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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이전지 "가중치가 순위에 영향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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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채점 평가표 공개

경북도청 이전지 발표 이후 2위로 탈락한 상주시와 포항·경주·영천 등 동남권지역이 '평가결과의 불공정성'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가중치 적용 전 득점 현황 등 채점 평가표를 공개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전지 선정 과정에서 일부가 제기한 의혹과는 달리 가중치가 평가 대상지 11곳의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밝힌 도청 이전 평가 대상지별 가중치 적용 전 득점 현황에 따르면 안동·예천은 8만6천520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상주는 8만4천800점으로 2위, 의성은 7만9천483점으로 3위에 올랐다. 1, 2위간의 점수 차는 1천720점이었고, 4~11위의 순위도 지난 8일 발표한 최종 순위와 같았다.

경북도는 "가중치 적용에 따라 순위가 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날 평가위원들이 채점한 평가표를 공개했으며, 평가표 합산 총점은 10만5천점(14개 세부평가항목×100점×75명)이었다.

한편 상주발전범시민연합회와 상주시의원들은 11일 의회에서 도청 이전지 발표에 따른 성명을 발표하고 ▷감점요인 적용 후 시군 득점 재발표 ▷평가위원 채점 당초 점수 공개 ▷가중치 적용 비율과 방법 공개 등을 요구하며 13일 도청 앞 항의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동남권혁신협의회도 "다음주 중 경북도청이전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대구지법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특정 지역을 고려한 균형성을 내세운 평가기준과 특정지역에 유리한 가중치 설문조사 등에 문제가 있는 만큼, 도청이전 전면 백지화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채·이홍섭·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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