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섭 기자 lhssk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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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여자 축구, 2회 연속 16강 진출 극적 성공

    U-20 여자 축구, 2회 연속 16강 진출 극적 성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월드컵에서 한국이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윤정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0 여자 축구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 최종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와 1대1로 비기고 2차전에서 가나에 1대3으로 패해 최하위까지 몰렸던 박윤정호는 마지막 상대인 에콰도르를 꺾고 1승 1무 1패(승점 3점)를 기록, 프랑스(2승 1무·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 티켓을 품었다. 전반 22분 이하은(위덕대)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후반 12분 에콰도르의 다리아나 모란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공격진을 대거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운 한국은 교체 투입된 박주하(대경대)가 후반 27분에, 김민서(울산과학대)가 후반 29분에 연이어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에콰도르의 에블린 브루고스에게 추격골을 내주며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경기는 끝내 3대2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참가 팀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처음 늘어난 2024년 콜롬비아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쁨을 맛봤다. 박윤정호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10시 소스노비에츠 아레나에서 역대 최고 성적이 16강(2024년)인 아르헨티나와 16강전을 펼쳐 8강 진출을 다툰다.

    2026-09-13 15:27:18

  • 대구FC, 홈에서 용인 제물삼아 승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다

    대구FC, 홈에서 용인 제물삼아 승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다

    대구FC가 홈에서 승격을 위한 한 걸음을 더 내딛었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12일 홈인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용인FC를 맞아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월 1대0으로 앞서다가 후반 추가시간 30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얻어맞은 당시의 한을 설욕한 셈. 대구는 김대우와 황재원 등 미드필더들이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과 부상으로 공백이 큰 상황에서 용인을 맞이해야 했다. 전반전부터 용인은 전방 압박과 역습으로 대구를 위협했다. 그러나 전반 9분 용인의 패스미스와 수비의 빈 틈을 노린 데커스의 오른발 슛이 용인의 골망을 흔들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전 내내 세징야와 데커스를 앞세워 공세를 퍼부으며 득점 지키기에 나섰던 대구는 후반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대구는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10분 수비 집중력이 한 순간에 무너진 대구는 용인의 김진호에게 뒷공간이 뚫리며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지난 5월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던 대구는 세라핌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결국 웃은 쪽은 대구였다. 후반 25분 세라핌의 오른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데커스가 그대로 차 넣으며 스코어는 2대1로 다시 뒤집혔다. 이후 후반 42분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세라핌이 용인 문전으로 달려가며 오른발로 찬 슛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고 용인은 지난 5월처럼 대구의 문전에서 계속 공격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한태희의 선방과 수비수들이 집중력을 끝까지 놓지 않으며 3대1 승리를 지켰다.

    2026-09-13 15:15:27

  • [아시안게임] 선수단 숙소가 컨테이너·크루즈선?

    [아시안게임] 선수단 숙소가 컨테이너·크루즈선?

    이번 아시안게임은 비용 절감, 친환경, 지속 가능한 대회를 위해 선수촌 신축 대신 컨테이너와 대형 크루즈선을 이용한 선수단 숙소를 만들었다. 취지는 좋지만 일부 선수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호텔 등 기존 숙박 시설(약 9천명)과 대형 크루즈선(약 4천명), 컨테이너 숙소(약 2천명)로 나눠 선수를 수용한다. 컨테이너 숙소는 나고야항 가든 부두에 위치해 있다. 숙소로 사용될 크루즈선인 이탈리아 선적 '코스타 세레나'호는 14일 나고야항 긴조 부두에 정박한다. 전례 없는 비용 절감형 숙소 운영 방식에 대해 일본 현지 언론들과 각국 스포츠계는 기대와 우려를 함께 표하고 있다. 막대한 건설 비용을 절약했다는 점에서는 종합 국제대회 최대 이슈로 떠오른 '지속 가능한' 대회 운영의 모범이지만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불편함은 어쩔 수 없기 때문.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컨테이너 숙소 1동은 70㎡(약 21평) 규모다. 1동당 최대 6명 투숙을 상정해 설계했으며, 실제 배정은 각국 선수단 재량에 맡겼다. 1인용 침대 규격은 길이 195㎝이며, 장신 선수를 위한 연장 매트리스도 별도로 구비했다. 아무리 연장 매트리스를 구비했다고 해도 선수 신장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컨테이너 숙소는 벌써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8일 나고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컨테이너 숙소에 머물던 선수 수백명이 대피했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선수들은 마침 훈련 중이라 숙소에는 없었지만, 대신 훈련장에서 4시간가량 대기해야 했다. 여기에 더해 남자 농구대표팀 변준형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살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세면대 배관에서 물이 새 화장실이 물바다가 된 짧은 영상을 올리는 등 시설의 부실함을 지적하는 선수들도 많은 실정이다. 한국 선수단 관계자도 "컨테이너 숙소에 입촌한 선수 가운데 일부는 불편함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2026-09-13 14:40:59

