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여자 축구팀 17일 전격 방한…'내고향' 선수단 39명 방문(종합)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25-2026 AWCL 4강전에서 수원FC 위민을 상대하는 내고향의 방한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8년 만에 북한 스포츠 선수들이 한국을 찾아 경기를 치르게 됐다. 북한 여자 축구팀의 한국 방문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공동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을 시작으로 그해 활발하게 이뤄진 남북 체육교류는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더는 진척되지 못했다. 내고향은 2012년 평양을 연고로 창단, 2021-2022시즌 북한 1부 리그 우승을 이뤄낸 신흥 강호다. 소비재 기업인 '내고향'의 후원을 받는 기업형 체육단으로 분류되며, 리유일 전 북한 여자 대표팀 감독이 지휘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에 방문하는 내고향 선수단은 선수 27명,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이다. 내고향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수원FC와 내고향은 4강전은 20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여기서 승리한 팀은 멜버른시티(호주)-도쿄 베르디 경기 승자와 23일 오후 2시 우승을 다툰다. 4강전 2경기와 결승전 모두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2026-05-04 19:26:27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4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제7회 영진 재학생 파크골프대회'를 열었다. 700여명의 재학생이 참가, 개인전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파크골프대회에 출전할 대학 대표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아울러 학생 간 친목 도모와 지역사회·파크골프 산업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산학 네트워크 행사의 의미도 더했다.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산업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오날 선발된 선수들이 오는 8월 열리는 제1회 전국 대학생 파크골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04 13:34:30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마스터스 대회 5연속 우승으로 노박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을 넘어섰다. 신네르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3위)를 57분 만에 2대0(6-1 6-2)으로 완파하며 상금 100만 7천165유로(한화 약 17억 4천만원)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파리 마스터스,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네르는 이번 마드리드 대회까지 마스터스 1000 등급의 5개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했다. 이로써 신네르는 마스터스 1000 등급 대회 최다 연속 우승을 기록, 기존 4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던 조코비치와 나달의 기록을 경신했다. 신네르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를 25분 만에 6-1로 끝낸 신네르는 2세트에서도 3번째 게임과 7번째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여유 있게 마무리했다. 신네르의 다음 목표는 로마오픈 우승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조코비치만 달성한 마스터스 1000 전관왕,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를 이루게 된다. 또 다음 달 열리는 프랑스오픈까지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역대 10번째 선수가 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는 손목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고 다음 달 프랑스오픈에도 나오지 않기로 했다.
2026-05-04 11:31:39
펜싱 도경동, 인천 SKT 사브르 그랑프리 남자부 5위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인 도경동(대구시청)이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SK텔레콤 인천 그랑프리'에서 최종 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인 도경동은 8강전에서 세바스티앙 파트리스(프랑스)를 만나 11대15로 패하며 최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주 전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입상 후보로 기대를 모았으나 메달권 문턱에서 돌아섰다. 64강전에서 토마스 마르탱(프랑스)을 15대7, 32강전에서 드미트리 나소노프(개인중립선수·AIN)를 15대11로 연파한 도경동은 16강전에서는 일본의 고쿠보 마오를 만나 15대14로 눌렀다. 하지만 8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인 파트리스의 변칙 플레이에 고전, 끝내 무릎을 꿇고 말았다. 도경동을 8강에서 잡은 파트리스가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사브르 2관왕인 야나 에고리안(AIN)이 정상에 올랐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도경동 외에는 8강에 들지 못했다. 남자부에선 베테랑 구본길(부산시청)이 14위에 올랐고, 임재윤이 22위, 오상욱(이상 대전시청)은 24위로 마쳤다. 여자부에선 김정미(안산시청)가 9위, 윤소연(대전시청)이 14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전하영(서울시청)은 33위에 그쳤다.
