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프로축구선수 '59세' 미우라, 4년 만에 공식전 득점
세계 최고령 프로축구 선수 미우라 가즈요시(59)가 약 4년 만에 공식 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다. 일본 J3리그(3부) 후쿠시마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미우라는 지난 주말 열린 이와키 후루카와와의 일왕배 경기에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4대0으로 크게 앞서던 후반 7분 골망을 흔들며 5대0을 만들었고, 소속팀 후쿠시마는 결국 7대0 대승을 거뒀다. 미우라가 공식 경기에서 골 맛을 본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1967년 2월생인 미우라는 일본 축구의 상징적인 존재이자 '킹 가즈'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한 스포츠 스타다. 15세이던 1982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난 그는 1986년 명문 산투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올해로 40년째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1993년 J리그 출범 당시부터 리그의 간판으로 활약했으며, 일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도 A매치 89경기에 나서 55골을 터뜨리는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그동안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호주 등 다양한 해외 리그도 경험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는 2026~2027시즌을 가을에 시작해 다음 해 봄에 끝내는 '추춘제'로 치르는데, 내년 2월이면 60번째 생일을 현역 프로 선수로 맞이하게 된다.
2026-07-27 10:40:08
지난 22~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남녀 대표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30위인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은 지난 26일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3차 평가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승했다. 지난 22일과 25일에 열린 1, 2차 평가전 모두 인도네시아에 3대1로 이긴 여자 대표팀은 마지막 경기까지 완승하면서 3전 전승으로 기분좋게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해 40위까지 떨어졌던 세계랭킹을 10계단 끌어올리며 국제대회에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또 인도네시아와의 평가전도 전승으로 마쳐 다음 달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세계랭킹 26위인 남자 대표팀은 세계 7위 브라질과 평가전 3연전에서 전체 성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22일 1차전을 세트스코어 3대1로 이긴 남자 대표팀은 25일 2차전과 26일 3차전을 모두 1대3으로 지면서 높은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3차전에서 한국은 1세트에서 임성진(국군체육부대), 신호진(현대캐피탈), 정한용(대한항공) 트리오의 맹타를 앞세워 범실 9개를 쏟아낸 브라질을 쉽게 잡았다. 하지만 브라질은 이후 블로킹과 타점 높은 공격, 빠른 중앙 속공을 앞세우며 한국을 무너뜨렸다. 대한배구협회는 평가전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8월 5∼9일·몽골 울란바타르), 동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8월 10∼17일·홍콩),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8월 21∼30일·중국 톈진),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9월 4∼13일·일본 기타큐슈)에 나설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6-07-27 10:27:16
신지은, LPGA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10년 만에 트로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지은이 10년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신지은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신지은보다 두 타 더 많았던 김아림(7언더파 281타)이었다.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던 신지은은 10년 2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LPGA 투어에선 유해란이 지난달 말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주 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룬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선 신지은이 정상에 오르며 최근 3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 행진이 이어졌다. 또 앞서 3월 김효주가 2승(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 이미향(블루베이 LPGA)이 1승을 거둔 것을 포함하면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6승을 합작했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는 2017년 이미향, 2019년 허미정에 이어 3번째로 한국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첫날 6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로 시작한 신지은은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뒤 3라운드에서 2위와 5타 차 선두 질주를 이어갔고, 마지막 날에도 리더보드 맨 위를 놓치지 않았다.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 신지은은 현지 인터뷰에서 "마지막 라운드는 어제만큼 긴장하지는 않았고 모든 것이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사흘만큼 샷이 되지 않았었다"며 "3개 홀 연속 보기를 하고 나니 즐겁지 않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잘 버텨내서 스스로 자랑스럽고 무척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위인 김아림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시즌 최고 성적을 남겼고, 아난나루깐은 이날 두 타를 잃어 3위(5언더파 283타)로 뒤를 이었다. 최혜진과 양희영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13위에, 김효주와 LPGA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는 2오버파 290타로 공동 16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2026-07-27 10:05:55
