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면 지역 주민 300여명은 27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경주시청 정문 앞에서 '시립화장장 부지 선정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집회를 벌였다.
주민들은 "단 한차례의 주민설명회도 없이 서면에 시립화장장을 건립하기로 결정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상여를 메고 시청을 도는 등 격렬하게 반발했다.
특히 주민 20여명은 흰색 천에 '경주시립화장장 원천무효 결사반대'라는 혈서를 쓰며 항의했다. 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 시청 정문을 하루 종일 폐쇄했으나, 집회는 별다른 충돌 없이 끝났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