  • [아시안게임] 펜싱·배드민턴·양궁이 종합 2위 만들 메달 밭

    [아시안게임] 펜싱·배드민턴·양궁이 종합 2위 만들 메달 밭

    대한민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합 2위를 달성하기 위해 찾은 금맥은 양궁, 펜싱, 배드민턴 등이다. 양궁은 말이 필요없는 한국의 전통적인 금메달 효자 종목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싹쓸이'라는 불가능의 영역에 도전한다. 한국 양궁이 이때껏 메달을 독식해 온 종목은 리커브 종목이었다. 한국은 4차례(1990년 베이징·1998년 방콕·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나 전 종목에 걸쳐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컴파운드 종목이 추가되면서 명목상 금메달 싹쓸이는 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컴파운드 종목까지 메달을 노린다는 게 한국 양궁의 목표다. 컴파운드는 도르래(캠)와 조준경 등 기계식 장치가 더해진 활을 사용해 50m 거리에서 정밀하게 과녁을 맞히는 종목. 이 종목은 인도와 중국이 강세를 보여왔다. 컴파운드 국가대표로 발탁된 김종호(현대제철)는 "리커브처럼 우리도 전관왕 목표로 삼겠다"고 각오를 단단히 밝혔다. 배드민턴은 '여제' 안세영과 남자 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와 공희용(전북은행)-김혜정(삼성생명) 조를 앞세워 아시안게임에서의 부진을 완벽히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2006년 도하 대회 '노골드' 이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노메달'까지 추락했던 한국 배드민턴은 2022년 항저우 대회에서 금2·은2·동3을 수확, 반등세를 만들어냈다. 언급된 선수들 모두 최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덕분에 컨디션 조절만 잘 한다면 메달은 문제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펜싱 또한 한국 선수들의 칼 끝이 금메달을 향해 있다. 역대 아시안게임 펜싱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금 53·은46·동36)했고,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항저우 대회까지 4회 연속 종합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번에도 아시아 정상을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다. 선봉에는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2관왕 오상욱(대전시청)이 있다. 6월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2관왕에 등극했으나 지난 시즌 내내 이어진 허리 부상의 여파가 오상욱의 금메달 도전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오상욱, 도경동(대구시청)을 앞세운 남자 사브르 단체전도 금메달이 유력하다. 최근 국제 무대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준 여자 에페의 간판 송세라(부산시청)도 2관왕을 정조준한다. 국제 종합대회 우승이 없는 송세라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첫 우승을 노린다.

    2026-09-13 14:27:25

  • [아시안게임] 대구경북 86명 금빛 사냥 출격

    [아시안게임] 대구경북 86명 금빛 사냥 출격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는 대구경북이 키운 태극전사들도 출전,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을 빛낼 전망이다. 대구시체육회와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구경북 소속 선수는 86명이다. 여기에 더해 대구가 연고지역이면서 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수들까지 합치면 대구경북 출신 선수와 임원은 101명이다. 대구시체육회 소속 선수들 중 가장 이름이 알려진 선수라면 펜싱의 도경동(대구시청)이다. 2024년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이기도 한 도경동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도 우승했고,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사격(10m 공기소총)의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경기대회까지 3개 메이저대회 정상을 달성하는 '그랜드 슬램'을 한국 여자 사격 선수 개인전 최초로 노리고 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금메달, 계영 400m 동메달을 획득한 지유찬(대구시청)은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 자유형 50m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또 근대 5종에 출전하는 성승민(한국체대)도 '아시아 최초 올림픽 근대5종 여자 입상자'라는 타이틀에 맞게 지역 출신 중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경북에서는 유도의 허미미(경북체육회·-57㎏)와 김지수(경북체육회·-63㎏)가 유력한 메달 후보다. 허미미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은메달에 머무른 한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풀겠다는 각오다. 김지수도 올해 열린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 메달 가시권에 들어있다. 양궁의 김제덕(예천군청)도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이어온 금메달 행진을 나고야에서도 이어갈 예정이다. 육상 남자 100m와 남자 400m 계주(100m⨉4)의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은 최근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통해 아시안게임 메달권에도 들어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장재근의 은메달 이후 끊긴 육상의 금맥을 만들어 보겠다는 각오를 펼치기도 했다.

