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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정구 전국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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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개 대회 석권 '전국 최강'

16일 폐막한 전국체전 우승을 비롯해 올해 5개 전국대회를 휩쓴 대구가톨릭대 남자 정구팀.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16일 폐막한 전국체전 우승을 비롯해 올해 5개 전국대회를 휩쓴 대구가톨릭대 남자 정구팀.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대구가톨릭대 남자 정구팀이 16일 막을 내린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 올해 5개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남대부 개인 복식(김범준-남택호 조) 개인 단식(김동훈) 단체전에서 우승,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단체전에선 경북에 체전 8연패를 안겼고 대구가톨릭대 팀 자체적으로는 체전 7연패의 위업을 이룩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에 앞서 회장기 대회, 춘계 및 추계 대학연맹전, 국무총리기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주장인 남택호 박환(이상 3년), 김동훈 황주연 박상민(2년), 김범준 전지헌(1년) 등 7명으로 구성된 대구가톨릭대 남자 정구팀은 전·후위 가릴 것 없이 올 코트 플레이를 펼치며 그라운드 스트로크에 이은 네트 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여자 정구팀을 18년 동안이나 운영해오던 대구가톨릭대는 남녀 공학으로 바뀌면서 2002년 남자팀을 창단했다. 이후 남자 정구팀은 바로 전국 정상급으로 자리 잡으며 지금까지 6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해냈다. 지난해 전국체전 개인 단식에서 우승한 남택호는 김종태 감독과 함께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감독으로 출전했으며 김동훈은 오는 28일 문경에서 열리는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대표로 선발돼 우승을 노리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서경돈 총장과 허정 정구팀 부장이 물심 양면으로 지원에 힘쓰고 있고 좋은 선수들이 꾸준히 영입되고 있어 상당기간 전국 정상을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태 감독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전·후위 가릴 것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선수들을 조련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대구가톨릭대 정구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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