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25일)을 기념해 열린 '2008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독도∼울릉도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펼치며 독도가 세계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번 널리 알렸다.
독도∼울릉도(120㎞) 구간에 참가한 러시아·뉴질랜드 등 국내외 대형 크루저급 요트 37척은 25일 출발지점인 독도 동·서도를 두 바퀴 선회하며 경주를 시작해 이날 오후 6시 골인 지점인 울릉 사동항 앞바다를 무사히 통과했다.
이 구간에서는 전문선수(ORC CLUB) 종목에서 BABY UMINOKO(러시아)호가, 동호회(OPEN CLASS) 종목에는 ARIRANG(한국)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10팀 103명), 뉴질랜드(1팀 4명), 중국(1팀 5명), 연합(1팀 프랑스·싱가포르·영국·인도·벨기에 등 5개국 8명) 등 10개국 37개팀 255명의 선수와 진행요원 등 4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형 크루저급 요트 37척으로 제1구간 포항~울릉도 240㎞와 제2구간 울릉도~독도 120㎞에서 전문선수와 동호회 등 2개 종목으로 나눠 경기를 펼쳤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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