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섭 기자 lhssk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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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높은 벽 절감한 한국 여자농구

    세계의 높은 벽 절감한 한국 여자농구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8강 진출 결정전에서 독일에 완패하며 8강에 진입하지 못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8강 진출전에서 독일(11위)에 56대94로 38점 차 대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나라가 4개 조로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했고, 조 2위와 3위는 8강 진출팀 결정전을 치러 이긴 나라가 8강에 합류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첫 경기 나이지리아를 완파해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프랑스와 헝가리에 연패를 당하며 B조 3위로 8강 진출전에 올랐다. 하지만 평균 키 187㎝에 190㎝대 선수가 즐비한 독일의 높이를 끝내 넘지 못했다. 1쿼터 중반까지는 대등하게 맞섰으나 11대11에서 8점을 내리 실점해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다닌 한국은 2쿼터 이후엔 29대46으로 더 크게 멀어졌다. 3쿼터 막판엔 30점 차(38대68)로 벌어져 승부가 사실상 갈렸고,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56대85에서 주축 선수들을 뺀 이후엔 9연속 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이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은 18일 말레이시아와 1차전을 치른다.

    2026-09-09 11:22:50

  • [이런일] 대구동구 호국보훈단체연합회 전적지 답사

    [이런일] 대구동구 호국보훈단체연합회 전적지 답사

    대구 동구 호국보훈단체연합회(회장 권정대 무공수훈자회 대구 동구지회장) 소속 회원 단체장과 회원 40여명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단체 회원간 결속을 다지며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영천 호국원 참배와 경주, 포항 등의 전적지 등을 답사했다.

    2026-09-08 16:11:35

  • 영국 육상대표팀, 전지훈련 장소로 대구 선정

    영국 육상대표팀, 전지훈련 장소로 대구 선정

    대구시가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최의 후광을 제대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내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7베이징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영국 육상대표팀의 사전 전지훈련 캠프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영국 육상대표팀은 내년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대구에 머물며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 인원은 선수 55명을 포함한 총 85명이다. 대구시는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육상트랙과 경기장 잔디를 전면 교체하고 각종 경기용 기구를 확충하는 등 시설 전반을 정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시설 확보가 영국 대표팀의 전지훈련 장소로 선정된 이유라는 게 대구시의 분석이다. 대구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후 치러지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 참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장애인 육상대표팀의 전지훈련캠프와 2027베이징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다른 유럽 국가들의 육상대표팀 전지훈련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선수단이 전지훈련기간 지역 내 소비를 통해 약 1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최 성과를 해외 국가대표팀 전지훈련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8 15:06:43

  • 2026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 볼링대회 동구 우승

    2026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 볼링대회 동구 우승

    2026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 볼링 부문에서 동구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시 볼링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대구 달서구 현대볼링장에서 열린 2026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 볼링 부문 대회에서 동구가 종합 점수 540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90점을 얻은 서구가, 3위는 360점을 얻은 달서구가 차지했다. 남녀 6인조 단체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남자 부문 1위는 동구가, 여자 부문 1위는 서구가 각각 차지했다.

    2026-09-08 13:20:03

  • 2026 제3회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배 3X3 농구대회 개최

    2026 제3회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배 3X3 농구대회 개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주최하는 '2026 제3회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배 3X3(3대3) 농구대회가 오는 19, 20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중앙코트에서 열린다. 모집부분은 초등부(10세 이하·12세 이하), 중등부, 고등부 및 1on1(1대1) 최강전 총 5개 부분이며, 조별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 초·중·고등부 참가팀 접수는 대구 및 경북지역 거주자를 우선으로 한다. 이번에 신설된 전국 1on1 최강전은 골대 하나를 두고 공격자와 수비자가 득점과 방어를 겨루는 '1on1' 경기로, 수준 높은 경기력과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입상팀에게는 총 1천만원의 상금과 경품이 제공되며, 참가팀 전원에게는 기념티셔츠 및 다양한 스페셜 굿즈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관중과 일반 시민을 위한 슈팅 챌린지, 포토존, 선수단 미니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대회 참가 신청 및 상세 대회요강은 페가수스 농구단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kogasbasketball)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26-09-08 13:17:25

