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북한 세뇌 깨부수려" 북 응원단 앞에 나타난 '짝퉁' 김정은
지난 21일에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남북 대결 현장에는 사람들의 이목을 한 번에 집중시킨 인물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본인을 홍콩에서 온 '하워드 엑스(X)'라고 소개한 이 남성은 이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완벽히 흉내낸 모습으로 경기장인 시즈오카현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 등장했다. 그는 김정은 특유의 머리 모양과 인민복을 갖춰 입어 실제 김정은의 모습과 흡사했다. 혹시 발생할 충돌을 우려한 현지 경찰은 그가 점점 북한 응원단석으로 다가서자 직접 나서 그를 제지했다. 그는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북한 응원단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그는 김정은을 흉내낸 동기에 대해 "일본에 살면서 북한 학교에 다니고 북한에 세뇌당하는 이들을 만나고 싶었다"고 했다. 재일 조선인의 입장에서는 '조국의 최고지도자'를 희화화하는 방식으로 모욕당하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에는 "모욕하는 게 아니라, 틀을 깨려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평창을 찾아온 당시 북한 응원단 앞에 나타난 적이 있다. 당시 북한 응원단의 반응에 대해 "일부는 어떻게 감히 사칭을 하느냐는 식이었고, 어떤 이들은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웃는 사람도 있었다"며 "이런 분장으로 세뇌를 깨뜨릴 수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나를 본 사람들이 인터넷, 소셜미디어에서 나를 찾아보고 웃게 될 것"이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게 그런 것이다. 지도자를 보고 웃을 때 모든 공포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김정은이 러시아에 군대를 보내고 우크라이나인을 죽이고 있다"며 "북한을 스포츠 대회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6-09-22 20:40:50
[아시안게임] 펜싱 에페 송세라, 한국의 6번째 금 획득
펜싱 여자 에페의 '에이스' 송세라(부산시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6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사격과 펜싱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배구는 또 '노메달' 수모를 당한 반면 여자 농구는 8강에 올랐다. 송세라는 22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린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 출전, 티카나 키리아(싱가포르)를 15대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2년과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챔피언인 송세라는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에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펜싱 남자 플뢰레에 출전한 윤정현(화성시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준결승에 나섰으나 세계 랭킹 7위인 라이언 초이(홍콩)를 만나 13대15로 석패했다. 32강부터 토너먼트로 메달을 다투는 이 종목에선 준결승 패자 2명에게 공동 동메달을 준다.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박하준(KT) 조는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둘은 각각 252.6점과 250.3점을 기록, 502.9점을 합작하며 중국(507.1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419.7점으로 한국에 0.8점 앞서 2위에 올라 있던 상황. 마지막 발에서 승부가 뒤집혔다. 반효진이 10.3점, 박하준은 10.9점을 쐈다. 일본은 노바타 미사키와 하나카와 나오키가 각각 10.5점, 9.5점을 기록했다. 결국 일본은 한국(440.1점)에 0.4점 차로 밀렸고, 은메달은 한국 차지가 됐다. 구기종목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 농구는 이날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대만을 73대59로 제압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8강전에 진출했다. 반면 여자 배구는 태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0대3(20-25 19-25 23-25)으로 무릎을 꿇었다. 21일 준결승에서 일본을 만나 0대3으로 패했는데 이날도 지면서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2회 연속 실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김우민(강원도청)과 김준우(강원도체육회)이 출전한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는 메달을 따는 데 실패했다. 김준우는 14분57초13으로 5위, 김우민은 15분16초52로 8위에 그쳤다. 초반에 2위를 유지하던 김우민은 중반부터 페이스를 잃으면서 갑자기 뒤처지기 시작했다. 부상 탓이 컸다. 김우민은 왼쪽 어깨 회전근개와 와순이 부분 파열됐으나 외부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경기 출전을 강행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2026-09-22 20:17:30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銀·펜싱 男 플뢰레 윤정현 銅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 참가한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박하준(KT) 조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252.6점과 250.3점을 기록, 502.9점을 합작해 중국(507.1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동메달 결정 구간 첫 단발 사격을 마친 뒤 399.0점으로 일본(398.8점)에 0.2점 앞섰다. 그러나 이어진 사격에서 반효진이 10.0점, 박하준이 9.9점을 쏘는 동안 일본은 20.9점을 합작해 한국에 0.8점 앞선 419.7점으로 2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마지막 발에서 승부가 갈렸다. 반효진이 10.3점을 쐈고, 박하준은 자신의 21번째 발을 10.9점에 명중했다. 일본은 노바타 미사키와 하나카와 나오키가 각각 10.5점, 9.5점을 쏴, 결국 한국(440.1점)에 0.4점 차로 밀렸고 은메달은 한국 차지가 됐다.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펜싱에서는 남자 플뢰레에 출전한 윤정현(화성시청)이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7위인 홍콩의 라이언 초이를 만나 13대15로 석패했다. 32강부터 토너먼트로 메달을 다투는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준결승 패자 2명에게 공동 동메달을 준다. 구기종목에서선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 농구는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대만을 73대59로 제압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8강전에 진출했다. 반면 여자 배구는 태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0대3(20-25 19-25 23-25) 무릎을 꿇고 말았다. 21일 준결승에서 일본을 만나 0대3으로 패했던 한국 여자 배구는 동메달 획득에도 실패하면서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2회 연속 실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김우민(강원도청)과 김준우(강원도체육회)이 출전한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는 김준우가 14분57초13으로 5위, 김우민이 15분16초52로 8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초반에 2위를 유지하던 김우민은 중반부터 페이스를 잃으면서 갑자기 뒤처지기 시작했다. 대회를 준비하며 왼쪽 어깨 회전근개와 와순이 부분 파열된 김우민은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경기 출전을 강행했으나 아쉬운 결과를 냈다.