경북장애인체육회-빙그레 장애인선수 고용 활성화 업무협약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3일 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유가공 제품 생산 업체인 '빙그레'와 장애인 선수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성호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박종우 빙그레 경산공장 공장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장애인 선수 고용을 통해 선수들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운동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굳게 다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선수 고용을 통한 우수선수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장애인 선수 고용 활성화를 위한 교류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발맞춰 빙그레 경산공장은 경상북도 소속 장애인 선수 5명을 채용했으며, 종목 특성이 고려된 근무여건 설계 등을 통해 선수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07-27 08:44:15
손흥민, 캔자스시티전 5분 만에 선제골…LAFC 승리 이끌어
손흥민(LAFC)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팀도 4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팅 캔자스시티와의 2026 MLS 정규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5분만에 0의 균형을 깨뜨리는 선제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MLS 3호 골이다. 이날도 어김 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약체인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경기 시작 5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 선수의 태클에서 비롯된 공을 따낸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2월 MLS 개막 이후 정규리그에서 좀처럼 득점하지 못하던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처음 치른 이달 18일 LA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1호 골을 기록했고, 23일 레알 솔트레이크전과 이날까지 3경기 연속 골을 몰아쳤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제레미 에보비스세로 교체됐다. LAFC는 이날 데니스 부앙가가 전반 37분, 데이비드 마르티네스가 전반 추가시간 4분에 부앙가의 도움으로 캔자스시티의 골망을 흔들면서 전반전부터 3대0으로 앞서갔다. LAFC는 3골차를 유지하며 후반전에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15분까지도 유효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던 캔자스시티는 데얀 요벨리치가 여러 번 LAFC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오프사이드와 골키퍼 선방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후반 25분 요벨리치가 골을 성공시키며 반등의 기회를 만드는가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후반 32분 요벨리치가 LAFC 수비진 세 명을 제치고 벼락같은 슈팅을 쐈지만, LAFC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3대0리드를 유지하던 LAFC는 후반 40분 부앙가의 오른발 슛이 정확하게 캔자스시티 골문 오른쪽 하단을 뚫으며 캔자스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지난 뒤 경기는 4대0으로 LAFC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2026-07-26 13:48:26
FIFA "한국 축구 재건 필요…새로운 세대 만들어야"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 축구는 재건이 필요해 보인다"는 진단을 내렸다. FIFA는 24일(한국시간) 아시아 9개국의 북중미 월드컵을 돌아보면서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아시아는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인 9개국이 출전했으나 일본과 호주만 32강까지 올랐을 뿐 나머지 7개국은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우리나라와 이란은 조 3위로 탈락했고 이라크, 요르단,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은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FIFA가 언급한 대로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의 출발은 더없이 좋았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체코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후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FIFA는 "체코전 승리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분석했다.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최근 네 번의 월드컵에서 세 번째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이에 FIFA는 새로운 세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을 건넸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가 40세 안팎의 나이에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한국 축구는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손흥민 이후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FIFA는 "실망스러운 결과 이후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을 떠났고 손흥민은 이제 34세가 된 상황에서 한국에는 어느 정도의 재건이 필요해 보인다"며 "다가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성과를 내고 2030년 세계 무대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면, 이강인 같은 핵심 재능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7-26 12:58:17
