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섭 기자 lhssk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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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라언덕-이화섭] 누가 시민구단을 모함하는가

    [청라언덕-이화섭] 누가 시민구단을 모함하는가

    지난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의 마지막 경기 후 한 후배의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를 잊을 수 없다. 스포츠 관련 케이블 채널이 직장인 이 후배는 경기의 아쉬움과 함께 이런 말을 던졌다. "이제 세금 리그 정리할 차례네요. 왜 세금으로 프로구단 운영하는지 제가 축구 팬이지만 이해가 안 갔거든요." 처음에는 이 말이 너무 뜬금없이 느껴졌는데 앞으로 벌어질 일들의 거대한 암시였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월드컵 이후 대한축구협회가 한국 축구에 어떤 난장을 만들었는지는 이미 다 밝혀진 사실이다. 축구협회와 더불어 가장 크게 욕을 먹은 곳이 있다면 김포FC를 필두로 한 시민구단이다. 당시 스포츠 전문기자인 박동희 '더 게이트' 대표가 지난달 30일 열렸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장에서 토해낸 사자후 덕분에 김포FC의 비리가 크게 공론화됐다. 그러면서 시민구단은 '축구인들이 한자리해 먹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한축구협회가 짝짜꿍해서 만든 혈세 낭비의 현장'이라는 오명을 썼다. 최근 몇 년 동안 이상하게 우후죽순으로, 특히 수도권에서 시민구단이 많이 생기긴 했다. 특히 올해는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승격하는 팀의 숫자가 최대 4팀까지 늘어나면서 '기회는 찬스'라는 식으로 프로 팀을 창단한 수도권 지자체들이 많긴 했다. 대구FC도 이러한 비난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대구시가 대구FC에 지원하는 금액은 약 100억원으로 꽤 많은 자금이 투입되기는 한다. 그렇다고 대구FC가 '혈세 낭비의 현장'이라는 오명을 김포FC와 함께 뒤집어쓰기에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 지금 대구FC는 대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기 때문이다. 경기가 열리는 날 아이엠뱅크파크(대팍) 주변은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1만2천여 석에 달하는 대팍의 관중석 중 9천여 석 이상은 항상 차 있다. 올해 입장권 수입이 줄어들긴 했으나 대구FC 서포터즈 '그라지예'들은 이 부분에 대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우리들의 축구단'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구FC가 원정경기를 가면 1천 명 이상의 관중이 원정경기장으로 달려가 주변을 하늘빛으로 물들인다. 여기까지 오는 게 대구FC 또한 쉽지 않았다. 창단 초에는 인기 없는 구단이었고, "야구가 인기 있는데 축구단은 왜 만드나"라는 소리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대구시가 적절히 지원하고, 축구계의 고인물 중 한 명일 조광래 단장이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다. 시민들도 '엔젤 클럽'과 '그라지예'라는 이름으로 물심양면으로 뜨거운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대팍에 울려퍼지는 응원가도 '탐쓴'을 포함한 대구에서 활동하는 인디 음악인들의 재능이 녹아 들어가 있다. 시민구단을 성토하려면 적어도 구단을 보유한 지자체가 지원을 적절하게 하는지, 그리고 지역민들과 구단 축구 팬들이 애정을 가지고 구단을 지켜봤는지 성토하는 사람들이 돌아봐야 한다. 적어도 시청 앞에 근조 화환 깔고 대절 버스 빌려서 상대 팀 원정석 매진시킬 정도의 열정도 없이 축구 팬이랍시고 시민구단만을 욕하는 건 옳지 않다. 여담이지만 후배에게 앞서 메시지를 받고 나서 "너네 채널은 시민구단 폄훼하는 여론 만드는 대가로 대한축구협회나 축구계 고인물들에게 광고비 얼마를 약속받았냐"고 전화를 걸어 되묻고 싶었지만 국제전화 통화료가 아까워 참았다.

    2026-08-27 17:59:08

  • [WMAC2026] '노익장'은 이럴 때 쓰는 말…신행철 씨 3관왕

    [WMAC2026] '노익장'은 이럴 때 쓰는 말…신행철 씨 3관왕

    "'노익장'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구나."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기록에 많은 이들이 탄성을 보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70대'인 신행철(71) 씨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기록했다. 신 씨는 27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린 5,000m 달리기 남자 70세 이상 부문에서 19분11초61의 기록으로 골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10㎞ 달리기, 25일 800m 달리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한 신 씨는 현재까지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신 씨는 오는 29일 1,500m와 31일 하프마라톤, 다음달 2일 6㎞ 크로스컨트리에도 출전한다. 106세의 대회 최고령 출전자인 태국의 사왕 잔프람 씨도 원반던지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사왕 씨는 원반던지기 남자 85세 이상 경기에 출전했다. 함께 경기를 치른 13명의 선수 중 105세 이상은 사왕 씨가 유일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남자 85세 이상 참가자 수가 17명밖에 되지 않아서 함께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며 "순위는 연령대별로 나눠서 정한다"고 설명했다. 사왕 씨는 7.59m의 기록으로 기존 해당 연령대 세계신기록이었던 7.50m를 9㎝ 넘겨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14명의 참가자 중 13번째로 멀리 던진 사왕 씨는 이 종목에 100세 이상 참가자가 없기 때문에 사왕 씨는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이 밖에도 5,000m 여자 65세 이상 종목에 출전한 수필가 하유숙 씨는 24분4초5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인 라트비아의 다이니스 쿨라는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27 13:51:41

