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구시지부(지부장 임채환)와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중앙총재 안천웅)은 7일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구 거주 국가유공자 및 유족 500명을 초청, '2026년 대한민국 호국보훈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현숙, 배일호, 민지 등 가수 축하공연, 마술쇼, 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026-10-08 14:42:29
지난 시즌의 악몽이 재현될 조짐이다. 첫 승은 절실한데 어디서 다시 시작해야 할 지 감조차 잡히지 않는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지난 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 이지스와의 대결에서 98대105로 패배했다. 2026-2027 시즌을 3연패로 시작한 가스공사의 지금 상황은 지난 시즌의 악몽을 떠올리게 만든다. 가스공사는 지난 2025-2026 시즌 개막과 함께 8연패에 빠지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케베 알루마, 박준영을 영입하며 포워드를 강화하고 공수 전환과 속공 훈련을 통해 비시즌기 동안 나름 절치부심했지만 3경기 연속 한 자릿수 점수차 패배로 첫 승의 기회는 신기루마냥 잡히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1옵션 외국인 선수의 쓰임이 문제다. 알루마는 지난 시즌 1옵션 선수였던 만콕 마티앙보다는 분명히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다. 마티앙이 1경기 평균 5득점으로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것과 달리 알루마는 최근 3경기 평균 20득점은 내고 있어 실력으로는 충분히 진가를 보여주고 있고, 적극적인 공격 농구를 보여주는 모습도 긍정적이다. 문제는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면 반칙이 통제 안 되고, 반칙을 신경쓰면 실책이 늘어난다는 점. KCC전에서 알루마는 3쿼터까지 파울 숫자를 3개만 기록하며 파울 트러블에 걸리지 않았지만 실책을 무려 6개나 발생시키며 가스공사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3경기 동안 실책 숫자가 느는 양상도 보인다. 여기에 선수 부상도 조기에 발생, 앞으로의 전망이 어두워졌다. KCC전에서 전현우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작렬시키며 승부를 유리한 쪽으로 이끌었지만 갑작스런 무릎 통증으로 코트로 다시 들어오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던 박준영도 4쿼터 중반 공격 리바운드 과정에서 점프 후 한 발로 착지할 때 발목이 심하게 꺾였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10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대결에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믿을만한 구석은 젊은 선수들. 양우혁과 김민규가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양우혁은 갈비뼈 쪽에 부상이 있음에도 이를 이겨내고 KCC전에 출전, 경기 흐름을 가스공사 쪽으로 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민규 또한 최근 3경기에서 3점슛과 덩크슛을 통해 득점과 에너지레벨 상승을 만들어내고 있다.
2026-10-08 14:37:1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27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시즌 일정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도 포함됐다. LPGA는 8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27년에는 총 상금 1천4천700만달러(한화 약 1천980억원) 규모의 33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크레이그 케슬러 LPGA 투어 커미셔너는 "강력한 2027년 일정을 구성했다. 훌륭한 파트너들의 도움으로 선수들의 이동 방식, 경기 장소, 상금 규모 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5대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은 내년 4월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에서, US 여자 오픈은 5월 오하이오주 인버네스 클럽에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6월 메릴랜드주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에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7월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 오픈은 8월 브리티시 오픈 개최지였던 영국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내년 3월에는 홍콩 클리어워터 베이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푸투 레이디스 월드 챔피언십이, 하와이에서는 2주 연속 나네아 컵과 롯데 챔피언십이 열린다. 또 2009년 16년 만에 미국 뉴욕주 코닝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500만 달러 규모의 대회 더 클래식이 다시 열린다. 국가 대항전인 한화 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내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 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으로 장소를 옮긴다. 한국에서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는데 대회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LPGA 투어는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일반 대회 상금 총액은 2026년보다 약 1천200만 달러가 증가해 9천400만 달러를 넘어선다"고 밝혔다. 더 클래식이 메이저 대회와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500만 달러의 상금을 기록했으며, JM 이글 LA 챔피언십(475만 달러)과 FM 챔피언십(470만 달러)이 그 뒤를 잇는다.
