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프란시스코 이정후·LA 김혜성 모두 '불망망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두 한국인 타자가 '절친'답게 함께 웃고 있다. 부진을 거듭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위용을 되찾았고, 후보 신세인 김혜성(LA 다저스)은 맹타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어서다. 이정후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모두 2루타였고 득점도 1개 곁들였다. 이정후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에 6대2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정후는 2회, 4회에 상대 선발 유리 페레스의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연달아 때려 2루타를 만들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 장타 2개를 터트린 건 지난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2루타 1개, 홈런 1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시즌 초반 최악의 타격 슬럼프 속에 지난 9일까지 타율 0.143에 그쳤던 이정후는 최근 14경기에서 타율 0.404로 몰아쳐 시즌 타율 0.287로 타율 3할을 눈앞에 두게 됐다. 김혜성(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또한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혜성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컵스를 상대로 12대4 대승을 거뒀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예열을 마친 김혜성은 2대3으로 뒤진 4회 1사 후에도 중전 안타를 쳐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후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아 3대3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득점까지 수확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종전 0.351에서 0.357로 올랐다.
2026-04-26 15:52:26
최성용 대구FC 감독은 해야 할 일이 많다. 갑작스런 감독 교체로 인한 선수들의 흔들림도 달래야 하고 새로운 전략도 구상해야 한다. 다음달 3일 경남FC와의 홈경기 전까지 '휴식 라운드'를 맞았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봐야 한다. 일주일 안에 경천동지할 변화는 없겠지만 적어도 승격을 위해 지금의 분위기는 점차 바뀔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의 지난 24일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앞으로 대구FC가 변화할 방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수비 강화는 현재 대구가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다. 올해 K리그2에서 펼친 경기 중 공격력은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상대를 0점으로 묶는 '클린 시트' 경기는 개막전인 화성FC와의 경기 뿐이었다. 게다가 김포FC, 천안시티FC 등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막판 혹은 추가시간에 실점하는 등 수비 불안은 극복되지 않았다. 전임 김병수 감독이 수비수들의 위치 조정 등을 이야기한 적 있으니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최 감독 또한 "수비 부분에서 정형화되지 않은 여러 가지 훈련을 바탕으로 경험하고 수정하는 부분들을 빠르게 했어야 했다"며 자기 반성을 했지만 당장 수비 강화를 위한 전략은 드러난 게 없다. 최 감독의 깊은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신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구상은 드러났다. 최 감독의 인터뷰 표현 중 눈에 띄는 표현이 바로 '에너지 레벨'과 '직선적인 축구'다. K리그2 경기는 선수들의 힘이 많은 부분을 좌우했다. 특히 대구가 시즌 초반 부상자가 속출한 것도, 역습 허용이 많았던 것도 K리그2 팀들의 역동성을 대구가 100% 따라잡지 못한 데서 출발한다는 게 최 감독의 분석이다. 또 '직선적인 축구'는 공격력과 볼 점유율은 준수했지만 결정력이 약했던 대구의 단점을 극복하겠다는 표현으로 읽힌다. 전임 김 감독의 경우 점유율을 가져가되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 넘어가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특히 세징야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중원과 전방을 오가며 경기를 풀어주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다. 그나마 세라핌이 지속적으로 오른쪽 돌파를 시도, 유의미한 결과를 내기도 했지만 이 또한 어느정도 전개 과정이 파악되면서 계속 시도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이에 최 감독이 "경기력 회복을 위해 우리 진영에서 볼 소유 시간을 줄이고, 상대 진영으로 빠르게 갈 수 있도록 더 직선적인 축구를 선수들에게 이야기하고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것. 훈련 과정도 조금의 변화가 생겼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모인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 진행할 프로그램을 사전에 영상으로 정리해 공유하며 훈련을 미리 파악하도록 했다. 최 감독만의 소통·훈련 방식이 전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볼 만한 대목이다. 최 감독의 데뷔 경기는 다음달 3일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홈경기다. 당장 큰 변화가 있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최 감독이 최근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얼마나 잘 정리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2026-04-26 14:58:24
