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위헌 소지 ‘대통령 거부권 제한법’, 이것을 법이라 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가 거침이 없다. 위헌 소지가 명백하다는 비판에도 대통령의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까지 제한하려 한다.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대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처사다. 이런 게 바로...
[사설] 대구 시내버스 노선 개편, 효율성 못지않게 편의성도 고민하라
10년 만에 시행될 대구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둘러싸고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증차(增車) 없는 운영 효율화(效率化)'란 대구시의 노선 개편 목표가 시민 불편을 초래할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구시가 준...
[사설] 금(金)배추 파동, 장기적 안목으로 대처해야 한다
배춧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팔리는 배추 한 포기 가격이 2만원을 넘는다고 한다. 일부 대형마트에서 시장 조사 가격보다 훨씬 싼 6천~7천원대에 할인 판매하는데 이른바 '배추 오픈런'이 ...
[관풍루] 지난 7월 한 달 결혼 건수가 작년 동월 대비 33% 늘어난 1만8천811건으로, 혼인 건수 집계한 1981년 이후 최대 폭 증가
○…지난 7월 한 달 결혼 건수가 작년 동월 대비 33% 늘어난 1만8천811건으로, 혼인 건수 집계한 1981년 이후 최대 폭 증가. 코로나 엔데믹 영향도 있겠지만, 획기적인 일·가정 양육 정책으로 결혼과 출산율 제고해...
국회는 지난달 26일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개정안(이하 노조법), 일명 '노란봉투법'을 재표결을 통해 부결시켰다.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에 대해 노사 관계를 건전하게 이끌기보다 회사 경영과...
전국 10개 교육대학교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경쟁률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다.(5.95대 1) 그런데 그 이유가 '교권 침해,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교대 선호도가 하락하면서 합격선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
"세상살이가 힘들고 지쳐도 온전한 내 편 하나만 있으면 살아지는 게 인생이야, 내가 네 편 해줄 테니 너는 너 원대로 살으라!" 영화 '계춘할망'에서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배우가 질...
특별한 날, 한번 즈음 손을 잡아본 사람을 만난다. 악수로 인사를 나눴건 오랜 친분으로 정이 두터운 사이건 손을 맞잡은 마음은 만남의 의미를 크게 북돋운다. 같은 자리에서 음식을 나누고 웃음을 전하며 대화...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호시절엔 그 좋음을 모른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참 지난 뒤에라도 '뒤돌아보는' 눈이 열린다는 것은 인간의 가능성이다. 한때의 참된...
우리나라가 2차 세계대전 후 독립한 150여 개국 중 유일하게 선진국 문턱에 들어선 데는 국민의 노력과 더불어 걸출한 지도자의 공이 크다. 특히 이승만, 박정희 두 대통령을 빼놓을 수 없다. 1910년 35세의 망명...
"결혼 전 장애물: 화려한 4천500달러짜리 프로포즈-한국에서는 '결혼해 줄래?'라는 질문이 화려한 호텔에서 새로운 샤넬 핸드백과 함께 전달된다." 2023년 6월 15일 미국의 주요 언론사 중 하나인 월스트리트저널...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화공'(화요일에 공부하는 모임) 300회 기념 모임을 경상북도 도청에서 하려 하는데 참석이 가능한지 문의하는 내용이었다. 제97회에 참석하면서 기분 좋은 인상을 가진 나는 망설임 없...
3조7천억 원 규모의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Ⅱ 이라크 수출을 둘러싼 LIG넥스원과 한화 간의 갈등으로 K-무기의 생산 및 공급 능력이 화두로 떠올랐다. 수출 계약을 둘러싼 두 기업의 이견이 수면 위로 드러나...
[사설] 조직 위한 조직 된 괴물, 체육회에 자정 기대할 수 없다
대한체육회 등 종목별 체육회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는 총체적 난맥상을 만천하에 드러낸 자리였다. 불공정한 절차 등을 따져 물어도 핵심을 비껴가는 답변이나 배워 가는 과정이라든지, 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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