1쿼터 5분20초 때 연속 득점하며 분위기가 가스공사로 넘어오는 듯했다. KT가 작전시간 후 선수 전체를 교체하고, 가스공사 또한 라건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교체하는 작전으로 맞선 1쿼터 후반, KT 이두원의 덩크슛과 3점슛이 연이어 성공하며 가스공사는 라건아의 12득점에도 18대24로 쫓기기 시작했다. 2쿼터는 베니 보트라이트의 3점슛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보트라이트는 그간의 득점 부진을 만회라도 하듯 2쿼터 동안 3점슛으로만 15득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2쿼터 후반 계속되던 교착상태를 보트라이트의 연속 3점슛과 신승민의 공격시간 다 쓰고 던진 버저비터 성공으로 완벽하게 흐름을 가져왔다. KT 또한 데릭 윌리엄스가 가스공사의 수비망을 흔들며 달아나려 했으나 결국 막판에 따라잡혔다. 가스공사는 2쿼터를 46대40으로 마무리했다. 김준일의 공격자반칙으로 벨란겔의 3점슛이 취소되며 시작한 3쿼터. 가스공사는 KT의 강성욱과 아이재아 힉스의 득점으로 46대46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라건아가 골밑에서 득점을 시도하며 교착상태를 깨려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경기가 가스공사 쪽으로 기운 건 신승민이 3쿼터 5분7초 3점슛을 성공시키고 라건아까지 점수를 내면서부터였다. KT 또한 강성욱의 3점슛이 계속 성공하며 추격해왔지만 가스공사는 리바운드를 계속 가져가면서 KT의 추격을 막으며 65대58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는 KT 윌리엄스의 덩크슛과 3점슛이 성공하며 KT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가스공사는 이날 득점력이 좋았던 보트라이트를 투입, 승부를 결정짓고자 했지만 4쿼터 4분이 지나가도록 아무도 득점하지 못했다. KT는 밀착 수비와 윌리엄스와 이두원이 계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가스공사를 수세에 몰았다. 다시 후반 집중력 약화라는 고질병이 나오는 모습이었다. 4쿼터 1분14초를 남기고 벨란겔이 귀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72대73까지 따라붙은 가스공사는 종료 28초를 남기고 KT 강성욱의 파울로 얻은 신승민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하면서 74대73, 다시 1점차 우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종료 3초를 남기고 정성우가 파울을 범하면서 KT에 자유투를 허용했고, KT 문정현이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다시 74대75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기회를 놓치고 결국 경기가 1점차로 끝나고 말았다. 한편, 라건아는 1쿼터 7분23초 때 3점슛을 넣으며 KBL 통산 2호 1만1천800 득점을 달성했다.
2026-01-26 21:20:49
대구FC가 2026년 새 유니폼을 26일 공개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미즈노'(MIZUNO)로 올해 유니폼 스폰서를 바꾼 대구FC 새 유니폼의 테마는 'FILL WITH SKYBLUE'(필 위드 스카이블루)다. 대구FC와 미즈노에 따르면 대구FC가 걸어온 시간과 순간들을 '하늘빛'이라는 테마로 풀어냈으며, 다양한 하늘색이 조화를 이루는 패턴을 통해 팀의 정체성을 한층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홈필드 유니폼은 대구FC의 상징색인 하늘색을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어웨이필드 유니폼은 흰색에 하늘색과 분홍색 포인트를 더했다. 골키퍼 유니폼은 주황색과 녹색 두 가지 컬러로 구성했다. 유니폼 전면에는 하늘 사이로 구름을 가르며 스며드는 햇빛의 이미지를 패턴으로 구현했다. 이는 경기장 위에서 빛나는 선수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소매 끝에 포인트 컬러로 적용된 주황색은 하늘의 태양을 상징하며, 대구FC 특유의 뜨거운 투지와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는 게 미즈노의 설명이다. 대구FC의 올 시즌 새 유니폼은 다음달 2주차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일정과 정보는 추후 구단 홈페이지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등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2026-01-26 15:07:45
대구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야구협회)가 회장 직무대행의 업무 처리 방식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직원 월급과 임대료가 밀리는 데도 방관할 뿐 아니라 새 회장 인준 절차를 빨리 진행하지 않는 등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야구협회 행정감사 A씨는 21일 작성한 감사 보고서를 통해 B직무대행을 비판했다. 직무대행이 업무 범위와 권한을 준수하라는 게 A씨의 지적. B씨가 이사회 임원을 추가로 선정하려고 관련 안건을 총회에 올리고 하지만 이는 직무대행의 권한 밖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산을 투명하고, 확실하게 집행하라고 요구했다. 