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구본부 6대 본부장에 박배일(46·사진) 공공서비스노조 대경본부장이 선출됐다. 수석부본부장은 서수녀(44), 사무처장은 김형계(43)씨가 함께 뽑혔다. 민주노총은 16일부터 나흘간 치러진 조합원 투표결과, 대구지역 조합원 1만2천648명(투표율 67%)이 참여한 투표에서 이들이 6천639표(52%)를 얻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박 본부장 당선자는 대구리스금융 노조위원장, 민주노총 대구본부 수석부본부장, 공공연맹 대경공공서비스 노조위원장 등을 지냈다.
박 당선자는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의 일상적 소통 등을 통해 노동계 일방이 아닌 시민과 또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노동운동을 펼치는데 노력할 것이며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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