  • 프로야구 역대 최소경기 1천만 관중 달성…삼성도 100만 관중

    프로야구 역대 최소경기 1천만 관중 달성…삼성도 100만 관중

    폭염도 프로야구의 열기를 막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전국 5개 구장에 7만3천816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천만4천14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로야구는 3년 연속 관중 1천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를 입증했다. 특히 올 프로야구는 565경기 만에 1천명을 달성해 지난해 기록을 22경기나 단축하며 역대 최소 경기에 '천만 고지'에 올랐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천742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4.5%가량 증가했다. 전체 좌석 점유율은 무려 85.7%에 이른다. 구단별로는 LG 트윈스가 132만6천67명으로 최다 관중을 달리고 있고 삼성 라이온즈(126만1천477명), 두산 베어스(116만1천274명), 롯데 자이언츠(106만438명)가 차례로 100만 관중을 넘었다. 삼성은 홈 경기 평균 관중 수 2만3천361명으로 지난해(2만2천5명)보다 6.2% 증가했다. 좌석 점유율은 99.2%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홈 54경기 중 42경기를 매진시키며 77.8%의 매진율로 매진 숫자와 매진율 모두 한화 이글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팬들의 티켓 전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전체 565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277경기가 매진, 49%의 매진율을 기록한 가운데 구단별 매진은 한화가 45경기, 매진율 80.4%로 가장 많았다. 원정경기 매진은 KIA 타이거즈가 49경기로 1위고 롯데 자이언츠가 42경기로 두 번째다. KBO 리그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지난해 세운 331경기다. 상위 팀들의 순위 경쟁이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는 올 프로야구는 지난해 수립한 역대 관중 기록인 1천231만2천519명을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6-08-27 11:45:52

  • '김상식 매직' 베트남 축구대표팀. 태국 제치고 현대컵 첫 2연패

    '김상식 매직' 베트남 축구대표팀. 태국 제치고 현대컵 첫 2연패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26 아세안(ASEAN) 현대컵 사상 최초 2연패를 달성했다. 베트남은 2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대회 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로만 두 골을 얻으며 2대2로 비겼다. 지난 22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2대0으로 완승한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4대2로 앞서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동남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아세안 현대컵은 이번에 타이틀 스폰서를 현대가 맡으면서 '현대컵'이란 이름이 붙었다. 직전 2024년 대회 결승에서 역대 최다 우승(6회)을 자랑하는 태국을 물리치고 통산 세 번째(2008·2018·2024년)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은 네 번째 우승과 함께 처음으로 대회 2연패에도 성공했다. 2018년에는 박항서 감독이, 2024년과 2026년에는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오후 10시쯤 베트남의 우승이 확정되자 하노이, 호찌민, 다낭, 하이퐁 등 전국 주요 도시 길거리는 승리를 자축하는 인파와 오토바이 행렬로 가득 찼다. 베트남 국민들은 붉은 바탕에 황금색 별이 새겨진 베트남 국기 금성홍기를 흔들며 승리를 자축했고, 일부 국민은 태극기도 함께 흔들며 김 감독에 대한 감사의 뜻도 표했다.

    2026-08-27 11:29:21

  • '월드컵 민영화' 반발 UEFA, FIFA 약속에 보이콧 철회

    '월드컵 민영화' 반발 UEFA, FIFA 약속에 보이콧 철회

    유럽축구연맹(UEFA)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월드컵 지분 매각'과 같은 시도를 다시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으면서 FIFA 주관 대회 보이콧을 철회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7일(한국시간) "FIFA가 UEFA에 인판티노 회장의 '월드컵 지분 매각'과 비슷한 구상을 다시는 시도하지 않겠다는 구속력 있는 약속을 전달했다"라며 "UEFA는 9월 초 개막하는 2026 FIFA U-20 여자 월드컵을 비롯한 향후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UEFA는 FIFA를 이끄는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월드컵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려는 계획이 담긴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 구상을 공개하자 강력하게 반발하며 FIFA 주관 대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FFE 구상에 대해서는 UEFA 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까지 반대 목소리를 냈다. 결국 FIFA는 FFE 철회를 공식 발표하긴 했지만, "유사한 민영화 계획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빠뜨려 UEFA는 계속 반발해왔다. UEFA는 FIFA로부터 이 내용을 명시하는 것까지 받아내며 28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예정된 집행위원회를 통해 FIFA 대회 보이콧 철회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UEFA는 인판티노 회장을 쫓아내려는 시도는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UEFA는 인판티노 회장 불신임 투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 내년 3월 회장 선거에 인판티노 회장에 맞설 단일 후보를 내세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26-08-27 11:05:45

