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밝혀진 것 없는 '맹탕' 축협 청문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가 특별히 밝혀진 새로운 사실 없이 '맹탕' 청문회로 끝났다. 문체위는 30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포함 15명의 증인을 채택했으나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와 박항서 전 부회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참고인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김대희 K-축구 혁신위원 등 4명만 출석했다. 가장 많은 질문과 질타를 받은 증인은 정몽규 전 회장이었다. 노종면(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전 회장이 약속한 발전기금 50억원 기부를 실행했는지 여부에 대해 캐물었고 김재원(조국혁신당) 의원과 조은희(국민의힘) 의원은 전직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관료를 부회장으로 임명한 이유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에 대해 정 전 회장은 "기부는 다양한 형태로 진행했고, 문체부 관료를 임원으로 초빙한 것은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였다"고 답했다. 축구협회가 2년 전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에 따른 징계 요구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 정 전 회장을 위한 사적인 대응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정 전 회장은 "축구협회와 문체부의 의견이 달라서 법적인 판단을 구한 것"이라고 답했다. 소송 취하 여부에 대해 이용수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은 "당시 이사회에서 '2심까지 결과를 보고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자'고 결정했다"며 "만약 취하해야 한다면 다음 집행부가 할 역할"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전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해서도 질문이 쏟아졌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은 홍 전 감독에게 당시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와 자택 인근 빵집에서 만난 경위를 물었고 정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 감독의 코치 시절 지도자 자격증 취득 관련 특혜와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받은 연봉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홍 전 감독은 "집 앞 빵집에서 만나기는 했지만 특혜를 요구한 적 없으며 연봉은 계약 조건 상 밝히지 못하나 세간에 떠도는 38억원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정연욱(국민의힘) 의원이 월드컵 당시 선수단과 기자단의 갈등 상황에서 인터뷰 하라는 지시를 손흥민과 이재성이 따르지 않아서 남아공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홍 전 감독은 "인터뷰 지시도 내린적 없고 의견 충돌도 없었다"며 이를 일축했다. 청문회는 문체위원들의 질문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을 확인하는 것에 그쳤고 대한축구협회가 자료 제출을 충실히 하지 않은 탓에 끝내 맹탕으로 흘러가 아쉬움을 남겼다. 이재정 국회 문체위원장은 "국민들은 참석한 축구협회 측 증인들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이 자리를 대하는지 보고 신뢰를 줄지 말지 결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6-07-30 15:20:07
대구FC 8월 첫 경기, 쉽지 않은 상대 화성FC와 격돌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승격을 향한 여정에 암초를 만난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가 승격을 위해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대를 만났다. 대구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화성FC와 맞붙는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리그 9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한 대구는 이번 화성 원정을 분위기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최근 대구가 보여준 경기는 공격과 수비 모두 아쉬운 모습이었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있음에도 최근 경기에서는 전개와 마무리 모두 날카로운 모습이 사라져 팬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세징야와 에드가의 공백이 너무나도 아쉬운 상황이었다. 김강산, 김형진 등 주축 수비진들의 출전 시간이 길어지며 체력 부담 또한 커졌다. 이 때문에 조직력과 집중력 또한 끌어올리기 쉽지 않은 상태. 여기에 골키퍼 한태희가 연일 안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1일 만나는 화성은 9승 4무 5패(승점 31)로 리그 6위. 승점 차가 단 1점에 불과하다. 지난 수원FC와의 경기처럼 이번 맞대결도 소위 말하는 '승점 6점짜리' 경기다.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지난 4월처럼 플레이오프 진출권 끄트머리인 6위로 밀릴 수 있다. 최근 화성은 꾸준히 공격력을 앞세워 K리그2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갈재민과 페트로프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개인 능력이 뛰어나다. 최근 두 경기 연속 3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와중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일류첸코와 수비수 최예훈을 영입하며 공수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더해 시즌을 치르며 조직력과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승격의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했다. 대구는 올 시즌 1라운드 맞대결에서 화성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당시에도 페트로프와 데메트리우스 등 외국인 선수를 앞세워 강한 압박을 구사, 대구의 진땀을 빼게 만들었다. 최근 경기력이 횡보를 보이고 있는 대구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6-07-30 10:47:51
이호재 떠난 K리그1 포항, 베테랑 공격수 원기종 영입
스트라이커 이호재를 독일 다름슈타트(2부)로 떠나보낸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경남FC에서 활동하던 베테랑 공격수 원기종(30)을 영입해 공격진 보강에 나섰다. 포항은 30일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인 원기종을 영입해 공격진 운용의 폭을 넓혔다"라고 밝혔다. 중앙 공격수와 세컨드 스트라이커, 윙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원기종은 2018년 서울 이랜드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뒤 대전하나시티즌, 김천 상무, 경남FC 등에서 활약하며 통산 178경기에 출전해 40골 15도움을 작성했다. 원기종은 이번 시즌 K리그2 경남에서 12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저돌적인 플레이에 강점을 보이는 원기종은 빠른 스피드와 양발 드리블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연계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간 활용 능력과 개인 기술을 통해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췄다.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포항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기종은 "포항은 팀 분위기와 조직력이 탄탄한 팀으로 알고 있어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라며 "시즌 중간에 합류한 만큼 최대한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포항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7-30 09:39:35
