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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청송 겨울 페스티벌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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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빙벽 등반…전통놀이 재미까지

▲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한 청송 겨울 페스티벌 2008이 26, 27일 이틀 동안 열린다. 청송 부동 얼음골에서 빙벽등반에 도전하고 있는 클라이머들.
▲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한 청송 겨울 페스티벌 2008이 26, 27일 이틀 동안 열린다. 청송 부동 얼음골에서 빙벽등반에 도전하고 있는 클라이머들.

"청송에서 겨울 낭만과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청송 겨울 페스티벌 2008'이 오는 26, 27일 이틀 동안 청송군 일원에서 열린다. 깎아지른 빙벽을 타는 아찔한 쾌감에서부터 널뛰기, 얼음지치기, 팽이치기, 썰매타기, 연 만들기, 장승·솟대 제작 등 다양한 전통놀이 재미까지, 흥겨움이 넘친다.

◆빙벽을 기어오르는 짜릿함!=한겨울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얼음폭포를 기어오르는 맛은 '짜릿함' 그 자체다. 전국 클라이머들이 몰려들 제5회 청송 주왕산 전국빙벽등반대회에서 그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26일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남녀 일반부 및 50세 이상이 참가하는 장년부로 나뉘어 예선이 열리고 27일 결승경기가 마련된다.

만 16세 이상 빙벽 등반 유경험자 또는 시·도 산악연맹 추천자면 참가할 수 있다. 22일까지 경북산악연맹(054-273-8848)에 신청하면 된다. 전국에서 100여 명의 빙벽등반 애호가들이 참가할 예정.

'난이도 경기'로 순위를 가르며, 1등 시상금은 남자 일반부 150만 원, 여자 일반부 100만 원, 장년부 50만 원 등이다.

대회가 열리는 청송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 빙벽장은 청송군이 1999년 1억 5천여만 원을 들여 조성한 수직벽 62m의 인공폭포를 이용해 만들었으며, 전국 전문산악인들 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얼음썰매부터 횃불놀이까지='낭만과 추억을 담아가는 청송 겨울체험'을 주제로 한 '전통놀이 체험 페스티벌'은 26일 오후 1시부터 청송읍 소재지를 가로지르는 용전천변 일대에서 열린다.

청송읍 현비암 앞 인공폭포와 용전천변에서는 무료 썰매장이 열리고, 전통 겨울놀이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전통놀이체험 한마당도 펼쳐진다. 널뛰기, 얼음판에서 팽이치기, 썰매타기 체험, 비석치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전통연 만들어 날리기, 장승·솟대 제작, 달집태우기, 횃불놀이 등 정감 어린 우리 전통 겨울놀이를 신나게 즐길 수 있다.

또 군내 8개 읍·면 먹을거리 부스(향토 먹을거리와 추억의 먹을거리), 모닥불 카페, 안동간고등어 시식코너 등을 만들어 무료로 향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놨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 주민들과 출향인들이 화합하고 부자되는 명품 청송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송 겨울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다. 주왕산을 비롯해 수많은 천혜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겨울 풍광, 생동감과 스릴 넘치는 빙벽 등반, 옛 정취 묻어나는 겨울철 놀이와 먹을거리 등 가족, 친구끼리 와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마련해 놓았으니 많이들 와주시라."고 당부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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