2026-05-04 10:37:09
男 골프 김시우, 세계랭킹 20위 올라 "개인 최고 기록"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CJ)가 남자 골프 세계랭킹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공식 세계 골프 랭킹(Official World Golf Ranking, OWGR)이 4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골프 랭킹에 따르면 김시우는 평균 3.51점으로 지난주 25위에서 다섯 계단 오른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위는 OWGR이 집계하는 세계 랭킹에서 김시우가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다. PGA에서 활동 중인 아시아 선수들 중에도 김시우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7위로 시즌을 마쳤던 김시우는 올해 들어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시우는 올해 PGA 투어 12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고 톱10에 여섯차례 들었다. 특히 4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의 특급대회인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상금 82만6천666 달러(약 12억2천만원)를 받았다. 김시우는 4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치며 4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2위였던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 3개의 버디를 기록했지만 6개의 버디를 몰아친 캐머런 영(미국)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 100위권 안에는 김시우 외에 임성재가 77위를 기록했고, 200위권 안에는 김성현(139위), 톰 킴(145위), 안병훈(149위) 등이 올랐다. 세계랭킹 1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난주와 같은 순위를 지켰다.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캐머런 영은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2026-05-04 10:25:52
대구FC, 감독 교체·휴식 라운드 후 '클린 시트' 만들어
새로운 감독과 휴식 라운드로 2주를 보낸 대구FC의 결과물은 '클린시트'였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3일 홈인 아이엠뱅크파크에서 경남FC를 맞아 2대0으로 승리했다. 6경기 만의 승리이면서 개막전 이후 최초의 무실점 승리다. 대구는 이번 경기에서 기존의 포백에서 쓰리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최성용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쓰리백으로 시작하지만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과정에서 5백으로도 가능하도록 전술을 짰다"고 밝혔다. 전반전은 대구가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경남의 수비에 막히거나 마지막 마무리가 세밀하지 못해 득점까지 가지 못했다. 세라핌과 세징야가 측면 돌파와 크로스로 경남의 패널티 에어리어까지 공을 보냈지만 이를 골로 연결시키는 데에는 실패했다. 추가시간 세징야의 마지막 슈팅까지 골대 뒤로 날아가며 양 팀 모두 득점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답답한 침묵을 깬 건 김주공이었다. 세라핌의 패스가 김대우를 거쳐 김주공이 침착히 차 넣으면서 첫 골이 만들어졌다. 여기에 더해 후반 25분 대구는 에드가를 견제하던 경남 김현오의 핸드볼로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세징야는 침착히 킥을 하며 경남의 골망 왼쪽을 흔들었다. 2대0으로 앞서나갔지만 고질적인 '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실점'을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 경남이 실점 이후 단레이, 조상준 등이 무섭게 달려들어서 아슬아슬한 상황을 많이 만들어냈기 때문. 다행히 황인택과 김형진 등 수비진이 잘 끊어냈고, 골키퍼 한태희 또한 선방하며 '2대0'이라는 스코어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감독 교체 후 기분 좋은 승리를 만들어 낸 대구는 오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맞붙는다.