30일 열리는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맹탕'될 가능성?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여는 대한축구협회 청문회가 주요 증인과 참고인의 불출석, 그리고 홍명보 전 감독에 대한 또 다른 이슈 발생으로 자칫 '맹탕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 문체위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폭풍 속에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전반의 문제점에 대해 따져 묻고자 30일 청문회를 개최한다. 원래 22일에 열기로 했지만 국회 원 구성 협상 등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주요 증인으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을 포함, 이용수 축구협회 부회장, 김승희 전무이사,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박항서 전 부회장 등이 채택됐다. 그리고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영표, 박주호 K-축구 혁신위원회 위원 등 참고인도 8명이 채택됐다. 그러나 청문회가 시작도 하기 전에 맹탕이 될 위기에 처해 있다. 주요 증인인 박항서 전 부회장과 감독 선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이임생 전 이사가 해외 취업을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여기에 참고인으로 채택된 박지성 위원장, 이영표, 박주호 위원 등도 개인 사유를 들며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난맥상에 대해 증언해 줄 핵심 증인과 참고인이 청문회에 나타나지 않게 됨으로써 자칫 청문회를 통해 아무것도 들을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홍명보 전 감독의 법인카드 부정사용문제 또한 청문회를 앞두고 폭로됐다. JTBC는 28일 홍 전 감독이 재임 당시 자택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내 식당에서 2년간 법인카드 약 1천400만원을 사용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홍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정해진 용도 및 한도 내에서만 사용했다"며 부당하게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청문회를 앞두고 홍 전 감독의 법인카드 사용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자칫 청문회가 홍 전 감독의 법인카드 사용 문제에만 집중되고 대한축구협회 운영의 전반적인 문제를 짚어내지 못한 채 발전적 논의 없이 끝나버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026-07-29 10:30:48
한국 펜싱이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낭보를 연이어 전하고 있다. 송세라(부산시청), 임태희(계룡시청), 이혜인(울산시청), 양승혜(한국체대)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8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2026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이탈리아, 에스토니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32강전에서 멕시코를 45대22로 제압한 한국은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45대39, 8강전에서는 우크라이나를 44대38로 물리쳤다.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서 44대45로 단 한 점 차 패배로 결승행이 좌절된 한국은 3·4위전에서 헝가리를 45대40으로 꺾으며 시상대에 오를 수 있었다.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2022년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과 지난해, 그리고 올해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했다. 개인전 우승자인 '에이스' 송세라는 단체전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며 이번 대회 두 개의 메달을 챙겼다. 윤정현, 임철우, 이광현(이상 화성특례시청), 김태환(충남체육회)이 출전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같은 날 열린 단체전에서 6위에 올랐다. 이 종목에서는 이탈리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도경동(대구시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입상한 건 2019년 오상욱(대전시청)이 우승한 이후 7년 만이다. 결승전에서 러시아의 파벨 그라우딘을 만난 도경동은 초반에 기세를 잡지 못하고 7대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오상욱은 32강전에서 탈락하며 20위에 자리했고, 박상원(대전시청)은 32강전에서 도경동에게 패하며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6-07-29 10:06:00
현재 감독 자리가 비어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과 10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중 10월 2경기의 상대를 확정, 28일 발표했다.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2일 베네수엘라와, 나흘 뒤인 6일에는 우즈베키스탄와 경기를 갖는다. 두 경기의 개최 장소와 시간은 나중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로 지난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본선 무대를 처음 밟았다.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 포르투갈, 콩고민주공화국과 경쟁했으나 32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역대 16차례 맞대결에서 11승 4무 1패로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의 맞대결은 2018년 11월 1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친선경기로, 대한민국이 4-0으로 대승했다. 남미팀 베네수엘라는 FIFA 랭킹 47위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최종 8위로 본선진출에는 실패했다. 대한민국은 베네수엘라와 역대 한 차례 만났으며, 2014년 9월 5일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이동국의 두 골을 앞세워 3대1로 승리했다. 확정된 10월의 두 경기에 앞서 9월에 열릴 두 차례 친선경기 상대는 현재 협의 중이며, 세부적인 합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문제는 현재 국가대표팀 감독이 공석인 상황에서 평가전을 지휘할 사령탑이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9월 평가전도 치르려면 임시 감독을 선임해야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세부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별도로 공지를 진행하고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라고만 밝혔다.