2026-10-08 14:08:31
외국인선수 대결에서 완패한 경기였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7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98대103으로 패했다. 가스공사는 현재까지 3연패를 기록 중이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격 농구를 펼쳤다. 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케베 알루마, 샘조세프 벨란겔, 김민규의 뜨거운 손이 계속 점수를 만들어냈다. KCC도 지지 않고 숀 롱과 루이스 킹을 중심으로 화끈한 화력 대결을 펼쳤다. 라건아가 리그 2번째 1만2천200득점을 기록하고 KCC 허훈의 한 쿼터 최다 어시스트인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기록도 터져나온 가운데 가스공사는 32대30으로 1쿼터를 리드했다. 그러나 이 리드는 얼마가지 않아 무너졌다. 1쿼터 막판부터 터져나온 턴오버는 2쿼터 초반에도 이어졌다.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도 가스공사가 KCC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알루마는 KCC의 외국인 선수 루이스 킹에 완벽히 막혔다. KCC에 아쉬운 게 많은 라건아도 KCC의 외국인 콤비에 꽁꽁 묶였다. 불안한 리드는 어느순간 KCC에 빼앗겼고, 점수차는 10점까지 벌어졌다. 가스공사는 50대58로 간신히 한 자리로 줄이며 2쿼터를 끝냈다. 3쿼터에도 KCC 외국인 콤비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가스공사는 쿼터 중반까지 계속 KCC의 수비와 파울 유도에 말리는 모습이었다. 수렁에 빠진 팀을 구한 건 양우혁과 김민규. 3쿼터 후반부터 양우혁과 김민규가 동반 득점을 계속 올리며 78대84까지 쫓아갔지만 KCC의 허웅, 허훈 형제의 협공에 78대87로 3쿼터가 마무리됐다. 패색은 이미 짙어진 4쿼터에서 알루마, 김민규가 계속 득점을 올리며 가스공사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다. 4쿼터 3분36초 88대96 상황에서 이후 3분 가까이 양 팀의 공방이 계속 이어지던 중 가스공사는 벨란겔의 연속 득점으로 92대96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종료 2분을 남기고 외곽슛이 난조를 보이고 KCC 루이스 킹이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경기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2026-10-07 21:22:09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포니정재단이 수여하는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니정재단은 제7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김도형 미국 펜실베니아대 화학·생체분자공학과 교수와 함께 안세영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잇고자 2020년 신설됐다. 진취적 정신으로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킨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 2명을 선정해 각각 상금 5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포니정재단에 따르면 안세영은 10대 때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9년 프랑스오픈 최연소 우승,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3·2026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을 따내며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안세영은 지속적인 견제와 부상의 시련을 이겨내고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세계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간 여성 인재이자 선구자"라고 말했다.
2026-10-07 10:51:19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고, A매치에서도 승리를 거두는 등 한동안 가라앉았던 한국 축구에 훈풍이 불었지만 오히려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지난 2~6일 있었던 한국의 경기를 통해 한국 축구가 최근 몇 년간 겪어왔던 침체가 단지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 감독만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국민들이 지켜봤기 때문이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우즈베키스탄을 2대0으로 꺾었다. 하지만 경기 후 이어진 언론 인터뷰를 보면 대부분 승리를 만끽하기보다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이날 경기에서 A매치 59번째 골을 넣으며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골 신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대표팀 내)분위기가 무거웠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만큼 이 팀에 애정이 많고 팀을 정말 많이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베네수엘라와의 경기를 1대1로 끝낸 뒤 수비수 김민재의 발언으로 선수들이 단합되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난 게 컸다. 후반 34분 교체돼 벤치로 들어오면서 축구화를 내던지기도 했던 김민재는 이후 방송 인터뷰에서 "수비 선수들이 불쌍할 정도였다. 전체적으로 다 같이 싸우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모레노 감독도 선수들이 뭉치지 않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우즈베키스탄에 승리 후 모레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느 선수도 팀보다 위대하지 않다는 걸 인지하고, 개인적인 성과나 목표를 팀의 성과나 목표 뒤에 놔야 팀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긴 팀에서 나올 수 있는 성질의 발언이 아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행동과 발언 또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가는 고사하고 팀의 성적보다 금메달로 자신이 챙길 수 있는 이익에 더 관심을 갖고 경기에 임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대구의 한 축구팬은 "다른 선수들의 치기어린 행동이나 발언도 문제지만 특히 양민혁이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까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는 발언에 많이 실망했다"며 "앞으로 양민혁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축구팬은 "일부 축구 선수들의 가벼운 행동이 소위 말하는 '비인기 스포츠' 선수들에게 얼마나 마음의 비수가 됐겠는가"라며 "국가가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을 때 병역 면제를 해 주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했다면 나올 수 없는 모습이었다"고 꼬집었다.