  • AG 남자 축구 4연속 금메달 빛이 흐릿해 보인다

    AG 남자 축구 4연속 금메달 빛이 흐릿해 보인다

    대한민국 축구가 아시안게임 4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지만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금빛이 흐려 보인다. 이민성호가 보여준 고질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일본과 같은 강한 팀들을 꺾기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지난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앞서 사전캠프 훈련을 소화하는 일본 시즈오카로 떠났다. 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이기혁(강원) 등 K리거 13명, 유럽파지만 지난 2일 일찍 합류한 이현주(아로카) 등 14명의 태극전사가 일본에 도착했다. 선수들의 면면은 훌륭하다. 특히 대회 우승 시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핵심 유망주들을 대거 호출해 최정예 전력을 구축하고 4연패를 겨냥하고 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베스테를로), 김지수(브렌트퍼드) 등 유럽파 유망주에 와일드카드로 이기혁(강원),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시티)이 합류, 전력은 보장돼 있다. 문제는 이민성호의 전술적 능력이 지난 아시안컵 이후로 크게 개선되지 않은 채 아시안게임을 맞이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4위에 만족해야 했던 이민성호는 단순한 공격 패턴과 선수 개인에만 의존하는 전술, 벌어지는 공수 간격과 전환 수비 불안 등 여러 문제점을 보이며 아시안게임 전망을 어둡게 했다. 지난 6월 태국과 키르키스스탄과 가진 평가전에서도 태국에 3대2 승, 키르키스스탄에 1대2 패를 기록, 경기력 또한 들쭉날쭉한 것 아닌가하는 우려까지 낳았다. 대표팀을 이끄는 이민성 감독은 지난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대표팀 첫 소집훈련에서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그 시간이 우리에게 큰 보약이 됐을 것"이라며 "보완점들을 착실히 다듬어 이번 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종목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으며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병역 혜택이 걸려있는 만큼 선수들에게도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매우 중요한 결과물이기에 지금의 경기력이 선수들과 축구팬 모두에게 걱정을 낳고 있다.

    2026-09-08 12:05:56

  • 아이치·나고야 AG 19일 개막…韓, 종합 2위 탈환 노린다

    아이치·나고야 AG 19일 개막…韓, 종합 2위 탈환 노린다

    아시아 국가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16일간 펼쳐지는 스포츠 열전에 한국은 종합 2위 탈환을 노린다.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개회식은 오는 1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일본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참가해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에 걸린 총 468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대한민국은 4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1천52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 직전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종합 3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일본과 힘겨운 2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출전하는 선수들 중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이기도 하다. 항저우 대회 단식과 단체전 2관왕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까지 제패한 안세영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해 세계 최강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겠다는 각오다. 수영에서는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을 앞세운 '황금 세대'가 항저우 대회(금6·은6·동10)의 영광 재현을 노리고 있다. 펜싱도 유력한 금밭이다.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시청)과 여자 에페 송세라(부산시청)도 금빛 찌르기에 나선다.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육상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용인시청)은 "이번에는 금메달"이란 마음으로 필드 위에 선다. 이 밖에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이끄는 양궁, 탁구 신유빈(대한항공), 체조 여서정(제천시청) 등도 메달 사냥을 정조준한다. 구기 종목들이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개막식 전부터 그라운드와 코트를 뜨겁게 달군다. 가장 먼저 시작하는 종목은 남자 농구. 대표팀은 개막 아흐레 전인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으로 결전을 시작한다.

    2026-09-08 11:42:57

  • 이현중, NBA 도전 이어간다…포틀랜드와 '이그지빗10' 계약

    이현중, NBA 도전 이어간다…포틀랜드와 '이그지빗10' 계약

    한국 남자 농구 '에이스'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도전을 이어간다. 이현중의 에이전시 에픽스포츠는 그가 2026-2027시즌을 앞두고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이그지빗 10'(Exhibit 10) 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그지빗 10은 최저 수준의 연봉을 받는 1년짜리 비보장 계약이다. 정식 로스터 자리를 약속받는 건 아니지만, 구단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돼 기량을 증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최종적으로 로스터에 들지 못해도 구단 산하 G리그(NBA 2군 리그) 팀에서 정해진 기간을 소화하면 별도 보너스를 받을 수 있어, NBA 문을 두드리는 선수들이 흔히 거치는 경로 중 하나다. 이현중은 이번 오프시즌 NBA 보스턴 셀틱스, 지난 시즌 몸담은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 등 다른 구단과도 거취를 논의했으나 최종 선택지는 포틀랜드였다. 다음 시즌 거취를 확정 지은 이현중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현중은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이 최선의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코트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2026-09-07 14:32:31

