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묘산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 가을맞이 '사랑의 집' 청소 봉사
이른 아침부터 묘산면 새마을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의 집 구석구석을 쓸고 닦았다. 합천군 묘산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조만수)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소원)는 28일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 청소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어려운 이웃이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마련한 활동이다. 이른 아침 모인 회원들은 집 이곳저곳에서 구석구석 손길을 보탰다. 조만수 새마을협의회장은 "바쁘신 일정 중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묘산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봉사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창기 묘산면장은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힘써주신 새마을협의회·새마을부녀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묘산면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6-09-28 15:55:07
노래로 잇는 한가위…합천군 율곡면 가요제 15회째, 주민·귀성객 한자리에
고향 마을에 노랫소리가 울렸다. 합천군 율곡면 청년회는 지난 25일 율곡면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주민과 귀성객이 함께하는 '제15회 율곡면 한가위 가요제'를 개최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주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어울리며 정을 나누고, 지역 화합과 공동체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전자바이올린 공연과 초청가수 무대를 비롯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동네가요제가 펼쳐졌다. 인생네컷 체험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주민과 귀성객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동네가요제에는 주민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참가자와 관객은 함께 어울리며 명절의 정을 나눴다. 남충현 회장은 "주민과 귀성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뜻깊었다"며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과 준비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영진 율곡면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과 귀성객이 정을 나누고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9-28 15:43:35
핑크뮬리·억새·단풍…'가을 합천' 절경, 대구·부산발 '누비GO' 10회 띄운다
핑크뮬리 지나 억새, 단풍까지, '가을 합천'의 절경을 대구·부산에서 하루 만에 돌아보는 길이 열린다. 합천군은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도시에서 출발하는 광역시티투어 '합천 누비GO'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투어는 대구와 부산에서 출발하는 당일 코스로, 하반기에만 총 10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일정에 따라 해인사,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군락지, 영상테마파크, 황매산군립공원, 정양늪생태공원 등 합천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한다. 코스의 중심은 계절 관광자원이다. 신소양체육공원의 핑크뮬리, 황매산군립공원의 억새, 해인사 일원의 단풍을 주요 관광지와 묶었다. 합천군은 개별 여행객이 겪는 교통 불편을 덜어 대구·부산 등 인근 대도시 관광객의 합천 방문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합천 누비GO'는 원거리 관광객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관광투어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대구·부산 관광객을 대상으로 총 15회 운영해 521명이 참여했다. 합천군은 하반기에도 계절별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코스로 호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홍남 관광진흥과장은 "광역시티투어 '합천 누비GO'를 통해 원거리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합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관광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어 일정과 코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운영 여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9-28 15:35:05
