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앞두고 안동 낙동강변 축제장 주변에 설치된 원두막과 정자 초가지붕이 새롭게 단장된다. 지난 4일 풍산읍 계평리 어르신 7명이 축제장 원두막 지붕에 얹을 이엉을 엮고 있는 가운데 한 어르신이 지붕 맨 위쪽을 덮는 용마루를 엮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권오은(73)씨는 "요즘 짚으로 이엉과 용마루를 엮는 일은 보기 드물다"면서 "이 작업도 우리 같은 늙은이들이 죽으면 함께 사라지게 될 것"이라 아쉬워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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