  • U-19 남자 축구대표팀, 조 1위로 아시안컵 본선 진출

    U-19 남자 축구대표팀, 조 1위로 아시안컵 본선 진출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본선에 조 1위를 기록하며 진출에 성공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대회 예선 A조 최종전에서 개최국 키르기스스탄과 0대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레바논에 3대2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승점 4점(1승 1무)으로 A조 1위를 차지해 아시안컵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경기를 주도하던 중 전반 44분 수비수 권준성(부산 아이파크)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이후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 승점 1을 추가했다. A조는 필리핀의 기권으로 세 팀이 두 경기씩만 치렀다. 레바논이 승점 3(1승 1패)으로 2위, 키르기스스탄이 승점 1(1무 1패)로 3위에 자리했다. 30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의 각 조 1위 8개 팀과 조 2위 중 상위 7개 팀, 그리고 개최국 중국까지 총 16개 팀이 내년 3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7 AFC U-20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한다. 본선 상위 4개 팀은 우즈베키스탄과 아제르바이잔이 공동 개최하는 202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편, 여자 축구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의 아레나 소스노비에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프랑스와 1대1로 비겼다. 한국은 C조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꼽히는 프랑스와 비기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2026-09-07 11:41:51

  •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 팀 가시화…대구FC가 승격하려면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 팀 가시화…대구FC가 승격하려면

    기온은 점점 내려가고 있지만 프로축구 K리그2 승격 경쟁은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다. 승격 플레이오프(PO) 진출권에 속한 팀들이 점점 가시화되는 가운데, 대구FC 또한 이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승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극복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7일 현재 K리그2의 순위를 살펴보면 대구FC는 24경기를 치렀고 12승7무5패를 기록, 승점 43점으로 4위에 위치해있다. 화성FC(승점 40점), 부산 아이파크(승점 38점)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으며, 대구 바로 위에는 수원FC(승점 44점)가 위치해 있다. 수원 삼성블루윙즈가 승점 50점으로 1위, 서울 이랜드FC가 승점 45점으로 2위다. 현재 7위인 충남아산FC가 승점 31점으로 부산과 7점 차이로 벌어져 있다. 총 34라운드로 치러지는 K리그2에서 각 팀 당 남은 경기는 9경기. 만약 1~6위 팀 중 한 팀이 남은 경기를 연패하지 않는 이상 승격 가능권에 들어온 팀은 현재 1~6위 팀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는 K리그2에서 1로 올라가는 팀 숫자가 3팀이며 K리그1에 있는 김천 상무가 올해 해체 후 K리그2에서 재창단함에 따라 김천의 결과에 따라 4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7일 현재 김천은 11위로 꼴찌인 광주FC 바로 위에 있다. 따라서 김천이 끝까지 지금 순위를 유지할 경우 광주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준우승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대구는 현재 순위라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위치다. 승격을 향한 희망이 아직은 많이 남아있다. 1위인 수원 삼성과의 승점차는 크지만 2위인 서울 이랜드와의 승점차는 2점차로 충분히 극복 가능한 차이다. 하지만 지금의 경기력을 두고 승격이 가능할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우려의 이유로 지금까지 승격권에 있는 팀들과의 경기 결과가 썩 좋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대구가 맞붙은 현재 1~6위 5개 팀 중 승리는 지난 3월 개막전 때의 화성FC와의 1대0 승리밖에 없다. 5개 팀과 8번의 경기를 치러 1승3무4패를 기록했기에 우려의 근거가 충분하다. 따라서 현재 '강팀에게 약한' 모습을 극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순위가 높은 팀이라고 주눅든다면 극복은 요원하다. 정신력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2026-09-07 11:33:22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말이 필요없는 압승으로 AG 금메달 '청신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말이 필요없는 압승으로 AG 금메달 '청신호'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삼성생명)이 국제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곧 있을 아시안게임에도 금메달 획득이 유력해졌다. 안세영은 6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9위인 일본의 미야자키 토모카를 2대0(21-17, 21-6)으로 누르고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열린 '2026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이자, 올시즌 9번째(단체전 포함) 수확한 금메달이다. 중국마스터즈에서는 3년 연속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1게임은 미야자키가 빠른 몸놀림으로 안세영을 공략하며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4대4로 맞선 상황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9대9 상황에서도 15대1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정확한 직선 공격으로 미야자키의 추격을 따돌리며 1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은 안세영이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안세영은 미야자키를 8대0까지 밀어붙였고 체력적 우위와 상대의 범실을 앞세워 21대6으로 미야자키를 완벽하게 눌러버렸다. 승리가 확정된 후 특유의 '포효' 세리머니를 보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64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2대0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어진 이번 대회 역시도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두 대회 연속 압도적으로 정상에 우뚝 섰다. 대회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는 안세영은 오는 8일 진행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일본)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참석한 뒤 일본으로 출국, 한국 여자 단식 선수 최초의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2026-09-06 15:18:46