2026-05-03 16:19:08
KBL "라건아 세금문제 해결 안하면 가스공사 드래프트 불이익"
한국농구연맹(KBL)이 라건아의 세금 문제를 두고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구단에게 추가 징계를 예고했다. 추가 징계가 시행되면 가스공사의 내년 전력에 큰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 KBL은 지난달 30일 제31기 제13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가스공사에게 "이사회 의결사항에 따라 라건아 영입에 따른 세금 납부 의무를 이행하라"는 지시와 함께 오는 29일까지 해당 의무를 마치지 않을 경우 차기 시즌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선발권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재정위가 이행 기한으로 정한 5월 29일은 차기 시즌 외국인 선수 재계약 결과 제출 마감일이기도 하다. 라건아의 세금 납부가 자꾸 도마에 오르는 이유는 라건아의 독특한 지위와 KBL의 모호한 세금 관련 규정 때문이다. 2018년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이 되기 위해 특별 귀화한 라건아는 2024년 5월 소속팀인 부산 KCC 이지스와 계약이 종료됐다. 그러면서 중국, 필리핀 등 해외 리그로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2024년 1~5월에 받은 연봉에 대한 종합소득세 3억9천800만원이 발생했고, 이를 KCC가 처리하지 않으면서 라건아는 세금을 안 낸 꼴이 됐다. 그러던 중 2025년 라건아와 가스공사가 계약하는 과정에서 납부하지 않은 세금이 도마에 올랐다. 한국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이 세금을 해결해야 했다. KBL은 라건아의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서 라건아를 특별귀화선수에서 외국인선수로 신분을 변경시키고 '라건아를 새로 영입하는 구단이 2024년 1~5월분 세금을 낸다'고 이사회 회의를 통해 의결했다. 가스공사는 KBL 내규에 따라 세금 문제는 라건아와 KCC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줄곧 고수해왔다. 가스공사는 지난 1월 13일 재정위에서 '이사회 결의사항 불이행'을 이유로 제재금 3천만원 부과 징계를 받았지만 라건아의 세금 문제 해결은 하지 않고 있었다. 만약 징계 내용이 확정돼 내년 시즌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박탈당한다면 올해 확보했던 양우혁과 김민규 같은 실력 좋은 신인을 확보할 기회가 사라진다. 9위로 지난 시즌을 마감한 가스공사는 로터리픽(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4순위를 획득하기 위해 실시하는 추첨 과정) 확률 20%를 갖고 있다. 만약 1라운드 지명권을 박탈당한다면 현재 '대어'로 꼽히는 이동근·유민수(이상 고려대)나 이주영·이채형(이하 연세대) 등 다른 팀들이 탐내는 신인을 뽑을 기회가 사라진다. 다음 시즌부터는 신승민과 신주영 등 젊은 선수들이 상무 입대로 팀에서 빠지기 때문에 전력 보강이 시급한 시점에서 가스공사는 큰 위기를 맞게 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연맹의 조치가 내려진 만큼 내부적으로 검토는 해보겠지만, 라건아에 대한 세금 납부 의무를 부담해야 하는 주체가 우리 구단이 아니라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현재 진행 중인 라건아와 KCC 간의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 1심 판결이 나오기 전에 구단이 섣불리 조치를 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6-05-03 13:06:02
경북체육회 당구팀 백민후, 고태영, 이하린 국가대표 선발
경북도체육회 당구팀의 백민후, 고태영, 이하린이 당구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경북도체육회는 지난 18~29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와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년도 대한민국 당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스누커·잉글리시빌리아드 부문의 백민후, 포켓 9볼 부문의 고태영과 이하린이 선수로 선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년만에 개최된 당구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2030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당구가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경쟁력 강화 준비의 목적이 크다. 백민후는 잉글리시빌리아드 국내 3위, 스누커 국내 4위를 자랑하는 멀티플레이어로, 두 종목 모두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포켓 9볼 남자 국내 랭킹 1위인 고태영과 여자 국내 3위인 이하린 또한 치열한 경쟁 끝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경북도체육회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에 만족하지 않고, 2030 도하 아시안게임 출전 및 메달 획득을 목표로 더욱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훈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체육회 또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 나설 선수들의 활약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5-03 12:44:53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 안세영 선봉 세워 우버컵 결승행
