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운 기자 nju10@imaeil.com

기사

  • 부부싸움 중 도시가스에 불붙여 '폭발'…남편

    부부싸움 중 도시가스에 불붙여 '폭발'…남편 "담뱃불 붙이다" 혐의 부인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50대 남성이 도시가스를 열고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부 2명이 화상을 입고 주민 40여명이 대피했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해당 세대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와 50대 아내가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아파트 주민 40여명은 스스로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앞 동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 등 인력 56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은 신고 접수 약 19분 만인 오전 2시 59분쯤 꺼졌다. 당초 소방 당국은 부상자가 9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이후 공지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며 2명으로 정정했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다투던 중 도시가스 밸브를 열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깨진 유리창은 폭발 당시 충격에 의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씨를 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려고 했을 뿐 방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10-25 17:08:07

  • 조국

    조국 "與,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이대로면 총선 내란·극우에 패퇴"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내부 권력투쟁으로 사법개혁의 적기를 놓쳤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당내 통합을 촉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무죄 판결을 계기로 민주당 지도부를 향한 '선명성 경쟁' 공세를 재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 원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혁신당과의 합당 논쟁과 전당대회 당권 경쟁 등을 거치며 내부 권력투쟁에 몰입해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한 탓에 '조희대 탄핵'과 사법개혁의 적기를 놓쳤다"고 주장했다. 조 원장의 발언은 지난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한 비판에서 비롯됐다. 조 원장은 해당 판결과 관련 "전국에 '사법 정치의 반격'이 생생하게 생중계됐다. 자신들이 국민과 국회 위에 있음을 보여주는 위력 과시였다"며 "응원봉 시민에 대한 무시이자 조롱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의 채상병 순직 사건 대법원 선고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미임명 사건 1심 등 향후 재판일정을 거론하며 "내란 단죄가 '조희대 사법부' 손에 달렸는데 국회는 손을 놓고 있다"고 직격했다. 조 원장은 민주당 내부의 갈등도 문제 삼았다. 조 원장은 여당 내에서 지속된 각종 공방을 거론하며 "'신천지 타령', '이중당적 타령', '문조털래유 타령' 또는 '조추털래유 타령'은 계속됐다. 그 결과는 지지율 추락"이라고 쏘아붙였다. 오 시장의 무죄 판결 이후 민주당 일각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가능성이 작아져 안도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언론 보도에도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조 원장은 해당 보도에 "욕이 나올 뻔했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질 것 같으니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하는 정당이 집권당 자격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대로라면 2028년 총선에서 내란·극우 세력에게 패퇴하는 건 분명하다"며 "총선 지고 대선 이길 것 같은가"라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민주당 중심의 진보정치권 연대 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무기력한 민주당이 위기를 만들었고, 이는 민주개혁 진영의 위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내부 통합과 조 대법원장 탄핵, 내란 청산 입법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조 원장은 "첫째 민주당 내부부터 '닥치고 통합'이다"라며 "김민석 대표는 갈라치기 정치와 개혁 후퇴에 대한 성찰과 사과로 진영 내부의 힘부터 하나로 모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조 대법원장 탄핵과 관련해서도 "마지막 기회가 왔다. 민주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조 원장은 오는 12월 3일까지 법원행정처 폐지와 사법행정위원회 신설, 내란·외환죄 사면·감형·복권 원칙적 금지, 위헌·위법 명령 거부권 명문화 등을 담은 내란 청산 입법을 마무리할 것을 민주당에 요구했다.

    2026-10-25 16:35:53

  • 음주운전 말리던 시민 그대로 '쾅'…30대 만취운전자, 특수폭행 혐의 추가

    음주운전 말리던 시민 그대로 '쾅'…30대 만취운전자, 특수폭행 혐의 추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막아서며 운전자에게 하차를 요구하던 시민이 해당 차량에 치여 다쳤다. 운전자는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특수폭행과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 10분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사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가로막은 4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앞서 달리던 A씨의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위험하게 주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신호 대기 중 자신의 차에서 내려 A씨의 차량을 막아선 뒤 하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출발해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목과 어깨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한 뒤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10-25 15:55:13

  • 소년범 논란→은퇴 조진웅 출연 '시그널2', 연말 방영 강행?…방송사 입장은

    소년범 논란→은퇴 조진웅 출연 '시그널2', 연말 방영 강행?…방송사 입장은

    배우 조진웅의 소년범 전력 논란에 휘말려 편성이 보류된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시그널2)이 오는 12월 방송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첫 방송 날짜와 세부 편성 계획까지 거론됐지만, tvN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진웅의 은퇴 선언으로 일단락됐던 과거 논란과 이를 둘러싼 정치권 반응도 이번 소식을 계기로 재차 언급되는 양상이다. 조진웅이 활동 당시 친여권 성향을 숨기지 않았던 만큼, 지난해 말 여권에서는 주로 그를 옹호하는 의견이 이어진 바 있다. 반면 야권에서는 이 같은 여권의 반응마저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2차가해에 가깝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strong〉◆tvN "확정된 것 없다"지만…편성 계획, 홍보 방식 등 구체적 보도〈/strong〉 25일 tvN 관계자는 복수의 연예매체에 "'시그널2' 편성 등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마이데일리는 '시그널2'가 월화드라마로 편성돼 오는 12월 7일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는 당초 11월 30일 방송을 시작하려던 일정이 한 주 미뤄졌으며, 12월 7일에는 1·2회를 특별 편성하고 이튿날부터 한 회씩 공개한다는 등 구체적인 방영계획까지 담겼다. 마이데일리는 제작진이 방송을 앞두고 홍보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도 보도했다.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제작진은 조진웅의 논란을 고려해 별다른 홍보 없이 작품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근에는 조진웅을 제외한 출연 배우들의 제작발표회를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거론된다고 한다. '시그널2'는 지난 2016년 방영된 '시그널'의 10년 만의 후속작이다. 전작에는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무전기로 연결돼 장기 미제 사건을 추적하는 모습이 담겼다. 최종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15%를 기록하면서 당시 케이블 방송사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tvN 개국 20주년 기념작으로 제작된 '시그널2'는 이번에도 김은희 작가가 집필을 맡은 것을 필두로 김혜수·이제훈·조진웅 등 기존 주연 배우들이 다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지난해 8월 촬영을 마치고 올해 6월 방송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조진웅의 과거 소년범 전력이 알려지고 그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공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당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등학생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사건 등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소속사는 의혹 일부를 인정했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5일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면서도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조진웅은 이튿날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그가 내레이션을 맡았던 SBS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은 목소리를 교체해 재녹음했다. '시그널2' 역시 조진웅의 출연 분량을 편집하거나 인공지능(AI) 기술로 대체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으나, 작품 내 비중이 커 편집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그널2' 제작진은 논란 이후 "10년을 기다려주신 시청자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 2026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작품"이라며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strong〉◆'친여권' 과거 행보에도 눈길…조진웅 감쌌던 與 향해 野 "제정신인가" 〈/strong〉 조진웅은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등 정치 현안에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 왔다. 2024년 12월 21일 윤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영상으로 등장해 "우리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그 패악질을 무찔러냈다"며 "우리 국민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조진웅은 활동 당시 친여권적 행보를 꾸준히 이어왔다. 조진웅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21년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국민특사로 참여했다. 지난해 8월 이재명 정부의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대표 낭독했다. 같은 달 자신이 내레이션을 맡은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함께 관람했고,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도 출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조진웅의 논란이 불거진 이후 여권에서 그를 감싸는 발언이 이어진 점이 이 같은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7일 페이스북에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라며 "고민이 깊어진다"고 적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도 "대중들에게 이미지화된 그의 현재는 잊힌 기억과는 추호도 함께할 수 없는 정도인가"라고 반문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개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만 모든 선택은 가역적"이라며 "변함없는 팬인 저는 '시그널2'를 꼭 보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야권에서는 조진웅을 옹호하는 여권 인사들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다들 제정신인가? 좌파 범죄 카르텔 인증하느라 정신이 없다"며 "피해자들은 평생을 고통에 헤맨다. 당신들 가족이 피해자라도 청소년의 길잡이라고 치켜세울 수 있나"라고 쏘아붙였다.