2026-09-22 18:51:28
프로농구, 24~27일 시범경기…AG때 얻은 관심 이어받을까?
KBL 프로농구가 다음달 3일 2026-2027 시즌 정식 개막을 앞두고 추석 연휴인 24~27일 시범경기를 연다. KBL은 22일 추석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프로농구 10개 구단이 팀당 2경기씩을 치르는 시범경기 '오픈 매치 데이'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식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24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첫 번째 시범경기를 갖는다. 27일 오후 4시30분 부산 KCC와 두 번째 시범경기를 치르러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향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덕분에 올라간 한국 남자 농구에 대한 관심이 프로농구 코트로 이어질 지도 관심사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선수들이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해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으로 농구 팬들을 만나기 때문. 금메달을 따낸 12명의 선수 중 KBL에 소속된 선수는 이정현(소노), 문유현, 변준형(이상 정관장), 문정현(kt), 에디 다니엘(SK), 유기상(LG), 이승현(현대모비스), 장재석(KCC) 등이다. 시범경기는 바뀐 규정이 각 팀에게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를 미리 판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팀당 최다 2명의 외국인 선수가 2, 3쿼터에 동시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외국인 선수들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각 팀은 새로 보강한 외국인 선수들과 국내 선수 간의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시범경기에서 갖게 됐다. 라건아가 우여곡절 끝에 가스공사에 합류, 지난 일본 전지훈련부터 케베 알루마와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내부적 평가가 있다. 그러나 백전노장인 라건아인 만큼 이를 맞춰나가는 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인 센터인 김준일과 병역을 완료하고 팀에 복귀한 염유성이 현재 부상 중인 상황을 가스공사가 어떻게 대처해서 시즌을 준비했는지도 이번 시범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2026-2027 프로농구 정규시즌은 다음달 3일 개막해 팀당 54경기, 총 270경기를 치른 뒤 내년 4월 11일에 끝난다.
2026-09-22 14:25:34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이다연 서울대 교수 "AI, 잘 다루면 나의 훌륭한 비서가 됩니다"
"이 시간 이후로 일할 때 AI(인공지능)를 비서로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1일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매탑) 첫 강연자로 이다연 서울대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사업단 교수가 강단에 올랐다. 'AI를 나만의 비서로 활용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이 교수는 AI의 기본적인 개념부터 업무를 원활히 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실습까지 진행하며 매탑 회원들과 AI간의 거리감을 좁히는 데 도움을 줬다. 이 교수는 AI가 한국에 처음 도입될 때부터 활용법에 대한 강연을 해 왔다. 전문가인 이 교수조차도 현재 AI의 발전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다고 털어놓았다. 이 교수는 "EBS에서도 AI 활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는데, 녹화하고 편집해 공개하는 과정 중에도 새로운 것들이 나와서 보충해야 할 때도 생긴다"고 말했다. AI 활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방법이다. 프롬프트란 AI에게 일을 명령하기 위해 입력하는 질문이나 지시문을 말한다. 내가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하기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개념도 생겨났다. 이 교수는 프롬프트 작성이 AI 활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챗GPT'나 '제미나이'와 같은 AI 도구에 프롬프트를 써서 결과물이 나왔는데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프롬프트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AI를 똑똑하지만 눈치가 없는 신입사원이라 생각하고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원하는 바를 입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프롬프트에 예시 또는 배역을 정해주고 명령을 입력하거나 서식, 형태 등을 정리해서 입력하면 더 잘 알아듣는다"고 덧붙였다. 매탑 회원들은 강의 중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 교수와 함께 AI를 이용해 데이터를 정리하고 그림과 도표로 만드는 작업을 함께 실습했다. 더 나아가 AI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만드는 방법까지 실습했다. 회원들은 실습하며 AI가 만들어 낸 결과물을 주변 회원들과 함께 공유하며 AI가 만들어낸 신기함을 함께 나눴다. "AI를 잘 다루는 사람을 고용하면 되지 않느냐"는 한 회원의 질문에 이 교수는 "쓰는 법을 모르면 고용한 사람이 내 놓은 결과물을 회원께서 제대로 활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교수는 "영화 '아이언 맨'을 보면 '자비스'라는 AI 비서가 나오는데, 우리는 한 달에 약 3만원이면 '자비스'와 같은 AI 비서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업무나 생활에 있어서 AI에게 어떤 것을 시켜서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6-09-22 13:56:07
[아시안게임] 경찰에 제지 당하는 '김정은'?…北 응원단 가슴 철렁
