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월부터 열연, 선재, 슬래브·블룸 등 반재품은 t당 6만 원, 냉연제품은 6만5천 원 씩 각각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와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상은 포스코 제품과 국내외 경쟁사 제품간 가격격차에 따른 시장왜곡을 시정하고 철광석 등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인상요인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포스코 제품은 국내 경쟁사에 비해서는 t당 12만 원 가량, 중국산에 비해서는 100달러 가량 싼 값에 거래되면서 수요가 포스코로 집중되는 등 시장이 교란현상을 빚고 있다. 또 최근 일본과 중국 철강사들은 내수 및 수출 가격을 일제히 인상하면서 수입재 가격이 포스코 가격보다 비싸짐에 따라 수입이 급속히 줄어 수요산업이 소재확보에 애로를 겪는가 하면 고품질의 포스코 제품이 저질의 중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어이없는 현상도 빈발하고 있다.
포스코는 그러나 이번 가격조정에서 일반용 후판은 t당 7만5천 원 올리기로 했지만 조선용 후판은 가격인상을 단행한지가 3개월에 불과한데다 국내 조선업체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상방침을 보류키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가격인상은 국내 물가 상승과 수요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상요인만 반영한 탓에 향후 원료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는 4월 이후 추가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해 올 상반기중 또 한차례 철강제품 가격인상 가능성도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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