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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 승가대학, 해외 유명대학과 교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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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문사 승가대학 학인스님들이 큰스님을 모시고 그간 잘못한 점은 없는지 저마다의 청정함을 돌아보는
▲ 운문사 승가대학 학인스님들이 큰스님을 모시고 그간 잘못한 점은 없는지 저마다의 청정함을 돌아보는 '포살'의식을 갖고 있다.

청도 운문사 승가대학(학장 명성 스님)이 해외 유명대학과의 교류에 나섰다.

운문사 승가대학은 4일 중국 칭화대(淸華大), 일본 하나조노대학(花園大學) 등 외국 대학과 학부 교과과정을 인정하는 협약과 학술교류협정을 맺었거나 체결 단계라고 밝혔다.

승가대학은 이번 협정으로 한문 불교경전에 쓰인 한문의 특성 연구, 한문으로 된 불전의 정리와 번역 등의 작업을 놓고 서로 오가며 공동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교류 협약으로 승가대학을 졸업한 학인스님들은 칭화대나 하나조노대학 대학원 과정에 바로 유학할 수 있게 됐다. 승가대학에는 국내 승가대학 최대 규모인 250여 명의 학인들이 공부하고 있으나 국가로부터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비정규 교육기관이어서 유학을 가려면 국내 대학부터 입학하거나 외국 대학 학부에서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운문사 측은 학인들뿐만 아니라 교수진과 졸업생도 똑같은 특전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승가대학은 엄격한 강원식 교육과 함께 전통문화를 생활로 실현하는 비구니 대학으로 지난 1958년 개설한 이래 1천6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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