현 야구협회 직원 인건비와 사무실 임대료가 밀려 있는데 이는 직무대행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 직원 2명 중 1명의 7개월치 임금 1천600만원과 사무실 임대료 600만원이 미지급 상태다. A씨는 이 보고서를 27일 열리는 정기 총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는 "직원 인건비와 사무실 임대료 지급 방안을 강구하되 이를 2026년도 사업 예산에서 소급해 지출해선 안된다"며 "이에 더해 법원 가처분 결과에 따라 신임 회장 인준 절차를 조속히 이행해야 야구협회 업무가 정상화된다"고 했다. 지난해 6월부터 이어진 B 직무대행 체제 탓에 꼬인 일은 이뿐 아니다. 직무대행 체제에선 대한야구협회의 지원금 2천만원을 받을 수 없다. 야구협회의 연간 예산은 2억원(일반회계 기준). 대한야구협회 지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예산의 10%나 된다. 협회 직원, 야구 동호인을 위한 디비전리그와 유소년을 위한 아이리그 관리자도 새로 뽑을 수 없다. 모두 직무대행의 권한 밖의 일이다. 빨리 직무대행 체제가 종식되고 신임 회장 체제가 들어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직무대행 체제가 좀 더 빨리 끝날 수도 있었다. 지난해 7월 제14대 회장 선거 결과를 두고 잡음이 이어져 이런 꼴이 됐다. 당시 이름 위에 기표한 투표 용지 1장의 유·무효 여부를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이 용지의 효력에 따라 당선자가 뒤바뀔 상황이어서 선거에 나선 두 후보 모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야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상위 기관의 유권 해석을 거슬러 일이 커졌다. 기표 용지를 유효로 본 대한체육회와 달리 무효표라 결정, 낙마하게 된 C후보 측의 반발을 불렀다. 결국 이 사안은 법정으로 갔고, 야구협회는 지금까지 B회장 직무대행 체제다. 법원은 선거운영위원회 결정을 뒤집었다. C후보 측의 당선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본안 소송에서도 해당 기표 용지가 유효하다 판단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하지만 사태가 일단락되지 않았다. B회장 직무대행이 C후보의 회장 인준 절차를 진행하는 대신 법원의 결정에 이의 신청을 해버린 탓이다. 이에 대해 B회장 직무대행은 "선거 결과에 대한 본안 소송 첫 공판이 3월 5일 열리기 때문에 회장 인준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사업을 진행하려면 이사회가 필요하기 때문에 총회를 열어 대의원의 동의를 구한 뒤 이사를 선임하려는 것이다. 현재 직원들 월급을 못 주고 있는 건 사실이다. 직무대행으로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
2026-01-26 14:28:41
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2일 대구 수성구 대흥동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인 탁구 선수들에게 스포츠용 휠체어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휠체어 전달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스포츠용품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받았다. 스포츠용 휠체어는 장애체육인들에게는 발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비용적인 부담 때문에 개인이 쉽게 구매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홍준학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용품이지만 고가인 스포츠용 휠체어를 선수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체육활동을 하는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용품 지원으로 이들에게 체력 증진과 경기력 향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25 15:51:05
대구시체육회 시설관리사업소(소장 방한숙) 성서운동장·성서국민체육센터와 대구 달서구 성서보건지소(소장 윤경식)는 지난 22일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수준 높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만드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2026-01-25 15:41:24
대한민국 축구팬들이 '처참히 무너진 한국 축구'를 보았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은 '약체'로 평가받던 베트남에 승부차기에서 지며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베트남은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에 뒤쳐지는 팀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한국 대표팀은 전반 30분 응우옌 꾸옥 비엣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24분 김태원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2분만에 응우옌 딘 박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신민하가 다시 동점골을 만들었지만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간 이 승부는 6대7로 베트남이 이겼다. 