한국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은 지난 2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2년마다 개최되는 우버컵은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토머스컵)와 더불어 배드민턴 단체전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치러지며,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승리한다. 한국 대표팀은 현재 한국 배드민턴의 '여제'로 불리면서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안세영(삼성생명)을 선봉에 세워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대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나섰던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이날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안세영은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6위)를 2대0(21-19 21-5)으로 완파했다. 이후 복식에서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페브리아나 드위푸지 쿠수마-아말리아 차야 프라티위 조를 2대1(21-16 19-21 21-15)로 꺾었다. 세 번째 단식에서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탈리타 라마다니 위리야완에게 0대2(19-21 19-21)로 패했으나 이어진 복식에서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레이첼 알레시아 로즈-페비 세티아닝룸 조를 2대0(21-16 21-18)으로 물리치며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2010년과 2022년 두 차례 우버컵 정상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제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6-05-03 12:34:18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중국에 대승을 거두며 세계선수권대회의 시원한 출발을 알렸다.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B(3부 리그) 대회 첫 번째 경기에서 중국을 7대4로 격파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디비전1 그룹 A(2부 리그) 승격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꿰었다. 경기 초반 한국은 1피리어드에만 20개의 유효슈팅을 쏟아냈지만 마무리 부족으로 답답한 흐름에 시달렸다. 1피리어드 10분 5초 오인교의 슈팅이 상대 골리(골키퍼) 뒤로 흐른 것을 김상욱(이상 HL 안양)이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으나, 불과 2분여 뒤인 12분 54초 중국 황이샹에게 기습적인 동점 골을 허용하며 1대1로 첫 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에서 한국은 강윤석, 김건우(이상 HL 안양), 김시환(연세대), 김상엽(크로아티아 시삭)등 4명이 골을 만들어내며 점수차를 더 벌렸다. 중국은 2피리어드에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지만 3피리어드에서 파워플레이(상대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세) 득점으로 5대3까지 쫓아왔다. 중국은 3피리어드 15분21초에 또 만회골을 성공시키고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골리를 빼고 공격수를 넣는 승부수까지 띄웠다. 하지만 김건우와 김상욱이 이를 무력화시키는 추가골을 만들며 한국이 7대4로 승리했다. 한국은 30일 오후 5시 스페인과 2차전을 치른다. 스페인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에스토니아에 2대12로 대패했다.
2026-04-30 11:08:12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가 또 다른 분기점 앞에 선다. 승격을 향한 여정에 큰 파도를 만났지만 이를 어떻게 이겨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오는 3일에 있다. 대구는 이날 오후 2시 홈인 아이엠뱅크파크에서 경남FC를 맞아 10라운드째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대구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지난달 18일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에서 1대2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이후 대구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번 경기는 이 변화가 대구의 남은 시즌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천안과의 홈경기 이후 대구는 9라운드를 '휴식 라운드'로 보내게 됐다. K리그2에 참가하는 팀 숫자가 17개다 보니 한 팀은 자동적으로 휴식 라운드를 갖게 되는데 이번엔 대구의 순서였던 것. 그동안 대구는 '감독 교체'라는 가장 큰 변화를 맞았다. 김병수 감독이 경질되고 최성용 수석코치가 감독이 되면서 팀은 또 다른 변곡점을 맞았다. 외부 감독 선임이 아닌 내부 승진으로 감독을 바꾼 이유는 변화가 팀에 끼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쌓지 못한 탓에 선두권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1위인 부산 아이파크와 2위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각각 승점 22점)와 대구의 승점 차이는 11점. 불행 중 다행으로 플레이오프 가능권인 6위 파주 프런티어FC와의 승점은 12점으로 대구와 1점차다. 부지런히 쫓아가면 자동 승격은 접어두고라도 플레이오프 가능권에 안착할 수 있다. 최 감독 부임 이후 대구는 흩어질 가능성이 높은 팀웍을 다지고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됐던 수비 강화 훈련에 집중했다. 감독 선임 직후 바로 휴식 라운드를 맞은 덕분에 팀을 재정비할 시간은 충분히 벌었다. 팬과 축구계의 관심은 수비가 얼마나 강화됐을지다. 실점이 17점으로 현재 꼴찌인 김해FC(20점) 다음으로 많다. 공격을 위해 라인을 올리다가 뒷 공간이 뚫려 역습당하거나 집중력 부족으로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하는 등 수비 때문에 다 잡은 승리를 놓치는 일이 잦았다. 