    2026-10-25 15:37:47

  • 軍상관에

    軍상관에 "폐급·X패고싶다"했다가 1계급 강등…법원 "징계 과도"

    상관을 두고 거친 발언을 했다가 1계급 강등 징계를 받은 공군 소속 군인이 징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해당 발언이 실제로 있었고, 부적절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것이 군 지휘체계를 무너뜨릴 정도는 아니어서 징계 수위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공군 소속 A씨가 자신이 속한 부대의 여단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15일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24년 휴가 전 교육을 기다리던 병사들 앞에서 상관 B씨를 두고 'X 패고 싶다', '그 XX 부서에서 하는 것도 없음', '폐급간부' 등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신고당했다. 이후 군 징계위원회에서 1계급 강등 처분을 받았다. 이에 A씨는 해당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은 추상적이고 감정적인 표현만으로 상관 모욕이나 복종의무 위반 등 징계 사유를 인정할 수 없으며, 설령 인정되더라도 강등은 지나치게 무거운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당시 현장에 있던 병사 일부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는 점에서 A씨가 해당 발언을 했다는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이것이 군대 내 지위관계를 무시한 부적절한 언행이라는 판단도 내렸다. 그러면서도 재판부는 발언 내용이 군의 상명하복 질서를 흔들 만큼 B씨를 구체적으로 비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재판부는 A씨의 언행이 "신중하지 못하고 무례하며 자기과시적 의도에서 무분별한 표현을 한 것으로 평가할 수는 있다"면서도 "직접적으로 군기문란 또는 상관의 부대 내 지위를 폄하하기 위한 의도라고 보기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B씨가 해당 발언을 직접 듣지 못한 데다 A씨의 발언 이후 실제로 부대 내 군기나 상명하복 질서가 문란해졌다고 볼 만한 사정도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같은 사정을 종합할 때 A씨의 행위가 '비행 정도가 가볍고 경과실인 경우'에 해당한다고 봤다. 군인 징계령 시행규칙에 따르면 비행 정도가 가볍고 경과실인 경우, 근신부터 견책까지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2026-10-25 14:39:58

  • 김계리

    김계리 "한동훈, 尹 탄핵시키면 '1짱' 될 줄 알았나…책임져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김계리 변호사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김건희 특검에서 기소한 명태균 사건, 채상병 특검에서 기소한 '런종섭' 사건, 다 당신이 키운 것 아니냐"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윤 전 대통령이 두 사건 관련 혐의에서 잇따라 무죄를 선고받자 한 의원이 과거 의혹을 키우며 윤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고립시켰다는 책임론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변호사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씨 책임을 지세요'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이같이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논란과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을 차례로 거론하며 한 의원을 몰아세웠다. 김 변호사는 "이종섭 전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된 것은 호주의 10조원짜리 호위함 수주를 위한 것이었다. 호주 국방부 장관과 격을 맞추고자 국방부 장관을 지낸 이 전 장관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의 공세와 당신의 공격에 대통령실은 결국 면직안을 재가했다"며 "당신은 그때도 '내가병'을 발휘해 '내가 사퇴를 건의했다'고 떠벌리고 다녔다. 결국 호주 호위함은 일본이 가져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호주 정부는 지난해 8월 차기 범용 호위함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으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개량형 모가미급 호위함을 선정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초도 함정 3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이 전 장관의 대사직 사퇴가 실제 사업자 선정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 변호사는 "명태균 건도 당신이 열심히 키워줬다. 언론이 좋아하는 프레임으로 나대며 나불거렸다"며 "당원게시판 논란을 그토록 덮고 싶었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25번의 거부권 행사 중 6건이 김건희 특검과 채상병 특검"이라며 "모두 당신이 민주당 2중대로 앞장서서 압박해 준 덕에 민주당이 자신 있게 일사부재의 원칙도 무시해 가며 수차례 반복해 특검법을 찍어댔던 것이다. 그런데 결국 둘 다 무죄"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에 대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난달 11일에는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와 관련해서도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특검팀이 각각 상고와 항소를 제기하면서 두 사건 모두 상급심 판단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김 변호사는 "대통령을 압박하고 정치적으로 고립시켜 보수 궤멸에 앞장섰던 한동훈 씨, 왜 사과 한마디 없나"라며 "그때는 '내가', 지금은 '네가'인가"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대통령을 탄핵시키면 '내가' 1짱 먹고 대통령이 될 수 있을 줄 알았나"라며 "명태균 묻은 윤석열, 오세훈, (이준석) 다 날리면 '내가' 원톱이 될 줄 알았나"라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페이스북 친구였던 한동훈 씨가 나를 차단해서 글을 못 볼 텐데 누가 전해 달라"며 "사과는 꼭 하라고. 그게 인간 된 도리라고"라고 강조했다.

