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對馬島·일본명 쓰시마)를 우리 영토로 표기한 전국 지도가 나왔다.
독도지도를 만든 지도 제작자 안동립(53)씨가 대마도를 넣은 축척 60만분의 1 크기의 전국 지도를 제작해 선보였다. 이 지도는 일반 지도와는 달리 남쪽이 위로 가도록 거꾸로 제작된 것으로 지도 첫머리에 대마도가 등장한다. 우리나라 지도가 물구나무 서 있는 '거꾸로 지도' 윗부분에는 제주도와 이어도 및 남해안이 나오고, 서울과 경기·강원·황해도는 지도 하단에 등장한다.
1997년 11월 거꾸로 지도로 특허를 받은 안씨는 "대마도가 우리 영토라는 사실은 세종실록과 수많은 고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서 "지도를 개정하면서 전국지도에 넣었다"고 말했다.
대마도 부분을 보면 일본에서 나온 지도에서는 나오지 않는 신라 사신 박제상 순국비·면암 최익현 선생 유배지 등을 비롯한 한국 관련 유적지를 안내하고 있다. 또 일본식 지명이 들어가 있지 않으며 대마도 여객선의 관문인 '이즈하라(嚴原)'는 '엄원'으로 표기했다.
한편 대마도는 부산과 불과 49.5㎞ 떨어져 있어 맑은 날에는 전망대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거리에 있지만 일본 규슈와는 147㎞ 떨어져 있다. 경도상으로는 경북 경주 및 울산광역시와 같은 위치에 있다.
세종실록은 "대마라는 섬은 경상도 계림(지금의 경주)에 속하므로 본시 우리나라 땅"이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와 임진왜란 당시 일본이 만든 '팔도총도' 등 수많은 역사적 사료 및 각종 지도, 문헌에도 대마도는 조선영토로 표기되어 있다.
특히 1948년 8월 18일 이승만 당시 대통령은 '대마도는 우리 땅'이니 일본은 속히 반환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일본이 항의하자 이승만은 외무부를 시켜 그해 9월 '대마도 속령(屬領)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또 1949년 1월 18일 제헌의원 31명이 '대마도 반환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48.4%로 하락…민주당은 국힘 추격에 '초박빙'
안철수 "李대통령, 국민 대출 막더니 사채로 이자 장사"
"더불어근저당이냐, 꼼수에 감탄" 국힘, 李대통령 부동산 거래 '총공세'
노태악 '배우자 동행' 해외출장 논란 확산하자…4700만원 선관위 반납
오세훈 '여론조사 대납' 벌금 1천만원…확정시 시장직 상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