펜싱 女에페 송세라, 4년 만에 세계선수권 개인전 정상 탈환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 송세라(부산시청)가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송세라는 25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펜싱 세게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줄리아 리치(이탈리아)를 9대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했던 송세라는 4년 만에 개인전 정상을 되찾았다. 아울러 지난해 동메달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입상에도 성공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 첫 경기인 64강전에서 나탈리아 콘스탄틴(루마니아)을 13대7로 제압한 송세라는 32강전에서 기시모토 린(일본)을 15대4, 16강전에서는 피오나 뮐러(독일)를 15대7로 연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8강전에선 오리안 말로-브레통(프랑스)을 11대7로 따돌렸고, 준결승전에선 탕쥔야오(중국)를 15대10으로 꺾어 4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다. 리치와의 결승전에선 접전을 이어간 송세라는 8대8로 맞선 종료 9.7초 전 상체 공격에 성공하며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우승을 확정하고 감격의 눈물을 쏟은 송세라는 현장 인터뷰에서 "마지막 경기가 쉽지 않았는데, 잘 이겨낸 저를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끝까지 응원해준 '팀 코리아'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홍콩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에페 개인 세계랭킹 3위를 달린 송세라는 이번 승리로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대감도 키웠다. 송세라는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당시 대표팀 선배였던 최인정에 이어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고, 단체전에선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2026-07-26 12:42:35
대구FC의 무패행진이 9경기에서 멈췄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25일 오후 7시30분 대구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지난 15일 코리아컵 패배와 18일 김포전 무승부로 상승세가 꺾인 것 아니냐는 우려에 최성용 대구 감독은 "김포전 때 라인을 너무 내린 것이 패착이라 판단, 이번에는 크게 내리지 않을 생각"이라며 "볼 소유 시간과 공수 전환속도를 올리고 압박 타이밍을 잘 잡으면 분명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전반전 양 팀은 공세 분위기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방 압박 공격과 역습을 몇 차례 주고받던 양 팀 중 먼저 골맛을 본 쪽은 수원FC였다. 전반 9분 수원FC 코너킥 상황에서 프리조가 찬 공이 조진우의 헤더로 연결되며 대구는 선제골을 빼앗겼다. 이후 분위기는 수원FC로 넘어갔다. 수원FC는 대구를 페널티박스 안쪽에 넣지 않겠다는 의지로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프리조 등을 위시해서 공격의 피치를 낮추지 않았다. 대구는 견고한 '수원성'같은 수원FC의 수비진을 뚫는 데 애를 먹었다. 전반 18분 김주공과 류재문이 수원FC 측면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수원FC 수비에 족족 막혔고, 전반 21분 단레이, 세라핌의 슈팅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대구의 강점인 측면 돌파가 막히면서 공격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쿨링브레이크 이후 전반 28분 대구는 수원FC의 역습을 또 허용했다. 프리조와 마테우스 바비의 합작 플레이로 코너킥을 얻어낸 수원FC는 프리조의 코너킥을 구본철이 크로스로 올리고 이를 마테우스 바비가 헤더로 또 다시 추가골을 만들었다. 0대2로 수원FC에 밀리기 시작한 대구는 전반 추가시간 종료까지 끝내 수원FC의 수비진에게 막히며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선수교체 없이 그대로 나온 후반전, 대구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공세를 펼쳤다. 슈팅 숫자도 늘어나며 공격이 원활이 이뤄지는 듯했으나 수원FC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는 데에는 실패했다. 대구는 후반 14분 박인혁, 한종무, 한국영을 투입해 공격 강도를 올렸으나 수원FC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데커스까지 투입해가며 어떻게든 수원FC의 수비진을 뚫으려 한 대구는 데커스의 파울 유도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키커로 나선 세라핌이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켰으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9분이 주어졌지만 끝내 수원FC의 골문을 열지 못한 대구는 1대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패배로 대구는 서울이랜드FC에게도 밀리며 리그 5위로 떨어졌다.
2026-07-25 21:51:52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 팬이 뽑은 FIFA 월드컵 드림팀 선정
카보베르데 돌풍의 주역인 골키퍼 보지냐가 23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드림팀'에 뽑혔다. 북중미 월드컵 베스트11 격인 드림팀 팬 투표 골키퍼 부문에서 보지냐는 39.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대회 개막 전 포르투갈 2부리그 샤베스를 떠난 뒤 소속팀이 없는 상태였던 보지냐는 월드컵 데뷔전이었던 스페인전 7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16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스페인이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상대가 카보베르데였다. 이러한 결과의 중심에 보지냐가 있었다. 이 같은 활약으로 보지냐는 FIFA 기술위원회가 선정하는 이번 대회 골든글러브(최우수 골키퍼상) 수상자 우나이 시몬(스페인)을 제치고 드림팀 골키퍼의 영예를 안았다. 보지냐는 8골 4도움을 기록한 메시(아르헨티나)를 비롯해 10골(4도움)로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 수상자 로드리(스페인), 그리고 도움왕 마이클 올리세(프랑스·7도움) 등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드림팀에서 이번 대회 4강 진출국이 아닌 나라 선수는 보지냐와 노르웨이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 둘 뿐이다.