남자 아이스하키, 에스토니아와 친선 평가전서 4대5 패배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치른 리허설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2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4대5로 패배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대표팀은 1피리어드 4분 45초 만에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 위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상욱(HL 안양)이 화려한 개인기로 연속 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김상엽(크로아티아 시삭)이 추가 골까지 보태며 3대1로 앞서갔다. 하지만 2피리어드 들어 수비진이 체력과 조직력에서 한계를 보이며 급격히 흔들리며 순식간에 3대4로 끌려갔다. 다행히 2피리어드 17분 35초에 안진휘(HL 안양)의 패스를 받은 김상엽이 원타이머 동점 골을 터뜨려 다시 4대4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3피리어드에서 득점 없이 공방을 이어갔고, 결국 연장 돌입 58초 만에 에스토니아의 티모페예프 다비드에게 단독 찬스에서 결승 골을 내주며 경기를 마쳤다. 국내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27일 결전지인 중국 선전으로 출국해 202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2026-04-26 13:51:11
배드민턴 '21점 시대' 막 내린다…2027년부터 15점제 도입 확정
내년부터는 배드민턴 경기의 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전략도 대폭 수정이 불가피하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5일(현지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기존의 21점제 대신 '15점 3게임제'를 도입하기로 최종 가결했다. 2006년 처음 도입된 현행 21점제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내년부터는 15점을 먼저 얻는 쪽이 게임을 가져가는 새 방식이 전면 시행된다. 15점제는 짧은 경기 호흡으로 경기 시간을 단축,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경기 시간을 단축해 중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이 결정됐다. 이 떄문에 초반부터 코트 주도권을 장악하는 게 승패의 핵심 변수가 됐다. 또 초반 실수가 패배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도 개편으로 경기 후반 상대를 무너뜨리는 '뒷심 전략'을 자주 써 오던 한국 배드민턴 선수들의 전략에도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과 남자 복식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 등 우리 선수들은 강한 체력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경기 후반 상대를 무너뜨리는 '뒷심'에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자칫 짧은 경기 호흡 때문에 위력을 발휘할 시점을 놓칠 우려도 나온다. 현장의 지도자들은 변화에 따른 적응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박주봉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안세영, 서승재, 김원호 등은 주로 후반에 승부를 뒤집는 스타일인 만큼, 훈련 방식에 변화를 줘서 새로운 체제에 적응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안세영은 기존의 끈질긴 수비 위주 운영에서 최근에는 공격적인 형태로 전술적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제도 변화에 발맞춰 국내 대회 운영 방식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선수들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대회에 15점제를 도입하는 논의를 본격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6 13:31:19
[스포츠&라이프] 동네 자전거 가게에서 모여 전국을 달린다-'대구겁쟁이페달'
자전거는 교통수단이기도 하면서 운동 도구가 된다. 이 특성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누비는 상상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대구 수성구 매호동에 있는 '겁쟁이 페달'이라는 자전거 가게에 모이는 '대구겁쟁이페달' 회원들은 이 상상을 실제로 옮기고 있다. 작은 동네 자전거 가게지만 여기에 동네 사람들이 모이고, 다른 동네 사람들까지 모이면서 자전거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심지어는 일본까지 가서 자전거로 여행을 한다. 동네에서 운동 삼아 타기 시작한 사람들의 행동반경이 점점 커진 것. ◆아지트가 된 가게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때에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겁쟁이'라는 단어와 자전거의 이미지가 딱 붙는 느낌은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 이름은 '겁쟁이 페달'의 사장이자 '대구겁쟁이페달'의 대장인 윤원진(45) 씨가 붙였다. 그래서 물어봤다. 하필 왜 '겁쟁이 페달'인가요? "같은 이름의 일본 만화가 있어요. 고등학교 자전거부를 소재로 한 만화인데요, 5년 전 자전거 기술을 배우면서 '가게를 차리면 이름을 뭘로 할까?' 하면서 고민할 때 접한 만화였어요. '○○자전거', '○○바이크숍' 이러면 특색이 없어 보여서 한 번 들으면 기억에 남을 만한 이름을 찾다 보니 만화 제목을 그대로 들고 왔죠." 윤 대장은 자동차 영업이나 다른 자영업을 전전하다가 우연히 자전거에 빠졌다. 그러면서 제대로 기술을 배우자는 마음에 서울에 가서 기술을 배웠다. 처음에는 크게 일을 벌일 생각도 아니었고 '자전거 타면서 굶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연 가게였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혹은 누군가의 소개로 자전거를 사 간 손님들은 윤 씨의 친절함과 자전거에 대한 해박함에 놀랐다. 여기에 빠져나오지 못한 손님들이 윤 씨를 대장 삼아 자전거 라이딩을 배우고 전국을 누비며 페달을 밟았다. 