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안의 꿈은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3630지구는 앞으로 한 해 동안 지역 내 오지마을과 자매결연을 적극 추진하는 등 기본 이념인 초아와 봉사정신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원표(59·사진) 범죄예방위원 경주협의회장이 1일 경북지역을 총괄하는 국제로터리 3630지구 총재에 취임했다. 3630지구는 경북도내 106개 클럽에 7천여명의 회원이 있다.
이날 오전 경주 힐튼호텔에서 취임식을 한 김 회장은 "향토출신인 이동건 국제로터리 회장이 세계 로타리안을 이끄는 시기에 함께 일을 하게 돼 무엇보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회장이 제창한 '영·유아 사망률 줄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소득 2만달러가 넘으면 봉사하는 층도 국민의 30%가 돼야 하는데 우리는 아직 10% 선에 머물고 있다"며 "재임 중 신생클럽을 3개 이상 확대하는 등 회원 10% 확충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630지구에서 앞으로 한 해 동안 6억원 이상을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에 출연하는 등 올바른 기부문화 정착과 확산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경주 출신인 김 신임 지구총재는 경주중과 대구고, 서울대 치대를 졸업했으며 30여년째 경주에서 김원표 치과병원을 경영하고 있다. 1991년 남경주로터리 창립회원으로 로타리에 발을 디딘 후 회장과 사찰위원장 3회, 총재지역대표 등을 역임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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