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중독', '댄서의 순정',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박영훈 감독이 섬들의 천국, 인도네시아 기행에 나선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7일부터 4일간 오후 8시 50분 자연과 종교, 전통과 일상이 삶의 모자이크를 만드는 인도네시아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세계에서 화산이 가장 많은 나라 인도네시아. 그 400여개의 화산 중 불의 신이 살고 있다고 믿는 성스러운 브로모 화산에서 여행은 시작된다.
새벽 3시, 조용하기만 하던 산간 마을이 화산의 일출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들썩인다. 붉은 마그마의 장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 자바섬 동쪽 끝에 위치한 '홀로 서 있는 산'이란 뜻의 가와 이젠 화산은 활화산으로 불이 만들어낸 유황을 캐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다.
아름답지만 슬픈 화산의 자화상인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인간과 불이 함께 살아가는 치열한 삶의 현장을 만나고 그 현장 속에서 가슴 아릴 정도로 힘겹게 일하는 광부들을 만난다.
인도네시아의 1만8천여개의 섬 중에서 인구의 60%가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섬 자바. 곧 이곳 자바의 보물은 전 인도네시아인의 보물이 된다. 이런 자바가 주는 세 가지 선물이 있으니 먼저 풍요의 자바가 낳은 명품 중의 명품, 커피. 세계 4위의 커피 생산국인 이 나라에서 1파운드에 300달러를 호가한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인 코피루왁을 만나본다. 두 번째는 자바 문화를 이어온 천년의 전통 염색 바틱이다. 마지막으로 박영훈이 찾은 세 번째 보물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인도네시아인들의 순박한 미소였다. 특이하게도 새를 사랑한다는 인도네시아인들. 이들의 새시장과 5일장에 들러 그네들만의 천진난만한 영혼을 만나본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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