쌀 3540kg·위문품 1천600만원…합천군, 추석 이틀 앞두고 '전방위 가동'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23일 합천군에서 쌀 3540㎏과 위문금품 등 약 1천600만원 상당이 하루 만에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같은 날 산불예방과 전통시장 안전 점검, 공직사회 청렴 캠페인까지 동시에 펼쳐지며 합천군 전역이 명절 채비로 분주했다.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회장 정성철)는 이날 오전 9시30분 합천군청에서 '한가위 사랑나눔 쌀 전달식'을 열었다. 지난 9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읍·면 새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사랑의 쌀과 생필품을 모은 결과 백미 10㎏ 354포(총 3천540㎏·약 1천만원 상당)와 라면·송편 등 약 500만원어치 생필품이 모였다. 수집품은 읍·면별로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합천라이온스클럽(회장 김석천)도 이날 회원 5명이 합천군립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편의용품 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합천군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어르신 안전한 걸음' 지원사업으로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노인활동보조기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각 읍·면 수요조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군은 이날 합천왕후시장 일대에서도 안전보안관·자율방재단 등 50여명이 참여한 '안전한바퀴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스밸브 잠그기 ▷조리 중 가스불 지켜보기 ▷미사용 전기 플러그 뽑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등을 홍보하고 안전신문고 이용도 안내했다. 대양면(면장 김외숙)은 의용소방대와 함께 관내 도로와 마을을 순회하며 성묘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유품 소각과 향불,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청덕면(면장 이은숙)은 24일부터 27일까지 명절 기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전 직원과 기관·사회단체장 대상 청렴 문자 발송과 직원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정성철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7:42:45
합천군, 추석 나흘 '비상등'…교통·방역·물가 7대 전선 가동
추석 연휴 나흘간 귀성객과 군민의 발이 몰리는 합천군에 비상등이 켜진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3일 추석 연휴(9월 24~27일) 종합대책을 마련해 교통·재난·민생·의료 등 7개 분야에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에는 11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돌발 상황에 대응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사전 안전점검과 함께 합천~서울 노선버스를 왕복 40회(편도 각 20회) 증편한다. 관내 유료 공영주차장 6개소도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 불편을 줄인다. 재난 예방을 위해서는 가스·전기시설 사전점검과 함께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일제소독과 예찰을 강화한다. 산불방지 종합상황실도 병행 운영된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해 개인서비스요금과 농·축·수산물 유통, 원산지 표시 등을 집중 점검하고 부정 유통행위 단속도 강화한다. 생활 불편 해소책도 마련됐다. ▷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 운영 ▷LPG 판매업소 윤번제 시행 ▷가로등·보안등 일제 점검 ▷급수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등이 병행된다. 공설봉안담에는 추가 인력을 배치해 추모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추석 연휴 나흘간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면 합천군민과 귀성객은 삼성합천병원으로 가면 된다. 삼성합천병원이 연휴 기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합천군보건소는 24~25일 이틀간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당번 병·의원 8개소와 약국 9개소가 지정·운영돼 진료와 의약품 구입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13개소와 국가보훈대상자를 위문하고,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기강 해이를 막기 위해 청렴 캠페인과 특별감찰도 병행한다. 김윤철 군수는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0:58:50
합천군의회, 1조1,026억 추경 의결… 22일간 정례회 마무리
합천군의회가 22일 정례회를 마치며 769억원 늘어난 1조1,02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마침표를 찍었다. 합천군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월 1일부터 22일까지 22일간 이어진 제302회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군수가 제출한 조례안 4건, 기금운용계획변경안 4건과 2025 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승인안, 769억원이 증액된 1조1천26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도 실시됐다. 군의회는 군정 전반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각종 시책의 실효성을 살펴 개선방안 마련과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군의회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복구사업 현장도 직접 점검했다. 가회면 신등천 개선복구사업과 삼가면 송곡마을 땅밀림 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과 실태를 살피고, 주민 피해 최소화와 함께 산책로·휴식공간 등 주민 편의공간 조성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박미란 의원이 합천군의 지역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지식산업센터는 과거 '아파트형 공장'에서 발전한 형태로, 제조업과 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기업, 각종 지원 시설이 함께 입주하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이다. 