2026-07-28 11:29:27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최근 경기 내용이 K리그1으로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팀 답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다. 무패 행진이야 끊어질 수 있다지만 경기 내용에서 전술적 한계가 보이고 선수 기량에 대한 의문 부호가 든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다. 대구는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는 K3 팀인 시흥시민축구단에게 0대1로 패했다. 지난 18일 김포FC와의 리그 맞대결은 1대0으로 앞서가던 중 후반 종료직전 김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대1로 아쉽게 마무리됐다. 지난 25일 수원FC의 패배는 뼈아팠다. 이기면 리그 2위로 다이렉트 승격권에 들 수 있었지만 1대2로 지면서 리그 5위로 미끄러졌다. 개막 초반부터 지적되던 수비 집중력의 개선은 아직도 요원하다. 김포전은 수비 집중력이 살아있었다면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고, 수원FC전에서 당한 두 골은 세트피스 수비의 미숙함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빌드업 과정도 다른 팀에 많이 분석된 모양새다. 중앙은 류재문과 김대우가, 측면은 황재원과 최강민이 볼을 잡으면 세라핌이나 김주공에게 전달하는데, 이 과정이 수원FC 전에서 족족 막혀버렸다. 특히 대구 진영에서 상대 진영으로 내달려 기회를 만들어내는 세라핌을 상대 팀들이 묶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그나마 단레이의 영입으로 중앙이나 측면 공격에 대한 옵션이 늘기는 했지만 완벽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한동안 잘 먹히던 용병술도 빗나가고 있다. 밀리는 상황에서 공격수를 대거 투입해 기회를 노렸지만 상대방이 수비 라인을 내렸을 때 이를 뚫어낼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세트피스로 점수를 얻을 기회를 놓치는 모습도 자주 나타나 해결이 필요해 보인다. 최성용 대구 감독은 수원FC와의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경기 마지막 20분은 선수들이 득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기에 이 때의 마음가짐으로 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코칭스태프들도 부족함이 없었는지 생각하고 좀 더 잘 할 수 있도록 방법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6-07-28 11:23:06
세계 최고령 프로축구선수 '59세' 미우라, 4년 만에 공식전 득점
세계 최고령 프로축구 선수 미우라 가즈요시(59)가 약 4년 만에 공식 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다. 일본 J3리그(3부) 후쿠시마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미우라는 지난 주말 열린 이와키 후루카와와의 일왕배 경기에 출전해 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4대0으로 크게 앞서던 후반 7분 골망을 흔들며 5대0을 만들었고, 소속팀 후쿠시마는 결국 7대0 대승을 거뒀다. 미우라가 공식 경기에서 골 맛을 본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1967년 2월생인 미우라는 일본 축구의 상징적인 존재이자 '킹 가즈'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한 스포츠 스타다. 15세이던 1982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난 그는 1986년 명문 산투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올해로 40년째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1993년 J리그 출범 당시부터 리그의 간판으로 활약했으며, 일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도 A매치 89경기에 나서 55골을 터뜨리는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그동안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호주 등 다양한 해외 리그도 경험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는 2026~2027시즌을 가을에 시작해 다음 해 봄에 끝내는 '추춘제'로 치르는데, 내년 2월이면 60번째 생일을 현역 프로 선수로 맞이하게 된다.
