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4일 18대 총선 부재자 투표가 실시됐다. 독도 부재자 투표는 지난해 대선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투표에는 독도 주민 김성도(69)씨 부부와 경북경찰청 독도경비대원, 등대관리사무소 직원 등 모두 42명이 참가해 경비대 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신분 확인절차를 마친 뒤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울릉군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초 지난 3일 부재자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연기했으며, 이날 경북경찰청 헬기를 이용해 독도에 입도했다.
홍성의(25·경위) 독도경비대장은 "높은 파도로 경비정 접안이 어려워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줄 알고 무척 섭섭했는데 국민의 기본권을 행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