  • "이번에는 제대로" 대구FC, 28일 안산 원정 떠난다

    "이번에는 단디 하이소!" 지난 22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대결을 본 대구FC 팬들의 외침이다. 승격을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야 하는 대구의 발걸음에 이제는 가속도가 붙어야 할 시간이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28일 오후 7시 30분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 FC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에도 목표는 승점 3점이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홈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종료 직전 데커스가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챙겼지만, 경기 전반적으로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승리하면 자동승격권인 리그 1, 2위와의 승점 격차를 줄일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하면서 팀에도, 팬들에게도 많은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현재 리그 4위에 자리한 대구는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안산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이번에도 데커스가 활약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경기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데커스는 최근 세징야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공격에 힘을 더하고 있다. 최성용 감독이 데커스를 어떻게 사용할지, 또 다른 외국인 공격수인 단레이의 활용은 어떻게 할 지도 관심사다. 세징야는 대구 공격 전술의 핵심이다. 세징야가 투입되는 시점부터 공격 전개에 활기가 돈다. 대구는 이를 바탕으로 공격의 완성도를 높이고 득점 기회를 확실하게 살리겠다는 각오다. 다만, 세징야의 교체투입 시점이 읽혀버리거나 김민준 등 세징야 자리를 먼저 뛰는 선수가 버텨주는 힘과 시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지난 부산전처럼 고전할 가능성도 크다. 수비 불안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지난 부산전 후반 김형진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이번 경기에 투입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나마 지난 충남아산전과 부산전에 교체 투입된 홍재석이 바로 합을 맞춰주고 있어 불행 중 다행. 상대 안산은 최근 2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다. 안산은 현재까지 42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로서는 상대 수비의 빈틈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이른 시간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이 승부의 열쇠다. 지난 5월 3대0 완승을 거둔 기억을 살린다면 승점 3점을 기대해 볼 만 하다.

    2026-08-27 10:55:43

  • [2026WMAC] 스타디움 무대로 '국제 육상도시 대구' 알려

    [2026WMAC] 스타디움 무대로 '국제 육상도시 대구' 알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2026WMAC)'가 한창 진행 중이다. 간단히 말하면 이 대회는 '세계 생활체육 육상 올림픽'. '육상 도시' 대구를 세계에 홍보하고 스포츠 유산인 대구스타디움도 활용, 관광 등 부가가치도 창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대구는 이미 세계육상선수권대회(2011년), 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2017년)를 치러낸 곳. 이번 대회를 마치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실내·외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모두 개최한 도시란 기록을 갖게 된다. 대구는 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육상 도시.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후 국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세계 육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제 육상도시'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4대 마라톤으로 꼽히는 '대구마라톤'도 매년 열고 있다. 진기훈 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구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국제 육상 도시가 된다. 당분간 대구의 명성을 따라올 도시가 없다"며 "이후에도 각종 국제 육상 대회를 유치하는 등 지위를 잘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대회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대구정책연구원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생산 유발 효과는 대략 1천460억원. 실제 경기 부양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 단정하긴 쉽지 않다. 다만 참가자와 그 가족이 대구에 머물며 쓰는 금액과 이들이 퍼트릴 대외 홍보 효과만 해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스타디움을 활용한다는 점도 이 대회의 소득. 2002 한일 월드컵을 위해 지은 이곳은 이후 애물단지가 됐다. 이곳을 안방으로 쓰던 프로축구단 대구FC마저 소규모 전용 경기장을 마련해 옮겨갔다. 남겨진 스포츠 유산을 다시 쓴다는 데 대회를 개최한 의미가 있다.

    2026-08-26 14:57:00

  • [2026WMAC] 106개국 1만1176명 참가…마스터즈 사상 최대

    [2026WMAC] 106개국 1만1176명 참가…마스터즈 사상 최대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2026WMAC)는 대회 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져 대구가 육상 도시로 다시금 주목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2026WMAC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106개국에서 1만1천176명이 참가하고 신청받은 총 참가 건수도 1만2천227건에 이른다. 선수 1명이 여러 종목을 신청한 것까지 포함한 결과다. 이는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이며, 아시아에서 열린 마스터즈 육상대회 중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은 이 대회에 8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가장 많은 참가자를 기록한 국가가 됐다.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참가자를 보낸 국가는 466명의 일본이었으며, 미국이 335명, 호주가 227명, 영국이 152명, 스페인이 14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중·장년층 스포츠 클럽 저변이 잘 갖춰져 있고, 퇴직 후 스포츠 대회 참가를 겸해 해외 여행을 즐기는 문화가 정착된 생활체육 선진국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가장 많은 참가자가 신청한 종목은 10㎞ 달리기로 1천958건의 신청 접수가 이뤄졌다. 그 뒤를 이어 하프마라톤이 1천853건이 접수됐다. 최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불어온 러닝 열풍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단거리 종목인 100m 달리기도 938건, 200m 달리기도 795건이 접수돼 트랙 종목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가장 많이 참가한 연령대는 40~49세 연령대로 참가 등록한 선수 7천476명 중 3천367명으로 가장 많았다. 비율로 보면 전체의 44.7%였다. 뒤를 이어 50~59세가 24.2%(1천810명), 60~69세가 15%(1천120명)를 차지했다. 70대 이상 선수도 550명이 참가한 가운데 90세 이상 선수도 26명이 있었다. 순위 경쟁보다 참가해 육상을 즐기는 것에 초점을 맞춘 대회고, 참가자 현황이 종목과 연령대별로 세분화돼 있어 국가별 순위를 따로 계산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대회 4일차인 26일 현재 한국의 신행철(71) 씨가 10㎞ 달리기와 800m 달리기에서 남자 70세 이상 부문 1위를 기록, 2관왕을 달성하고 있다. 세계신기록도 나왔다. 미국의 켄튼 브라운 씨는 지난 23일 100m 남자 80세 이상 부문에 출전, 14초1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연령대 세계신기록 보유자였던 그는 종전 기록인 14초21을 0.05초 앞당겨 세계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6-08-26 11:46:22

  • 상태 안 좋아진 대팍 잔디, 폭염과 이상기후 탓?

