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예산업은 국내 농업생산액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하지만 2005년 이후 더욱 가속화될 시장개방 추세에 대비한 국내 원예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명공학분야 등 새로운 지식기반기술의 연구.개발이 필요합니다".
최근 서울농업무역센터에서 열린 2003 한국원예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된 영남대 자연자원대학 김규원(58) 교수는 "원예학회가 국내 원예산업이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최첨단 지식기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신정보의 교환과 지식보급 창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화훼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지난 2002년 1월, 생명공학기술의 접목으로 구근작물의 새로운 조직배양기술을 개발해 글라디올러스의 바이러스 무병종구(無病種球)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원예산업에 연간 1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왔다.
또 화훼장식디자이너의 국가기술자격제도 시행을 위한 법제화 작업도 주관하는 등 국내 원예산업과 화훼장식분야의 선진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김 교수는 몇 년 전부터 울릉도 자생 백합과 식물로 환경부로부터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제37호로 지정된 '섬말나리'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대량생산을 위한 종자배양실험에 성공했으며, 오는 8월에는 울릉도 현지에서 섬말나리 복원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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