지난 21일에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남북 대결 현장에는 사람들의 이목을 한 번에 집중시킨 인물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본인을 홍콩에서 온 '하워드 엑스(X)'라고 소개한 이 남성은 이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완벽히 흉내낸 모습으로 경기장인 시즈오카현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 등장했다. 그는 김정은 특유의 헤어스타일과 인민복을 갖춰 입어 실제 김정은의 모습과 흡사했다. 혹시 발생할 충돌을 우려한 현지 경찰은 그가 점점 북한 응원단석으로 다가서자 직접 나서 그를 제지했다.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북한 응원단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취재진이 김정은을 흉내낸 동기를 묻자 "일본에 살면서 북한 학교에 다니고 북한에 세뇌당하는 이들을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재일 조선인의 입장에서는 '조국의 최고지도자'를 희화화하는 방식으로 모욕당하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에는 "모욕하는 게 아니라, 틀을 깨려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때도 평창을 찾아온 당시 북한 응원단 앞에 나타난 적도 있다. 당시 북한 응원단의 반응에 대해 "일부는 어떻게 감히 사칭을 하느냐는 식이었고, 어떤 이들은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웃는 사람도 있었다"며 "이런 분장으로 세뇌를 깨뜨릴 수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나를 본 사람들이 인터넷, 소셜미디어에서 나를 찾아보고 웃게 될 것"이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게 그런 것이다. 지도자를 보고 웃을 때 모든 공포가 사라진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김정은이 러시아에 군대를 보내고 우크라이나인을 죽이고 있다"며 "북한은 스포츠 대회에서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6-09-22 11:46:04
[아시안게임] "이런 대회는 처음" 멈추지 않는 대회 운영 난맥상
대회 4일차를 맞고 있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부실한 운영으로 각국 선수단 뿐만 아니라 일본 안에서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비판하는 목소리 모두 이때껏 쌓아온 일본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대회 직전 닥친 폭우로 경기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탓에 선수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중국 크리켓 팀은 비 때문에 경기를 치르지도 못하고 예선에서 탈락했다. 원래대로라면 중국은 지난 17일 오전 일본 아이치현 닛산시 고로기 스포츠파크에서 방글라데시와 8강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문제는 개막 전부터 아이치현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장 외야가 심하게 젖어 경기를 치를 수 없을 정도였다는 것. 비가 그친 뒤 그라운드가 마르기를 기다렸으나 심판은 끝내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크리켓 규정 상 토너먼트 경기에서 악천후로 승부를 가릴 수 없을 때는 세계 랭킹이 높은 팀이 다음 경기로 진출한다. 중국은 랭킹 36위로 방글라데시(11위)보다 낮은 탓에 공 한 번 던져보지 못하고 짐을 싸야 했다. 조정 경기가 열리는 나가라가와 국제 레가타 코스는 2주 전 내린 폭우로 인해 물에 띄우는 레인이 모두 파손됐다. 하지만 대회 개최 전까지 복구를 마치지 못한 탓에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 관계자는 "조정을 20년 가까이 해 왔지만 이런 경기장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버스는 한국 대표팀을 계속 괴롭히고 있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결승전 당일 '버스 노쇼' 사건을 겪은 데 이어 귀국길에도 이동 버스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선수단이 짐을 꺼내놓은 채 다시 기다려야 했다. 조정 경기장도 셔틀버스가 1시간 간격으로 배치, 오갈 때마다 콩나물 시루가 된다는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일본 내부에서도 이번 대회의 운영 파행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 일본 스스로 자랑하던 꼼꼼한 일처리와 '오모테나시'라 불리는 환대 문화가 붕괴했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아시안게임 흥행도 저조한 편이다. '야후 재팬'이 네티즌 1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9%(9천995명)가 '흥행이 기대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도 16일 일본과 홍콩의 남자 축구 예선전은 텅 빈 경기장이 TV 중계로 공개되면서 일본 내 시청자들이 "보기 민망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의 국력이 이렇게까지 떨어졌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광고하는 꼴"이라고 조직위원회를 질타했다. 또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선수들에게 숙소와 식사 문제로 스트레스를 주다 내가 다 미안해진다"며 부끄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2026-09-22 11:36:55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김영범 금메달(종합)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김영범(강원도청)이었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6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국 수영은 2022 항저우 대회 지유찬(대구광역시청)에 이어 2회 연속 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예감이 좋았다. 같은 날 오전에 열린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71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영범은 결선에서 자신이 세운 기록을 0.05초 줄이며 또 다시 대회 신기록을 기록했다. 지난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였던 지유찬(대구시청)은 21초94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3위를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날 수영 종목에서는 3개의 동메달이 추가로 나왔다. 남자 배영 50m 결승에 진출한 윤지환(강원도청)은 24초54로 쉬자위(중국·24초04)와 왕쯔청(중국·24초49)에 이어 3위로 들어오며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배영 50m 결승에서는 유망주 김승원(경기체고)이 완러톈(중국·27초47), 왕쉐얼(중국·27초66)에 이어 27초72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기대했던 남자 자유형 계영 4⨉200m 결승에서는 일본의 초반 스퍼트와 중국의 막판 스퍼트를 끝내 따라잡지 못하며 7분6초76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기록했다. 