2026-10-07 10:45:56
유종의 미 거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우즈벡에 2대0 승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기간은 유종의 미로 마무리됐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모레노 감독은 이번 A매치 기간 내내 유지한 4-4-2 포메이션을 이번에도 유지했다. 대신 인적 구성은 바뀌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끼며 출전하며 김태현(전북 현대), 김태현(가시마), 이한범, 조현택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박진섭과 이재성이 중원에 위치하며 황희찬과 이강인이 좌우 측면에 나섰다. 오세훈과 손흥민이 최전방을 이뤘다. 전반 6분 손흥민이 A매치 59호 골을 터트리고 마침내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넘어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황희찬이 중원에서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하면서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상대 선수 팔에 맞아 핸드볼 반칙으로 프리킥이 주어졌고, 손흥민이 아크 안에서 수비벽을 피해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찬 게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전반 내내 한국은 리드를 불안하게 지켜나갔다. 전반 14분 반격에 나선 우즈베키스탄은 아브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조현우가 선방으로 막을 수 있었다. 이후에도 수비 뒷공간이 뚫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반 30분 조현택의 왼발 슛이 우즈베키스탄 골키퍼에게 막힌 뒤 우즈베키스탄이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짧은 패스 플레이로 다시 반격했다. 득점은 먼저 했지만 흐름을 완벽하게 만들지 못한 채 1대0으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한국은 황인범을 투입시키며 중원의 정리를 맡겼다. 분위기를 끌고 오려는 한국과 기세로 밀어붙이는 우즈베키스탄의 팽팽한 대결이 후반전 초반까지 계속됐다. 그러나 후반 15분 송범규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더로 받았다. 공은 우즈베키스탄 골키퍼 압두보히드 네마토프의 손끝을 살짝 스치며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2대0이 된 순간이었다. 한국은 후반 26분 황희찬, 손흥민, 오세훈, 박진섭을 빼고 이동경, 오현규, 김봉수, 정승원을 넣었다. 하지만 좋았던 흐름이 교체 이후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 점을 놓치지 않고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다행이 후반전 종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한국 대표팀은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6-10-06 21:58:33
2034 월드컵 개최국 사우디, 공중경기장 건설 보류…왜?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자신있게 선보이려던 경기장인 미래형 고가 축구 경기장 건설이 백지화 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네옴'(NEOM)의 핵심이자 900만 명을 수용할 목적으로 설계된 거울 외벽의 직선형 스마트 도시 '더 라인'(The Line)의 핵심 시설인 '네옴 경기장' 건설계획이 백지화됐다고 보도했다. 네옴 경기장은 지상에서 약 350m 높이에 축구 경기장을 건설하는 설계로 큰 화제를 모았다. 건설에만 무려 20억 파운드(한화 약 3조 5천419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이 투입될 계획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두바이에 있는 글로벌 건설 산업 시장정보 플랫폼 '미드'(MEED)가 네옴 경기장의 개발 상태를 '보류'로 분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완공 예정일 역시 별도로 표시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대형 프로젝트가 갑자기 멈춘 데 대해 현재 중동 정세와 이로 인한 자금부족을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2034년 월드컵을 대비해 총 15개의 경기장을 신축하거나 개보수하는 등 축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상급 선수와 코치진을 영입하는 데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 중이다. '데일리 메일'은 "월드컵 개최까지 8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가장 핵심적인 경기장 건설이 사실상 보류돼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를 제대로 마칠 수 있을 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2026-10-06 11:44:52
여자 배구 대표팀이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전 세계선수권대회) 32개 출전팀에 포함됐다. FIVB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지난 2일 기준 세계랭킹(27위)에 따라 월드컵 무대에 승선했다. 대표팀은 지난 8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상위 3개 팀에 주어지는 월드컵 출전권을 놓쳤으나 세계랭킹으로 막차를 탔다. 월드컵은 내년 8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리며 LA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팀 중 1∼3위 팀은 LA 올림픽에 직행한다. 2027 월드컵에는 개최국 미국과 캐나다,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가 출전하고 대륙별 선수권대회를 통해 태국, 중국, 일본(이상 아시아), 이집트, 케냐, 카메룬(이상 아프리카), 튀르키예, 세르비아, 폴란드(이상 유럽),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이상 북중미),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이상 남미)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출전권을 딴 팀은 한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러시아, 독일, 체코, 벨기에, 프랑스, 슬로베니아, 스웨덴, 멕시코, 우크라이나, 그리스, 불가리아, 스위스 등 14개 팀이다. 32개 팀은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구체적인 일정은 올해 안에 결정된다. 내년 월드컵은 LA 올림픽 여자배구 출전권 3장이 걸려있는 대회다. 올림픽 본선 티켓 12장 중 6장은 개최국 미국과 대륙별 선수권대회 우승팀이 이미 나눠가졌다. 한국은 월드컵 3위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나머지 3장은 내년 세계랭킹을 통해 결정된다.