가게는 자연스럽게 '대구겁쟁이페달' 사람들이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고 자전거와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아지트가 됐다. 지난달 28, 29일 일본 간사이 지역을 자전거로 달리는 여행 관련 계획도 2주 전 가게에 모여 짰다. 멀리서 보면 마치 동네 주민들이 간단한 음식을 차려놓고 담소하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는 자전거를 타고 어디로 가며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고생은 순간, 추억은 영원 '대구겁쟁이페달' 사람들은 이름과 달리 페달을 밟고 겁없이 전국을 돌아다닌다. 어디에 꽃이 핀다고 하면 그 곳으로, 단풍이 진다 하면 그 곳으로 자전거를 타고 간다. 대구경북은 물론이고 반경 200㎞ 안쪽 지역은 바로 자전거 타고 갔다 온다고. 물론 자전거로만 닿기 힘든 곳은 차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자전거로 이동한다. 이들에게 가장 인상에 남았던 여행 순간은 결국 자전거를 타고 고생을 이겨내는 과정을 겪은 순간이었다. "작년엔가 갔던 봉화 라이딩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자전거 바퀴를 굴리면서 간 기억보다 들고 지고 갔던 기억이 더 많았네요. 거기에 같이 라이딩하던 회원 분들 절반 가까이가 벌에 쏘이고 길 잘못 들어서 119 구급대 전화까지 하고…. 무사히 복귀하기는 했지만 가장 고생했던 라이딩으로 회원들이 이야기하죠."('대구겁쟁이페달' 회원·윤원진 대장의 아내 박덕희 씨) "재작년에 부산까지 자전거로 라이딩 할 때도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회원들 중에 바퀴에 바람 빠진 게 한 열댓 명은 됐을 겁니다. 게다가 돌아오는 길에 비도 내리면서 더 힘들었죠. 그래도 누구 하나 불평 안 하고 라이딩을 끝마쳤던 기억이 나네요."('대구겁쟁이페달' 회원 이경일 씨) 라이딩 뒤에 오는 성취감, 그리고 새로운 곳을 즐기는 재미는 덤이다. 첫 해외 라이딩이었던 대마도 여행은 회원들 기억에 너무 신났던 경험으로 남아있다. "예전에 개인적으로 라이딩 코스를 경험한 적이 있어서 쉬울 줄 알았는데 막상 제가 코스를 짜고 사람들을 데리고 다녀야 하니 쉽지 않더라고요. 일본어도 잘 못하는데다 코로나19 이후에 일부 코스가 사라졌다 하더라고요. 다시 계획을 짜야 하는데 다행이 여러 군데서 도움을 받아서 잘 갔다왔지요."(윤원진 대장) "그 때 잡은 숙소가 낚시꾼들이 많이 오는 숙소래요. 그래서 그날 생선회를 배가 터지도록 먹었어요. 숙소 주인장에게 '자전거 라이딩 하러 왔다'고 하니 그걸 들은 낚시꾼들이 대단하다며 같이 회를 나눠먹자고 했거든요. 거기에 삼겹살도 구워먹으면서 재미있게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박덕희 씨) ◆겁없이 도로를 달리는 이유 비록 이들이 처음부터 체력이 좋고 자전거를 잘 타서 전국을 자전거로 다닌 건 아니다.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분위기에 힘들어도 자전거를 타게 된다고 말한다. "처음 나갔을 때 장거리로 자전거 타는 기술도 없고 힘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몰라서 헤맸는데 대장님이 저를 1년을 밀어주시더라고요. 오죽하면 '등에 손바닥 표시가 났다'고 말할 정도로 밀어주셨어요. 그리고 자주 넘어지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저 분, 다음에는 안 나오실 것 같다'고 그랬대요. 그런데 제가 계속 나온 거죠. 그 때는 뭣도 모르고 했는데, 여기 사람들이 다 친절하게 밀어주시고 당겨주시고 한 덕분에 자전거가 너무 재미있어졌어요."('대구겁쟁이페달' 회원 문인숙 씨) '겁쟁이 페달' 회원들은 주중에 각자의 생업을 하며 삶을 살아간다. 그러다 주말이 되면 자전거 페달을 밟고 겁없이 도로를 달린다. 이들을 겁이 없게 만드는 건 결국 자전거가 주는 에너지 덕분이란다. "자전거를 타면 내가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들면서 한 주 동안 업무가 줬던 스트레스가 페달을 밟으면서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 에너지가 제게는 다음 한 주를 살아가는 큰 힘이 되죠."('대구겁쟁이페달' 회원 박현식 씨)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가득 차 있다보면 일요일 라이딩 하는 시간만 기다리는 거죠. 자전거 타다 보면 그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요. 내가 좀 마음에 담아뒀던, 욕하고 싶던 것들이 머리 밖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일하다가도 '돌아오는 일요일은 자전거 탈 수 있어, 조금만 참으면 돼'라면서 버틸 수 있는 힘을 줘요, 자전거가."(문인숙 씨)
2026-04-24 06:30:00
계명문화대 여자 볼링팀 선수들이 지난 21일 막을 내린 대구시장기 전국학생볼링대회 1위를 휩쓸었다. 23일 대구시볼링협회에 따르면 지난 16~21일 대구 시내 4개 볼링장에서 분산돼 열린 제31회 대구시장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에서 계명문화대는 여자대학부 전 종목(개인, 개인 마스터즈, 2인조 단체, 3인조 단체, 5인조 단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임수정이, 개인 마스터즈에서는 전지혜가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계명문화대는 팀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전국대회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계명문화대 뿐만 아니라 다른 대구의 볼링 선수들 또한 높은 성적을 거뒀다. 만 18세 이하 부문을 살펴보면 대구 대곡고 여자 3인조(전소윤, 조혜민, 이세상) 팀이 경기 분당고(양나래, 박유나, 이수아) 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대곡고 5인조(전소윤, 조혜민, 이세상, 정유진, 천혜진)와 개인으로 출전한 전소윤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대구 운암고의 김재협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만 15세 이하 남자 부문에서는 대구 도원중의 강노윤이 개인 1위를 차지했다. 대구 도원중 2인조(강노윤, 이승민) 팀과 팔달중 4인조(주효안, 김민수, 손준범, 이재원) 팀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만 15세 이하 여자 부문에서는 대구 월서중의 이지효가 개인 2위, 월서중 4인조(이지효, 이채은, 박다인, 이다혜) 팀이 3위를 기록했다.