수영 이외에 종목에서는 종합격투기(MMA) 여자 모던 54㎏에 출전한 이보미와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 출전한 사격 대표팀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MMA는 복장에 따라 트레디셔널 MMA와 모던 MMA로 나뉜다. 트레디셔널 종목은 소매가 없는 도복을 입는 게 가장 큰 특징이며, 모던 종목은 MMA 경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래시가드를 착용한다. 이보미는 21일 일본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MMA 여자 모던 경기 준결승에서 디아나 포고시안(바레인)을 만나 대결을 펼쳤다. 이보미는 1라운드에서 어깨 부상으로 기권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같은 날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본선 겸 단체전 경기에서 박하준(KT), 신민기(창원시청), 권협준(서산시청)은 1천884.2점을 합작해 중국(1천899.0점), 인도(1천890.1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단체전 메달을 합작한 박하준과 신민기는 본선에서 각각 4위와 9위를 기록하며 개인전 결선에도 진출했다. 하지만 개인전에서는 신민기가 6위, 박하준이 7위에 머물러 메달 추가에는 실패했다. 한국 우슈의 대회 첫 메달도 나왔다. 우슈 남자 태극권·태극검 전능 경기에 출전한 안현기(충북개발공사)는 태극권 9.713점, 태극검 9.716점을 받아 합계 19.429점을 기록, 전체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2026-09-21 18:38:18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남북대결, 1대1 무승부로 마무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벌어진 여자 축구 남북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1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북한과의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양 팀은 전반 20분까지 탐색전을 벌였다. 0의 균형이 깨진 건 전반 35분. 북한의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장슬기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이를 틈타 북한의 채은영이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 준 한국은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하고 0대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깨진 균형을 다시 맞춘 건 교체투입된 윤수정이었다. 윤수정은 후반 1분 교체투입되자마자 최유리의 패스를 받은 뒤 북한의 수비를 따돌렸다. 페널티 박스까지 공을 몰고 간 윤수정은 오른발로 침착하게 공을 차 넣어 점수를 1대1로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3분 강채림이 최유리의 패스를 받아 또 다시 득점기회를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북한은 실점 이후 김경영과 명유정을 빼고 최금옥과 정금을 투입했고, 한국도 후반 15분 최유리를 손화연으로 바꾸며 앞서 나가는 골을 노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4분까지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끝내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한국은 북한과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6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최종 골득실은 북한이 +18, 한국이 +11이었다. 결국 골득실에서 밀리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G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25일 오사카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6-09-21 18:13:29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김영범(강원도청)이었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6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국 수영은 2022 항저우 대회 지유찬(대구광역시청)에 이어 2회 연속 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예감이 좋았다. 같은 날 오전에 열린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71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영범은 결선에서 자신이 세운 기록을 0.05초 줄이며 또 다시 대회 신기록을 기록했다. 지난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였던 지유찬(대구시청)은 21초94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3위를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날 수영 종목에서는 2개의 동메달이 추가로 나왔다. 남자 배영 50m 결승에 진출한 윤지환(강원도청)은 24초54로 쉬자위(중국·24초04)와 왕쯔청(중국·24초49)에 이어 3위로 들어오며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배영 50m 결승에서는 유망주 김승원(경기체고)이 완러톈(중국·27초47), 왕쉐얼(중국·27초66)에 이어 27초72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이외에 종목에서는 종합격투기(MMA) 여자 모던 54㎏에 출전한 이보미와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 출전한 사격 대표팀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MMA는 복장에 따라 트레디셔널 MMA와 모던 MMA로 나뉜다. 트레디셔널 종목은 소매가 없는 도복을 입는 게 가장 큰 특징이며, 모던 종목은 MMA 경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래시가드를 착용한다. 이보미는 21일 일본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MMA 여자 모던 경기 준결승에서 디아나 포고시안(바레인)을 만나 대결을 펼쳤다. 이보미는 1라운드에서 어깨 부상으로 기권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같은 날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본선 겸 단체전 경기에서 박하준(KT), 신민기(창원시청), 권협준(서산시청)은 1천884.2점을 합작해 중국(1천899.0점), 인도(1천890.1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단체전 메달을 합작한 박하준과 신민기는 본선에서 각각 4위와 9위를 기록하며 개인전 결선에도 진출했다. 하지만 개인전에서는 신민기가 6위, 박하준이 7위에 머물러 메달 추가에는 실패했다.