박 의원은 "지식산업센터가 단순한 '임대 사무실 건물'이 아니라 기업이 입주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받고 판로를 개척하며 다른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지역기업 성장 플랫폼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주·창원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운영 사례를 언급하며 "합천에 적합한 건립 방향과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신명기 의장은 폐회사에서 집행부에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 계획과 2027년 군정주요업무계획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9-23 09:15:37
합천군, 새내기 공직자 54명 임용… 당일 현장 전원 배치
합천군이 22일 새내기 공무원 54명을 임용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했다. 2026년 신규임용 공무원 임용식은 이날 오전 9시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윤철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새내기 공직자들을 맞았다. 임용된 54명은 이날부터 각 부서와 읍면에 배치돼 곧바로 실무에 투입됐다. 이번 임용으로 군청 각 부서와 읍면 행정 조직에는 신규 인력이 고루 보강된다. 이들은 민선9기 군정 비전인 '소통·공감·화합으로 도약하는 합천' 실현에 동참할 예정이다. 새내기 공직자들이 현장 행정의 첫 단추부터 이 비전을 체득하도록 하겠다는 게 합천군의 설명이다. 합천군은 임용식에 이어 신규 공무원들의 군정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기 위한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새내기 공직자들이 합천을 깊이 이해하고 공직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신규 공무원들은 먼저 합천군의회를 방문해 본회의를 방청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결 절차를 지켜보며 행정과 의회가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 살펴본 셈이다. 이어 합천의 대표 관광자원인 영상테마파크와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을 찾아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윤철 군수는 "첫 출발의 설렘과 각오를 오랫동안 간직하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신뢰받는 공직자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각과 열정으로 군정에 활력을 더하고 합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합천군은 이번 신규 공무원 임용을 계기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신규 공무원들이 '군민을 위한 공직자'라는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9-22 16:16:30
추석 당일 '무료'… 합천 영상·대장경테마파크 연휴 정상 개장
추석 당일인 25일, 합천영상테마파크와 대장경테마파크 문이 무료로 열린다. 합천군은 이 같은 내용의 추석 연휴 테마파크 운영 계획을 22일 밝혔다. 명절 동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방문객을 위해 두 테마파크를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두 테마파크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정상 운영되며, 추석 당일인 25일은 무료로 개방된다. 정기휴관일인 28일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는 국내 역사적 배경을 재현한 세트장이 마련돼 있다. 일제강점기 거리는 물론 1970~1980년대 서울 풍경까지 생생하게 재현한 건축물과 골목이 있어, 젊은 세대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대장경테마파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테마로 한 역사·문화 공간이다. ▷5D영상체험 ▷VR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영상체험과 만들기·도예·다도체험이 마련돼 있고, 무료로 가훈을 써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광장 등 야외에서는 ▷투호 던지기 ▷윷놀이 ▷활쏘기 같은 민속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김윤철 군수는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싶고 다양한 추억도 쌓고 싶으시면 이번 기회에 합천영상테마파크와 대장경테마파크를 방문해 뜻깊고 특별한 하루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2 16:15:44
합천 밤하늘에 별이 쏟아진다…국내 유일 운석충돌구서 '별쿵축제'