역대 U-23 대표팀 간 맞대결에서 한국이 베트남에 무릎을 꿇은 건 무려 10경기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제다 참사'라고 불러도 부족하지 않을 이번 아시안컵 대회는 현재 한국 대표팀의 많은 문제점을 보여주며 올해 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메달 전망까지 불투명하게 만들었다. 선수들의 경우 투지나 적극성이 실종된 모습에 많은 국내 축구팬들이 실망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일본전에서 상대가 과감히 돌파를 시도하고 역습을 구사했던 것과 달리 한국은 우리 진영 걸어잠그기에 급급했다. 잘 걸어잠그지도 못한 것이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파울로라도 흐름을 끊으려는 투지나 전략 없이 소극적인 모습만 보였다. 공격적이지 않은 모습 때문이었는지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페어플레이 상'을 받았다. 이민성 감독의 전술 부재도 비판 대상이다. 단적으로 골키퍼인 황재윤이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경기 결과에 대한 사과글을 올리며 "감독님과 코치님께 지시받은 건 전혀 없었다"라는 말이 축구팬들에게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축구팬들은 황재윤의 글을 보고 이민성 감독이 경기에 대해 세밀하게 준비하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데 '상대적 약체'라는 생각에 부족한 경기력을 보완하기는 커녕 안일하게 준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감독은 베트남전 후 기자회견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던 게 아쉬웠다"며 "아직 완성단계의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때문에 이 감독이 현재 팀을 계속 맡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올해 9월 치러지는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U-23 팀이 출전하기 때문. 대회 기간 내내 제기된 부진과 졸전, 그리고 전술 부재까지 겹치며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에 비상이 걸렸다.
2026-01-25 15:26:07
라건아·벨란겔 없으면 점수 못 내나…또 다시 부진 늪 빠진 가스공사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던 김재박 전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 감독의 명언이 농구에도 적용되리라 생각한 농구팬들이 얼마나 있을까.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또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 올스타전 이후 서울 삼성 썬더스와 서울 SK 나이츠와 대결한 '서울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지난 14일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패배까지 합치면 3연패다. 가스공사가 최근 패한 경기에서 보여준 공통점이 몇 가지 있다. 우선 득점력이 강한 '세 번째 대안'이 없다. 가스공사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선수는 샘조세프 벨란겔과 라건아다. 이들은 출전하면 무조건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져왔다. 이 말은 곧 벨란겔과 라건아만 막으면 가스공사에서 득점을 만들어 줄 사람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신성인 양우혁과 최근 신승민, 신주영 등 포워드 포지션이 노력하고 있지만 기복이 있다. 센터인 김준일도 최근 부상 문제로 적극적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입한 베니 보트라이트도 마찬가지. "슈팅이 좋다"고 영입했던 보트라이트는 최근 연패한 경기에서 3점슛을 하나밖에 못 넣고 있었다. 특히 22일 삼성전에서는 일곱 번의 시도 중 한 번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2, 3라운드 때는 후반 집중력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더니 이제는 초반에 경기를 지배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SK전만 해도 한 번도 득점에서 우위를 가져가지 못한 채 끌려갔다. 삼성전도 1쿼터 초반에 삼성의 기세에 밀리다 22대27로 겨우 좁혀놨지만 3, 4쿼터 때까지 이를 뒤집는 일은 없었다. 정관장전은 더했다. 1쿼터를 9대24로 끝내면서 나머지 쿼터 내내 15점차를 따라잡는데 급급했다. 4쿼터 때 득점력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이 또한 이미 승패가 결정된 상황에서 보여주는 '몸부림'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여기에 원래 약점이었던 리바운드와 라운드가 진행되며 늘기 시작한 턴오버(실책) 또한 경기력을 떨어트리고 있다. SK전에서만 리바운드 32개(SK 30개)로 근소하게 앞섰을 뿐 삼성전에서는 22개(삼성 35개), 정관장전에서는 33개(정관장 47개) 등 10개 이상 차이가 나며 공격 기회를 못 만들어내니 득점으로 이어지기도 힘들다. 한 경기당 평균 턴오버 또한 8연패했던 1라운드 때 10.9개였던 게 2라운드 들어서 9.3개로 줄었다가 3라운드는 10.6개로 다시 늘었다. 두 경기를 진행한 4라운드 평균 턴오버가 9.9개. 강혁 가스공사 감독이 "한 경기에서 턴오버가 10개 넘으면 진다"고 말한 바가 있기에 턴오버를 통제하지 못하면 남은 경기 또한 쉽게 이기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올 수밖에 없다. 강 감독 또한 최근 흐름에 답답해하기는 마찬가지. 강 감독은 24일 SK전 직후 인터뷰에서 "수비 전술 등 내가 더 짚어줘야 하는데 전달이 잘못되고 있는 것 같다"며 "조금 더 디테일하게 잡아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 나부터 반성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2026-01-25 14:51:36