    2026-09-13 13:44:08

  • "5월의 한 갚았다" 대구FC, 홈에서 용인FC 맞아 3대1 승리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12일 홈인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용인FC를 맞아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미드필더들이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과 부상으로 공백이 큰 상황에서 용인을 맞이해야 했다. 김대우와 황재원이 서야 하는 자리에 한종무와 최강민이 위치했다. 최성용 대구 감독은 "수비에 가담해야 하는 황재원이 없다보니 일단 기본적인 흐름에 맞춰 경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반전 대구는 용인의 전방압박과 역습에 위협당했다. 그러나 대구는 금방 전열을 가다듬고 용인을 밀어붙였다. 그 선방에는 데커스가 있었다. 데커스는 용인의 전방에서 계속 슛을 시도했다. 데커스의 노력은 전반 9분 용인의 패스미스와 수비의 빈 틈을 노린 오른발 슛이 용인의 골망을 흔들며 빛을 발했다. 기세가 오른 대구는 세징야와 데커스를 앞세워 용인을 계속 압박했다. 용인도 계속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대구는 전반 중반부터 압박을 강화한 용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는 데 애를 먹었다. 결국 득점 이후 걸어잠그는 데 그치지 않고 전반이 종료될 때쯤 추가 득점을 위한 공세를 퍼부었다. 대구는 전반 33분 세징야가 얻은 두 번의 코너킥, 후반 추가시간 3분 한종무의 패스를 받은 데커스의 슛이 불발로 돌아가며 추가득점 없이 1대0으로 전반전을 끝마쳤다. 후반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대구는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10분 수비 집중력이 한 순간에 무너진 대구는 용인의 김진호에게 뒷공간이 뚫리며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지난 5월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모습이었다. 부단히 용인의 골문을 공략하던 대구는 세라핌의 투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용인도 승부에 쐐기를 박기 위해 석현준, 김보섭 등 베테랑 공격수들을 투입했다. 웃은 쪽은 대구였다. 후반 25분 세라핌의 오른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데커스가 그대로 차 넣으며 스코어는 2대1로 다시 뒤집혔다. 이후 후반 42분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세라핌이 용인 문전으로 달려가며 오른발로 찬 슛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고 용인은 지난 5월처럼 대구의 문전에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한태희의 선방과 수비 집중력을 놓치지 않으며 3대1 승리를 지켰다.