    2026-10-25 14:09:41

  • 주진우

    주진우 "22대 총선 개표상황표·전산 결과 불일치 41곳"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2대 총선 당시 작성된 개표상황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에 입력된 개표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투표소 41곳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주 의원은 관련 자료를 특검팀에 제출하겠다며 지난 대선과 총선의 득표수 조작 의혹까지 특검 수사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 178조에 따라 모든 투표소는 참관인의 참관 하에 개표 상황표를 작성하고 그에 따라 결과를 공표하도록 돼 있다"며 "그러나 선관위 직원이 참관인 없이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제와 다르게 허위로 입력됐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 설명에 따르면 선관위가 제출한 수도권 개표 상황표와 개표 결과를 대조 집계한 결과, ▷서울 투표소 6곳 68표 ▷경기 1곳 24표 ▷인천 1곳 24표 등 총 8곳에서 116표가 불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상황표와 전산에 입력된 선거인 수의 차이는 1만4천214명에 달했다. 주 의원은 "선관위 특검이 출범한 지 50일이 지났지만 브리핑도 몇 번 안 했고 아직 단 한 명도 구속 수사하지 않았다"면서 "밀실에 숨어 과학 수사만 부르짖는다고 국민 신뢰를 얻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 대선과 총선 득표 수 조작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선관위 서버에서 총선과 대선에 대한 포렌식도 진행해야 한다"며 "오늘 찾은 허위 입력 사례들은 증거 자료와 함께 특검에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5 13:00:25

  • 스토킹 신고 1년 뒤 40대女 피살…가해자, 택시 갈아타며 대전→인천→강원 도주

    스토킹 신고 1년 뒤 40대女 피살…가해자, 택시 갈아타며 대전→인천→강원 도주

    경찰에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40대 여성이 약 1년 만에 신고 상대였던 남성에게 살해됐다. 가해자는 범행 이후 택시를 여러 차례 갈아타며 대전에서 인천, 강원도까지 도주했으나 끝내 경찰에 검거됐다. 2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4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대전 중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4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2시쯤 B씨가 숨진 것을 발견한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범행 이후 택시를 여러 차례 갈아타며 인천 등을 거쳐 강원도로 도주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약 17시간 40분 만인 25일 오전 7시 40분쯤 A씨를 강원 강릉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지난해 10월 10일 112에 'A씨가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자신을 스토킹한다'는 취지로 신고했던 이력이 있었다. 당시 경찰은 A씨에게 접근과 연락을 제한하는 긴급응급조치 1·2호를 내렸다고 한다. B씨에게는 신변 보호를 위한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하지만 B씨는 같은 해 11월 3일 경찰서를 찾아 A씨와 화해했다며 처벌 불원 의사를 전달했다. 지급받았던 스마트워치도 반납했다. 이에 경찰은 당시 A씨의 행위를 지속적·반복적인 스토킹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같은 해 12월 27일에도 두 사람이 다퉜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 상황이 없는 등 당시 정황을 고려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다. 사건은 현장에서 종결처리됐다. A씨는 현재 경찰에서 관련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피해자 유족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과도 협의하고 있다.

    2026-10-25 12:06:33

  • 주식 아니라 지지율이

    주식 아니라 지지율이 "조정 불가피"?…4조원 날린 李 핵심지지층 '흔들'[금주의 정치舌전]