  • 2026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 열려

    2026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 열려

    대구시민과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이 함께하는 '2026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5, 6일 대구 시민운동장 등 15곳에서 열렸다. 대구시체육회가 주최하는 2026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은 게이트볼, 농구, 배드민턴, 볼링 등 18개 종목에 5천500여명의 선수와 시민이 참여했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구·군 간 소통과 화합을 넓히고, 경쟁 중심이 아닌 참여와 즐거움 중심의 생활체육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생활체육이 시민 삶 가까이에서 활력을 더하는 일상의 문화가 됐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운동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곧 대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인 만큼 앞으로도 생활체육 기반과 참여 기회를 더욱 넓혀 시민 삶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6 13:47:50

  • '1골 1도움' 손흥민, 골 침묵 깼지만 팀 LAFC 무승부

    '1골 1도움' 손흥민, 골 침묵 깼지만 팀 LAFC 무승부

    손흥민이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하지만 팀은 6경기째 승리를 쌓지 못해 마냥 즐거워할 수는 없게 됐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6 메이저리그 사커(MLS) 정규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달 2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리그 19라운드(1-1 무승부)에서 리그 4호 골을 터트린 이후 MLS와 리그스컵을 합해 공식전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데니스 부앙가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오랜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14분에는 부앙가의 득점을 도우는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리그 11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12도움)에 이어 도움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솔트레이크는 전반 18분 사바 로브자니제, 후반 30분 노엘 칼리스칸의 골로 LAFC에게 끝까지 승리를 주지 않으려 저항했다. 손흥민이 후반 40분 솔트레이크의 골키퍼 하파엘 마르티노와 일 대 일 기회를 잡아 슛을 날렸으나 골문을 향해 달려오던 상대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이 이를 막아내며 득점이 무산됐다. 볼 점유율과 슈팅 숫자 등 솔트레이크에 다소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LAFC는 결국 2대2 무승부로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LAFC는 지난 7월 캔자스시티를 4대0으로 이긴 이후 6경기 째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한편, LAFC는 이날 경기로 10승 7무 7패 승점 37점으로 MLS 서부 컨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ㅂ

