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4일 자신이 일하던 인터넷 판매 사무실에서 1천만원 상당의 컴퓨터 24대 등을 훔친 혐의로 J(2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서 장물을 산 혐의로 Y(26)씨를 불구속했다. J씨는 지난 9월 15일 오전 수성구 범물동의 사무실에서 사장이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 화물차를 불러 컴퓨터 24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과정에서 J씨 등은 주변 사람들이 컴퓨터를 차에 싣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자 '장사가 안돼 점포를 정리한다'며 둘러댔다고 경찰은 밝혔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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