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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안동탈춤 관객 100만명 '성공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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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을 쓴 당신, 삶이 새롭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26일부터 열흘간 열렸던 '2008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00만 관객을 돌파한 성공적 축제라는 평가를 얻었다. 하지만 축제운영과 안내, 음식과 주차장, 외국 공연단들의 공연 질 문제 등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가 30일 가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발전을 위한 시민공청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해 축제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배만규(경운대 관광학부) 교수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축제행사 전반에 대한 관람객들의 만족도는 대부분 양호한 편이었으나 국가대표 축제다운 만족도는 보여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축제 내용의 다양성과 축제장과의 접근성, 재미 등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축제 관련 기념품이나 음식의 가격 등에서는 여전히 불만족이 높게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배 교수는 "앞으로 체험거리의 확대, 통역도우미 배치, 바가지요금 개선, 주차시설 확충, 외국인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배려, 체험부스 확대 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동시 황주하 관광산업과장은 주차장 노점행위 금지,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을 분산시키고 도심 공연장으로 끌어들이는 방안 연구, 식당 사업자 공모와 선정 방법 개선 등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밝혔다.

축제 운영에 참여했던 김경엽 축제PD는 "관광객 105만명, 지역경제 유발효과 500여억원 이상 예상되는 성공적 축제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며 "공연물의 다양성과 자연스럽게 탈을 쓴 관람객, e-스포츠한마당 등 CT와 IT가 조화로웠던 축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헌식적 노력 등이 성공축제를 이끈 주인공"이라고 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별도로 발표한 평가서를 통해 ▷축제의 가치와 목적이 사라진 학예발표회식 개막식 ▷해외초청 공연단의 낮은 수준의 공연 ▷국내탈춤 공연 횟수 축소로 수준 낮은 공연물들의 땜빵식 공연 ▷하회탈춤 공연횟수의 확대 ▷출연자 대기실과 공연장 주무대 등 시설 개선 등 축제과정에서 나타났던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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