    2026-09-06 13:38:33

  • 테니스 전설 윌리엄스 자매, 4년 만의 US오픈 복귀전서 석패

    테니스 전설 윌리엄스 자매, 4년 만의 US오픈 복귀전서 석패

    여자 테니스계의 전설로 불리는 미국의 윌리엄스 자매가 복식조로 US오픈에 복귀했으나 1회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 자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 복식 1회전에 출전, 찬하오칭(대만)-마야 조인트(호주) 조를 만나 3시간 2분동안 접전을 벌였다. 결과는 세트스코어 1대2로 (3-6 7-6 6-7)로 졌다. 1세트를 3대6으로 내준 윌리엄스 자매는 2세트에 5대5 타이브레이크를 만들어낸 뒤 7대6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 1대4로 몰린 윌리엄스 자매는 이를 극복하고 승부를 10점제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타이브레이크에서 5대0으로 앞서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결국 7대10으로 역전당하며 1회전에서 패했다. 윌리엄스 자매는 지난달 신시내티오픈에서 2022년 US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복식조로 복귀했고, 이번 대회에는 와일드카드를 받아 US오픈 무대에서도 4년 만에 함께 섰다. 이들의 복식 1회전은 이례적으로 야간 경기로 편성됐고, 약 2만3천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윌리엄스 자매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US오픈 여자 복식에 10차례 함께 출전해 통산 27승 8패를 기록했다. 1999년과 2009년에는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윌리엄스 자매를 꺾은 복식조의 조인트는 경기 후 "테니스의 전설들과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두 사람은 모두 내 우상"이라고 말했다.

    2026-09-06 11:43:52

  • 파주식 '늪 축구'에 말려든 대구FC, 결국 무승부

    파주식 '늪 축구'에 말려든 대구FC, 결국 무승부

    대구FC가 파주프런티어FC의 '늪 축구'에 말려들며 승리를 얻는데 실패했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지난 4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파주프런티어FC와의 대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대구는 세징야, 단레이, 박인혁을 공격수로 앞세워 전반전에 강한 힘으로 파주를 누르려 했다. 전반 5분 세징야의 크로스로 올린 공이 골문 쪽으로 향하며 득점할 뻔 했으나 파주 골키퍼 류원우의 선방에 막혔다. 게다가 파주의 보닐라가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조기 교체되는 등 전반 초반부터 대구가 좀 더 유리한 그림이 나왔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대구는 파주의 수비 라인을 흔들지 못했다. 파주가 선수들 대부분을 수비 포지션에 가깝게 배치하며 대구의 공격 기회를 걸어잠갔기 때문. 파주는 대구의 뒷공간이 빌 때를 노려 역습을 시도했지만 대구 수비와 골키퍼 한태희의 노력으로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 후반전 들어 대구는 데커스와 세라핌을 투입, 빠른 움직임을 통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세라핌은 후반 34분 한국영의 패스를 이어받아 파주의 수비와 골키퍼 류원우까지 제치고 슛을 시도했으나 공이 왼쪽 그물을 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40분 한국영의 중거리슛, 후반 추가시간 5분 황인택의 크로스에 이은 데커스의 헤더와 후반 추가시간 8분의 데커스의 중거리슛까지 모두 막히며 대구는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추가시간 2분, 황재원이 파주의 유재준을 막는 상황에서 공이 아닌 유재준의 허벅지를 차는 바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14경기 만에 골을 기록하지 못한 대구는 0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2026-09-06 11:23:49

  • "이번에는 파주다" 대구FC 2연속 원정길을 2연승 꽃길로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가 2연속 경기도 원정길에 오른다. 이번에는 안산보다 더 먼 파주지만 내려오는 길은 승점 3점을 얻고 꽃길로 만들어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대구는 4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프런티어FC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상대인 파주는 월드컵 휴식기 돌입 전인 지난 6월5일 홈인 아이엠뱅크파크에서 맞붙었었다. 당시 에드가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가져가며 월드컵 휴식기를 기분좋게 가져갔던 기억이 있다. 지난 안산그리너스FC와의 경기는 2대1로 이겼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눈에 띄었다. 세징야와 한국영이 들어가기 전까지 대구는 안산의 수비 블록을 돌파하는 데 애를 먹었다. 지난 6월에도 파주의 수비 블록을 뚫는 데 힘겨워했던 만큼 이번에도 공격진의 수비 블록 흔들기가 승부의 주요 지점이 될 전망이다. 다만 지난 6월 경기는 세징야가 없었기 때문에 세징야가 투입될 가능성이 높은 이번 경기는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 또 세징야에만 의존하지 않고 세라핌, 데커스, 박인혁 등 쓸 수 있는 공격수 자원의 창의적 플레이가 나와준다면 승리를 기대할 만하다. 수비는 아직도 위험하다. 김형진의 부재를 홍재석이 잘 메워주고 있지만 지난 안산전처럼 뒷공간이 열려버리면 또 선제 실점을 당하거나 다 잡은 승리를 놓칠 수도 있다. 파주에는 아리아스 와 보르하 바스톤 등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을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게다가 대구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던 홍정운이 파주의 중심 수비 축을 맡고 있어 경계할 만하다. 제라드 누스 감독은 경고 누적으로 경기장에서 볼 수 없다는 점은 대구에게 유리한 지점이다. 23경기를 치른 대구는 현재 12승6무5패, 승점 42점으로 K리그2 3위다. 이번에 승점 3점을 확보하면 현재 승점 43점인 수원FC를 누르고 다이렉트 승격가능 순위인 2위에 오를 가능성도 크다.