2026-04-23 16:19:52
배드민턴 21점제→15점제로 대개편 예고…25일 총회서 결정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배드민턴 경기의 판도를 바꿀 만한 결정을 오는 26일 내린다. BWF는 현지시각으로 25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리는 정기 총회에서 현행 21점제를 15점제로 바꾸는 새로운 점수 체계 도입 안건을 두고 회원국 투표에 붙일 예정이다. 안건이 가결될 경우, 세계 배드민턴은 2006년 21점제 도입 이후 20년 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새로운 방식은 매 게임 15점을 먼저 얻는 쪽이 승리하는 구조다. 앞서 2018년과 2021년 '11점 5판 3승제' 도입을 추진했던 BWF는 가결 정족수인 찬성 3분의 2를 채우지 못했다. 이번 15점제는 기존 11점제의 절충안 성격이다. BWF가 새 점수제도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선수 보호와 운영 효율성. 연간 30여 개의 월드투어와 세계선수권 등 일정을 소화하는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경기 시간 단축을 통해 중계 편의성을 높인다는 명목이다. 새 점수제도가 도입될 경우 후반에 승기를 잡는 전략을 쓰는 한국 대표팀에 미칠 파장이 클 수 있다. 게임당 점수가 6점이나 줄어들면 경기 템포는 이전보다 훨씬 빨라지고 초반 기싸움이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과 남자 복식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 등 우리 대표팀 주역들은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후반에 승기를 잡는 '뒷심'에 강점이 있다. 이 때문에 점수가 줄어들면 특유의 끈질긴 랠리로 상대를 압박할 시간이 부족해져 자칫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협회 측은 이러한 외부의 우려에 대해 실력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한국 선수들이 정상에 서 있는 이유는 압도적인 기량 때문이지 특정 경기 방식 때문이 아니다"라며 "제도가 바뀌면 견제가 심해질 순 있지만, 결국 실력 차이는 드러나게 될 것이며 한국 선수들도 충분히 적응해서 새로운 전략을 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3 14:13:32
생활체육인들의 대잔치인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3~26일 경상남도 일대에서 열린다. '생활체육 in, 우주(Would you) like 경남'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17개 시·도에서 2만여명의 생활체육인들이 41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은 24일 오후 5시30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26일 오후 4시30분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폐회식까지 나흘간의 열전을 펼친다. 대구경북 또한 각각 1천여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대구는 수중핀수영, 볼링, 배드민턴 등 40개 종목에 1천248명이 참가하며, 경북은 검도, 게이트볼, 탁구 등 총 36개 종목에 1천212명이 참가한다. 한편, 지난 18, 19일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중핀수영 종목 사전경기에서 대구 선수단은 금 6, 은 5, 동 7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 4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아울러 24일 개회식에서 경북선수단은 전통 하회탈을 활용한 '2026 경북 방문의 해' 응원용 수건으로 경북의 정체성을 시각화하여 전국적으로 관광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6-04-23 12:54:49
오는 6월 9일부터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를 지상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JTBC와 KBS는 22일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JTBC는 KBS에 140억 원의 중계권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KBS가 이 제안을 받은 것이다. JTBC는 지상파 방송 3사와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벌여왔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에 같은 조건을 제시해 21일까지 답신을 받은 결과, KBS가 이를 수용, 공동중계를 확정했다. 이번 협상 타결로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때 중계를 볼 수 없었던 70만 가구(지상파만 수신하는 가구)도 월드컵은 볼 수 있게 됐다. JTBC는 "월드컵 중계권 협상이 길어진 점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며 "철저히 준비해 탄탄한 중계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BS 관계자는 "상당한 적자가 예상되지만, 공영방송의 책무와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제안을 수용,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지금 시간이 촉박하지만, KBS의 오랜 스포츠 중계 노하우를 살려 시청자 여러분들께 고품질의 중계 방송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4:54:59
키 224㎝에 만 22세인 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빅토르 웸반야마가 '올해의 수비 선수'에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21일(한국시간) 올해의 수비 선수 투표에서 웸반야마가 100%의 1위 표를 받아 경쟁자였던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과 어사르 톰프슨(디트로이트)을 제치고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만 22세로 최연소 수상인데다 NBA 역사상 최초로 이 부문에서 만장일치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웸반야마는 신인이던 2023-2024 시즌 신인상 수상과 함께 수비 선수 투표에서 2위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웸반야마는 또한 데이비드 로빈슨, 마이클 조던과 함께 신인상과 수비상을 모두 받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초기에는 잦은 부상으로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던 웸반야마는 이번 시즌 65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블록슛 부문 1위에 오르며 상대 팀 선수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덕분에 소속팀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강력한 MVP 후보이기도 한 웸반야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나지만, 나는 시스템의 일부일 뿐이다. 동료들과 코치진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5:37:22
"최성용 감독 선택은 '김병수 경질' 후폭풍 최소화 위한 것"
