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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용 '쇠고기 유전자 검사'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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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 건수 5개월 만에 400건 넘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에 따른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학교 급식용으로 사용되는 쇠고기가 한우인지 확인하려는 유전자 검사가 급증하고 있다.

작년부터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한우와 젖소고기 감별사업을 하고 있는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한해 국산 여부 감별 의뢰 건수가 505건이었던 데 비해 올해는 5개월여만에 400건을 넘었다. 특히 학교 급식용 쇠고기에 대한 유전자 검사 의뢰가 작년 52건에서 6월 현재 344건으로 폭증했다. 연구원측은 수입 쇠고기가 학교 급식에 제공되는 데 대한 학생, 학부모의 우려에 학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지금까지 의뢰된 학교 급식용 쇠고기는 모두 한우로 판정됐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입 쇠고기의 한우 둔갑 판매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감별사업을 시작했으며 작년 8월부터는 시민들이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직접 찾아가 검사대상물을 가져오는 민원심부름팀도 운영하고 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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