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가 지역 특산물 홍보판으로 변했네!"
의성군 안계면(면장 정대영)이 소재지 시가지와 농로길 전신주에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그림 등으로 화려하게 단장해 추석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계면은 소재지 입구 우회도로에서 중앙로를 잇는 2㎞에 걸쳐 전신주 120개에 각양각색의 다양한 동·식물과 지역 특산물 등을 그려 전신주를 생동감 있는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정대영 면장은 "FTA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일을 고심하다 전신주에 지역 특산물을 그리기로 마음 먹고 영남대학교 미술학부 대학원생 7명에게 이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영남대 대학원생들은 지난 7월 10일부터 15일간 생명이 없는 전신주에 혼이 깃든 작품들을 그려 넣었다.
정 면장은 "전신주에 그린 작품들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여 '살기 좋은 마을'로 선정된 안계면 봉양리 마을 진입로에서 안길까지 약 1㎞에 걸쳐 전신주 40개에 추가로 특산물 그림을 그려 넣었다"면서 "앞으로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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