2026-10-06 11:26:29
개막전을 매진시킬 만큼 뜨거운 대구시민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가스공사의 이번 시즌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5일 홈 개막전 상대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만나 80대86으로 패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마지막까지 집중하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1쿼터부터 경기는 흔들렸다. 케베 알루마가 저지른 두 번의 패스미스가 흐름을 완전히 정관장 쪽으로 돌려버렸다. 정관장은 존 무니가 가스공사의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고 리바우드를 책임졌다. 이를 막지 못한 가스공사는 1쿼터 8분6초에 5대19, 14점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쿼터 막판에 알루마와 교체투입된 라건아가 흐름을 가져오려 노력했지만 19대28로 점수를 좁히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양 팀의 리바운드 싸움으로 시작된 2쿼터에서 가스공사는 라건아의 3점슛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벨란겔이 분전하며 2쿼터 2분에 26대30까지 점수차를 줄였다. 하지만 쿼터 후반들어 가스공사의 슛 정확도가 조금씩 떨어졌다. 점수차를 끝내 더 좁히지 못한 가스공사는 38대48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에도 가스공사는 정관장의 존 무니와 라숀 토마스, 문유현의 골밑 공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김민규가 연속 3점슛으로 47대56까지 쫓아왔으나 3쿼터 2분을 남기고 반칙 5개로 퇴장당했다. 가스공사는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정관장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와 이후 슛들이 성공, 59대68까지 쫓아왔다. 가스공사는 4쿼터에 다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정관장의 공격력이 약화되는 틈을 타 가스공사는 정성우와 박준영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71대75까지 추격했지만 정관장은 변준형과 박지훈이 득점하며 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다시 73대84로 달아났다. 가스공사는 벨란겔이 종료 8초 전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지만 정관장과의 점수차를 끝내 좁히지 못하며 80대86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2026-2027 시즌 첫 홈 경기에는 추경호 대구시장과 구단주인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농구단 창단 이래 함께 개막전에 등장, 시투와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또, 대구에서 활동하는 힙합 아티스트 '탐쓴'과 경일여중 치어리딩부 '슈퍼루키'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2026-10-05 18:36:28
[아시안게임] OCA 사무총장 "10만 건 중 1∼2건 지연, 수송 실패 아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회 기간동안 발생했던 각종 수송 관련 문제에 대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차원의 반박이 나왔다.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일본 나고야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가 역대 가장 성공적이고 지속가능한 모델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대회 기간 내내 문제가 됐던 수송과 관련해 알 무살람 사무총장은 "10만 건의 차량 수송 중 지연된 것은 한두 건에 불과하며, 이는 전체 이동 건수의 0.00001% 비율"이라고 강조하며 문제가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유일한 문제는 도쿄와 나고야를 강타한 폭우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뿐이었으며, 그 속에서도 대회는 순조롭게 진행돼 선수들이 수많은 신기록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OCA는 말이 많았던 조립식 컨테이너, 크루즈선 숙소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모하마드 타얍 이크람 OCA 조정위원장은 "거대한 선수촌 없이 대회를 조직하는 새로운 모델이었다"며 "완벽하지는 않아 개선할 점도 있지만, 분명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였으며, 분산 개최를 준비 중인 2032 브리즈번 올림픽 등 향후 다른 대회에서도 참고할 만한 훌륭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10-05 13:03:34
[아시안게임] 대한유도회, 정수진 계체 탈락 관련 사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발생한 정수진(용인대)의 계체 실격과 관련해 대한유도회가 사과 입장을 밝혔다. 대한유도회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수진의 계체 탈락 관련 개인 입장문과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관해 심각성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정수진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과정에서 겪었을 심적 어려움에 관해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정수진은 지난 4일 아시안게임 계체 실격이 대표팀 지도자의 실책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정수진은 지난 달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유도 여자 48㎏ 알리야 무미노바(타지키스탄)와 16강을 앞두고 오전 무작위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탈락했다. 