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히말라야 초오유봉 정상에 40만 구미시민 소원 품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구미시산악연맹 회원들로 구성된
▲ 구미시산악연맹 회원들로 구성된 '2008 예스 구미 초오유 원정대'가 베이스캠프에서 등정 성공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히말라야 초오유봉(8,201m) 정상에 40만 구미시민들의 소원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묻으러 간(본지 8월 23일자 22면 등 보도) 구미시산악연맹 회원들로 구성된 '2008 예스 구미 초오유(Cho-Oyu)원정대'가 2일 등정에 성공했다.

구미시산악연맹에 따르면 초오유 원정대는 눈보라와 강풍이 동반하는 악천후 속에 전진캠프(7,400m)를 출발한 지 10시간 40분 만인 2일 오전 11시 40분쯤(한국시각 2일 오후 2시 30분) 초오유봉 정상에 올랐다고 위성전화로 알려왔다. 등정에 성공한 대원은 등반대장 장헌무(38)씨를 비롯해 백종득(39·LIG넥스원 산악회) 한상우(29·금오공대 산악부OB)씨 등 3명과 현지 셀파 3명 등 6명이다. 나머지 5명의 대원은 전진캠프 등에서 2차로 등정 도전을 준비 중이다.

초오유 정상에 우뚝 선 대원들은 40만 구미시민들의 소원지가 담긴 예스 구미조형탑을 정상에 묻었다. 이 타임캡슐은 20년 동안 초오유 정상에 묻혀 있다가 구미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해에 다시 찾아와 구미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 등정에 성공한 원정대는 오는 15일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의 순수한 산악회원들이 원정대를 구성, 히말라야 8,000m급 고산 등정에 나서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원정대는 출발 때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8명의 원정대원은 구미시산악연맹 산하 69개 가맹단체 1만3천여명 회원들 중 엄선됐으며 모두 6,000m급 이상 고산 등정 경험을 갖고 있다.

'터키보석의 여신'이란 뜻을 지닌 초오유봉은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산이며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구미시산악연맹 정규봉 사무국장은 "전화 연결이 잘 안 될 정도로 악천후 속에서 이끌어 낸 등정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의 행정통합 특별법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계산으로 무산 위기에 처하면서 지역 정치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대...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했지만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인해 체감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25일 오후 7시 25분쯤 경북 영주시 안정면에서 공군 F-16 전투기가 야간 비행훈련 중 추락하여 산불이 발생했으며, 조종사는 20m 높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관세 협정 체결 국가들이 무역 합의를 유지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연방대법원의 위법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