2026-07-27 10:40:08
지난 22~2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남녀 대표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30위인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은 지난 26일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3차 평가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완승했다. 지난 22일과 25일에 열린 1, 2차 평가전 모두 인도네시아에 3대1로 이긴 여자 대표팀은 마지막 경기까지 완승하면서 3전 전승으로 기분좋게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해 40위까지 떨어졌던 세계랭킹을 10계단 끌어올리며 국제대회에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또 인도네시아와의 평가전도 전승으로 마쳐 다음 달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세계랭킹 26위인 남자 대표팀은 세계 7위 브라질과 평가전 3연전에서 전체 성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22일 1차전을 세트스코어 3대1로 이긴 남자 대표팀은 25일 2차전과 26일 3차전을 모두 1대3으로 지면서 높은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3차전에서 한국은 1세트에서 임성진(국군체육부대), 신호진(현대캐피탈), 정한용(대한항공) 트리오의 맹타를 앞세워 범실 9개를 쏟아낸 브라질을 쉽게 잡았다. 하지만 브라질은 이후 블로킹과 타점 높은 공격, 빠른 중앙 속공을 앞세우며 한국을 무너뜨렸다. 대한배구협회는 평가전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8월 5∼9일·몽골 울란바타르), 동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8월 10∼17일·홍콩),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8월 21∼30일·중국 톈진),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9월 4∼13일·일본 기타큐슈)에 나설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6-07-27 10:27:16
신지은, LPGA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10년 만에 트로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지은이 10년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신지은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신지은보다 두 타 더 많았던 김아림(7언더파 281타)이었다.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2016년 5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던 신지은은 10년 2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LPGA 투어에선 유해란이 지난달 말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주 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이룬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선 신지은이 정상에 오르며 최근 3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 행진이 이어졌다. 또 앞서 3월 김효주가 2승(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 이미향(블루베이 LPGA)이 1승을 거둔 것을 포함하면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6승을 합작했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는 2017년 이미향, 2019년 허미정에 이어 3번째로 한국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첫날 6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로 시작한 신지은은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뒤 3라운드에서 2위와 5타 차 선두 질주를 이어갔고, 마지막 날에도 리더보드 맨 위를 놓치지 않았다.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 신지은은 현지 인터뷰에서 "마지막 라운드는 어제만큼 긴장하지는 않았고 모든 것이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지난 사흘만큼 샷이 되지 않았었다"며 "3개 홀 연속 보기를 하고 나니 즐겁지 않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잘 버텨내서 스스로 자랑스럽고 무척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위인 김아림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시즌 최고 성적을 남겼고, 아난나루깐은 이날 두 타를 잃어 3위(5언더파 283타)로 뒤를 이었다. 최혜진과 양희영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13위에, 김효주와 LPGA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는 2오버파 290타로 공동 16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2026-07-27 10:05:55
경북장애인체육회-빙그레 장애인선수 고용 활성화 업무협약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3일 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유가공 제품 생산 업체인 '빙그레'와 장애인 선수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성호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박종우 빙그레 경산공장 공장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장애인 선수 고용을 통해 선수들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운동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굳게 다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선수 고용을 통한 우수선수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장애인 선수 고용 활성화를 위한 교류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발맞춰 빙그레 경산공장은 경상북도 소속 장애인 선수 5명을 채용했으며, 종목 특성이 고려된 근무여건 설계 등을 통해 선수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07-27 08:44:15
손흥민, 캔자스시티전 5분 만에 선제골…LAFC 승리 이끌어
