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60주년 및 독도 유인등대 10년을 맞아 국토의 최동단 독도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국민적 염원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한 '독도 등대지기 체험행사'에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26일 포항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일반 국민들에게 우리 땅 독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할 계획인 이번 독도 등대 일일 등대장 체험 행사에 5명 모집에 지금까지 50여명이 지원,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원자들이 서울과 대구·대전·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었으며 연령도 중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폭넓다. 직업도 현직 시의원을 비롯해 환경단체 회원, 전직 공무원, 학생 등으로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항만청은 지원자 접수가 오는 29일 마감되기 때문에 지원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한 달 동안 매주 1회(1박 2일)씩 모두 5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선정된 일일 등대장은 등대장 임무에 관한 소양교육을 받은 후 등대시설 및 독도를 탐방하며 등대 점·소등, 시설물과 장비의 운영상태 점검 및 등대주변 주·야간 순찰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포항해양항만청 박황훈 해양교통시설과장은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일일 등대장 체험행사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하는 독도 등대장 체험은 대내외적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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