기대가 컸기 때문에 실망 또한 클 수밖에 없었다. 대구FC의 K리그1 승격을 만들어줄 것 같았던 김병수 감독이 결국 올해 리그를 시작한 지 2개월도 채 안 된 시점에서 경질당했다. 경질 사유는 성적 부진. 21일 현재 대구FC는 K리그2 7위로 떨어졌다. 수원FC, 수원 삼성블루윙즈, 서울이랜드 등과 함께 올해 문이 넓어진 K리그1 승격의 강력한 후보였던 성적 치고는 초라한 숫자다. 대구시민과 대구FC 팬, 그리고 선수들 모두 승격을 바라고 있는 만큼 쇄신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었다. 김병수 감독은 지난해 대구FC 강등을 함께 겪으며 승격을 위해 함께 절치부심했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조광래 대표이사 사임과 프런트의 난맥상 등으로 내홍에 빠졌던 대구FC지만 그래도 장영복 현 단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후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었다. 그 때 빠른 안정화의 비결 중 하나가 장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가 김 감독의 능력을 믿고 최대한의 지원을 해 줬던 점이었다. 초반에는 결과를 내는 듯했으나 3연승 이후 다섯 경기째 승리를 내지 못하면서 믿음이 무너졌다.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줬음에도 8경기 동안 17점을 내 주는 리그 최다 실점기록을 만들어낼 정도로 허약한 수비가 계속 고쳐지지 않았다. 결국 대구 FC의 선택은 김병수 감독의 경질, 최성용 수석코치의 감독 승진이었다. 굳이 대행 체재로 가지 않은 건 승격이 최대 목표인 상황에서 새로운 감독을 초빙하기보다는 최 감독을 앉히는 게 여러모로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구단의 판단이었다. 대구FC 관계자는 "'감독 대행' 체제는 수장의 책임감이 떨어지고 새로운 감독이 구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핑곗거리가 생길 수 있다"며 "차라리 현재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고, 인품 측면에서도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듣는 최성용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하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의 선택일 수밖에 없었다"고 알려왔다. 감독이 바뀐 대구FC는 시간이 없다. 전열 재정비를 통해 심기일전, 한동안 잊어버린 승리의 맛을 빨리 보면서 승격을 위해 달려가야 한다. 대구FC 관계자는 "'승격'이란 목표로 달려가야 하는 이상 이해관계를 따질 시간이 없다"며 "최대한 지금 상황을 잘 수습해서 대구시민과 대구FC 팬들에게 승격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2026-04-21 15:15:07
"올해 동계 패럴림픽에서 좋은 성과가 나온 지금이 장애인 엘리트 체육 선수 양성 시스템을 손봐야 할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김일근 포항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한국 장애인 유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원래 권투 챔피언을 꿈꾸던 김 부회장은 과도한 체중 조절 때문에 자가면역질환인 '베체트병'을 앓았고 그 뒤 실명, 시각장애인이 됐다. 이에 굴하지 않고 김 부회장은 시각장애인 유도 선수로 거듭나 19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에서 유도 남자 -60㎏ 동메달을 획득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시각장애인 유도 지도자로 활동했다. 지금은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 역할을 비롯해 시각장애와 장애인 체육과 관련된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 중이다. 김 부회장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결과를 전해듣고 나서 장애인 체육 선수 출신으로서 기쁨과 대리만족을 느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3월 패럴림픽에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종합 13위에 올랐다. 하지만 환호를 듣는 순간은 잠깐. 그 뒤로 이어지는 장애인 체육에 대한 긴 침묵, 특히 선수와 선수를 지원하는 사회가 내는 엇박자의 소음이 떠오르며 걱정이 앞선다. 가장 먼저 지적한 건 선수와 선수를 꿈꾸는 장애인들의 투지다. "제가 애틀랜타 패럴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에 무릎을 다쳤어요. 인대가 파열돼 깁스를 6주 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대회가 코 앞이라는 이유로 깁스도 안 하고 미국에 가 훈련했어요. 그 때 저는 '살기 위해서라도 유도를 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메달을 따야 했던 이유가 살 수 있는 희망, 그리고 메달을 따면 내가 뭐든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길 거라는 믿음 때문이었어요." 장애인 체육은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스스로 살아가는 과정이 핵심이라는 게 김 부회장의 지론. 그런데 이 과정이 힘들어 그저 기초생활수급자로 머물거나 심지어는 잘 하는 사람을 타박하는 이들도 여럿이었다고 했다. 선수들의 투지도 걸림돌이지만 장애인 선수를 대하는 사회의 시스템이 선수들의 투지를 꺾을 수밖에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다. 김 부회장은 일부 기업이 장애인 선수를 '장애인 고용 의무화 법률'의 면책용으로 이용한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에 따르면 한 영세한 기업체가 장애인 선수로 구성된 실업팀을 만든다고 할 때 기업체는 의무고용 비율에 맞는 정도로만 선수를 영입해 고용·피고용 관계로 계약을 맺고, 근로시간은 4시간 안팎으로 설정한다.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비용은 한달 150만원 안팎으로 최저시급 수준. 지도자 초빙이나 훈련 지원 등은 거의 없다는 게 김 부회장의 주장이다. "한 기업에서 장애인 선수로 구성된 실업팀을 만드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직원 고용 형태로 해 놓습니다. 이렇게 해두면 기업체는 장애인 고용 의무를 위반하지 않으면서 고용 보조금까지 받게 되죠.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장애인 선수에 대한 최저시급에 준하는 임금 이외에 훈련이나 지도자 지원 같은 실질적 지원은 하나도 없어요. 그저 장애인 고용 의무를 면피하기 위해 장애인 선수를 이용하는 거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수층은 당연히 얇아진다. 게다가 원래 있던 선수들마저도 제대로 기량을 키우지 못한다고 김 부회장은 안타까워했다. 현재 장애인 체육계의 난맥상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에는 사회가 좀 더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김 부회장은 지자체가 장애인 체육 실업팀을 만들어주는 게 제일 좋은 방안이라고 했다. 장애인 선수에게 들어가는 지원 금액은 비장애인 선수들에게 들어가는 금액보다 훨씬 적고, 지자체 자체로도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얘기다. "기업체도 면피성으로 장애인 선수를 지원할 게 아니라 장애인체육회 등과 함께 선수들의 훈련과 기량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면 어떨까요? 선수들의 투지는 당연히 개인적으로 더 키워야 할 부분이고요. 그래야 장애인들이 체육을 통해 재활과 자립을 이뤄나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2026-04-19 12:11:02
대구 수성구가 지난달 29일 선스포츠프라자 볼링장에서 열린 제36회 대구시장기 구군대항 볼링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9일 대구시볼링협회에 따르면 수성구는 혼성 6인조 우승, 남자 3인조 준우승, 여자 3인조 3위, 남녀 개인전 각각 4위로 종합 점수 520점을 얻어 종합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종합 2위는 북구(430점), 종합 3위는 동구(120점)가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은 동구의 서경원이, 여자 개인전은 북구의 최은환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3인조전은 동구의 서경원, 김도영, 나외엽 조가, 여자 3인조전은 군위군의 임영주, 박시연, 나랑바야르 조가 각각 우승했다.