정수진은 "경기 당일 몸무게를 맞춰놨는데 감독님과 코치님이 계체 추첨 결과를 확인한 뒤 계체 대상이 아니라고 전달해 음식물을 섭취했다"며 "이후 계체 종료 15분 전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로 인해 경기에 뛸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일이 일어난 이후 지도자께서는 귀국 후 본인들이 책임지겠다는 말만 남긴 채 남은 선수들을 지도하기 바빴고, 내게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며 "한국으로 돌아가는 오늘 아침엔 감독님께서 저에게 이대로 마무리가 돼야 조용히 끝낼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폭로했다. 대한유도회는 "유도인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어서 선수단 귀국 후 관련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사안을 계기로 대표팀의 선수 관리와 국제대회 운영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2026-10-05 12:54:56
'펜싱 2관왕' 오상욱,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MVP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2관왕 오상욱(대전시청)이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대회 전체 MVP로는 태국의 육상 단거리 선수 푸리폴 분손과 중국의 수영선수 위쯔디가 선정됐다. 오상욱은 4일 발표한 현지 취재단 MVP 투표 결과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체육회는 오상욱에게 MVP 선정 상금 3천만원을 수여했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이날 일본 나고야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상욱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했고, 특히 단체전 결승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오상욱은 지난달 23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선천펑(중국)을 15-13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해 결승에서 일본을 45대44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한편, 같은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이번 아시안게임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수영 개인전 3관왕에 오른 중국의 위쯔디와 육상 단거리 2관왕을 달성한 태국의 푸리폴 분손을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3세 수영 신동'으로 불리는 위쯔디는 이번 대회 여자 200m 접영(2분05초08)과 400m 개인혼영(4분28초56) 등에서 잇따라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분손은 '태국의 우사인볼트'라는 별명답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0의 아시안게임 대회 기록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고, 이어 열린 200m 결선에서는 19초88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아시아 타이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2026-10-05 12:40:42
아시아축구연맹(AFC)가 네이션스 리그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아시안컵 예산 방식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4일(현지시간) "AFC의 네이션스리그 개최 계획안을 입수했다"며 "AFC가 6일 회원국 협회에 2030년부터 2년 주기로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네이션스리그는 지난해 12월 AFC의 발표로 어느정도 기정사실화 된 내용이었다. AFC는 당시 "회원국 축구 발전을 위한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 경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하나"라고 출범 이유를 밝혔다. ESPN에 따르면 네이션스리그에서 AFC 소속 47개 회원국은 3개 등급으로 나뉜다. 1·2부 리그에 18개국씩 들어가고, 3부 리그 11개국은 3개 조로 나뉘게 된다. 다만, 이번 보도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가 어떤 리그에 들어가는지는 보도되지 않았다. AFC는 지역·권역마다 국가 수가 다르고 경기력 차가 있다는 점을 이유로 지역·권역별로 팀을 나누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월드컵 예선과 연계되는 네이션스리그 첫 대회는 2032-2033시즌에 열릴 예정이다. 각 팀은 홈과 원정 6경기씩, 총 12경기를 치른다. 1부 리그에서 상위 6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7∼10위 네 팀은 AFC에 배정된 남은 2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놓고 풀리그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가운데 상위 2개 팀은 월드컵 본선에 합류하고 3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아시안컵은 1부 리그의 모든 팀과 2부에서 성적이 좋은 상위 6개 팀이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네이션스리그에는 각 부의 상위 2개 팀은 자동 승격하고, 하위 2개 팀은 자동 강등되는 승강제도 추진된다. 아시안컵 예선을 겸한 네이션스리그는 2030년에 처음 개최된다. AFC는 2028-2029 시즌 시범대회를 여는 것도 검토 중이다. 시범 대회에서 1부 리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과 마찬가지로 6개 팀씩 3개 조로 경쟁하는 방식을 유지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은 2030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2026-10-05 12:26:50