    "전체 흐름을 좀 바꿀까 해요. 제 마음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부동산보다는 금융시장으로 옮기는 게 훨씬 더 낫지 않을까." 〈strong〉〈이재명 대통령, 지난해 7월 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strong〉 "(주식이) 많이 오르면 조정이 불가피하고, 어느 수준인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strong〉〈이재명 대통령, 지난 19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간담회에서〉〈/strong〉 부동산에 몰린 돈을 주식시장으로 돌리겠다던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구상은 취임 500일이 지난 지금까지 낙제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89주 연속 상승한 반면, 주식시장은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한 결과가 이 같은 평가를 뒷받침한다. "조정은 불가피하다", "한국 주식이 너무 저평가됐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은 그 자체만 떼놓고 볼 때 상식에 부합할지도 모른다. 문제는 대통령의 말 어디에도 섣부른 레버리지 상품 도입이나 국민연금의 리밸런싱 지연 등 정부의 실책이 시장의 폭락을 부추긴 점에 대한 사과가 없었다는 점에 있다. 정부를 믿고 주식 시장에 뛰어든 '개미'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은 출시 석 달도 지나지 않아 6조3천억원대의 손실을 입었다. 공교롭게도 정부여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4050세대가 전체 손실의 과반을 떠안았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30%대 초반에 머무는 가운데, 40대와 50대에서도 60%대 안팎의 부정 평가가 관측된 점이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지지기반의 붕괴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수습하려면 증시 반등 외에도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와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관련 행보는 "누군가는 했겠죠" 수준의 발언에 멈춰있다. 〈strong〉◆ 넉 달 새 코스피 40%↓…'레버리지·국민연금' 정부 책임 없을 수 있나〈/strong〉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스피는 장 초반 4.12% 폭락한 5305.98선까지 밀린 뒤, 점차 만회하며 5550.30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달 초까지 7천선에서 횡보하던 지수는 무려 7거래일 연속 하락·폭락을 거듭하며 이제는 5천선 사수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코스피의 최고점은 불과 넉달 여 전인 6월 19일 장중에 기록한 9385.59였다. 이날 종가는 최고점 대비 40.86% 하락한 수준이다. 증권가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코스피의 급락 원인이 AI·반도체 종목 중심의 조정에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정부의 정책적 개입이 변동폭을 더욱 키웠다는 비판이 나온다. 코스피는 10월 주요국 증시 중 하락률 1위(-17.11%)를 기록했다. 우선 국민연금은 주가 부양을 위해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을 한 차례 늘렸고, 이후에도 리밸런싱을 비교적 소극적으로 실시하거나 고의로 늦춘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결국 국민연금도 폭락장에서 100조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 투자자들과 함께 속칭 '물려'버린 국민연금은 하락세를 줄이는 안전망 역할도 온전히 수행해내지 못했다. 정부가 지난 5월 말 도입한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장 주도주의 등락률을 2배로 추종하면서 단기 폭락의 단초를 제공한 반면, 투자자들을 위한 안전장치는 제도 미비로 제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품 출시 직후 한 달여 간은 지수가 상승했지만, 이후 세 달은 내리 하락을 거듭했다.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반복되는 사이 '음의 복리'는 쌓여만 갔다. 지난 23일 기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고점 대비 88.03% 내려앉은 상태다. 그런데 레버리지 도입 최초 제안자가 누구인지, 관계기관 사이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는 여전히 구체적으로 확인된 게 없다. 도입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지목된 청와대 비공개 간담회도 별도 회의록이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의문만 더욱 키웠다. 〈strong〉◆ 6.3조원 손실 중 4조원 떠안은 4050…지지층 붕괴 '뇌관' 될까〈/strong〉 그동안 개인투자자가 입은 손실만 이미 수조원대에 달한다. 지난 21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단일종목 ETP(상장지수상품·ETF와 ETN 등을 포괄)를 거래한 개인투자자의 손실은 총 6조3천130억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보유 중인 상품의 가격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이 3조9천888억원, 매매 과정에서 이미 확정된 '실현손실'이 2조3천24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후 지수가 내리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 시점 손실 규모가 더욱 커졌을 것이라는 추정도 무리는 아니다. 정부의 레버리지 도입 결정으로 가장 큰 손해를 본 세대는 정부여당의 핵심 지지층인 40·50대였다. 전체 손실액의 62.1%인 3조9천185억원이 이들 몫이었다. 40대의 손실이 2조5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조8천65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해당 기간 단일종목 ETP를 한 번이라도 거래한 개인투자자 계좌는 총 54만6천개였는데, 이중 40대 명의 계좌가 16만5천200개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역시 15만8천개인 50대였다. 이 가운데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층은 여전히 4050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지만, 이마저도 이탈이 가속화하며 전체 지지세 자체가 쪼그라드는 양상을 보인다. 핵심 지지층의 붕괴가 일부 관측되면서, 다음 하락 사이클에는 이른바 '바닥'으로 여겨졌던 지지율 30%선이 위협받게 된 것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2.1%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66.1%에 달했다. 약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3.6%p(퍼센트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3.5%p 올랐다. 연령별로는 40대의 긍정 평가가 40.4%로 가장 높았지만, 이마저도 부정 평가(58.0%)에 17.6% 뒤진 수치다. 긍정 평가가 두 번째로 높았(33.9%)던 5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64.8%를 기록했다. 40대의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8%p 하락하는 데 그쳤으나, 50대는 무려 9.9%p 급락했다. 같은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가장 많이 선택된 답변은 '대통령의 현실주의적 안보와 외교, 실용주의적 민생경제가 후퇴해서'(40.6%)였다. 안보·외교와 민생경제를 하나의 선택지로 묶은 문항인 만큼, 이를 증시 문제만으로 해석하는 건 어렵지만 정치권에서는 거듭된 지지 이탈 현상이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strong〉〈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 유선 전화면접 2.0%, 무선 자동응답(ARS) 98.0% 적용. 응답률 2.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strong〉 〈strong〉◆잘된 건 우리 덕, 안 된 건 '누군가' 탓?…한 입으로 두 말하는 정부여당〈/strong〉 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여당은 최근 증시 상황에 대한 언급 자체를 꺼리는 모양새다. 상승 국면에서 '자화자찬'을 거듭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상승 국면에서 임기를 마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하락 국면에서 임기를 시작한 김민석 현 대표의 증시 언급 빈도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점도 주목할 거리다. 정 전 대표 체제에서 민주당은 지수가 3천, 4천, 5천선 등을 돌파할 때마다 각종 논평과 최고위 발언 등을 통해 이를 이재명 정부와 여당의 실적으로 홍보했다. 정 전 대표는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해지고 있다는 증거(코스피 5500 돌파)"·"단군 이래 가장 높은 경이로운 수치(7200돌파)" 등의 발언을 남겼다. 최고점에 근접한 9천선 돌파 당시에는 "불과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한국 자본시장의 새역사를 썼다"면서 "중동 전쟁 위기 속에서도 이 대통령의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코스피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 정 전 대표는 6·3 지방선거 당시에도 "주식 계좌를 보면서 마음이 흐뭇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민주당 기호 1번에게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이 대통령 역시 과거 코스피 최고치 경신을 경제 성과로 강조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관련 언급을 피하거나 유보적인 입장을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코스피가 7% 넘게 급락한 지난 1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소득 4만 달러 돌파 가능성 등을 언급하면서도 증시 하락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야권과 여론 일각에서 레버리지 도입 과정과 책임자를 공개하라는 요구가 빗발치는 것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입장은 드러내지 않고, 책임을 피해가는 인상을 줬다. 손실이 핵심 지지층에 집중됐고 이미 복구가 어려워진 만큼,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느낀 결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청와대 영빈관 기자회견 당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누가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누군가는 결정을 했겠죠"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어떤 과정으로 결정됐는지 세부적인 절차 내용은 제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레버리지 ETF 도입에 대해서는 저도 당시에 보고받은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증시 하락과 관련 "많이 오르면 조정이 불가피하고, 어느 수준인지는 누구도 모른다"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과거 정부여당의 주요 발언을 재언급하며 지수 상승뿐 아니라 하락장에서 발생한 개인투자자 손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언급하라는 취지의 공세를 퍼붓고 있다. 국정조사와 특검 등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진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결정은 있었는데 결정한 사람은 없고, 협의와 일정은 있었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며 "허깨비가 결정하고 유령이 책임지라는 말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수십조원의 국민 피해를 낳은 사태의 책임자를 끝까지 익명의 누군가로 남겨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6-10-24 08:16:03

  • 尹

    尹 "계엄 초스피드 해제 예상했다…민주당 뒤에 종북세력 있다 생각"

    윤석열 전 대통령이 22일 법정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가 계엄을 '초스피드'로 해제할 것으로 예상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당시 제1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종북 세력과 연합해 입법부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2-1부(이승철·조진구·김민아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내란우두머리 혐의 사건 공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받던 중 이같이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즉시, 정말 '초스피드'로 해제하지 않았겠나. (해제를) 무슨 재주로 막았겠나"라며 "해제할 것이고, 그 순간부터 저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 들어올 것이라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말했다"고 했다. 이어 "저런 것(해제 의결)을 꼼수로 피하기 위해 주말이나 정기국회가 끝난 후 선포한 게 아니지 않나"라며 "와서 해제하라, 이 말이었다. 해제 결의를 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은 "시민들 퇴근 시간 이후 주무시기 전에 10시쯤 하기로 했다"며 "새벽 2시나 3시에 하는 것은 국회에서 모이고 하는데 반칙이지 않나"고 강조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국회에 군 병력을 투입한 이유가 질서 유지와 안전을 위한 목적이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보낸 이유에 대해서는 "그 야심한 시각에 왜 보냈겠나. 간단히 점검해보라는 것이지"라고 말했다. 계엄 당시 포고령과 관련해서는 "예를 들면 언론기관은 계엄사 지침을 따르라고 돼 있는데, 막연한 포고령을 갖고선 처벌이 불가능하다. 실효성이 없다"며 "언론사가 몇백 곳인데 통제가 가능했겠나. (해당 조항을) 그냥 넣어놓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선포 배경에 대해 "생업에 몰두하는 국민들에게 '당신들이 주인인 나라가 이렇게 망가졌으니, 놔둘 수 있겠습니까'라고 하는 것이었다"고 부연했다. 이른바 '메시지성 계엄'이었다는 기존 주장과 동일한 취지로 풀이된다. 그는 "비상사태라고 판단되는데, 헌법상 비상사태는 계엄 밖에 없지 않는가. 종전 같은 계엄이 아니라 이를 정치 이슈화해서 국민들에게 야당의 전횡에 대해 알리고 싸워보겠다는 얘기를 김용현에게 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민주당의 입법과 예산 삭감을 과거 사례와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이명박 정부 때는 여당이 다수당이었지만 이렇게 법을 벽돌 찍어내듯 하진 않았다"며 "숙의를 거쳐야 하는데 그냥 숫자로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민주당을 종북 정당으로 본 게 아니고, 어쨌든 많은 사람이 거기(종북 세력)와 연합해 나라를 망가뜨리는데, 민주당이란 국회 세력을 이용해서 입법부 권한을 남용해 국정을 마비시키는 게 아니냐 (싶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체제 전복, 반국가 세력이 거대 공당에 상당히 연결돼 있고 집단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담화문에 등장한 '반국가세력'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매국 세력이라는 뜻이다. 나라를 팔아먹는, 핵심적인 국익을 지속해 파괴하고 침해하려는 세력을 매국 또는 반국가세력이라고 얘기했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피고인 신문은 오는 27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재판부는 이날까지 피고인 신문을 마치고, 오는 29일부터 결심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후 세 차례 공판에 걸쳐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의 최종 변론과 구형, 피고인 측 최종 변론과 최후진술을 진행한 뒤 선고일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1심은 지난 2월 국회에 군을 투입한 행위가 내란죄의 '국헌문란 목적'과 '폭동'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특검팀은 당시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2026-10-22 20:18:01