    2026-09-12 18:49:50

  • [스포츠&라이프] '한오름 산악회' 50주년으로 본 등산 문화의 변화

    [스포츠&라이프] '한오름 산악회' 50주년으로 본 등산 문화의 변화

    한 때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등산이 코로나19 이후에는 20대에게까지 대중적인 레저스포츠가 됐다. 실내 운동을 할 수 없던 시기 대안으로 찾은 장소가 바로 도시 근교의 산이었기 때문. 팬데믹 이후에도 등산은 나이를 막론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레저스포츠가 됐다. 처음 산이 생겼을 때 길은 없었을 터. 지금의 등산로는 오랜 시간 사람들이 오고가며 만들어진 길이기에 맨 처음 길을 튼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1976년 창설된 '한오름 산악회'는 대구의 등산 문화의 길을 트고 닦으며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이병진 한오름 산악회 10대 회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랑스러운 전통은 창립의 뜻을 세우고 초석을 다져주신 선배 회원님들의 헌신과 봉사, 그리고 역대 회장단과 모든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한 만큼, 이전의 발자취가 없었다면 지금의 등산로는 개척되지 않았을지 모른다. 창립회장인 이동로(73) 고문과 박진흠(66) 전 회장 등 한오름 산악회 회원들이 들려주는 등산 이야기를 통해 대구 등산 문화의 변화상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 운동화에 양말 무릎까지 올려신고 1970년대 당시 등산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땠는지 궁금해하는 기자에게 이 고문과 박 전 회장은 '한오름 산악회 50년사'에 실린 사진을 보여줬다. 1976년 12월 12일 당시 회장이었던 이 고문을 포함한 한오름 산악회 창립 멤버들이 가산산성을 오른 뒤 촬영한 기념 사진이었다. 이 고문은 "당시 복장을 보면 요즘 스타일의 등산화를 신은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운동화 정도만 갖춰 신었다"며 "등산화는 수제로 향촌동 수제화골목 등에서 맞춰 신는 경우가 많았다"고 술회했다. 사진 중 독특한 패션이 있다면 등산 양말안에 바짓단을 넣고 양말을 무릎 근처까지 올려신었다는 점. 이 고문은 "당시 '니커보커' 스타일이라고 해서 등산 다니던 사람들에게는 그게 유행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전 회장은 "지금은 등산로 안내판도 많고, 개별 산악회들이 달아놓은 리본들이 길을 알려주지만 예전에는 그런 리본이 없어서 등산로의 나뭇가지를 우리가 아는 방식으로 부러뜨려 길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1970년대만 하더라도 등산은 전문성을 띄는 레저스포츠라기 보다는 관광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 한오름 산악회의 결성 의의는 전문적인 등산을 추구했다는 점에 있다. 이 때부터 대구에도 암벽등반 등의 전문성을 요하는 산악활동이 시작됐다. 가르쳐주는 사람도, 제대로 된 장비도 없던 시절, 이들은 책이나 장비 수입 과정에서 등산 기술을 배우고 익혔다. ◆ 산악회 붐·전문 등산분야 태동 1980년대 들어서며 산악회가 우후죽순 생기기 시작했다. 당시 산악회는 지금처럼 등산 일정을 잡은 뒤 등산객을 모아 대절한 버스를 타고 등산을 즐기고 오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매일신문을 비롯한 신문 5단광고 자리나 여행 지면의 한 귀퉁이에는 산악회 회원과 등산객 모집 공고가 빠지지 않았다. 이 고문은 "산악회 일정 광고를 올려놓으면 연락이 많이 왔다"며 "덕분에 신문사 관계자들과도 안면을 트기도 했고 매일신문과 함께 등반 행사도 진행한 적이 많았다"고 추억하기도 했다. 대중적인 등산과 함께 전문 등산 분야도 도입되기 시작했는데 빙벽 등반도 이 시기에 그 개념이 들어왔다. 등산 장비 수입 사업도 해 봤다는 이 고문은 "80년대 이전 장비들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당연히 가격도 매우 비쌌다"고 말했다. 박 전 회장도 "이 고문이 당시 들고 왔던 장비들을 보면 다들 눈이 휘둥그레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등산을 자주 다니다보니 조난이나 사고도 겪는다. 이 고문과 박 전 회장은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두타산 알바위골 빙벽 등반 도전 당시 올라가다가 자일을 고정하는 픽이 빠져 수십 미터를 미끄러져 목숨을 잃을 뻔한 적도 있었다. 또 팔공산 산행 중 비를 만나 길을 잃고 헤매 밤을 새서 걸어 내려오기도 했다. ◆ 돈 주고도 못 사는 등산의 희열 90년대 이후 등산 이외에 즐길 레저스포츠가 많아지면서 등산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는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한오름 산악회는 산악 구조대 자원봉사활동이나 해외 등반 도전 등으로 전문 등산의 영역을 넓혀갔다. 최근 산악회들 중에는 전문 등산 영역까지 손대면서 초보 등산객과 어울리는 산악회를 찾아보기 힘들다. 박 전 회장은 "암벽 등반이나 빙벽 등반 등은 팀워크가 중요한데, 요즘 산악회 중에는 이를 가르치거나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우리도 나이가 많다 보니 예전처럼 도전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인공 암벽 등반 등으로 사람들이 즐기는 기술적인 등산 영역이 넓어진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고문과 박 전 회장은 "오히려 일반적인 등산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고 답했다. 등산의 기본은 일단 산을 걷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게 이들의 지론. 단순한 산행을 넘어 높은 산의 바위와 얼음 지형을 오르는 신체적·기술적 행위와 그에 담긴 도전 정신, 윤리, 문화를 이르는 '알피니즘'(Alpinism)이 등산의 기본인 만큼 이 부분이 등산 행위에 담겨있어야 한다고 이들은 말한다. 50여년을 산과 함께 동고동락해 온 한오름 산악회 회원들은 "일단 산을 올라보라"고 말한다. 정상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풍경과 '올라왔다'는 사실에서 오는 희열은 이루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며 돈 주고도 못 살 감정이라는 것. 그래서 이렇게도 말한다. "산에 오르는 재미에 미치게 된다"고.