국내에 하나뿐인 운석충돌구가 밤하늘 축제 무대로 탈바꿈한다. 그것도 단 이틀간이다. 합천군은 합천운석충돌구 별쿵추진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제2회 별내린마을, 별쿵축제'를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초계대공원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지질유산인 운석충돌구를 테마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도록 마련된 로컬브랜딩 야간축제로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첫날인 3일은 지질공원해설사와 함께하는 운석기체험 걷기 행사로 문을 연다. 이어 제2회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 경남도 무형유산인 합천대평군물농악 오프닝 공연, 전자바이올린 공연, 청년버스킹이 차례로 펼쳐진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올해 처음 마련된 어린이 장기자랑 '제1회 내가 별쿵가수다'를 시작으로 지역문화진흥원의 청춘마이크 시너지 공연, 초대가수 공연, 청년버스킹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축제 기간에는 운석충돌구를 품은 초계면과 적중면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별쿵 야간 푸드존'에서 운석 특화 로컬푸드를 맛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운석쌀 등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운석마켓' ▷대형달 포토존 ▷별쿵시네마가 함께 운영된다. 지질공원 홍보를 위한 연계행사인 '제1회 지오스타'도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린다. ▷별쿵 마그넷·운석팔찌 체험 ▷대구대 지구과학팀의 천체망원경 관측 체험 ▷운석충돌구 실물 암석 전시부스 ▷합천박물관 체험이 마련되며, 보물찾기와 지질공원 퀴즈 룰렛, 운석충돌구 관광 SNS 이벤트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는 "국내 유일한 합천운석충돌구가 가진 신비롭고 특별한 이야기를 테마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국내 유일 합천운석충돌구의 지질학적 가치와 매력을 제대로 체감하고 깊이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2 13:22:14
1등급 미만은 이름도 못 단다…합천황토한우 1++등급 59.8%
1등급 이상만 출하하는 한우 브랜드에서 최고 등급인 1++가 절반을 넘는다. 합천황토한우 이야기다. 전용 사료를 16개월 이상 먹여도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판정에서 1등급에 못 미치면 '합천황토한우' 이름표를 달 수 없다. 올해 8월 기준 합천황토한우의 1++등급 출현율은 59.8%, 평균 도체중은 509.4kg이다. 합천군은 이 성적이 전국 한우 브랜드 가운데서도 최상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8월 기준 브랜드 사육 규모는 508농가, 2만5,000두에 이른다. ◆2005년 본격 브랜드화…10월 9~11일 한우축제 합천황토한우는 합천군과 합천축협이 함께 육성·관리해 온 지역 대표 한우 브랜드다. '우리 가족이 먹는 건강한 한우'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1998년 브랜드 육성의 기반을 마련한 뒤 2005년부터 본격적인 브랜드화에 나섰고, 쇠고기 이력제가 전면 도입되기 전부터 생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브랜드를 앞세운 합천황토한우축제가 10월 9~11일 열린다. 2023년 첫 개최 이후 올해 4회째로, 매년 7만~8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황토사료에서 수정란 이식까지 합천축협은 배합사료공장과 섬유질사료공장 2곳을 직접 운영하며 전용사료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한다. 황토와 효소, 미네랄 등이 들어가고 항생제와 합성항균제는 일체 쓰지 않는 HACCP 인증 사료다. 축산기술연구소 분석에서 황토사료를 먹인 한우는 근내지방 내 아연(Zn) 함량이 높고 육질이 부드러웠다. 다즙성, 보수력, 향미 등 주요 육질 특성도 일반 한우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섬유질사료공장에 원료 발효시설을 세우면서, 농가는 직접 발효하지 않고도 공장에서 만든 발효사료를 받아 먹일 수 있게 됐다. 발효사료는 기호성과 소화율을 높이고 장내 유해균을 억제해 생산성과 육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은 축산농가 사이에서 '한우 개량 1번지'로 불린다.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에서는 매년 3만두 이상을 대상으로 개량·컨설팅 사업을 하고, 생체중 1.2톤이 넘는 초대형 슈퍼한우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출하한다. 합천축협은 700두 규모의 혈통보존사업장을 운영하고, 2025년에는 우량 암소 수정란이식센터를 세웠다. 수정란 이식은 우수한 부계와 모계의 유전형질을 선발해 만든 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하는 기술이다. 센터 건립 이후 현재까지 1,559두에 이식했다. 686두가 수태해 수태율은 44%, 수태한 소 가운데 324두가 분만해 분만율은 47%다. 2025년 기준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거세우의 도축 성적은 1++등급 출현율 83.3%, 도체중 539kg이다. 최근 열린 경남 고급육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판로·상표·축제 합천황토한우의 지난해 판매액은 약 43억원이다. 농협몰 상반기 한우 브랜드 대전에서는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합천벚꽃마라톤대회 불고기 시식행사, NC 다이노스 야구장 스포츠마케팅, 경남특산물박람회 참가 등으로 소비자 접점도 넓혔다. 해외에는 홍콩, 말레이시아, 두바이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할랄 한우'를 앞세워 시장을 개척 중이다. 합천군과 합천축협은 '합천황토한우 지리적표시 증명표장'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2년에 걸쳐 진행하는 사안으로, 지역 특산품으로 공식화하고 브랜드 무단 사용을 막아 지식재산권으로서의 가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10월 초·중순경 열리는 합천황토한우축제는 황매산 억새 축제, 핑크뮬리 군락지 등 가을철 합천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운영된다. 트로트 콘서트와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와 먹거리도 마련된다. 합천황토한우 할인행사와 함께 숯불구이 한우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축제 슬로건은 '와보이소, 해보이소, 무보이소, 사보이소'다.