  • 김정은 사망설 타고 '김한솔 후계설'까지?…

    김정은 사망설 타고 '김한솔 후계설'까지?…"CIA가 데려갔다"던 이 사람 정체[시사뒷담]

    최근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설이 번진 데 이어, 김 위원장의 조카 김한솔이 미국의 도움을 받아 차기 후계자로 내정됐다는 음모론까지 따라붙으면서 김한솔에 대한 국내외 주목도도 덩달아 커지는 모양새다. 김한솔은 지난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김정은의 이복 형)의 아들이다. 일각에서는 과거 김한솔의 도피 과정에서 미국 중앙정보국(CIA) 개입설이 제기됐던 점을 들어 미국이 보호 중이던 김한솔을 앞세워 북한에 새 정권을 구성하고, 중국의 개입을 막기 위해 주한미군을 북한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 근거나 정황은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현 시점에서는 관련 설(說)에 대해 '음모론' 이상의 평가가 어려운 상황이다. 〈strong〉◆'김정은 사망설'부터도 사실확인 안 돼…구체적 증거 전무〈/strong〉 먼저 최근 불거진 김정은 사망설은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쥔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 진원지로 지목된다. 셰완쥔은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어 북한보다 의료 여건이 나은 중국 베이징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는 소문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김정은 시신이 북한으로 비밀리에 옮겨졌으며 사망 사실도 감춰지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후 영국 더선과 미국 뉴욕포스트,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 일부 해외 매체가 관련 내용을 전하면서 사망설이 본격적으로 확산했다. 온라인상에서는 김정은 사망 이후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권력을 장악했다거나, 중국이 김정은의 딸 김주애의 후계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병력 9천명을 평양에 보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난립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아무것도 제시되지 않았다. 한국 외교·안보 당국자들도 사망설을 뒷받침할 동향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사망설이 번진 직후인 지난 20일 김정은이 전날 평양에서 열린 '전국피복, 신발전시회-2026'을 찾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정은은 부인 리설주, 김주애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는 모습이었다. 이와 관련 셰완쥔은 해당 사진이 과거에 촬영된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하지만 셰완쥔은 이번에도 사진이 과거 자료라는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strong〉◆김한솔에 이목 집중되는 이유는…김주애 넘어서는 '백두혈통'〈/strong〉 이런 가운데 김한솔의 이름까지 다시 거론되는 배경에는 김한솔의 출신과 김정남 피살사건 이후 행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한솔은 김정은의 이복 형 김정남의 아들이다. 김정은에게는 조카가 되는 셈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맏손자이기도 한 김한솔은 김일성-김정일-김정남을 잇는 김씨 일가의 사실상 '장손'이자 적통이다. 이 때문에 김한솔을 북한 체제 유지의 근본인 '백두혈통'의 적임자로 보는 의견도 존재한다. 실제로 김한솔은 아버지 김정남이 사망한 이후 김정일의 첫 동거녀 성혜림 계열 후손 가운데 생존해있는 대표적 인물로 떠올랐다. 1995년 평양에서 태어난 김한솔은 대부분의 학창 시절을 해외에서 보냈다는 점에서 김정은과 공통점이 있다. 김한솔은 보스니아의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 모스타르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르아브르 캠퍼스에서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솔은 학생 시절부터 해외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비교적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12년 핀란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남북 통일을 꿈꾼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김한솔이 국제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부친 김정남이 피살된 2017년부터다. 김한솔은 김정남 피살 불과 한달 여 만인 같은 해 3월 'KHS Video'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우리 정보당국도 영상 속 인물이 김한솔 본인이 맞다고 확인했다. 김한솔은 영상에서 "내 이름은 김한솔로, 북한 김씨 가문의 일원"이라며 "내 아버지는 며칠 전에 피살됐다"고 말했다. 영상을 공개한 단체는 '천리마민방위'(현 자유조선)였다. 이 단체는 김정남 피살 뒤 김한솔 가족으로부터 도움을 요청받았고, 이들을 직접 만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주장해왔다. 단체는 "김한솔 가족의 대피 과정에서 네덜란드와 중국, 미국 정부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정부가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다만 이들의 구체적인 도피 경로나 최종 행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약 3년 뒤 김한솔은 미국 CIA와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거론되며 다시 이목을 끌었다. 당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수키 김은 미국 주간지 '뉴요커' 기고문에서 자유조선 관계자들의 증언을 인용, 김한솔 가족의 도피 과정을 소개했다. 기고문에 따르면 김한솔 가족은 김정남 피살 뒤 마카오를 떠나 대만을 거쳐 네덜란드로 향했고, 현지에서 난민 지위를 얻으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조선 측은 이 과정에서 CIA 요원들이 나타났고, 이후 김한솔 가족이 이들과 함께 행적을 감췄다고 주장했다. 'CIA가 김한솔을 보호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만 CIA가 실제 김한솔 가족을 데려갔거나 이후 신변을 보호했는지는 미국 정부 등에 의해 공식 확인된 적이 없다. 김한솔의 현재 소재 역시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결국 일각에서 제기된 '김한솔 후계설'은 김한솔의 출신성분과 도피 과정을 둘러싼 추측을 종합해 만들어낸, 일종의 추정에 불과한 셈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에서도 이를 직접 뒷받침하는 증거가 없고, 주한미군의 특이동향도 알려진 바 없다. 이외에도 유년시절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해외에 체류했던 김한솔이 북한에서 가질 수 있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등 관련 주장의 현실성을 둘러싼 반론도 뒤따른다. 한편 북한의 후계 구도를 둘러싼 우리 정보당국의 최근 판단은 김주애 쪽에 무게가 실린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김주애에 대해 "후계 내정자 입지가 강화 중"이라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그 근거로 김주애가 군사 분야뿐 아니라 민생과 정치, 외교 등으로 공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2026-10-22 19:11:11

