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대표이사 구정모·사진)이 금융회사 차입금 전액을 상환해 1944년 창업 이래 처음으로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게 됐다. 경제가 극도로 악화되고 기업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이룩해낸 성과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7일 만기 도래한 대구은행의 일반자금대출 50억원을 전액 상환해 실차입금 기준으로 무차입 경영을 하게 됐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직후 워크아웃에 들어갔지만 자구노력을 통해 2000년 전국에서 두번째로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했다. 이후 1천705억원에 달했던 차입금을 꾸준히 상환해 8년 4개월여만에 모두 갚았다.
대구백화점은 대형소매점의 출점 등으로 치열해진 유통환경 속에서도 2001년부터 8년 연속으로 보통주 기준 8%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는 등 내실있는 경영을 해왔다.
구정모 대표는 "최근의 불안한 금융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경영 활동을 하기 위해 무차입 경영을 실현했다"면서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내실있는 경영과 함께 지역발전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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