2026-04-09 13:31:11
'드림클럽'과 소속 선수 한준영이 지난달 22일 열린 제36회 대구시협회장기 클럽대항 볼링대회에서 3인조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우승했다. 9일 대구시볼링협회에 따르면 한준영은 3차례 치른 게임에서 점수 평균 260.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스카이클럽의 김태옥(250점) , 3위는 대경시니어클럽의 소재진(239점)이 차지했다. 단체전은 한준영, 김정민, 차승욱으로 구성된 '드럼클럽B'팀이 차지했다. 드림클럽B는 3게임 평균 235.3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드림클럽은 이교섭, 이승민, 고봉수의 A팀이 평균 231.6점으로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영광을 가져갔다. 김정태, 김한국, 김민기로 구성된 세강클럽이 3위(223.9점)를 차지했다.
2026-04-09 13:31:03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2025-2026시즌을 9위로 마무리했다. 지난 8일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0대73으로 이기며 자존심은 지켰지만 구단 역사상 최하위 타이 기록으로 마무리한 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처럼 쌓여있다. 곧 창단 5주년을 맞는 페가수스가 대구시민들 마음속에 또 다른 별자리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2024-2025시즌 5위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도 6강에 무난히 들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었다. '봄 농구'를 기대했던 것도 잠시, 시즌 시작하자마자 8연패 수렁에 빠졌다. 4라운드 때 7위까지 오르며 반등을 기대했던 것도 잠시, 7연패에 빠지며 날개가 꺾여버렸다. 가스공사가 올해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은 결국 외국인 선수 문제였다. 이번 시즌 출발과 함께한 외국인 선수는 만콕 마티앙과 라건아였다. 그러나 제대로 활약한 선수는 라건아밖에 없었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였던 만콕 마티앙은 이번 시즌 들어 급격한 부진을 보이며 팀 8연패의 원인이 됐다. 이후 영입한 닉 퍼킨스도 초반에는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갈수록 부진하며 결국 구단과 갈등끝에 방출됐다. 마지막에 들어온 베니 보트라이트는 심한 기복과 더불어 시즌 막바지 어깨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결국 시즌 막바지까지 라건아가 많은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인 점은 라건아가 시즌 막바지 들어 지치지 않고 계속 활약을 해 줬다는 점이다. 샘조세프 벨란겔과의 합작은 가스공사가 그나마 기댈만한 구석이기도 했다. 이는 결국 '라건아와 벨란겔만 막으면 가스공사는 무력해진다'는 공식을 다른 팀에게 심어주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외곽에서 이 둘을 도와 3점슛을 만들어주거나 센터인 라건아에게 골밑으로 공을 보내 줄 포워드가 약했다. 신승민과 신주영이 애를 쓰긴 했지만 또 다른 포워드 자원을 마련하지 못한 건 강혁 감독의 시즌 내내 따라다닌 숙제였다. 라건아, 벨란겔 원투펀치에 플러스 알파로 붙일 전력이 필요하다. 가스공사를 항상 괴롭혔던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경우 네이던 나이트, 케빈 켐바오, 이정현의 삼각편대가 항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던 점을 상기하면 더더욱 플러스 알파로 활약해야 할 자원이 절실하다. 강혁 감독이 추구하는 '압박 수비' 농구를 위해서는 체력과 득점력 모두 수준을 갖춘 선수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다음 시즌부터는 외국인 선수가 2, 3쿼터에 두 명까지 출전할 수 있게 규정이 바뀐다. 그만큼 선수 확보에도 구단 차원에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강 감독 또한 "상대팀의 수비를 흔들며 나갈 수 있는 경험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번 시즌 양우혁과 김민규라는 두 신인을 건진 것은 좋은 성과다. 양우혁은 비록 프로의 벽을 느끼기는 했지만 대담한 플레이와 농구 센스를 보여줬다. 실수도 있고 이로 인해 파울도 많이 내곤 하지만 공을 다루는 감각은 신인 중 으뜸이다. 김민규는 시즌 막바지 들어 크게 자랐다. 엄청난 점프로 리바운드를 잡아내거나 필요할 때 쏴 주는 3점슛이 경기의 흐름을 많이 돌렸다. 강 감독이 시즌 막바지에 가르친 수비 능력이 김민규에게는 활약의 기반이 됐다. 비록 봄 농구는 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6만2천860명, 한 경기당 2천328명의 관중이 대구체육관을 찾았다. 창단 5주년을 맞은 가스공사 농구단이 대구의 농구 열기를 불지피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2026-04-09 11:43:58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2025-2026 시즌 최종 순위는 9위가 됐다. 가스공사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80대72로 승리했다. 올해 프로농구는 플레이오프가 다가오도록 순위 결정이 안개속으로 빠지면서 최하위 또한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결정나지 않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가스공사와 삼성 모두 최근 경기들에서 '꼴찌만은 안 된다'는 심정으로 투혼을 불살랐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철거되는 잠실실내체육관의 고별전이기도 해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1쿼터 시작 2초만에 삼성 이관희가 파울을 범하면서 이번 경기는 치열하게 벌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가스공사는 초반부터 삼성의 공격에 흔들렸지만 삼성이 한호빈의 연속 3점슛 시도가 불발되는 사이 가스공사는 벨란겔과 신승민이 골밑슛과 중거리 점프슛 등으로 가스공사는 9대4로 리드를 잡았다. 