신승민의 분전에도 페가수스의 날개는 번개를 맞고 꺾였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5대92로 패했다. 이번 경기 패배로 가스공사는 다시 리그 최하위인 10위로 떨어졌다. 1쿼터 가스공사는 가드 대신 포워드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하려 했다. 하지만 삼성은 이원석과 앤드류 니콜슨을 중심으로 가스공사의 수비를 뚫어냈다. 특히 삼성은 가스공사의 파울 유도를 통해 가스공사를 코너로 몰았다. 샘조세프 벨란겔과 라건아가 득점하고 신승민이 포워드로서 기회를 만드는 방법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나가던 가스공사는 6분55초 니콜슨의 3점슛, 박승재의 득점으로 결국 15대18로 역전당했고, 니콜슨의 15득점을 앞세운 삼성에게 밀린 22대27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부터는 베니 보트라이트가 라건아와 교체 출전, 외곽을 통한 득점을 노렸다. 또 벨란겔과 정성우 등 가드 2명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삼성 이관희의 수비와 파울 유도에 공격 흐름이 계속 끊겼고, 삼성의 수비 라인을 뚫는 것 조차 힘겨워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외곽을 책임져 주리라 믿었던 보트라이트는 2쿼터 내내 슛을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여기에 3점슛에 강한 삼성의 외곽포가 계속 터지기 시작하면서 점수는 38대50까지 벌어졌다. 보트라이트의 파울로 삼성 니콜슨의 자유투를 주며 시작한 3쿼터. 보트라이트가 3쿼터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성공시키며 만회의 기회를 만들어나가나 했으나 삼성은 니콜슨과 이관희의 외곽포로 기회를 계속 차단했다. 3쿼터 4분 보트라이트와 벨란겔의 릴레이 패스로 만든 득점, 3쿼터 후반 정성우와 신승민의 콤비 플레이로 삼성을 흔들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가스공사는 63대7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는 벨란겔, 양우혁, 정성우 등 3명의 가드를 동원했다. 삼성 이규태의 파울로 얻은 신승민의 자유투 3개가 모두 성공하면서 점수는 66대73, 7점차로 좁혀들어갔다. 여기에 신승민이 4쿼터 1분8초 슛 성공과 동시에 삼성 저스틴 구탕의 파울을 유도해 5반칙 퇴장시키며 삼성을 계속 압박했다. 그리고 정성우는 삼성의 파울을 계속 유도해내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삼성이 고비마다 3점슛을 성공시킨 탓에 좀처럼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상황이 계속됐다. 4쿼터 남은 시간 2분동안 3점차까지 쫓아간 가스공사는 막판에 삼성의 신동혁과 이규태를 막지 못하며 85대92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이날 신승민이 27득점, 라건아가 20득점 6리바운드, 벨란겔이 17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2026-01-22 21:07:29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팀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UEFA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홈경기에서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6승1패(승점 18)를 기록, 전체 36개 팀 가운데 2위에 자리했다. 또한 남은 리그 페이즈 경기에 관계 없이 최소 8위 이상을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가 UCL 경기에 선발 출격한 것은 지난해 10월 1월 파포스FC(키프로스)전 이후 약 4개월 만이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후반 18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뮌헨은 전반전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펼쳤지만, 쉽게 위니옹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18분에는 김민재가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후반전 들어 뮌헨은 7분 헤리 케인의 헤더슛과 패널티킥 성공으로 2대0을 만들었다. 그러다 김민재가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으며 결국 퇴장, 위기가 찾아왔다. 상대 공격수가 들어올 때 손을 써서 넘어뜨렸다는 이유에서였다. 김민재와 뮌헨 선수들은 항의했지만 이미 카드가 나온 뒤였다. 뮌헨은 이후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 등 수비 자원들을 교체 투입하며 2골 차 리드를 지키며 2대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력에서 김민재는 상대가 기량을 발휘할 수 없도록 수비를 잘 했다"며 "레드카드를 받는 건 흔한 일이고 김민재는 이걸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김민재를 두둔했다.