2026-09-21 17:39:27
[아시안게임] MMA 女 모던 이보미·사격 男 10m 공기소총 銅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합격투기(MMA) 여자 모던 54㎏에 출전한 이보미와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 출전한 사격 대표팀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보미는 21일 일본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MMA 여자 모던 경기에서 디아나 포고시안(바레인)에게 0대3으로 패했다. 이번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MMA는 복장에 따라 트레디셔널 MMA와 모던 MMA로 나뉜다. 트레디셔널 종목은 소매가 없는 도복을 입는 게 가장 큰 특징이며, 모던 종목은 MMA 경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래시가드를 착용한다. 전날 이보미는 8강전에서 베트남의 로티풍을 2대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준결승 1라운드에서 어깨 부상으로 경기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기권패 처리됐다. MMA도 복싱처럼 준결승 패자 2명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같은날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박하준(KT), 신민기(창원시청), 권협준(서산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 겸 단체전에서 1천884.2점을 합작해 중국(1천899.0점), 인도(1천890.1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박하준이 631.4점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신민기가 629.2점, 권협준이 623.6점을 쐈다. 이로써 한국은 은메달을 따낸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단체전 메달을 수확했다. 단체전 메달을 합작한 박하준과 신민기는 뒤이어 열린 개인전 결선에도 출전했다. 본선 4위에 오른 박하준은 결선에 직행했고, 신민기는 전체 9위였으나 국가별 최대 2명만 출전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중국 선수 중 세 번째인 장창훙(630.6점·전체 5위)이 제외되면서 결선에 올랐다. 권협준은 28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개인전에서는 신민기가 6위, 박하준이 7위에 머물러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건 반효진(19)과 박하준은 22일 여자·남자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 출전해 한국 사격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노린다.
2026-09-21 16:01:44
[아시안게임] 테크볼·카바디·쿠라시…생소한 종목들 대거 등장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아시아의 전통과 문화가 깃든 이색 스포츠와 세계적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신생 스포츠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등장한 이색·신생 스포츠 중 가장 주목받은 종목은 바로 '테크볼'. 지난 20일 한국 대표 선수 이준석이 남자 단식 첫 금메달을 따며 알려진 테크볼은 축구와 탁구를 결합한 신생 스포츠다. 양쪽 끝이 아래로 휘어진 테이블을 놓고 탁구처럼 공을 주고받는다. 손과 팔을 제외한 머리, 가슴, 허벅지, 발 등을 사용해 세 번의 터치 안에 상대 진영으로 넘겨야 하는데, 같은 신체 부위로 두 번 연속 상대에 공을 넘겨도 안 돼 순간적인 판단력이 매우 중요하다. 테크볼과 함께 이번 대회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빠델'은 테니스와 스쿼시를 결합한 라켓 스포츠다. 복식 테니스 코트보다 작은 밀폐된 코트에서 복식 경기로 진행되며, 점수는 테니스와 동일하게 얻지만 벽을 이용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라켓 표면이 끈이 아닌 평평한 표면에 구명이 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 출연자 중 한 명인 이장군이 대표선수로 활약하는 종목인 '카바디'는 인도의 전통 놀이에서 유래한 스포츠다. 공격수(레이더) 한 명이 상대편 코트에 들어가 공격 제한 시간(30초) 안에 수비수(안티)의 몸을 터치한 후, 자신의 코트로 무사히 돌아오며 터치한 선수 수만큼 1점씩 득점한다. 이때 터치 당한 상대 선수는 아웃된다. 한국에서는 아직 선수인 이장군만큼 이름이 알려진 스포츠는 아니지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었다. 이번에도 이장군을 필두로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종합격투기(MMA) 세부 종목에 들어가 있는 '쿠라시'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무술이다. 우즈베키스탄 어로 '정당한 방법으로 목표에 도달한다'는 의미를 지닌 쿠라시는 유도와 비슷하나 하체를 공격하면 안된다는 점이 유도와 다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처음 채택된 쿠라시에서 한국은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 하나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노린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한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에도 '버추얼 태권도'라는 이색적인 종목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버추얼 태권도는 가상현실(VR) 헤드셋과 동작 추적 장치를 착용하고 신체 접촉 없이 가상 경기장에서 겨루는 경기다. 한국 대표선수로는 겨루기 남자 58㎏급에도 출전하는 안향식이 초대 챔피언을 노린다.
