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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다기능 하천실험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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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기능 하천실험장 조감도.
▲ 다기능 하천실험장 조감도.

기상 이변에 대비하는 하천 개발·관리와 생태환경 연구를 위한 한국형 '다기능 하천실험장'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안동에 들어선다.

경북도는 17일 안동시 남후면 하아리 낙동강변에서 '다기능 하천실험장' 기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이곳 19만3천여㎡의 부지에 총공사비 140억원을 투입, 인공호수를 비롯한 실험수로 3곳, 실험연못 1곳, 실험연구동, 생태공원 등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2009년 말까지 완공될 '다기능 하천실험장'은 대부분 녹지공간으로 유지 관리되며, 생태환경 및 실험수로 내에서 생태계 수질 모니터링과 구조물 안정성 실험을 하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시설이 될 전망이다. 또 하천실험장 완공과 함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30년 동안 해마다 연구용역비 30억원이 투입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간 1천여명의 국내외 연구 인력과 하천관련 종사자가 이 곳을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특히 하천실험장을 하천 연구의 메카와 관광 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인근에 150억원을 투입, 14만8천여㎡ 규모의 그린생태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경북도 안종록 치수방재과장은 "하천실험장은 우리 실정에 맞는 치수능력 향상과 친환경적인 하천정비, 하천 생태환경 연구·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안동이 하천 관련 신기술 개발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재수·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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