2026-07-23 11:48:12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이번 주말 경기가 승격을 향한 최성용호의 여정에 시험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노출된 약점을 극복해야 하지만 상황이 만만치 않다. 대구는 오는 25일 홈인 대구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수원FC를 상대로 결전을 치른다. '강등 동기'인 수원FC는 승점 30점으로 현재 K리그2 4위. 승점 32점인 대구와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최근 수원FC의 공격력이 만만치 않다. 그 중심에는 마테우스 프리조가 있다. 프리조는 지난 10일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에드가를 제치고 K리그2 득점 1위에 올랐다. 하정우, 마테우스 바비, 김정환 등 연속적으로 득점을 올리는 공격진이 많은 것도 수원의 강점이다. 이 때문에 대구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김포전에서 또 다시 '수비 집중력 약화'라는 오랜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프리조를 위시한 공격진을 막아내지 못하면 경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황인택-김형진-김강산으로 이어지는 대구 수비진의 피로도가 상당하다. 센터백 자원인 김주원이 부상 이후 결장이 길어지고 있고 보강을 위해 K리그1 강원FC에서 임대로 영입한 조현태 또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 가능성이 희박하다. 손발을 계속 맞춰봐야 하는 수비진의 특성상 악재가 겹친 셈이다. 또 다른 악재는 세징야와 에드가의 결장이 길어질 전망이라는 사실이다. 현재 세징야와 에드가는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부상 회복 중이다. 단레이가 팀에 잘 적응하고 있고, 박인혁이 부상에서 회복해 들어와 최근 골맛을 본 점은 희망적이지만 '세드가(세징야+에드가)'의 파괴력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25일 경기는 대구가 선두를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같은 시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K리그2 1위인 부산 아이콘스와 2위인 수원 삼성블루윙즈가 대결하기 때문. 리그 1, 2위와 3, 4위가 동시에 대결하는 날인 만큼 이날 경기로 리그 선두권 순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이번 경기가 대구가 승격 가능한 팀인지 시험대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2026-07-23 11:43:34
세계마스터즈육상(WMA), 제2회 '챔피언의 전당' 선수 5명 헌액
세계마스터즈육상(WMA) 위원회는 다음달 22일 개최되는 세계마스터즈육상선수권대회 기간 중 '챔피언의 전당' 제 2회 헌액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4년에 출범한 챔피언의 전당은 경기 성과를 넘어 뛰어난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타인과 지역사회에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마스터즈 선수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선수는 총 5명으로 ▷장거리 달리기 선수이며 교육자·지도자로 선수 육성에 헌신해 온 존 미거(호주) ▷세계마스터즈선수권 다수 우승자이며 평생 육상 참여를 실천해 온 저넬 델라니(호주) ▷세계마스터즈 허들 챔피언 렁 치청(홍콩) ▷전립선암을 극복하고 허들 선수로 활동해 온 조 아피아(영국) ▷마스터즈육상으로 건강한 삶을 장려해 온 활동가 스콧 에릭슨(미국) 등이다. 세계마스터즈육상(WMA) 회장 마깃 정만은 "이 뛰어난 선수들은 경기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봉사정신, 그리고 지역사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헌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헌액식은 다음달 25일 오후 대구스타디움 메달플라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6-07-23 10:21:13
"대구마라톤, '종각네거리 출발' 도심형 코스 가장 좋아"
대구시체육회가 2027 대구마라톤 코스 개편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종각네거리에서 출발하는 도심형 코스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대구시체육회는 지난 14~19일 진행한 2027 대구마라톤 코스 개편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여론조사 방식으로 1천547명이 응답했다. 제시된 개편안은 총 3개로 ▷종각네거리를 출발, 대구시내 주요 간선도로를 달리는 도심형 코스 ▷두류공원에서 출발해 도심을 경유하는 코스 ▷대구스타디움에서 출발하되 후반부 오르막 구간을 수정한 코스 등이었다. 이 중 첫 번째 안인 종각네거리를 출발하는 도심형 코스가 53%(825명)의 지지를 받아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시민들은 선택 이유로 참가자 기록 향상을 위한 평탄한 코스라는 점,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가 가능하다는 점, 대구 주요 랜드마크를 활용한 코스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주요 의견으로 제시했다. 기존 코스 기반의 대구스타디움 출발안이 29%(446명)로 그 다음을 이었다. 대구스타디움 출발안은 기록 경신을 위한 이유로 지지를 받았으나 대구의 대표 랜드마크를 연계하여 도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코스로 도심형 코스가 더욱 적합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대구시체육회는 "실시한 대회 코스 개편안의 시민의견 수렴 결과를바탕으로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고, 대회의 경쟁력은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대구시와 협의하여 코스를 보완․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체육회는 마라톤 선수 집결지를 기존 대구스타디움에서 국채보상공원으로 변경하고 참가규모와 참가비, 출발시간 등을 재조정하는 등 대구시, 마라톤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최종 운영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6-07-23 10:02:03