2026-09-21 15:11:17
쌀 한 포대, 위문품 한 상자가 향한 곳은 경로당만이 아니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이틀 새 합천군 12개 마을과 28개 경로당, 보육시설까지 나눔의 손길이 잇따라 닿았다. 17~18일 덕곡면과 대양면, 쌍책면에서 새마을 조직과 환경동아리가, 합천애육원에서는 경상남도 간부가 직접 나서 명절 온기를 나눴다. 면 단위 나눔은 ▷덕곡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차민환·허임선)가 18일 관내 12개 마을과 율지경로당에 쌀 1포대·라면 1박스씩 전달한 것 ▷대양면 대양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김보영)이 17일 문화센터 운영 수익금으로 28개 경로당에 떡과 두유를 나눈 것 ▷같은 날 지구엄마환경지킴이 동아리(대표 김보영)가 업사이클링 효도안마봉을 만들어 28개 경로당에 전달한 것 ▷쌍책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권기묵·김미정)가 17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 명절 위문품을 전한 것 등으로 이어졌다. 이번 나눔은 소외되기 쉬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수익 환원과 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 장재혁 도시주택국장은 17일 아동양육시설 합천애육원을 찾아 샴푸·린스·칫솔 등 생필품 위문품을 전달했다. 전 합천 부군수를 지낸 그는 현 부군수 등 관계 공무원과 함께 시설을 살피며 입소 아동과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차민환 덕곡면 새마을협의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권기묵 쌍책면 새마을협의회장도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재혁 국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손길이 모여 모두가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6:08:10
유튜브 대신 원고지…합천 학생 200명이 써내려간 디지털 시대
휴대폰과 유튜브, AI시대와 트롯 열풍까지 익숙한 디지털 소재들이 원고지 위에서 학생들의 언어로 다시 태어났다. 합천군은 18일 일해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학생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한글사랑·제31회 황강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번 백일장은 한국문인협회 합천지회(회장 임춘지)가 주관했다. 초등부와 중·고등부 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제는 ▷휴대폰 ▷유튜브 ▷AI시대 ▷트롯열풍 ▷일해공원 ▷정양늪 ▷합천운석충돌구 등 7개로 선정됐다. 학생들은 일상 속 디지털 문화와 사회 변화, 합천의 문화·자연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글에 담아냈다. 특히 휴대폰과 유튜브, AI시대를 소재로 한 작품과 함께 일해공원, 정양늪, 합천운석충돌구 등 지역 문화·자연자원을 다룬 작품이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으로는 손복국 시인, 김숙희 시인, 박황규 작가가 참여했다. 수상자는 심사를 거쳐 개별 통보되며 오는 11월 중 열리는 '합천문학의 밤'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변화하는 시대와 우리 지역의 모습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한글과 문학을 가까이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4:09:42
송아지 한 마리에 1천790만원… 합천서 한우 개량 새 역사
경남 합천에서 수정란이식으로 생산된 한우만을 대상으로 한 전국 첫 개량 경진대회가 열려 경산우 한 마리가 1천790만원에 낙찰됐다. 합천축협은 17일 합천축협 스마트한우경매시장에서 '제1회 합천군 수정란이식 한우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수정란이식 생산 한우만을 대상으로 개량 성과를 평가하는 대회는 이번이 전국 최초다. 우수 개체를 발굴하고 농가의 한우 개량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정란이식은 우수한 유전형질을 가진 씨수소와 씨암소의 수정란을 대리모 역할을 하는 암소에 이식해 우량 송아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경상남도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농·축협 관계자, 종축개량협회 관계자, 한우농가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심사는 종축개량협회가 맡아 출품축의 발육상태와 체형, 균형미 등 외모형질을 종합평가했다. 심사 후에는 경매가 이어졌다. 부문별로는 암송아지 부문에서 박상열 농가가 최우수상, 김재규 농가가 우수상, 이대관 농가가 장려상을 받았다. 미경산우 부문은 윤순석 농가가 최우수상, 지현진 농가가 우수상, 박부삼 농가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경산우 부문에서는 최길성 농가가 최우수상, 김영희 농가가 우수상, 하재정 농가가 장려상을 받았다. 경매에서는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박상열 농가의 출품축이 1천111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최고가는 경산우 부문에 출품한 송수화 농가의 개체로, 1천790만원에 팔려 수정란이식 한우의 개량 성과와 시장성을 입증했다. 김윤철 군수는 "전국 최초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가 합천군 한우 개량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농가의 개량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량 한우 생산과 체계적인 개량을 지원해 합천 한우의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합천축협 유전자원센터와 하나로마트 개점식도 함께 열렸다.