적어도 매번 2점 이상 실점하는 모습을 이번 경기에서는 보지 않기를 바라는 팬들이 많다. 공격은 세징야, 에드가, 세라핌 등 브라질 3인방의 활약을 믿고 있다. 지난 수원FC전부터 세징야가 복귀하면서 공격력 부분은 오히려 더 나아졌다. 대구 관계자는 "최 감독과 선수 모두 '달라져야 한다'는 의지를 강하게 갖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최 감독이 말한 만큼 경남 전 승리를 팬에게 가져다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6-04-30 10:25:59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40여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각종 규칙 개정으로 전술이나 경기력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도 이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또한 나오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축구 경기 규칙을 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각각 평의회와 특별 회의를 열어 이번 월드컵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규칙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IFAB는 이번 월드컵부터 선수들끼리 대치하는 상황에서 입을 가리고 상대와 대치하면 퇴장 조치인 '레드 카드'를 들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불거진 인종차별 문제 때문에 생긴 규정이다. 벤피카(포르투갈)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벤피카의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입을 가린 상태로 레알 마드리드의 비시니우스 주니오르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사건이 문제가 됐다. 이 밖에도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그라운드를 이탈하는 선수에게도 레드 카드 부여가 가능해졌고, 스로인, 골킥에는 5초, 선수 교체에는 10초 카운트다운 제도가 도입된다. 비디오판독(VAR)도 코너킥 판정, 경고 누적 상황, 반칙 판정 오류 등에 대해서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월드컵 경고 누적 말소 기회도 늘어난다. 기존에는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경고 2개가 쌓이면 1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고, 4강전에 진출했을 경우에만 경고가 지워졌다. FIFA는 29일 출전국 증가와 32강 도입에 따른 경기 증가를 이유로 옐로 카드 소멸 시점을 두 단계(조별리그 최종전·8강전)로 늘리는 방안을 평의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주심 재량으로 1분간 수분 보충시간을 주던 '쿨링 브레이크'가 확대돼 이번 월드컵부터는 전·후반 22분을 넘긴 시점에서 의무적으로 3분간 휴식시간을 주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도입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도입이 결정됐다. 이번 경기 규정 개편이 월드컵 참가 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홍명보호가 이에 대해서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대4로 대패한 이유 중 하나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농구의 '작전타임'처럼 쓰지 못하고 그대로 흘려보낸 탓이라는 분석이 있다. 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전까지 주도권을 잡던 한국이 이후에는 주도권을 내 주는 상황이 발생했고 후반전 브레이크를 작전타임으로 쓰지 못하며 상대에게 점수를 내 줬다는 것. 축구 전문가들은 "경고 누적 개정은 핵심 선수 활용도를 높이겠지만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활용을 고민하지 않는다면 조별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전과 같은 참패를 볼 수도 있다"며 "빠른 경기 운영을 위한 여러 조항이 도입된 만큼 집중력 강화도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4-29 11:34:41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6월 18일 한국과 맞서게 될 멕시코의 월드컵 최종 소집 훈련 캠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자국 리그인 '리가 MX' 소속 선수 12명이 우선적으로 발표된 가운데 올해 17세인 '초신성' 질베르토 모라의 참가가 눈에 띈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대표팀 감독이 29일(한국시간) 발표한 5월 6일 훈련 캠프에 참가할 선수 명단에는 골키퍼 라울 랑헬(치바스)을 비롯해 수비수 이스라엘 레예스(아메리카)와 헤수스 가야르도(톨루카), 미드필더 루이스 로모(치바스), 에릭 리라(크루스 아술), 브리안 구티에레스(치바스), 공격수 아르만도 곤살레스(치바스)와 알렉시스 베가(톨루카) 등이 들어있다. 이 중 2008년 10월 생으로 만 17세의 초신성 질베르토 모라(티후아나)가 멕시코 최연소 선수 기록을 깰 전망이다. 모라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멕시코 리그 최연소 득점(15세 320일)기록도 갖고 있다. 지난해 7월 골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 최연소 출전(16세 257일) 및 성인 국가대표 메이저 국제대회 최연소 우승(16세 265일) 기록까지 세운 특급 유망주다. 모라가 부상 없이 최종명단에 든다면 멕시코 역사상 최연소 월드컵 출전 선수가 될 수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멕시코의 최연소 월드컵 출전 기록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18세 88일의 나이로 출전한 마누엘 로사스가 갖고 있다. 17세에 월드컵 경기를 뛴 선수는 고(故) 펠레(브라질)를 포함해 7명뿐이다.