손흥민(LAFC)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팀도 4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팅 캔자스시티와의 2026 MLS 정규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5분만에 0의 균형을 깨뜨리는 선제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MLS 3호 골이다. 이날도 어김 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약체인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경기 시작 5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 선수의 태클에서 비롯된 공을 따낸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2월 MLS 개막 이후 정규리그에서 좀처럼 득점하지 못하던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처음 치른 이달 18일 LA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1호 골을 기록했고, 23일 레알 솔트레이크전과 이날까지 3경기 연속 골을 몰아쳤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제레미 에보비스세로 교체됐다. LAFC는 이날 데니스 부앙가가 전반 37분, 데이비드 마르티네스가 전반 추가시간 4분에 부앙가의 도움으로 캔자스시티의 골망을 흔들면서 전반전부터 3대0으로 앞서갔다. LAFC는 3골차를 유지하며 후반전에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15분까지도 유효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던 캔자스시티는 데얀 요벨리치가 여러 번 LAFC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오프사이드와 골키퍼 선방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후반 25분 요벨리치가 골을 성공시키며 반등의 기회를 만드는가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후반 32분 요벨리치가 LAFC 수비진 세 명을 제치고 벼락같은 슈팅을 쐈지만, LAFC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3대0리드를 유지하던 LAFC는 후반 40분 부앙가의 오른발 슛이 정확하게 캔자스시티 골문 오른쪽 하단을 뚫으며 캔자스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지난 뒤 경기는 4대0으로 LAFC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2026-07-26 13:48:26
FIFA "한국 축구 재건 필요…새로운 세대 만들어야"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 축구는 재건이 필요해 보인다"는 진단을 내렸다. FIFA는 24일(한국시간) 아시아 9개국의 북중미 월드컵을 돌아보면서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아시아는 이번 대회에 역대 최다인 9개국이 출전했으나 일본과 호주만 32강까지 올랐을 뿐 나머지 7개국은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우리나라와 이란은 조 3위로 탈락했고 이라크, 요르단,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은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FIFA가 언급한 대로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의 출발은 더없이 좋았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체코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후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FIFA는 "체코전 승리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분석했다.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최근 네 번의 월드컵에서 세 번째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이에 FIFA는 새로운 세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을 건넸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가 40세 안팎의 나이에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한국 축구는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손흥민 이후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FIFA는 "실망스러운 결과 이후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을 떠났고 손흥민은 이제 34세가 된 상황에서 한국에는 어느 정도의 재건이 필요해 보인다"며 "다가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성과를 내고 2030년 세계 무대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면, 이강인 같은 핵심 재능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7-26 12:58:17
펜싱 女에페 송세라, 4년 만에 세계선수권 개인전 정상 탈환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 송세라(부산시청)가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송세라는 25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펜싱 세게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줄리아 리치(이탈리아)를 9대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했던 송세라는 4년 만에 개인전 정상을 되찾았다. 아울러 지난해 동메달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입상에도 성공했다. 이번 대회 개인전 첫 경기인 64강전에서 나탈리아 콘스탄틴(루마니아)을 13대7로 제압한 송세라는 32강전에서 기시모토 린(일본)을 15대4, 16강전에서는 피오나 뮐러(독일)를 15대7로 연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8강전에선 오리안 말로-브레통(프랑스)을 11대7로 따돌렸고, 준결승전에선 탕쥔야오(중국)를 15대10으로 꺾어 4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다. 리치와의 결승전에선 접전을 이어간 송세라는 8대8로 맞선 종료 9.7초 전 상체 공격에 성공하며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우승을 확정하고 감격의 눈물을 쏟은 송세라는 현장 인터뷰에서 "마지막 경기가 쉽지 않았는데, 잘 이겨낸 저를 칭찬해주고 싶다"면서 "끝까지 응원해준 '팀 코리아'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홍콩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에페 개인 세계랭킹 3위를 달린 송세라는 이번 승리로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대감도 키웠다. 송세라는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당시 대표팀 선배였던 최인정에 이어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고, 단체전에선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2026-07-26 12:42:35