2026-09-21 11:43:53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金 에이스 이현중, 특별한 모자 관계 '주목'
'그 어머니'에 '그 아들'이었다. 지난 20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예선 조별리그에 이어 또 다시 일본을 만나 67대5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금메달에는 특별한 인연이 숨어 있다. 한국 남자 농구의 '에이스' 이현중이 금메달을 받으면서 그의 어머니 성정아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성 이사는 1990년 베이징 대회 여자 농구 금메달리스트. 성 이사는 한국에서 TV 중계로 아들의 금빛 대관식을 지켜봤다. 한국 농구 역사에서 아시안게임 '모자(母子)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현중의 가족은 농구 가족으로 유명하다 이현중의 아버지는 NBA 센터 하승진을 키워낸 이윤환 삼일고 농구부 감독. 농구계 '레전드' 어머니와 농구 지도자인 아버지 아래서 탁월한 '농구 DNA'를 물려받은 이현중은 202㎝의 신장에 탁월한 득점력, 헌신적인 수비 가담과 남다른 프로의식까지 겸비하며 한국 농구의 대체 불가한 에이스로 우뚝 섰다. 성 이사는 "현중이는 조금만 쉬어도 '농구 하고싶다'고 하는데, 가끔 '공을 놓으면 불안해서 저러는 걸까'라는 걱정이 들 때도 있다"며 "코트 위에서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나 8강전에 벤치로 나가서 어떻게 경기를 풀어야 할지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어디서든 스스로 살아남겠다'는 안도감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를 지켜본 일본 농구팬들은 대회 3일차까지 혼란으로 점철되고 있는 이번 아시안게임의 난맥상을 보며 "한국의 승리는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결승전을 앞두고 한국의 오전 훈련이 버스 배차 문제로 취소되고, 경기 중에도 홈 팀인 일본에 유리한 판정이 쏟아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한국 대표팀의 모습을 보고 일본 농구팬들은 기꺼이 결과를 받아들이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일본 농구팬은 일본 '야후스포츠'의 게시판 글을 통해 "버스 배차 실수는 한국에게 무례한 짓이었고 개최국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라며 "선수는 죄가 없지만 경기 운영은 최악이었다. 일본인이 자랑하고 외국인이 신뢰했던 '일본의 품질'이 무너지는 것 같다"는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2026-09-21 11:04:00
경상북도와 경북도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제36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20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1만여 명이 참가, 23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지난 4월 도민체전에 이어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1만여 명의 선수단과 방문객이 안동과 예천에 머물면서 숙박업과 요식업 등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었다. 또한 안동시와 예천군이 두 번 연속으로 체육행사 공동 주최를 성공적으로 해 내며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를 남겼다.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250만 도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양 시·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1 10:32:23
[아시안게임] 한국 첫 아시안게임 金 '대구의 딸' 성승민이 안겨줬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선수단이 초반부터 금맥 캐기 시동을 제대로 걸었다. 개막식 기준 대회 2일째인 20일 오후 4시30분 현재 한국은 근대5종과 테크볼 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근대5종에 출전한 성승민(한국체대)은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결승에서 펜싱,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492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성승민의 금메달은 19일 대회 개막 이후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체중, 대구체고를 졸업한 성승민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 아시아 최초 근대5종 올림픽 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의 금메달도 여자 개인 근대5종 종목에서는 아시안게임 최초 금메달이다. 이에 질세라 남자 근대5종 대표팀은 전웅태(강원도체육회), 서창완(전남도청), 이종현(대전시청), 김영하(전남도청)의 합작으로 남자 단체전에서 최종점수 4천779점으로 중국(4천768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최종순위에서는 전웅태가 1천595점으로 중국의 리류창(1천598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종현은 1천595점을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종목인 테크볼에서는 이준석이 초대 챔피언이 됐다. 이준석은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이라크)를 세트 점수 2대0(12-11 12-5)으로 꺾고 승리했다. 초반에 서브 범실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이준석은 이내 집중력을 발휘, 맹공을 퍼부으며 끝내 역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의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합계점수 230.4점으로 타이치 히나타(일본·253.0점)와 엘라베닐 발라리반(인도·252.4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반효진은 첫 10발에서 104.9점으로 3위를 달렸고, 16발까지 168.2점을 기록해 2위로 올라섰다. 20발 합계 210.0점으로 3위에 안착했지만 마지막 2발로는 순위를 올리기에 역부족이었다. 한편, 같은날 여자 사이클 개인도로독주에 출전한 신지은(금산군청)이 36분56초1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정구 남녀 단체팀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6-09-20 17:08:56