    상태 안 좋아진 대팍 잔디, 폭염과 이상기후 탓?

    지난 22일 대구 아이엠뱅크파크(대팍)에서 열린 대구FC와 부산아이파크의 경기 중 관중석에서는 '어!'라는 단말마의 비명이 간혹 쏟아져나왔다. 선수들이 잔디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 잦았기 때문. 이날 경기장 곳곳은 잔디가 패여 있거나 뜯겨져 나간 흔적이 여럿 있었다. 대팍의 잔디가 몸살을 앓고 있다. 대구 구단이 열심히 관리하고 있지만 폭염과 이상기후에 관리에 한계가 온 상태. 대팍의 잔디는 서양 잔디의 일종인 '켄터키블루그라스'다. 삼성라이온즈파크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 경기장의 잔디가 대부분 켄터키블루그라스다. 많이 사용하는 잔디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면 더위에 약하다는 것. 이 잔디는 기온이 30도가 넘으면 자라지 않고, 뿌리도 약해서 우리나라 기후와 맞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관리 또한 쉬운 상황이 아니다. 최근 한반도의 날씨가 대팍을 포함, 켄터키블루그라스를 쓰는 축구장에게 가혹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특보에 잔디가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대구 구단 또한 잔디 관리를 위해 연신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려보지만 기온이 서늘해지지 않으면 생착 자체가 쉽지 않다. 좋지 않은 잔디 상황이 경기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선수들이 드리블하며 달려가다 잔디가 뜬 부분에 걸려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 대구 구단과 축구팬들은 대팍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축구장이 같은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올해 너무 더웠던 날씨로 인해 잔디 상태가 정상적인 곳을 찾기가 더 어렵다는 게 축구팬들의 시선이다. 축구계와 축구팬들은 대안으로 한국 기후에 맞는 잔디 품종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구 구단 관계자는 "한국 품종 잔디를 쓰고 싶어도 겨울이 되면 잎 색깔이 누렇게 돼 버린다"며 "이상 기후에 잘 견디며 경기장에도 쓸 수 있는 잔디 품종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6-08-26 11:01:45

  • [2026WMAC] 100세에도 힘찬 레이스…

    [2026WMAC] 100세에도 힘찬 레이스…"규칙적인 생활·운동 덕분"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만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출전이 가능하다. 그 중 가장 많은 박수를 받는 선수층은 아무래도 60세 이상 연령대의 선수층이다. 그도 그럴것이 해당 연령대에 100m를 달리는 것은 고사하고 걷는 것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기에 이들이 선수로 트랙에 올라선다는 사실만으로도 주목받고 박수받는다. 이들에게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물어봤다. 사실 교과서적인 대답이 돌아왔지만 이를 지키는 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106세 최고령 육상선수로 알려진 태국의 사왕 잔프람 씨의 하루는 오전 5시 30분에 시작된다. 이 때 일어나 삶은 달걀 두 개와 단백질, 채소, 과일 위주로 식사를 하고 오전 6∼7시부터 딸 시리판 씨와 함께 운동한다. 집 근처 공기 좋은 해변이나 경기장에 가서 달리기, 창던지기,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몸을 단련한다.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채소와 생선을 먹고 돼지고기는 거의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0㎞ 달리기와 800m 달리기에서 남자 70세 이상 부문 2관왕을 달성한 신행철(71) 씨는 매우 규칙적인 생활을 건강비결로 꼽는다. 새벽인 오전 3시에 자동적으로 눈이 떠지고 오후 9시에 무조건 잠에 드는 생활을 수십 년 해왔다. 건설 회사 대표라는 직함을 갖고 있지만 회식은 다음 날 기상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는다고. 담배는 배운적도 없고 술도 안 마신 지 오래다. 이유는 달리기 위해서다. 결정적인 한 가지는 집안 유전자. 100m 달리기에 출전했던 김명락(90) 씨의 경우 아버지와 형들 모두 체육과 관련된 일을 해 왔다. 김 씨의 아버지는 일제 강점기 시절 사이클 선수이기도 했다고. 10종 경기에 참가 중인 존 맥더못(아일랜드·81) 씨는 "지금의 건강은 관리한 부분도 있지만 신이 내게 주신 행운이기도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구의 한 의료계 인사는 "현장에서 환자들을 만나며 느끼는 부분인데 요즘은 의술의 발달로 80세까지는 어느정도 건강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지만 그 이상 장수하는 건 유전자의 영역"이라며 "대회에 나가는 고령층 선수들 중 운동과 장수에 유리한 유전자를 갖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2026-08-26 10:24:46

