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양성자가속기 활용 워크숍

경북대는 19일 교내 제1과학관에서 국내외 권위자를 초청해 '대전류강입자 시설과 핵입자 물리실험 워크숍'을 가졌다.

경북대 고에너지물리연구소(소장 손동철)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현재 부지 선정작업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양성자가속기사업과 관련해 향후 국내에서 양성자 가속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선진국의 활용사례를 분석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대전류강입자 시설이란 80년대 중반 이후 가속기 기술의 혁신적인 발달로 과거 학술의료용 가속기보다 평균 전류가 수천 배 내지 수만 배 큰 가속기 시설. 이같은 대전류 양성자가속기는 핵입자물리 등 기초과학 연구와 산업 및 암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날 워크숍에서 미국 브루크헤이븐국립연구소(BNL) 원형 양성자가속기에 대한 세계적 권위자인 이용영 박사가 '대전류 양성자가속기인 AGS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발제했고, 정수억 박사가 '신종 메존들의 현황과 강입자 설비에 관한 제안', 일본 고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KEK)의 정순창 박사가 '방사성 이온 빔 설비의 추세'에 대해 발표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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