2026-01-22 15:43:02
"트럼프 때문에…" 유럽 축구 강국들, 북중미 월드컵 보이콧?
보이콧이 일어났던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1984년 LA 올림픽의 악몽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재현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22일 유럽과 중동 언론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행동으로 인해 올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거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가장 먼저 운을 뗀 곳은 독일. 독일 일간지 '빌트'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몇 달 뒤 역대 가장 큰 월드컵이 미국에서 시작되지만, 트럼프 대통령 하 정치적인 상황이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라며 "독일 집권 여당인 기독민주연합 외국 정책 담당 대변인 위르겐 하르트가 월드컵 보이콧 가능성을 직접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월드컵 보이콧은 유럽 국가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대한 맞대응 방안으로 제시됐다. 유럽에 피해가 가장 적으면서 트럼프의 허영심과 자존심을 건드리는 전략이라는 것. 하르트 대변인은 "순전히 비현실적인 갈등과 동시에 열리는 축구 축제는 있을 수 없다고 본다"며 "대회 취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에서 이성을 되찾게 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만 고려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독일 싱크탱크 베르텔스만재단의 경제학자 루카스 구텐베르크는 20일(현지시간)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에 "유럽 축구 강국들이 보이콧을 위협한다면 트럼프로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유럽은 이 지렛대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도 월드컵 보이콧 논의가 나왔다. 사이먼 호어 영국 보수당 의원은 "국제 관계에 있어 넘지 않아야 할 선이 있다는 메시지를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국민에게 최대한 많이 전달해야 한다"라며 "만약 그게 월드컵 보이콧을 의미한다면, 우리는 월드컵에 가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르단을 기반으로 하는 아랍권 언론매체 '로야뉴스' 또한 지난 10일(한국시간) 하룻밤 사이 1만6천800여명이 월드컵 티켓을 취소했다고 보도하는 등 중동 지역 축구팬들도 북중미 월드컵에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유럽 국가들의 월드컵 보이콧은 한국의 월드컵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이 속한 A조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유럽지역 예선에서 플레이오프 패스 D 경기를 통과한 한 팀으로 편성돼 있다. D 경기를 치르는 유럽 국가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등이다. 최종 진출 결정전은 오는 3, 4월에 치러진다. 이 중 가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덴마크가 보이콧 가능성도 높다. 미국과 유럽이 영토 갈등을 벌이고 있는 '그린란드'가 덴마크 자치령이기 때문. 만약 그린란드 문제가 북중미 월드컵 개최 전까지 해결되지 않는 경우 덴마크가 북중미 월드컵 불참 카드를 만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2026-01-22 13:52:26
경북체육회 7억6천만원 확보…직장운동경기부 18팀 지원
경북도체육회가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공모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경북도체육회는 2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26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신청금액 전액인 국비 7억6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국 149개 단체, 총 495개 팀이 신청한 이 사업에 신청금액 전액(100%)을 확보한 단체는 13개 단체, 68개 팀에 불과했다. 이 중 경북도체육회 소속 11개 팀, 경북도청 소속 7개 팀 등 총 18개 팀이 전액 지원대상으로 확정됐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예산은 훈련 용품구매, 국내․국외 전지훈련비 및 대회출전 경비 등 선수훈련 환경개선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공모에 참여한 단체의 심사 점수 결과, 경북체육회 소속 11개 팀은 심사 점수 기준 7위, 경북도청 소속 7개 팀은 8위를 기록하는 등 체육회·도청 팀 모두 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2026-01-21 14:51:57
"대구FC 승격" 세징야, 캡틴 한 번 더…부주장 한국영·김강산
