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별빛축제가 22일부터 사흘간 보현산천문대 인근에서 열리는 것과 관련 "왜 영천에서 별빛축제가 열리며, 영천과 별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영천 보현산천문대는 국내 천문학계와 세계천문학계에서는 높은 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1만원권 새 화폐 뒷면에 동양 최대의 1.8m 광학망원경이 등장하면서 일반인에게 조금씩 알려지고 있을 뿐 보현산천문대가 올린 천문학계의 개가는 대부분 잘 모른다.
올해 7월 말 기준 국제적으로 공식 숫자가 부여된 18만9천407개의 소행성 중 국제천문연맹으로부터 행성 이름을 받은 소행성은 8만여개. 이 가운데 12개의 소행성을 우리나라가 발견해 우리 별로 이름을 지었으며, 이 중 영천 보현산천문대가 발견해 학계에 헌정한 소행성이 10개에 이른다.
보현산천문대가 발견한 10개의 소행성 중에는 2002년 2월에 발견한 '보현산별'과 2004년 3월에 발견한 '최무선별'이 있다. 또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위대한 한국 과학기술자들의 이름을 헌정한다는 방침에서 탄생한 이천별과 장영실별·이순지별·허준별 등이 보현산천문대가 발견한 소행성이다.
또한 국내 최대의 천문대가 영천 보현산에 들어선 이유는 해발 1천124m의 보현산이 전국 최고의 일조량과 청정지역을 자랑해 천문학계에서 일등 요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영천 별빛축제는 그 같은 배경에서 탄생한 것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보현산 천문과학관을 연계한 보현산 천문테마파크 조성과 곧 착공할 최무선과학기념관이 완공되면 영천이 지방의 천문과학도시로서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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