  • 106세 육상선수 사왕 잔프람 입국…27·29일 출전

    106세 육상선수 사왕 잔프람 입국…27·29일 출전

    대구시와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태국의 사왕 잔프람(Sawang Janpram·106) 씨가 25일 오전 7시쯤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사왕 씨는 그는 딸이자 운동 파트너인 시리판(Siripan·74) 씨, 태국 현지의 육상단체 관계자 등과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106세 고령인 만큼 건강 관리를 위해 대회 경기 전까지 별다른 부대 행사는 열리지 않으며, 국내에서 이동과 숙박, 경기 일정과 경기가 없는 날 국내 일정 등은 모두 태국 현지 육상단체가 관리한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태국 마스터즈 육상 선수로 알려진 딸 시리판 씨도 아버지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왕 잔프람 씨는 입국 이틀 뒤인 오는 27일 오전 11시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원반던지기 종목에 출전한다. 이틀 뒤인 29일 오후 6시에는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창던지기 종목에도 참가한다. 사왕 잔프람 씨는 남자 95세 이상 참가자들과 두 경기를 치른다. 다만, 순위는 참가자 중에서 100세 이상 선수들을 별도로 분류해 매기게 된다. 사왕 씨의 경우 함께 경기에 참여하는 100세 이상 선수가 없어 실격하지 않으면 금메달을 받게 된다. 조직위는 사왕 씨가 국내외 주목을 받는 만큼 오는 29일 경기가 끝난 뒤 별도 기자회견을 마련하고,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추경호 대구시장이 그에게 최고령 선수 특별상을 주는 시상식을 진행한다.

    2026-08-25 13:58:47

  • [2026WMAC]

    [2026WMAC] "금메달 따니까 기분 좋네요"…韓 참가자 1위 주인공

    전 세계에서 육상을 즐기는 생활체육인들의 축제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에서 한국 선수들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10㎞ 달리기의 신행철(71) 씨. 신 씨는 지난 23일 10㎞ 달리기 남자 70세 이상 연령그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하루 만인 지난 24일에 800m 예선에 출전해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1955년생인 신 씨는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장거리와 트랙 종목에 도전하고 있는 마스터즈 육상 선수다. 특히 올해 열린 2026 서울 마라톤에서 2시간 54분 10초를 기록, 전 세계 70대 중 가장 빠른 마라톤 기록을 가지고 있다. 신 씨는 이번 대회에서 10km와 800m를 비롯해 총 7개 종목에 출전하며 다양한 종목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필드 종목에서는 왕년의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남자 40세 이상 창던지기에 출전한 박재명(40) 한국체대 교수는 지난 24일 경기에서 57.09m를 기록,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박 교수는 현역 시절 대한민국을 대표한 창던지기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대구시청 소속 선수로 활동해 대구와도 인연이 깊다. 선수 은퇴 후 한국체대 교수로 지도자의 길을 걷던 박 교수는 선수 생활을 했던 대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22일 열린 장대높이뛰기 남자 55세 이상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는 김철균(56) 씨가 3.55m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씨는 1988 서울올림픽,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1996 애틀랜타올림픽 등 올림픽 무대를 세 차례 밟은 베테랑 육상인 출신이다. 진기훈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의 마스터즈 육상인들이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모습에서 마스터즈 스포츠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모든 선수가 안전한 환경에서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5 13:50:43

  • 대구FC 女 축구팀, 'K리그 퀸컵' 우승 도전

    대구FC 女 축구팀, 'K리그 퀸컵' 우승 도전

    대구FC 여자축구팀이 다음달 11~13일 충북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26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에 출전, 대회 우승을 노린다. 퀸컵은 여자 축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아마추어 여자축구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K리그1 12개 구단과 K리그2 17개 구단 소속 여자 축구단이 모두 참가한다. 대구FC 여자축구팀은 2023년 첫 출전을 시작으로 올해 대회까지 4년 연속 참가하게 됐다. 지난 22일 아이엠뱅크파크에서는 대구와 부산 아이파크와의 대결 직전 여자축구팀의 퀸컵 출정식을 열고 대구 팬들에게 대회 준비를 알렸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구FC 여자축구팀은 주 2회의 정기 훈련과 연습 경기를 병행하며 착실히 담금질을 이어왔다. 올해 팀 내 최연소(만 14세)로 대회에 나서는 이지민은 "평범한 여자 중학생도 축구를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언니들과 '원팀'이 되어 퀸컵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4년째 팀을 이끌고 있는 이선혜 감독은 "작년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실력과 열정을 갖춘 선수들과 팀을 구성했으며, 열심히 준비해서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6-08-24 11:56:47