2026-04-29 11:31:08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구시지부 동구지회(회장 권정대) 회원 30여명은 28일 오전 10시 동촌유원지 내 6·25 및 베트남전쟁 참전자비에 참배하고 오후 12시까지 유원지 일대에서 자연보호활동을 펼쳤다.
2026-04-28 14:18:31
'대구 사격 천재 소녀' 반효진, 나고야AG 태극마크 달았다
대구 사격 선수들이 오는 9월 열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총성을 울릴 자격을 얻었다. 대한사격연맹은 지난 4~26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사격 종목 국가대표선발전을 마치고 남녀 각 15명씩 총 30명의 국가대표 선수단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사격 천재'로 불리며 하계 올림픽 역대 최연소이자 한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인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합계 2531.8점으로 1위 권유나(우리은행·2533.6점)에 이어 2위로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이 밖에도 파리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오예진(IBK기업은행)과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우리은행)도 이번 선발전을 통과, 반효진과 함께 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오예진은 25m 권총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두 종목에 출전하는 '더블 스타터'로 이름을 올렸다. 남자 25m 속사권총의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본선에서 596점을 쏴 2013년 독일의 크리스티안 라이츠가 세운 종전 세계 기록(593점)을 깬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쓰며 1위에 올랐다. 이건혁 외에도 이번 선발전에서는 5개의 비공인 세계신기록과 2개의 한국신기록이 쏟아져 치열한 기량 경쟁과 수준 향상이 증명됐다. 강연술 대한사격연맹 회장은 "이번 선발전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이 5개나 나온 것은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세계 최정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선발된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3:57:05
월드컵 경고누적 '조별리그·8강전서 말소' 검토 들어가
오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경고 누적에 따른 출전 정지 관련 규정이 변경될 예정이다.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최종전과 8강전이 끝나는 시점에 선수들이 받은 모든 옐로카드 기록을 지워주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직전 월드컵까지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16강·8강)를 치르는 동안 경고 2개가 쌓인 선수는 1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 8강까지 5경기(조별리그 3경기·16강 1경기·8강 1경기)를 치른 뒤 4강 진출에 성공하면 경고 누적이 말소된다. 하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부터 출전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증가하면서 출전팀들이 8강에 오르기까지 치러야 하는 경기 수가 기존 5경기에서 6경기로 늘어났다. 이 때문에 경고 누적에 따른 출전 정지 규정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게 됐다. 각 팀 핵심 선수들이 8강이나 4강전 등의 중요 승부처에서 경고 관리 때문에 줄줄이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는 경기력과 대회 흥행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여론이 힘을 얻었다. 이에 따라 FIFA는 출전 정지에 필요한 옐로카드 수를 3개로 늘리는 방안과 옐로 카드 말소 시점을 두 차례로 늘리는 방안을 놓고 고심했다. FIFA는 출전 정지 기준을 경고 2회로 유지하면서, 옐로 카드 소멸 시점을 두 단계(조별리그 최종전·8강전)로 늘리는 방안을 선택해 평의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 3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경고를 받거나, 32강∼8강전까지 2개의 경고가 쌓이면 출전 정지 처분을 받는 방안의 도입이 유력해졌다. 한편, 이 규정이 논의되는 평의회는 29일(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다.