프로농구 홈 개막 경기, 대구시-혁신도시 기관 협력 마중물 될까
5일 열리는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홈 개막전이 대구시와 대구혁신도시 내 기관들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가스공사 농구단에 따르면 이날 홈 개막전에는 추경호 대구시장과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참석, 경기 시작 전에 환영사와 함께 시투하는 행사가 치러진다. 가스공사 농구단이 2021년 9월 창단, 그 해 첫 시즌 데뷔전을 치른 이래로 연고지 지방자치단체장인 대구시장과 구단주인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홈 경기 개막전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지역에서는 추 시장과 홍 사장이 가스공사 개막전 동반 참석이 대구시청과 혁신도시 내 기관들이 서로 협력하고 연대하는 기회로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간 지역 내에서는 혁신도시 내 기관들이 대구에 기여하는 바가 적다는 볼멘 소리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혁신도시 내 기관들 또한 정주여건 부실 등 대구시에 바라는 바가 적지 않다. 행사 이전에 추 시장은 가스공사 농구단을 위한 공약을 공언한 바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공모 사업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돔구장의 목적이 실내 스포츠와 공연의 다목적 활용이 우선이기에 이 사업이 선정되면 가장 큰 혜택을 보는 곳이 현재 낡은 대구체육관을 쓰고 있는 가스공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가스공사 농구단 관계자는 "추 시장이 이번에 발표한 두류공원 일대 2만석 규모의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건립 약속에 농구단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두 기관장의 협력이 두 기관 발전의 단초가 되기를 두 기관 모두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4 14:19:09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논란거리…망가진 '아시아 대축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폐막식까지 온 게 다행"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운영 과정에서 총체적 부실로 점철된 대회였다. 개막 전부터 부실 운영이 예견된 대회였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비용 절감을 위해 별도의 선수촌을 짓지 않고 선수단 숙소를 컨테이너 임시 선수촌, 크루즈선, 호텔 등에 분산했다. 비용 절감과 대회 전까지 경기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탓에 일부 경기는 나고야 시와 아이치 현을 넘어 다른 도시에서 치를 수밖에 없었다. 대회 시설과 선수단 숙소가 여러 지역에 흩어진 만큼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꼼꼼한 준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컨테이너 숙소는 침대가 지나치게 작고 물이 새는 등 각종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크루즈선 숙소에서는 조직위가 남녀를 한 방에 배정하는 등 꼼꼼함과는 거리가 먼 일이 연이어 터졌다. 숙소만큼 선수들을 괴롭힌 건 수송 문제.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일본과 결승전 당일 오전에 셔틀버스가 오지 않아 훈련하지 못한 채 경기에 임해야 했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출국할 때에도 버스 배차 문제로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야구대표팀, 남자 배구 대표팀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특히 남자 배구 대표팀은 셔틀버스가 엉뚱한 곳으로 향해 훈련이 무산되기도 했다. 수송 문제로 경기 시간이 지연되는 일까지 빈번하게 벌어지자 대회 조직위원회는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 도 넘은 역사인식 문제도 입길에 올랐다. 조직위는 크루즈선 숙소 접안 기념행사에서 아이치현 출신이자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분장한 인물을 내세웠다. 대한체육회는 아시아 화합을 위한 대회 환영 행사에 침략자를 내세웠다며 항의했다. 또 대만과 일본의 야구 경기를 앞두고는 경기장 앞에 욱일기와 대만 청천백일만지홍기의 반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을 게시했으나 일본 내 우익세력들이 반발하자 이후 욱일기 반입 금지 조처에 사과문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점입가경으로 남자 하키 예선에서 한국과 방글라데시 경기를 앞두고는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를 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황당한 사고까지 발생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4일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를 "역대 가장 많이 항의한 대회"로 규정하며 "이번 대회를 반면교사로 삼아 (내년)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운영이 역대 최악으로 흐르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고민 또한 깊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권위와 위상이 너무 떨어진데다 흥행까지 실패했기 때문. 이 때문에 '특단의 조처'를 고민 중이다. OCA는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시안게임 개최 시기를 기존 짝수 해에서 홀수 해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아시안게임을 하계 올림픽 직전 해에 개최해 일부 종목을 올림픽 예선으로 활용하면서 정상급 선수들의 출전을 유도해 대회의 관심도와 흥행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2026-10-04 13:54:25