  • 女 배드민턴 안세영, 세계선수권 정상…아시안게임 전망 밝혀

    女 배드민턴 안세영, 세계선수권 정상…아시안게임 전망 밝혀

    세계 배드민턴 선수들 중에서 한국의 '간판 선수' 안세영(삼성생명)의 적수가 안 보인다.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대0(21-17 21-14)으로 격파하며 세계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023년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이룩했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로 3년 만에 다시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또 야마구치 아카네, 왕즈이(중국), 천위페이(중국) 등 세계 2~4위에 포진해 있는 기존의 라이벌들을 모두 쫓아오지 못할 정도로 따돌리며 아시안게임의 전망도 밝게 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배드민턴 강국이 밀집한 아시아 무대의 특성상 아시안게임은 '올림픽보다 우승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최근 안세영이 보여주는 독보적인 행보를 고려하면 대회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석권했던 안세영은 이후 한층 더 진화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11승), 단식 선수 역대 최고 승률(94.8%), 역대 최고 누적 상금(100만 3천175달러) 등 굵직한 이정표를 세웠다. 또 전영오픈을 제외하고 단체전을 포함해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거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1994년 히로시마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방수현도 이루지 못한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가장 큰 변수는 상대가 아닌 '부상 회복'이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 왼쪽 발 통증을 호소해 한 달간 우승 행진을 멈추고 있었다. 한 달여 앞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금메달 행보에 빨간 불이 켜진 것. 세계선수권대회는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곧바로 아시안게임에 돌입하는 강행군이 이어지기에 컨디션 관리도 중요하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다시 한번 한국 셔틀콕의 '황금기'를 전 세계에 알렸다. 여자 복식의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는 31년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고,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는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08-24 11:55:55

  •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 나이도 잊고 폭염도 잊고 질주…90세 선수 완주 기쁨 누려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 나이도 잊고 폭염도 잊고 질주…90세 선수 완주 기쁨 누려

    23일 오전 11시 부로 대구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바다와 같이 시원한 파란색의 대구스타디움 트랙 위도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2026WMAC)에 참가한 선수들의 열정도 달아올랐다. 이날 11시 15분 100m 달리기 남자 90세 이상 부문 준결승 2조에 한국 내 최고령 참가자인 김명락(90) 씨가 출전했다. 트랙에 오르기 전 만난 김명락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제가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컨디션은 상당히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출발 신호가 울리고 트랙 위에 오른 6명의 선수가 달리기 시작했다. 김명락은 6명 중 44초83의 기록으로 가장 늦게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박수를 받은 김명락은 "'넘어지지 말고 내 체력만 생각하고 달리자'는 마음으로 뛰었다"며 "제일 늦게 들어오긴 했지만 완주한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만 35세 이상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60대 이상 연령대의 선수들도 많이 보였다. 특히 대회 1, 2일차에 100m 달리기 경기가 몰려 있다보니 나이를 잊은 스프린터들의 질주에 어김없이 관중들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선수들도 레이스를 마친 뒤 등수와 기록을 잊고 함께 모여 셀카를 찍기도 했다. 60세 이상 고연령대 선수들의 레이스는 비록 올림픽이나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볼 수 있는 박진감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돌파하려는 한 걸음 한 걸음에 지켜보던 사람들도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60년 만에 다시 트랙에 선다는 임을용(79)도 22일 100m 예선에서 19초34를 기록하며 레이스를 마쳤다. 임을용은 "참가에 의의를 두고 29일에 열리는 400m를 준비하고 있다"며 "건강을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해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같은 부문에 출전한 도도환(77)은 22일 예선에서 15초63으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다음날 준결승에서 15초50을 기록,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날 오전 7시에 열린 10㎞ 달리기에는 이 대회 홍보대사이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70~74세 부문 마라톤 세계신기록 보유자 신행철 등 마스터즈 건각들이 총출동했다. 대회 결과, 신행철은 41분49초로 해당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황영조는 출발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인근 동네 골목 이면도로에 머무른 뒤 도착 지점인 대구육상진흥센터 앞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지며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2026WMAC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자세한 사정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답했다. 여기에 더해 참가 선수들 중 일부에서 선수 등록 과정을 제대로 안내받지 못해 등록이 누락, 대회 참가가 지연되거나 불가능해지는 일도 발생, 미숙한 모습을 보여 참가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2026-08-23 13:34:05

  • 대구FC 세징야,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달성

    대구FC 세징야,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달성

    '대구의 왕'이라 불리는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세징야가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대구 구단에 따르면 세징야는 지난 22일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0분 교체 출전하며 개인 통산 300번째 K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6년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세징야는 데뷔 시즌부터 대구의 공격을 이끌며 팀의 K리그1 승격에 힘을 보탰다. 이후 2018년 FA컵(현 코리아컵) 구단 창단 첫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등 대구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때마다 그 중심에는 늘 세징야가 있었다. 대구 구단 최다 출장, 최다 득점, 최다 도움 기록을 모두 기록하고 있는 세징야는 지난 5월 김해FC와의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도움으로 K리그 최초로 '80-80클럽'(80득점-80도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에 300경기 출전까지 더해내며 세징야는 현재 K리그 통산 300경기 117득점 82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징야에게는 더없이 특별했던 이날, 그 순간을 함께해줄 팬들을 위해 세징야는 직접 커피차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장 야외광장에서 음료 1천 잔을 증정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추후 출시될 300경기 기념 티셔츠를 착용한 채 팬들과 기쁨을 나누며 축하 인사를 받기도 했다. 세징야는 "300경기를 달성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대구에서만 300경기 출장을 이뤄냈다는 것이 큰 의미이자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수치적인 목표보다는 이 팀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며 대구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남긴 선수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저와 제 가족, 대구라는 팀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FC는 다음달 12일 오후 4시 30분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리는 용인FC와의 홈경기에서 세징야의 K리그 3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8-23 13:14:08

