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최근 조립식 한우 송아지 사육케이지(사진)를 개발, 특허 출원했다.
특허 출원(제10-2008-0053095호)된 사육케이지는 완전 조립식으로 부피가 적어 이동 운반, 설치가 쉬우며 송아지가 초유를 섭취한 후 생후 10일부터 조기 이유하여 최장 90일까지 사육할 수 있는 2조 1식 (2두용) 또는 3조 1식(3두용)의 철골조로 구성돼 있다. 이 케이지는 적정량의 사료를 급여, 균일한 사육이 가능할 뿐 아니라 번식 농가의 걱정인 송아지 설사 등 각종 질병 억제에도 탁월한 기능을 발휘해 송아지 폐사율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박희주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어린 송아지의 조기 이유를 통해 모축의 영양과 번식생리를 조기에 회복시킬 수 있어 한우 농가의 경영합리화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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