    2026-09-03 13:27:55

  • [2026WMAC]

    [2026WMAC] "달리기가 힘들다 해도 인생보다는 덜 힘들잖아요"

    "달리기가 아무리 힘들다 한들 인생살이보다 힘들겠어요? 힘들지만 맞닥뜨려서 극복하는 데서 느끼는 감동이 굉장히 커요." 2일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크로스컨트리 6㎞ 종목에서 남자 70세 이상 부문 2위로 골인한 신행철 씨를 만났다. 신 씨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다. 마스터즈 대회는 순위에 큰 무게를 두지 않는다. 하지만 71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800m·1,500m·5,000m 등 중장거리 트랙 종목과 10㎞·하프마라톤 등 로드레이스 종목까지 1위를 석권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신 씨는 평소에도 생활 반경이 집, 회사, 운동장일 정도로 운동을 좋아했다. 50대 해외 출장에서 우연히 경험한 러닝의 즐거움은 신 씨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70대'로 만들었다. 달리기 경력만 17년이 넘어가는 중이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달리는 게 일상. 신 씨에게 꾸준히 운동하게 되는 비결을 물었다. 그는 "'즐겁게 뛰려면 고통스럽게 뛰어라'는 말이 있다. 고통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된다"고 했다. 또 "뛰다 보면 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지는 쾌감을 즐긴다"고 덧붙였다.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는 트랙 종목에서 함께 경쟁했던 벨기에의 루시엔 헤이더(Luciën Heyde) 씨. 트랙에서 신 씨의 뒤를 이어 2등을 계속했던 선수다. 그러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신 씨를 꺾었다. 이들은 친해져 함께 사진을 찍고 전화번호도 주고받았다. 신 씨는 동년배 중 운동을 주저하거나 고민하는 사람에게 "지금 시작한다면 남은 인생 중 가장 빨리 시작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우리가 부모 나이대다. 좋은 체력으로 건강한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주는 게 자식들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 책임일 것"이라고 했다.

    2026-09-03 13:07:42

  • [2026WMAC] 선수들에게 경기장과 메달 찾아 준 자원봉사자들

    [2026WMAC] 선수들에게 경기장과 메달 찾아 준 자원봉사자들

    이번 대회의 성공적 운영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 또한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은 통역부터 경기 운영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대회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844명의 자원봉사자가 대회안전, 수송운영, 경기지원, 통역, 시상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원활한 대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의 세심한 확인으로 자칫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뻔한 외국인 선수를 도운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장대높이뛰기에 참가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한 중국인 선수는 당일 경기가 없다는 안내를 받아 출전을 포기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를 알게 된 중국어 통역 자원봉사자 주도석 씨가 선수의 경기 일정 확인에 도움을 주며 선수는 제시간에 경기장으로 이동해 무사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 덕분에 메달이 제 주인을 찾아간 사례도 있었다. 시상식 운영 분야 영어 통역 자원봉사자 박성신 씨는 웨이트 던지기 여자 35세 이상 부문에 출전한 독일 선수로부터 자신의 순위가 잘못된 것 같다는 도움 요청을 대회 관계자와 함께 다시 확인해줬다. 그 결과, 실제 2위 선수의 기권을 확인, 해당 선수가 동메달의 주인공임을 확인했고, 그 선수는 기록을 끝까지 확인해 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기운영요원으로는 대구교대 체육교육과 학생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우상혁 이전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이었던 이진택 교수를 비롯한 68명의 학생들은 경기 기록, 스타트, 선수 소집, 혼성경기, 시상, 안전관리 등 경기장 곳곳에 배치돼 선수 지원부터 경기 진행까지 다양한 실무에 투입됐다. 진기훈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에서 대구를 찾는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의 친절과 책임감이 이번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03 13:06:56

