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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화가친(燈火可親). 등불을 가까이 할 수 있다는 말로 요즘 같은 가을에 독서를 하기에 제격이란 풀이다. 2005년 한 여론기관의 조사에서 한국인의 독서시간은 1주일에 3.1시간에 불과했다. 세계평균은 6.5시간. 2003년 유엔 조사에서도 한국인의 월간 독서량은 0.8권으로 세계 166위였다. 짬짬이 시간을 내 손에 잡히는 책을 펴보자.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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