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30일 50cc 스쿠터를 상습적으로 훔쳐온 혐의로 K(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를 사들인 오토바이 판매업자 K(36)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달 10일 달서구 월광수변공원 인근 길가에 주차된 곽모(41)씨의 50cc 스쿠터 자물쇠를 끊고 1.5t트럭에 실어 훔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20차례에 걸쳐 1천100만원 상당의 스쿠터를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잠금장치가 약하고 차량번호가 없는 50cc 스쿠터만 노렸다"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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