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대한주택공사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동빈내항 주변 도시재정비와 지역개발 사업에 주택공사가 참여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포항시와 대한주택공사 간의 이날 MOU 체결로 동빈내항 복원을 포함한 주변지역 도시재정비촉진사업과 지역개발사업에 대한주택공사가 참여해 동빈내항 복원 주변지역의 도시재정비촉진계획 수립시 대한주택공사를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한다.
또 재정비촉진지구 내 도시계획시설사업인 해도수변유원지조성사업은 수로건설비 등 기반시설비 400억원은 포항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사업비는 대한주택공사가 부담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호 시장과 최재덕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대한주택공사가 동빈내항 주변 재정비촉진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많은 예산을 조기에 투자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이 우려하는 보상지연 없이 일괄보상이 가능하며 사업이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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