  • 흉기에 복부 출혈 父

    흉기에 복부 출혈 父 "내 실수" 진술에도…경찰은 함께 있던 20대子 조사

    전북 장수에서 50대 남성이 복부에 흉기 상처를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당시 함께 있던 20대 아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버지는 "사과를 깎다가 실수로 다쳤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경찰은 부상 부위와 비교적 많은 출혈량 등을 토대로 아들의 범행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22일 장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쯤 장수군의 한 주택에서 "흉기를 떨어뜨려 다쳤다"는 50대 남성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과를 깎다가 실수로 칼을 떨어뜨려 복부를 다쳤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의 부상 부위와 비교적 많은 출혈량 등을 볼 때, 이번 일이 단순 사고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의심 중이다. 이에 당시 집에 함께 있던 A씨의 20대 아들 B씨를 존속상해 혐의로 조사 중이다. 다만 장애가 있는 B씨는 사건 당시 상황 등에 대한 진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말대로 사고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6-10-22 18:05:40

  • 대법원, 27일 김건희 여사 구속영장 심문

    대법원, 27일 김건희 여사 구속영장 심문

    김건희 여사의 구속기간 만료가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대법원이 오는 27일 별도 '매관매직' 사건을 근거로 김 여사를 추가 구속할지 심문을 진행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인 이른바 '매관매직' 사건 상고심을 심리하는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기일을 연다. 김 여사는 현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여론조사·통일교 금품수수 등 이른바 '3대 의혹 사건'으로 구속돼 있다. 이 사건의 구속기간은 오는 31일 만료될 예정이다. 3대 의혹 사건은 지난 4월 28일 항소심 선고가 내려진 뒤 대법원으로 넘어갔다. 대법원이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을 심리하기 위해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면서 아직 최종 판단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구속기간이 끝나는 31일까지 해당 사건의 대법원 선고가 나오기 어렵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별도로 상고심이 진행 중인 매관매직 사건을 통해 구속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 특검팀은 지난 15일 매관매직 사건 재판부에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직권으로 발부해달라는 요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2026-10-22 17:25:17

  • 편의점에 흉기 들이밀곤 고작 '담배 한 갑' 훔친 50대…'구속영장'

    편의점에 흉기 들이밀곤 고작 '담배 한 갑' 훔친 50대…'구속영장'

    전북 전주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를 흉기로 위협해 담배 한 갑을 빼앗아 달아난 50대 남성이 신고 5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2일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5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꺼내 점주를 위협한 뒤 담배 한 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신고 접수 5분 만에 그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 등이 있다고 보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6-10-22 16:44:21

  • "해칠 생각 없었다"는 '나나 모녀 강도' 30대男…2심도 징역 7년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나나 모녀를 위협하고 금품을 요구한 30대 남성 김모 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범행 당시 흉기를 갖고 있지 않았고 강도할 의도도 없었다는 김씨 측 주장은 2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14-3부(정경근·이형근·이현우 고법판사)는 22일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34)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1심 판단을 유지하고 검찰과 김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심은 (김씨가) 절대적 평온이 보장돼야 할 야간 주거에 흉기를 소지한 채 침입해 강도상해 범행을 저질러 중대 처벌이 불가피한 점, 피해자에게 상당한 피해를 가한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선고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원심 선고 이후 형량을 변경할 만한 새로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5시 40분쯤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나나와 모친을 위협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사다리를 이용해 베란다로 올라가 집 안으로 들어간 뒤 나나의 모친을 목 조르는 등 위협했고, 이를 발견한 나나와 몸싸움을 벌이다 제압됐다. 김씨는 재판에서 빈집인 줄 알고 절도할 목적으로 들어갔을 뿐 강도 의도는 없었다고 항변했다. 범행 당시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김씨는 자신도 제압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다며 나나를 되레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나나가 자신과 모친을 보호하기 위해 김씨를 제압한 행위를 정당방위로 보고 불송치했고, 이에 나나는 김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나나는 지난 4월 1심 공판에 모친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해 김씨를 향해 "재밌니?"라며 "강도 같은 짓 하고 마음대로 돌아다니니까 재밌냐. 내 눈 똑바로 쳐다봐. 재밌냐고"라고 말했다. 1심 재판부는 김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피해자들이 흉기 소지를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했고, 김씨가 경찰에 휴대전화를 넘기기 전 흉기 관련 처벌 내용을 검색한 기록 등도 판단 근거가 됐다. 검찰(현 공소청)은 항소심 공판에서도 김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자기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피해자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하고 거짓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며 "피해자가 유명 연예인인 점을 이용해 2차 가해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어머니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빈집에서 절도할 생각이었다"며 "누군가를 해칠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2026-10-22 15:09:04

  • 외교부, 유엔안보리 의장에 '北지뢰 서한' 발송키로

    외교부, 유엔안보리 의장에 '北지뢰 서한' 발송키로

    외교부가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에 매설한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의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주유엔대사가 미국 뉴욕 현지시간으로 이날 안보리 의장에게 관련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서한 내용에 대해 "폭발이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에 의한 것으로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임을 설명하고 북한의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긴장 고조 방지와 신뢰 회복을 위한 대화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최근 북한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이루어지는 우리 군의 정당한 작전 활동을 도발로 규정하며 역내 긴장 고조의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려는 데 대해서도 주의를 환기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북한은 최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담화를 통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우리 군이 확성기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하고 있다며 이를 '도발'로 규정한 바 있다. 김 부장은 21일 담화에서 "무장괴한들은 오늘도 적어도 두곳에서 확성기경고도발방송과 경고사격을 가하며 갈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의 경고사격도발이 경고성을 넘어 실제적인 우리의 령토안전,장병들의 신변안전에 위해를 끼치는 결과를 낳게 된다면 우리 국경장병들은 리성을 잃은 무장깡패들을 사정없이 처치할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일 김 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실시하는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은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을 예방하고 침범 병력을 퇴거시키기 위한 정당한 방어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2026-10-22 14:46:35

