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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북부초교,첫 영어캠프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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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지원 무료운영

"선배님들 덕분에 TV를 통해서만 접하던 영어 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돼 너무 고맙습니다."

시골 초등학교가 여름 방학 기간 동안 동창회의 지원으로 영어 캠프를 운영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의성북부초교(교장 권한조)는 4일부터 5일간 4·5·6학년 중 참가를 희망하는 25명의 학생을 두개 반으로 편성해 놀이와 노래 등을 통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영어캠프를 열었다.

영어 캠프에 참가한 구자현(6년)군은 "TV에 나오는 캠프를 보고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학교에서 무료로 영어 캠프를 열어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학부모 권상원(44·의성읍 원당리)씨는 "시중에 영어 캠프가 많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캠프 비용 부담이 만만찮아 아이들을 참여시키지 못하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무료로 영어 캠프를 열어 안심하고 맡길 수 있었으며 교육비 부담도 덜었다"고 평가했다.

북부초교의 이번 영어캠프는 도시 지역에 비해 교육 환경이 비교적 열악한 후배들을 위해 총동창회(회장 김정수)와 교육청의 지원으로 열리게 됐다. 총동창회의 지원금 200만원은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교재와 점심, 간식으로 제공돼 특히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았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권한조 교장은 "이번 영어 캠프가 양질의 교육 과정으로 운영됐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도 높아 겨울 방학 기간에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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