  • "지지 않았을 뿐…" 대구FC, 부산 아이파크와 대결서 무승부

    승격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또 놓칠 뻔했다. 지지 않았을 뿐 경기 내용은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22일 홈인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대결에서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최성용 대구 감독은 "부산도 경기력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공수 전환 과정에서의 속도와 에너지레벨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부분이 막상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는 잘 수행되지 않았다. 전반부터 양 팀은 중원에서 거세게 맞붙었다. 미드필더를 뚫어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차단하는 지리한 공방이 계속됐다. 그러던 중 부산은 조금씩 슈팅 숫자를 늘려간 반면 대구는 전반전 끝날 때까지 한 개의 슈팅도 만들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20분 세징야가 교체선수로 투입되면서 그나마 공격의 맥이 잡히는 듯했지만 결국 선제골은 부산의 몫이었다. 후반 20분 대구의 공격을 막아낸 부산이 시도한 역습에서 크리스찬이 대구 수비진의 빈틈을 노려 찬 슛이 그대로 대구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대구는 이림, 데커스, 박인혁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정규 경기시간이 다 되도록 골을 만들지 못해 패색이 짙던 중 후반 추가시간 2분 데커스가 단독으로 부산 진영을 뚫고 들어가 골을 넣으며 겨우 패배는 면할 수 있었다. 이번 무승부로 대구는 승점 1점으로 더 미끄러지지 않았다는 데 만족해야 했고, K리그2 안에서 순위는 4위로 내려앉았다. 조금만 더 잘하면 자동승격권이 코 앞인데 번번이 그 앞에서 놓치는 모습, 그리고 리그 안에서 승격을 경쟁하는 팀과의 대결에서 항상 고전을 면치 못하는 점에 우려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성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내용 모든 것이 부산보다 좋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관중과 팬들에게 고개숙여 죄송하다 말씀드린다"며 "저부터 경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반성하는 마음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3 12:52:24

  • 데커스 골로 대구FC, 부산 아이파크에 1대1 무승부

    데커스 골로 대구FC, 부산 아이파크에 1대1 무승부

    자동승격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또 놓칠 뻔했다.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귀한 승점 1점을 얻었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22일 홈인 아이엠뱅크파크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맞아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지난16일 충남아산FC와의 대결 때처럼 세징야 자리에 김민준을 넣어 시간을 버는 전략으로 출발했다. 다만, 지난 충남아산전에서 데커스가 섰던 자리엔 김주공이 출전했다. 최성용 대구 감독은 "부산도 경기력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공수 전환 과정에서의 속도와 에너지레벨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전부터 양 팀은 중원에서 강하게 맞붙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미드필더를 뚫어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차단하며 양 팀은 공방을 이어갔다. 전반전 중반이 지나면서 부산은 점점 슈팅을 늘려나갔고, 대구도 김주공과 세라핌이 합작해 부산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분위기가 점점 부산으로 기울어갈때쯤, 전반 21분 세징야가 투입됐다. 세징야는 들어가자마자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양 팀이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던 중 전반 36분에 세징야의 패스가 최강민을 거쳐 세라핌으로 향했다. 세라핌이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아쉽게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후 대구는 점차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대구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대우 대신 류재문을 투입했다. 양 팀 모두 활발하게 공격을 펼쳤지만 먼저 웃은 건 부산이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최강민과 한국영이 충돌하기도 했다. 후반 2분 부산의 코너킥. 후반 19분 코너킥을 얻은 대구가 기회를 잃자 부산은 이를 역습으로 맞받았고, 후반 20분 크리스찬의 슛이 대구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 득점을 만들었다. 지난 3월 뒷공간이 뚫리며 무너졌던 악몽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선제 실점 이후 대구는 패스가 차단당하며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에 들어간 데커스와 이림, 박인혁이 계속 세징야, 세라핌과 함께 부산의 골문 앞에서 분전했지만 0대1 이후 내려앉은 부산의 수비 라인을 뚫는 데에는 실패했다. 패색이 짙어지던 중 후반 추가시간 2분 데커스가 단독으로 부산 문전으로 달려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부산도 역습으로 득점을 노리는 등 막판에 그라운드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후반 추가시간 7분 공을 잡으려던 한태희와 김형진이 서로 부딪히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김형진이 결국 들것에 실려나가면서 경기가 종료, 결국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2026-08-22 21:49:22

  • [2026WMAC] K-푸드 즐기고 전통시장 구경…세계 육상인들 '대구 휴가'

    [2026WMAC] K-푸드 즐기고 전통시장 구경…세계 육상인들 '대구 휴가'

