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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 확장사업 '삼성 vs GS'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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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대표 김재효) 확장사업 설계·시공입찰에 삼성건설과 GS건설이 응모, 국내 굴지의 건설사간 2파전 구도로 가닥이 잡혔다.

엑스코는 28일 최근 가진 전시장 확장 입찰공모에서 삼성건설-화성산업, GS건설-서한 컨소시엄이 응모했으며 31일 이전에 사업자를 최종 선정, 확장공사를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엑스코의 주주이자 지역의 건설 선도업체인 화성산업과 손잡은 삼성건설은 아랍에미리트 버즈두바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타워 등 세계 초고층 빌딩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고, 아파트 부문에서도 10년연속 고객만족도(NCSI)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서한을 파트너로 삼은 GS건설은 국내 시장의 시공 위주 사업에서 탈피, 환경사업과 발전, 가스 등 대형 에너지 플랜트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GS건설은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을 20억달러에 수주하는 등 올해만 10억달러 공사를 3개 따내고 대형플랜트 분야에서만 50억달러 수주가 예상하고 있다.

이경동 엑스코확장건립단장은"엑스코 확장 사업은 전시공간 부족 사태를 미리 준비하고 세계적인 종합 전시·컨벤션 시설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인 삼성건설과 GS건설의 참여로 명품건축물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코 확장공사는 남쪽 주차장 부지(2만2천196㎡)에 전시장(1만2천990㎡), 컨벤션시설(5천517㎡), 부대시설(3만5천841㎡)이 증축되며 확장사업이 마무리되면 전시장만 기존 7천744㎡에서 2만734㎡로 면적이 3배 정도 늘어난다.

확장공사는 880여억원, 부지매입비 151억원 등 투입되며 올해 안으로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방기쯤 착공,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8월) 이전인 5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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