2026-09-17 18:00:31
따오기 복원현장부터 맹꽁이 서식지까지…합천 해설사 9명 '습지 순례
합천군 환경생태해설사 9명이 지난 16일 낙동강 하천습지인 대구 달성습지와 국내 최대 내륙 자연늪인 경남 창녕 우포늪을 잇달아 찾아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해설사들은 이날 오전 낙동강과 금호강 합류부에 위치한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을 방문해 하천습지의 지형적 특징을 살피고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의 서식 환경을 관찰했다. 이어 오후에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우포늪으로 이동해 생명길 구간을 탐방하고 따오기 복원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견학은 지역별 습지가 지닌 생태적 가치를 비교 체험하고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환경 교육·해설 기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해설사들은 현장에서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탐방객 눈높이에 맞춘 해설 콘텐츠 개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원호 합천군 환경위생과장은 "환경생태해설사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군민에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며 "습지 보전 가치를 알리는 해설 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설사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학습과 전문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17 14:48:25
심장 멈춘 그 순간…달리던 경찰·공직자가 목숨을 붙잡았다
합천군민체육대회 마라톤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진 참가자가 현장에 있던 경찰관과 군청 직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목숨을 건졌다. 17일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쯤 공설운동장 앞 도로 구간을 달리던 참가자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마라톤 코스 후미에서 후송 대기 중이던 보건소 구급차량의 윤인하 주무관(지방시간선택제임기제)이 이를 즉시 발견해 상태를 확인한 결과 호흡과 의식이 없어 심정지가 강력히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현장에 있던 합천경찰서 중부지구대 권해술 3팀장(경감)이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대회에 참가자로 출전 중이던 합천군 행정과 김상규 청원경찰도 상황을 발견하고 합류해 교대로 가슴 압박을 이어갔으며, 윤 주무관은 구급차량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작동시켰다. 이들의 초기 대응으로 A씨는 현장에서 자발 호흡을 되찾았다. A씨는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 삼성합천병원으로 이송됐다. 안면부 찰과상과 미세골절 등을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관계자들은 "평소 숙지하고 있던 응급처치 요령 덕분에 위급한 순간 망설임 없이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경찰관과 공직자들이 침착하게 손발을 맞춘 덕분에 소중한 군민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어 다행스럽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에서도 현장 경찰관과 군 공직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유기적으로 대처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의료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4:36:01
포항서 다음달 국제국학기공대회… 7개국 3000명 집결
7개국에서 온 선수 800명을 포함해 동호인·지도자·가족 등 3천여명이 다음 달 포항에 모여 이틀간 기량을 겨룬다.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는 '제12회 경상북도-포항시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를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포항문화예술회관과 포항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국내 44개팀, 해외 5개팀 등 총 49개팀이 참가한다. 선수는 국내 700명, 해외 100명 등 800명이며 동호인과 지도자, 가족 등을 합친 전체 참가 인원은 3천명에 이른다. 경기는 68세이상부, 67세이하부, 18세이하부, 해외부로 나뉘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9일에는 국내부 경연과 개회식이, 10일에는 개인전과 해외부 경연이 진행된다. 개회식은 9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포항체육관에서 열린다. 아리랑기공 축하공연과 국내외 선수단 입장, 선수선서 등이 이어진다. 개회식과 주요 경연은 대한국학기공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는 지구시민 부스 등 ESG 연계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참가자에게 개인 텀블러 사용을 안내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노플라스틱' 친환경 대회로 꾸며진다. 대회는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대한국학기공협회, 경상북도국학기공협회, 포항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한다.