    이번 2026대구세계육상마스터즈경기대회(2026WMAC)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7년 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에 이어 대구의 맛과 멋을 세계에 또 다시 알릴 기회이기도 하다. 대구시와 2026WMAC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 기회를 충분히 활용해 대구를 알리겠다는 복안이다. 대구시와 조직위는 전 세계에서 오는 손님 맞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 중이다. 특히 입국부터 숙소, 경기장까지 움직이는 동선에 불편함을 줄이고 관광과 소비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략을 짰다. 대구의 특징인 무더위가 경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은 "마스터즈 대회의 특성상 가족, 친지와 동행해 여행을 겸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대구에 대한 좋은 추억을 알린다면 장기적인 도시 브랜드 홍보 효과와 더불어 대구 경제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의 맛과 흥, 세계에 알린다 대구시는 2026WMAC 기간 동안 '대구우수식품' 인증 업체 4곳이 경기장 안에 매점과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일월한과, 휴먼웰, 영풍, 홍두당 등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해 추진한 '릴레이 특별판매전'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를 지역 식품 홍보와 판로 확대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장 내 매점 2곳에서는 선수단과 관람객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과와 김부각, 떡볶이 등 메뉴를 선보인다. 위생 안전기준과 품질 인증을 통과한 제품으로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K-푸드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회를 계기로 대구식품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향후 전략적 전시·판매 확대 및 해외 판로 개척 지원도 계속해 지역 식품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대회 기간 다국어판 음식점 가이드북 '오늘도 대구에서'를 배부, 대구의 다양한 맛을 알린다. 대구의 다양한 먹거리와 음식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음식점 110곳을 수록한 책자는 해외 방문객들이 언어 장벽 없이 지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3개 언어로 제작했다. 뭉티기와 동인동 찜갈비 등 '대구 10미(味)'와 전통시장과 주요 먹거리 골목 소개, 카페 등 대구의 다양한 먹거리와 음식문화를 한 권에 담았다. 책자는 대회 기간 종합안내데스크와 경기장, 동대구역과 동성로 관광안내소 등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여기에 더해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과 칼라스퀘어에는 '대구에서 즐기는 세계육상인들의 여름휴가'(Athletic Holiday in Daegu)라는 테마로 문화공연과 체험 행사 등을 마련했다. 한국의 의료와 뷰티, 문화 체험 공간과 푸드스트리트와 마켓로드 등 한국의 음식과 전통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선수를 위한 이동 편의 무한 제공 대회에 참가하는 해외 선수와 관계자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참가자 맞춤형 이동 편의 대책도 마련했다. 선수들의 입국부터 대구로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경기가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 인천·김해·대구공항과 동대구역, 대구역 등 5개 교통 거점에 입국 안내데스크를 운영한다. 안내데스크에는 통역 인력도 배치해 선수 등록부터 이동까지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안내한다. 대구공항과 동대구역 안내데스크는 대회 기간 오전 6시∼오후 9시 운영, 참가자들의 국내 이동을 돕는다. 해외 참가자 입국이 집중되는 19∼23일 인천공항(T1·T2)과 김해공항, 대구역에서도 오전 8시 30∼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지난 20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무료 셔틀버스는 대회 종료일인 다음달 3일까지 운영한다. 수성알파시티역, 용지역, 임당역, 동대구역(KTX), 경산시민운동장, 육상진흥센터, 인터불고 엑스코, 두산오거리 등 주요 교통 거점과 경기장을 연결하며, 대구스타디움과 종목 경기장 간 이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참가자에게 무료 교통카드를 지급해 대회 기간 대구·경산·영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기장 이동뿐 아니라 관광과 쇼핑 등 대구 지역 내 활동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의 무더위가 대회 기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대구시는 이동식 그늘쉼터와 이동식 에어컨, 대형 선풍기, 아이스박스 등을 활용한 '쿨링존'을 운영한다. 그늘쉼터에는 차갑게 얼린 생수 6만병을 공급한다.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엔 냉방버스 4대도 배치한다.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경산시민운동장엔 상시 그늘쉼터를 운영하며 육상진흥센터(수성구 삼덕동)와 수성못 상화동산, 수성패밀리파크(고모동)와 같은 야외 경기장에도 경기 일정에 맞춰 쉼터를 가동한다.

    2026-08-21 06:30:00

  • 106개국 1만명 대구로…세계 육상 축제 21일 개막

    106개국 1만명 대구로…세계 육상 축제 21일 개막

    전 세계 생활체육 육상인들의 축제인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2026WMAC)가 21일 개막한다. 2026WMAC는 이날 개막식을 열고 다음달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을 중심으로 대구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트랙, 필드, 로드레이스 등 3개 분야 34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치게 될 이번 경기에는 106개국 1만1천여명이 참여한다. 선수들 대부분이 일상에서 육상을 즐기다가 대회에 참여하거나 한 때 세계 무대를 누볐던 육상 선수들이다. 35세 이상인 선수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태국에서는 106세 선수가 참가하며, 이번 대회 홍보대사인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는 10㎞ 달리기에 신청했다. 대구시는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참가자들을 위해 통역 인력과 자원봉사자 1천200여명을 배치하고 무료 셔틀과 교통카드를 제공하는 등 손님맞이에 나섰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아이브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 콘서트를 시작으로 K-푸드와 K-뷰티, 전통문화 체험, 공연 등 선수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행사도 이어진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7년 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 대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육상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릴 계획이다. 진기훈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대구는 이번 마스터즈 대회를 계기로 전국 어디에도 명성을 따라올 수 없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국제 육상도시가 된다"며 "이번 대회 이후에도 각종 국제 육상 대회를 유치하고 대구시가 별도의 세계마스터즈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 국제 육상도시의 지위를 공고히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6-08-20 18: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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