[아시안게임] 기대한 수영·양궁 성적은 아쉬움…투기 종목 부진 심화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많은 메달을 기대했던 종목들이 생각보다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더해 레슬링, 유도, 태권도 등 투기 종목들의 부진한 성적은 계속됐다. 자존심을 지킨 종목은 펜싱과 배드민턴. 펜싱은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를 휩쓸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 확인했다. 펜싱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쓸어 담으며 한국 선수단 자존심을 지켰다. 배드민턴은 안세영이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사상 최초로 여자 단식에서 2회 연속 우승과 함께 여자 복식의 이소희-백하나 조의 금메달, 남자 단식의 유태빈이 깜짝 동메달을 획득하며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예 쿠라시에서 사상 첫 금메달(김민영)이 나왔고, 이번 대회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열린 테크볼에서도 이준석이 금메달을 획득,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금메달이 나와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세계 최강'이라 자부하던 양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싹쓸이를 노렸다. 전통적으로 강했던 리커브 뿐만 아니라 컴파운드까지 석권을 노렸지만 결과는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만족해야 했다. 특히 여자부에서는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노골드'라는 충격적인 결과에다 컴파운드 종목에서 인도의 벽을 만나는 등 점점 평준화되고 있는 세계 양궁의 현실을 직감할 수 있었던 대회이기도 했다. 2022년 항저우 대회 때 금메달 6개로 황금기를 열었던 수영은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 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3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영범이라는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건 수확이었지만 김우민의 부상, 황선우의 부진을 확인하며 또 다른 숙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격투 종목은 계속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유도는 허미미가 여자 57㎏급에서 유일한 금메달을 따냈을 뿐 은메달 3개와 동메달 4개에 만족해야 했다. 태권도는 금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얻었으나 이 중 2개(윤규성, 정하은)가 품새 종목에서 나왔고, 겨루기에서는 송다빈(여자 67㎏급)만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레슬링은 그레코로만형 남자 130㎏급의 김민석의 동메달 하나에 그치며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육상에서 남자 4⨉100m 계주 팀이 우여곡절 끝에 동메달을 얻었으나 육상 전체로는 우상혁이 동메달을 추가하는 데 그쳐 아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2026-10-04 12:55:15
'파울 트러블'이 가스공사 첫 경기에 트러블을 만들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케베 알루마가 똑같은 실수로 개막전서 팀에게 패배의 쓴 잔을 맛보게 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렸던 2026-2027 KCC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에게 73대82로 패배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소노의 주축 외국인 선수 자니 오브라이언트의 상대로 라건아와 김준일을 선택했고 최승욱과 김민규를 투입해 수비와 에너지레벨 상승을 꾀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1쿼터에 가스공사는 알루마와 라건아, 전현우, 최승욱 등이 고루 활약하며 22대22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2쿼터가 되자 소노의 오브라이언트가 18점을 몰아치고 케빈 켐바오가 3점슛을 계속 만들어내는 등 맹폭을 펼치며 가스공사가 밀리기 시작했다. 가스공사도 알루마, 라건아, 정성우가 이를 악물고 추격했지만 43대47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3쿼터 들어가기 전 악재가 터졌다. 2쿼터 후반 알루마가 반칙 4개로 '파울 트러블'에 놓여 버렸다.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출전시킬 수 있는 3쿼터를 전력 열세로 맞이할 수밖에 없었던 가스공사는 박준영이 분전하며 한 때 58대55로 전세를 역전했지만 소노에서 김진유와 스카티 제임스가 3점슛 맹공을 퍼부으며 60대64로 또 다시 뒤집혔다. 4쿼터에 가스공사는 소노의 외곽슛과 수비에 밀리며 62대73, 11점차까지 밀렸지만 박준영, 벨란겔, 라건아의 합작으로 67대73, 6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소노의 제임스와 켐바오의 연속 득점을 막지 못하며 73대8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지난 시즌 소노에게 큰 열세를 보였던 가스공사가 이번에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알루마의 파울 트러블로 인한 전력 열세 상황이 시범경기 때처럼 발목을 잡았다. 강혁 감독은 알루마의 4반칙에 대해 "전반 전에 4반칙을 범한 건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며 "워낙 적극적으로 임하는 선수지만 조금 더 자제하고 영리하게 플레이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가스공사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큰 열세를 보였던 또다른 팀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연다.