    2026-09-11 06:30:00

  • "자동승격권 잡아라" 대구FC, 용인FC와 12일 대결

    한 발 다가가면 한 발 멀어지는 자동승격권 순위를 잡기 위해 더 뛰어야 한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12일 오후 4시30분 홈인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용인FC와 대결을 펼친다. 지난 파주프런티어FC와의 무승부로 4위(승점 43)에 머물러있는 순위를 올리기 위해 용인은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대다. 현재 2위인 서울 이랜드FC(승점 45), 3위인 수원FC(승점 44)와의 승점 차가 매우 촘촘하기에 승리 하나가 자동승격권인 1, 2위에 다가가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용인은 현재 K리그2 11위이지만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평가다. 용인은 지난 5월 경기 때처럼 가브리엘과 석현준 등을 앞세워 대구를 공략할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팀 내 도움 1위인 김보섭은 대구를 만나면 기량이 살아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주의해야 할 대상이기도 하다. 또 이번 이적시장에 전남 드래곤즈에서 용인으로 온 강신명이 수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이를 뚫는 것 또한 대구의 과제가 됐다. 양 팀은 지난 5월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대구는 후반 32분 에드가의 헤더 골로 앞서 나가다 후반 추가시간 30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 때부터 후반 수비 집중력 문제가 본격적으로 언급됐다. 이 문제는 지난 4일 파주프런티어FC와의 대결에서 황재원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3명의 수비수를 배치하고 측면을 미드필더가 담당하는 게 현재의 대구 수비 시스템이다. 이 중 오른쪽을 담당하는 황재원이 빠지게 되면서 이 부분을 누가 메꿀 것인지가 중요해졌다. 공격 전술도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다. 최근 대구 공격진들은 문전에서 찬스를 놓치는 골 결정력 부족을 계속 보여왔다. 최성용 대구 감독은 "상대방 골대 가까이 왔을 때 과감한 슈팅과 드리블을 통해 상대를 힘들게 했어야 했다"는 반성을 보였던 만큼 좀 더 과감한 플레이를 보일 필요가 있다. 한편, 대구는 이날 경기 전 세징야의 300경기 출장 기념 행사를 열 예정이다.

    2026-09-10 11:39:44

  • '日 프로야구 전설'·'3천안타 타자' 장훈 별세

    '日 프로야구 전설'·'3천안타 타자' 장훈 별세

    재일 동포 출신이자 일본프로야구의 '전설'로 불리는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가 별세했다. 향년 86세. '마루스포' 등 일본 현지 언론은 10일 "일본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명타자이자 야구 해설가로도 사랑받았던 하리모토 이사오가 9일 별세했다"고 장훈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재일 동포 출신 야구선수인 장훈은 1959년 토에이 플라이어스에서 데뷔, 첫 시즌 125경기에 출전해 115안타 13홈런 57타점 10도루 타율 0.275를 기록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이후 닛타쿠, 니혼햄 파이터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치바롯데 마린스에서 통산 23시즌 동안 2천752경기에 나서 3천85안타 504홈런 1천676타점 타율 0.319(3할1푼9리)라는 엄청난 성적을 남겼고, 1981시즌이 끝난 뒤 은퇴했다. 장훈의 기록은 히로시마 원폭 투하로 인한 피폭 후유증과 화상으로 인한 오른손 장애를 극복하고 만들어낸 인간 승리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평가를 받는다. 은퇴 후에는 일본 TV를 통해 해설가로 활동했으며 한국 프로야구 출범에도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 TBS 방송국의 '선데이 모닝'에서 후배 야구선수들을 자주 꾸짖으면서도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일본 언론은 "자신의 피폭 경험을 젊은 세대에게 전하는 활동에 힘을 쏟았다"며 "야구계는 또 한 명, 대신할 수 없는 전설적인 선수를 잃었다"고 전했다.