2026-09-17 14:30:14
"노경종 장군의 진군소리, 430년 만에 초계벌판 울렸다"
경상남도 무형유산 제47호 '합천대평군물농악'이 400여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16일 관람객 150여 명 앞에서 재현됐다. (사)합천대평군물농악보존회(이사장 김성만)는 이날 초계대공원 야외마당에서 '합천대평군물농악'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합천어린이풍물단의 삼도 설장구 합주, 리얼스텝의 댄스공연, 판소리 등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이중수 단장과 단원들이 농악 12마당을 빠른 가락과 역동적인 동작으로 선보이며 관람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객석에서는 장단에 맞춰 어깨춤을 추고 박수로 화답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합천대평군물농악은 합천군 초계면 대평마을에 전승되는 농악이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청계산성(현 대암산)을 지키던 노경종 장군이 군의 위엄과 사기진작을 위해 진군 때 큰북을, 철병 때 징을 쳐 대승을 거둔 것이 효시로 전해진다. 이후 정월대보름 성황당 고유제와 지신밟기를 통해 군물(軍物) 놀이가 농악 놀이로 이어지며 400여년간 합천의 민속 문화로 전승됐다. 마을 공동체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하는 공동체 놀이라는 점에서 지역민의 정서를 담은 고유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축사에서 "신명나게 울려 퍼지는 소리가 미래세대까지 이어지는 힘찬 울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합천대평군물농악이 합천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발전하고 후대에 온전히 전승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만 이사장은 "앞으로도 전승과 보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에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2026-09-17 13:21:44
해인사·코끼리행복복지센터, 홀로 지내는 어르신 800가구에 추석 선물
명절에도 홀로 지내는 합천 북부지역 어르신 800가구에 해인사와 코끼리행복복지센터가 송편과 음료를 담은 추석 선물을 전했다. 법보종찰 해인사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코끼리행복복지센터는 15일 봉산면과 묘산면, 가야면, 야로면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800가구에 선물 상자를 전달하는 '추석맞이 자비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끼리행복복지센터가 주관했다. 해인사는 백미(20kg) 25포와 송편 가공비 500만원을 후원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들이 직접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향록 스님은 "명절에도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많아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자비나눔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풍성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코끼리행복복지센터는 매년 설날과 어버이날, 추석, 동지 등 해인사의 후원을 받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어르신 안전·안부 확인과 치매 예방 활동,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면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2026-09-16 14:55:04
"오도산 양수발전소를 유치하라!"…봉산면민, 문화제서 한목소리
"오도산 양수발전소를 유치하라!" 지난 14일 제42회 대야문화제 현장, 합천군 봉산면 주민들이 손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봉산면은 이날 문화제에서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홍보 퍼포먼스를 펼쳤다. '합천의 미래 100년을 밝힐 빛!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봉산면민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내걸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감대를 넓혔다. 오도산 양수발전소는 현재 건설이 추진 중인 두무산 양수발전소와 함께 합천의 미래 에너지산업을 이끌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두 사업이 함께 추진되면 두무산과 오도산의 우수한 입지조건과 지리적 인접성 덕에 대용량 건설에 유리하고, 기반시설 공동 사용으로 건설비와 운영·관리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김현수 봉산면 체육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러한 주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반드시 좋은 결실로 이어져 지역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봉산면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신 것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넓혀 성공적인 유치를 이끌고, 합천의 더 큰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16 14:52:43
합천군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도약을 노리는 제4회 합천황토한우축제가 다음 달 9일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합천군은 15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제4회 합천황토한우축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합천축산업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합천군과 합천군의회, 경상대 RISE 사업단,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부서 간 협력 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김윤철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합천축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축제대행업체는 이날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주차와 교통, 안전, 홍보 등 분야별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방안, 현장에서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군은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축제는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합천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 '합천황토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는 것이 핵심이며, 황매산 억새와 핑크뮬리 등 가을철 합천의 주요 명소와 연계해 축제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한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도 갖춰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다는 구상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내실을 키워왔다. 김윤철 군수는 "제4회를 맞은 합천황토한우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도 합천황토한우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4: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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