대구FC의 올해 시즌을 이끌어갈 주장단이 정해졌다. 대구FC는 올해 시즌 주장은 세징야, 부주장은 한국영과 김강산을 선임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세징야는 '대구FC'라고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가장 상징적인 선수다. 구단은 세징야의 풍부한 경험과 책임감, 선수단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높이 평가해 다시 한 번 주장 완장을 맡겼다. 세징야는 "큰 책임이 따르는 자리인 만큼 항상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주장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팀을 가족처럼 하나로 뭉치게 만들고, 우리 모두의 공동 목표인 승격을 위해 주장으로서, 또 한 명의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주장에는 올 시즌 대구에 영입된 한국영과 지난해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강산이 선임됐다. 한국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라운드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단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뒤에서 힘이 되어주며 반드시 승격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강산도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며, 우리가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0 16:24:35
"타임! 사람이 쓰러졌어요" 냉혹한 승부의 세계 속 따뜻한 스포츠맨십
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선수들이 보여주는 스포츠맨십에 테니스 팬들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예선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호주 오픈은 멜버른에서 열린다.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날씨가 한국과 반대다. 현재 여름 날씨인 호주에서 경기 중인 선수들은 더위에 지쳐 쓰러지는 상대 선수와 스태프들을 발견하자 경기를 멈추고 안전을 먼저 챙기며 팽팽한 분위기를 잠시 누그러뜨리는 훈훈함을 보여주고 있다. 19일 프리실라 혼(121위·호주)이 마리나 스타쿠시치(127위·캐나다)의 여자 단식 1회전 3세트 경기 도중 스타쿠시치가 코트에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혼은 곧바로 상대 코트로 넘어가 스타쿠시치의 몸 상태를 살피고 휠체어에 앉도록 도왔다. 스타쿠시치는 결국 기권했지만 혼의 배려심에 경기장의 테니스 팬들은 혼에게 격려와 칭찬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본선 첫날인 18일 여자 단식 1회전 제이냅 손메즈(112위·튀르키예)와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1위·러시아)의 경기에서는 볼퍼슨(테니스 경기에서 코트 밖으로 멀리 나간 공을 주워오는 사람. '볼보이'의 성중립적 표현)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세트 때 알렉산드로바의 서브를 기다리던 손메즈는 주심 자리 아래에 서 있던 볼퍼슨 소녀가 쓰러지는 모습을 봤다. 손메즈는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키고 소녀를 직접 부축, 의료진의 도움을 받게 했다. 한편, 손메즈는 3세트 접전 끝에 이겨 튀르키예 선수 최초로 호주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 올랐고, 혼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호주오픈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2026-01-20 15:19:59
국제축구연맹(FIFA)이 20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22위로 지난해 10월부터 줄곧 동일한 자리를 지켰다. FIFA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순위 발표 이후 A매치(축구 국가대표 A팀 간의 국제 공식 경기)를 치르지 않아 랭킹 포인트 또한 1천599.45점으로 동일했으나 전반적인 큰 변동이 없어 같은 순위를 지킬 수 있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19위), 이란(20위)에 이어 여전히 세 번째다. 일본은 지난달보다 한 계단 떨어졌고, 이란은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 오는 6월 개막하는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와 맞붙을 멕시코는 한 계단 하락한 16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한 계단 오른 60위에 자리했다. 현재 FIFA 랭킹 1위는 스페인이며, 그 뒤를 이어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순이었다. 순위 변동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컸다. 최근 모로코에서 막을 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성적이 반영되면서 아프리카 팀들의 순위가 요동쳤다. 대회 우승국 세네갈은 7계단에 뛰어올라 역대 가장 높은 12위(종전 17위)가 됐다. 아프리카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놓은 모로코도 네이션스컵에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으나 3계단이나 상승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1998년 4월 10위에 오른 이후 역대 최고 순위이며 두 번째 세계 톱10 진입이다.
