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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세살 난 아들이 물었다. "아빠, 이거 무슨 소리야?" "응, 매미 소리란다." 어제 아이가 물었다. "아빠 저거 무슨 소리야?" "응, 매미소리… 어, 잠시만… 아, 귀뚜라미 소리네!" 매미 소리가 귀뚜라미 소리로 바뀌고 있다. 한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매미가 서늘한 바람에 실려 날아가고 이제 귀뚜라미가 그 자리를 차고앉았다. 역시 자연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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