    2026-09-10 11:01:15

  • 韓 U-20 여자 축구 월드컵 2차전서 가나에 1대3 완패

    韓 U-20 여자 축구 월드컵 2차전서 가나에 1대3 완패

    한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가나에 완패하며 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한국 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의 아레나 소스노비에츠에서 열린 가나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대3으로 졌다. 6일 프랑스와 1대1로 비겼던 한국은 1무1패, 승점 1로 조 최하위인 4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24개국이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그리고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전반에 시도했던 슛들이 연이어 골키퍼에게 잡히며 득점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전반 40분 가나에 골을 허용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0대0 균형이 깨진 건 후반 7분. 가나의 사라 니아코에게 페널티 지역 중앙 오른발 슛으로 선제 결승 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가나에게 주도권을 뺏긴 채 수비까지 불안함을 보이던 한국은 후반 10분에도 추가골을 얻어맞았고, 후반 39분 역습에 따른 쐐기 골까지 허용하며 추격 의지가 꺾여버렸다. 한국은 후반 43분 범예주(광양여고)가 추가 시간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포로 한 골을 만회, 영패를 면한 것으로 위안삼아야 했다. 한국은 13일 에콰도르와 최종 3차전을 치른다.

    2026-09-10 10:38:35

  • 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일본 전지훈련에서 얻은 것들

    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일본 전지훈련에서 얻은 것들

    스코어만 보면 불만족스러울 수 있지만 얻은 것이 없지 않다. 그리고 문제점을 보완하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9일 전지훈련을 마치고 대구로 돌아왔다. 일본 프로농구 B리그 3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다진 가스공사는 다시 대구에서 돌아오는 시즌을 위한 막바지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일본 나고야에서 가스공사는 일본 농구와의 격차를 실감했다. 지난 5, 6일 공개 경기로 치러진 나고야 파이팅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가스공사는 1차전 72대84. 2차전 77대85로 패배를 기록했다. 비공개로 치러진 산엔 네오피닉스와 나고야 다이아몬드돌핀스와의 경기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적은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몇 가지 희망은 확인했다. 이번에 영입한 박준영과 외국인 1옵션 선수 케베 알루마의 팀 적응이 빠르게 진행됐다는 점이 첫 번째 성과다. 박준영은 가스공사에 부족한 '승부처에서 흐름을 읽고 풀어주는 선수'의 역할을 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알루마 또한 박준영과 함께 패스 흐름과 중거리 슛 또는 3점슛의 기회를 만들어내며 득점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 데뷔 두 번째 시즌을 맞는 김민규와 양우혁의 기량 상승도 또 다른 성과다. 체격을 더 키운 양우혁은 첫 시즌의 약점을 보강하는 데 힘 썼고, 지난 시즌 수비 능력에 재능이 있음을 확인한 김민규는 이 강점을 더 키우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공수 전환에서의 실수나 3점슛, 수비 집중력 등은 본격적인 시즌이 개막하기 전까지 수정과 보완이 이뤄져야 할 부분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라건아의 시즌 합류가 아직도 불투명하다는 점, 센터인 김준일이 전지훈련 도중 코뼈 부상을 입은 점 등이 시즌 개막 전까지 가스공사 전력의 변수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전지훈련을 소화했고, 연습경기에서는 부족함이나 문제점을 찾는데 의의를 둔 만큼 시즌 전까지 수정과 보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9 18:30:00

  • '월드컵 8강 불발' 女농구…세계의 높은 벽 실감

    '월드컵 8강 불발' 女농구…세계의 높은 벽 실감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8강 진출 결정전에서 독일에 완패하며 8강에 진입하지 못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FIBA 랭킹 15위)은 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8강 진출전에서 독일(11위)에 56대94로 38점 차 대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나라가 4개 조로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했고, 조 2위와 3위는 8강 진출팀 결정전을 치러 이긴 나라가 8강에 합류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첫 경기 나이지리아를 완파해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프랑스와 헝가리에 연패를 당하며 B조 3위로 8강 진출전에 올랐다. 하지만 평균 키 187㎝에 190㎝대 선수가 즐비한 독일의 높이를 끝내 넘지 못했다. 1쿼터 중반까지는 대등하게 맞섰으나 11대11에서 8점을 내리 실점해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다닌 한국은 2쿼터 이후엔 29대46으로 더 크게 멀어졌다. 3쿼터 막판엔 30점 차(38대68)로 벌어져 승부가 사실상 갈렸고,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56대85에서 주축 선수들을 뺀 이후엔 9연속 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이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은 18일 말레이시아와 1차전을 치른다.