  • '고집불통' 부캉이, 또 돌아와 폰툰 넘었다…그물망 인근서 목격돼

    '고집불통' 부캉이, 또 돌아와 폰툰 넘었다…그물망 인근서 목격돼

    21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를 벗어났던 흑상어 '부캉이'가 불과 몇 시간 만에 당국이 설치한 수상 작업용 부유시설 '폰툰'을 통과해 다시 수로 입구까지 접근했다. 수로 안쪽에는 추가 차단 그물이 설치돼 있어 완전히 재진입하지는 않았지만, 한 달 넘게 머물렀던 수로로 돌아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부캉이는 오후 11시 5분쯤 북항 친수공원 수로 입구에 설치된 폰툰을 통과했다. 이후 부캉이는 폰툰과 수로 안쪽에 설치된 차단 그물 사이 약 25m 구간을 오가며 배회했다. 오후 11시 20분쯤에도 차단 그물을 따라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10시 30분쯤에는 부캉이가 수로 출구 바깥쪽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확인됐다. 당국이 약 8시간에 걸친 세 번째 외해 유도작업을 통해 수로 밖으로 내보낸 지 채 5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수로 입구 바로 앞까지 돌아온 것이다. 특히 이번 작업에서 폰툰은 부캉이의 재진입을 막기 위한 보완책으로 투입된 것이어서 부캉이가 이를 넘어선 경위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일 진행된 두 번째 유도작업 당시 당국은 부캉이를 수로 출구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까지 이동시킨 뒤 그물을 설치하고 철수한 바 있다. 하지만 부캉이는 만조로 수위가 높아진 틈을 타 이튿날 그물을 넘어 다시 수로 안쪽으로 재진입했다. 이에 당국은 이번에는 그물을 폰툰에 고정해 수위가 올라가더라도 부캉이가 넘어오기 어렵도록 조치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수로 안쪽에도 추가 차단 그물을 설치했다. 하지만 부캉이는 이날 밤 다시 폰툰을 통과해 안쪽 차단 그물 앞까지 접근했다. 2차 유도 당시처럼 수로 내부까지 완전히 돌아온 것은 아니지만, 추가 차단 그물마저 통과할 경우 재진입할 수 있어 부캉이의 움직임을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날 외해 유도작업은 오전 9시 28분쯤 시작됐다. 부캉이는 오후 6시쯤 부산항 제1부두 방면으로 수로를 빠져나간 것이 확인됐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 기관은 이날 그물과 폰툰을 설치하고 민간 잠수사까지 투입해 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유도했다. 이번에는 앞선 작업과 반대 방향인 부산항 제1부두 방면으로 부캉이를 내보내는 방식을 택했다. 관계 기관은 수중드론과 잠수사 등을 통해 파악한 해저 지형 등을 고려해 유도 방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 도중 한 차례 위기도 있었다. 당국은 부캉이를 제1부두 방면 출구에서 약 50m 떨어진 지점까지 유도한 뒤 재진입을 막기 위한 추가 그물과 폰툰을 설치했다. 그러나 오후 4시를 전후해 장비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틈이 생겼고, 부캉이가 이를 비집고 다시 수로 쪽으로 향한 것이었다. 다행히 부캉이는 수로 안쪽에 미리 설치해놓은 그물에 막혀 더 깊이 들어가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부캉이는 오후 5시 30분쯤 다시 제1부두 방향으로 움직였다. 20여분 동안 자취를 감췄던 부캉이는 오후 5시 58분쯤 부산항 제1부두 방면에서 다시 발견됐다. 당국은 부캉이가 수로를 빠져나간 것으로 판단하고 오후 6시 10분쯤 유도작업을 종료했다. 다만 당시에도 부캉이는 제1부두와 북항 친수공원 수로 출입구 인근을 오가고 있어, 외해로 완전히 이동하는지는 추가 관찰이 필요한 상태였다. 한편 당국이 세 번째 유도작업에 나선 데에는 부캉이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앞선 두 차례 작업이 무산된 뒤 당국은 한동안 부캉이가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최근 수온이 계속 내려가면서 폐사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부캉이의 몸 곳곳에 상처가 늘어가는 점과, 한 달가량 뚜렷한 먹이활동이 관찰되지 않았던 점도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몸길이 약 3m인 암컷 흑상어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한 달 넘게 같은 수로에 머물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캉이를 보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북항 친수공원 누적 방문객도 최근 160만명을 넘어섰다.

    2026-10-21 23:59:21

  • '역삼 연쇄방화' 70대, 범행 뒤 유유히 소주 마셨다?…경찰 구속영장 신청

    '역삼 연쇄방화' 70대, 범행 뒤 유유히 소주 마셨다?…경찰 구속영장 신청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 두 곳에 연속으로 불을 질러 19명을 다치게 한 70대 남성에 대해 21일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범행 직전 특정인을 찾아다닌 정황을 포착하고, 그를 살해할 의도로 불을 질렀는지를 집중 수사하는 등 살인미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1일 현존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체포된 7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54분쯤 역삼동 신명빌딩 3층에 불을 지른 데 이어 낮 12시 1분쯤 약 200m 떨어진 한양빌딩 4층에도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불이 난 두 곳에는 모두 특허 법인 사무실이 있었다. A씨가 낸 불로19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변리사 1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불을 지르기 직전 상표·디자인 업무를 담당하는 부장급 직원 B씨를 찾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특허 법인 직원에게 B씨의 이름을 대며 근무 장소를 물었고, 직원이 "B씨가 누군지 모른다. 알아봐 줄 수 있다"고 하자 "필요 없다"고 답한 뒤 곧장 사무실 입구에 인화물질을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일 집을 나서며 집주인에게 "(사기 친 놈) 가만 안 둘 거다"라며 복수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감식에서는 A씨가 사무실 출입구에 인화성 액체를 뿌린 정황이 나왔다. 경찰과 소방은 2차 방화 장소인 한양빌딩 4층 특허 법인 사무실 출입구 앞 바닥에 A씨가 인화성 액체를 뿌려 불을 내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첫 방화 장소인 신명빌딩 3층에서도 A씨가 사무실 출입구 바닥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른 것으로 본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 용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이 진행 중이다. 앞서 A씨는 2022년에도 이번에 불을 지른 두 곳을 찾아가 특허 등록 문제에 불만을 제기하는 등 B씨 등 직원들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협박하다 구속돼 유죄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당시에도 특허 법인이 발급할 수 없는 '종이 등록증'을 요구하면서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평소 자택 벽에 특허 등록증을 걸어두는 등 '실물 등록증'에 집착한 정황도 확인됐다. A씨는 앞선 사건으로 구속된 이후에도 사기를 당했다는 주장을 이어갔고, 출소 뒤 이번에 불을 지른 특허 법인 가운데 한 곳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한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수사한 뒤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경찰 조사에서는 A씨가 범행 한 달 전부터 주변을 정리하고 관련 물품을 마련한 정황도 식별됐다. A씨는 범행 약 한 달 전 집주인에게 연락해 범행 당일인 지난 20일에 맞춰 주거지 계약을 끝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범행 닷새 전에는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찾아 휴대전화 해지 방법을 물었고, 지난 16일에는 주거지 인근에서 플라스틱 말통 2개와 라이터, 인화물질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휘발유를 범행 전날인 지난 19일 구입했다. 당일에는 집 안에 있던 짐도 모두 치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같은 주변 정리가 수사에 혼선을 주거나 도주를 염두에 둔 행동이었는지 따져보고 있다. A씨가 방화 직후 현장을 벗어난 뒤 동대문 일대 식당에서 소주를 마시며 식사한 정황도 포착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2차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범행 전후 행적과 구체적인 동기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2026-10-21 21:06:11