2026-04-28 13:29:05
지난 23~26일 경상남도 일대에서 열린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대구경북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참여로 지역 간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종합대회다. 40개 종목에 1천248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대구시선수단은 시도종합 경기력상 3위에 올랐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보다 종합 성적 순위가 크게 상승, 성취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구시 선수단은 배구, 볼링, 사격, 야구 종목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골프, 배드민턴, 산악, 소프트테니스 종목에서 종합 2위, 게이트볼, 줄넘기, 핸드볼 종목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종합 5위를 기록한 경북도 선수단은 36개 종목 1천212명이 참가, 요트와 합기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볼링, 소프트테니스, 철인3종, 탁구, 테니스 등에서는 각각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21개였던 금메달의 수가 올해 32개로 대폭 늘어났다. 경북도선수단은 지난 24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하회탈을 활용하여 '2026 경북 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내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부산에서 열린다.
2026-04-27 13:33:08
프로축구 K리그2 팀 감독의 고용불안이 심상치 않다. 리그가 시작한 지 두 달 가량 지난 시점에서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경질되거나 사퇴가 거론되는 감독들이 하나 둘씩 생기고 있다. 감독의 거취가 불안해진 이유는 올해 넓어진 K리그1 승격 문과 함께 K3리그 강등 가능성이 열려버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0일 감독을 교체한 대구FC 외에도 현재 감독이 교체된 K리그2 구단은 충남아산FC가 있다. 현재 리그 7위로 중위권에 안착해 있는 충남아산FC는 지난 17일 임관식 감독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를 발표했다. 일신상의 사유라고 했지만 내부적으로 경질된 게 맞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한동안 김효일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충남아산FC는 오는 29일 대구FC를 지휘했었던 안드레 감독에게 팀을 맡기기로 했다. 이 밖에도 거취가 불안한 감독은 박동혁 전남드래곤즈 감독과 손현준 김해FC 감독이다. 박동혁 감독은 올해 처음 전남을 맡으면서 경남FC와의 개막전 승리 후 치른 8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이 때문에 경질설이 꾸준히 돌고 있다. 김해FC를 K3리그에서 K리그2로 승격시킨 손현준 감독은 승격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근 같은 처지였던 용인에 첫 승 제물이 되면서 입지가 불안해졌다. 이처럼 시즌이 끝나려면 멀었음에도 구단들이 벌써부터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드는 이유는 K리그1 승격의 문이 넓어짐과 동시에 K3리그 강등 미끄럼틀까지 생긴 탓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 K리그 운영방식을 재정비하면서 K리그1의 팀 숫자를 14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승격 팀 숫자가 3팀으로 늘어났다. 내년에 해체 후 K리그2에서 재창단하게 되는 김천 상무가 올해 K리그1에서 최하위를 기록하지 않을 경우 승격 팀 숫자는 4팀까지 늘어난다. 또 K리그2 최하위 팀은 K3리그 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강등여부가 결정된다. 이 때문에 K리그2 17개 팀들이 초반부터 승기를 잡아 1, 2위를 계속 유지, 안정적인 성적으로 손쉽게 승격하기를 원하고 있다. 지금처럼 승격의 문이 열리는 기회는 앞으로도 없을 가능성이 크기에 지금 전력을 쏟지 않으면 승격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 K리그2 구단 관계자는 "지금 승격 문이 넓게 열렸는데 들어가지 못하면 팬들에게도 구단주에게도 고개를 들지 못한다"며 "감독을 바꿔서라도 성적을 내서 승격하는 게 목표"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6-04-27 13:13:45
MLB 샌프란시스코 이정후·LA 김혜성 모두 '불망망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두 한국인 타자가 '절친'답게 함께 웃고 있다. 부진을 거듭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위용을 되찾았고, 후보 신세인 김혜성(LA 다저스)은 맹타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어서다. 이정후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모두 2루타였고 득점도 1개 곁들였다. 이정후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에 6대2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정후는 2회, 4회에 상대 선발 유리 페레스의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연달아 때려 2루타를 만들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 장타 2개를 터트린 건 지난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2루타 1개, 홈런 1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시즌 초반 최악의 타격 슬럼프 속에 지난 9일까지 타율 0.143에 그쳤던 이정후는 최근 14경기에서 타율 0.404로 몰아쳐 시즌 타율 0.287로 타율 3할을 눈앞에 두게 됐다. 김혜성(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또한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혜성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컵스를 상대로 12대4 대승을 거뒀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예열을 마친 김혜성은 2대3으로 뒤진 4회 1사 후에도 중전 안타를 쳐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후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아 3대3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득점까지 수확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종전 0.351에서 0.357로 올랐다.