[아시안게임] 대구체고 출신 근대5종 성승민, 2026 AG 첫 금메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첫 번째 금메달은 여자 근대5종에서 나왔다. 대회 2일째인 20일 여자 근대5종에 출전한 성승민(한국체대)은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결승에서 펜싱,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천492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첫 종목인 펜싱에서 전체 1위로 250점을 획득한 성승민은 장애물 경기 4위(608점), 수영 7위(295점)로 중간 성적 1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레이저런에서 성승민은 레이스 내내 중국 선수들의 거센 견제를 뿌리치고 결승선을 통과, 아시아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성승민의 금메달은 19일 대회 개막 이후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체중, 대구체고를 졸업한 성승민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 아시아 최초 근대5종 올림픽 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의 금메달도 여자 개인 근대5종 종목에서는 아시안게임 최초 금메달이다. 각국 출전 선수 중 개인전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선 성승민, 김은주(강원도체육회·개인전 1천399점 7위), 신수민(LH·개인전 1천380점 12위)과 함께 4천271점을 합작, 중국(4천318점)에 이어 은메달을 만들어냈다.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의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합계점수 230.4점으로 타이치 히나타(일본·253.0점)와 엘라베닐 발라리반(인도·252.4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반효진은 첫 10발에서 104.9점으로 3위를 달렸고, 16발까지 168.2점을 기록해 2위로 올라섰다. 20발 합계 210.0점으로 3위에 안착했지만 마지막 2발로는 순위를 올리기에 역부족이었다. 동메달을 획득한 반효진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노렸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한편, 같은날 여자 사이클 개인도로독주에 출전한 신지은(금산군청)이 36분56초1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정구 남녀 단체팀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6-09-20 16:12:14
국채보상공원서 출발…2027 대구마라톤 개편 코스 공개
내년에 열리는 대구마라톤에서는 '지옥의 범안로 코스'를 접할 수 없다. 대신 달구벌대로에 있는 반고개, 담티고개, 솔정고개를 두 번씩 넘어야 한다. 대구시는 20일 전면 개편한 대구마라톤의 대회 코스를 공개하고 다음달 12일부터 종목별 참가 접수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편된 코스에 따르면 출발과 도착 모두 기존 대구스타디움에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바뀐다. 달리는 경로 또한 달구벌대로를 중심으로 주요 명소를 달릴 수 있도록 코스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 코스는 지난 7월 대구시체육회가 시민 1천54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코스이기도 하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출발한 선수들은 청구네거리와 수성네거리를 거쳐 달구벌대로에 진입, 반고개를 넘어 감삼네거리에서 1차반환점을 돈다. 이후 봉산육거리, 봉명네거리, 상동네거리 등을 거쳐 수성못을 지나 범어네거리로 향한다. 다시 달구벌대로에 진입한 선수들은 담티고개, 솔정고개를 넘어 신매시장네거리에서 2차반환점을 돈 뒤 출발지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향한다. 기존 코스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출발해 마지막 대구스타디움으로 돌아올 때 연호네거리부터 시작되는 오르막 코스가 난이도가 높다는 평가가 많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기록 향상과 도전 의식을 높이고 대구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스포츠와 연계하기 위해 코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참가 접수 시스템도 대폭 개선된다. 지난해 대구마라톤은 접수 첫날 70만여 명이 한꺼번에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먹통이 되는 등 참가자들이 불편을 겪었었다. 이에 서버를 전면 확대하고, 종목별 접수와 참가비 결제 일정을 분리했다. 접수는 다음달 12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되며, 결제는 한 주 뒤인 다음달 19일부터 22일까지 하면 된다.
2026-09-20 14:01:11
[아시안게임] 이민성호 금메달, 경고 관리·조 1위 획득에 달렸다
8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의 가장 큰 경계 대상은 결국 대표팀 자신이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앞두고 있다. 같은 조인 카타르가 지난 18일 나고야 파로마 미즈호 럭비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0대2로 패하면서 8강 탈락이 조기 확정됐다. 지난 15일 카타르에 4대1로 이긴 한국은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22일 나고야 파로마 미즈호 럭비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게 될 한국 대표팀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바로 경고 관리. 현재 엄지성과 김지수가 각각 경고 카드 한 장씩을 받았다. 규정에 따르면 서로 다른 경기에서 경고 두 장이 누적되면 두 번째 경고를 받은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조별리그에서 받은 경고는 8강전까지는 유지되며 준결승전에는 소멸된다. 따라서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무리하다 옐로카드 관리에 실패해 엄지성과 김지수가 다시 경고를 받게 되면 핵심자원을 8강전에 쓸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다. 지난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돌파와 득점 능력을 보여준 엄지성과 현재 팀의 핵심 수비자원인 김지수가 경고로 인해 8강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금메달까지의 과정은 그 자체로도 험난해진다. 여기에 더해 조 1위를 해야 경기 시간과 대진 경로를 유리하게 받을 수 있다. D조 1위는 25일 오후 7시30분에 경기가 있다. D조 1위는 C조 2위를 만나는데 그 상대가 베트남이 될 확률이 높다. 준결승에 진출하면 중국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D조 2위는 같은날 오후 2시에 경기가 진행되는데, C조 1위와 만나야 한다. C조 1위는 우즈베키스탄이 될 확률이 높으며, 가까스로 준결승까지 가도 일본이 기다릴 확률이 높다. 이 때문에 금메달로 향하는 과정이 쉽게 진행되려면 22일 조별리그 경기에서 사우디를 압도적으로 꺾어야 한다.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7시 파로마 미즈호 럭비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을 치른다.