2026-10-04 12:37:38
[아시안게임] 대구경북 출신 선수들, 대회 후반 금맥 캐기 재시동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사격과 양궁 컴파운드,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잠시 주춤했던 금빛 레이스의 시동을 다시 켰다. 이 날은 대구경북에 소속팀을 둔 선수들이 금맥을 캐며 지역민들의 자부심까지 채웠다. 25m 남자 속사권총에 출전한 이건혁(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해당 종목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개인전 본선에서 2위로 결선에 진출한 이건혁은 쑤 렌보판과의 대결에서 시리즈1~6의 점수가 32점으로 동점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이후 슛오프 대결에서 쑤 렌보판이 3점으로 흔들린 데 반해 이건혁이 5점 만점으로 과녁을 명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는 이건혁과 송종호(IBK기업은행)·윤서영(KB국민은행)이 1천749점을 합작해 2위 중국(1천740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사격이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한 것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유도 -57㎏에 출전한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몽골의 아리운자야 테르비사를 유효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미미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로 2024년 파리올림픽 때의 받았던 은메달의 아쉬움을 어느정도 날릴 수 있었다. 경기 시작 12초만에 업어치기로 유효를 따내며 흐름을 잡은 허미미는 장기인 굳히기와 업어치기를 앞세워 계속해서 상대를 밀어붙였다. 경기 중반 이후로 수비에 집중하며 1분 10여초를 남기고 지도 1개를 받았지만 금메달 대세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 양궁 컴파운드(도르래를 이용한 활로 경기하는 종목)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김종호는 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장정웨이(대만)를 149대14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 항저우 대회에서 양재원이 동메달을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었던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은 김종호가 사상 최초로 한국의 대회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1엔드에서 29점을 쏜 김종호는 상대가 첫 두 발을 9점을 쏘면서 28점에 머물러 1점 앞서갔다. 김종호는 2~4엔드 모두 10점을 쏘는 '12연속 10점'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면서 장정웨이를 제압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날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강연서(성사중)가 대표팀 선배 박정윤(창원시청)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에서도 첫 금메달이 나왔다. 품새 부문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정하은(용인시청)과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윤규성(제2군단사령부)은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품새 남녀 개인전 결승에서 각각 우승했다.
2026-10-01 18:18:33
[아시안게임] 한국, 1982 뉴델리 대회 이후 최하 성적 거두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이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가장 적은 금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9월 30일까지 금메달 24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49개를 땄다. 3위에 위치해 있지만 중국(금메달 151개, 은메달 67개, 동메달 59개), 일본(금메달 50개, 은메달 77개, 동메달 73개)과는 격차가 크다. 4일 폐막식을 갖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은 기간 양궁, 유도, 태권도, e스포츠, 골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축구 등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이중 양궁에서는 4~6개, 유도는 1~3개, 태권도는 3~5개, e스포츠와 골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축구 등에서는 각각 1개씩의 금메달이 나올 수 있다. 예상 가능한 추가 금메달은 10~15개. 당초 목표치인 금메달 40개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두게 될 전망이다. 한국은 뉴델리 대회에서 금메달 28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37개를 땄다. 1986년 서울 대회(금메달 93개, 은메달 55개, 동메달 76개)부터 2014 인천 대회(금메달 79개, 은메달 70개, 동메달 79개)까지 대회마다 꾸준히 50개 이상의 금메달을 가져왔고, 서울 대회부터 인천 대회까지 8차례 아시안게임 중 7개 대회에서 일본을 제치고 종합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를 획득해 1982 뉴델리 대회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 50개 미만의 성적을 내면서 3위로 떨어졌다. 2022년 항저우 대회 때는 더 떨어져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획득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달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대회에선 테크볼 이준석이 금메달을 따는 등 그동안 제대로 지원받지 못한 종목 선수들이 힘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종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아울러 현재 5개뿐인 전략 종목(양궁, 사격, 펜싱, 수영, 배드민턴)의 범위를 넓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26-10-01 15: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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