2026-04-26 15:52:26
최성용 대구FC 감독은 해야 할 일이 많다. 갑작스런 감독 교체로 인한 선수들의 흔들림도 달래야 하고 새로운 전략도 구상해야 한다. 다음달 3일 경남FC와의 홈경기 전까지 '휴식 라운드'를 맞았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봐야 한다. 일주일 안에 경천동지할 변화는 없겠지만 적어도 승격을 위해 지금의 분위기는 점차 바뀔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의 지난 24일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앞으로 대구FC가 변화할 방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수비 강화는 현재 대구가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다. 올해 K리그2에서 펼친 경기 중 공격력은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상대를 0점으로 묶는 '클린 시트' 경기는 개막전인 화성FC와의 경기 뿐이었다. 게다가 김포FC, 천안시티FC 등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막판 혹은 추가시간에 실점하는 등 수비 불안은 극복되지 않았다. 전임 김병수 감독이 수비수들의 위치 조정 등을 이야기한 적 있으니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최 감독 또한 "수비 부분에서 정형화되지 않은 여러 가지 훈련을 바탕으로 경험하고 수정하는 부분들을 빠르게 했어야 했다"며 자기 반성을 했지만 당장 수비 강화를 위한 전략은 드러난 게 없다. 최 감독의 깊은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신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구상은 드러났다. 최 감독의 인터뷰 표현 중 눈에 띄는 표현이 바로 '에너지 레벨'과 '직선적인 축구'다. K리그2 경기는 선수들의 힘이 많은 부분을 좌우했다. 특히 대구가 시즌 초반 부상자가 속출한 것도, 역습 허용이 많았던 것도 K리그2 팀들의 역동성을 대구가 100% 따라잡지 못한 데서 출발한다는 게 최 감독의 분석이다. 또 '직선적인 축구'는 공격력과 볼 점유율은 준수했지만 결정력이 약했던 대구의 단점을 극복하겠다는 표현으로 읽힌다. 전임 김 감독의 경우 점유율을 가져가되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 넘어가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특히 세징야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중원과 전방을 오가며 경기를 풀어주는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다. 그나마 세라핌이 지속적으로 오른쪽 돌파를 시도, 유의미한 결과를 내기도 했지만 이 또한 어느정도 전개 과정이 파악되면서 계속 시도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이에 최 감독이 "경기력 회복을 위해 우리 진영에서 볼 소유 시간을 줄이고, 상대 진영으로 빠르게 갈 수 있도록 더 직선적인 축구를 선수들에게 이야기하고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것. 훈련 과정도 조금의 변화가 생겼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모인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 진행할 프로그램을 사전에 영상으로 정리해 공유하며 훈련을 미리 파악하도록 했다. 최 감독만의 소통·훈련 방식이 전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볼 만한 대목이다. 최 감독의 데뷔 경기는 다음달 3일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홈경기다. 당장 큰 변화가 있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최 감독이 최근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얼마나 잘 정리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2026-04-26 14: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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