삼성 또한 케렘 칸터가 가스공사의 골밑을 돌파하며 득점, 추격의 불을 당겼다. 벨란겔의 어시스트로 라건아의 덩크까지 성공하면서 1쿼터 8분25초 가스공사는 16대13으로 리드를 계속 유지했다. 우동현의 파울로 삼성 이원석에게 준 자유투가 2개 중 1개가 성공한 것을 끝으로 1쿼터는 19대14, 가스공사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에 가스공사는 삼성의 이근휘와 케렘 칸터에게 연이어 점수를 주며 19대18로 순식간에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가스공사의 '원투펀치'인 벨란겔과 라건아가 겨우 추격을 따돌려놨지만 삼성 한호빈의 먼 거리에서 던진 3점슛이 성공하고 신승민의 파울로 삼성 이관희에게 자유투를 허용하면서 30대29로 또 다시 1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을 맞아 나선 건 라건아였다. 라건아는 삼성 골밑에서 칸터와의 분전 끝에 골밑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김민규의 스틸과 패스, 이를 이어받은 벨란겔의 어시스트로 덩크까지 만들어내며 36대30으로 삼성의 추격을 따돌렸다. 2쿼터 종료 3초를 남기고 삼성 이근휘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전반이 종료됐다. 가스공사는 2쿼터 득점만 보면 23대35로 삼성에 근소하게 밀렸지만 42대39로 리드는 지켜냈다. 양 팀의 집중력 싸움이 시작될 3쿼터. 초반부터 양 팀이 빡빡한 수비로 상대를 막아나갔다. 가스공사는 쿼터 초반 삼성 신동혁과 저스틴 구탕의 3점슛으로 48대49 역전을 허용했다. 다행이 신승민이 3점슛으로 진화했지만 삼성의 3점슛이 불붙는 걸 막아야 했다. 1점차 아슬아슬한 시소게임과 양 팀의 스틸 싸움이 계속되던 중 벨란겔이 골밑 돌파를 통한 득점과 3점슛으로 삼성을 60대54, 6점차 간격으로 다시 따돌렸다. 종료 2초를 남기고 던진 벨란겔의 골밑슛이 성공하며 가스공사는 3쿼터를 65대58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지켰다. 운명의 4쿼터, 초반부터 양 팀은 리바운드 싸움을 벌였다. 탈꼴찌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가 이어지던 중 가스공사는 4쿼터 4분 김민규의 3점슛 성공으로 70대60, 두 자릿수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의 강점인 3점슛도 잘 막았고, 라건아 또한 삼성 골밑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4분45초에 25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그러나 삼성 또한 최성모, 이근휘 등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74대72까지 매섭게 추격해왔다. 흔들릴 뻔한 가스공사는 종료 32초를 남기고 삼성의 수비를 뚫고 성공한 신승민의 레이업슛, 종료 10초를 남기고 터진 김민규의 레이업슛과 덩크로 80대72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승리로 가스공사는 역대 성적 최하위인 9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며 꼴찌로 떨어지는 수모는 면했다.
2026-04-08 21:10:55
여자 프로배구 FA 시장 열렸다…여자부 최대어는 정호영
2025-2026시즌 여자 배구 GS칼텍스-한국도로공사 간 챔피언결정전이 지난 5일 GS칼텍스의 승리로 끝맺으며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또한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FA 자격을 취득한 20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FA로 풀린 선수들은 원소속팀의 우선 협상권이 없기 때문에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FA 자격을 받은 선수들 중 최대어는 정관장의 정호영. 2019-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 때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정호영은 올 시즌 27경기에 출장해 290점(경기당 평균 10.7점)을 수확하며 세트당 블로킹 0.667개(부문 4위)를 작성했다. 정호영은 지난 달 7일 GS칼텍스 전에서 외국인 주포 지젤 실바의 공격을 블로킹하다가 왼쪽 중지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뛰지 못했다. 하지만 직전 2024-2025시즌 세 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했고, 2022-2023시즌에는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세트당 블로킹 0.686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처음 FA 자격을 얻는 정호영은 보수총액 3억2천만원(연봉 3억원+옵션 2천만원)을 받았던 만큼 FA 자격을 재취득하는 박정아(총액 7억7천500만원)와 배유나(5억5천만원) 등과 비교해 높지 않다. 정호영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건설. 양효진의 은퇴로 영입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또 김다인, 김연견, 한미르 등 놓치면 안되는 선수들도 있어 '내부 FA' 단속에도 나선다. 준우승 팀 한국도로공사는 주축 리베로 문정원은 반드시 잡는다는 계획이고, 베테랑 배유나와는 선수 생활 연장 등 의사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 밖에 베테랑 김수지가 FA 자격을 재취득한 흥국생명과 박정아, 이한비가 FA로 다시 풀린 페퍼저축은행, 염혜선, 이선우가 FA 시장에 나오는 정관장, 베테랑 황민경이 FA로 나서는 IBK기업은행도 새 시즌 전력 구상과 맞물려 본격적인 협상을 준비한다.