대구FC의 무패행진이 9경기에서 멈췄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25일 오후 7시30분 대구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지난 15일 코리아컵 패배와 18일 김포전 무승부로 상승세가 꺾인 것 아니냐는 우려에 최성용 대구 감독은 "김포전 때 라인을 너무 내린 것이 패착이라 판단, 이번에는 크게 내리지 않을 생각"이라며 "볼 소유 시간과 공수 전환속도를 올리고 압박 타이밍을 잘 잡으면 분명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전반전 양 팀은 공세 분위기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방 압박 공격과 역습을 몇 차례 주고받던 양 팀 중 먼저 골맛을 본 쪽은 수원FC였다. 전반 9분 수원FC 코너킥 상황에서 프리조가 찬 공이 조진우의 헤더로 연결되며 대구는 선제골을 빼앗겼다. 이후 분위기는 수원FC로 넘어갔다. 수원FC는 대구를 페널티박스 안쪽에 넣지 않겠다는 의지로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프리조 등을 위시해서 공격의 피치를 낮추지 않았다. 대구는 견고한 '수원성'같은 수원FC의 수비진을 뚫는 데 애를 먹었다. 전반 18분 김주공과 류재문이 수원FC 측면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수원FC 수비에 족족 막혔고, 전반 21분 단레이, 세라핌의 슈팅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대구의 강점인 측면 돌파가 막히면서 공격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쿨링브레이크 이후 전반 28분 대구는 수원FC의 역습을 또 허용했다. 프리조와 마테우스 바비의 합작 플레이로 코너킥을 얻어낸 수원FC는 프리조의 코너킥을 구본철이 크로스로 올리고 이를 마테우스 바비가 헤더로 또 다시 추가골을 만들었다. 0대2로 수원FC에 밀리기 시작한 대구는 전반 추가시간 종료까지 끝내 수원FC의 수비진에게 막히며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선수교체 없이 그대로 나온 후반전, 대구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공세를 펼쳤다. 슈팅 숫자도 늘어나며 공격이 원활이 이뤄지는 듯했으나 수원FC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는 데에는 실패했다. 대구는 후반 14분 박인혁, 한종무, 한국영을 투입해 공격 강도를 올렸으나 수원FC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데커스까지 투입해가며 어떻게든 수원FC의 수비진을 뚫으려 한 대구는 데커스의 파울 유도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키커로 나선 세라핌이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켰으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9분이 주어졌지만 끝내 수원FC의 골문을 열지 못한 대구는 1대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패배로 대구는 서울이랜드FC에게도 밀리며 리그 5위로 떨어졌다.
2026-07-25 21:51:52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 팬이 뽑은 FIFA 월드컵 드림팀 선정
카보베르데 돌풍의 주역인 골키퍼 보지냐가 23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드림팀'에 뽑혔다. 북중미 월드컵 베스트11 격인 드림팀 팬 투표 골키퍼 부문에서 보지냐는 39.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대회 개막 전 포르투갈 2부리그 샤베스를 떠난 뒤 소속팀이 없는 상태였던 보지냐는 월드컵 데뷔전이었던 스페인전 7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16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스페인이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상대가 카보베르데였다. 이러한 결과의 중심에 보지냐가 있었다. 이 같은 활약으로 보지냐는 FIFA 기술위원회가 선정하는 이번 대회 골든글러브(최우수 골키퍼상) 수상자 우나이 시몬(스페인)을 제치고 드림팀 골키퍼의 영예를 안았다. 보지냐는 8골 4도움을 기록한 메시(아르헨티나)를 비롯해 10골(4도움)로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 수상자 로드리(스페인), 그리고 도움왕 마이클 올리세(프랑스·7도움) 등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드림팀에서 이번 대회 4강 진출국이 아닌 나라 선수는 보지냐와 노르웨이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 둘 뿐이다.
2026-07-23 11:48:12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이번 주말 경기가 승격을 향한 최성용호의 여정에 시험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노출된 약점을 극복해야 하지만 상황이 만만치 않다. 대구는 오는 25일 홈인 대구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수원FC를 상대로 결전을 치른다. '강등 동기'인 수원FC는 승점 30점으로 현재 K리그2 4위. 승점 32점인 대구와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최근 수원FC의 공격력이 만만치 않다. 그 중심에는 마테우스 프리조가 있다. 프리조는 지난 10일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구의 에드가를 제치고 K리그2 득점 1위에 올랐다. 하정우, 마테우스 바비, 김정환 등 연속적으로 득점을 올리는 공격진이 많은 것도 수원의 강점이다. 이 때문에 대구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김포전에서 또 다시 '수비 집중력 약화'라는 오랜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프리조를 위시한 공격진을 막아내지 못하면 경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황인택-김형진-김강산으로 이어지는 대구 수비진의 피로도가 상당하다. 센터백 자원인 김주원이 부상 이후 결장이 길어지고 있고 보강을 위해 K리그1 강원FC에서 임대로 영입한 조현태 또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 가능성이 희박하다. 손발을 계속 맞춰봐야 하는 수비진의 특성상 악재가 겹친 셈이다. 