스페인 라리가 회장 "인판티노 사퇴해야…축구 산업 파괴"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회장이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관전을 위해 미국을 찾았던 테바스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과 FIFA의 독단적인 행정 처리를 조목조목 짚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입 의혹이 일었던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징계 유예 사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테바스 회장은 "미국 선수의 징계 유예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었고 벨기에가 미국을 탈락시킨 것은 (FIFA 입장에선) 행운이었다"며 "이 사안으로 인판티노 회장은 자리를 잃었을 수도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향후 월드컵을 64개국 체제로 확대하려는 FIFA의 구상에 대해서도 "국가별 자국 리그야말로 수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이 종목을 지탱하는 기반"이라며 "40일짜리 이벤트를 위해 축구 산업 전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테바스 회장은 선수 보호를 명분으로 전 경기에 의무 도입된 3분간의 '물 보충 휴식'(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과 팝스타들이 총출동한 결승전 하프타임 쇼 등을 비판하며 "FIFA는 오직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결정을 내릴 뿐, 축구 자체나 그 밖의 요소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2026-07-22 13:50:20
대한축구협회 청문회가 오는 30일에 열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변경의 건' 등을 의결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문체위는 당초 이달 22일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원구성 협상 등을 이유로 청문회를 연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정 위원장은 "다행히 원구성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며 "여야 위원님들 모두가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여러 의문점들을 규명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정상화되어 우리나라 축구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에 힘을 모아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체위는 청문회 증인으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 15인을 채택했다. 참고인은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 8인이다. 한편, 주요 증인들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주 귀국, 청문회 출석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항서 전 축구협회 부회장은 태국 프로축구 2부 리그 칸차나부리 파워FC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는 최근 캄보디아 프로축구 나가월드FC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부임, 청문회 출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참고인으로 선정된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다"며 불출석 의사를 밝혔고, 이영표, 박주호 K-축구 혁신위원회 위원도 방송과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불출석 결정을 내렸다. 또 국회 문체위가 청문회에 손흥민·황희찬 등 소속팀 경기를 앞두고 있는 선수를 참고인으로 출석 요청키로 했으나 철회했다. 정치권 안팎에서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들여다보는 청문회에 관련 없는 선수들을 참고인으로 부르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2026-07-22 13:40:11
김주형과 김효주 등 한국 골프의 대표주자들이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34위인 김주형은 현지시간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에서 열리는 3M오픈에 출전, 시즌 2승과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쌓기에 도전한다. 올 시즌 PGA투어 정규 시즌은 3M오픈, 로켓 클래식(7월 30일∼8월 2일), 윈덤 챔피언십(8월 6∼9일)까지 3개 대회만 남았다. 정규 시즌 후 페덱스 랭킹 70위까지 출전 가능한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을 위해서라도 김주형은 이번 대회 우승이 필요하다. 김주형은 지난 13일 끝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시즌 마수걸이 승리와 더불어 33개월 만에 통산 4승째를 따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디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아쉬움을 맛본 만큼 대회 우승에 절실하다. 김효주는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열리는 ISPS 한다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에 출전한다. 김효주는 2017년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이 대회에 나오는 등 모두 다섯 차례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경기를 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시즌에는 LPGA 투어에서 2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날카로운 샷 감각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30일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 오픈에 1주 앞서 열리기 때문에 톱 랭커들이 많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 지난해 우승자 로티 워드(잉글랜드) 등 경쟁자들이 쟁쟁하다.
