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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대덕중 세팍타크로 명문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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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19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남중부 우승을 차지한 대덕중 오성열(왼쪽) 교사와 선수들이 포즈를 취했다.
지난달 28일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19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남중부 우승을 차지한 대덕중 오성열(왼쪽) 교사와 선수들이 포즈를 취했다.

김천의 오지로 전교생이 52명에 불과한 대덕면 대덕중학교의 세팍타크로팀이 전국대회에서 연속 3차례나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4월 6명의 선수로 창단한 이 학교 세팍타크로팀은 지난달 28일 충북 음성에서 폐막된 제19회 전국선수권대회 남중부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 지금까지 세차례 전국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팀을 지도하는 오성열 교사는 "김천중앙고 체육관을 연습장으로 삼아 고된 훈련으로 경기력을 높여 연이어 전국을 제패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교사는 또 "학교 예산 부족으로 경북도교육청과 김천교육청, 김천시청으로부터 특별지원을 받아 팀을 꾸려가고 있지만 선수들은 열정과 자신감으로 가득하다"고 했다.

2006년 9월 부임한 임상원 교장은 미니 농촌학교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세팍타크로팀을 창단해 교기로 정하고 집중 육성에 나섰다. 선수들은 졸업 후 김천중앙고로 진학이 가능한데다 고교를 마치고는 기업체 족구팀에 취업도 용이한 점 때문에 학부모들도 반겼다. 임 교장은 "비록 소규모 학교이지만 '하면 된다'는 믿음을 갖고 노력해 전국 정상에 우뚝 섰으며 각계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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