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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꽁치 50마리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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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올 봄 어획 대풍…시세 20%로 할인판매

'청정 동해안 꽁치 한 상자 50여마리를 10년 전 가격인 단돈 1만원에 사가세요!"

영덕 축산수협이 올 봄 풍어기에 어획한 꽁치를 대도시·내륙지방 시세의 20% 수준으로 할인 판매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축산수협 판매과는 4일 "동해안 연안에서 봄에 집중적으로 잡히는 봄꽁치 상자당 50여마리를 10년 전 가격으로 판매한다"며 "영하 40도로 급랭시켰기 때문에 맛과 영양분이 생물과 똑같다"고 밝혔다.

축산수협은 이어 "지난 5월 영덕 출향인 등을 중심으로 꽁치판매 홍보활동을 벌여 순식간에 4천700여상자를 팔았다"며 "특히 꽁치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식당 등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파격적인 가격 제시는 예년에 비해서도 꽁치가 대풍인데다 유통마진을 없애는 직거래 택배 판매로 소비자와 수협 양쪽 모두 '윈윈하자'는 판매 전략에 따른 것이다.

영덕 축산수협 김성용 조합장은 "값싼 택배 판매의 인기가 높아 사업 품목을 확대키로 했다"며 "백합과 도루묵 등도 대도시 시중가의 20∼30% 가격인 1kg 3천원, 90∼100마리(길이 15cm 기준) 1만원 등에 각각 택배 판매한다"고 말했다. 문의 축산수협(054-732-5002).

영덕·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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