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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도 지역 민심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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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650여 명 신청…"중앙 인재풀 확대해야"

한나라당이 11일 18대 국회 비레대표 후보 공천신청을 마감했다. 당선권 27명 선에 650여명이 신청, 역대 총선 최다 신청자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이 비례대표 공천도 지역 민심을 읽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힘을 받고 있다.

지역 정가는 역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중앙당 일방의 비례대표 공천으로 사실상 서울 인사, '서울TK' 등이 당선권 비례대표를 장악해 지방의 전문성과 당에 기여한 인사들의 정계 진출의 등용문은 막혀 있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대구경북 당원들은 "대구경북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지역 정서를 대변할 인사들의 비례대표 진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강주열 전 한나라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은 "비례대표 자격을 갖춘 인사들이 중앙당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역에도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각 분야에 포진해 있다"며 "중앙당이 이번 비례대표 공천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폭넓은 인재풀을 가동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당의 한 간부는 "지난 17대 총선에선 지역에서 단 한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번 18대 총선에선 공천심사위원회가 비례대표의 지역 균형을 반드시 이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공심위는 지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역량 있는 인사를 당선권에 배치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 공천신청자는 대구의 경우 이경호 대구시의원, 이상학 한나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김창환 한나라당 대구시당 장애인위원장, 정명금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명예회장, 박경호 전 달성군수, 김재용 전 대구시의원 등 18명이며 경북은 장성호 전 경북도의회 의장, 채옥주 경북도의원, 김정국 전 경북도의원, 이택관 경북약사회 회장, 김인중 한나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 등 11명이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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