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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모르는 대구경북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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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지부장 이병무)가 28일 발표한 '9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무역수지는 27억4천3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올해 들어 월간 무역수지 흑자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1억2천900만달러, 경북 26억1천400만달러였다. 주춤하던 지역 수출이 다시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전국 무역수지는 9월 수입이 45.8% 급증해 총 20억5천9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대구지역 수출은 지난 8월 3억5천500만달러로 저조했으나 9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27.2% 상승한 3억8천200만달러를 기록해 회복세를 보였다. 경북은 20.2%가 증가한 45억8천500만달러로 연중 최고액을 달성하며 전국 시도별 4위 자리를 탈환함과 동시에 올해 월별 수출 규모면에서 최고치를 달성했다.

경북은 수출 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용전자제품이 5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철강제품 역시 4개월 연속 100% 이상 증가세를 유지하며 '수출 효자' 노릇을 했다.

수입은 지난해 9월 대비 대구는 27.9% 증가한 2억5천300만달러, 경북은 4.1% 감소한 19억7천100만달러로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이병무 대구경북지부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세계 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역 수출입기업의 무역수지 흑자는 기업인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지역 경제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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