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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역 중소건설업 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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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포스코건설 등 플랜트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 출자사(계열사)들과 힘을 합쳐 지역의 중소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섰다.

포스코는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해 최소한의 수익성을 보장하고, 철강재 보급량을 늘려 자재구입비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

포스코는 최근 지역의 건설업계와 설비공급사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포스코-원도급사(계열사)-하청건설사가 공동 발전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르면 포스코와 계열사들은 하청·납품사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최저가 입찰제를 폐지하는 대신 제한적 낙찰제로 전환해 덤핑수주 가능성을 줄이고 기준율도 올려 업체들이 일정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또 '하도급 적정성 심사제'를 도입, 지나친 저가 하도급을 막고 계약변경·시공·대금지급 등 공사 관련 모든 부분에 대해 직접 관리를 해 분쟁의 소지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철강 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하도급사의 원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포스코가 만드는 철강재의 사급(賜給)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 신제강 공장과 광양 후판공장 신설, 원료부두능력증강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시행으로 포항·광양 지역이 물량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중소 건설업체·납품사들의 과당경쟁으로 수익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지원책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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