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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석가모니 진신사리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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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친견하면 깨달음 얻을까"

부처님 진신사리와 부처님 상수제자들, 500아라한, 성철 스님을 비롯한 세계 각국 고승들의 사리 3천여과를 모신 '부처님 진신사리 국제전 대구 전시회'가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 사리 투어전은 국제 '마이트레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 세계에 자비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리를 친견하는 사람들에게 선한 마음과 깨달음의 행복을 불러일으키는 데 있다.

'마이트레야 프로젝트'는 석가모니 붓다가 열반하신 인도 쿠시나가르에 152m 높이의 미륵불상을 세우고 그 심장부에 3천여점의 사리를 안치하는 불사를 일컫는다. 이번 전시회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포함한 3천여점의 사리가 미륵불상 심장부에 안치되기 전에 세계를 여행하며 자비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과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리들은 달라이 라마와 미얀마 국립 박물관 등 전세계 불교계에서 기증받은 것으로, 달라이 라마와 각국 고승들의 검증을 거친 것이라고 한다.

사리 국제투어는 2001년 3월 시작돼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타이완 베트남 몽골 뉴질랜드 러시아를 비롯해 세계 50여개국에서 250회 이상 전시회가 열렸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는 교회와 성당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사리투어가 종교 차이를 넘어 인류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의 마음이 결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시일정=대한불교조계종 전국 비구니 회관(서울) 내 법륭사 만불전(4월 5∼13일), 대한불교 태고종 서울 상원사(5월 23∼25일), 대구시민회관(4월 29일∼5월 4일), 전남 보성 대원사 내 티베트 박물관(5월9∼18일). 입장료 무료. 054)371-1015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 사리(舍利)란…

사리는 산스크리트어로 '사리라' 즉, 몸이란 뜻이다. 진실한 원력과 오랫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수행을 행한 대력보살들에게서 나온다고 한다. 사리는 또 불에 타고 남은 것으로 영원한 생명의 마음, 곧 자비와 광명을 상징한다. 진신사리는 광명해탈을 이룬 석가모니 부처가 남긴 것으로 열반 후 그의 몸에서는 서말닷되의 사리가 나왔다고 한다. 진신사리를 친견하는 것은 석가모니 부처의 육신과 마음을 동시에 친견하는 것과 같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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