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북한에서 돌발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대응체계 마련에 착수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을 계기로 북한의 권력공백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한반도 위기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나라당은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돌발 사태에 대비해 황진하 제2정조위원장을 상황실장에 임명, 면밀한 대응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박희태 대표는 회의에서 김 위원장 유고에 따른 북한의 정세변화 가능성에 대해 "언젠가 그날이 올 것"이라며 "그날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에 보도된 것 이상의 다른 정보는 없지만 우리가 북한의 권력변동에 대해 계속 깊이 추적도 하고 나름대로 대책도 미리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기구를 만들기로 했으나 명칭은 정하지 못했다"며 "일단 황 위원장이 상황실장을 맡아 대북정보를 수집·보고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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