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이나 국가의 발전은 양적성장과 질적변화가 균형있게 조화를 이루어야한다. 대학은 이러한 발전을 위해 진리를 발견하고 다듬는 학문의 도장임과동시에, 인격과 학문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는 장이다.홈볼트는 {대학은 교수를 위해서도, 또 학생을 위해서 있는 것도 아니며, 오직 학문을 위해 있을뿐}이라고 설파한 바 있다.
그러나 오늘의 현실과는 괴리가 큰 것이 사실이다. 대학은 학벌사회에 적응하기 위하여 진학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학생진로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신입생 의식조사 결과를 보면, 적성보다는합격을 위해 학과를 선택했다는 학생이 많다. 또 94학년도 대학입학 지원에서붙고보자는 식의 심한 눈치작전을 보인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수 있을것이다.일류대학을 졸업하면 대우가 좋은 직장에 시험없이 채용되는가 하면, 지방대학 출신들은 시험 기회마저 갖지 못하는 현실을 직시할때 우리의 대학입시 풍토가 이해되기도 한다.
그러나 수험생에게 중요시되는 것은 대학입시의 합격 뿐만아니라, 그 이후의생활태도임을 알려주고 싶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필자에게는 매일춘추가1993년의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불비한 글을 읽어주신 독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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