2026-01-20 14:57:10
프로농구 팀들이 올스타전 이후 상·하위권이 극명하게 나뉘었다. 상위권은 상위권은 상위권대로, 하위권은 하위권대로 격차가 좁은 탓에 '1위 수성'과 '탈꼴찌'라는 목표를 두고 치열한 후반기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KBL의 순위를 살펴보면 6위인 수원 KT 소닉붐과 7위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게임차가 4.5게임으로 나뉘면서 플레이오프가 치러지는 6강의 윤곽이 드러났다. 창원 LG 세이커스가 1위를 계속 유지중인 가운데 2~4위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원주 DB 프로미, 서울 SK 나이츠가 1게임차로 자리잡았다. 따라서 1위인 LG도 마음 편히 후반전을 맞이하기 어렵게 됐다. 5위인 부산 KCC 이지스와 6위인 KT는 상위권 팀의 승수 쌓기 제물이 되지 않고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얻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 필요하다. 7위 소노, 공동 8위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10위인 서울 삼성 썬더스 또한 '적어도 꼴찌만은 면해야 한다'는 지상목표로 그들만의 눈물겨운 탈꼴찌 싸움을 벌인다. 7~10위 팀들의 경기 차 또한 1~1.5게임이라 한두 경기로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따라서 끝까지 집중하는 팀 만이 꼴찌를 면할 수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22일 삼성의 홈 구장인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삼성과 대결한다. 현재 가스공사와 삼성의 경기 차는 반 게임. 이번 경기의 승패가 후반기 꼴찌 위치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가스공사의 조직력이 삼성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은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삼성이 가스공사로부터 영입한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은 삼성 영입 이후 '악동'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이상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삼성 가드진이 대부분 부상 상태라 '역대급 총체적 난국'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지난달 10일 가스공사는 삼성을 80대76으로 꺾은 바 있다. 삼성은 당시 초반에 외곽슛으로 가스공사를 괴롭혔지만 후반 들어 가스공사의 가드진의 강한 수비압박과 라건아의 골밑 장악으로 전세를 뒤집어 승리를 가져갔다. 이 때 승리로 가스공사가 탈꼴찌를 할 수 있었던만큼 이번 경기 또한 꼴찌로 떨어지지 않기 위한 진지한 접근이 필요하다.
2026-01-20 14:56:56
리디아 고·티띠꾼 등 여자 스크린골프 WTGL 출전 확정
미국에서 만든 스크린골프 리그인 TGL의 여자부 대회인 WTGL이 내년에 공식 출범한다. 출전 선수도 확정됐다. TGL을 운영하는 TMRW 스포츠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첫 시즌인 2026-2027시즌에 출전할 선수들을 20일 발표했다. TMRW 스포츠와 LPGA 투어는 이달 초 "2026-2027시즌부터 WTGL도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대한민국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출전이 확정됐다. 또 여자 골프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비롯해 찰리 헐(잉글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렉시 톰프슨(미국) 5명이 출전한다. TGL은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주도적으로 만든 스크린골프 리그다.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TGL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TMRW 스포츠는 "이번이 WTGL에 참여하는 LPGA 투어 선수들 첫 번째 그룹 발표"라고 밝혀 앞으로 추가적인 LPGA 투어 선수들의 WTGL 참여 가능성을 열어뒀다.
