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고유가시대를 맞아 대중교통 이용 확대와 자전거타기 활성화 등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9일 "고유가시대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에너지 절약이 국가의 현안 문제가 되고 있다"며 "단순히 정부 방침에 따르는 것에 머물지 않고 실효성을 살린 에너지 절약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15일부터 시행하는 공공 차량 2부제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대책으로 통근버스를 6대에서 9대로 3대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통근버스 운행 횟수는 8회에서 11회로 확대하고, 노선도 6개에서 9개로 3개 노선을 추가했다.
또 도가 보유하고 있는 관용차량의 운행을 30% 감축하고, 보유 승용차의 50% 이상(11대 중 6대)을 경차 또는 하이브리드카로 교체하기로 했다.
고유가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대책으로는 도청사의 조명, 냉방시설의 사용량을 20%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조명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무실의 형광등 밝기를 측정해 적정 기준치를 넘는 사무실의 경우 이를 조절하기로 했으며, 일부 사무실과 화장실 등에 설치된 절약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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