  • '친일파 글씨 셀프 출품' 유홍준 결국 사퇴…李대통령 당일 재가

    '친일파 글씨 셀프 출품' 유홍준 결국 사퇴…李대통령 당일 재가

    친일반민족행위자의 글씨를 애국지사 작품으로 잘못 소개해 이른바 '셀프 출품' 논란을 빚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1일 사의를 밝힌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당일 수용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유 관장의 사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유 관장은 앞서 이날 출입 기자단에 낸 자료에서 "실추된 박물관의 명예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관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내주신 깊은 신뢰와 우리 박물관 직원들이 쌓아 올린 가치가 저의 개인적인 실수로 한순간에 무너졌다"며 "그간의 모든 비판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고 고개 숙였다. 또 "이번 일로 인해 실망하고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애국지사 유족분들, 그리고 박물관 직원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논란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7월 개막한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에 전시된 한 유묵에서 시작됐다. '일반시국은'(一飯是國恩·한 그릇의 밥도 다 나라의 은혜)이라는 글귀가 적힌 해당 유묵은 당초 애국지사 박원근의 작품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박물관은 외부 제보를 검증한 끝에, 해당 유묵이 친일반민족행위자 박중양의 글씨라고 결론 내렸다. 이 과정에서 유 관장이 해당 작품을 2019년 온라인 경매에서 5만원에 구입해 개인적으로 소장해오다, 특별전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 직접 전시품으로 추천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이른바 '셀프 출품' 논란이 불거졌다. 유 관장은 지난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두 차례 사과했다. 그는 "미술사학자로 살아온 가운데, 실수를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한 것은 중대한 착오이자 불찰"이라고 시인했다. 유 관장은 사퇴 입장문에서 "1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는 영예로운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자 영광"이라면서 문제가 된 특별전과 관련 "박물관 연구직들이 오랜 시간 성심을 다해 준비한 전시의 의의가 퇴색되질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유 관장은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널리 알려진 미술사학자로, 2004∼2008년 문화재청장을 지낸 바 있다. 유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을 이끈 지 약 1년 3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1945년 개관 이후 80여 년 역사상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개인을 둘러싼 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을 빚은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민간위원에 대한 해촉안도 재가했다"고 전했다. 해촉된 위원은 김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빙교수로 전해졌다. 김 교수는 최근 KTX 승차권 조회용 매크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했다는 내용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2026-10-21 20:17:04

  • 北김여정

    北김여정 "10월 중 대남 확성기 가동…위해 끼치면 '사정없이 처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21일 남북 접경지역에서 한국군의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달 중 전 국경선에서 대남 심리전 확성기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군의 경고사격이 북한 영토나 장병의 안전에 위해를 끼칠 경우에는 "사정없이 처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 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의 전술적사냥조들은 새로운 진지들을 차지하고있으며 10월중으로 대한국심리전확성기들이 전 국경선에서 가동상태에 들어가게 될것"이라며 "이것은 가장 정당한 조치이며 적합한 대응으로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의 경고사격도발이 경고성을 넘어 실제적인 우리의 령토안전,장병들의 신변안전에 위해를 끼치는 결과를 낳게 된다면 우리 국경장병들은 리성을 잃은 무장깡패들을 사정없이 처치할것"이라고 했다. 김 부장은 이날 새벽 박정천 원수와 남북 접경지역을 직접 둘러봤다고 밝히면서 앞서 조선중앙통신이 전한 시찰 날짜를 직접 바로잡기도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앞선 보도에서 김 부장과 박정천 국방성 고문 등이 전날 남부국경 요새화 공사 현장의 주요 지점들을 시찰했다고 전했다. 시찰에는 리일환 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주요 지휘관들이 동행한 것으로 보도됐다. 통신은 당시 "박정천 고문은 국경 영구화를 위한 차단물 공사 실태를 료해(파악)하고 적들의 온갖 방해와 위협 속에서도 조국의 국경선을 강화하기 위한 역사적인 투쟁에 일심분투하고 있는 장병들을 고무 격려하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 부장은 담화에서 "나는 오늘 박정천원수와 국경에 다녀왔다"며 "조선중앙통신은 보도기사를 발표하면서 날자를 오기하였다"고 정정했다. 이어 "나는 전날이 아닌 바로 오늘 21일 새벽에 국경의 여러곳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시찰 당시 상황에 대해 "국경은 분명히 가로막혀있었고 점점 더 요새화되여가고있다"며 "이것은 우리가 오래도록 잘못 써온 력사가 바로잡히고있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오늘과 미래의 안전이 질적으로 담보되여가고있다는데 대한 뚜렷한 증례로 된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국경의 영구화를 강조했다는 언급도 내놨다. 김 부장은 "국가수반은 세상에서 가장 너절하고 추악한 적과 국경을 마주하고있다는 사실은 끔찍한 비극이며 따라서 그 국경선은 영원히 넘지 못할 영구적인 선이 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대는 적의 끈질긴 위협속에서도 중대한 대업을 이루어내고있다"며 "곧 평안하고 위대한 력사가 시작될것이다. 국경이 영구화되면 이 지역에서의 군사적충돌위험성은 의심할바없이 해소될것"이라고 했다. 우리 군의 접경지역 대응을 향해서는 비난을 이어갔다. 김 부장은 "무장괴한들은 오늘도 적어도 두곳에서 확성기경고도발방송과 경고사격을 가하며 갈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만약 오늘과 같은 경우 적을 향해 마주 경고사격을 한다고 치자. 국경의 정세는 상상할수없이 악화될것"이라며 "우리는 높은 자제력을 가지고 만약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있다"고 말했다.

    2026-10-21 19: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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