    2026-09-09 11:22:50

  • [이런일] 대구동구 호국보훈단체연합회 전적지 답사

    [이런일] 대구동구 호국보훈단체연합회 전적지 답사

    대구 동구 호국보훈단체연합회(회장 권정대 무공수훈자회 대구 동구지회장) 소속 회원 단체장과 회원 40여명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단체 회원간 결속을 다지며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영천 호국원 참배와 경주, 포항 등의 전적지 등을 답사했다.

    2026-09-08 16:11:35

  • 영국 육상대표팀, 전지훈련 장소로 대구 선정

    영국 육상대표팀, 전지훈련 장소로 대구 선정

    대구시가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최의 후광을 제대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내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7베이징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영국 육상대표팀의 사전 전지훈련 캠프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영국 육상대표팀은 내년 8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대구에 머물며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 인원은 선수 55명을 포함한 총 85명이다. 대구시는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육상트랙과 경기장 잔디를 전면 교체하고 각종 경기용 기구를 확충하는 등 시설 전반을 정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시설 확보가 영국 대표팀의 전지훈련 장소로 선정된 이유라는 게 대구시의 분석이다. 대구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후 치러지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 참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장애인 육상대표팀의 전지훈련캠프와 2027베이징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다른 유럽 국가들의 육상대표팀 전지훈련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선수단이 전지훈련기간 지역 내 소비를 통해 약 1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최 성과를 해외 국가대표팀 전지훈련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8 15:06:43

  • 2026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 볼링대회 동구 우승

    2026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 볼링대회 동구 우승

    2026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 볼링 부문에서 동구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시 볼링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대구 달서구 현대볼링장에서 열린 2026 대구시민생활체육대축전 볼링 부문 대회에서 동구가 종합 점수 540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90점을 얻은 서구가, 3위는 360점을 얻은 달서구가 차지했다. 남녀 6인조 단체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남자 부문 1위는 동구가, 여자 부문 1위는 서구가 각각 차지했다.

    2026-09-08 13:20:03

  • 2026 제3회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배 3X3 농구대회 개최

    2026 제3회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배 3X3 농구대회 개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주최하는 '2026 제3회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배 3X3(3대3) 농구대회가 오는 19, 20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중앙코트에서 열린다. 모집부분은 초등부(10세 이하·12세 이하), 중등부, 고등부 및 1on1(1대1) 최강전 총 5개 부분이며, 조별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 초·중·고등부 참가팀 접수는 대구 및 경북지역 거주자를 우선으로 한다. 이번에 신설된 전국 1on1 최강전은 골대 하나를 두고 공격자와 수비자가 득점과 방어를 겨루는 '1on1' 경기로, 수준 높은 경기력과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입상팀에게는 총 1천만원의 상금과 경품이 제공되며, 참가팀 전원에게는 기념티셔츠 및 다양한 스페셜 굿즈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관중과 일반 시민을 위한 슈팅 챌린지, 포토존, 선수단 미니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대회 참가 신청 및 상세 대회요강은 페가수스 농구단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kogasbasketball)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26-09-08 13:17:25

  • 들쭉날쭉 경기력…AG 남자 축구 4연속 금메달 '안갯속'

    들쭉날쭉 경기력…AG 남자 축구 4연속 금메달 '안갯속'

    대한민국 축구가 아시안게임 4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지만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금빛이 흐려 보인다. 이민성호가 보여준 고질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일본과 같은 강한 팀들을 꺾기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지난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앞서 사전캠프 훈련을 소화하는 일본 시즈오카로 떠났다. 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이기혁(강원) 등 K리거 13명, 유럽파지만 지난 2일 일찍 합류한 이현주(아로카) 등 14명의 태극전사가 일본에 도착했다. 선수들의 면면은 훌륭하다. 특히 대회 우승 시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핵심 유망주들을 대거 호출해 최정예 전력을 구축하고 4연패를 겨냥하고 있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베스테를로), 김지수(브렌트퍼드) 등 유럽파 유망주에 와일드카드로 이기혁(강원),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시티)이 합류, 전력은 보장돼 있다. 문제는 이민성호의 전술적 능력이 지난 아시안컵 이후로 크게 개선되지 않은 채 아시안게임을 맞이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4위에 만족해야 했던 이민성호는 단순한 공격 패턴과 선수 개인에만 의존하는 전술, 벌어지는 공수 간격과 전환 수비 불안 등 여러 문제점을 보이며 아시안게임 전망을 어둡게 했다. 지난 6월 태국과 키르키스스탄과 가진 평가전에서도 태국에 3대2 승, 키르키스스탄에 1대2 패를 기록, 경기력 또한 들쭉날쭉한 것 아닌가하는 우려까지 낳았다. 대표팀을 이끄는 이민성 감독은 지난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대표팀 첫 소집훈련에서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그 시간이 우리에게 큰 보약이 됐을 것"이라며 "보완점들을 착실히 다듬어 이번 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종목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으며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병역 혜택이 걸려있는 만큼 선수들에게도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매우 중요한 결과물이기에 지금의 경기력이 선수들과 축구팬 모두에게 걱정을 낳고 있다.