2026-07-21 10:07:59
한국 FIFA랭킹 7계단 떨어진 32위…월드컵 후폭풍 직격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계단 떨어지며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졸전의 영향이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월드컵 종료 후 발표된 7월 FIFA 랭킹에서 32위를 차지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이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이 FIFA 랭킹에서 30위권(21∼30위) 밖으로 밀려났던 것은 2021년 12월에 33위를 기록한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이번 랭킹 하락의 원인은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의 패배가 가장 크다. FIFA랭킹은 경기 결과 뿐만 아니라 상대 팀의 전력과 경기 중요도도 반영되는데, 랭킹이 낮은 팀에 패하면 랭킹 포인트 손실이 커진다. 직전 랭킹 60위였던 남아공은 이번 월드컵 결과 반영으로 54위까지 랭킹이 뛰어올랐다. 한편, 일본은 1계단 올라간 17위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란이 2계단 떨어진 22위, 호주도 1계단 내려간 28위에 랭크됐다. 전체 순위에선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따내면서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아르헨티나를 2위로 끌어내리고 세계 랭킹 1위로 복귀했다.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나란히 3∼4위를 차지한 가운데 8강까지 진출한 노르웨이가 31위에서 무려 12계단 상승한 19위로 뛰어올랐다.
2026-07-21 09:54:55
축구협회장 선거인단 확대 본격화…박지성 "최소 수천 명 이상"
대한축구협회장 선출에 참여하는 선거인단 숫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회장 선출 제도 개편의 신호탄이 쏘아졌다. K-축구 혁신위원회(혁신위)는 지난 20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대회의실에서 박지성 위원장 주재로 3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등 혁신위 위원 전원이 참석,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체육회가 현재 300명 이내 간선제를 규정한 회원종목단체 규정을 조속히 개정하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앞서 체육회는 지난 16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축구협회 등 종목단체 회장 선거 규정의 '모법'이라 할 수 있는 체육회 정관의 선거인단 관련 규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기존 2천200명인 선거인단을 9만2천명으로 40배 이상 확대하는 게 개정안의 골자다. 축구협회 측은 체육회 개정안에 부합하는 선거인단 개편 검토안을 마련했고, 혁신위에서 이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박 위원장은 "차기 회의 시 보완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정성과 대표성, 그리고 실현 가능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축구협회 회장 선거인단이 얼마나 확대될지를 묻는 말에 "최소 수천 명 이상은 될 것"이라고 답하면서 "체육회가 기획한 안은 오랜 기간 검토를 통해 나온 결과물이지만 축구협회는 이제 막 시작점에 있다. 지금 당장 얼마나 늘어날지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일부 시·도 축구협회장이 선거제도 개편에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박 위원장은 "반발이 있을 거라는 건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면서도 "그런 이유로 개편안이 원점으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내년 1월 개막하는 2027 아시안컵 준비를 위해 차기 집행부가 들어서야 하지만 혁신위는 "대회 일정에 쫓기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 위원장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서둘러 치르는 것보다 많은 사람이 인정할 수 있는 환경에서 회장을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언제까지 해야 한다'라는 기한을 정해두지는 않았다"면서 "최대한 시급하게 해야 한다는 건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협의해서 좋은 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1 09:43:56
[월드컵] 8골 4도움에도 눈물로 끝난 메시의 2연패 도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가장 주목받는 선수였지만 눈물을 머금을 수밖에 없었다.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끝내 1대0으로 분패하면서 메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독일전에 이어 결승 무대에서만 두 번째 패배를 맛봤다. 수상을 기대했을 골든볼(최우수선수상)도 그가 아닌 스페인의 로드리 차지였다. 득점상인 골든부트는 메시보다 두 골 더 넣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에게 돌아갔다. 메시는 득점 2위로 실버부트를 받았고 최우수 선수 다음으로 활약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실버볼을 받는 것으로 마음을 달래야 했다. 하지만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전설'이 됐다.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오른 역대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 기록을 39세 25일로 새로 썼다. 스웨덴의 군나르 그렌이 보유한 종전 기록 37세 241일보다 1세 이상 늘린 것이다. 또 월드컵 최다 34경기 출전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다음 월드컵이 되면 43세가 되는 메시는 아무래도 대표팀으로서의 경력은 이번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스페인에서는 신성이 둘이나 탄생, 축구팬들은 자연스런 세대교체의 장면을 목격한 셈이 됐다. '영플레이어' 상 수상자로는 스페인의 수비수 파우 쿠바르시가 선정됐다. 라민 야말과 동갑으로 스페인이 치른 여덟 경기에 모두 출전, 팀의 핵심 센터백 수비수로 활약했다. 유명세는 야말이 크게 앞서지만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을 꽁꽁 묶는데 큰 역할을 해 스페인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이 더 높게 평가받았다.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라민 야말의 활약도 상징적이다. 경기 내내 인상적인 활약으로 메시, 음바페에 이어 새로운 공격수 신성으로 떠올랐다. 결승전이 벌어지기 전 20살 때 메시가 당시 생후 5개월이었던 야말을 씻겨주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두 선수의 인연이 공교롭지 않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로써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갔다.
