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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100%'로…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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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Preview In Daegu)'가 12일 대구엑스코(EXCO)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227개 업체가 참가해 화섬·기능성 섬유를 비롯해 직물, 홈텍스타일, 천연염색, 부자재 등의 소재를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보여주기 위한 행사가 아닌 바이어와 참가업체 위주의 전시행사로 획기적인 변화를 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는 테이프커팅이 사라졌다. 테이프커팅은 할 사람이 워낙 많은 데다 시간이 길어져 잡음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단체장 소개 행사도 없앴고 '집안잔치'라는 비난을 샀던 오찬행사에도 국내외 바이어들을 대거 참석시켰다. 기업체와 바이어 위주로 행사를 준비했다는 것이 PID 사무국의 설명이다.

지역 섬유업체 뿐만 아니라 섬유연구소와 유관단체들도 부스를 마련해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의 인기를 얻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 업체들과 함께 27개 부스를 운영하면서 중국지역 봉체업체 바이어와 업체들의 신소재 상담을 돕고 있다. 또 2단계 밀라노프로젝트 사업을 통한 공동개발 제품의 홍보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봉제기술연구소는 차세대 의류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제일모직과 공동으로 개발한 심박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의류와 근육보호 기능을 갖춘 스포츠웨어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봉제연구소는 또 기능성 유니폼 특별관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기능성 소재들을 활용해 제작한 제품을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대구세관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쉽게 이해하고 특혜관세 등 FTA 효과를 업체들이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FTA 홍보관'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FTA 원산지결정기준 가운데 가장 복잡한 것으로 알려진 섬유분야의 원산지결정기준을 '관세청 FTA 포털사이트'에서 방문자가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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