2026-09-20 13:23:30
대구FC, 서울이랜드에 발목…'4위 추락' 1부 승격 가시밭길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가 승격을 향한 비행에 또 다시 난기류를 만났다. 오는 17일까지 갖게 될 휴식기를 유쾌하지 않은 마음으로 맞게 됐다. 대구는 지난 19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서울이랜드FC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 대구는 서울이랜드와의 대결에서 끝내 이기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전부터 불꽃 튀는 공격을 선보였다. 대구는 세징야, 데커스, 김주공을 앞세워 서울이랜드의 골문을 공략했다. 치열한 공방이 어느정도 잦아들때쯤, 대구는 서울이랜드에 선제골을 내 주고 말았다. 전반 28분 한태희가 선방으로 막아 흘러나온 공을 서울이랜드의 조준현이 그대로 차 넣으면서 실점했다. 분위기가 꺾인 듯했던 대구는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징야와 데커스의 세트피스 합작으로 만회골을 넣으며 다시 흐름을 뒤집었다. 전반전을 1대1로 마무리한 양 팀은 후반전 공격진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대구는 세라핌과 황재원을, 서울이랜드는 안주완을 투입했다. 하지만 다시 웃은 건 서울이랜드. 후반 6분 박재용이 대구의 페널티박스 깊숙히 들어와 골을 만들었다. 대구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데커스와 후반에 교체투입된 박인혁을 필두로 계속 서울이랜드의 골문을 공략했다. 하지만 흐름이 꺾인 대구는 이후 자잘한 패스 미스들과 골 결정력 부족을 보이며 끝내 서울이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승점을 내 주고 말았다. 이번 경기의 패배와 이날 앞서 진행된 수원FC와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수원FC가 3대0으로 승리하면서 2~4위의 자리가 모조리 바뀌었다. 대구는 4위로 다시 떨어졌고 자동승격이 가능한 2위는 수원FC의 차지가 됐다. 이번 패배가 대구의 승격을 향한 길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최성용 대구 감독은 "휴식기 동안 실점으로 직결되는 쉬운 턴오버와 공수 전환 과정에서의 잦은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제는 정말 절벽에 서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A매치 휴식기와 28라운드를 휴식 라운드로 보내게 되는 대구FC는 다음달 17일 충북청주FC를 홈으로 불러들여 휴식기를 보낸 결과를 보여줄 계획이다.
2026-09-20 13:04:00
104분의 혈투에도 대구FC는 끝내 눈물을 삼켜야 했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가 19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서울이랜드FC와의 27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로 패했다. 이번 경기는 대구와 서울이랜드 양 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같은 날 4시30분 열린 K리그2 3위 수원FC와 16위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수원이 전남을 3대0으로 잡으면서 승점 3점을 먼저 챙겼기 때문. 승점이 1점 상간으로 차이가 나는 대구, 서울이랜드, 수원의 관계 상 대구가 이기지 않으면 자동승격 순위인 2위 수성에 실패한다. 경기의 중요성을 아는 만큼 양 팀은 전반전부터 불꽃튀는 경쟁을 벌였다. 전반 1분에는 서울이랜드 에울레르가, 전반 2분에는 대구의 데커스가 각각 골문을 위협하는 슛을 쏘았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선제골은 서울이랜드의 몫이었다. 전반 28분 대구의 문전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던 양 팀은 한태희가 선방으로 막아 흘러나온 공을 서울이랜드의 조준현이 그대로 차면서 실점했다. 뒤이어 전반 30분 서울이랜드의 에울레르가 골을 기록했으나 심판의 판정으로 취소되면서 최악은 면했다. 분위기가 서울이랜드로 넘어가는 듯했던 경기를 다시 대구의 흐름으로 끌고 온 건 세징야와 데커스였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찬 킥이 데커스의 머리를 맞고 서울이랜드의 골문 오른쪽 위로 빨려들어갔다. 데커스의 시즌 6번째 골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6분까지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서며 1대1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대구는 김주공과 최강민을 빼고 세라핌과 황재원을 투입, 오른쪽 라인을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이랜드도 이주혁 대신 안주완을 투입하며 공격을 몰아치겠다는 뜻을 보였다. 승부수를 띄운 것이 무색하게 후반 6분 대구는 박재용의 골을 허용했다. 박재용의 골은 핸들링 반칙 여부가 문제되며 비디오판독에 들어갔지만 결국 골로 인정되며 1대2로 밀렸다. 대구는 다시 세징야와 세라핌을 필두로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이 11분이 주어졌고 후반 추가시간 3분, 세라핌의 패스를 데커스가 받아 위로 높이 올렸다. 높이 올라간 공이 서울이랜드의 골망으로 그대로 들어갔으나 박인혁이 먼저 오프사이드 상황에 걸리면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4분까지 주어졌음에도 대구는 끝내 서울이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대구는 끝내 4위로 추락했다.
2026-09-19 21: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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