2026-04-08 14:59:16
미국 PGA 골프의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대회가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1934년에 창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역사는 가장 짧지만 특별한 권위가 있다. 메이저 대회로는 유일하게 매년 같은 코스에서 대회가 열리고, 출전 선수 수도 가장 적다. 올해 출전 선수 수는 91명으로 다른 메이저 대회의 150여명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게 난다. 출전 자체가 쉽지 않기에 우승 선수에게 수여되는 '그린 재킷'도 특별한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마스터스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은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6번이다. 현역 선수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번 우승해 니클라우스에 이은 최다승 2위에 올라 있다. 관점을 돌려 역대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해 상금을 가장 많이 벌어간 사람을 찾아보니. 잭 니클라우스도, 타이거 우즈도 아니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8일 역대 마스터스 상금 순위 상위 20위를 계산한 결과, 1위는 필 미컬슨(미국)이었다.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오른 미컬슨은 마스터스에 32번 출전해 987만달러(약 146억7천만원)를 벌었다. 상금 2위는 우즈의 964만달러다. 우즈는 우승 5번으로 미컬슨보다 많지만, 출전 횟수는 26회로 미컬슨에 비해 적다. 올해 마스터스에는 미컬슨과 우즈가 모두 불참하는데 이 둘이 모두 나오지 않는 마스터스는 우즈가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1995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마스터스 상금 순위 3위는 지난해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854만달러다. 현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805만달러로 4위다. 셰플러는 마스터스에 6번만 나오고도 우승 2번 등을 앞세워 상금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다 우승 기록의 니클라우스는 역대 상금 순위 20위 안에도 이름이 없었다. 니클라우스가 처음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1963년에는 우승 상금이 2만달러에 불과했고, 마지막 우승이었던 1986년에도 우승 상금은 14만4천달러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6-04-08 14:41:21
프로농구 순위표가 시즌 끝까지 예측불허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확정된 건 정규리그 1위 창원 LG 세이커스와 2위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뿐. 나머지 팀의 순위는 8일 5곳에서 열리는 경기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플레이오프 대진과 더불어 관심을 끄는 곳이 있다면 '탈꼴찌 결정전'이 벌어질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이다. 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는 이 곳에서 '꼴찌만은 제발 안 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일전을 펼친다. 삼성은 지난 6일 서울 SK 나이츠와의 대결에서 93대75로 승리하면서 SK를 단독 2위에서 끌어내림과 동시에 가스공사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이 경기로 두 팀에게 고춧가루를 뿌린 셈이 됐다. SK와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는 삼성의 승리 공식을 잘 보여줬다. 삼성은 3점슛이 터지면 이를 기세로 몰아 경기를 지배한다. 삼성은 3점슛 36개를 시도해 16개를 성공, 44.4%의 성공률을 보였다. SK도 30개를 던져 13개를 성공시키는 등 성공률(43.3%)에서는 삼성과 비슷했지만 기세를 만들어나가지는 못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스공사가 지난 4일 102대106으로 패한 SK와의 혈전에서 기록한 3점슛 성공률이 45.9%(37개 시도, 17개 성공)였다. 만약 가스공사가 이 때의 감을 잃지 않고 있다면 양 팀의 경기는 외곽포 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양 팀 선수들의 투지 또한 승패를 가르는 요소로 작동할 전망이다. 삼성의 베테랑인 이관희는 6일 경기 직후 "우리 홈에서 하는 만큼 내가 앞장서서 이가 몇 개 나가더라도 병원에 갈 생각으로 준비하겠다"고 할 정도로 '5시즌 연속 최하위는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가스공사는 오히려 더 뜨거운 투지를 보여야 할 판이다. 이번 시즌 가스공사는 지난 1월 3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9대77로 승리한 후 원정에서만 13연패를 기록하는 등 지독한 '원정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 마지막 경기가 원정으로 치러지는 만큼 여러모로 가스공사에게 상황이 불리하다. 그래서 더더욱 투지를 보여야 한다. 자존심을 건 양 팀의 벼랑 끝 싸움은 8일 오후 7시 펼쳐질 예정이다.
2026-04-07 14:39:59
처참한 성적에 '인터뷰 논란'까지…정신 사나운 韓 월드컵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이 처참한 A매치 성적에 인터뷰 논란 등 각종 잡음까지 겹치며 '잔혹한 4월'을 맞이하고 있다. 홍명보호는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가 자국인 포르투갈의 한 언론매체와 가진 인터뷰가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이를 진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7일 "대표팀과 관련해 매체 인터뷰를 할 때는 사전에 대표팀의 허락을 받는 등 기존 지침에 대해 외국인 코치진에 다시 알렸다"고 전했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의도치 않은 문제로 준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자는 차원이라는 것. 문제가 된 사건은 아로소 수석코치가 포르투갈 언론 '볼라 나 헤데'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 발언 때문이었다. 아로소 수석코치는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프로젝트의 대외적 얼굴이자 일상적인 대표 인물이 될 한국인 감독을 원했고, 훈련을 조직하고 경기 아이디어를 개발할 유럽인 지도자를 찾았다"며 "내게 요구된 역할은 현장 지도자"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국내 축구팬과 언론에서 "홍 감독은 얼굴마담이고 아로소 수석코치가 실세"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여기에 아로소 수석코치가 인터뷰에서 대표팀의 스리백 전술과 포백 전술 운용 방식을 상세하게 설명한 점도 부정적 여론을 부채질했다. 0대4로 진 코트디부아르전, 0대1로 진 오스트리아전이 모두 스리백 전술로 진 탓에 비판을 받던 터였기 때문. 월드컵을 불과 두 달 남겨놓고 논란이 커지자 아로소 수석코치는 대표팀에 사과하며 "취재에 응한 건 맞지만 기사화될 줄 몰랐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볼라 나 헤데'에 기사 삭제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또 아로소 수석코치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홍 감독과 함께 축구대표팀에서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다. 그의 역량과 헌신은 매우 특별하다"고 홍 감독을 향한 존중을 표현했다. 또 홍 감독이 코치진과의 회의에서 이를 주도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도 함께 올렸다. 하지만 축구팬의 반응은 싸늘하다. 아로소 수석코치가 올린 회의 사진 게시물의 댓글에는 축구팬들이 "축구협회가 시켰나", "이런 수준의 코치에게 대표팀을 맡기다니 답답하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2026-04-07 14: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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