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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현포 해상쉼터 현수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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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 이용객 통행 중단…보수공사 안해 주민 원성

▲ 울릉 현포 해상쉼터 팔각전망대 진입로 현수교가 흔들려 3개월째 이용이 중지됐다.
▲ 울릉 현포 해상쉼터 팔각전망대 진입로 현수교가 흔들려 3개월째 이용이 중지됐다.

울릉군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북면 현포리 마을 인근 팔각정 해상쉼터의 진입로(현수교)가 준공 1년 만에 교각이 심하게 흔들리는 하자가 발생해 3개월째 이용객들이 통행을 중단한 상태지만 보수공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역민들은 "거액을 들여 마련된 해상쉼터의 길이 30m짜리 현수교가 지난 10월부터 좌우로 흔들려 관계 기관에 긴급 보수를 요청했지만 대책이 없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주민들은 "이대로 방치할 경우 겨울철 풍랑으로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며 "시공사나 자치단체 모두 무사안일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포항 소재 시공사에 하자 보수 요청을 해 놓은 만큼 이른 시일 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06년 7월 북면 현포마을 어귀 해안변에 4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길이 30m, 폭 2m, 수면 높이 3.5m 규모의 현수교와 66㎡의 팔각전망대를 겸비한 해상 쉼터를 준공해 일반에 공개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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