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천㎡미만 공장설립시 사전환경성 검토대상 제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달 말부터 도시 외곽지역에 5천㎡ 미만의 소규모 공장을 설립할 경우에는 사전환경성 검토를 받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18일 청와대 별관 지하에서 열린 '을지훈련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 시행령은 오는 27일쯤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도시 편입이 예상되는 외곽지역인 '계획관리지역' 안에 설립되는 5천㎡ 미만의 소규모 공장에 대해선 사전환경성 검토를 면제하고, 계획관리지역 내 ' 공장건축가능지역'에 대해선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환경성 검토를 하되 이 지역에 들어서는 개별공장의 사전환경성 검토는 면제키로 했다.

개정안은 또 도시관리계획 사전환경성 검토 대상도 축소해 ▷1만㎡ 미만 행정계획 ▷주거·상업·공업지역 3만㎡ 미만 기반시설 설치 및 정비개량 ▷주거·상업·공업지역 6만㎡ 미만 도시개발사업 ▷녹지지역 외 3만㎡ 미만 도시관리계획 등도 사전환경성 검토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에 따른 행정계획 협의절차도 간소화해 사업면적이 6만㎡ 미만인 행정계획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서 초안 작성시에는 환경성검토협의회의 의견청취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날 수출보험계약 체결한도 조정안(현행 108조원→130조원), 전원개발사업 승인신청 이전에 지역민 의견을 수렴토록 하는 전원개발촉진법 개정안, 무역투자진흥공사 업무에 해외 전문인력 지원을 추가하는 무역투자진흥공사법 개정안, 각 군 복지근무지원단을 통합해 국군복지단을 창설하는 국군복지단령안 등도 의결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