또 다른 악재는 세징야와 에드가의 결장이 길어질 전망이라는 사실이다. 현재 세징야와 에드가는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부상 회복 중이다. 단레이가 팀에 잘 적응하고 있고, 박인혁이 부상에서 회복해 들어와 최근 골맛을 본 점은 희망적이지만 '세드가(세징야+에드가)'의 파괴력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25일 경기는 대구가 선두를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같은 시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K리그2 1위인 부산 아이콘스와 2위인 수원 삼성블루윙즈가 대결하기 때문. 리그 1, 2위와 3, 4위가 동시에 대결하는 날인 만큼 이날 경기로 리그 선두권 순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이번 경기가 대구가 승격 가능한 팀인지 시험대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2026-07-23 11:43:34
세계마스터즈육상(WMA), 제2회 '챔피언의 전당' 선수 5명 헌액
세계마스터즈육상(WMA) 위원회는 다음달 22일 개최되는 세계마스터즈육상선수권대회 기간 중 '챔피언의 전당' 제 2회 헌액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4년에 출범한 챔피언의 전당은 경기 성과를 넘어 뛰어난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타인과 지역사회에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마스터즈 선수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선수는 총 5명으로 ▷장거리 달리기 선수이며 교육자·지도자로 선수 육성에 헌신해 온 존 미거(호주) ▷세계마스터즈선수권 다수 우승자이며 평생 육상 참여를 실천해 온 저넬 델라니(호주) ▷세계마스터즈 허들 챔피언 렁 치청(홍콩) ▷전립선암을 극복하고 허들 선수로 활동해 온 조 아피아(영국) ▷마스터즈육상으로 건강한 삶을 장려해 온 활동가 스콧 에릭슨(미국) 등이다. 세계마스터즈육상(WMA) 회장 마깃 정만은 "이 뛰어난 선수들은 경기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봉사정신, 그리고 지역사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헌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헌액식은 다음달 25일 오후 대구스타디움 메달플라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6-07-23 10:21:13
"대구마라톤, '종각네거리 출발' 도심형 코스 가장 좋아"
대구시체육회가 2027 대구마라톤 코스 개편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종각네거리에서 출발하는 도심형 코스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대구시체육회는 지난 14~19일 진행한 2027 대구마라톤 코스 개편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여론조사 방식으로 1천547명이 응답했다. 제시된 개편안은 총 3개로 ▷종각네거리를 출발, 대구시내 주요 간선도로를 달리는 도심형 코스 ▷두류공원에서 출발해 도심을 경유하는 코스 ▷대구스타디움에서 출발하되 후반부 오르막 구간을 수정한 코스 등이었다. 이 중 첫 번째 안인 종각네거리를 출발하는 도심형 코스가 53%(825명)의 지지를 받아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시민들은 선택 이유로 참가자 기록 향상을 위한 평탄한 코스라는 점,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가 가능하다는 점, 대구 주요 랜드마크를 활용한 코스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주요 의견으로 제시했다. 기존 코스 기반의 대구스타디움 출발안이 29%(446명)로 그 다음을 이었다. 대구스타디움 출발안은 기록 경신을 위한 이유로 지지를 받았으나 대구의 대표 랜드마크를 연계하여 도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코스로 도심형 코스가 더욱 적합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대구시체육회는 "실시한 대회 코스 개편안의 시민의견 수렴 결과를바탕으로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고, 대회의 경쟁력은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대구시와 협의하여 코스를 보완․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체육회는 마라톤 선수 집결지를 기존 대구스타디움에서 국채보상공원으로 변경하고 참가규모와 참가비, 출발시간 등을 재조정하는 등 대구시, 마라톤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최종 운영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6-07-23 10:02:03
스페인 라리가 회장 "인판티노 사퇴해야…축구 산업 파괴"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회장이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관전을 위해 미국을 찾았던 테바스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과 FIFA의 독단적인 행정 처리를 조목조목 짚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입 의혹이 일었던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징계 유예 사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테바스 회장은 "미국 선수의 징계 유예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었고 벨기에가 미국을 탈락시킨 것은 (FIFA 입장에선) 행운이었다"며 "이 사안으로 인판티노 회장은 자리를 잃었을 수도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향후 월드컵을 64개국 체제로 확대하려는 FIFA의 구상에 대해서도 "국가별 자국 리그야말로 수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이 종목을 지탱하는 기반"이라며 "40일짜리 이벤트를 위해 축구 산업 전체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테바스 회장은 선수 보호를 명분으로 전 경기에 의무 도입된 3분간의 '물 보충 휴식'(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과 팝스타들이 총출동한 결승전 하프타임 쇼 등을 비판하며 "FIFA는 오직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결정을 내릴 뿐, 축구 자체나 그 밖의 요소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2026-07-22 13: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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