  • [2026WMAC] 나이를 잊은 선수들, 달구벌을 달구다

    [2026WMAC] 나이를 잊은 선수들, 달구벌을 달구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에는 나이를 잊은 화제의 선수들이 많았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완주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보다 어린 연령대의 사람들을 놀라게 할 만큼 건강미를 과시한 선수들도 있었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태국의 사왕 잔프람(106) 씨는 대회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다. 지난달 27일 원반던지기와 29일 창던지기에 출전한 사왕 씨는 해당 종목 남자 105세 이상 부문 유일 출전자로 경기를 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왕 씨는 "건강은 아주 중요한 것"이라며 "특히 젊은이들이 건강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매일 운동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 선수 중 최고령자는 100m 남자 90세 이상 부문에 출전한 김명락(90) 씨. 김 씨는 6명 중 44초83의 기록으로 가장 늦게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지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제가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완주에 의의를 두었다. '세계에서 제일 빠른 70대'라는 별명을 가진 신행철(71) 씨는 이번 대회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23일 열린 10㎞ 달리기에서 남자 70세 이상 부문 1위를 차지한 신 씨는 800m·1,500m·5,000m 등 중장거리 트랙 종목과 하프마라톤까지 석권하는 등 그야말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신 씨는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달리기가 아무리 힘들다 한들 인생살이보다는 덜 힘들다"고 해 그만의 운동 철학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100m 남자 80세 이상 부문에 출전한 미국의 켄튼 브라운(82) 씨는 14초16의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워 주목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남자 40세 이상 창 던지기에 출전, 금메달을 획득한 박재명(40) 한국체대 교수는 현역 시절 대구시청 소속으로 활약했던 인연이 화제가 됐으며, 중학교 육상선수로 활동 중인 딸을 응원하기 위해 100m 남자 45세 이상 부문에 출전한 임형근(46) 씨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6-09-03 13:06:48

  • [WMAC2026] 세계에 '육상도시 대구' 알린 13일간 열전 막 내리다

    [WMAC2026] 세계에 '육상도시 대구' 알린 13일간 열전 막 내리다

    지난달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부터 13일간의 열전을 펼쳤던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2026WMAC)가 3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7년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대회에 이어 열린 이번 육상 대회를 통해 대구는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 도시'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35세 이상 생활체육으로 육상을 즐기는 전 세계 1만1천여명의 선수들이 모인 이번 대회에서는 나이와 순위를 잊고 트랙과 길을 달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17개의 세계신기록이 나오는 등 선수들의 기량도 출중했다. 최근 젊은 연령대의 '러닝 열풍'을 반영하듯 가장 나이어린 참가자인 35세 참가자들 134명 중 85명이 한국 선수였으며, 대부분 10㎞ 달리기와 하프마라톤 등 로드레이스 경기에 참가했다. 한국 엘리트 육상이 세계의 높은 벽에 고전하는 사이 생활체육으로서의 육상은 로드레이스를 중심으로 조금씩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대구시와 2026WMAC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육상인들의 잔치를 너머 대구를 알리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열흘간 시티투어 외국인 탑승객은 총 235명으로 집계됐으며, 대구의 대표 관광 상품인 '근대골목투어'에 참가한 외국인 수는 평소보다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대구 곳곳에서 이들의 관광·쇼핑·체험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서편에서는 대구의 수출 식품과 식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문화도시로서의 매력도 함께 알렸다. 한편, 지난 26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 총회에서는 2030년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개최지를 미국 휴스턴으로 결정했다.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의 WMA 대표들이 대구에 모여 2030년 대회 개최지를 결정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WMA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는 2028년 네덜란드의 브레다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6-09-03 13: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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