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2009학년도부터 도내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이 정규 교과시간에 배우게 될 인정도서 '독도' 개발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대구교육대 교수 3명을 비롯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학생용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 CD자료 등 3종으로 이뤄진 인정도서 '독도' 개발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인정도서 '독도'는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 자원, 우리 땅 독도 4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초등학교 때부터 독도에 관련된 지식을 갖도록 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허구라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도덕과 생활의 길잡이 등의 교과서에 '국토사랑'을 강조하는 학습 자료로 독도사진 정도만 실려 있을 뿐 독도에 대한 본격적인 기술은 중학교 교과서부터 등장하고 있다.
경상북도연구원 권혜자 교육연구사는 "앞으로 인정도서 '독도'가 보급되고 정규 교과시간에 이 책의 내용을 배우게 되면 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태도가 확고해질 것"이라고 했다.
인정도서 '독도'는 10월 초에 실험용 교과서로 제작되며 내년 2월 발간, 경북도내 초교에 배부될 예정이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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