2026-01-20 11:45:48
가스공사 또 다른 신인 우상현, 프로 본 경기서 볼 수 있을까
올해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에 입단한 신인 중 한 명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아직 2군 경기에만 출전해서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1군 무대에서도 볼 가능성이 높다. D리그는 KBL이 운영하는 프로농구 2군리그다. 10개 프로농구단의 2군 선수단과 상무농구단이 참가, 11개 팀이 리그에 참가 중이다. D리그의 특징은 구단 내에서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치러지다 보니 1군 무대에서 뛰는 선수도 컨디션 조절 및 기량 향상을 목적으로 간혹 출전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 19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D리그 가스공사와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대결에서 가스공사는 84대81로 삼성을 꺾었다. 이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가 바로 우상현이다. 우상현은 이날 27분 2초를 뛰며 20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20점은 D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우상현은 양우혁, 김민규와 함께 올해 가스공사에 입단한 신인이다. 지난해 11월 있었던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6순위로 가스공사에 들어왔으나 아직 정규리그 경기는 출전한 적이 없다. 하지만 D리그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선보이며 정규리그 데뷔를 꿈꾸고 있다. 경희대 농구부의 주장이기도 했던 우상현의 프로 적응은 쉽지 않았다. D리그는 KBL의 2군 무대이기도 하지만 신인들이 프로 데뷔 전 적응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현재 가스공사의 주축으로 떠오른 양우혁이나 김민규도 입단 확정 후 D리그에서 경기를 뛰기도 했다. 우상현은 올 시즌 D리그 초반 3경기에서 5득점밖에 하지 못했다. 그의 잠재력이 드러나기 시작한 건 지난달 2일 D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였다. 팀은 59대71로 패배했지만 우상현은 37분 4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기대감을 갖게 했다. 우상현의 강점은 3점슛의 정확도로 알려져 있다. 대학리그에서 3점슛 12개 중 7개를 성공시켰고, 지난해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상명대전 22점, 연세대전 20점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연세대전에서 비록 팀은 64대80으로 졌지만 야투율(자유투를 제외한 2점, 3점슛 성공률) 80%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다만 프로 리그에서 적응을 위한 강한 체력과 더 정확한 슈팅 실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받는다. 2대2 수비 상황에서 대처 능력도 키워야 한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다보면 대구체육관에서 우상현의 활약을 볼 날도 곧 올 전망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187㎝ 가량의 신장을 갖춰 체격 측면에서 충분히 우수한 수준의 가드인 것은 확실하다"며 "최근 D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이 괜찮아서 코치진들도 1군 경기 출전을 고려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6-01-20 11:45:35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올해로 25회째를 맞았다. 2001년부터 시작된 대구국제마라톤은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둔 2009년부터 국제대회로 승격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엘리트 풀코스에 해외 선수 50명, 국내 선수 100명이 참가한다.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의 경우 풀코스 2만명, 10㎞ 코스 1만5천명, 건강달리기 5천여명이 참가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 '2026 대구국제마라톤' 대회 참가 접수 결과, 총 4만1천254명이 신청, 21일만에 마감됐다. 지난해 4만130명이 접수해 81일 만에 마감된 것과 비교하면 60일 빠르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10㎞는 1만5천여명이 신청해 접수 당일 마감됐으며, 건강달리기 참가자 5천여명은 접수 3일 만에, 풀코스 2만여명도 21일 만에 마감됐다. 접수 기간동안 대구시는 참가자가 몰릴 것을 예상해 서버 수용량을 전년보다 4배 늘렸지만 이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인원이 몰려 신청기간 내내 접속 장애와 접속 대기가 지속됐었다.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에는 수천 명 수준의 동시접속자 수가 접수기간 당시 78만명에 이를 정도로 예상을 뛰어넘는 인원이 몰렸다"며 "대구시민을 포함한 전국에서 마라톤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았음을 확인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세계육상연맹이 '실버라벨' 대회로 인증했고, 2023년부터는 '골드라벨' 대회로 인증받았다. 올해 대회부터 런던과 보스턴, 뉴욕, 도쿄 등 세계 12개 도시에서만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최고 등급 '플래티넘 라벨' 대회로 격상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스타디움과 대구시내 일원을 코스로 하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다음달 22일 오전 9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스타트 총성이 울린다.
2026-01-20 09:46:04
사단법인 달서송현스포츠클럽(회장 최상우)과 계명대 생활과학연구소(소장 안나영)는 지난 19일 송현체육센터에서 사회공헌 활동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및 스포츠산업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 등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내 스포츠 복지 향상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달서송현스포츠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지정스포츠클럽으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 생활체육을 통한 지역 내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단체다. 계명대 생활과학연구소는 체육, 식품, 패션, 뷰티, 관광, 의학 등 생활 내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더 나은 기술개발과 산업계와 교육계 양쪽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박재윤 달서송현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생활체육의 발전과 지역민들을 위한 스포츠복지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6-01-20 09: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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