2026-07-20 12:48:08
[월드컵] '늪 축구' 스페인, 아르헨티나를 집어삼켰다
스페인의 '늪 축구'에 아르헨티나가 끝내 빠져나오지 못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최종 우승자는 스페인이 됐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랭킹 1위 아르헨티나에 1대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을 손에 쥐게 됐다. 경기는 양 팀의 초반 탐색전이 끝난 뒤 스페인의 흐름으로 넘어갔다. 스페인은 아르헨티나의 수비가 모두 내려앉으며 이를 뚫어내는 데 애를 먹었다. 여기에 라민 야말, 미켈 오야르사발, 페란 토레스 등이 시도한 슈팅이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 쇼에 모두 틀어막혔다. 아르헨티나 또한 빌드업 과정에서 스페인의 강한 전방 압박과 질식수비에 고전했다. 여기에 잦은 패스 미스를 범해 전진하지 못하면서 슈팅을 단 한 번도 시도하지 못하는 진기록을 연출하기도 했다.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메시도 이를 해결하지 못했다. 여기에 하프타임 전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을 당해 일찍 교체 카드를 한 장 소진했고 후반 48분 공격수 엔소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치며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팽팽하고 지루했던 양 팀의 줄다리기는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0의 균형은 연장 후반 1분 페란 토레스의 골이 터지며 깨졌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 메시의 코너킥에 이은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오른발 발리가 스페인 골대 위로 솟구치면서 경기는 스페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스페인의 승리가 결정난 뒤 아르헨티나의 레안드로 파라데스와 스페인의 가비, 에릭 가르시아 등이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목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스페인의 한 언론매체는 "가비가 파라데스에게 한 말이 이같은 사태를 불러일으킨 듯하다"고 보도했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2026-07-20 12:18:12
펜싱 세계선수권 22일 홍콩서 개막…대구 도경동도 출전
한국 펜싱 대표팀은 오는 22~30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금메달 획득과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두 달가량 앞두고 개최돼 대표팀으로선 실전 기량을 점검하고 다른 나라의 전력도 탐색할 기회이기도 하다. 한국 펜싱은 지난달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에이스' 오상욱(대전시청)이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는 등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7개를 따내 종합 2위에 올라 희망을 밝혔다. 오상욱을 필두로 도경동(대구시청), 박상원(대전시청), 황희근(국군체육부대)이 나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현재 팀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어서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도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여자 에페의 간판 송세라(부산시청)는 2022년 이후 4년 만의 개인전 정상 탈환 도전에 나선다. 송세라와 임태희(계룡시청), 이혜인(울산시청), 양승혜(한국체대)가 호흡을 맞추는 여자 에페 대표팀 또한 단체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하영(서울시청)과 최세빈(대전시청)을 앞세운 여자 사브르도 입상 기대 종목이다. 펜싱 대표팀은 대한펜싱협회가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봉쇄 시위로 한 달 넘게 출입이 막히며 행정 차질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협회는 훈련용 칼을 긴급 수입하는 등 선수단의 불편함을 덜고자 지원했다.
2026-07-20 11: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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