    2026-09-08 12:05:56

  • 아이치·나고야 AG 19일 개막…韓, 종합 2위 탈환 노린다

    아이치·나고야 AG 19일 개막…韓, 종합 2위 탈환 노린다

    아시아 국가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16일간 펼쳐지는 스포츠 열전에 한국은 종합 2위 탈환을 노린다.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개회식은 오는 1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일본에서 하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참가해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에 걸린 총 468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대한민국은 4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1천52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다. 직전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종합 3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일본과 힘겨운 2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출전하는 선수들 중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이기도 하다. 항저우 대회 단식과 단체전 2관왕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까지 제패한 안세영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해 세계 최강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겠다는 각오다. 수영에서는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을 앞세운 '황금 세대'가 항저우 대회(금6·은6·동10)의 영광 재현을 노리고 있다. 펜싱도 유력한 금밭이다.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시청)과 여자 에페 송세라(부산시청)도 금빛 찌르기에 나선다.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육상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용인시청)은 "이번에는 금메달"이란 마음으로 필드 위에 선다. 이 밖에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이끄는 양궁, 탁구 신유빈(대한항공), 체조 여서정(제천시청) 등도 메달 사냥을 정조준한다. 구기 종목들이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개막식 전부터 그라운드와 코트를 뜨겁게 달군다. 가장 먼저 시작하는 종목은 남자 농구. 대표팀은 개막 아흐레 전인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으로 결전을 시작한다.

    2026-09-08 11:42:57

  • 이현중, NBA 도전 이어간다…포틀랜드와 '이그지빗10' 계약

    이현중, NBA 도전 이어간다…포틀랜드와 '이그지빗10' 계약

    한국 남자 농구 '에이스'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도전을 이어간다. 이현중의 에이전시 에픽스포츠는 그가 2026-2027시즌을 앞두고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이그지빗 10'(Exhibit 10) 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그지빗 10은 최저 수준의 연봉을 받는 1년짜리 비보장 계약이다. 정식 로스터 자리를 약속받는 건 아니지만, 구단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돼 기량을 증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최종적으로 로스터에 들지 못해도 구단 산하 G리그(NBA 2군 리그) 팀에서 정해진 기간을 소화하면 별도 보너스를 받을 수 있어, NBA 문을 두드리는 선수들이 흔히 거치는 경로 중 하나다. 이현중은 이번 오프시즌 NBA 보스턴 셀틱스, 지난 시즌 몸담은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 등 다른 구단과도 거취를 논의했으나 최종 선택지는 포틀랜드였다. 다음 시즌 거취를 확정 지은 이현중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현중은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이 최선의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코트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2026-09-07 14:32:31

  • U-19 남자 축구대표팀, 조 1위로 아시안컵 본선 진출

    U-19 남자 축구대표팀, 조 1위로 아시안컵 본선 진출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본선에 조 1위를 기록하며 진출에 성공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대회 예선 A조 최종전에서 개최국 키르기스스탄과 0대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레바논에 3대2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승점 4점(1승 1무)으로 A조 1위를 차지해 아시안컵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경기를 주도하던 중 전반 44분 수비수 권준성(부산 아이파크)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이후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 승점 1을 추가했다. A조는 필리핀의 기권으로 세 팀이 두 경기씩만 치렀다. 레바논이 승점 3(1승 1패)으로 2위, 키르기스스탄이 승점 1(1무 1패)로 3위에 자리했다. 30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의 각 조 1위 8개 팀과 조 2위 중 상위 7개 팀, 그리고 개최국 중국까지 총 16개 팀이 내년 3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7 AFC U-20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한다. 본선 상위 4개 팀은 우즈베키스탄과 아제르바이잔이 공동 개최하는 202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편, 여자 축구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의 아레나 소스노비에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프랑스와 1대1로 비겼다. 한국은 C조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꼽히는 프랑스와 비기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2026-09-07 11: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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